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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쿠퍼S 5-도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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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작년 판매량 4% ↓…중국 수요 침체 영향

BMW그룹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차량 인도량 245만80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 감소한 수치다. 전기차 인도량은 59만3천215대로 전체 판매량의 24.2%를 차지했다. 순수전기차(BEV)로 한정하면 42만6천594대를 인도해 1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인도량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하반기 통합브레이크시스템(IBS) 관련 인도 중단 및 중국 내 수요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중국 외 지역에선 모두 인도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BMW 인도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20만177대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유럽 지역의 성장세는 높았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도 인도량이 증가했고, 독일에선 BEV 시장이 침체됨에도 BEV 인도량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BMW M 인도량은 20만6천582대로 2.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니 인도량은 전년 대비 17.1% 감소한 24만4천915대, 롤스로이스 인도량은 5.3% 감소한 5천712대다. BMW 모토라드 인도량은 0.6% 증가한 21만40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는 11.6% 증가한 36만8천523대, 미니는 24.3% 증가하 5만6천181대를 인도했다. 롤스로이스는 479.6% 증가한 1천890대를 인도했다. 회사는 유럽 지역 신규 BEV 주문 증가 등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BEV 판매가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라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14 10:40김윤희

장난감 '레고'는 왜 이렇게 비쌀까

최근 블록 완구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십만원의 레고 세트가 도난당했다는 소식과, 하나의 미니 피규어가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는 레고의 가치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레고는 왜 이렇게 비싼 가치를 지닌 완구가 됐을까. 최근 블록 완구 통신 판매 사이트 라테리키우스(Latericius)와 테크 전문 외신 기가진은 레고가 비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1일 기가진에 따르면, 레고는 완구 업계의 최대 기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레고는 고품질과 혁신성을 중시한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성인 팬을 위한 제품 전개다. 1990년대까지 레고는 주로 어린이용 완구로 인식됐지만, 현재 회사는 “성인 환영”을 내걸 만큼 어른 팬을 중요 고객층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7천피스 이상의 밀레니엄 팔콘과 9천90피스 타이타닉 등 대규모 세트는 판매가격이 약 100만원 안팎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상징하고 있다. 제조 면에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0.0005인치(약 12.7마이크로미터)라는 고정밀 치수 공차를 유지하고, 초내구성이 있는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보증한다. 이 높은 품질 기준으로 레고는 60년 전에 제조된 블록과 현대의 블록이 완벽하게 조합되는 호환성을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제조 정밀도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가치의 계승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다. 또 환경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2030년을 목표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ABS 플라스틱 대체 재료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기 IP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있다. 스타워즈, 디즈니, 해리포터, 포트나이트, 슈퍼마리오 등 인기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은 브랜드의 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으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사실 레고 부품당 가격은 오랜 세월 동안 약 10센트(약 150원)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세트의 대형화나 복잡화로 한 세트당 총액은 상승 추세를 보인다. 2020년 이후 44만원(300달러)이 넘는 세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세트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레고의 또 다른 특징은 강력한 애프터 마켓 지원이다. 파손 및 분실된 부품의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레고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잦은 구매자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레고는 수집가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레고 세트는 약 2년간 제조 후 종료되지만, 그 후의 가치 추이는 흥미로운 편이다. 일반적인 세트는 중고시장에서 원래 가치의 50~75%에 거래되는데, 특정 세트나 미개봉품은 당초 가격의 몇 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특히 미니피겨는 놀라운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단체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도 알려져 있다. 이는 레고 제품이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투자 가치를 가진 수집가 아이템으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신은 “이런 가격 전략과 브랜드 구축은 레고가 70년 가까이 경쟁과 변화하는 대중문화 속에서 살아남아 발전해 온 중요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2025.01.12 09:34백봉삼

"한국 위해 단 5대만 제작"…英 럭셔리 '레인지로버 모닝캄 에디션'

JLR코리아는 한국 고객만을 위해 큐레이팅한 럭셔리 비스포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팀 전문가들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을 제작했다. 단 5대만 생산되는 모델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4억6처천400만 원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독창적 디자인, 정교한 기술 그리고 장인 정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모던 럭셔리를 구현했다. 2만m² 규모의 특별 제조 시설인 'SV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의 익스테리어는 안개 낀 고요한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순간을 연상시키는 SV 비스포크 사틴 블루 색상의 바디와 SV 비스포크 골드 루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23인치 다이아몬드 피니시 휠에 적용된 SV 비스포크 골드 인서트와 같은 섬세한 디테일이 새벽녘 지평선 너머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느낌을 전해주며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꾸몄다.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에 사용되는 순수하면서도 견고한 소재인 세라믹을 사용한 피니셔와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을 적용했다. 외장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SV 비스포크 리버티 블루와 페리노 색상의 가죽 시트에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SV 비스포크 콘트라스트 스티치로 마감했다. 특히 시트 등받이에 적용된 잔잔한 바다의 해돋이를 표현한 유려한 곡선의 자수에서는 한국의 미와 함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골드 서라운드가 적용된 레인지로버 크롬 브랜드 스크립트, SV 비스포크 실버 플레이트 사이드그래픽, SV 비스포크 실버 메탈 투피스 전면 그릴, SV 비스포크 웰컴 라이팅 등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의 섬세한 요소를 배치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전 세계 단 5대만 판매하는 한국 전용 한정판을 드러내는 모닝캄 에디션 및 '1 of 5' 스크립트가 새겨진 SV 비스포크 트레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희소성과 가치를 높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플래그십 올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SV 시그니처 스위트를 기반으로 했다. 4인승 구조로 독립형 2인승 시트와 1.2m가 넘는 레그룸을 자랑하는 뒷좌석에는 SV 모델만의 특별한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특별히 설계한 하이엔드 헤드폰을 탑재했다. 센터 콘솔에 내장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테이블은 넓게 펼치면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SV 전용 크리스털 샴페인 글라스와 함께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크기의 전동식 냉장박스는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전좌석에는 장시간 주행 시에도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핫스톤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핫스톤 마사지는 25개의 개별프로그램과 강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0분 동안 지속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SV 전용 터보 V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5PS와 76.5 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61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단 4.6초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품게 하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떠오르는 해처럼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 캄 에디션을 2025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움을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새로운 감동과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1 21:02김재성

