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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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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해외 발주·구매처 초청…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GHK는 녹색산업 분야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이 유망한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하거나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GHK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기업과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일대일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 GGHK에서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가 제시하는 사업 규모는 총 80억 달러(약 10조8천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수처리 프로젝트(7억 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통령실 그린프로젝트(950만 달러 규모) 등이 있다. 또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에 다양한 환경기술(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로베르토 루께 누께스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장관, 나나 아마 브라우니 클루체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참여해 탄소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메디나 미주개발은행(IDB) 수석환경전문관, 다이세이 마쓰키 세계은행(WB) 선임기후변화전문관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소개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력청(EVN),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아제르바이잔 수자원청(ADSEA), 페루 공원관리청(SERPAR) 등이 한국기업과 화석연료 전환, 그린수소, 태양광, 하수처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논의한다. 또한 수소발전, 수처리 기자재 납품 관련 계약과 MOU도 진행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환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7:48주문정

중소녹색기업 최신 녹색기술 총출동…'엔벡스 2025'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엔벡스 2025)'를 개최한다. 엔벡스(ENVironmental EXhibition) 2025는 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전문 전시회다. 엔벡스 2025는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626 부스 규모로 열리며, 4만5천 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시에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멤브레인)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다양한 유망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집중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통상자원부·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가 동시에 개최돼 국내 녹색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기술·수출·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다양한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기관을 비롯해 수도권(서울·경기) 지자체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 녹색기업(70개사) 간 현장 상담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간 사업(B2G)' 상담 ▲특허청의 중소 환경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상담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기술보유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자 간 기술 및 비지니스 교류를 위한 벤처캐피털(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다채롭고 실효성 있는 부대행사가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녹색인증기업·환경신기술 인증기업·새싹(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소개영상 제작 등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전시회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로 우리 중소 녹색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실제 수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기업 중심의 전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7:36주문정

개도국 녹색 전환 연대…아시아 6개국, 국제기구·다자개발은행과 협력 본격화

[제주=주문정 기자] 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제주신라호텔에서 '녹색전환이니셔티브(GTI)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개발도상국 녹색 전환을 위한 실질적 환경 협력 운영 기반을 공식화했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출범한 다자개발협력 창구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기후·환경사업을 발굴하고 협력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녹색 기술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략적 국제협력 협의체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2023년 3월 출범 이후 회원국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운영 방향과 회원국의 주요 환경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2024년에는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을 대상으로 각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방글라데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출 오염원 분석,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제도 도입 등이 포함된 이행안을 수립했다. 필리핀에서는 매년 약 300만톤이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공동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했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에서는 수거·재활용체계 구축과 재생 플라스틱 생산 등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들이 실제 해외사업 수주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됐다. 환경부는 협력 성과를 체계화하고 확대 추진하기 위해 회원국·회원기관과 실무협의를 통해 녹색전환이니셔티브 운영전략(안)과 운영규정(안)을 수립, 회원국·회원기관이 참석한 이번 제1차 정기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운영전략(안)과 운영규정(안)을 채택했다. 방글라데시 시범사업과 관련, 방글라데시 사예다 리즈와나 하산 장관은 “녹색전환이니셔티브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 중 하나인 대기 오염에 대해 구체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녹색전환이니셔티브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협력 창구(플랫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국으로부터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수요를 접수받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고도화하고 국제기구와의 재원 연계를 통한 환경 협력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 정식 운영체계가 마련되기 전까지 윤석대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이 임시의장직을 수행하던 것을 회원 국가·기관 합의를 통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초대 정식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를 통해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본격적인 이행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총회는 단순한 정책 교류를 넘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공동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원국이 당면한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동시에 우리나라의 녹색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43주문정

