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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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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더 커지고 똑똑해진 신형 투싼…10월 국내 출격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공개했다. 차체를 키우고 하이브리드 성능과 승차감, 안전·편의 및 디지털 사양을 전반적으로 보강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주요 상품성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0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전무)은 행사에서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를 대표하는 글로벌 SUV로 성장했다"며 "SUV의 가치가 바뀔 때마다 투싼 역시 변화해 왔기에 지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SUV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출퇴근과 가족 여행, 새로운 도전까지 일상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언제 어디서든 믿을 수 있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일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가치를 강인함으로 정의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강철 특유의 견고함과 긴장감을 SUV 디자인에 반영했다. 전면에는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간접조명 방식의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입체적인 펜더 볼륨과 수평 캐릭터 라인을, 후면에는 투명 렌즈 안에 패턴을 넣은 프리즘 리어 램프를 배치했다. 조범수 현대외장디자인실장(상무)은 "길게 뻗은 후드와 커진 차체, 깊고 볼드한 펜더 볼륨으로 강철 특유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표현했다"며 "실내는 편안함과 직관성을 함께 갖춘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장은 기존 모델보다 60㎜ 늘어난 4700㎜, 전폭은 40㎜ 커진 1905㎜다. 휠베이스는 30㎜ 늘어난 2785㎜, 전고는 20㎜ 높아진 1685㎜다. 2열 헤드룸은 29㎜ 늘어난 1031㎜로 확보했고, 2열 도어 개방각은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다. 실내에는 상·하단이 분리된 플로팅 구조 크래시패드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슬림 디스플레이와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팜레스트 히든트레이, 현대 애드기어,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XRT 트림은 전용 프런트 그릴과 휠 아치 가니시,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서만규 MLV프로젝트1실장(상무)은 "고객이 SUV에 원하는 것은 가족과 함께 누리는 공간의 여유, 매일 체감하는 편의성, 언제나 편안하고 믿음직한 주행 경험"이라며 "공간과 승차감, 사용성과 효율, 디지털 경험과 안전까지 상품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PS,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최대토크 38.7kgf·m,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감속 구간을 예측하는 관성 주행 안내와 정차 중에도 공조·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구동 모터로 차량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을 적용했다. 전·후륜 서스펜션 연결 부위와 차체 하부 구조를 보강하고 신형 서스펜션 밸브를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공기저항계수는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다. 안전 사양으로는 충돌 후에도 도어 잠금 해제를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후진 조향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도 탑재했다. 9개 에어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그라운드 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도 갖췄다.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차량 제어,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외부 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윤 본부장은 "디 올 뉴 투싼은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SUV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은 결과"라며 "고객의 다양한 일상을 함께하고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경쟁력을 대표하는 모델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0 09:00김재성 기자

내수 28.3% 급감…완성차, 추석 앞두고 최대 1600만원 할인까지

완성차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신차와 인증중고차를 아우르는 판촉전에 나섰다. 고가 차량은 최대 1000만원 넘는 할인 혜택을 내걸고, 전기차·재고차에는 현금 할인과 저금리 할부, 보증 연장 등을 더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제조사 인증 매물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가 시작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사 8월 내수 판매는 7만 9601대로 전년 동월보다 28.3% 감소했다. 현대차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여름휴가에 따른 근무일 감소 등이 겹치면서 5개사 모두 국내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9월 아이오닉9에 최대 65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5월 이전 생산 차량 할인 300만원, 아이오닉 누적 판매 100만대 기념 특별조건 150만원에 트레이드인·전시차·세이브오토 조건 등을 더한 금액이다. 아이오닉5와 더 뉴 아이오닉6도 최대 400만원대 혜택을 적용한다. 싼타페는 최대 410만원, 팰리세이드는 최대 400만원, 더 뉴 그랜저는 최대 33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의 할인 폭이 가장 크다. 올해 5월 이전 생산 차량에는 차량 가격의 10%를 할인하고, 전시차 100만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200만원 등을 더하면 최대 약 160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G80과 GV80도 생산월과 트레이드인 조건 등에 따라 각각 최대 600만~700만원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최대 할인액은 생산 시점이 오래된 재고 차량을 고르고, 트레이드인과 금융 등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적용된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판촉도 확대했다. 현대 인증중고차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00여 대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BIG 페스타'를 진행한다. 그랜저·팰리세이드·쏘나타·아반떼와 제네시스 G80·GV70 등이 대상이다. 인증중고차 할인액은 신차처럼 차종별로 일률 적용되지 않는다. 연식과 주행거리, 차량 상태, 기존 판매가에 따라 매물별로 다르다. 행사 대상인 2021년식 투싼 하이브리드 모던은 기존 2762만원에서 2520만원으로 242만원 할인됐다. 현대 인증중고차는 아반떼 6대, 쏘나타 4대, 그랜저 10대 등 총 20대를 대상으로 출고 전 운전석 시트커버를 현대차 순정 신품으로 교체하는 기획전도 연다. 기아는 K5·K8·봉고Ⅲ를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에게 추석 안전운전 지원 혜택 100만원을 제공한다. K8은 6월 생산분 350만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 세이브오토 최대 50만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50만원 등을 더해 최대 55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K5는 6월 생산분 150만원과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에 세이브오토·트레이드인 조건을 더해 할인받을 수 있다. 타스만은 6월 생산분에 600만원을 할인한다. 세이브오토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약 6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V9은 기본 혜택 150만원에 내연기관차 보유 고객 전환 지원 80만원, 생산월 혜택 최대 100만원, 세이브오토와 트레이드인 등을 더해 최대 450만원 수준이다. 봉고Ⅲ는 7월 생산분 100만원, 6월 생산분 150만원 할인에 안전운전 지원 100만원이 추가된다.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생산월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유류비 150만원과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엔진오일 교환권을 묶은 조건도 선택할 수 있다.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카나 1.6 GTe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유류비 200만원 지원 중 선택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E-Tech는 제휴 할부를 이용하지 않으면 유류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최대 270만원, 트레일블레이저에 최대 240만원의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36개월 연 4.9% 또는 60개월 연 5.4% 할부 이용 고객에게는 유류비 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지난달 이후 수해·침수 피해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최대 70만원, GMC 시에라에는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KGM은 현금 할인보다 금융 조건을 앞세웠다. 전 차종에 선수율 50% 조건의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선수금 없이 구매하면 48개월 연 4.8%, 60개월 연 5.2%, 72개월 연 5.5% 할부가 적용된다. 액티언·토레스·무쏘에는 선수율 25~30%, 60개월 연 4.5% 조건의 잔가보장형 '슬림페이 플랜'도 운영한다. 완성차 5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회사별 일정에 따라 귀성길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17~21일, 현대차·기아·한국GM·KGM은 21~23일 실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11일 발급한 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2026.09.14 18:00김재성 기자

