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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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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녹색대전환에 2035년까지 1000조 투입

정부가 지속가능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을 실현하기 위해 2035년까지 10년간 1000조원 규모 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발표했다. K-GX 전략은 기술혁신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는 '신성장동력 K-GX', 지역 역량을 활용하고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 없이 상생이 가능한 '모두의 K-GX', 정부의 마중물 지원과 신뢰성 있는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민간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는 '지속가능한 K-GX' 등 3대 추진 방향으로 구성했다. K-GX 전략은 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기획예산처·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주요 산업 협회·단체로 구성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을 통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재경부와 기후부가 각각 K-GX 전략 주요 내용과 10대 시그니처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한화큐셀·포스코홀딩스·LG전자·삼성전자 등 대표 기업 4개사가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발제했다. 신성장동력 K-GX 우선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정유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주요 공정 과정을 탈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연료와 원료 수급·소비를 늘린다. 철강 산업은 2030년까지 30만톤급의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다가올 그린철강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석유화학과 정유 산업은 전기 나프타분해시설(NCC) 기술개발,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를 통해 친환경·고부가 제품생산을 확대한다. 시멘트도 배출 저감을 위한 다성분계 혼합시멘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주요 공정가스를 저 지구온난화지수(GWP)로 대체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풍력 발전 입지와 사업 부지를 전방위적으로 발굴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를 인하하기 위한 세부 방안도 마련한다. 또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뒷받침할 전력망을 구축한다. 우선 2030년까지 기존 전선을 대용량으로 교체해 추가 송전용량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기가 수요처로 직접 공급되는 직류 송배전 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수송부문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035년까지 신규 차량 비율의 70% 이상을 전기·수소차로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연료 보조금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생산을 고려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통해 보급을 촉진한다.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과 이륜차, 건설장비, 항만·선박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전동화를 통해 수송부문 전 영역에서 탈탄소화로 전환한다. 녹색 전환 달성을 위한 전기차·배터리·태양광·풍력·SMR·전력기기·전력반도체·히트펌프·수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핵심 10대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산업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목표 설정과 기술개발,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 등 지원을 통해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희토배제형 구동모터 등 전기차 공급망 안정화 기술개발,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실증·상용화, 2028년 차세대 태양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와 양산 등 각 대표 녹색산업별 초격차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태양광 핵심기자재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을 통한 국내 공급망 재건으로 녹색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도 구조적 한계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창업 초기-성장기-확대기 등 성장 단계별로 혁신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심층 지원, 실증테스트 베드 확대, 유망 기후테크 기업에 최대 100억원 규모 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 방향'에서 이달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모두의 K-GX 5극 3특 중심으로 지역수요와 산업특성에 기반한 지역 GX 대표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GX 거점을 육성한다. 대표적으로 '나주 에너지 특화도시'를 통해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중심으로 기술개발부터 투자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을 통해 2035년까지 도내 신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히트펌프·에너지저장장치(ESS)·배전망·가상발전소(VPP) 등 탈탄소화를 위한 선도 사업을 실증한다. 국토 개발 과정과 생활공간에서 화석연료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구조를 탈피한다. 도심형 태양광·분산형 전원·전기 모빌리티 전환 등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조성·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다소비 공공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의무화한다. 또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난방 지원사업을 히트펌프 보급 사업으로 바꾸는 등 난방 체계도 개편한다. 산업전환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가 친환경 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연내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폐지가 예정된 석탄발전소 근로자를 위해 '2040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과 함께 관련 법률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K-GX 정부는 녹색전환을 향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0년간(2026~2035)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 등 총 1000조원 규모 재원을 투입한다. 기후대응기금을 대폭 확대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녹색 국채의 제도적 기반과 세부방안을 마련한다. 790조원의 정책금융은 지방(50%↑)과 중소·중견기업(70%↑)에 중점적으로 배분된다. 녹색 전환 초기 단계에 과감한 세제 인센티브와 규제 개선을 병행한다. 태양광·풍력·이차전지 등 핵심부품·장비를 대상으로 국내생산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SMR의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추진하는 등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또 순환자원경제법을 개정해 규제특례구역을 신설하고, GX 핵심기술 보유기업에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등 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K-GX 전략에 이어, 국가 과제와 기업의 녹색 전환을 연계하기 위한 대표 실천 사례인 10대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는 ▲청정에너지 공급망 자립 ▲국가 주력산업의 탈탄소화 ▲모든 이동수단의 전동화 ▲국민 주거공간의 GX 4대 분야로 구성된다. 정부는 K-GX 전략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전면 개편해 녹색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026.10.07 17:42주문정 기자

