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MCN 커머스 스타트업 '그루비엑스'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MCN 커머스 스타트업 그루비엑스(대표 권규범)에 프리A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루비엑스는 중국 전문 크로스보더 D2C(Direct to Consumer) 미디어커머스 전문 스타트업으로, 중화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향 구독자 3천400만명을 보유한 그루비엑스는 중국 인기 IP들과 도우인 플랫폼 내 오리지널 숏폼 영상 제작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도우인(중국판 틱톡)은 대규모 사용자를 가진 숏폼 커머스 중 하나다. 그루비엑스는 식품, 패션, 뷰티, 건강식품 등 소비재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기반의 도우인 커머스 입점을 돕고,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영상 제작, 라이브 커머스, 제품 세일즈 등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브랜드와 중국 이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중국 커머스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그루비엑스는 세일즈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커머스를 기반으로 기존 브랜드에게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재미와 이슈로 차별화를 갖춘 콘텐츠를 생성하고, 숏폼 동영상과 같은 소셜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위치시키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루비엑스는 중국 리오프닝 트렌드에 맞춰 중국 대표 SNS 플랫폼 샤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 내 국내 병원, 식당, 호텔, 관광명소 등의 마케팅 계정 운영을 대행 및 체험단 운영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데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그루비엑스는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 IP 유저 및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제품 판매 등 핵심 경쟁력을 통해 도우인 시장을 선점했다”며 “앞으로 중국 현지 700개 이상 유통채널과 8만개 이상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지투지인터내셔날의 판매 및 데이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도우인 기반 업계 1위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그루비엑스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 재미와 이슈로 제품 차별화를 통해 평균 구매전환율은 10% 이상”이라면서 “이번 투자 유치금을 통해 입점브랜드를 2025년까지 50개사로 늘리고, IP를 25명(6천만 구독자 보유)까지 추가 확장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