아우디, A6 블랙 에디션 출시…100대 한정·9490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6'에 검은색 디자인 요소와 고급 편의사양을 더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국내에서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9490만원이다. 블랙 에디션은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1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사이드미러 하우징과 윈도 몰딩, 아우디 링, 도어 핸들 및 테일파이프에는 블랙·다크 크롬 색상을 입혔다. 휠은 21인치 아우디 스포트 멀티 스포크 트위스트 블랙 메탈릭 제품을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해 총 7종으로 운영한다.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도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는 여러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가운데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 바나듐 패키지를 적용했다. 운전석 앞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동승자가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컴포트 시트 플러스,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트렁크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984㏄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로 구성했다. 최고출력은 271.9마력, 최대토크는 40.79㎏·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6.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구동계에는 아우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S 스포츠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기능인 올 휠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 주행 때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때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복합 공인연비는 ℓ당 10.4㎞다.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ℓ당 9.0㎞와 13.0㎞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62g이며 공차중량은 1925㎏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 전폭 1875㎜, 전고 1440㎜이며 휠베이스는 2924㎜다. 국내 저공해자동차 3종에 해당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로 중앙 유지와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를 적용했다. 3차원·360도 화면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원격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프로도 기본으로 넣었다. 이 밖에 사이드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전·후측방 보조, 하차 경고, 운전자 피로·부주의 경고 기능 등을 갖췄다.

2026.09.10 09:34김재성 기자

그라비티 게임 비전,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중화권·동남아 흥행 순항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첫 오픈월드 MMORPG 신작이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주요 마켓에서 잇달아 흥행 지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라비티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서비스 중인 신작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가 출시 지역에서 주요 앱마켓 및 PC 플랫폼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올해 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먼저 출시된 데 이어, 지난 7월16일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PC, 모바일, 스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앞서 출시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일제히 달성했다. 전체 앱 순위에서도 3개 지역 무료 다운로드 1위를 비롯해 대만과 마카오 매출 1위, 홍콩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스팀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국 지역 스팀 주간 최고 인기 순위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현지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냈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원작 IP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도 높은 탐험 요소와 소셜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만에서는 배우 린이천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전용 인게임 보상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병행했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은 초기 서비스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지역에 순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게임 비전 사장은 "대만·홍콩·마카오 양대 마켓에 이어 태국 스팀에서도 유의미한 지표를 거두며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오픈월드 특성을 살린 게임성과 지역별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던 만큼,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08 17:50진성우 기자

국내 완성차 5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전국 2749개 서비스망 가동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17일부터 23일까지 평일 기준 닷새 동안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국 블루핸즈 1203곳, 기아는 오토큐 750곳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창원·대전·전주 정비기술센터 3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72여곳에서 행사를 연다. KG모빌리티는 군포·대전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서비스센터 56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KG모빌리티는 23일 서비스센터별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성수·도봉·서부·수원·대전·대구·동래 등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354곳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 상태, 냉각수·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등이다. 제작사별로 스캐너 자기진단, 등화장치와 누유 여부 점검, 워셔액 보충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완성차 5사는 연휴 기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한다. 고객은 운행 중 고장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정비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09.08 10:12김재성 기자