빅태블릿, 'VCM 기반 비디오 압축 기술'로 중기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대구 영상 인공지능(AI) 기업 빅태블릿이 '비디오 코딩 포 머신(VCM)' 기반 비디오 압축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빅태블릿(대표 문지호)은 자사의 'VCM(Video Coding for Machine) 기반 비디오 압축 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제GT-26-02759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9월 10일부터 2030년 9월 9일까지 4년이다. 녹색기술인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0조에 근거해 에너지와 자원 절감 효과가 검증된 기술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VCM은 사람이 보기 위한 화질이 아니라 AI가 객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압축하는 차세대 영상 부호화 기술이다. 국제 표준화 기구 MPEG이 표준화를 진행 중이며, 컴퓨터 비전 AI를 최종 소비자로 상정해 설계된다. 빅태블릿의 기술은 AI 인식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부호화해 영상 AI 시스템의 데이터 전송량과 저장 용량을 줄인다. 카메라 수백 대가 24시간 가동되는 산업 현장에서 네트워크 증설이나 스토리지 추가 없이 AI 영상 분석을 도입할 수 있고, 동일한 저장 공간으로 더 긴 기간의 영상을 보관할 수 있다. 빅태블릿은 인증 획득에 앞서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인 와이즈스톤에서 국제 소프트웨어 품질 표준(KS X ISO/IEC 25023:2016)에 따라 성능 시험을 마쳤다. 시험 결과 도로 교통, 스포츠 경기 등 표준 테스트 영상 12종에서 원본 대비 평균 99.7%의 비트레이트 절감률을 기록해 기준(99% 이상)을 충족했다. 객체 탐지 정확도(mAP) 저하는 평균 7.97%로 기준치(20% 미만)를 밑돌았다. 빅태블릿의 박민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151차 MPEG 회의에 VCM 표준 참조 소프트웨어(VCM-RS) 개선 기고(m73393)를 제출하는 등 국제 표준 논의에 참여해 왔다. 문지호 대표와 박 CTO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경북대학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경망 기반 영상 부호화 관련 등록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산업 현장 적용도 진행 중이다. 빅태블릿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생산 현장에서 1억원 규모의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2026년도 민관공동기술사업화(R&D) 기술이전사업화 과제에 선정돼 '신경망을 이용한 영상 부호화 기술 기반의 실시간 CCTV 분석 솔루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설립된 빅태블릿은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입주 기업으로 판교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있다. 2025년 중기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 본사에 입주해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문 대표는 2025년 11월 지역 창업 활성화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제21556호)을 받았다. 박민호 빅태블릿 CTO(기업부설연구소장)는 "VCM은 영상을 사람이 아닌 AI를 위해 다시 설계하는 기술이며, 앞으로 모든 영상 AI 인프라의 기반 계층이 될 것"이라며 "국제 표준 흐름에 맞춰 기술을 개발해 왔고, 이번에 공인시험과 국가 인증으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문지호 빅태블릿 대표는 "영상 AI의 확산 속도만큼 데이터와 전력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표준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의 영상 관제와 안전 분석에 VCM을 적용해 AI 도입 비용과 에너지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가 글로벌 딥테크 창업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 지역에서 자란 AI 기업이 국제 표준과 국가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빅태블릿은 현재 VCM 기술을 산업 시설 지능형 영상관제와 산업안전 영상 분석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으며, 엣지 장비에서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경량 버전과 영상에서 사고·이상의 원인을 설명하는 비전-언어 모델(VLM)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이다.

2026.09.28 14:43정진성 기자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모두의 그린카드'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TS)·비씨카드사와 함께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날 협약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소비를 기후행동으로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등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해 온 '그린카드'의 친환경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국토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모두의카드'의 교통 혜택을 연계해 소비와 이동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 '그린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카드인 '모두의 그린카드'를 10월부터 비씨카드·광주은행·제주은행·경남은행·수협·아이엠(IM)뱅크 등 6개 카드사에서 출시한다. '모두의 그린카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혜택 ▲공공시설 이용 할인 ▲대중교통 이용 혜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고속철도(KTX) 등 광역교통 ▲전기·수소차 충전 ▲카카오T 바이크·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소비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야의 혜택을 연계해 국민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모두의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 소비 혜택을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에 기여하는 주체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의 그린카드는 교통정책과 친환경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것으로, 이제 국민은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21 14:56주문정 기자

