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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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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AI로 집 안까지 바꾼다…스마트홈 AX 확대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스마트홈에 적용하며 주거 분야까지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한다. 건설·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생활 공간으로 넓혀 산업별 AX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건설과 협력해 자연어 음성 기반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음성으로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지난 2024년 업그레이드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되며 향후 준공되는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별도의 AI 스피커나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홈 앱에서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집 안의 주요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이 "거실 조명 켜줘", "에어컨 25도로 맞춰줘"와 같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조명과 냉난방 등을 조작할 수 있다.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서비스에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에 적용된 자체 LLM을 활용했다.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해 향후 고객 요구나 주거 환경 특성에 따라 음성 명령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형 AI를 건설과 농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AX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설 분야에선 '가새', '띠장' 등 현장 전문용어까지 인식하는 AI 음성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롯데건설에 이어 대우건설 현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농업 분야에선 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비전 AI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고도화 중이다. AI 에이전트가 작물별 재배 방법과 농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비전 AI는 작물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 병해충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계기로 AI 적용 영역을 주거 공간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향후 건설·농업·주거 등 산업과 생활 현장별 특성에 맞는 AI 서비스를 발굴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AI의 가치는 기술 자체보다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느냐에 있다"며 "건설 현장부터 농업, 주거 공간까지 축적해온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의 특성에 맞는 AX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7 09:22한정호 기자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올해로 인공지능(AI)이 세상에 등장한 지 70년이 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언어로 학습한 생성형 AI가 이제 물리 세상을 체험하기 위해 나올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름하여 피지컬(Physical)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다크팩토리,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챗GPT에 이은 피지컬 AI는 첨단제조 강국인 한국 경제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으로 바꿔 놓을 무한한 잠재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산업화를 넘어 미래 지능형 플랫폼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도 피지컬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측불허의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창간 26주년을 맞은 지디넷코리아가 연중기획 '피지컬AI가 미래다'를 통해 당면 과제와 이슈를 고민합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대동은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두 주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판매에 나선 데 이어, 2028년에는 온실에서 쓰는 농업용 로봇 개발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야외 농기계에서 실내 로봇으로 이어지는 제품군을 갖춰 농작업 전반을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구상이다. 카메라 6개로 360도 인식…'테슬라식' AI트랙터 대동은 올 상반기 국내 최초로 4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한 AI트랙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자율주행은 0단계부터 5단계까지 구분되며, 4단계는 특정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고 작업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이 제품은 ▲비전 AI 인식 모델 기반 레벨4 자율주행 자동화 기술 ▲앱(APP) 기반 자율작업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된다. 기존 자율주행 농기계가 위성항법장치(GNSS)를 기반으로 미리 설정된 경로를 주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대동의 AI트랙터는 카메라와 AI 프로세서로 경작지, 작업기, 장애물 등 농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해 작업을 수행한다. AI트랙터의 자율주행 기술 방식은 테슬라와 닮았다. 비싼 라이다를 쓰지 않고 트랙터 지붕에 달린 카메라 6개로 360도를 촬영해 주변 작업 환경을 파악한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주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점도 유사하다. 대동은 지난달 출시 후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해 새로운 자율작업 기능과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AI트랙터는 출시 이후 전문 농업인과 영농법인을 중심으로 논·밭 경운과 로터리, 배토 등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AI가 작업 경로를 생성해 중복 작업과 미경작 구간을 줄이고 일정한 작업 품질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작업 시작·정지·복귀는 물론 차량 위치와 작업 진행률도 원격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다. 대동은 AI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유럽으로 판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농업, 피지컬 AI 첫 상용화 무대로 농업은 피지컬 AI가 가장 먼저 상용화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업계는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본다. 첫째, 작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파종·경운·수확 등 주요 공정이 패턴화돼 있어 AI가 학습하기 용이하다. 둘째, 인명 위험과 교통 인프라 등 외부 변수에서 다소 자유롭다. 도심 환경을 전제로 하는 자율주행차와 달리 농기계는 폐쇄된 작업 환경에서 운용돼 규제 부담이 적다. 셋째, 농촌 인구 고령화 및 감소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이다. 2024년 전국 농가 인구는 200만4000명으로 10년 전보다 74만8000명(27.1%) 줄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 농가 비중은 39.1%에서 55.8%로 16.7%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로봇 업계 관계자는 "로봇 수요는 노동 인구수가 감소하고 인건비가 높은 곳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다"며 "농촌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이 2025년 177억 달러에서 2030년 56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실로 향하는 대동…세미 휴머노이드 '애그로이드' 개발 대동은 로봇 수요에 발맞춰 야외 농기계에 이어 실내용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업용 휴머노이드 1차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상부는 사람 형태이고 하부는 바퀴로 움직이는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다. 대동은 이 로봇에 '애그로이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2028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애그로이드는 토마토 수확 등 실제 농작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에는 삼성전자 로봇 자회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부 휴머노이드를, 대동이 하부 구동체를 맡는 구조다. 양사는 하나의 로봇 플랫폼에서 작업에 따라 엔드이펙터를 교체해 다양한 농작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고, 실제 농가가 도입할 수 있는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온실 작업에 최적화된 사양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동은 기존 농기계 중심 사업 구조를 피지컬 AI로 전환해 2030년까지 매출 3조 59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대동 매출액이 1조 484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5년 동안 몸집을 두 배 이상 키우겠다는 얘기다. 대동 관계자는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중심으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성능을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여기에 노지 정밀농업과 온실 스마트파밍을 아우르는 'AI 농업 에이전트 서비스'를 결합해 AI 농업 운영 솔루션 중심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 구조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6:20진운용 기자