테슬라, '뉴 모델Y' 공개…국내 한정판 7300만원 출시

테슬라가 '주니퍼'라는 명칭으로 생산할 예정이던 '뉴 모델Y'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런치에디션으로 한정 출시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뉴 모델Y'를 공개하고 한정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한정 판매는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모델로 예측 주행거리가 1회 충전 476㎞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1㎞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7천300만원이다. 테슬라 뉴 모델Y는 2020년 출시 이후 첫 부분변경이다. 기존 디자인과는 차별화를 둬 신규 고객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면 주간주행등(DRL)을 사이버트럭과 유사하게 해 패밀리룩을 갖췄다. 테슬라는 "뉴 모델Y의 전면 및 후면 라이트는 공기역학, 효율성 및 주행 가능 거리 향상을 위해 재설계됐다"며 "서스펜션 재조정을 통해 매끄러운 핸들링, 더 나은 승차감, 반응성이 뛰어난 조향 능력, 조용한 승차 환경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하는 한정판은 ▲20인치 헬릭스 2.0 휠 ▲프리미엄 인테리어 ▲5인승 ▲오토파일럿 ▲가속력 부스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30일 체험판 등 옵션을 기본 제공한다. 선택 옵션으로는 ▲향상된 오토파일럿(452만원) ▲풀 셀프 드라이빙 구현 기능(904만원) 등을 고를 수 있다. 테슬라는 이날 중국에서 뉴 모델Y를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 현지 가격은 26만3천500위안(5천20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는 현지 인증 후 3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기가 상하이(기가팩토리3)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 모델Y는 지난해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만9천750대를 판매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2025.01.10 14:58김재성

로드컴플릿-젤리사우루스, 모바일 로그라이크 RPG '미니테일즈' 퍼블리싱 계약

로드컴플릿(대표 배수정)은 게임 개발사 젤리사우루스(대표 이새배)와 모바일 로그라이크 RPG 신작 '미니테일즈(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로드컴플릿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미니테일즈는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 위를 이동하며 진행하는 캐주얼 보드 장르가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로그라이크 RPG로, 귀여운 카툰 스타일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 방법, 그리고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는 재미를 더한 점이 신선한 매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로드컴플릿은 지난 2023년작인 캐주얼 방치형 RPG '레전드 오브 슬라임'으로 이름을 알린 게임사다. 해당 게임은 서비스 1년만에 방치형 RPG 카테고리 글로벌 매출 톱 5위, 일일이용자 100만 돌파, 누적 다운로드 2천400만, 누적 매출 1천500억원을 기록한 작품이다. 로드컴플릿의 퍼블리싱 사업 첫 파트너사인 젤리사우루스는 넥슨이 서비스한 '메달 마스터즈'의 개발사 엔필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호흡을 맞춘 5명의 개발자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기업으로, 구성원 모두 10년 차 이상의 개발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픽셀 아트 RPG '칼리버 기사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는 “로드컴플릿은 2025년 올해를 기점으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개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한 역량의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제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개발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게임과 운영을 선보여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새배 젤리사우르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전드오브 슬라임으로 성공을 경험한 로드컴플릿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로드컴플릿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미니테일즈의 신선한 매력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1:50이도원

BMW, 첫 고성능 PHEV '뉴 M5' 출시…1억6690만원

BMW코리아가 BMW M 하이 퍼포먼스 세단 최초로 전기화 기술을 도입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세단 'BMW 뉴 M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 M5는 1984년 처음 등장한 이래 매번 혁신을 거듭하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깊이 접목해 늘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가장 진보적인 세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6천690만원이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진화한 BMW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727마력, 최대토크 101.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만에 도달한다. BMW 뉴 M5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복합 연비는 종전에 비해 리터당 4.4km 증가한 12.0km/l(엔진+전기 모터)이며, 18.6kWh(net)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전기 모터로만 61㎞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BMW 뉴 M5에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변속 시점을 조정해 서로 다른 변속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순간적으로 더욱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부스트 컨트롤(Boost Control) 기능도 지원한다. BMW 뉴 M5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를 통해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이 모두 향상됐다. M xDrive는 뒷바퀴 양쪽에 동력을 분배하는 액티브 M 디퍼렌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작동하며, 운전자는 후륜 모드를 선택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짜릿한 주행감도 경험할 수 있다. BMW 뉴 M5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M 전용 요소를 더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휠 아치를 더욱 두툼하게 다듬어 근육질의 외관을 완성했고, M 전용 키드니 그릴과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더했다. M 전용 외장 색상인 아일 오브 맨 그린도 새롭게 추가됐다. 카본 루프와 카본 미러 캡, 카본 리어 스포일러가 포함된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대비 30.5kg 경량화로 무게 중심을 낮췄다. 실내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빨간색 포인트와 D컷 디자인을 적용한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스포츠 주행과 장거리 주행에 모두 적합한 M 다기능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BMW 인터렉션 바에도 M 전용 디자인이 사용했다. BMW 뉴 M5에는 BMW 그룹 내 최상위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가 적용됐다. 또한 M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M 모델에 특화된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메리노 가죽 내장재, 4-존 에어 컨디셔닝 등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5.01.09 10:19김재성

