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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쿠퍼S 5-도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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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고객 노린다…레고, 레쿠쟈·몬스터볼 담은 포켓몬 신제품 공개

레고코리아가 성인을 겨냥한 레고 포켓몬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설의 포켓몬 레쿠쟈와 대형 몬스터볼 등 포켓몬 세계관의 대표 요소를 조립형 제품으로 구현했다. 레고코리아는 성인용 '레고 포켓몬' 시리즈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레고그룹과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오는 8월 3종, 10월 2종이 순차 출시된다. 이번 제품에는 레고 포켓몬 시리즈 최초로 포켓몬 트레이너 미니피겨와 전용 몰드로 제작한 포켓몬 피겨가 포함됐다. 오는 8월1일에는 포켓몬을 구현한 세트 3종이 먼저 나온다. '레고 포켓몬 레쿠쟈'는 총 1083개 브릭으로 드래곤·비행 타입 전설의 포켓몬 레쿠쟈와 서식지인 오존층을 표현한 제품이다. 호연지방 트레이너 피아나 미니피겨도 들어 있다. '레고 포켓몬 윈디'는 불꽃 타입 포켓몬 윈디가 달리는 모습을 구현했다. 풍성한 갈기와 꼬리 등 캐릭터 특징을 살렸다. '레고 포켓몬 먹고자'는 머리와 팔을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이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 설정을 반영해 과일과 간식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했다. 오는 10월1일에는 포켓몬 트레이너 여정을 테마로 한 제품 2종이 출시된다. '레고 포켓몬 포켓몬 트레이너 저니 : 몬스터볼'은 총 2386개 브릭으로 대형 몬스터볼을 구현한 제품이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몬스터볼 내부에는 배틀 장면과 오박사의 연구소가 담겼다. 해당 제품에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주인공 레드와 피크닉걸, 오박사 미니피겨가 포함됐다. 피카츄와 이브이 피겨도 함께 구성됐다. '레고 포켓몬 대형 트레이너 레드 미니피겨'는 주인공 레드를 대형 조립식 피겨로 재현한 제품이다. 빨간 모자, 배지가 달린 조끼, 몬스터볼 등 캐릭터 특징을 반영했으며 팔과 다리, 머리를 움직일 수 있다. 레고코리아는 신제품 공개를 기념해 윈디, 먹고자, 포켓몬 트레이너 저니 : 몬스터볼 등 3종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와 네이버 공식몰에서 가능하다. 윈디와 먹고자는 출시일인 8월1일부터, 포켓몬 트레이너 저니 : 몬스터볼은 10월1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레고 포켓몬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포켓몬과 트레이너를 브릭으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조립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07.21 10:51류승현 기자

OLED 입는 아이패드 미니, 60Hz 유지 전망…프로모션 빠질까

애플이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OLED 아이패드 미니에 여전히 6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란즈크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OLED 아이패드 미니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60Hz를 지원하는 8.4인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하이브리드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는 이중 구조 LTPO OLED 패널이 적용돼 10~120Hz 범위에서 화면 주사율을 자동 조절하는 '프로모션(ProMotion)' 기술을 지원한다. 반면 LTPS OLED 패널은 일반적으로 60Hz, 90Hz, 120Hz 등 고정 주사율만 지원하며, LTPO 패널보다 밝기와 전력 효율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망이 사실이라면 OLED 아이패드 미니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 아이폰17이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만큼, 첫 출시될 OLED 아이패드 미니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17e에는 여전히 60Hz OLED 디스플레이를 유지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패드 미니 시장 규모가 더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패널을 적용할 만큼 크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분석했다. 다만 이번 정보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남아 있다. 란즈크는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A2 5.5세대 OLED 생산라인에서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생산라인에서 LTPO 패널뿐 아니라 LTPS 패널도 함께 생산하고 있어, 해당 정보만으로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LTPS 패널이 최종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맥루머스는 덧붙였다. 물론 루머가 틀렸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란즈크는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의 A2 5.5인치 OLED 생산 라인에서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2 라인에서 LTPO 패널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LTPS 패널도 생산해 왔기 때문에, 이 정보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에 반드시 LTPS 패널이 사용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6.07.15 13: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시진핑까지 직접 나선다"…中 AI 총공세에 韓 기업도 긴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직접 참석하는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 에이전트, 휴머노이드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미국과의 AI 산업·규범 경쟁에 속도를 낸다. 중국 AI 산업이 미국 기술을 추격하는 단계를 넘어 자국 반도체와 제조 공급망을 기반으로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국내 AI·반도체·로봇 기업의 경쟁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상하이시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2026 WAIC 및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파트너, 함께 만드는 미래'로, AI를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사람과 협업하며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11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300개 이상은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10만㎡ 규모의 전시장과 상하이 장장, 쉬후이 웨스트번드 일대에선 140개 이상의 포럼이 열리며 중국과 해외 정부·산업·학계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시 주석이 직접 참석한다는 점이다. 시 주석은 2018년에 처음 시작된 WAIC에 축하 서한을 보냈지만 행사장을 찾지는 않았다. 2024년과 지난해 개막식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이 개막식 기조연설에 직접 나서는 것은 행사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AI를 경기 부양과 기술 자립, 국제 규범 주도권 확보를 함께 이끌 전략산업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지능경제' 구축과 'AI+' 전략 확대, AI 상용화 가속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행사 전시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중국산 AI 인프라다. 화웨이는 다수의 AI 가속기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아틀라스 950' AI 노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별 반도체 성능만으로 엔비디아와 경쟁하기보다 가속기와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대형 시스템으로 묶어 전체 연산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중국 서버·반도체 기업들도 국산 AI 가속기와 광통신 기술, 대규모 클러스터 운영 솔루션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칩 한 개의 성능 열세를 시스템 설계와 대규모 연결 기술로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중국 AI 기업들은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기술을 앞세운다. 스텝펀은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로봇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호출해 복합 업무를 처리하는 '스텝 에이전트 OS'를 선보인다. 바이오 AI 기업 톈우테크는 시장 조사와 단백질 설계, 실험 검증을 자동화하는 연구개발 에이전트 '매트윙스 비너스'를 전시한다.미니맥스는 지난달 공개한 멀티모달 AI 모델 '미니맥스 M3'를 기반으로 장문 추론과 코딩, AI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M3는 최대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하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도 주요 전시 분야로 꼽힌다. 중국은 값싼 로봇 부품 공급망과 대규모 제조 현장을 활용해 휴머노이드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걷거나 춤을 추는 시연보다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운반과 조립, 검사 등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WAIC는 중국이 글로벌 AI 규범을 제안하는 외교 무대로도 활용된다. 중국은 2023년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시했으며 지난해 WAIC에선 글로벌 AI 거버넌스 행동계획과 세계 AI 협력기구 설립 구상을 공개했다. 올해 함께 열리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선 AI 안전과 국가별 기술 주권, 개발도상국의 AI 접근성, 국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이 강조하는 안전·인권 중심 규범과 달리 각국 정부의 통제권과 기술 개발, 국가 간 AI 격차 해소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번 회의를 통해 AI 위험 관리와 국제 규제 협력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내 AI 기업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고성능 폐쇄형 모델에 이어 중국이 저가·오픈소스 모델과 국산 AI 인프라를 앞세우면서 범용 모델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역시 칩 단품보다 서버와 클라우드, 개발도구를 묶은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중국의 AI 클러스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반도체·서버 국산화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면 수혜 폭은 제한될 수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자동차와 조선, 전자, 배터리 등 국내 제조 현장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WAIC는 중국이 AI 모델 성능만으로 미국을 추격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반도체와 클러스터, 에이전트, 로봇, 국제규범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한국도 개별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0:28장유미 기자