농경지 달리는 피지컬 AI…크라우드웍스,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

크라우드웍스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의 농경지 주행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모비루스의 '농업 자율주행 데이터 어노테이션'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이 농경지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농경지는 일반 도로와 달리 차선이나 표지판이 없고 경계가 불분명해 계절·날씨 변화와 먼지·진동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실제 농경지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데이터 가공에 착수했다. 경작지와 수풀·농로·흙길 등을 픽셀 단위로 구분하는 시맨틱 세그멘테이션과 장애물의 크기·위치·거리 등을 반영하는 객체 라벨링을 적용했다.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현장 조건에서도 자율주행 로봇 및 농기계가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AI 학습 데이터셋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농경지는 표지판도 없는 대표적인 비정형 환경으로 일반 자율주행보다 고도화된 어노테이션 기준이 요구된다"며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피지컬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06이나연 기자

긴트, 존 리드 교수 초청 강연…'농업 자동화·무인화' 제시

농업 자율주행 기술 기업 긴트가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존 리드 교수를 초청해 '농업 자동화 및 무인화'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강연에는 긴트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존 리드 교수는 미국 농기계 기업 디어앤컴퍼니(존디어)에서 19년간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연구를 주도한 전문가로, 현재 일리노이대 디지털농업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존 리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위성항법(GNSS)·라이다·관성측정장치(IMU) 등 센서 융합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를 조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 농업경영정보시스템(FMIS)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농업 자율주행과 로보틱스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 리드 교수의 인사이트를 긴트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게 돼 영광”이라며 “긴트는 앞으로도 사업 고도화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1:07백봉삼 기자

지역 AX 3345억원으로 확대…의료·농업·제조 AI 확산 가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산업과 공공서비스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인공지능(AI) 전환(AX) 예산을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정부는 대경·서남·전북·동남 등 4대 권역을 중심으로 농업·의료·에너지·제조 분야의 AI 적용을 늘리고, 민간 AI 개발자를 활용한 국민 서비스·행정 혁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과기정통부는 2027년도 예산안에서 AI 대전환 분야에 9조4211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산업 AX 사업을 전년대비 89.0% 증가 3345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AX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AI 기술과 인프라를 지역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별 주력산업과 특성을 반영해 AI 기술을 실증하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관련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역별로는 대경권에서 바이오·로봇 분야 AX를 추진한다. 서남권은 모빌리티·에너지, 전북은 AI 공장 플랫폼, 동남권은 정밀제조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농업·의료·에너지 분야의 AI 활용도 확대한다. 농업에서는 작물 생육과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병해충 예측, 농업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판독 보조와 의료서비스 격차 완화를 위한 AI 도입이 추진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요 예측과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지역 특화형 AI 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AI 공장 플랫폼과 정밀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설비 이상 예측, 불량 검출, 공정 최적화, 물류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 부담을 낮추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4대 지역 AX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계속사업으로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9개월에서 내년 12개월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사업 내용의 대폭적인 변경보다는 1년 치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예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AX와 함께 민간 AI 개발자를 채용해 AI 기반 국민 서비스와 행정을 혁신하는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도 본격 운영한다. 민간의 AI 개발 역량을 공공서비스에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행정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행정업무 효율화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 개발자와 공공부문 간 협업을 통해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실증·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7년 전체 예산안으로 29조647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2026년 추경예산보다 5조8272억원, 24.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 R&D 예산은 14조1000억원, AI 예산은 9조4211억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전창훈 과기정통부 정책기획관 재정팀장은 "지역에 대한 요구가 많다 보니 AX도 지역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는 과정에서 4대 지역 AX 대형 사업 예산이 확대된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6.09.01 12:18남혁우 기자