KTNET, 비즈플레이와 AI디지털 업무환경 인프라 구축 촉진 협약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업무환경 인프라 구축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NET과 비즈플레이는 협약에 따라 ▲AI 디지털 전자증빙 솔루션 구축 ▲AI 디지털 경비관리&출장관리 솔루션 구축 협력 ▲공인전자문서센터 연계 ▲상호 솔루션 간 연계 ▲기존 및 잠재 고객 대상 공동 영업·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KTNET은 정부로부터 전자무역기반사업자·공인전자문서센터·공동인증·전자수입인지 등 10대 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무역·물류·금융·공공 등 전 분야에서 13만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간 9억건 이상의 문서를 디지털화하며 연간 15조원 규모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온 전자문서 라이프사이클 관리 전문 기업이다. 비즈플레이는 3만여 개 이상 기업·공공기관에 경비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관리 솔루션 분야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지난 4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오픈한 AI 기반 출장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협약을 계기로 AI 기술 융합 솔루션 기업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KTNET은 비즈플레이의 협업으로 무역 등 산업전반에 걸쳐 탄소절감 등 저탄소 녹생성장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진 KTNET 사장은 “KTNET은 무역·물류·금융·공공 등 전 분야에서 전자문서 관리 및 페이퍼리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의 비용절감은 물론 디지털전환(DX)를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0:00주문정

환경부-금융위, 탄소중립 이끌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나서

정부 기관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녹색금융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금융권에 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 ▲홍보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해 12월 제정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금융권 현장 적용 실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양성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다. 2차 양성 교육은 11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녹색금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금융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하여 녹색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의 기후금융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이를 촉매제로 민간 금융회사에서도 녹색금융 공급 확대 및 녹색금융 상품 개발 등 기후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3 14:11주문정

정부, 산업계 녹색성장 돕는다…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정부는 22일부터 29일까지 3회에 걸쳐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부처별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국내 기업이 국제사회의 환경 규제에 적시 대응해 녹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호남권(여수, 22일)을 시작으로 영남권(울산, 27일), 수도권(서울, 29일)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관계부처와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8개 유관기관 사업 담당자가 기관별로 운영 중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유관기관 담당자는 대상기업·지원내용·지원절차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기업 대상 지원사업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안내되는 지원사업은 총 17개 사업이다. 유형별로 국고보조(6개), 금융지원(5개), 컨설팅(3개), 실증지원(1개), 교육(1개), 제도(1개) 등이다. 설명회를 통해 부처별 지원사업 정보가 한곳에서 제공되면 기업은 더욱 종합적인 시각으로 필요한 사업을 찾아 지원절차를 밟을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좋은 정책도 현장 기업이 체감하고 참여할 때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한 발 더 움직여 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기업이 국제사회의 환경규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녹색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주요 다배출 업종의 녹색 전환은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핵심적인 과제”라며 “이번 설명회가 다배출업종 밀집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정부의 지원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수출 중소기업뿐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도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 시행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탄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금융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2:00주문정

EU 녹색분류체계 공시 대응 전략 세워 기업 지속가능성 높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 공시 규제 동향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사례 공유를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제26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사회·투명경영 정보공개와 지속가능금융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른 EU 녹색분류체계 공시 규제 동향과 국내외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분류하기 위한 기준으로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윤영창 PwC컨설팅 전무는 EU 녹색분류체계 공시 규제의 구성과 기업의 실제 공시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EU의 묶음 법안(옴니버스 패키지)에 포함된 녹색분류체계 공시 관련 개정안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이러한 규제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 공시 실무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설명한다. 김소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임연구원은 EU를 중심으로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요구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비금융기관 정보공개 방법론 사례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행사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과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시 사전 질문도 가능하다. 또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www.gmi.go.kr을 통해 발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유럽연합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의 공시제도가 재조정되는 움직임 속에서, 기업이 변화하는 국제 기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기관이 신뢰성 있는 정보공개를 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여 실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는 6월 18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략, 국제 탄소세와 기후기술'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5.21 01:18주문정

환경부-조달청,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손잡아

환경부와 조달청은 16일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와 녹색 조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조달청은 협약에 따라 ▲녹색제품의 공공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혜택(인센티브)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수요 발굴 및 조달 연계 ▲녹색 조달기업 성장을 위한 부처 지원사업 및 홍보 지원 ▲공공조달 녹색전환과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협력 ▲사용 후 배터리 탑재 제품을 비롯한 순환경제 공공조달 제품 발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공공구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 조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입찰 평가할 때 녹색기술인증 평가 배점을 확대하고, 저탄소제품·환경표지인증·환경부장관 표창 기업 등 환경유공 기업에도 새롭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녹색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전시회 지원, 탄소중립 혁신제품 시범구매,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최소녹색기준제품을 확대하고 탄소성적표지 도입 검토, 공공조달의 녹색전환 체계 전환 연구 등 미래 대비 과제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녹색소비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녹색제품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략조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탄소중립과 기후대응”이라며 “이번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혁신 기업이 탄소중립의 길로 성큼성큼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13:07주문정