"전기차 관세 빈틈 막자"…독일 집권당, 中 하이브리드 정조준

중국산 전기차 관세에 신중했던 독일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까지 규제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집권 사회민주당(SPD)이 중국산 PHEV에도 순수 전기차와 같은 관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D 의원들은 이날 채택할 예정인 경제정책 문건에 중국산 PHEV를 EU 관세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SPD는 중도좌파 정당으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EU는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에 기존 관세와 상계관세를 합쳐 최대 45% 안팎 관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PHEV는 해당 상계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상계관세는 제조사별로 7.8∼35.3%다. SPD는 정책 문건에서 "불공정한 관행을 통해 매우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중국산 자동차로부터 독일 자동차 산업을 더욱 단호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PHEV에 대해서도 순수 전기차와 같은 관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독일 완성차 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나왔다. 폭스바겐은 지난 3일 감독이사회에서 글로벌 인력 5만명을 추가로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기존 감원 계획까지 합치면 감축 규모는 약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 중국 시장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국 판매는 폭스바겐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했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각각 30% 이상 줄었다.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 하락과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BMW 역시 중국 시장 부진 등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추고 비용 절감과 효율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SPD의 요구는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대중국 정책을 강화해야 하는 메르츠 총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PD는 핵심 제조업의 유럽 복귀와 환율 조작 감시, 수입 제품 급증에 따른 노동자 보호도 주문했다. 여러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방어 수단과 일정 비율 이상의 현지 제품 사용을 요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SPD 공동대표인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도 중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시 합작법인 설립을 요구하고 PHEV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또는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대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2026.09.06 09:24류은주 기자

퍼플렉시티, 맥에 '하이브리드 컴퓨트' 도입…클라우드·로컬 모델 나눠 쓴다

퍼플렉시티가 맥에서 인공지능(AI) 연산 일부를 직접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컴퓨트'를 도입한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작업은 이용자 기기 안에서 처리하고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은 클라우드 모델에 맡겨 개인정보 보호와 비용 효율을 함께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퍼플렉시티는 맥용 퍼플렉시티 앱 이용자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컴퓨트 기능을 적용한다고 2일 공식 블로그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 '컴퓨터'는 작업 성격에 맞춰 로컬 모델과 클라우드 모델을 선택해 활용한다. 혈액검사 결과나 세금 신고서 소송 관련 자료처럼 민감한 파일을 다루는 작업은 맥에서 구동되는 로컬 모델이 맡는 식이다. 퍼플렉시티는 기존 AI 에이전트 대부분이 클라우드 중심으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네이티브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작업과 웹을 거쳐야 하는 작업을 구분하지 않아 상당수 연산과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달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맥 애플 실리콘을 활용해 작업 구조 보완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던 AI 연산 일부를 맥으로 옮겨 이용자 기기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지원한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이어 "로컬 모델이 사용하는 토큰에는 별도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클라우드 모델은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맡는다. 조사와 추론 등 복잡한 작업에는 프론티어 모델을 활용하고,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작업은 로컬 모델에서 처리하는 식이다. 퍼플렉시티는 두 환경 가운데 어느 쪽에서 작업을 처리할지 판단하기 위해 개인식별정보(PII) 분류기도 활용한다. 분류기가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판단하면 이를 토대로 민감한 작업을 로컬 모델로 보내기 위한 기술적 조치다. 하이브리드 컴퓨트에 활용하는 PII 분류기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리니바스 CEO는 "하이브리드 컴퓨트는 클라우드 기반 프론티어 모델의 장점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로컬 실행 환경의 장점을 결합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6:57김미정 기자