중국 미니맥스, 2조8000억원 자금 조달 추진…오픈소스 AI 개발 확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미니맥스(MiniMax)가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오픈소스 AI 모델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 확보 차원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13일 미니맥스가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2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달 금액의 절반 이상은 신주 발행으로 확보하고 나머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미니맥스는 이번 자금 조달 이후 추가로 65억달러 규모의 무이자 전환사채(제로쿠폰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권은 투자자들이 현재 주가보다 12.6% 높은 가격으로 주식 전환이 가능하며 만기는 2027년이다. 대규모 증자 계획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기존 주주 지분 희석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미니맥스 주가는 이날 9.8% 하락 마감했다. 미니맥스는 올해 초 홍콩 증시에 상장해 약 6억1900만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회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공개한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미니맥스-M3'는 427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대형 모델이다. 최대 100만 토큰 규모의 입력을 처리할 수 있으며 긴 문맥 처리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미니맥스-M3는 이전 주력 모델 대비 프리필(prefill) 단계에서 9배, 디코드(decode) 단계에서 15배 향상된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자체 개발한 '미니맥스 스파스 어텐션(MSA)'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MSA는 플래시어텐션(FlashAttention) 기법을 활용해 GPU 내 SRAM과 HBM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을 줄여 추론 효율을 높인다. 여기에 블록 스파스 프리필(block-sparse prefill)과 양자화(quantization) 기술을 적용해 긴 프롬프트 처리 속도와 메모리 효율을 개선했다. 미니맥스는 LLM 외에도 멀티모달 AI 분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지를 벡터 형태로 변환하는 오픈소스 비주얼 토크나이저 'VTL' 시리즈를 개발해 공개했다. 비주얼 토크나이저는 이미지를 AI 모델이 처리하기 쉬운 수학적 표현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익 사업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과 소비자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고객에게는 자체 AI 모델 API를 제공하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미지·영상 생성 애플리케이션도 판매 중이다. 옌쥔제 미니맥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GI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사내 공지를 통해 "AGI를 달성할 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겠다"며 "보유 지분의 5%를 직원 보상과 오픈소스 프로젝트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만드는 기술의 가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발전시키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때 극대화된다"며 "미니맥스는 AGI 개발과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4 09:59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AI가 AI 만드는 시대 오나…美·中, 개발 자동화 경쟁 속도전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저가 모델과 오픈소스 확산에 이어 AI 연구개발 자동화 분야에서도 미국 추격에 나섰다. 미국 AI 기업들이 AI가 스스로 코드를 만들고 성능 개선에 참여하는 기술을 차세대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도 유사한 성과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AI 기업들은 자기개선형 AI 기술, 이른바 '재귀적 자기개선(RSI·Recursive Self-Improvement)'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AI가 인간 개입을 줄인 상태에서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고 후속 AI 시스템 개발에도 관여하는 개념이다. 미국에선 앤트로픽이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연구개발 업무에 투입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최신 모델 '미토스'를 통해 자기개선형 AI 구현 가능성을 부각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도 AI 연구개발 자동화를 주요 개발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 미모 AI 모델 개발을 이끄는 뤄푸리는 지난 3월 중국 중관춘 포럼에서 자기진화 기술의 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그는 당초 3~5년이 걸릴 것으로 봤던 AI 모델 자기진화 구현 시점을 1~2년으로 앞당겨 보고 있다.뤄푸리는 "자기진화가 향후 1년간 AI의 가장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AI 모델의 자기진화를 달성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경로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콩 상장 AI 기업 미니맥스도 관련 성과를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최신 M3 모델이 약 12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작동해 주요 학술대회 수상 논문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이 우선 집중하는 분야는 코딩과 AI 칩 운용에 필요한 '커널' 최적화다. 커널은 AI 칩에서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 핵심 코드로, 모델 추론 속도와 전력 효율에 영향을 준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 최상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어려운 중국 기업들에는 같은 칩으로 더 높은 성능을 끌어내는 커널 최적화가 중요해졌다. 앞서 바이트댄스와 칭화대 연구진은 지난 2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엔비디아 쿠다(CUDA) 환경에 맞춘 커널 최적화를 자동화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미니맥스도 M3 모델이 엔비디아 GPU에서 쓰이는 FP8 GEMM 커널을 약 24시간 만에 완전 자율 방식으로 최적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람이 수행했을 경우 최대 2주가 걸렸을 작업이다. 알리바바도 유사한 사례를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큐원3.7-맥스가 자체 PPU 하드웨어 환경에서 약 35시간 동안 커널 최적화를 수행해 기준 구현 대비 10배의 연산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공개된 사례를 완전한 자기개선 AI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실험 실행, 코드 작성, 커널 최적화 같은 개별 업무 자동화와 AI가 스스로 연구 목표를 정하고 개선 방향을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이유에서다. 앤트로픽도 클로드가 AI 연구개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능력과 연구개발 목표를 스스로 정의하는 능력 사이에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고 밝혔다. 또 어떤 문제가 중요한지, 어떤 결과를 신뢰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영역에선 인간 연구자의 역할이 아직 크다고 봤다. 업계에선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최근 AI 가격 경쟁과도 연결된다고 짚었다. 중국산 저가 AI와 오픈소스 모델은 이미 기업 시장에서 챗GPT·클로드 등 고성능 모델의 가격 인하 압박 요인으로 부상한 상태다. AI 연구개발 자동화까지 성과를 내면 미국 선두 기업들은 성능 격차뿐 아니라 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도 함께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연구개발 자동화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모델 개선 속도와 연산 효율을 동시에 바꿀 수 있는 영역"이라며 "미국 기업은 선도 모델의 성능 우위를 지키려 하고, 중국 기업은 제한된 연산 자원 안에서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격차를 좁히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3 09:18장유미 기자