한·일 등 4개국, 엽록소 a,b에 숨겨진 비밀 첫 규명

녹색식물이 빛을 흡수하는 엽록소는 a와 b 두 종류가 있다. 엽록소 기능에 대해선 생물학적으로 분자단위 연구도 많이 진행했다. 그러나 왜 이 같이 엽록소가 두 종류로 나뉘어 존재하는지 의문을 던지거나, 규명해 본 적은 없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김희태 교수 연구팀이 8년간 국제공동으로 녹색 식물, 녹조류, 남세균 등의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소 구성 및 위치에 숨겨진 비밀을 최초로 규명,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 연구는 일본(국립기초생물학연구소, 국립분자과학연구소, 니혼대, 도쿄대, 교토대), 오스트리아(공급망연구소), 칠레(탈카대)가 참여했다. 녹색 식물에는 빛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집광안테나복합체 (LHCII)가 있다. 광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계 (Photosystem) I과 광계II에는 엽록소a만 있는 반면, 집광안테나복합체에서는 특별히 엽록소b도 함께 에너지 전달을 매개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 두 가지 엽록소들 각각의 물리적, 생화학적 특성을 주로 규명했다. 김희태 교수는 "집광안테나복합체에서 엽록소a와 b가 왜 현재와 같은 비율과 위치로 존재하는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진화적인 비밀로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 전달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석했더니, 자연계 광합성이 최고 효율은 아니지만 상당히 효율적인데다 땡볕과 같은 가혹 조건에서 스스로 광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나타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위해 8년 간 엽록소 에너지 전달률을 수치화했다. 연구팀은 자연 상태 식물과 다양한 가상 식물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 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형태의 엽록소를 구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교수는 "엽록소가 왜 2개 존재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을 처음 제시한 것"이라며 "녹색 식물 등이 진화적인 선호로 인해 현재와 같이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혼대 김은철 교수는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융합적 접근을 통해 광합성 시스템의 비밀을 밝혀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은철 교수는 또 "현재 한국에서는 '인공' 광합성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연'의 광합성에 대한 기초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 연구와 앞으로 이어질 국제공동연구가 한국 광합성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드 온라인판(5월9일자)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부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우수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을 받았다.

2025.05.12 15:50박희범

SKT, 지구의 날 맞아 '에코레터' 출시

SK텔레콤은 탄소중립포인트 획득을 지원하는 '에코레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빌레터 앱 내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를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 이용료는 3천300원이다. 에코레터는 위치 기반으로 개인 활동 정보를 분석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매장 정보를 안내한다. 구체적인 포인트 획득 행동 가이드와 함께 구매 즉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제품 리스트와 판매처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에너지 절약 목표 달성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챌린지'도 활용할 수 있다. 가구별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확인하고 각 항목별 절약 목표를 설정해 최대 포인트 적립량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코레터 이용자에게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친환경 제품 구매를 위한 대형마트 3천원 할인 쿠폰과 녹색생활 행동 10회 실천 보상으로 편의점 3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자전거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진단 기준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에코레터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다음달 21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 이용자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구매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빌레터는 2012년 출시된 서비스로 약 1천500만명의 회원에게 통신요금, 신용카드, 지방세, 도시가스 등의 청구서를 발송하는 모바일 앱이다. SK텔레콤은 이미 빌레터를 통해 종이 청구서를 전자화하여 나무 11만 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인 바 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지구의 날을 맞아 회사 빌딩 소등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에코레터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고객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0:00최이담

탄녹위, 기후변화주간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위크' 운영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위크'를 운연하는 한편 '넷제로프렌즈 3기'를 모집한다.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위크는 기후변화 주간인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양치 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탄녹위 SNS로 신청하면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5일 동안 매일 100명씩 추첨해 5천원 상당 네이버페이를, 5일 모두 참여하면 추가로 추첨해 50명에게 5만원 상당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넷제로프렌즈는 기후·환경과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기 활동을 앞두고 있다. 넷제로프렌즈 3기는 연구·조사(포스터 발표), 캠페인 기획(아이디어 제안·실행), 시민 기자(취재·인터뷰) 3개 부문별로 구분해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넷제로프렌즈는 연말까지 관련 교육·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되며, 우수활동에는 시상을 한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더욱 많은 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와 넷제로프렌즈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1 13:32주문정