[타보고서] 주행과 편의성 모두 잡은 BMW '뉴 1 시리즈'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프리미엄 BMW의 1시리즈는 작고 재빠른 해치백 모델로 2004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누적 30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모델이다. 그런 1시리즈가 2019년 3세대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신차로 돌아왔다. 유럽은 비좁은 도로 폭과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어 세단보다는 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해치백을 더 선호한다. 한국 도로와도 비슷한 환경이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해치백은 찬밥 신세다. 그런 단점들을 모조리 상쇄할 성능을 4세대 뉴 1시리즈는 갖췄다. 지난해 9월 20일 여름이 끝날 무렵 독일 뮌헨에 직접 방문해 뉴 120과 고성능 모델 뉴 M135 x드라이브(Drive)를 시승해봤다. 뮌헨의 좁고 한적한 도로부터 복잡한 도심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편안하면서도 '즐겁다'였다. 뉴 1시리즈는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뉴 1시리즈는 조금 더 커진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전작보다 42mm 길어진 4천361mm, 전고는 25mm 높아진 1천459mm이다. 전폭은 1천800mm이며, 휠베이스는 2천670mm이다. 실내는 성인 4명이 앉아도 충분할 만큼 개선을 해냈다. 적재 공간은 기본 380리터지만 최대 1천200리터까지 늘어난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을 향해 낮게 깔린 모양새를 갖췄다. 전 세대보다 커졌기 때문에 이제 작다기 보다는 적당한 크기처럼 느껴졌다. BMW 라디에이터 그릴은 3세대와 달리 세로 라인과 대각선으로 장식됐다. 조금 더 얇아져 세련됐다는 인상을 준다. 측면은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창문으로 쐐기같은 날렵함을 강조했다. C필러에 위치한 호프마이스터 킨크에 '1'을 새겨 1시리즈만의 재미도 더 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세심한 장인정신을 발휘했다는 인상을 준다. 뉴 120과 뉴 M135 xDrive의 디자인 차이는 전면 흡입구다. 뉴 120은 세로선에 대각선을 조합한 디자인이지만 뉴 M135 xDrive은 가로 라디에이터그릴에 M시리즈 로고를 달았다. 주행성능은 뉴 120와 뉴 M135 x드라이브는 BMW그룹 최신식 모듈형 엔진이 탑재됐다.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뉴 120은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뉴 M135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뉴 120은 주행할 때 편안하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냈다면 M M135 x드라이브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고개가 살짝씩 뒤처질 정도의 힘을 냈다. 주행하면서 좋았던 점은 크지 않으면서 뒤가 길지 않기 때문에 어떤 공간에 들어서도 불안함이 없었다. 뉴 1시리즈를 몰고 굽이진 도로를 달리다 보니 느껴지는 것은 유럽과 해치백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한국 도로도 독일 일부 도로와 매우 비슷했다. 시골길과 도심지로 연결되는 것과 도심 내 노상주차가 잦은 것이 유사했다. 해치백이 국내 도로에 충분히 잘 녹아들 수 있다는 증거다. 뉴 1시리즈는 BMW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입문 모델이다. 이를 위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오퍼레이팅 시스템9(OS9)을 적용했다. 뉴 1시리즈 개발을 이끌어 온 BMW 고위 임원은 뉴 1시리즈의 스포티함과 첨단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테판 플록 BMW 컴팩트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기본 모델에도 코너링하거나 가속할 때 느낄 수 있는 역동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최신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의 디지털 경험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한국 시장에 출시할 땐 티맵 등 적합하게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줄평 "뉴 1시리즈, 해치백의 무덤 한국에서 새로운 인기 이끌수도"

