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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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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이 뇌질환 예방?…방심위, NS·현대·GS샵·홈앤쇼핑 '의견진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 중 심의규정을 위반한 NS홈쇼핑, 현대홈쇼핑, GS샵,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하고 추후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홈쇼핑사들은 지난해 '두뇌엔 닥터PS 70' 제품을 판매하면서 주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이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케 표현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해당 성분은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일 뿐,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의 치료 또는 예방 효과가 입증된 성분은 아니다. 그럼에도 홈쇼핑사들은 방송에서 “경도인지장애는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상태로, 여기서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요양급여비용 1위는 뇌질환이다. 그래서 미리 관리하셔야 한다”, “요즘에 많이 눈에 띄는 게 포스파티딜세린”라고 말했다. 또한 자막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라는 문구를 반복 고지하는 방식으로, 제품이 경도인지장애의 예방 또는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인식될 수 있는 표현들을 사용했다. 방심위는 해당 홈쇼핑사에 대한 의견진술 청취 절차를 거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5.04.21 19:18안희정

"과도한 음주, 뇌손상·조기 사망과 관련 있다"

과도한 음주는 간뿐만 아니라 뇌에도 심각한 손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 매체 BGR은 18일(현지시간) 장기간 음주가 뇌를 위축시키고 기억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학 분야 학술지 뉴널러지(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약 1천800명의 뇌 부검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음주 습관 및 사망 당시의 신경 건강 데이터와 비교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평생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 ▲절제된 음주를 한 사람 ▲과거 과음 경험이 있으나 중단한 사람 ▲사망 시점까지 과음을 지속한 사람이다. 분석 결과, 과도한 음주는 뇌 손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특히 히알린 소동맥경화증(hyaline arteriolosclerosis)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은 뇌 내 미세 혈관이 단단해지고 좁아져 혈류가 줄고,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가 손상될 위험이 커지는 상태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혈관 변화가 기억력과 사고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음주와 이러한 혈관 변화 간의 연관성은 장기적인 음주가 인지 기능 저하와 뇌 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다. 사망 전에 음주를 중단한 사람조차도 뇌 병변과 신경 퇴행 위험이 높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음주를 멈췄다고 해서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 특히, 과거 과음자들은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와 관련된 타우 단백질 응집(tau tangles)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체격에 비해 뇌 크기가 작고 인지 기능 테스트 점수도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과음자들의 평균 수명이 비음주자보다 13년이나 짧았다는 점도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인과관계를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음주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적당한 음주도 해로울 수 있다'는 기존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외신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실험 대상자들의 음주 기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외신은 이번 연구가 알코올이 유발하는 뇌 손상이 실제로 존재하며,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2025.04.19 12:37안희정

위버스마인드, 더위크 중국어' 출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더위크 중국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위크 중국어'는 성조와 발음부터 일상 및 비즈니스 실무에 적합한 중급 회화, HSK 대비까지 가능한 스마트 학습지다. 학습지는 총 26권으로, 7개의 레벨로 나뉘어 있다. 1레벨에서는 발음과 성조를 배우고, 2레벨부터는 단어, 어법, 표현, 회화와 더불어 중국 문화까지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HSK 4급 수준의 단어와 어법, 회화 표현을 마스터할 수 있다. '더위크 중국어'는 회화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성조를 색상과 연관 지어 학습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뇌새김'의 노하우가 담긴 이미지 연상 단어 학습법을 적용해 효과적으로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학습지와 연동되는 전용 학습 앱에서는 즉각적으로 성조와 발음의 정확도를 체크할 수 있으며, 특허 받은 학습 방법으로 발음 교정도 가능해 정교한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 이영주 위버스마인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더위크 중국어'는 여행 및 비즈니스 기회 증가로 학습이 필요한 분들에게 하루 3장으로 부담 없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2외국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16 20:50안희정