유럽 폭염에 '기후 버티는 농업' 주목…맥도날드·네슬레도 투자 확대

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는 농업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과 보험사뿐 아니라 맥도날드와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들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농가의 재생농업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기상학자들은 오는 31일 끝나는 영국의 이번 여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전역도 올해 다른 어떤 대륙보다 극심한 온난화를 겪었으며, 다섯 차례의 폭염과 평년을 크게 밑도는 강수량이 나타났다. 영국은 역대 가장 더운 6월과 가장 건조한 7월을 기록했고 현재 잉글랜드의 약 4분의 3이 공식적인 가뭄 상태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에 축산·낙농 농가에서는 목초 성장 부진이 나타나고 있고 영국의 곡물 수확량은 비교 가능한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84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과 채소 농가도 생산량 감소를 경고하고 있다. 에너지·기후정보단위(ECIU)는 지난 6월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유럽연합(EU)과 영국 농가가 최대 23억 유로(약 3조 7437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와 비료 가격까지 올라 이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농산물 생산 감소가 식품 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외신은 이 같은 상황에서 재생농업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재생농업은 토양의 수분 보유력과 건강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가뭄이나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에 대한 농장의 대응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로이터가 관련 업계 관계자 25명 이상을 인터뷰한 결과 은행, 보험사, 수도회사, 정부와 대형 식품기업들이 농업 방식 전환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컨설팅업체 소일캐피털의 앤드루 보이지 최고임팩트책임자는 재생농업을 도입한 농가는 가뭄 상황에서 기존 방식의 농가보다 생산량과 수익성 모두에서 꾸준히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일캐피털 연구에 따르면 재생농업을 도입한 농장의 약 85%에서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폭이 기존 방식보다 최소 10% 줄었다. 영국에서는 로이즈은행이 재생농업 식품기업 와일드팜드, 수도회사 세번트렌트·어피니티워터, 보험사 AXA XL 등과 함께 '푸드 앤 네이처 리질리언스 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공동 자금을 농가의 토양 개선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벤 마코비에츠키 로이즈은행 농업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는 수도회사가 농가에 1파운드를 투자할 경우 농약 성분을 하천에서 제거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는 관련 데이터를 통해 재생농업이 홍수 위험을 얼마나 낮추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그는 농가 한 곳씩 따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산업 전체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업인 '루츠 투 리젠(Routes to Regen)'에는 맥케인과 맥도날드, 영국 슈퍼마켓 웨이트로즈, 로이즈·바클레이스·냇웨스트 등 은행과 에이온·도쿄마린킬른 등 보험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나의 기금을 조성하는 대신 농가가 저금리 대출과 기술 자문, 식품기업의 인센티브, 농가 간 교육, 보험상품 가운데 필요한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100개 농가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최소 200개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도 기존 6개 카운티에서 추가로 6곳을 늘릴 예정이다. 글로벌 식품기업들도 원료 공급 안정성을 이유로 재생농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존 배너 맥도날드 글로벌 최고임팩트책임자는 회복력 있는 식품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어느 한 회사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데 최소 10억 달러(약 1조 3935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캐나다 냉동감자 업체 맥케인푸드는 현재 계약 농가의 약 절반이 금융지원과 보증, 인센티브, 장기계약 등 농업 전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찰리 안젤라코스 맥케인 글로벌 대외협력·지속가능성 부사장은 재생농업 추진의 배경에 원료 공급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기후변화 대응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회사는 이를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네슬레도 재생농업을 적용한 농가에 대해 생산량 감소나 자연재해 보험료를 낮춰주는 보험상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안토니아 와너 네슬레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이런 보험 지원은 상당히 유용한 새로운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보험사 제네랄리 이탈리아도 올해 50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농법을 도입한 농가에 기후 관련 피해 보상 한도를 높여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보험료 인하까지 검토할 수 있다.