2025.01.05 16:00김재성

[타보고서] 뉴 미니 컨트리맨…"감성과 현실의 딱 그 사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간판 모델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천559대가 팔렸다. 미니가 올해 총 6천888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판매된 미니 차량 3대 중 1대가 컨트리맨이었단 뜻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고카트 필링으로 시작한 로버 미니로부터 이어져오는 감성과 현실적인 크기, 편안한 승차감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감성 속 현실이다. 딱 중간에 위치한 패밀리카 포지션 덕분에 미니를 고려하던 소비자의 선택이 몰린 것이다. 기자는 올해 6월 국내 출시한 3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와 JCW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좁은 길부터 굽이진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편해졌다"였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기본 클래식 트림 기준으로 전장과 전폭, 전고는 전세대 대비 각각 150㎜, 25㎜, 105㎜ 늘었다. 직접 눈앞에 서면 너무 크단 느낌은 없지만 단단하면서 세련된 차체가 눈에 띈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5리터에 트렁크 바닥아래 추가 100리터 공간이 숨겨져 있다. 평소 짐을 많이 두는 운전자라면 깔끔하게 넣어둘 적재공간이 제공되는 셈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1천530리터까지 확장된다. 주행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S와 JCW(존쿠퍼웍스)의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컨트리맨S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JCW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주행했을 때 컨트리맨S는 안정적이면서 즐겁고, JCW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 나는 소리만으로도 즐거웠다. 디자인도 다르다. 컨트리맨S의 경우 차박과 일상생활을 즐기기 좋은 느낌을 갖췄다. 여기에 정품 루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컨트리맨S를 타고 캠핑을 즐기기 제격이다. 반면 JCW는 세로줄 2개와 붉은색 배지를 새겨 날렵함을 강조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시스템9을 탑재했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수신해 꽉 막힌 수도권 도로에서 편안한 길로 안내해 줬다. 보통 수입차를 타면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존해야 하지만 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그럴 필요가 없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S의 두 가지 디자인 트림, 고성능 모델 JCW를 갖춰 국내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SUV) 1위에 당당히 올랐다.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미니라면 칙칙한 한국 도로를 밝힌 프리미엄 소형 SUV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형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 클래식 트림 4천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천700만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천700만원이다. 한줄평: 달리는 느낌과 넓고 편안한 실내·승차감…가격은 '세번 생각할 것'

2024.12.29 09:49김재성

中 니오 저가 전기차 공개…"귀엽네" 비웃음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니오가 저가 차량을 공개한 뒤 비웃음을 샀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연례 행사에서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였다. 파이어플라이는 14만8천800위안(약 2천90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차다. 독일 BMW의 미니(MINI)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플라이 차체 앞뒤에 달린 작은 둥근 조명 3개가 세련되기보다 귀엽게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또 시장에서 파이어플라이를 비웃어 니오가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니오는 2014년 회사 설립 이래 가장 비싼 차 'ET9'를 새해 3월 출시한다. 사전 판매 가격이 8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이다. 독일 포르쉐 '파나메라'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맞설 4인승 세단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니오가 값비싼 차에 이어 저렴한 차까지 선보인 이유는 더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창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수익을 못 낸 터라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 판매량을 2배로 늘려 최소 44만대를 팔 것”이라며 “파이어플라이는 매달 수천대 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8 18:00유혜진

다나와 "하반기 미니PC 거래액 전년比 50% 증가 전망"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23일 "올 하반기 미니PC 거래액이 해외 직구 증가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PC는 기존 데스크톱PC 대비 차지하는 부피가 작고 가벼워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에이수스 NUC 등 모든 부품을 탑재한 완제품, 소형 ITX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결합한 반제품 형태 '베어본' 등 두 종류로 최근 고성능 부품을 탑재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다나와는 작년 6월부터 지난 주 18일까지 1년 반 가량 누적 판매액을 토대로 "올 하반기 미니PC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53%, 올 상반기 대비 62%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런 추세는 '비링크' 등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해외 브랜드 직구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며 국내 전체 시장 거래액 중 해외직구 비중은 올해 하반기 기준 64%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PC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콘텐츠 생성과 함께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가격대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2024.12.23 09:55권봉석

오픈AI, 초고성능 추론 AI 모델 'o3' 공개…쉽마스 대장정 마무리

오픈AI가 12일간의 쉽마스 행사를 마무리하며 초고성능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o3'와 소형 모델 'o3 미니'를 공개했다.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한 뒤 곧이어 'o3'를 정식으로 내놓을 예정으로, 업계는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쉽마스 마지막 날 행사에서 'o3' 모델을 선보이며 AI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o3'는 지난 9월 오픈AI가 발표한 고급 추론 모델인 'o1'의 후속 모델로, 영국의 통신사 'O2'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명칭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급 추론 모델 벤치마크인 '아크 일반인공지능(ARC AGI)'에서 87.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는 96.7%의 정답률을 달성하고 박사급 과학 질문 데이터셋에서도 87.7%에 이르는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그래밍 기술 평가 플랫폼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상위 0.2% 수준의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실력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o3'의 성능이 국내 상위 100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픈AI 내부에서도 이를 뛰어넘는 프로그래머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쇼레 아크 AGI 창업자는 "'o3'는 LLM의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한 모델"이라며 "단순한 점진적 진보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중대한 과학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o3'의 우수한 성능 뒤에는 높은 비용이 뒤따른다. 저성능 모드에서는 약 20달러(한화 2만8천원) 정도 비용으로 아크 AGI 기준 75.7%의 성능을 내지만 고성능 모드에서는 성능이 87.5%로 오르는 대신 최대 3천~6천 달러(한화 약 420~840만원)까지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비용 구조로 'o3'는 주로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같은 특정 사용자층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o3'는 'o1'과 마찬가지로 응답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했다"며 "이는 AI의 '다음 단계'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번 쉽마스에서 연이어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공개하며 AI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o3' 공개 이전에는 지난 11일 동안 ▲ 'o1' 및 '프로' 모델 발표 ▲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 ▲ 영상 AI '소라' ▲ '캔버스' 기능 ▲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 ▲ '고급 음성 모드' 및 '산타 모드' 추가 ▲ '프로젝트' 기능 발표 ▲ '챗GPT 서치' 기능 무료 공개 ▲ 'o1' 추론 모델 API 공개 ▲ 유선전화 및 왓츠앱 기반 '챗GPT' ▲ 데스크톱 앱 업데이트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픈AI는 1일차에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한 'o1'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데모 버전에서 탈피해 멀티모달 처리와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으며 '프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이 가능하다. 2일차에는 연구자,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3일차에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힐 수 있는 영상 AI '소라'가, 4일차에는 파이썬 코드 실행·그래픽 미리보기 등이 가능한 '캔버스' 기능이 연이어 공개됐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AI 협업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차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이 이뤄졌다. 6일차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돼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까지 합쳐져 사용자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여주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답변할 수 있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관심을 모았다. 7일차에는 대화를 업무 단위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이 발표됐다. 사용자 맞춤형 지침 설정과 파일 업로드 등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차에는 'GPT-4o' 기반 웹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를 무료로 전면 공개했다. 사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 검색을 실시해 뉴스, 스포츠, 주식 관련 정보를 요약하고 콘텐츠로도 제공한다. 9일차에는 레벨 5 개발자 전용으로 'o1' 추론 모델 API를 공개했다. 사실 확인 능력, 외부 데이터 연동, 이미지 분석 등 고급 기능을 갖췄으나 비용이 다소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10일차에는 미국에서 유선전화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기술 소외 계층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소셜미디어 왓츠앱 기반의 텍스트 대화도 별도 계정 없이 제공된다. 11일차에는 '챗GPT' 데스크톱 앱이 업데이트돼 다른 앱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작업 화면을 공유하며 AI와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엑스코드(Xcode)', '워프(Warp)', '노션(Notion)' 등과 연동해 코드 생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자연어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연됐다. 이번달 내내 진행된 오픈AI 쉽마스는 회사의 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해왔고 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케 한 일정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 공개된 'o3'와 'o3 미니'는 전례가 없는 압도적인 성능과 함께 AI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이번 쉽마스는 우리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2 09:21조이환