기아, 두 달 연속 내수 1위…8월 완성차 5사 판매 28.3% 급감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월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완성차 5사의 8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8% 넘게 감소했다. 5개 업체가 일제히 뒷걸음질한 가운데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수출 증가로 전체 판매 성장세를 지켰다. 1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사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량은 총 7만 9601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11만 961대보다 3만 1360대(28.3%) 감소했다. 전월 10만 7797대와 비교해도 26.2% 줄었다. 기아는 8월 국내에서 4만 213대를 판매하며 3만 4333대에 그친 현대차를 5880대 차이로 앞섰다. 기아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현대차는 41.1% 각각 감소했다. 기아가 월간 내수 판매에서 현대차를 앞선 것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4월 처음으로 현대차를 제친 데 이어 7월 다시 1위에 올랐고, 8월까지 선두를 지키며 두 달 연속 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현대차가 5만8330대로 기아 4만3501대보다 1만4829대 많았다. 1년 만에 양사의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 감소 대수는 2만3997대로 완성차 5사 전체 감소분의 76.5%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에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 3596대, 쏘나타 3105대가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45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2% 감소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도 25만4241대로 8.5% 줄면서 전체 판매는 28만8574대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내수 감소를 해외 판매로 상쇄했다. 해외 판매는 22만 5413대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고 특수차량 1049대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6만 6675대로 5.0% 늘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레이 3718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의 내수 판매 감소 폭은 더 컸다. KGM은 내수에서 2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다. 수출은 반조립제품(CKD) 60대를 포함해 4560대로 5.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6860대로 22.6% 감소했다. 다만 1~8월 누적 수출은 4만5454대로 1.2% 늘었다. KGM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판매 확대, 미얀마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731대로 39.4%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2만 2311대로 12.4%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을 2만 3042대로 끌어올렸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1만 8223대로 16.1%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024대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내수는 47.7%, 수출은 13.6%, 전체 판매는 34.0%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증가했다. 폴스타4 수출 1232대가 전월 회복세를 이끌었다. 올해 1~8월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6:58김재성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 출시…주력트림 45만원 인하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고 주력 트림의 가격을 45만원 낮췄다. 하이브리드 전용 한정판과 플래그십 크로스오버의 엔트리 트림도 추가해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 르노코리아는 1일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과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 테크노 트림도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가격은 그랑 콜레오스 아이코닉이 기존 2026년형보다 45만원 인하됐다. 에뚜알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574만원, 필랑트 테크노는 같은 기준 4394만원이다. 에뚜알의 클라우드 펄 외장 색상은 30만원 상당의 선택 사양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은 그랑 콜레오스는 2027년형으로 변경되면서 '새틴 녹턴 블루' 외장 색상을 새로 적용했다. 이 색상은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은 일부 편의 사양을 패키지 옵션으로 전환해 기존 2026년형보다 가격을 45만원 낮췄다.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와 풀 오토파킹 보조, 후방긴급 제동보조, 8스피커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는 기본 적용하고 프레임리스 룸미러를 새로 넣었다. AR-HUD를 선택하면 자외선 차단율 99%, 열 차단율 55% 이상의 솔라 윈드실드 글라스가 적용된다. 아이코닉 트림에는 풀 LED 램프와 12.3인치 TFT 클러스터·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 360도 3D 어라운드 뷰,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차로 중앙 유지 보조와 긴급 제동 보조, 회피 조향 보조,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주행 보조 기능도 갖췄다. 함께 출시한 에뚜알은 에스프리 알핀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판이다. 파리의 밤하늘을 밝히는 별빛에서 영감을 받은 올 화이트 콘셉트를 적용했다. 외관에는 클라우드 펄 색상과 에뚜알 전용 20인치 투톤 피크 알로이 휠을 조합했다. 휠 아치와 사이드 가니시, 사이드미러 커버,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클라우드 펄 색상을 적용했다. 클라우드 펄 외장 색상의 옵션 가격은 30만원이며 실버 사이드 스텝은 액세서리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에뚜알 전용 나파 인조가죽 IP 센터 장식과 엠보싱을 적용했다. 시트는 블랙 또는 퓨어 라이트 그레이 나파 인조가죽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블랙 시트에는 블루 스티치, 그레이 시트에는 화이트 스티치를 넣은 에스프리 알핀 전용 카매트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필랑트의 엔트리 트림인 테크노도 이달부터 출고한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E세그먼트 준대형 크로스오버로, 최고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15.1㎞/ℓ다. 테크노 트림에는 풀 LED 램프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주파수 감응형 댐퍼, 360도 3D 어라운드 뷰, 파워 테일게이트, 12.3인치 TFT 클러스터·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구매 후 5년간 무제한 5G 데이터와 AI 음성인식 '에이닷 오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3존 독립 풀 오토 에어컨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중앙 유지 보조, 자동 차로 변경 보조, 회피·긴급 조향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전·후방 교차 충돌 경보 및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안전 하차 경보 등 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 적용했다.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6.09.01 10:02김재성 기자

벤츠코리아, 디 올 뉴 일렉트릭 CLA 사전계약…529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하고 새 차량 운영체제를 탑재한 전기차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CLA'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디 올-뉴 일렉트릭 CLA 5개 트림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 5290만원, 어드밴스드 5580만원, AMG 라인 론치 에디션 5890만원이다. CLA 250+ 일렉트릭은 6370만원,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은 677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한 가격이다. CLA 20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65㎾(221마력)를 발휘하며 유럽 인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42㎞다. 최대 200㎾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채울 수 있다. CLA 250+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200㎾(268마력),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792㎞다. 최대 320㎾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2분이 걸린다. 두 모델 모두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차량 인도 시 공개될 예정이다.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듈형 아키텍처(MM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MMA는 순수전기차뿐 아니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도 지원한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 기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차체·편의 기능, 주행·충전 영역을 통합 제어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각각 14인치인 중앙·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유리 패널 아래 배치한 MBUX 슈퍼스크린을 적용했다.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라이브TV+의 28개 방송 채널,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활용해 음성 명령에 따른 대화와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전기차 모델 전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차 최초로 패널 전체에 조명을 넣은 일루미네이티드 패널을 적용했다. 142개의 개별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LED 스타와 삼각별 형상의 전·후면 조명 요소도 배치했다. AMG 라인 론치 에디션에는 AMG 전용 범퍼와 사이드 패널, 프론트 에이프런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와 카본 그레인 알루미늄 트림, 나파가죽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을 넣었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61㎜ 늘었다. 앞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11㎜, 16㎜ 증가했고 뒷좌석 헤드룸은 28㎜ 넓어졌다. 전 라인업에는 파노라믹 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전기차 모델에는 101리터 전면 트렁크를 추가했다. 주행 보조 사양은 트림에 따라 MB.DRIVE 스탠다드 또는 어시스트가 적용된다. MB.DRIVE 어시스트는 정속 주행·차간거리 조절 기능과 조향 보조를 결합한 SAE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는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트로닉과 후방 카메라, 직전에 주행한 경로를 따라 자동 후진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CLA 220과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은 9월 중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각각 5990만원과 6290만원이다. CLA 220은 최고출력 140㎾(188마력) 엔진에 최대 22㎾(30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전기 CLA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과 회사 홈페이지의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플러스 요금제를 1년간 지원한다.