현대차 아반떼 N TCR, 포르투갈서 우승컵…다음 무대는 인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2026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지난 11~12일 포르투갈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명은 더 뉴 아반떼 N TCR이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참가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올해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한국, 중국, 마카오 등에서 총 8라운드로 진행된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해 12일 열린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는 5위를 기록해 이번 라운드에서 총 48포인트를 확보했고, 2026시즌 드라이버 순위 3위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 두 번째 결승 레이스 12위를 기록했다. 예선 포인트를 포함해 이번 라운드에서 총 44포인트를 얻으며 시즌 드라이버 순위 2위를 지켰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라운드까지 총 424포인트를 기록해 팀 부문 종합 2위를 유지했다. 2026 TCR 월드투어 5라운드는 오는 10월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2026.07.13 09:05류은주 기자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 AI 심었다…239마력 하이브리드까지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생성형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을 집약한 '더 뉴 그랜저'를 공개했다. 성능과 효율을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부터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를 겨냥한 디지털 플랫폼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플래그십 세단에 집약됐다. 9일 현대차는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더 뉴 그랜저의 핵심 기술과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기술을 주제로 마련한 팝업 스토어로, 연구원들이 직접 기술을 설명하고 관련 부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개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86년 첫 출시된 그랜저는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이자 신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여온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더 뉴 그랜저에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그랜저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개발한 1.6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은 239마력, 최대토크는 38.7kgf·m, 복합연비는 18.4㎞/ℓ를 달성했다. 주행성능 역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8.0초로 기존보다 0.3초 단축됐고, 고속도로에서 추월 가속을 의미하는 시속 80~120㎞도 5.2초로 개선됐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여유로운 가속감을 구현한 것이다. 하이브리드차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히던 시동 충격과 진동도 크게 줄였다.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재시동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대 51% 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P1·P2 모터가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발생시키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로 행 중과 공회전 시 실내 부밍 소음을 약 3dB 낮췄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주행감도 구현했다. 전륜 서스펜션 연결부와 차체 강성을 높이고 유압 제어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해 노면 충격을 줄였다. 동시에 액티브 에어 플랩과 에어커튼, 휠 디플렉터 등을 최적화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기저항계수(Cd)를 0.27에서 0.26으로 낮췄다. 디지털 경험도 대폭 달라졌다.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됐다. 생성형 AI '글레오 AI'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플랫폼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디지털 경험을 구현했다. OTA를 통해 AI 기능과 차량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차량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실내 공간을 바꾸는 기술도 적용됐다. 송풍구를 숨긴 전동식 에어벤트는 풍향과 송풍 범위를 전동으로 세밀하게 제어하며 3-Zone 공조 시스템과 연동된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PDLC 필름을 적용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존 파노라마 선루프보다 개구 면적은 약 42% 확대되고 열 차단 성능은 약 30% 향상됐다. 또한 신형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배터리와 시트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후석 공간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냉각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 및 편의 기술도 강화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는 저속에서 장애물과 급가속을 동시에 감지하면 구동력을 제한하고 자동 제동을 수행한다. 기억 후진 보조(MRA)는 최대 50m의 주행 경로를 저장한 뒤 자동으로 후진해 좁은 공간에서 운전 부담을 줄여준다. 여기에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1열 모니터링 시스템과 맥세이프 호환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현대차는 행사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 공간에서 더 뉴 그랜저의 주요 기술을 체험한 뒤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키링과 부채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사진 즉석 인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는 현대차 최초의 기술 중심 팝업 스토어이자 일반 고객들이 그랜저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9 09:55김재성 기자