뇌새김, 만우절 맞이 '진실 혹은 거짓' 이벤트 진행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만우절을 맞아 '진실 혹은 거짓: 진짜 뇌새김 굿즈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실 혹은 거짓: 진짜 뇌새김 굿즈를 찾아라'는 총 4가지 선택지(뇌새'김', 뇌새김치, 더위크래커, 뼈새김) 중에서 뇌새김이 실제로 출시한 적이 있는 굿즈를 맞추는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는 31일 오후 4시부터 4월 1일 오후 4까지 24시간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뇌새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문제의 답을 게시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CU 편의점 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된다. 또한, 재미있는 오답과 이유를 적어준 40명에게도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제공된다. 위버스마인드는 만우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뇌새김 관련 굿즈를 출시해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한웅 뇌새김 디지털마케팅 총괄은 “만우절을 맞아 2030세대와 SNS로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만우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학습 콘텐츠로 많은 분들의 일상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31 17:26안희정

[1분건강] 외상성 뇌손상 경험 시 뇌졸중 위험 1.9배↑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가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세~49세 104만 명을 외상성 뇌손상 환자군 및 나이·성별이 일대일로 매칭되는 대조군으로 구분해 약 7년 이상 추적했다. 이후 뇌졸중을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로 구분해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외상성 뇌손상이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을 말한다.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지속적 혼수·뇌출혈·두개골 골절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은 최근 청장년층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분석 결과, 1000인년당 전체 뇌졸중 발생률은 환자군과 대조군이 각각 3.82%, 1.61%였다. 1000인년(person-year)당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다.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전체 뇌졸중 발생 위험이 1.89배 높았다. 유형별로 뇌출혈이 2.63배로 가장 높았고, 지주막하출혈 및 뇌경색은 각각 1.94배, 1.60배였다. 또 외상성 뇌손상 후 1년 이상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은 여전히 지속됐다.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1년이 지난 환자만 분석한 결과, 전체 뇌졸중 위험이 대조군 대비 1.09배 높았고, 뇌출혈 위험은 1.2배 높았다. 뇌진탕 외 손상군, 두개골 골절군은 대조군 대비 뇌출혈 위험이 각각 약 9배, 5배 증가했다. 비교적 가벼운 뇌진탕군도 뇌출혈 위험이 약 2배 증가했다. 이자호 교수는 “50세 미만도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했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혈당·콜레스테롤 등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라며 “젊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자신의 뇌졸중 위험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2025.03.29 12:00김양균

아이픽셀-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 심뇌재활센터, 재활운동 프로그램 개발

아이픽셀(대표 이상수)과 경기권역심뇌혈관 심뇌재활센터(이하 센터)가 AI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 뇌신경계 재활환자의 재활을 위한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뇌신경계 재활환자의 치료 효과를 증진하고 의료 및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측면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파킨슨병 재활의학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적 전문지식과 재활운동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아이픽셀은 회사가 보유한 AI 동작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공동 연구 및 임상 테스트 등을 수행하면서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 심뇌재활센터장 김원석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픽셀이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 정교한 재활운동 프로그램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뇌신경계 재활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픽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와 기술 분야의 상호 협력이 강화되고,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26 16:22백봉삼

'세계 최초' 인간 뇌세포 사용한 바이오 컴퓨터 출시

호주 스타트업 코티컬 랩스(Cortical Labs)가 인간 뇌세포를 배양해 컴퓨터 칩에 연결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 컴퓨터 'CL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기가진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생물학적 인공지능'(SBI) 기술을 갖춘 CL1 시스템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과학 및 의학 연구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혈액 샘플로 만들어진 유도만능 줄기세포(IPS)에서 배양된 신경세포를 실리콘 칩 위에 배치해 신경망을 형성했다. 이는 외부 컴퓨터 없이 동작하는 최초의 생체 뉴런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리콘 칩에 형성된 인간 세포 신경망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유기 컴퓨터로, 매우 빠르고 유연하게 학습해 챗GPT와 같은 기존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는 기존 AI 칩을 앞지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컴퓨터 본체는 신발 상자보다 약간 크며 그 안에는 개미 크기의 뉴런들이 금속과 유리로 구성된 전극 위에 배치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랙 하나에 30개 단위로 서버 유닛을 구성할 수 있으며, 소비 전력은 약 850~1000W, 가격은 1유닛당 3만5천 달러(약 5천만 원)다. 기존의 AI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학습이 필요하나 CL1과 같은 바이오 컴퓨팅 시스템은 소량의 데이터로부터 추론을 통해 복잡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소량의 데이터에서 추론할 수 있는 능력과 유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AI 시스템보다 전력 효율성도 뛰어나다. CL1은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연결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4개의 서버 스택을 상용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2년 사람의 신경세포를 사용해 고전 아케이드 게임인 '퐁'(Pong)을 플레이하는 '디시브레인'(DishBrain)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배양 접시에서 키운 뇌세포인 디시브레인을 컴퓨터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는데 기존 AI은 학습에 90분이 걸린 반면 디시브레인은 5분 만에 게임 하는 방법을 익혔다.

