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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립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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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학회에서 터진 '환각인용' 폭탄…어떻게 봐야 할까

학계는 철저한 신뢰 사회다. 정직하게 행동할 것이란 전제를 깔고 운영되는 곳이다. 이런 바탕 위에서 주변 동료들의 논문을 평가하고, 게재를 허락해 준다. 대신 부정행위가 발견되면 엄격하게 제재한다. 해당 논문 뿐 아니라 연구자의 신뢰 자본까지 모두 몰수해 버린다. 특히 논문에서 각종 수치나 연구 결과, 인용 조작은 절대 금기 사항이다. 존립 기반을 흔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연구자들의 윤리와 명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학회 중 하나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이하 뉴립스)에서 불거진 논문 '환각 인용' 사례가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건 이런 사정과 관련이 있다. 존재하지 않는 저자나 학술지 창조해내기도 뉴립스는 AI, 머신러닝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 중 하나다. 논문 채택률이 2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해도 접수된 논문 2만 1,000건 중 실제 게재된 것은 6,0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권위 있는 학회 논문에서 '환각 인용' 사례가 발견되면서 잔잔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AI 탐지 스타트업 GPT제로는 지난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뉴립스 2025' 채택논문 51 편에서 100건 이상의 '환각 인용'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학회 제출 논문 4,841편을 분석한 결과다. 이 같은 사실은 포천이 21일(현지시간) 처음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후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이 추가 보도를 내놨다. GPT제로가 찾아낸 환각 인용 사례는 다양하다. AI 모델이 실제로 존재하는 여러 논문의 요소를 섞거나 바꿔 쓰면서, 그럴듯해 보이는 논문 제목과 저자 목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참고 문헌에 있는 논문 전체를 완전히 꾸며낸 것도 있었다. 존재하지 않는 저자, 조작된 논문 제목, 없는 학술지나 학회도 포함됐다. 실제 논문을 출발점으로 삼았지만, 세부 사항을 교묘하게 바꾸는 경우도 있었다. 저자 이름 약어를 엉뚱하게 풀어 쓰거나, 공동 저자를 빼거나 추가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논문 제목을 바꿔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인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환각 인용 비중 역시 전체 논문의 1.1%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편이다. 학회 측도 “환각 인용이 발견된 사례들도 게재 취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현실적인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 AI 같은 첨단 분야 논문은 해마다 엄청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뉴립스 역시 2023년 1만2,343건이었던 논문 투고 건수가 2024년엔 15,671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 해엔 21,575건으로 증가했다. 자율봉사자들을 통해 오류를 가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한계는 뚜렷한 편이다. 신뢰를 토대로 한 동료 평가 방식, AI 시대에도 통할까 문제는 이런 상황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란 점이다. 그럴 경우 신뢰를 전제로 한 학술 논문 심사 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 AI 같은 첨단 분야 논문 심사자는 모든 실험을 다시 해보지 않는다. 모든 인용 논문을 하나하나 찾아보지도 않는다. 대신 이런 가정을 전제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 연구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연구를 인용했을 것이다.” “의도적으로 거짓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 조작은 가려낼 방법이 많지 않다. '동료 평가' 방식으로 품앗이를 하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모든 데이터와 참고 자료를 전부 점검하라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요구에 가깝다. 학계가 부정행위에 유난히 엄격한 것도 이런 사정과 관련 있다. 논문 한 편의 문제가 아니라, 연구자 개인의 신뢰가 무너지는 행위로 보기 때문이다. 한 번 신뢰를 잃으면, 그 이후의 연구도 의심받는다. 뉴립스 사례가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이런 문제 때문이다. AI가 학계의 기본 문법을 교묘하게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AI의 환각 작용은 인간의 거짓말과는 다르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거짓말과 달리, 환각은 AI가 좀 더 그럴 듯한 문장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다. '윤리의식'이 없는 AI로선 최적의 해답이 없을 경우엔 그 다음으로 확률 높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AI는 존재하지 않는 논문 제목과 저자를 만들어낸다. 사용자가 꼼꼼히 검증하지 않으면, 이런 인용은 그대로 논문에 들어간다. 논문에는 거짓이 들어가지만, 그 글을 쓴 AI는 '속일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지점에서 기존 학술 윤리의 문법이 무너져 버리게 된다. 환각 인용 1.1%, 가볍게 넘겨도 되는 걸까 따라서 이번 사건에서 '환각 인용 비율 1.1%'는 중요하지 않다.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비율이 아니라 신호이기 때문이다. AI 시대의 학술시스템이 지금 방식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지 묻는 경고에 가깝다. 이 사건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첫째. AI가 저지른 논문의 오류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 둘째. '신뢰 기반 동료 평가' 논문 심사 시스템은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할까. 셋째. AI 사용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며, 어디까지 검증해야 할까. 학계에도 'AI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한번 연 AI 사용 문호를 다시 닫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AI를 활용하면 논문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I 이전 시대'에 확립된 문법을 바꾸고 개선해야 한다. 신뢰를 전제로 한 기존 규칙을 재정의하는 것이다. 뉴립스의 '환각 인용비율 1.1%'는 작은 숫자일 지 모른다. 하지만 그 숫자가 던진 질문은 결코 작지 않다. AI 시대 학술 생태계가 앞으로 반드시 답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2026.01.31 11:4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네이버 AI 기술력 이 정도?…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도 놀랐다

팀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뉴립스(NeurIPS) 2025'에서 논문 10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 역량뿐 아니라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한 팀네이버의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팀네이버는 이번 학회에서 '연구에서 현실로(From Research to Reality)'를 주제로 리서치에서부터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및 산업특화 버티컬 서비스로 이어지는 팀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AI 풀스택 전략을 세계 우수 연구 인재들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뉴립스(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학회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이 학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채택된 팀네이버의 논문 10편은 AI 풀스택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산업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내용들로 ▲초거대 AI의 효율적 운용(Efficiency) ▲생성형 AI의 안전성 강화(Controllability & Safety) ▲물리 세계와 로보틱스로의 확장(Physical AI) 등 크게 3가지 기술 분야의 혁신을 담았다. 먼저 거대언어모델(LLM)의 서비스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는 ▲LLM의 긴 문맥 처리 시 중요한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압축해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를 최대 4배 절약하고 속도를 2배 향상시키는 캐시 압축 기술 ▲LLM이 복잡한 문제를 풀 때 생성하는 사고과정(CoT) 중 불필요한 중간단계를 제거해도 정답률은 유지됨을 증명하며 연산 효율을 높인 연구 등이 발표됐다. 또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하게 제어하는 연구도 주목받았다. 대화형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 품질을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안한 연구,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하는 텍스트 임베딩 기술, 별도 재학습 없이 유해한 콘텐츠 생성을 억제하는 안전 제어 기술 등이 발표됐다. AI를 실세계로 확장하는 연구도 소개됐다. 로봇이나 비디오처럼 시간의 연속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장면 정보를 병목 토큰으로 압축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로봇이 변화하는 공간을 기억하고 경로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모델 구조를 제시한 논문이 대표적이다. 팀네이버는 올해 뉴립스에서 글로벌 인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학회 기간 중 2만9천 명이 넘는 전 세계 AI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연구 성과와 AI 기술을 선보였다. 또 밋업 행사(Meet the NAVER AI Team)를 열고 국내외 AI 연구진 80여 명과 함께 기술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논문 채택률이 약 25%에 불과한 뉴립스에서 팀네이버의 10편의 논문이 채택됐다는 점은 팀네이버의 연구 역량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AI가 실제 서비스와 산업에 구현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0:56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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