뉴 미니 컨트리맨, 어린이 탑승객 보호 평가 '만점'

미니코리아는 뉴 MINI 컨트리맨이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이번 '유로 NCAP'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로 NCAP은 뉴 MINI 컨트리맨의 어린이 탑승객 보호 능력에 대해 가장 뛰어난 평가를 내렸다. 특히 뒷좌석에 탑승한 어린이의 전방 및 측면 충돌 시 안전성 테스트에서 모두 만점(24점)을 기록했으며, 유아용 카시트 장착 성능에 대해서도 만점(12점)을 받았다. 뉴 MINI 컨트리맨에 기본 탑재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도 별 5개 획득에 기여했다. 정면 충돌 경고 시스템은 유로 NCAP의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고 미니코리아는 설명했다.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시스템 역시 만점(3점)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앞/뒤 좌석 헤드레스트의 경추 보호 기능과 앞좌석 사이에 장착된 헤드 에어백의 두부 보호 기능에 대해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헤드 에어백은 승객 간 머리 충돌을 매우 효과적으로 방지해 탑승객을 치명상으로부터 훌륭히 보호한다. 보행자 충돌을 감지하는 즉시 위치를 높여 엔진룸 내 단단한 부품과의 직접 충돌을 방지하는 능동형 보닛 기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넓은 범위의 속도 영역에서 신뢰감 있게 작동하고, 보행자 등이 보닛 위로 낙상할 때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로 NCAP은 "뉴 MINI 컨트리맨에 설계된 모든 유형의 어린이 안전 장치는 적절히 설치 및 작동되고 있다"며, "비상 제동 시스템(AEB)은 차량이 다가올 때 특히 뛰어난 반응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시험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국내에 공식 출시한 3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뛰어난 안전성과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어울리는 여유로운 공간, 획기적인 디지털 경험,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 등 갖췄다. 컨트리맨은 올해 프리미엄 소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12.17 11:44김재성

"2026년 OLED 아이패드 미니·2027년 폴더블 아이패드 나온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패드를 포함해 OLED 아이패드 출시 시기를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8.5인치 OLED 아이패드 미니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11인치와 13인치 OLED 아이패드 에어는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망대로라면 보급형 아이패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애플 제품들은 2027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SCC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 프로가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블룸버그 통신은 폴더블 아이패드 관련 보도를 잇따라 내놨다. WSJ는 애플이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더 큰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며, 화면을 펼치면 약 19인치 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도 폴더블 아이패드를 언급하며 거대한 태블릿 제품이 2028년 출시될 예정이며, 애플은 폴더블 제품 화면에 주름이 생기지 않고 두 개의 화면이 끊김없는 하나의 유리조각처럼 보이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지난 몇 년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왔으나, 화면이 더 큰 맥과 아이패드는 OLED 디스플레이 채택에 시간이 걸렸다. 애플은 올해 처음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2024.12.17 08:43이정현

애플, M4 탑재 맥북 프로 국내 출시…가격 239만원부터

M4칩을 탑재한 신규 맥북 프로를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13일 신규 맥북 프로 14와 16 두 가지 모델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반사광으로 인한 눈부심을 개선한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옵션과 SDR 콘텐츠에 대해 최대 1천 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맥북 프로 14 가격은 239만원부터, 16 가격은 369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맥북 프로와 함께 M4 칩을 탑재한 맥 미니와 아이맥도 이날부터 한국 오프라인과 온라인 앱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맥 미니의 가격은 8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맥은 199만원부터 시작하며, 블루·퍼플·핑크·오렌지·옐로·그린·실버까지 일곱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024.12.13 09:21류은주