환경기술산업법·대기관리권역법 등 14개 환경법안 국회 통과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대기환경보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 14개 환경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은 환경기술의 정의에 기후변화대응기술 등 환경분야 신산업 기술을 포함하도록 확대해 녹색전환보증사업·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와 같이 환경부 장관이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지원정책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대기환경보전법'은 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 성능을 저하하는 불법제품 수입·판매·판매중개·구매대행 금지 의무와 제재 규정을 마련했다. 또 응축성 먼지에 대한 기초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먼지의 정의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실내공기질을 장기간 우수하게 유지·관리한 다중이용시설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의 능동·자율적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유도해 실내공기질 관리 모범사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제품·용기 제조자에게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를 부여하고,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의 운영 규정을 구체적으로 정비해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을 촉진하고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어린이통학차량 등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 대체 자동차로 전환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경유 자동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대체자동차 사용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시도지사에게 차고지 등 기반시설 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폐기물관리법'은 불법폐기물 처리 및 비용회수 과정에서 불법행위와 무관한 토지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명령 우선순위제·대집행비용 감경제를 도입하고, 불법행위자로부터 대집행비용 구상력을 강화했다. 또 사용종료 매립시설의 상부토지에 주차장·물류시설·폐기물처리시설·반입정화시설 설치와 야적행위를 가능하게 해 활용 용도를 높였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현재 발전소에서 발생한 온배수만을 재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던 것을, 개정을 통해 공장 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까지 재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토양환경보전법'은 토양정화업자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오염된 토양을 제때 정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정지를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토양보전대책지역 지정 시 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했다. '자연환경보전법'은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기업 등 민간 참여와 실적인정 등 근거를 마련했다.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 생태관광에 대한 인증제 도입 등 자연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기존 기상현상에 대한 관측·예측 중심의 기상정보관리체계를, 빈발하는 이상기후 및 극한기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전환했다.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은 기존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 상 배출시설의 비정상운영행위에만 과징금을 부과하던 것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배출시설까지 과징금 부과대상에 포함했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은 위해성평가 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위해성평가에 대한 다각적·심층적 검토기반을 강화했다. 관련 업무 위탁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한국환경보전원'을 추가해 화학안전 분야 교육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보다 전문성 있게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5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안'은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전문공사업의 등록, 특정도서 명예감시원 위촉 등의 16개 국가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현지 행정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1999년 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부과 사례가 없는 수익자부담금을 폐지했다. 환경부는 이날 국회를 통과한 14개 법률안이 제때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여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27 17:58주문정

제2기 탄녹위 출범…전문성·대표성 강화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한 제2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4일 출범식과 함께 전체회의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2기 위원회는 무탄소에너지(CFE)·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청년 위원 비중을 확대하고 노동계(2명)·농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신규위원 위촉으로 대표성을 강화했다. 여성 비율은 1기 21%에서 39%로, 청년 비율은 3%에서 8%로 확대했다. 2기 위원으로는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장, 김선주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혜진 홍익대 과학기술대학 교수, 류광남 뉴톤 대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경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박경식 농협중앙회 이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백은경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초빙교수,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양의석 CF연합 사무국장, 유가영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유재은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 이규진 아주대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ESG연구소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이재승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이호섭 한국CCUS추진단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정부는 탄녹위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데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해은 “재생에너지·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 경쟁력도 강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기 목표와 전략을 확립하고, 기후기술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탄녹위는 이날 현재의 기후 상황, 국제 동향·국내 여건 및 제1기 위원회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제2기 탄녹위 추진 전략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추진 전략은 ▲국가 중장기 비전 제시 ▲정책과제 성과 가시화 ▲협업·소통·참여 강화 ▲컨트롤타워 기능 보강이다. 2기 탄녹위는 미래세대의 기본권 보장과 감축 정책의 일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장기(2031~2049년) 비전 마련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기후위기 적응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가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 ▲녹색금융 지원 강화 ▲글로벌 규제 대응 등도 지속적 혁신과 성과 가시화를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지역 협업체계 강화, 이해관계자 소통 채널 확대, 국민 공감대 확산, 글로벌 협력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탄녹위는 위원회의 정책 조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이행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제적 책임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파리협정의 진전의 원칙'에 따라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감축목표를 설정한다는 기본방향 하에 2035 NDC 정부(안)을 마련, 산업계·시민사회·노동계·미래세대 등 각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탄녹위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해 9월 중 UN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5.02.24 20:34주문정