2025.03.06 16:26이정현

뇌새김, 존박 광고 영상 공개…"망설이지 말고 하루1장"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전속모델인 가수 존박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고 영상에서 존박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톤으로 영어 학습을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입을 열었다. 존박은 “Did you study English last year? When are you gonna start? (작년에 영어 공부 했어? 언제 시작할거야?)”라며, “It's never too late to start. One book a week, just one page a day.(늦지 않았어. 한주에 한권, 하루에 한 페이지)라고 열변하며 영어 학습을 독려했다. 이번 광고는 새해를 맞아 영어 학습을 계획했지만 미루게 되는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한 장'이라는 쉽고 실천 가능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존박과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존박은 인터뷰를 통해 “영어 일단 시작하세요.”라며, “배우고 싶다는 의지와 어떻게든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언어 학습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넘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합니다”라며, “존박 씨의 진정성과 공감 가득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새로워진 더위크와 존박의 만남을 축하하며 뇌새김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3일까지 존박의 광고 영상을 보고 감상 댓글을 남겨주면 총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2025.01.23 17:22안희정

단맛이 커피 쓴맛 어떻게 억제할까...국내 연구진 첫 규명

단맛이 커피나 약의 쓴맛을 미각 신경세포를 통해 어떻게 억제시키는지가 규명됐다. 한국뇌연구원은 신경·혈관단위체 연구그룹 강경진 박사 연구팀이 미각 신경세포들의 상호작용 일부를 처음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전기연접 억제' 현상을 이용한 미각 신경세포의 분자적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연접 억제'는 신경세포의 활성에 따라 발생된 전기장이 시냅스와 상관없이 인접한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현상이다. 뇌의 신경망은 신경세포 간 소통을 통해 기억, 학습, 감각 같은 정보를 저장하거나 처리한다. 신경망 작동에는 시냅스를 이용한 화학적·전기적 소통 방식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경세포 활성으로 생성된 미세한 전기장이 인접한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전기연접 전달 방식도 뇌내 정보처리의 한축을 담당한다. 그러나 전기연접 전달 방식에 대한 분자적 기전이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초파리의 미각 신경세포를 대상으로 전기생리학, 광유전학 및 행동유전학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 미각 신경세포 간 소통에 전기연접 억제 현상이 작용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미각 신경세포 간 전기연접 억제 현상으로 단맛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쓴맛을 느끼는 신경세포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강경진 박사는 “단맛이 커피나 약물의 쓴 맛을 줄이거나 과일주스를 마실 때 불쾌할 수 있는 신맛을 덜 느끼게 하는 등, 사람에서도 확인되는 단맛과 다른 미각 간 조절 현상을 이런 원리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박사는 또 "단맛 세포에 존재하는 채널인 '과분극 활성화 고리형 뉴클레오티드 개폐통로(HCN 채널)가 쓴맛 세포에서 보내는 억제신호를 차단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뇌연구원 이민혁 박사후연수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01.20 10:26박희범

가수 존박, 뇌새김 새 모델 됐다

스마트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가수 존박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뛰어난 가창력과 젠틀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존박은 위버스마인드가 추구하는 스마트하고 열정적인 학습의 가치를 잘 대변할 인물로 평가받아 모델로 선정됐다. 존박은 위버스마인드가 운영하고 있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과 학습지 '더위크' 등의 광고 모델로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버스마인드는 누적 학습자 200만명에 이르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과 6만부가 넘게 판매된 학습지 '더위크' 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에듀테크기업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12개의 특허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수 존박은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이후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컬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 성장해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최근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의 SNS 활동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존박의 학습 브랜드 모델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존박은 “학습과 성장에 큰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뇌새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뇌새김을 통해 언어 학습과 자기계발에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웅 뇌새김 디지털마케팅 총괄은 “뛰어난 영어 실력과 호감도 높은 이미지로 영어 학습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 뇌새김의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향후 대한민국 대표 학습 브랜드인 뇌새김과 존박이 만들어낼 콜래보레이션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12 10:33안희정