BTS 진, '달려라 석진'서 고성능 미니 'JCW 컨트리맨' 탄다

미니코리아가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석진'에 프리미엄 고성능 SUV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의 PPL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달려라 석진'은 방탄소년단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진이 제주 한라산 등반, 해양경찰 훈련, 폐가 체험 등 매 회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평균 193만회, 누적 3천400만회를 웃도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일 개재된 달려라 석진 12화는 진이 출연진과의 대결을 마친 뒤 직접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를 운전해 이동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진은 "안녕 MINI"라는 인사에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가 응답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고, 증강현실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는 3세대 완전변경 MINI 컨트리맨의 고성능 모델이다.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4초만에 도달한다.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와 함께한 '달려라 석진' 12화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 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4.12.10 11:59김재성

[써보고서] "10g 무게로 또렷한 녹음"…DJI 마이크 미니

촬영용 마이크가 크고 비싸다는 편견을 무너뜨린 제품이 등장했다. 무선 이어버드 크기에 무게는 단 10g. 약 11.5시간 장시간 녹음부터 노이즈 캔슬링까지 다채로운 기능을 갖췄다. 중국 드론기업 DJI가 카메라 드론 영역을 넘어 일상 촬영용 도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핸드헬드 짐벌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를 시작으로, 초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 DJI 마이크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기자는 DJI가 지난달 선보인 신제품 초소형 녹음기인 'DJI 마이크 미니'를 사용해보고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살펴봤다. 결론부터 밝히면 일상용 촬영 환경에서 취미나 간단한 작업에 쓰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고, 이전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배터리 성능이나 데이터 수신 거리 측면에서 더 강화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벼워진 만큼 활용성 개선…블루투스 연결 가능" DJI 마이크 미니는 10g의 무게가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작인 DJI 마이크 2 대비 절반 수준이다. 간편하게 클립온과 마그넷, 스트랩으로 셔츠에 부착할 수 있다. 옷소매를 늘어뜨리거나 티셔츠를 늘리지 않아 카메라 화면에서도 말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이크를 부착하는 마그넷은 약 1cm 정도 크기로 강한 자성을 낸다. 얇은 스웨터나 니트 정도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마이크 하단 면에 부착하면 탁자에 손쉽게 세울 수도 있다. 크기가 작고 부담스럽지 않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장 단순한 활용법은 이 송신기 하나만을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단말에 블루투스로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촬영이나 녹음 기능을 이용할 때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스템 상태 LED는 수신기와 블루투스 연동 상태, 배터리 잔량,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상태 등을 표시해준다. 다만 크기가 작아진 만큼 송신기에서 별다른 조작은 어렵다. 전원을 켜고 기기를 연동하는 것 외에 다른 버튼이 없다. 녹음을 시작하거나 음량을 제어하는 기능은 연동된 기기나 수신기에서 설정해줘야 한다. "작지만 다재다능한 수신기…터치스크린은 빠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옵션은 송신기 2개에 수신기 1개, 충전 케이스가 포함된 패키지다. 송신기가 음성을 녹음해서 무선으로 수신기에 전송하고, 이를 수신기와 유선 연결된 단말기로 보내는 사용법이 기본적으로 권장된다. 수신기도 무척 작아졌다. 여기에는 전원과 연동 버튼 외에도 수신기 게인을 5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다이얼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DJI 마이크 시리즈에서 지원하던 터치스크린은 빠졌다. 중요 조작은 연결된 단말에서 해야 한다. 다른 단말과 연결할 수 있는 여러 장치는 그대로 내장했다. 3.5mm 오디오 출력 잭으로 카메라 오디오 연결이 가능하고, 휴대폰 연결용 확장 포트와 USB-C 데이터 포트가 기본 제공된다. 애플 라이트닝 8핀 케이블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DJI 마이크 미니는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메라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을 사용하는 컨텐츠 제작에 최적화했다. 카메라 오디오 케이블(3.5mm TRS)을 사용해 카메라에 연결한 경우, 카메라 전원 켜기·끄기 동기화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한 경우 분리하지 않고도 외부 재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충전할 수 있다. 수신기가 스마트폰에 연결된 상태에서 USB-C 포트를 사용해 전력 공급원에 연결 시 두 기기 모두 동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DJI 드론과 연동도 지원한다. DJI 플라이 앱을 DJI 네오 드론과 DJI 마이크 미니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오디오를 녹음하고 항공 촬영 영상에 오버레이할 수 있다. 앱에서 프로펠러 소음을 자동 제거해줘 저고도 브이로그 촬영 시 양질의 녹음이 가능하다. "녹음 거리 60% 향상…사용 시간도 늘어"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본적인 녹음 품질은 큰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편의 기능은 오히려 강화된 면도 찾아볼 수 있었다. DJI 마이크 미니는 무지향성 오디오 레코딩 기능을 갖췄다. 수신기는 한 번에 송신기 2개에 페어링할 수 있다. 듀얼 채널 레코딩을 기능을 통해 2개 송신기에서 오디오를 분리해 각각 녹음하거나 한 개 트랙으로 통합할 수 있다. 전용 앱인 DJI 마이모(MIMO)에서 안전 트랙을 활성화하면 메인 트랙은 일반 볼륨으로 녹음하고, 백업 오디오는 6dB 낮게 녹음해 클리핑과 왜곡 문제를 해소했다. 볼륨 변동이 심한 라이브 공연에서도 녹음한 오디오를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오디오 전송은 최대 400m까지 가능하다. 전작인 마이크 2가 250m 전송 거리를 지원하던 것에 비해 약 60% 향상된 수치다. 실제로 이 정도의 먼 거리에서 안정적인 녹음 결과물을 기대하긴 어려웠지만, 실내 환경에서는 충분한 수음 능력을 보여줬다. 사용 시간도 길어졌다. 송신기와 수신기는 각각 최대 11.5시간, 10.5시간 연속 작동한다.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없이 2~3일 동안 테스트에도 이어지는 긴 배터리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 5분 충전으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유용했다. 이 밖에도 송신기는 수신기로부터 신호를 오랜 시간 감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대기 모드로 전환된다. 마이모 앱에서 자동 전원 꺼짐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2단계 노이즈캔슬링·윈드스크린 제공" 노이즈 캔슬링은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기본모드는 바람 및 에어컨 소리 외에도 에코 소음을 줄이면서 동시에 목소리의 또렷함을 살려준다. 강함모드는 시끄러운 주변 환경의 소음을 제거하고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 송신기 하나에 두 개씩 기본 지급되는 윈드스크린도 외부 녹음 시 결과물 품질을 높여줬다. 윈드스크린은 송신기 위쪽에 밀어 넣으면 딸깍 소리와 함께 강하게 체결된다. 자석은 아니고 플라스틱이 홈에 결합되는 방식이므로 장기간 사용 시 약해지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들기도 했다. 올인원 충전 케이스는 모든 장비를 한곳에 편리하게 보관하고, 송신기 2개, 수신기 1개, 스마트폰 어댑터, 윈드스크린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송신기 유닛이 작아진 만큼 송신기에 윈드스크린을 체결한 채로 케이스에 들어가는 점도 편리했다. 앱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수신기를 스마트폰에 유선 연결하면 전체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이나 자동 제한, 레코딩 시작·중지 설정 등도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송수신기 1개씩 포함된 구성으로 9만5천600원부터 시작한다. 송신기 2개와 수신기 1개, 충전 케이스까지 더한 구성은 19만1천300원이다. 정교한 음악을 녹음하는 전문 장비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 속 대화 녹음이나 '오즈모'를 활용한 아웃도어 촬영 시 무척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JI 제품군과 호환이 무척 용이한 만큼 레저용 드론 영상을 촬영하는 이들에게 간편한 영상 제작을 위한 기기로 추천할 만하다.