한경협, '뉴K-인더스트리 포럼' 출범…산업 대전환 해법 모색

한국경제인협회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서비스 혁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전략 논의에 나섰다. 한경협은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뉴K-인더스트리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류진 한경협 회장과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산학연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뉴K-인더스트리'는 한경협이 올해 핵심 아젠다로 제시한 한국형 미래 산업전략이다.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인공지능 전환, 산업의 친환경 체질 전환을 뜻하는 녹색전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3대 축으로 삼는다. 여기에 제도와 인프라 혁신을 더해 이른바 '3+1' 구조로 산업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경협은 이번 전략의 배경으로 기존 K-산업의 구조적 정체를 들었다.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지수가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서비스 수출 증가율도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AI, 전력, 데이터, 서비스 경쟁력을 새로운 성장 변수로 보고 산업 전환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류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뉴K-인더스트리 포럼은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한다"며 "향후 30년 앞을 내다보고 설계하는 미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추격형 성장을 넘어 혁신형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도와 인프라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정부의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미래 핵심 분야 투자와 인프라 지원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실행 속도와 정부 지원의 완성도”라며 “한경협도 정부와 협력해 기업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청사진이 될 뉴K-인더스트리 중장기 로드맵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문승욱 전 장관은 세계 경제가 자유무역 중심에서 기술과 공급망을 둘러싼 경제안보 경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전 장관은 "대한민국 산업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에너지 안보, 인재 양성, 규제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AI 시대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녹색전환을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국가 경쟁력이자 안보 요소가 됐다"며 "에너지 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서비스 혁신을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인재 투자 필요성도 제기됐다.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혁신 경험을 축적한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산업과 관련해서는 고정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K콘텐츠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평가하며 우수 지식재산권 확보, 콘텐츠 플랫폼 고도화, 기술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도 혁신과 규제 완화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는 "AI 전환을 국내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산업 전략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국제 기준에 맞는 실증·혁신 환경 조성과 혁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경협은 포럼 논의를 바탕으로 뉴K-인더스트리의 중장기 추진 방향과 정책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6.07.09 08:49류은주 기자

링컨, 5세대 신형 네비게이터 출시…1억6150만원

에프엘오토코리아가 링컨 네비게이터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실내 디지털 경험, 편의·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하며 초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프엘오토코리아가 링컨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7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블랙 레이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억6150만원(부가세 포함·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신형 네비게이터는 대형 링컨 시그니처 그릴과 라이트바를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으며, 전면과 후면에서 동일하게 연출되는 '링컨 엠브레이스' 웰컴 시퀀스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테일램프와 3D 링컨 배지를 배치했고, 22인치 하이 글로스 에보니 알루미늄 휠을 기본 장착했다.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1997년 북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 모델이 처음 도입됐으며, 이번 신형은 완전변경을 거쳐 브랜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다. 브랜드 최초로 '링컨 스플릿 게이트'도 적용됐다. 상·하단이 독립적으로 열리는 분할형 테일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으며, 하단 도어는 최대 약 227㎏의 하중을 견뎌 벤치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내는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전석에는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했으며, 링컨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볼스도르프 가죽 스티어링 휠과 오퓰런스 가죽 시트, 천연 우드 트림, 크리스털 스타일 볼륨 노브 등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1열에는 운전석 30방향, 조수석 28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됐으며 통풍·열선·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2열 독립 시트 역시 전동 조절과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고, 3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과 열선 기능을 갖춘 시트를 탑재했다. 주차 상태에서 조명과 향기, 영상, 오디오 등을 활용해 휴식 공간으로 전환하는 '링컨 리쥬브네이트'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28개의 스피커를 갖춘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를 탑재해 실내 경험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m를 발휘하며 사륜구동 시스템과 연속 가변 감쇠 제어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서스펜션,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안전 및 주행보조 사양으로는 방향지시등 작동 시 측면 영상을 보여주는 '턴 시그널 뷰', 교차로 좌회전 시 맞은편 차량을 감지하는 '인터섹션 어시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보조 등을 포함한 '링컨 코-파일럿 360 드라이브 2.0'을 기본 탑재했다.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링컨이 추구해온 '궁극의 안식처' 개념을 가장 완성도 높게 구현한 모델"이라며 "주행과 정차 모두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여유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12:39김재성 기자

"OLED TV 출하량 2030년까지 690만대서 정체...매출 비중 감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 690만대에서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 중인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적녹청(RGB) LED TV 출하량은 2030년 각각 3000만대, 71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미니 LED TV와 RGB LED TV는 모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사용한다. 미니 LED TV 후면광원(BLU)은 백색 LED, RGB LED TV 후면광원은 RGB LED다. 두 제품 모두 컬러필터로 색을 구현한다. RGB LED TV는 RGB LED가 색상별 순수한 파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컬러필터를 통과해도 색순도가 비교적 높다. 기존 백색 LED는 청색 LED에 인광체를 결합해 백색을 내기 때문에 여러 파장이 섞여 있고, 이후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구현할 때 색순도가 낮아진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고휘도, 소비전력 강점 등으로 미니 LED TV 출하량이 2026년 1800만대 미만에서 2030년 300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GB LED TV 출하량은 2026년 110만대에서 2030년 710만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OLED TV 출하량은 2026~2030년 690만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일반 LED(LCD) TV 출하량은 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OLED TV 매출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2026년 10% 초반에서 2030년 9%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니 LED TV 매출 비중은 2026년 10% 중반에서 2030년 24%로, RGB LED TV는 2026년 3%에서 2030년 1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RGB LED와 미니 LED TV는 대화면에서 강점이 있다. 2030년 RGB LED TV 출하량 전망치(710만대)의 18%인 120만대가 85인치 이상 제품으로 기대됐다. 같은해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3000만대 수준)는 24%인 710만대가 85인치 이상 제품으로 예상됐다. OLED TV(690만대)는 0.2%인 1066대가 85인치 이상 제품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RGB LED TV 출하량은 북미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기대됐다. 2030년 지역별 출하량 전망치는 ▲북미 200만대 ▲서유럽 160만대 ▲중국 150만대 등이다. 2030년 미니 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중국 1040만대 ▲북미 710만대 ▲서유럽 390만대 등이다. 2030년 지역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서유럽 290만대 ▲북미 210만대 등이다. 옴디아는 미니 LED와 RGB LED 제품이 2030년까지 TV 시장 주요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두 제품은 TV 업체가 고화질 구현과 제조 수익성 사이 균형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옴디아는 "미니 LED 제품이 자발광 기술인 마이크로 LED와 OLED 등의 높은 제조비용을 피하고, LCD 기반 TV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명암비와 블랙 표현력을 강화하고, 로컬 디밍 등을 지원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력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미니 LED TV 휘도가 OLED TV보다 높아 낮시간대 실내 시청에서 강점이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센스 등의 미니 LED TV가 청색 LED에 퀀텀닷(QD) 시트를 부착하던 기존 접근에서 탈피하며 TV 산업이 RGB LED TV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30년까지 미니 LED 효율과 RGB LED 색표현력이 패널 업체와 TV 업체에 상당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패널 업체는 생산수율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TV 업체는 화면이 크고 밝으며, 몰입감을 강화한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대중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8 11:43이기종 기자