뇌새김 인기 콘텐츠 1위는 '워드프리미엄'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워드프리미엄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는 6일 2018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6년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에 대한 조사 자료를 공개했다. 토크, 워드프리미엄, 왕초보스피킹, 기초영어, 왕초보여행영어, 주니어영어, 처음영어, 일본어, 중국어, 주니어수학, 비즈니스영어, 엄마영어, 토익스피킹, 엄머영어여행, AI 워드렌즈, AI회화, 주니어리딩 등 총 17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2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워드프리미엄이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은 국내 및 미국에서 특허받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학습 콘텐츠다. 단어를 설명하는 직관적인 그림과 원어민의 발음을 종합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언어 정보를 처리하는 좌뇌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암기력과 지속력 측면에서 뛰어나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콘텐츠는 뇌새김 토크다. 토크는 미국 현지 교과서의 문장과 학습 방법을 적용했다. 실제 미국 어학연수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1:1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학습 가능하다. 입국부터 여행, 학교, 직장생활 등 여러 상황을 총 8개 카테고리, 60개 테마로 구성해 4천여 개의 필수 구문을 배울 수 있다.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콘텐츠는 왕초보스피킹이다. 영어 왕초보들을 위해 핵심 동사를 활용하여 쉽게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췄으며, 150개의 강의와 3천개의 문장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으로 학습자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비교한 파형을 제공해 보다 정밀한 교정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기초영어, 여행영어, 중국어, 일본어, 비즈니스영어 등이 인기 있는 콘텐츠로 조사되며, 뇌새김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주 위버스마인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6년간의 성과는 뇌새김의 학습 콘텐츠가 얼마나 효과적이고 신뢰받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워드프리미엄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선택받은 것은 학습자 중심의 설계와 과학적인 학습 방식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언어 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더 많은 학습자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09:38안희정

고난도‧기피분야 뇌혈관과 복부동맥류 수술 수가 최대 2.7배 인상

정부가 내년부터 뇌혈관, 복부동맥류 수술 수가를 최대 2.7배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 개선방안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사후 관리를 위한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2025년 1월부터 필수의료분야 공정보상을 통한 의료기반 강화를 위해 개두술·천두술 등 뇌혈관 수술과 복부동맥류 수술의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 개두술·천두술과 복부동맥류 수술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이며, 고위험·고난도 의료행위로 기피 분야이다. 뇌출혈, 뇌종양 등으로 뇌압이 올라갈 경우 두개골의 절개(개두술) 또는 구멍(천두술)을 통해 상승된 압력을 경감시키고 원인을 제거하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며, 복부동맥류는 복부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것으로 파열될 경우 사망 가능성이 높고 동맥류 제거를 위한 수술도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다. 이에 혈관의 파열 여부, 뇌엽절제술 동반 여부, 수술 부위 등에 따라 수술을 세분화하고, 위험도·난이도에 따라 상대가치점수를 최대 2.7배까지 인상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2025년 1월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정신건강검사에서 우울증이나 조기정신증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첫 진료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현재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검사가 포함돼 있으나, 검진으로 새롭게 발견된 정신건강 위험군이 치료로 이어진 비율은 낮은 상황이다.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 의심 신규판정자가 검진 결과 통보 이후 1년 이내 정신질환(F00∼F99)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한 비율은 2021년 기준 17.8%에 불과하다. 이에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라는 건강검진의 목적에 따라 질환의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20~34세는 2년에 한 번 일반건강검진 시, 그 외의 연령대는 10년에 한 번 수검) 결과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첫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울증은 27점 만점 중 10점 이상, 또는 9번 문항(자살생각) 1점 이상(조기정신증) 고통, 빈도 중 어느 한 영역에서 45점 만점 중 6점 이상인 경우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첫 진료비의 지원 항목은 진찰료, 검사료(증상 및 행동평가 척도검사 1종), 상담료(개인정신치료 1종)로 구성되어 질환별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11.29 06:10조민규