2026.08.20 10:14류승현 기자

이스트소프트, 고령 농업인도 쓰는 자율 제어 AI 개발한다

이스트소프트가 농업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서며 스마트팜 자율 재배 운영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농식품 분야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714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농식품 분야 AI 융합 산업 확대와 현장 중심의 AI전환(AX) 가속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유비엔 컨소시엄에 합류해 농업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자율 제어 스마트팜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맡는다.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할 스마트팜 AI 에이전트는 AI가 실시간으로 영농 데이터와 환경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치를 제안하고 직접 제어를 실행하는 자율 재배 운영 시스템이다. AI 챗봇이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와 관리 포인트를 알려주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능동형 AI 비서도 함께 개발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LLM '앨런(Alan)'을 기반으로 추론 엔진·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고도화, 농업 지식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다층 안전 통제 구조 고도화 등 3단계 파인튜닝을 통해 농업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 농가 인구의 55.8%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고령 농업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로 농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운영 효율 극대화가 가능한 상용화 AI를 사업 기간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3 14:06이나연 기자

"병해충·수확량까지 예측"…롯데이노베이트, 농업 AX 판 키운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비전 AI를 결합해 농업 AX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스마트팜 구축을 넘어 재배 상담과 생육·병해충 예측, 농산물 시세 분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스마트팜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팜 에이전트는 농장주에게 작물별 재배 방법과 스마트팜 운영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한다. 농산물 시세 분석 기능도 지원해 재배 품목과 출하 전략 수립을 돕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물 이미지를 분석해 생육 상태와 수확량, 병해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비전 AI 기술도 개발했다. LLM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비전 AI가 작물 상태를 파악하는 구조다. 두 기술이 연계되면 AI가 농작물 상태를 분석한 뒤 필요한 조치와 재배 방법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한 농장주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스마트팜 에이전트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고도화해 농가와 농업법인으로 공급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이는 일회성 구축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이용료를 확보하는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의 유통·식품 사업과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스마트팜 생산 데이터와 농산물 시세, 유통 수요를 연결하면 재배부터 판매까지 지원하는 농업 AX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이처럼 나선 것은 시장 성장성이 높아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농업용 AI 시장은 2024년 47억 달러에서 2034년까지 연평균 2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육·수확량 예측과 병해충 탐지, 정밀농업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AI 예측 정확도와 생산량 증가, 비용 절감 효과를 실제 농가에서 입증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팜 에이전트 유료 고객과 적용 농가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기 위한 움직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서비스 정확도와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로 스마트팜 관리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1:24장유미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4호, 스발바르와 첫 교신…태양전지판 정상 전개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태양전지판도 정상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항공청은 7일 오후 4시 12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팰콘 9으로부터 차중4호가 고도 888km에서 분리된 후 23분 후인 한국시간 오후 7시 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4호 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태양동기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차중 4호는 120km의 넓은 관측폭과 5m의 해상도를 가진 탑재체로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 가능하다. 미션은 한반도 농업 관측과 산림 정보 모니터링이다. 차중4호는 밤 10시 51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한다. 초기 2주간은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4주차 까지는 기능 검보정 및 영상 품질 특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태양전지판도 정상 전개된 것을 확인했다"며 "대부분의 기능이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농업·산림·기후·재난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영상 정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07 19:38박희범 기자

