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부터 초등학교·도서관까지…이스트소프트, 공공시장 확대
이스트소프트가 실시간 대화형 인공지능(AI) 아바타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공공부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자체 민원 안내를 비롯해 학교 영어 교육, 도서관 정보 제공, 문화시설 안내 등 기관별 수요에 맞춘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공공시장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상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AI 아바타를 탑재한 키오스크 공급에 그치지 않고 기관 홈페이지와 보유 데이터, 업무 특성을 연계해 개별 기관에 필요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공서비스별 활용 목적에 맞춰 기능을 구성하고, 조달 수요에 대응하면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자체에서는 민원·행정 안내가 주요 활용 분야다. AI 아바타를 통해 민원 담당 부서와 처리 절차, 필요 서류, 시설 위치 등을 안내하고 구정 소식 등 기관별 정보도 제공한다. 강서구청 통합신청사와 논산시청에 관련 서비스가 구축됐으며, 서초구청에서도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아바타와의 대화를 활용한 학습 서비스를 선보였다. 파주 한가람초등학교에 도입된 '에듀톡'은 학생들이 AI 아바타와 영어로 대화하고 게임을 통해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주과학고 등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종교육통합지원센터에는 시설과 업무 정보를 안내하는 AI 리셉셔니스트를 구축하고 있다. 도서관과 문화시설에서는 이용자 안내와 정보 제공에 활용된다. 파주 문산과 안성시 도서관에는 AI 사서가 도입됐으며, 여주청소년수련관에서도 안내 서비스를 구축했다. 도서관에서는 도서와 프로그램 정보를, 문화·행사 현장에서는 공연·전시 정보와 이용자 관심사에 따른 프로그램 추천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기관별 업무 시스템과 공공데이터의 연계를 강화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단순한 대화형 안내 기능을 넘어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서비스를 AI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를 마련해 공공부문에 특화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공공사업은 AI 키오스크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이 가진 정보와 서비스를 AI 아바타를 통해 시민에게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원·행정 안내를 시작으로 교육, 도서관, 문화·행사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공공분야의 AI 활용을 페르소 인터랙티브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