환경보전원, 물기술인증원과 협력…중소 녹색기업 비즈니스 지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5일 한국물기술인증원(원장 김영훈)과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중소 녹색(물)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 녹색(물)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보전원과 물기술인증원은 협약에 따라 ▲녹색(물)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정보와 자원 공유 ▲녹색(물)기업 보유 기술의 지속적 홍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녹색(물)기업의 인증·검증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홍보 협력 ▲ENVEX 및 국제 전시회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녹색산업과 물산업 연계를 강화해 중소 녹색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기술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전시회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리고, 녹색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녹색기업 제품과 기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25)'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환경보전원은 전시회에서 물관리·수소·순환경제 등 녹색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한편, 판로를 지원해 녹색산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2025.02.05 16:23주문정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 "녹색경제 패러다임 변화…공단 역량 집중”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3일 “녹색기술 수출·국제환경기구 공조·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따른 녹색 경제 패러다임 변화 대응 등에서 '글로벌 환경전문 기관'으로서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환경분야에서 공단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고 세계 경제의 큰 변화 속에 많은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공단 임직원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들로 미래를 함께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천안중앙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스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공직에 입문한 후 국무조정실 인사팀장·국제협력과장·정책공보과장·공보총괄행정관·갈등관리지원관·농림국토해양정책관·기획총괄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공직생활 30년 대부분을 국무조정실에서 보냈고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직을 수행했다.

2025.02.03 17:02주문정

정부,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이자비용 '확' 낮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 모집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친환경 판단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이자비용 일부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 검토비용 전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편입기업이 발행한 회사채(3년물)의 이자비용 지원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1차년도에는 중소기업 3%포인트, 중견기업 2%포인트를, 2·3차년도는 1차년도 지원액의 50% 내외를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139개 사의 기초자산을 토대로 3천228억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은 평균 8천600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은 13일부터 2월 6일까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관계 기관은 기업 재무 상황·사업 성격 등이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올해 3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모집 공고와 자격요건 등 상세내용은 환경부 누리집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회사채로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돼 녹색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의 녹색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민간 녹색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12 15:48주문정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업에 4600억원 융자 지원…녹색 강소기업 키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전반의 녹색전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천600억원 규모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2025년 1분기 기준 1~1.61%)로 지원한다. 환경산업 분야(2천억원)와 녹색전환 분야(2천600억원)로 구분되며,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간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2024년),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2023년) 등으로 나눠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 운영한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작년보다 600억원 증액(오염방지지시설 400억원, 온실가스저감설비 200억원)하고, 이 가운데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의 경우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해 지원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했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에코스퀘어에 접속해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융자 승인 및 자금 지급 등이 이뤄진다.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안내사항은 에코스퀘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업육성실에 문의하면 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래 먹거리인 녹색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녹색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2 15:37주문정

"청년은 전기차 보조금 20% 더"…새해 달라지는 환경 정책은

환경부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10개 환경정책을 공개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10개 정책은 국민과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위주로 선별됐다. 올해부터는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차종별 국비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자녀가구에는 당초 기본 국비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하던 것을 정액 지원(100~300만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기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달부터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 배출권할당대상업체뿐만 아니라 집합투자업자,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 기관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당초 배출권 거래는 배출권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제 배출권거래중개회사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 잔여 배출권을 이월 신청하는 6월부터는 이월 가능 배출권 규모가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늘면서 보다 유연한 배출권 활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그간 영세 녹색기업에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도 낮은 담보력과 낮은 신용에 따른 대출 진입장벽으로 녹색금융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 이에 이달부터는 녹색전환보증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우수한 기후·환경기술을 보유한 영세 기후기술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1조 5천억원 상당의 보증을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변경 고시된 지방하천 20곳 중 10곳이 지난해 10월 먼저 승격된 데 이어 주천강 등 나머지 10곳도 승격된다. 이에 따라 국가하천 연장은 기존에 비해 267km가 늘어난 4천69km(89곳)가 된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하천에 대해서는 100년 빈도 이상 홍수에도 안전하도록 제방보강, 배수시설 개선 등 치수계획이 우선 추진된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 지방 정수장을 위생안전 정수장으로 인증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토록 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도 이달부터 시행된다. 이달부터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등록 의무 기준이 연간 0.1톤 이상에서 유럽연합(EU) 등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연간 1톤 이상으로 변경된다. 신고 대상인 연간 1톤 미만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오는 8월부터 신고 물질 정보를 대국민 공개토록 하고 정부가 신고자료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촘촘한 화학물질 관리를 추진한다. 그간 획일적으로 사업장에 적용되던 화학물질 규제는 8월부터 위험도와 취급량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내달부터 소규모 사업의 경우 유역·지방환경청 평가 대신 시·도가 조례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체평가할 수 있게 된다. 10월부터는 환경영향이 미미한 사업은 신속평가, 환경영향이 큰 사업은 심층평가하는 방식으로 환경영향에 비례해 평가절차를 차등화한다. 현재 10개인 탄소중립포인트 지급항목도 내달부터 '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이 추가된 12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달 다회용기 이용 시 지급단가는 1회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조정된다. 그간 환경피해조사(환경부)·분쟁조정(환경분쟁조정위원회)·피해구제(환경산업기술원 위탁)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달부터는 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가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업무의 통합창구가 되어 한번의 신청으로 신속한 환경피해 구제가 가능해졌다. 이달부터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본격 시행된다. 공공의무생산자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율에 따라 2025년 50%, 2045년 80%까지 단계적으로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생산비율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환경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1.01 12:00김윤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추가