소풍커넥트-농협중앙회, 농업 혁신 사업 아이템 찾는다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7곳이 농협 현업부서와 함께 농업 혁신 사업 아이템을 6개월 간 찾는다.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제4기 엔하베스트엑스' 발대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엔하베스트엑스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의 일환이다. 농업·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와의 실증(PoC) 및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올해 4기 과정에는 농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 정보의 디지털전환, 자원 순환, 범농협 계열사의 경험개선 등 농업·농식품 밸류체인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반석산업(땅콩 탈곡기 개발 및 땅콩브랜드 '옳곡' 판매) ▲로버스(AI기반 농업 육종데이터 통합 솔루션) ▲알트투(HW·클라우드AI 일체형 피지컬AI개발) ▲팜커넥트(AI에이전트 기반 벌 수분 영농 컨설팅) ▲그린컨티뉴(농산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식물성 가죽개발) ▲파워투팜스(저비용 스마트팜 작물층 환경제어 솔루션) ▲포페런츠(5060 액티브시니어 타겟 국내여행서비스 아너드 운영) 등이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 농협이 보유한 현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보유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와의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게 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PoC 과제 설계, 사업화 전략 자문, 후속 투자유치 연계 검토 등도 함께 지원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 관계자를 비롯해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협 애그테크 추진방향 소개, 참여기업 소개 및 사업제안 발표, PoC 구체화 밋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발대식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들은 각 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 시 필요한 조건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과정에서 참여기업의 PoC 설계와 현업부서 매칭, 사업화 전략 수립,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 검토 등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제 농업 현장 접근, 검증 데이터 확보, 유통·구매 의사결정 구조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엔하베스트엑스는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농협의 현장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연결해 실증 기반의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농업 혁신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현장을 보유한 파트너가 같은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검증할 때 가능하다”면서 “소풍커넥트는 선발기업들이 농협 현장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이후 협력과 투자,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 중심의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08:40백봉삼 기자

소풍커넥트, 'NHarvestX 2026' 참가기업 모집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NHarvestX 2026'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NHarvestX는 농업 현장의 문제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실제 PoC(Proof of Concept)를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농협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농협 현업부서의 사전수요 과제를 기반으로 한 모집과 스타트업의 자율제안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수요 과제는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농협경제지주, NH농우바이오, NH농협무역, 농협식품, 농협양곡, 농협하나로유통, 농협목우촌 등 범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는 ▲스마트팜·생산기술 분야의 재배솔루션 ▲친환경소재·포장재를 활용한 패키징 혁신 ▲스마트제조·물류를 통한 생산관리 자동화 ▲새로운 유통·판로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서비스 ▲신제품 개발 및 연구 분야 등이다. 자율제안 분야도 함께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농업·농식품 밸류체인의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관리, 유통 효율화, 친환경 전환, 고객 접점 확대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문제 해결 관점에서 범농협 계열사와의 PoC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NHarvest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 규모는 총 8팀 내외로, 신규 선발기업과 기존 알럼나이 기업의 PoC 연계 지원을 함께 운영한다. 선발기업은 6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협 계열사와 PoC 가능 과제를 구체화한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PoC 협의 및 실행, 먼슬리 미팅, 산업 필드트립,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투자 컨설팅 및 IR 로직 점검, 성과공유회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NHarvestX는 PoC를 단순한 실증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속 투자 연계까지 고려한 구조로 운영된다. 농협과의 PoC를 통해 시장성과 기술 검증 가능성을 확인한 스타트업은 농협상생혁신펀드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초기 기술 검증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소풍커넥트는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농협 현업부서와 스타트업 간 과제 매칭, PoC 설계, 사업화 방향 검토, 성장 지원을 함께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수요가 명확한 사전수요 과제와 스타트업이 직접 협업 가능성을 제안하는 자율제안 구조를 함께 운영해, 농업 현장과 기술기업 간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소풍커넥트는 2023년부터 분야별 밸류업 전문가 그룹과 함께 NHarvestX를 운영하며 애그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이어왔다. 인사·마케팅·특허·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경영 전반에 필요한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NHarvestX는 농협의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사전수요 과제와 자율제안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농업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8 08:59백봉삼 기자

긴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피지컬 AI 사업' 참여

긴트(대표 김용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피지컬 AI 자율임무실행기술 선행연구'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긴트는 오프로드 환경에 특화한 로보틱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영상 인식 모듈을 통한 주변 환경 분석 및 데이터 수집 ▲항법 장치를 통한 위치 추정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 모듈 등을 적용한다. 양사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및 데이터 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로보틱스 플랫폼 2대를 현장에서 시범 운용한다. 해당 모델은 험지·야지 운행이 가능하며 조종은 RC 및 자율주행으로 두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GPS+IMU 기반 항법 시스템, 가속도·속도 센서와 전방 카메라를 탑재해 정교한 위치 추정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AI)와 자율 주행 모듈이 더해져 각종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가 가진 험지 자율주행,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농업뿐 아니라, 건설, 방위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인명 피해 리스크가 있는 작업이나 단순 노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오프로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긴트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 외 산업 진출을 골자로 브랜드 정체성(BI)를 재설계했다. 스마트 농업 솔루션 '플루바'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진출시켰으며,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유망성을 인정받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2026.05.13 09:39백봉삼 기자