한수원, 무주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무주고등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수원은 이날 방사선보건원에서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 결과와 뇌질환·암 연구에 대한 다양한 기전과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실험실 견학과 실습도 진행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자체과제와 산업부 지원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저선량방사선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알츠하이머병/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연구를 주관해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저선량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방사선이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방사선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15:28주문정

뇌연구원-존스홉킨스의대, 조현병 환자 환청·환각 정보처리 과정 규명

조현병 환자의 환청이나 착시,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과정이 규명됐다.그러나 이 같은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은 이 논문에 포함돼 있지 않다. 한국뇌연구원과 존스홉킨스의대 국제공동연구팀은 뇌에 있는 신경세포마다 방향-위치 특이성이 다른 이유를 밝혀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에는 존스홉킨스의대 홍인기 박사, 리차드 후가니어(Richard Huganir)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정서인지질환 연구그룹 김주현 선임연구원 등이 참가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10월 2일호에 공개됐다. 뇌의 신경세포가 특정 자극에 강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속성 선택성(Feature selectivity)'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신경세포(흥분성 세포)가 '우리 할아버지 콧수염'같은 특정 자극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대뇌 시각피질의 흥분성 세포에 주목했다. 이 세포는 '특정 방향의 모서리(oriented edge)'에 선택적인 반응을 보인다. 반면 대뇌피질에서 가장 많은 억제성 뇌세포인 PV 뇌세포의 경우 방향 선택성이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 뇌의 해마에서도 흥분성 뇌세포는 이와 유사한 성질을 나타낸다. 공동연구팀이 이 같은 작동 원리를 규명한 것. 연구팀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수용체(AMPA)가 신경세포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위치 선택성과 관련된 학습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이 수용체를 구성하는 요소 중 칼슘 선택성을 결정짓는 'GRIA2'가 속성 선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유전적 기법을 통해 억제성 뇌세포에서 'GRIA2' 발현을 통해 칼슘 투과성을 낮췄을 때, 흥분성 뇌세포처럼 방향 선택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흥분성 뇌세포에서 'GRIA2'를 없앤 경우 방향 선택성이 사라졌다. 공동 교신저자인 존스홉킨스 의대의 홍인기 박사와 리차드 후가니어(Richard Huganir) 교수는 “자폐증이나 조현병, 뇌전증 등의 정신질환에서 나타나는 감각정보의 인지 왜곡 현상도 속성 선택성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다”며 “이런 원리를 밝혀나가면 지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질환의 약물 치료 타깃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 제1저자인 김주현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방향'과 같은 시각정보와 '위치'와 같은 공간 인식 정보를 흥분성 뇌세포와 억제성 뇌세포가 어떻게 서로 다르게 처리하는 지 그 작용 원리를 밝혀낸 것”이라며 “우리 뇌가 방향-위치 선택성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함으로써 뇌의 감각 정보 처리 방식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새로운 AI 네트워크 구조와 학습 알고리즘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3 11:09박희범

KAIST 창업기업, 수술중 뇌종양 세포 실시간 촬영 장치 8년만에 "FDA 승인"

KAIST 출신 의료전문 기업 '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는 암 수술 도중 뇌세포를 고해상영상으로 촬영, 판독할 수 있는 장비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FDA로부터 지난 21일 '화이브텐케이(510(k))로 승인받은 이 기술은 '씨셀인비보'(cCeLL-In vivo)다. 화이브텐케이'는 FDA에 먼저 등록된 기기와 유사함을 의미한다. '씨셀인비보'는 자체 보유한 초소형 공초점 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신경외과 의사가 손으로 환자 장기에 기기를 접촉해 침습적 생검 없이 세포 수준의 디지털 영상을 실시간 획득하는 의료기기다. 이번에 승인받은 시스템은 인도시아닌 그린(ICG) 염료를 활용해 고해상도 형광 현미경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수술 중 실시간 뇌종양 및 뇌혈관 미세구조를 시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근치적 종양 절제와 정상 뇌 조직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이픽스메디칼은 산업은행, 산업은행캐피탈, 쿼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아 투자 및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암 수술용 초소형 형광 현미경을 개발했다. 김규영 기술이사(CTO)는 "신경외과 수술에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G 형광 현미경은 FDA 인증 전례가 없다"며 "이 국산 의료기기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경민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을 통해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수술 중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씨셀인비보의 FDA 인증은 본사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의료기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향후 뇌종양 분야를 넘어 다양한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별 대표 유통사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장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픽스메디칼은 황 대표가 KAIST 박사과정 1년 때(지도교수 정기훈 바이오및 뇌공학과 교수) 창업했다. 올해부터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보라매병원에서 뇌종양 수술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시작했다. FDA 승인을 통해 국제 다기관 임상으로 확대, 실 사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4.08.28 17:23박희범