2026.09.01 09:43김재성 기자

어플라이드, AI메모리 핵심요소 '3D 적층' 주목…韓 협력 강화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AI 반도체의 필수 요소인 최첨단 패키징 사업을 강화한다. 중장기 수요를 바탕으로 장비 공급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사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3D D램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이하 어플라이드)는 31일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호텔에서 'AI 시대를 위한 D램·첨단 패키징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어플라이드는 AI용 고성능 반도체에서 3D(수직) 적층 기술의 활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최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HBM이다. HBM은 복수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반도체다. 엔비디아·AMD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차세대 HBM에 도입될 수 있는 다이-투-웨이퍼(D2W)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개발해 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각각의 칩의 구리를 직접 이어붙이는 기술이다. 기존 칩 간 연결에 쓰이던 마이크로범프(돌기)가 필요하지 않아, HBM의 집적도 및 전력 효율성, 성능을 높이는 데 용이하다. HBM에서 하이브리드 본딩을 상용화하려면 본딩 뿐만 아니라 각 칩을 평탄화하는 CMP, 표면 세정, 매우 정밀한 정렬 등을 구현해야 한다. 어플라이드는 이를 키넥스(Kinex) 본딩 시스템으로 통합 지원하고 있다. 무쿤드 스리니바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은 "3D 적층 전반에 있어 하이브리드 본딩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많은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3D D램도 유망한 적용처다. 3D D램은 트랜지스터 구성 요소인 비트라인 혹은 워드라인을 세워, 기존 수평으로 집적되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고, 트랜지스터 간격이 넓어져 간섭 현상도 줄어든다. 또한 회로 선폭을 극한으로 줄일 필요가 없어, 고비용의 극자외선(EUV)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어플라이드는 이 같은 사업 전망을 토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고, 생산능력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메모리를 넘어 패키징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쿤드 부사장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생태계 차원에서 반드시 생산량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사에서 로직 및 메모리반도체 팹을 적극 증설하는 가운데, 당사에 대한 장비 추가 공급 요청도 계속해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는 고객사와 협력해 신규 장비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EPIC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첫 R&D 장비가 투입돼, 1~2개월 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국 고객사 대응 강화를 위한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를 설립 추진 중이다.

2026.08.31 15:47장경윤 기자

ACM 리서치, 자사 세정 장비 '습식 공정' 플랫폼으로 확장

반도체 장비기업 ACM리서치(ACM Research)는 자사의 '울트라 C 타호이(Ultra C Tahoe)' 시스템을 멀티 프로세스 습식 공정 플랫폼으로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이 시스템은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제조를 위한 더욱 광범위한 첨단 습식 공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확장된 플랫폼은 이미 여러 주요 반도체 제조회사에 채택됐다. ACM 고유의 하이브리드 습식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울트라 C 타호이 플랫폼은 배치(batch) 방식과 싱글 웨이퍼(single-wafer) 공정을 하나의 공통 아키텍처에 통합해, 단일 플랫폼 상에서 여러 첨단 습식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배치 세정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더 긴 공정 시간을 지원하고 화학물질 사용량을 줄일 뿐 아니라, 싱글 웨이퍼 세정의 주요한 이점인 우수한 파티클 제거 효율, 웨이퍼 간 교차 오염의 대폭적인 감소, 정밀한 공정 시간 제어 같은 장점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최근 첨단 공정 노드를 위한 리사이클 모니터 웨이퍼 리클레임(recycle monitor wafer reclaim) 공정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울트라 C 타호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에는 서로 다른 장비에서 별도로 수행했던 여러 공정 단계를 하나의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 간 웨이퍼 이송을 줄이고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는 동시에, 향상된 파티클 제거 성능과 우수한 처리량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왕 ACM 사장 겸 CEO는 “타호이 시스템을 멀티 프로세스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은 ACM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다용성과 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한 확장성을 잘 보여준다"며 "ACM은 앞으로도 첨단 반도체 제조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공정 성능을 구현하고 제품 개발에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6:48장경윤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증권업계 AI 인프라 공략…'하이브리드 GPUaaS' 전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를 앞세워 국내 증권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AI 전환(AX) 가속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주요 증권사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AI 인프라 전략 및 구축 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형 AI 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한국투자증권·LS증권 등 주요 증권사 IT 및 인프라 담당자가 참여했다. 최근 증권사의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투자 전략 등 업무에서 AI 활용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규모 AI 모델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역시 시급한 과제로 부상 중이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증권사의 AI 인프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전략과 금융권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웅 엔터프라이즈사업팀장은 "AI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선 비용, 기간, 유연성 및 확장성, 보안성, 운영 및 관리 역량 등 각사 상황에 적합한 선택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 팀장은 증권사와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망 분리 ▲데이터 보안 ▲내부 통제 기능 등 매우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매년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검증받고 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객 접점에서의 AI 활용을 넘어 전사 차원에서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X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 중"이라며 "기업·기관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AX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의 근본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7 15:08한정호 기자