대동, 국가 농업 AX 플랫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동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동은 농식품부 공모에서 대동을 대표기업으로 한 전라남도 컨소시엄이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LG CNS, 대동애그테크, 대영지에스, 아트팜영농법인과 전라남도, 무안군이 참여한다. 국가 농업 AX 플랫폼은 이상기후, 노동력 부족, 농촌 고령화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농식품부의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는 서면·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동은 AI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운영, 현장 데이터 수집 체계 등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연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초기 사업비는 총 2546억원 규모다. 전남 무안군 일대에는 약 21.6ha, 약 6만5000평 규모 첨단 AI 온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재배, 자동화 농작업, 생산·유통 연계를 아우르는 통합 AI 농업 모델을 구현하고, 향후 전국 확산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표준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온실과 노지를 아우르는 '4세대 무인 자율형 스마트농업' 모델 실증이다. 스마트 온실은 비닐하우스 중심 1세대, 환경 자동제어 기반의 2세대, AI 영농 의사결정 지원 중심의 3세대를 거쳐 로봇과 AI가 재배·수확·유통 전 과정을 자율 운영하는 4세대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대동은 온실 농업 무인화와 노지 농업의 AI 자율화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AI 트랙터와 다목적 농업로봇, 노지 정밀농업, 온실 스마트파밍 솔루션 등을 연계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농업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숙련 농업인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농업을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동은 올해 4월 카메라 비전 AI 기반 자율작업이 가능한 AI 트랙터를 출시했다. 6월에는 운반과 예초 작업이 가능한 농업ㄷ용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충남 태안 2.4ha 규모 스마트팜을 비롯해 서울, 제주 등 전국 3개 거점에서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제주 그린스케이프는 팜 투 테이블 모델을 기반으로 개장 1년 반 만에 누적 방문객 124만명을 기록했다. 대동은 전국 130개 대리점망과 수십만 농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피지컬 AI 고도화를 위한 현장 데이터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컨소시엄 대표기업인 대동은 AI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확산, SPC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올해 출시한 AI 트랙터와 자율주행 운반로봇도 이번 플랫폼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자회사 대동애그테크는 AI 재배 솔루션 보급과 첨단 온실 구축을 맡는다. LG CNS는 농업 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기반의 AI 플랫폼과 IT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영지에스는 온실과 기반시설 시공을, 아트팜영농법인은 실제 온실 운영과 작물 재배 모델 실증을 담당한다. 대동은 사업 완료 시 약 300명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20년간 약 2만 3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동은 농산업이 데이터와 AI 기반의 농업 피지컬 AI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I 트랙터, 농업용 로봇 등 하드웨어 중심 사업을 넘어 정밀농업, AI 영농관리, AI 관제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기반 사업 구조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농업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반복 매출이 가능한 구독형 농업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검증된 AI 농업 모델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수출형 K-AI 농업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이번 선정은 대동이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AI 기반 미래농업을 구현하는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 농업 AX 플랫폼을 통해 AI 트랙터, 농업로봇, 정밀농업 데이터를 연결한 AI 농업 플랫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실시협약을 통해 세부 조건을 확정하고 연내 SPC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05.11 11:17류은주 기자

농기계 넘어 '농업 AI'로…대동그룹, 밸류업 청사진 공개

대동그룹 상장 3사가 농업 피지컬 AI와 로봇, 첨단소재를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놨다. 기존 농기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농업 운영 플랫폼과 로봇 부품, 고부가 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대동그룹 상장 3사인 대동·대동기어·대동금속은 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계획에는 2030년까지 사업 성장 전략과 재무 목표, 주주환원 정책이 담겼다. 대동은 1947년 설립 이후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 농기계를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후 대동기어, 대동금속과 함께 미션·기어·엔진 주물 등 농기계 및 장비의 핵심 동력전달 부품 분야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대동그룹은 앞으로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AI 기반 자율 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통해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활용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지 정밀농업과 온실 스마트파밍을 아우르는 'AI 농업 에이전트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장비 판매 중심 구조에서 AI 농업 운영 솔루션 중심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2030년까지 각각 1000개, 700개 이상의 딜러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2025년 11.9%에서 2030년 25.9%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9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20%도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그룹 로봇 사업과 연계한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전기차 부품 사업은 기존 단품 중심에서 모듈·시스템 중심으로 고도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외부 고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부품 사업에서는 그룹 로봇 제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추진한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원, PER 10배, PBR 1배, ROE 8%를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방열·난연·친환경 복합소재 기반 첨단소재 사업도 육성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기전자 소재 등 성장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제조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동금속은 2030년 매출 24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1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3개 상장사는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동은 32년, 대동기어는 24년, 대동금속은 30년간 연속 배당을 이어온 만큼 중장기 배당 정책을 명확히 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경영진급(C-레벨) 중심의 IR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자 설명회 확대, 영문 공시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 소통도 늘릴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이번 밸류업 계획은 농업 피지컬 AI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중심의 반복 매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37류은주 기자