머릿속 생각을 말로 바꿔주는 기술 나왔다

사람의 생각을 정확히 음성으로 바꿔주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개발됐다고 IT매체 BGR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번 달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IN)에 소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이하 UC데이비스) 연구진은 신경 센서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질병으로 인해 말이 어려운 환자의 생각을 컴퓨터로 감지해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46세 케이시 해럴은 약 5년 전부터 루게릭 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을 앓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안면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게 될 수 없게 됐다. 평균적인 사람은 분당 약 16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으나, 헤럴의 경우 분당 5~6개의 단어만 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헤럴의 뇌에 전극을 이식해 BCI 기술을 탑재한 후 의사소통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연구진은 해럴의 대뇌 피질에 4개의 전극판으로 구성된 BCI 장치를 이식한 후 그가 하려는 말을 컴퓨터에 옮기는 데 성공했다. 안면 근육을 쓸 수 없는 탓에 뇌가 신호를 보내도 실제로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신경세포에서 언제 어떤 신호가 나오는지 감지해 이를 음성으로 바꿔준다. BCI 장치는 언어를 생각할 때 일어나는 뇌 활동 패턴을 분석해 환자가 떠올리는 음절을 조합해 말하고자 하는 단어를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단어는 컴퓨터에 옮겨진 뒤 음성파일로 변환돼 실제 목소리처럼 나온다. 실험 결과 뇌 신호를 변환한 음성파일은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첫 번째 실험에선 50단어를 99.6%의 정확도로 맞췄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90.2%, 환자의 뇌 활동 패턴을 추가로 학습한 뒤 정확도가 97.5%까지 올랐다. 기존 BMI 기술의 정확도가 75% 수준에 그치고, 사람의 음성을 디지털 명령으로 바꿔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정확도가 9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 기술은 놀라운 정확도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BGR은 전했다. 공개된 영상 (▶자세히 보기 https://bit.ly/3AsGmrg)에서 전체 시스템 작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루게릭 병 등 인간의 말하기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8.21 11:08이정현

'비 냄새' 유발 미생물이 향수 원료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비 냄새' 원인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노스톡속 남조류를 발견하고 관련 균주를 배양할 수 있는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2년 착수한 '토양 남조류 라이브러리 구축' 연구사업을 통해 섬 지역 토양 남조류 연구를 시작해 본관이 위치한 목포시 소재 고하도의 토양에서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발굴했다. 남조류 유래 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은 비가 내릴 때 맡을 수 있는 냄새나 흙냄새를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됐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유럽 등에서는 자연의 냄새를 모사한 향수 원료로 활용되는 등 산업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이 냄새가 집중력 향상 등 두뇌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섬토양 미생물이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노스톡 속' 균주임을 검증하고 해당 균주의 배양 방법을 개발해 지난 7월 출원했다. 최 실장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수계 남조류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발견은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섬지역 토양 남조류의 산업적 활용 측면에서 우수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수 원료 등 국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뇌건강 기능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2:00주문정

뇌새김,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 도입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이 '초개인화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은 학습자의 음성과 원어민의 세세한 발음 비교를 통해, 사용자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으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뇌새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왕초보스피킹' 콘텐츠에 우선적으로 도입되며, 점차 다른 콘텐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뇌새김'에서 사용됐던 'AI 발음 파형 분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단어별 발음 점수, 음소 단위의 세세한 평가,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끊어 말하기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말하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인지하여, 피드백을 보기 쉽게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뇌새김'은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발화를 영역별로 분석해준다. 원어민 발화와의 비교 분석으로 발음, 강세, 억양, 속도, 문장력 차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한다. 위버스마인드 이영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은 학습자가 자신의 발음을 원어민과 비교하면서 실시간으로 교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뇌새김 사용자에게 더 나은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9:31안희정