르노코리아, 임단협 극적 타결…기본급 5만1000원 인상

4개월간 이어진 르노코리아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과반을 불과 0.1%포인트 웃도는 '턱걸이 가결'로 마무리됐다. 르노코리아는 26일 열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과반인 50.1%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총유권자 1858명 가운데 1787명이 참여했다. 가결에 따라 지난 4월 시작된 올해 임단협도 최종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 1000원 인상과 평화적인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등을 포함한 일시금 총 250만원 지급이 담겼다. 변동 생산성 격려금(PI)은 최대 100%를 지급한다. 회사가 제시한 금액 기준으로 약 2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직무등급 수당 인상, 노사 화합 비즈 포인트와 타결 휴가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총 15차례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지난 20일 열린 마지막 교섭에서 16시간에 걸친 밤샘 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임단협 절차를 마쳤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올해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어려운 경영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8.26 18:28김재성 기자

현대차, 아반떼 가격 조정 가능성 열어…무뇨스 "시장이 결정"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아반떼 가격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상품 구성이나 인센티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차량 가격을 직접 인하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 인상 논란과 향후 신차 가격정책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모델의 판매가격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전 기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이다. 기존 아반떼의 최저가 트림인 스마트가 사라지면서 가솔린 모델의 시작 가격은 2062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336만원 올랐다. 다만 같은 모던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상 폭은 10만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어떤 제품이나 시장, 차급을 분석하더라도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올랐고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차량에 적용하는 첨단기술과 편의사양이 늘고 차체가 커지면서 더 좋은 소재를 사용하게 된 점도 비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무뇨스 사장은 "5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과 기술이 차량에 들어가면서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비용과 가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기술과 상품 구성, 부품 구매력을 활용해 제조사가 관리할 수 있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시장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아반떼는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차종이라는 점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반떼는 수출명 엘란트라로 판매된다. 무뇨스 사장은 "아반떼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각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그 결과가 가격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살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조정하거나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디 올 뉴 아반떼의 공식 판매가격을 곧바로 낮추겠다는 의미라기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기본·선택사양 구성이나 구매 혜택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이 적정하고 경쟁력이 있는지는 현대차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익성과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AI 적용 일정도 명확히 구분했다. 2028년 출시하는 첫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체 개발 자율주행 모델 '아트리아 AI'의 양산차 적용 시점은 서로 다르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아트리아 AI가 2028년에 양산되는 것이 아니다"며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차는 2027년 말 첫 SDV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 이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SDV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레벨 2 플러스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한다. 첫 SDV의 차종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2028년 초 출시하는 첫 SDV에 아트리아 AI가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차량에서 확보한 실제 주행 데이터는 아트리아 AI의 학습과 성능 개선에 활용한다.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인지와 판단, 제어를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자체 자율주행 AI다. 박 사장은 레벨 2 플러스·플러스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적인 AI 아키텍처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해야 하는 레벨 4에는 센서 이상에 대비하기 위해 라이다 등 추가 센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서로 완전히 다른 자율주행 모델을 운영하면 개발 복잡도가 높아지고 인력과 자원이 분산된다"며 "기본 아키텍처는 공유하되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센서 구성을 달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드투엔드 AI의 판단 오류를 제어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별도의 '가드레일 AI'도 함께 적용한다. 박 사장은 "엔드투엔드 AI는 이른바 환각이 발생할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엔드투엔드 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통제하고 설명할 수 있는 AI 모델을 함께 적용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구독형으로 판매할지, 차량 구매 때 일시불로 제공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현재와 실제 양산 시점의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구독형과 일시불 가운데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는 당시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8:21김재성 기자

르노코리아 필랑트, 주한 프랑스 대사 공식차량 선정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필랑트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외교 공관의 공식차량으로 활용되면서 한·불 산업 협력의 상징성도 더하게 됐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는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과 베르투 대사가 참석했다. 파리 사장은 베르투 대사에게 필랑트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올해 3월 국내 출시한 글로벌 플래그십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특징을 결합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을 적용했다. 첨단 편의·커넥티비티 기능과 함께 전 트림에 정숙한 주행을 위한 기술과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도 탑재했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상품성이 외교 공관 공식차량에 요구되는 정숙성과 편의성, 안정성 등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랑트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베르투 대사는 “필랑트는 프랑스 기술의 우수성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완벽한 홍보 대사”라며 “르노코리아가 부산에서 생산하는 필랑트는 프랑스와 한국 간 협력의 성공과 잠재력을 구현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출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베르투 대사는 2023년 7월 한국에 부임했으며 프랑스 국내외에서 주요 외교 분야 요직을 역임했다.