긴트, 신보 '혁신아이콘' 15기 선정…"글로벌 진출 속도↑"

긴트(대표 김용현)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기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아이콘' 15기 수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긴트 포함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년간 최대 200억원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긴트는 농작업 자율·무인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개발한다. 대표 제품은 농기계 자율 주행 모듈 '플루바 아이온'과 과수원 무인 방제 로봇 '플루바 로보틱스 SS'다. 플루바 아이온은 일반 트랙터에 설치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스스로 필지를 분석해 경로를 설정하고 이를 따라 운행한다. 플루바 로보틱스 SS는 험지에 특화된 이동 성능과 정밀한 방제 시스템으로 불규칙한 과수원 지형에서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약제를 고루 살포한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개척에 한창이다. 특히 일본 실적이 뚜렷하다. 최근 한 일본 농기계 기업 총판과 체결한 플루바 아이온 판매 계약이 대표적이다. 작년에도 도쿄증권거래소가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 사업을 지원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선정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 외에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농업국 진출에 성공해 시장 확장에 나섰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신보의 지원에 깊은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를 귀중한 밑거름 삼아 현재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은 물론, 향후 북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4:10백봉삼 기자

지디벤처스, 애그테크 스타트업 '리비타' 시드 투자

지디벤처스(대표 김하경)가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 '리비타'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주요 투자자는 비공개다. 리비타는 온실 형태의 재배 공간을 별도로 구축해야만 하는 시설 원예 중심의 기존 스마트팜 농업 기술을 노지 재배 환경으로 확장, 전환하고 있는 스마트팜 전문 스타트업이다. 리비타가 자체 개발한 노지형 스마트팜 솔루션 '리비타 타워'는 땅에 세워두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해 일명 '스마트 허수아비'로 불린다. 이를 활용하면 광역 현장의 작물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해충 예찰(발생 시기, 진전 상태를 조사하는 것), 이상 기후 등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 수확량 예측까지 가능하다. 관수 설비와 함께 설치되는 토양 모듈 '리비타 링크'는 작물과 토양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가장 적절한 양의 물을 알아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리비타의 노지형 스마트팜 장비들을 활용하면 농업인이 농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리비타는 현장에서 수집된 광범위한 작물 생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 현장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농장'을 구축, 이를 토대로 농작물 재해보험 등 데이터 기반 농업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농업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AI 대전환 시대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은 반드시 인간의 의식주와 밀접한 영역에서 나온다”며 “리비타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구조적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는 팀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첫 기관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4.08 15:12백봉삼 기자

긴트, '플루바' 브랜드 정체성 재설계…"해외 진출 전사 역량 집중"

긴트(대표 김용현)가 자사 대표 스마트 농업 솔루션 브랜드 '플루바' 브랜드 정체성(BI)을 재설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플루바 브랜드 아래 다양한 사업을 통합하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했다. 기존 농기계 자율 주행 기능에서 로보틱스, 디지털 농업 등 농작업 전반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술과 제품군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해외에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원스트림' 시스템을 전사에 도입했다. 기술개발-제품기획-영업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제품 출시 과정에서 각 부서가 업무 효율성을 해치지 않고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업무 방식이다. 긴트는 원스트림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 니즈에 맞춰 기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플루바는 '농장 단위 지능형 자율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농기계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센싱 및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농장 전체를 디지털 전환(DX)해 파종 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무인화 농장 운영 생태계를 뜻한다. 또 긴트는 올해부터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플루바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 집중 도입하던 자사의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을 타 분야에 전이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확장성에 주목해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이 전략적 투자(SI)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는 농업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 필요한 물리 작업을 험지 자율주행, 로보틱스 그리고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라며 “의사결정부터 실제 작업 수행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해 혁신성을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4:03백봉삼 기자