메모리 수급난에 두 손 든 애플, PC 제품 가격 최대 22% 인상

주요 PC 제조사 중 마지막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던 애플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자정을 즈음해 온라인 스토어 접속을 잠시 중단한 후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를 포함해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구동에 주로 쓰이는 맥미니, 지난 3월 출시된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이 최대 20% 가량 올랐다. 애플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제조사 공급 단가 인상을 꼽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뿐 아니라 반도체 위탁생산 비용 증가까지 겹칠 경우 애플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올 상반기동안 판매 가격 동결 글로벌 PC 제조사는 올 1분기부터 출시한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도 가격을 올려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했다. 그러나 애플은 반 년 가량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다. 원가 대비 높은 가격 책정이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크인사이트 등 전문조사업체에 따르면 애플 주요 PC 제품의 부품 단가는 전체 가격의 40%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런 고가 정책이 원가 상승을 흡수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핵심 부품인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이 상반기 동안 이어지자 더 이상 가격 동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PC 전 제품 가격 인상... 최대 22%↑ 국내 온라인 스토어 판매 가격도 26일 0시부터 변경됐다. 기존 판매 가격 대비 최저 13%, 최대 22% 인상됐다. 출시 시기가 가까운 고가 제품일수록 가격 인상 폭이 크다. M5 실리콘을 적용한 가장 저렴한 노트북인 맥북에어 13형은 메모리 16GB / 512GB SSD 제품 기준 40만원 오른 219만원부터 시작한다. M5 프로 탑재 맥북프로 가격은 70만원 올랐다. 지난 3월 출시된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는 기본형(저장장치 256GB) 기준 20만원 오른 119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가격 인상 폭이 적은 제품은 M4 탑재 맥미니로 15만 9000원 올랐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5월 M4 탑재 맥미니 중 16GB 메모리/256GB SSD 구성 제품을 단종해 실질적으로 시작 제품 가격이 이미 오른 것과 마찬가지다. 팀 쿡 "메모리 공급사 가격 인상 떠넘겨"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번 가격 인상을 이미 어느 정도 예고했다. 그는 "메모리 공급사가 엄청난 가격 인상을 떠넘기고 있다. 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려 했지만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대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이처럼 짧은 기간에 부품 가격이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른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에 맥북 네오 성장세 꺾일까 애플이 3월 출시한 맥북 네오는 99만원에 불과한 기본 가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올해 맥북 네오 출하량을 연간 400만~500만 대로 전망했다. 이번 가격 인상이 맥북 네오 판매량 감소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CEO는 잉여현금을 메모리 공급을 위해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이미 D램과 SSD 생산량의 상당수를 확보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품 가격 상승 지속... 추가 인상 압력 커져 애플은 이번에 PC 제품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가격도 최대 20% 올렸다. 그러나 가격 인상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들은 3분기 계약가격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PC와 서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PC·아이패드용 M시리즈 칩과 아이폰용 A시리즈 칩 공급 단가 상승도 문제다. 연합보 등 주요 대만 매체들은 "TSMC가 주요 고객사에 7나노급을 포함해 3나노급까지 공급 단가를 올릴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6.06.26 08:31권봉석 기자