환경부는 친환경 금융·투자 활성화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보완'을 23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물의 지속가능한 보전·순환경제로의 전환·오염방지 및 관리·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녹색여신(2025년부터)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적용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외 환경 관련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의 정합성(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개정)을 고려하고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금융·산업계가 더욱 명료하게 녹색경제활동 판단기준을 이해하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외 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등 4개 환경목표 10개 경제활동을 신설하고, 21개 경제활동을 개정·보완했다. '물' 목표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수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7개 활동을 개정하고 1개를 신설했다.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경제활동을 신설했고 물 관련 제품·설비 인증을 추가로 제시해 금융기관 등이 쉽게 판단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순환경제' 목표는 순환경제 사회를 장려하기 위해 제품·자원의 전주기 흐름(생산-소비-관리-재생)을 반영하고 경제활동을 대폭 신설하고 보강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서비스와 관련한 활동 등을 도입하고,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한 열분해 등과 관련한 기술·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활동을 개편했다. '오염방지' 목표는 토양오염·실내공기질 관리·저감을 위한 활동을 신설하고, 사각지대의 오염관리 활동을 새롭게 반영해 다양한 영역의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녹색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생물다양성' 목표에서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등을 참고해 경제활동을 보완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적극 보전하기 위해 보호·복원 적용 대상을 멸종위기종에서 야생생물로 폭넓게 확대했다. 녹색분류체계에서 일부 차용하고 있는 다른 기준인 혁신품목 목록과 중소기업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목록 개정사항을 연계·반영함으로써 금융권에서 녹색 기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된 지침서는 이달 말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의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기술·산업 동향 등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녹색분류체계 개정은 다양한 환경목표와 관련한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신설하고, 판단기준을 명확화한 것”이라며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부문 투자확대가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촉진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의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3 21:26주문정

녹색산업 수주·수출 올해 22조7천억원 달성

환경부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녹색산업 수주·수출에 노력한 결과 올해 22조7천억원의 수주·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기업이 녹색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지난해에 20조4천966억원의 수주·수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22조7천억원의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주·투자사업 성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 사업·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 등 19개 사업에서 16조4천937억원, 녹색제품 수출은 602개 기업에서 6조1천693억원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73개 협의체 참여기관과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일대일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 후 상대국 정부와 발주처에 제공하는 등 녹색산업 수주·수출 확대를 위해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쳤다. 환경부는 또 기업의 수주·수출 지원 활동을 위해 16개국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26회 파견해 사업발굴·협상·수주·사후관리 등 녹색 해외사업 전 과정을 산업계와 함께 추진했다. 환경부는 17일 서울시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73개 녹색산업 협의체 기관·기업과 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주지원단 지속 파견 ▲전략회의 수시 개최 ▲재정지원 확대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수출 지원펀드 투자 등 내년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또 이날 협의체 참여 기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해외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예산 확대 ▲복잡한 인허가 협의 지원 ▲사업종료 후 정부의 지속 관심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기업이 해외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투자 확대·정부 간 협상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국내기업의 녹색산업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미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 녹색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6:4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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