2026.08.26 11:41김재성 기자

[타보고서] 몸집 키운 '디 올 뉴 아반떼'…넓고 단단해졌지만

'국민 첫 차' 아반떼가 몸집과 가격을 함께 키워 돌아왔다. 8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아반떼는 넓어진 실내와 개선된 시야, 한층 단단해진 차체로 준중형 세단 이상의 감각을 보여줬다. 다만 가솔린 2.0 엔진의 더딘 초기 반응과 화면에 집중된 편의 기능은 높아진 가격을 납득시키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24일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인스퍼레이션을 타고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천 영종도 빌리앤오티스까지 달렸다. 도심과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포함한 총주행거리는 85.8㎞였다. 시승차에는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와이드 선루프, 플래티넘Ⅱ, 빌트인 캠 2 플러스, 파킹 어시스트Ⅱ,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가 적용됐다. 차량 가격은 3687만원이다. 세대 교체와 함께 적용 사양이 대폭 늘어났지만 전세대 동급 트림 대비 약 856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운전석에 앉자 가장 먼저 체감된 변화는 공간이었다. 신형 아반떼는 이전 세대보다 전장이 55㎜, 전폭과 휠베이스가 각각 30㎜ 늘었다. 수치상 커진 차체는 실내에서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 운전석 주변 여유가 커졌고 2열도 준중형 세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넉넉했다. 현대차는 1열 시트의 강성을 높이면서 두께를 줄여 2열 숄더룸과 레그룸, 헤드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몸집만 키운 것이 아니라 시트와 실내 부품 배치를 함께 손본 결과다. 전자식 변속 레버를 스티어링 칼럼으로 옮기면서 센터 콘솔에는 히든 콘솔 케이스와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공간도 마련했다. 운전석에서 바라본 시야도 이전보다 시원해졌다. 차체가 커졌지만 차량 내부 구조와 부품 배치가 개선되면서 전방과 좌우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넓어진 공간과 개방감 덕분에 커진 차체에 적응하기 수월했다. 운전대는 손에 감기는 느낌과 조작감이 좋아졌다. 차선을 바꾸거나 굽은 길을 지날 때 조향에 맞춰 차체가 안정적으로 따라왔다. 불필요한 흔들림이 적었고 차체와 운전대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이질감도 크지 않았다. 노면이 고르지 않은 구간에서는 차체 강성이 높아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충격을 무작정 부드럽게 흘려보내기보다 단단하게 받아낸 뒤 흔들림을 빠르게 정리했다. 현대차는 차체 하부에 터널 스테이를 추가하고 서스펜션 장착부 강성을 높이는 스트럿 링을 적용했다. 주요 차체 부재의 초고장력강 적용 비율은 58.7%로 높였고 평균 인장 강도도 기존보다 4.7% 향상된 719MPa를 확보했다. 정숙성도 개선됐다.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차체 진동이 줄어 음악을 듣는 데 편안함이 느껴졌다. 속도를 높인 뒤에도 풍절음이 과도하게 실내로 파고들지 않았다. 신형 아반떼에는 2중 구조 플로어 카펫과 흡음 타이어가 적용됐다. 윈드실드와 앞뒤 도어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넣었고, 아웃사이드 미러와 필러 주변의 실링 구조도 보강했다. 실제 주행에서도 정숙성은 이전 세대와 구분되는 변화로 꼽을 만했다. 반면 가솔린 2.0 엔진의 초기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도 차가 즉각 앞으로 치고 나가기보다는 엔진 회전수부터 높아졌다. 낮은 속도에서 높은 엔진 회전수가 유지되는 동안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붙었다. 추월하거나 도로에 합류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힘이 필요할 때는 가속 페달을 조금 더 깊게 밟아야 했다. 현대차는 커진 차체에 맞는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솔린 1.6 대신 가솔린 2.0을 택했다고 밝혔다. 가속 반응성과 변속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지만 즉각적인 동력 반응보다 연비와 일상 주행의 부드러움에 무게를 둔 설정에 가까웠다. 시승을 마친 뒤 표시된 연비는 13.9㎞/L였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는 신형 아반떼의 변화가 가장 집약된 부분이다. 스마트 기기와 비슷한 화면 구성에 내비게이션과 공조, 차량 설정,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모았다. 아쉬운 점은 주요 기능이 중앙 디스플레이에 지나치게 집중됐다는 것이다. 계기판 영역이 작아지면서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나타나는 후측방 카메라 영상도 중앙 화면으로 옮겨졌다. 차선을 바꾸면서 전방이나 계기판이 아닌 중앙 화면 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해 사실상 활용하기 어려웠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찾기 위해 화면을 여러 차례 조작해야 하는 점도 주행 중에는 부담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 비서 '글레오 AI' 역시 아직은 가능성보다 한계가 먼저 보였다. 주행 중 발생하는 실내 소음의 영향인지 호출과 질문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음성 인식과 학습 데이터가 더 쌓여야 운전 중 화면 조작을 자연스럽게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 올 뉴 아반떼는 넓어진 공간과 시야, 개선된 정숙성, 단단해진 차체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한 단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매일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세단이라는 아반떼의 장점도 한층 선명해졌다. 다만 400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을 고려하면 동력 성능과 디지털 기능의 사용성에서 충분한 변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몸집과 장비는 상향됐지만 가속 반응과 직관적인 조작까지 그만큼 진화했는지는 물음표로 남았다. 한줄평 : 끝판왕으로 돌아 온 첫 차 대명사…진입 문턱도 함께 높였다