[타보고서] 77㎞는 전기로, 코너는 날카롭게…라브4 PHEV GR스포츠

전기차처럼 조용하게 출발했지만,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졌다. 토요타 올 뉴 RAV4(라브4) PHEV GR SPORT는 모터가 주도하는 부드러운 주행감에 엔진의 힘을 자연스럽게 더하며 예상보다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서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와 PHEV GR스포츠 등을 차례로 주행했다. 시승 차량 가격은 HEV XLE 4927만원, HEV 리미티드 5746만원, PHEV GR스포츠 6180만원이다. 올 뉴 라브4의 외관은 이전 세대보다 한층 강인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에는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인 '해머헤드'를 적용해 차량의 폭을 강조했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LED 헤드램프가 존재감을 높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45㎜, 전폭 1880㎜, 전고 1685㎜로 중형 SUV다운 체격을 갖췄다. 특히 PHEV GR스포츠는 전용 범퍼와 그릴,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20인치 경량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수평형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새롭게 적용된 전자식 기어 레버와 넓어진 센터콘솔은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트렁크 공간도 이전 세대보다 확대됐다. 신형 라브4에는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인 '토요타 커넥트'도 처음 적용됐다. 토요타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Are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시스템이다. 특히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시동, 원격 공조 제어는 물론 실시간 내비게이션과 토요타 TV, 음악 서비스 '에센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 기반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목적지 설정과 공조장치 제어 등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시승의 주인공은 라브4 PHEV GR스포츠였다. 토요타는 6세대 신형 라브4 출시와 함께 PHEV 성능을 강조했다. 라브4 PHEV의 전기 모드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77㎞다. 일상적인 출퇴근이나 도심 이동은 사실상 엔진 시동 없이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가장 먼저 체감된 것은 정숙성이었다. 저속 구간에서는 엔진 개입을 거의 느끼기 어려웠다. 출발과 도심 주행 상당 부분을 전기모터가 담당하면서 전기차와 비슷한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이는 토요타가 국내에 선보인 PHEV 가운데 가장 긴 전기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모델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성격은 달라졌다. 엔진이 개입하는 과정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웠고,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힘을 보태며 속도를 끌어올렸다. 시스템 총 출력은 329마력이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과 내연기관의 지속적인 가속 성능을 결합한 모습이었다. GR스포츠의 존재감은 굽잇길에서 더욱 분명해졌다. 운전대를 돌리자 차체가 예상보다 민첩하게 반응했다. 일반적인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기보다는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느낌이다. 토요타는 GR스포츠에 전용 퍼포먼스 댐퍼와 리어 서스펜션 보강 부품, 전용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 세팅을 적용했다. 전용 20인치 경량 휠을 장착하고 트레드를 20㎜ 넓혀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실제 주행에서도 코너 진입 시 차체 쏠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행성능이었다. 지나치게 단단한 승차감으로 스포츠성을 강조하기보다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운전 재미를 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용 SUV와 운전자 중심 SUV의 경계에서 적절한 접점을 찾은 셈이다. 라브4 PHEV의 강점은 단순히 전기 주행거리에만 있지 않다. 토요타 PHEV 최초로 50kW DC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만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충전 부담을 줄였다. 전기차처럼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배터리가 소진되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하면 PHEV GR스포츠의 성격은 더욱 분명했다. HEV가 효율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GR스포츠는 적극적인 가속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했다. 특히 저속에서는 전기차 같은 정숙성을, 고속에서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만들어내는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 라브4 PHEV GR스포츠는 전기차의 정숙함과 하이브리드의 실용성, GR 브랜드의 주행 감성을 한 차에 담아냈다. 효율만을 추구하는 전동화 모델이 아니라 운전의 재미까지 고려한 SUV라는 점에서 토요타가 강조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국내 수입차 PHEV 시장은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PHEV 판매량은 1만3643대로 전년(9174대) 대비 48.7% 증가했다. 토요타가 라브4 PHEV를 전면에 내세운 배경에도 이 같은 시장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라브4 PHEV GR스포츠는 전기차 전환을 고민하면서도 충전 부담과 주행 재미를 포기하기 싫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줄평 : 효율과 재미 사이, 라브4가 찾은 절묘한 균형

2026.06.21 13:30김재성 기자

BMW, 노이에클라쎄 '뉴 iX3' 국내 출시…799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노이어 클라쎄'를 처음 적용한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iX3는 BMW가 향후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운 차세대 전기차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처음 양산차에 반영된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18일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iX3는 BMW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와 6세대 e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탑재해 최대 350~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1분이 소요된다. 판매 모델은 ▲iX3 50 xDrive SE ▲iX3 50 xDrive M 스포츠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7990만원, 8690만원~8710만원, 9190만원이다.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3.5%가 반영된 기준이다. 주행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뉴 iX3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 전비는 4.8~4.9㎞/kWh 수준이다.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0분 충전만으로 약 250㎞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에는 BMW가 새롭게 개발한 'BMW 파노라믹 iDrive'가 처음 적용됐다. 전면 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최초의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 중심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또 주행 역동성을 담당하는 슈퍼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와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등을 제어하는 4개의 '슈퍼브레인'을 탑재해 차량 반응성과 제어 성능을 높였다. BMW는 이를 통해 전기차에서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iX3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먼저 출시된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BMW코리아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모델 'iX3 50 xDrive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30대 한정 판매되며, 22인치 M 알로이 휠과 BMW 인디비주얼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2026.06.18 09:40김재성 기자

'SUV 명가' 재건 나선 KG모빌리티…뉴 토레스 존재감 키운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KGM)의 부활을 이끈 상징적인 모델로 꼽힌다. 2022년 출시 이후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고 KGM 브랜드 재도약의 핵심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KGM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아우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에 나선 가운데 토레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토레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최근 뉴 토레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뉴 토레스는 기존 모델의 강인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행 성능과 디지털 경험, 안전·편의 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는 출시 이후 KGM 브랜드 회복을 이끈 핵심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으며, 이후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왔다. 이번 뉴 토레스는 기존 모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 완성도와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터레인 모드와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를 적용했으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편의·안전 사양도 보강했다. 외관은 토레스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을 다듬었다. 전면부는 가로로 확장된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레이어드 구조 리어 범퍼와 입체적인 수직 패턴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신규 센터 콘솔과 2스포크 더블 D컷 스타일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기어 노브,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 등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신규 색상인 플라즈마 섀도우를 포함해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하며, 실내는 그레이 투톤과 블랙, 브라운 등 3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블랙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한 '블랙 엣지 패키지'도 마련해 선택지를 넓혔다. 주행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가솔린 모델에는 1.5 T-GDI 엔진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구현했다. 복합연비는 2WD·17인치 타이어 기준 11.0㎞/ℓ다. KGM은 가속 응답성과 변속 품질 개선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터레인 모드 적용이다. KGM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4WD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터레인 모드는 모래·자갈길에 대응하는 '샌드', 진흙길을 위한 '머드', 눈길과 저마찰 노면에 적합한 '스노우&그래블' 등 3개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노멀·스포츠·윈터·2WD 모드를 포함해 총 7개 주행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경험도 강화됐다. 뉴 토레스에는 KGM의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가 적용됐다. 그래픽 중심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 상태와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듀얼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도 보강했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SA), 후진 충돌방지 보조(RCTA), 후측방 충돌경고(BSW),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8에어백을 탑재했다. KGM은 뉴 토레스를 중심으로 SUV 라인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액티언 2027과 토레스 EVX 2027도 함께 선보이며 가솔린·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액티언 2027 가솔린 모델에는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T5 2905만원, T7 32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T5 3205만원, T7 3651만원으로 책정됐다. 뉴 토레스는 토레스 브랜드의 성공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KGM SUV 전략의 핵심 모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토레스가 KGM 브랜드 재도약의 출발점이었다면 뉴 토레스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확대를 이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06.17 10:53김재성 기자