2024.12.08 09:05신영빈

[타보고서] 젊은 아빠차 '포드 익스플로러'…더 크고 편안해졌다

"더 뉴 익스플로러 타본 아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최근 포드 익스플로러 동호회 카페에 올라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구매한 한 소비자의 후기다. 이 소비자는 키가 190㎝에 가깝고 아이들도 많이 자라 큰 차가 필요했는데, 지난달 출시한 익스플로러가 제격이었다는 설명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연간 5천대 가까이 팔리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약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한국 소비자를 찾았다. 가격은 기존보다 1천만원 더 싸져 ST-라인이 6천290만원, 플래티넘이 6천900만원이다. 5일 '더 뉴 익스플로러 ST라인'을 타고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주행해봤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장이 5천50mm다. 전폭이 2천5mm로 넓은데다가 높이는 1천780mm라 누가봐도 대형차다운 위용을 자랑한다. 대형차답게 휠베이스는 3천25mm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ST라인은 최대 6명이 탈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 4인 가족에게 제격이다. 디자인은 포드다운 외관에 대형 SUV를 부각했다. ST라인은 전면에 글로스 프론트 그릴을 탑재했고 실내는 레드 컬러로 자수가 된 블랙 오닉스 색상 시트 등이 적용됐다. 시트는 얼룩이 쉽게 묻지 않는 액티브X 시트로 구성했다. 주행을 해보니 높고 넓은 차임에도 편안했다. 약 70㎞에 가까운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과 경기도 양평 일대의 비포장도로도 조용하고 빠르게 지나쳤다. 포드의 2.3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감속과 가속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복합연비도 준수했다. 주행을 마치고 나니 약 10㎞/ℓ로 나타났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스트리트 패키지'가 적용돼 21인치 타이어와 제동력을 강화한 퍼포먼스 브레이크, 스포티함을 한껏 드러낸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젊은 아빠'에게 최상의 선택처럼 느껴진다. 미국차에서 아쉬웠던 디지털 기능도 개선됐다. 차량 내부 전면에는 USB 충전 단자가 있고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가 탑재돼 운전석은 12.3인치 LCD 클러스터가, 중앙 센터에는 13.2인치 콘솔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도 오토 등을 사용해 차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코-파일럿 360어시스트 2.0 등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한줄평: 포드 익스플로러, 잘 달리고 멋진 외관…잘 팔리는 이유 알겠네

2024.12.06 15:44김재성

"애플, 2026년 OLED 아이패드 미니 출시"