[1분건강] 여름 감기인줄 알았는데 뇌수막염

유사한 증상 때문에 뇌수막염을 여름 감기로 착각해 방치해선 안 된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수막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두통·구역·구토이며, 일부 경부강직이 관찰되기도 한다. 뇌수막염은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결핵성▲진균성으로 나뉜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가장 많다. 그 중에서도 수족구 바이러스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가 90%를 차지한다. 콕사키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1주~2주 내에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가장 심각한 형태로, 폐렴구균·수막구균·대장균 등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합병증의 발생위험이 높으며,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데 10일~14일 이상 치료해야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예방백신이 있지만, 해외여행이 잦아지면서 드문 원인도 많아지는 추세다. 초기에는 더 심각한 뇌염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뇌수막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백신접종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전·후 위생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오염된 물을 피해야 한다. 결핵성 뇌수막염은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진균성 뇌수막염은 면역저하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기 때문에 뇌수막염 발병 시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소아는 신경계 손상으로 감각신경성 난청·뇌전증·수두증·뇌성마비·뇌 농양 등이 성인에서도 뇌혈관 질환·뇌 부종·뇌내출혈 등 중추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단 감염되면 고열과 두통이 발생하며 심하면 혼수상태·경련 발작·뇌염에 이를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문제는 뇌수막염은 원인이 다른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임의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변정혜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뇌수막염은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감별이 필요하다”라며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4.07.28 10:00김양균

한국GSK, 수막구균 B 백신 '벡세로' 출시

한국GSK는 한국 최초의 수막구균 B 백신 '벡세로'(성분명: 수막구균B군 흡착백신, Bexsero)를 출시했다. 한국GSK는 16일 수막구균 혈청군B 백신 벡세로(유전자재조합, 외막소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수막구균B 백신 도입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GSK 의학부 방준 이사는 “영국, 포르투갈, 캐나다 등에서는 수막구균 혈청군B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우리나라에서도 수막구균B가 우세하게 나타남에 따라 이로 인한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 도입이 필요했다”며 국내 최초의5 수막구균B 백신인 벡세로의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다른 수막구균과 달리 수막구균B의 피막 다당은 인체조직과 구조적으로 유사해 자가면역 손상의 위험으로 기존의 다당 백신 기술을 적용할 수 없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벡세로는 수막구균B 백신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유전체 시퀀싱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수막구균B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선별된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NHBA, NadA, fHbp와 외막소포 PorA P1.4의 네 가지 성분이 포함된 백신으로 수막구균B 항원들이 기능하는 다양한 매커니즘에 대한 살균항체를 유도해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벡세로 출시를 통해 영유아와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분에게 국내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혈청군B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GSK는 업계를 선도하는 백신리더로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벡세로는 2개월 이상 영아부터 성인까지 1만565명을 대상으로 10건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포함한 17건의 연구에서 생후 6개월 전의 영아 기초 접종 횟수를 2회로 줄였을 경우에도 기초접종 3회와 비교해 4개 항원성분 모두에서 면역원성의 비열등함이 확인됐다. 또 2회 접종 일정으로 2~10세의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높은 수준의 면역원성이 확인됐다. 11~17세의 한국 청소년 2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연구에서도 4개 항원성 성분에 대한 높은 수준의 면역원성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 벡세로는 2013년 유럽에서 최초 승인 이후 세계 52개국에서 승인받았다. 35개국에서 벡세로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질환의 심각성과 효과적인 집단 면역의 필요성이 인정돼 영국‧미국‧체코‧프랑스 등 14개국 에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영국의 경우 2015년 9월부터 생후 8주 영아부터 수막구균B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해 벡세로를 접종한 영아 및 소아에서 수막구균B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감염증이 3년 동안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벡세로는 생후 2개월 이상에서 혈청군 B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예방에 사용된다. 1회 0.5mL을 근육 내 깊게 주사하고, 주사부위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대퇴부 전외측에, 그 이상의 연령의 경우 상완 삼각근 부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정맥주사‧피하(내)주사를 해서는 안된다. 다른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경우 주사 부위를 다르게 하며, 동일한 주사기에서 혼합되어서는 안 된다.

2024.07.16 16:43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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