토요타, 신형 라브4로 PHEV 승부수…전기 주행 77㎞

토요타코리아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RAV4(라브4)'를 앞세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결합한 PHEV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동화 전략 다변화를 꾀한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신형 라브4를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라브4는 하이브리드(HEV) 2개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토요타는 이날 순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사이의 선택지로 PHEV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재차 내세웠다. 후토나가네 요시노리 토요타자동차 치프 엔지니어는 "토요타는 고객의 사용 환경과 인프라, 에너지 사정,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라브4는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해야 하는 차량이며 하이브리드와 PHEV가 이러한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특히 PHEV를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사이의 과도기적 기술이 아닌 독자적인 전동화 솔루션으로 보고 있다. 후토나가네 치프 엔지니어는 "PHEV는 연비와 환경성능, 실용성, 장거리 주행 능력, 주행 성능을 높은 수준에서 균형 있게 제공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고 설명했다. 라브4 PHEV는 22.7kWh 배터리와 신규 e-Axle, 파워 컨트롤 유닛을 적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드 기준 최대 77㎞를 주행할 수 있으며 토요타 PHEV 가운데 처음으로 50kW DC 급속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후토나가네 치프 엔지니어는 "기존 18.1kWh 배터리를 22.7kWh로 확대했고 신규 e-Axle과 파워 컨트롤 유닛을 적용했다"며 "실리콘카바이드(SiC)를 활용해 효율을 높였고 유닛 소형화를 통해 DC 급속충전 시스템도 탑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뉴 라브4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HEV XLE 4927만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이다. 직전 판매된 2025년형과 비교하면 HEV XLE는 512만원, HEV LIMITED는 748만원, PHEV는 501만원 각각 인상됐다. 국내 수입차 PHEV 시장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PHEV 판매량은 1만 3643대로 전년(9174대) 대비 48.7% 증가했다. BMW와 포르쉐, 렉서스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토요타 역시 신형 라브4를 앞세워 PHEV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전기차를 타고 싶지만 충전 인프라나 주행거리 등에 대한 부담이 있는 고객에게 PHEV는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77㎞ 수준의 전기 주행거리는 일상 생활에서는 사실상 전기차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라브4 사전계약에서 PHEV 비중은 약 30% 수준"이라며 "생각보다 고객 반응이 좋고 시승 이후에는 더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차량 상품성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신형 라브4에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 기반 토요타 커넥트가 처음 적용됐다. 한국 시장에 맞춰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했으며 토요타 TV, 에센셜 등 신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츠하타 유스케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토요타 커넥트는 고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쾌적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올 뉴 라브4는 새로운 커넥티드 경험의 시작을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중심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PHEV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은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은 "토요타가 그동안 하이브리드 명가로 인식돼 왔다면 이번 올 뉴 라브4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상품성을 선보이며 PHEV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2018년 1만 6774대, 2019년 1만 611대를 판매했으나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2020년 6154대까지 판매가 감소했다. 이후 2023년부터 회복세로 전환해 지난해 9764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토요타코리아가 신형 라브4와 캠리, 크라운 시리즈 등을 앞세워 올해 6년만에 연간 판매 1만대 고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6.06.16 14:36김재성 기자

토요타, 6세대 '올 뉴 RAV4' 출시…최대 748만원 인상

토요타코리아가 완전변경을 거친 6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RAV4(라브4)'를 국내에 출시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고성능 감성의 GR스포츠 트림을 추가하며 선택지를 확대했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올 뉴 라브4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94년 처음 등장한 라브4는 전 세계 누적 판매 1500만대 이상을 기록한 토요타의 대표 SUV다. 신형 라브4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HEV XLE 4927만원, HEV 리미티드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스포츠 6180만원이다. 신형 라브4는 최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PHEV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신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고효율 e-액슬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22.68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 기준 최대 77㎞를 주행할 수 있으며, 50kW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성능과 효율을 개선했다. HEV XLE는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9.0㎞/L를 기록하며 HEV 리미티드는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을 제공한다. 차체는 개선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틀림 강성을 기존 대비 약 10% 높였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와 신규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와 최신 예방 안전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도 탑재했다. 이번 세대에서는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한 PHEV GR스포츠 트림도 추가됐다. 전용 범퍼와 그릴, 전용 서스펜션 세팅, 20인치 휠 등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직전 판매된 2025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HEV 2WD XLE는 4415만원에서 4927만원으로 512만원, HEV AWD LTD는 4998만원에서 5746만원으로 748만원 각각 인상됐다. PHEV는 5659만원에서 6160만원으로 501만원 올랐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올 뉴 RAV4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는 현실적이고 폭넓은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며 "도심 속 일상부터 아웃도어 활동, 여행, 운전의 즐거움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0:39김재성 기자

넥센타이어, 현대차 '더 뉴 그랜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현대차 프리미엄 차종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에 플래그십 사계절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차용 타이어는 완성차 출고 시 장착되는 타이어를 뜻한다. 엔페라 슈프림 S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겨냥한 사계절 타이어다. 넥센타이어의 저소음 흡음재 시스템(NRS)이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하는 공명음을 줄이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저소음 패턴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과 진동의 실내 유입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AI 기반 하중 분산 설계와 4D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최적화된 사이프와 그루브 설계로 마모 이후에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공기역학적 사이드월 디자인을 통해 회전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도 개선했다. 넥센타이어는 7세대 그랜저 초기형 모델에 이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더 뉴 그랜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등을 적용한 현대차 대표 플래그십 세단이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SUV '디 올 뉴 넥쏘'에도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해왔다. 이번 더 뉴 그랜저 공급은 현대차 프리미엄 라인업 내 공급 차종 확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로 다시 한번 선정된 것은 엔페라 슈프림 S의 정숙성과 주행 성능이 플래그십 세단의 높은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OE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08:19김재성 기자