2026.08.26 08:30김재성 기자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 인도…본격 출고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며 본격 출고에 들어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21일 서울 청담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을 구매한 명재율 고객을 위한 차량 인도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상필 한성자동차 세일즈 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인도는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로 1060여 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뒤 진행됐다. 한성자동차는 강남·서초·삼성 등 서울 강남권 전시장을 중심으로 고급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과 출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호 고객이 선택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이전 모델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레더,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을 탑재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V8 엔진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적용했다. 한성자동차는 차량 판매 이후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에 맞춰 전시장별 고객 경험 총괄 매니저(CXM), 24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센터(BDC), 통합 멤버십 '클럽한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9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 서비스 팩토리 1곳, 인증 중고차 전시장 7곳도 운영 중이다. 성동서비스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풀만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첫 번째 여정을 한성자동차 고객과 함께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마이바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차량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에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42김재성 기자

[타보고서] 2700군데 바꾼 벤츠 신형 S-클래스…2억원 아래 대체불가 럭셔리

5m가 넘는 거대한 차체가 강원도의 굽은 길을 부드럽게 빠져나갔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묵직하게 속도를 높였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구간에서도 차체의 움직임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았다. 운전석에서는 대형 세단의 크기를 잊게 만들고, 뒷좌석에서는 플래그십 세단다운 안락함이 느껴졌다. 지난 20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출발해 횡성군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150㎞ 구간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Long AMG Line'을 직접 몰아봤다. 이번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사실상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 폭은 크지 않다. 시승 모델의 가격은 1억 9540만원으로 부분변경 전 S 450 4MATIC Long 2026년형(1억 9160만원)보다 380만원으로 약 2% 정도 인상됐다. 완전변경에 가까울정도로 상품성을 강화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외관에서는 S-클래스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적용했고 트윈 스타 디자인의 디지털 라이트와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 테일라이트를 넣었다. 시승 모델에는 AMG 전용 프론트 범퍼와 리어 에이프런,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중후함에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 차체는 길이 5305㎜, 휠베이스 3216㎜에 달한다. 수치만 보면 굽은 길에서 부담스러울 법하지만 실제 운전석에서 체감되는 크기는 이보다 작았다. 최대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긴 차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영월과 횡성의 연속된 코너에서도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이 예상보다 자연스러웠고 속도를 높이면 대형 세단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이 살아났다. S 450 AMG Line에는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7.1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381마력이라는 숫자보다 인상적인 것은 힘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5m가 넘는 차체를 빠르게 밀어내지만 탑승자를 긴장시키지 않는다. 속도를 붙이는 과정이 매끄럽고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엔진과 48V 시스템의 개입을 의식하기 어려웠다. 승차감은 S-클래스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줬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의 크고 작은 충격을 한 차례 걸러내듯 처리했다. 요철을 통과한 뒤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도 빠르게 억제했다. 빠르게 달릴 때의 안정감과 저속에서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놓치지 않았다. S-클래스가 여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는 운전석과 뒷좌석 가운데 어느 한쪽만 선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접 몰 때는 381마력의 출력과 4MATIC,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운전 부담을 줄인다.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면 쇼퍼드리븐 플래그십 세단으로 성격이 달라진다. 시승 모델부터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두 개의 뒷좌석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MBUX 뒷좌석 리모트 컨트롤로 차량 주요 기능도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경험도 큰 폭으로 달라졌다.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MBUX 슈퍼스크린을 통합했고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최신 MBUX를 적용했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검색 기술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티맵 오토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현지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S-클래스보다 빠른 세단도 있고 더 화려한 차도 있다. 뒷좌석에 모든 것을 집중한 초호화 세단도 존재한다. 하지만 직접 운전할 때의 완성도와 뒷좌석의 안락함, 첨단 기술과 플래그십의 상징성을 한 대에서 균형 있게 구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시장 반응도 빠르다.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5월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이달 18일까지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영월과 횡성을 오간 약 150㎞에서 확인한 변화도 결국 S-클래스가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과 균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 집중돼 있었다. 2700곳을 바꾸는 완전변경급 수술을 거쳤지만 S-클래스다워야 할 부분은 그대로 남겼다. 럭셔리 세단의 선택지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S-클래스를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줄평: 2700곳을 바꿔도 변하지 않은 것, S-클래스라는 기준

2026.08.21 17:00김재성 기자

르노코리아 노사,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26일 최종 결정

르노코리아 노사가 4개월간 이어온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오는 26일 사원총회를 거쳐 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이 최종 마무리된다. 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와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은 전날 진행한 2026년 임단협 15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회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27일 올해 임단협을 시작했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총 15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하며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협상을 이어왔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26일 사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사원총회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르노코리아의 2026년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26일 사원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주요 합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8.21 14:21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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