애플의 향후 디스플레이 로드맵을 담은 자료가 공개됐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자료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제공한 자료로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가 처음 공개했다. 최근 애플은 제품에 OLED를 적용해왔으나 주로 프리미엄 아이패드 라인에만 한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이 향후 점차 많은 아이패드와 맥북에 OLED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 먼저 2026년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미니는 8.4인치 둥근 모서리의 하이브리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한 탠텀(Tandem) OLED 기술이 아닌 단일 RGB 레이어에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6년 맥북 프로는 Oxide(산화물반도체) TFT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OLED 탠텀 디스플레이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화면 크기도 14.2·16.2인치가 아닌 14.3인치와 16.3인치로 약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 아이패드 에어는 단일 RGB 레이어와 LTPS를 갖춘 11·13인치 하이브리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2028년 아이패드 프로는 LTPO TFT를 갖춘 11·13인치 하이브리드 OLED 탠덤 디스플레이를 계속 사용될 예정이나, 박막봉지(TFE, OLED를 수분 산소에서 보호)에 터치스크린패널(TSP)이 적용되고 편광판이 없는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맥북 에어도 2028년 화면이 약간 더 커진 13.8인치 및 15.5인치 하이브리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2028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폴더블 제품도 탠텀 OLED가 탑재될 전망이다. 해당 보고서의 출처가 시장조사업체로 공급업체 등을 기반으로 조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 동안 나온 다른 전문가의 전망과 일치하는 그럴 듯한 전망이라고 애플인사이더는 평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이 보고서에 대해 “어제 OLED 월드 서밋에서 비슷한 내용을 발표했다”며 자신의 전망과 한가지 다른 점은 맥북 에어에 바로 “산화물 백플레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0:06이정현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2월의 차는 'BMW 뉴 X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12월의 차에 BMW 뉴 X3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스포티지, BMW 뉴 X3, 토요타 2025년형 캠리, 포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뉴 X3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뉴 X3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0점을 기록했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4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BMW 뉴 X3는 커진 차체와 고급스럽고 강렬한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2.05 12:43김재성

[타보고서] 가속에서 느껴지는 '고카트' 필링…뉴 미니쿠퍼S 5도어

4천만원 후반대 가격의 수입 승용차를 고려하면 떠오르는 모델이 많다. 하지만 빠르면서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차량을 구매해야겠다고 하면 떠오르는 차량은 한정적이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한국 도로에서 달리는 맛과 편의성, 두 마리의 토끼 모두 다 갖고 싶다면 '미니'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한적한 도로에서는 적당히 가속도 하고 좁은 주차공간 걱정은 덜고 싶은 20대에서 30대 운전자가 '너무 돈 썼다'는 후회(?)를 걱정한다면 '뉴 미니쿠퍼S'는 최고의 선택이다. 최고출력 204마력의 매력 넘치는 4기통 엔진, 복합연비가 12.4㎞/ℓ에 달하는 차량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미니코리아의 도움으로 '뉴 미니쿠퍼S 5-도어'를 타고 3박 4일간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를 달렸다. 총 주행 거리는 475㎞이다. 뉴 미니 쿠퍼S 5도어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천970만원이다. 지난 10월 출시된 신형으로 첨단 기능 등이 탑재됐다. 뉴 미니 쿠퍼는 외관을 처음 마주하면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 든다. 클래식 미니에서 이어온 디자인 헤리티지는 비울 것은 비운 미니멀리즘을 상징한다.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기존의 모습을 이어갔지만, 내부에 LED로 더욱 또렷해졌다.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후미등을 적용했다. 미니는 전면과 후면 모두 총 3개의 모드로 시그니처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상 미니 중 똑같은 미니는 없다'는 기조를 강화했다. 나만의 개성을 투영할 수 있도록 자유로움을 부여한 것이다. 뉴 미니쿠퍼S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70mm 더 길다. 쿠페형이 아닌 4인승 차량이기 때문에 뒷좌석에도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늘린 것이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리터지만 2열을 접으면 최대 925리터까지도 확장된다. 다만 대한민국 남성 평균 키인 기자가 앉았을 땐 무릎이 살짝 닿아 좁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미니는 성인 4명이 타는 것보다는 성인 두명과 아이들을 위한 차에 조금 더 가깝다.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니 원형 헤드라이트와 같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오랜 기간 협업으로 탄생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직경 240mm로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봐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터치 등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모든 기능이 디스플레이에 담기면서 운전석 스티어링휠(운전대) 앞에 위치해야 할 속도계가 디스플레이로 옮겨갔다. 부족한 부분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대신해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은 티맵을 기반으로 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있었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자체 프로그램에만 사이즈가 맞아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 오토 혹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디스플레이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원형 디스플레이 안에 작은 사각형 디스플레이로 표시된다. 주행 성능은 사실 두말할 것 없다. 미니는 고카트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그런 만큼 도로 위를 달리는 맛을 강조하고 있다.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으면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미니 트윈 파워 터보 직력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기분 좋은 엔진음을 냈다. 뉴 미니 쿠퍼S 5-도어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8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 최고 속도는 242㎞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2.4㎞/ℓ지만 차량 정체가 많은 서울시 등에서 주행한 결과 8~9㎞/ℓ가 실주행 연비다. 이외에도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미니 쿠퍼S는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확실하다. 전작보다 개선된 승차감이어도 특유의 딱딱한 질감은 어쩔 수 없었다. 다만 뉴 미니 쿠퍼S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 차량이 떠날 때까지 지켜보는 주변의 동경어린 시선이 느껴질 때면 '이 차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한줄평: 귀여운 외관과 첨단 시스템, 달리는 맛도 최상…승차감만 견딘다면

2024.12.03 15:52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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