[AI는 지금] 폐쇄형 코딩 AI 겨냥한 코히어…오픈소스 모델로 개발자 시장 공략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가 개발자용 오픈소스 코딩 모델을 공개하며 소버린 AI 전략을 개발자 생태계로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독일 AI 기업 알레프알파와의 결합으로 유럽 공공·규제 산업을 겨냥한 데 이어 이번에 기업 개발자가 자체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코딩 모델을 내세워 폐쇄형 대형언어모델(LLM)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요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지난 9일 첫 에이전틱 코딩 모델 '노스 미니 코드(North Mini Code)'를 오픈소스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총 30B 파라미터, 활성 3B 파라미터 규모의 혼합전문가(MoE) 구조로 설계됐으며 컨텍스트 길이는 256K, 최대 생성 길이는 64K다. 라이선스는 아파치 2.0으로, 허깅페이스에서 가중치를 내려받거나 코히어 API, 모델 볼트, 오픈라우터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코히어는 노스 미니 코드를 코드 생성뿐 아니라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터미널 작업, 코드 리뷰, 시스템 아키텍처 파악 등에 최적화했다. 최소 하드웨어 사양은 FP8 기준 H100 1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형 폐쇄형 코딩 모델 대비 자체 운용과 비용 효율을 원하는 기업 개발 조직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 미니 코드 출시는 코히어가 지난 4월 알레프알파 결합을 통해 내세운 소버린 AI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앞서 코히어와 알레프알파는 지난 4월 소버린 AI 기업 구축을 내세우며 결합 계획을 발표했다. 알레프알파는 독일을 기반으로 공공·규제 산업 고객을 확보해 온 기업으로, 코히어는 알레프알파의 유럽 내 고객 기반과 연구 역량을 더해 빅테크 중심 AI 생태계의 대안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처럼 코히어가 코딩 모델을 다음 제품군으로 택한 것은 AI 에이전트 활용 범위가 개발 과정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어서다. 코딩 에이전트는 단순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저장소 탐색, 터미널 명령 실행, 테스트 수행, 코드 리뷰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소스코드와 개발 로그, 내부 시스템 구조가 AI 모델과 직접 연결되면서 보안과 배포 통제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노스 미니 코드가 오픈소스와 자체 배포 가능성을 앞세운 것도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개발 조직 입장에선 모델 성능뿐 아니라 코드가 어느 환경에서 처리되는지, 추론 로그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기존 개발 도구와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동되는지가 도입 기준이 될 수 있다. 코히어는 성능 면에서 노스 미니 코드의 속도와 비용 효율을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부 테스트에서 노스 미니 코드는 동일 하드웨어 구성과 동시성 조건에서 데브스트랄 스몰 2보다 최대 2.8배 높은 출력 처리량을 기록했다. 토큰 간 지연 시간에서도 30% 우위를 보였다. 다만 첫 토큰 생성 시간은 데브스트랄 스몰 2가 일부 조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에선 코히어가 오픈소스 코딩 모델 경쟁을 더 키울지 주목하고 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폐쇄형 모델 사업자가 코딩 에이전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가운데 기업 내부망이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모델 수요도 함께 늘고 있어서다. 메타, 미스트랄, 딥시크 등 개방형 모델 진영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 기업 도입 확대를 위해 벤치마크 성능 외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은 과제다. 코딩 모델은 장기 컨텍스트 처리, 저장소 이해도, 테스트 자동화, 보안 취약점 탐지, 개발 도구 연동성 등이 함께 평가된다. 코히어가 오픈코드 호환성을 강조한 것도 실제 개발 워크플로 안에서 모델 활용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코히어의 노스 미니 코드는 단순한 코딩 모델 출시라기보다 소버린 AI의 적용 범위를 개발자 도구로 넓힌 움직임"이라며 "기업이 AI 모델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가 코딩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5:47장유미 기자

아우디코리아, 컴팩트 SUV '더 뉴 Q3' 출시…6080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가 3세대 프리미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3'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Q3는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9일 서울에서 신형 Q3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차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3세대 모델로, SUV와 스포트백 등 다양한 차체 형태로 선보인다. 신형 Q3는 어드밴스드, S라인, S라인 블랙 에디션, 스포트백 S라인 등 4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어드밴스드 6080만원, S라인 6374만원, S라인 블랙 에디션 6472만원, 스포트백 S라인 6767만원부터다. 더 뉴 Q3에는 최고출력 258.3마력의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다. 주행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를 비롯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트레인드 파킹 기능,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외관은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신규 2D 아우디 링을 적용했으며, LED 헤드라이트 플러스와 LED 테일라이트 프로를 탑재했다. 차량 전·후면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되며, 3가지 헤드라이트 시그니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2.8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무선 스마트폰 연결, 무선 충전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또 전 트림에 소노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개 스피커·420W), 3존 자동 에어컨, 스티어링 휠 열선, 이중 접합 유리 등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2026.06.09 14:22김재성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6월의 차는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6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더 뉴 그랜저를 2026년 6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GMC 허머 EV SUV, KG모빌리티 뉴 토레스,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더 뉴 그랜저는 총점 50점 만점에 39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에서 9점을 기록했으며 동력 성능 8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7.7점,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7.3점을 받았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본격적인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차세대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결합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체 강성 보강과 공력 성능 최적화를 통해 정숙성을 강화했고, 동급 최초의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 등 첨단 사양으로 후석 탑승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2026.06.05 09:24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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