긴트, '2026 아태 고성장 기업' 49위 선정

긴트(대표 김용현)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6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49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재작년 66위에 이어 작년 61위를 차지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순위 기준은 2021년과 2024년 사이 매출 성장률이다. 긴트는 3년간 매출 성장률 792.88%, 연평균 성장률 107.46%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은 아시아 태평양 13개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해 선정한다. 올해 지원 자격은 2021년 매출 1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 2024년 10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 기록한 기업이다. 순위 기준은 해당 기간 매출 성장률이며, 500위까지 공개한다. 긴트는 2022년 자사의 첫 농기계 자율 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국내 출시했다. 이어 2023년 인도네시아, 2024년 일본 시장을 개척하며 아시아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자율 주행 컨트롤러와 이에 연동 가능한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애프터 마켓 부품이다. 간단한 설치만으로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한다. 긴트 자체 실험에 따르면 플루바 오토는 각종 농작업에서 숙련공과 비교해도 약 30%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긴트 김용현 대표는 “긴트는 아시아 대표 애그테크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긴트가 선보일 자율주행 솔루션, 농업용 로봇, 농업 데이터 플랫폼 등 농업 전방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제품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18 09:11백봉삼 기자

긴트, '2026 니가타 농업박람회'서 농기계 솔루션·농업로봇 뽐내

긴트(대표 김용현)가 '2026 니가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기계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박람회는 일본 농업 요지 니가타현에서 약 20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자동화와 6차 산업화, 생산성 향상을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긴트를 포함한 14개 기업이 제품을 홍보했다. 긴트는 농기계 자율 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의 차세대 모델 '플루바 아이온'을 전시했다. 기존 대비 진보한 자율 주행 모듈을 탑재해 더욱 높은 주행 정밀도와 이용 편의성을 갖췄다. 인공지능(AI)으로 경작지 구조를 인식해 주행 경로를 최적화하며 작업 중에도 속도와 잔여 거리를 분석해 카메라 및 위성 지도를 기반으로 작업 현황과 예상 종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플루바 아이온과 더불어 과수원 무인 방제 및 수확 로봇 '플루바 로보틱스 SS'가 부스 한 켠을 차지했다. 긴트는 농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전장 및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다. 일본은 2024년 플루바 오토 출시와 현지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작년에는 도쿄증권거래소의 유망 아시아 스타트업 대상 지원 사업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이름을 올렸다. 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활발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는 농업 전장화 및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아 일본 유수 농기계 제조사들과 꾸준히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각국의 농업을 혁신할 긴트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4 09:02백봉삼 기자

엔씽, 수직농장 빌딩에 158억 규모 AI 농업 플랫폼 공급

엔씽(대표 김혜연)이 빌딩형 수직농장 '아이엠팜 타워'에 158억원 규모의 AI 농업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200억 원 이상 규모의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엔씽은 지난 2월 27일 체스터원개발과 경기도 여주 오학동에 건립 예정인 '아이엠팜 타워'에 AI 농업 플랫폼 'N.FARM.AI' 기반 통합 농장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범위는 3층부터 10층까지 8개 층, 80개 호실, 총 4040평(약 1만3354㎡) 규모다. 엔씽이 공급하는 솔루션은 AI 환경 제어 시스템, 실시간 생육 모니터링, 수확량 예측, 매출·비용 분석, 농장 경영 통합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아이엠팜 타워는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7년 완공 시 연간 약 1000톤 규모의 고소득 작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형 대규모 수직농장 단지에 AI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는 B2B 플랫폼 사업자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엔씽은 최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엔씽의 기술력과 B2B 사업 모델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씽은 대형 식품·유통 기업과 신선 채소 공급 및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엔씽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발판으로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고,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한다. 조달 자금은 AI 플랫폼 'N.FARM.AI' 고도화, 딸기·허브 등 고부가 신규 작물 연구개발,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혜연 대표는 "10년간 축적한 재배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며 "검증된 솔루션을 전국 농가와 기업에 확산시켜 한국 농업의 AX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03.04 08:46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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