딥엑스, AI 추론 기술 정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초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정부로부터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딥엑스는 독자 개발한 AI 추론 기술에 대해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고, 해당 기술을 탑재한 가속 모듈 4종이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 및 제품 확인의 유효기간은 오는 2030년 9월 9일까지다.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은 '저전력 엣지 컴퓨팅 가속용 AI 추론 기술'이다. 함께 확인된 녹색기술제품은 소형 엣지 기기용 DX-M1 기반 M.2 가속 모듈 2종(DX-M1 M.2 LPDDR5x2, DX-M1M M.2)과 고성능 연산용 DX-H1 기반 PCIe 가속 모듈 2종(DX-H1 V-NPU, DX-H1 Quattro) 등 총 4개 모델이다. 딥엑스는 성능 저하 없이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낮춘 아키텍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공인시험 결과, PCIe 고성능 제품군은 비교 시스템 대비 전력 소모를 21.84~26.25% 줄였고, M.2 소형 제품군은 17.26~23.35% 절감했다. 특히 고성능 제품군은 비교 제품보다 동작 온도를 20도 이상 낮춰 전력 효율과 발열 제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 이동과 불필요한 메모리 접근을 최소화한 고효율 NPU 설계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녹색기술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신산업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과 제품은 공공조달 입찰 시 가점이나 우선구매 혜택을 받으며, 정책자금 지원과 보증 우대,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 다방면의 정책적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딥엑스는 이를 계기로 공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국내외 공급처를 전방위로 넓힐 계획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AI가 로봇,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 실물 산업 현장으로 파고들수록 저전력 고효율 구현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에너지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만큼, 다양한 현장에 저전력 반도체를 보급해 AI 확산에 따른 전력 소모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28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업계 최다 16개 수상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고효율 절전 기술과 친환경 소재 적용을 인정받아 소비자·환경단체가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생활가전 14개, 모바일 2개 등 총 16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과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가 환경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생활가전 제품군은 친환경 고효율 열교환 및 제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출시된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5배 끌어올렸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에 탑재한 '쾌적제습' 기술은 공간 습도에 맞춰 냉매를 미세 제어해 기존 제습 대비 최대 30% 전력을 절감한다. 이 외에도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적용 시 세탁 최대 60%, 건조 최대 30%의 에너지 소비를 절약한다.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는 미사용 시간대 자동 살균 기능을 통해 위생성을 높였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인버터 제습기' 역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만족했다. 모바일 제품군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북6 프로가 녹색상품 명단에 올랐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재활용 탄탈륨과 리튬 소재를 신규 적용하고 7년간의 OS·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제품 사용 수명을 연장했다. 갤럭시 북6 프로는 30~120Hz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전력 자동 조절 기술로 소모 전력을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환경성과 상품성을 평가하는 시상에서 거둔 최다 수상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알고리즘과 고효율 인프라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전·모바일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09:58전화평 기자

우체국쇼핑, 친환경 주방 세제·수건 40% 할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이 6월 한 달 동안 2026 녹색소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우체국쇼핑 녹색제품 전용관에서 진행된다. 우체국쇼핑은 친환경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 기간 선착순 4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할인 품목은 환경표지, 저탄소, 우수 재활용 인증을 받았거나 관련 기준에 적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주방 세제와 수건 등 친환경 생필품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우체국쇼핑은 2021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녹색 제품 유통 활성화에 협력해오고 있다. 올해로 5년 연속 녹색소비주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녹색제품 소비 기반 확대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2026.06.01 09:44홍지후 기자

기후부-환경산업기술원, 우수환경산업체 해외진출·사업화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우수한 사업실적과 기술력을 갖춘 '2026년 우수환경산업체'를 모집해 국내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환경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경쟁력 있는 환경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지정된 기업에는 5년간 해외진출·사업화·기업홍보 등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올해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요소인 온실가스 감축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해 탈탄소 녹색전환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설립 3년 이상 녹색산업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환경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기업에는 기후부 장관 명의 국·영문 지정서를 발급한다. 지정 유효기간은 5년이다. 기존 지정기업도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재지정 신청할 수 있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박람회 참가 및 홍보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을 통한 판로개척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창업·벤처 녹색융합 산업단지(클러스터) 입주 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분야 통합 누리집인 '에코스퀘어'에 신청하면 된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선도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0:54주문정 기자

AI와 녹색기술 융합한 혁신 기술 한자리에…'엔벡스 2026' 개막

대한민국 녹색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 '엔벡스(ENVEX) 2026'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6)'에 총 26개국 316개 기업이 65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벡스'는 지난 10년간 약 36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4만 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후와 환경보전원은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에 맞이 하기 위해 전시장 외부 로비까지 전시공간을 확대해 더욱 폭넓은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스위스 국가관 등 해외 국가관 운영이 확대됐다. 프랑스·폴란드·중국 등 다양한 해외 기업이 참가해 해외 교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관계자, 해외 공무원 등을 초청해 해외 환경 사업 창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발맞춰 '기후테크 및 인공지능(AI) 특별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관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비롯해 수질·대기 예측 AI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집중 전시한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 '개도국 공무원 대상 기업·정부거래(B2G) 자문 상담회'를 운영하고,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를 통해 중국 환경산업 수출지원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 간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내수 분야에서는 공공기관과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 등 민간 수요처를 초청한 사업 상담회를 운영하고, 벤처캐피털 투자상담회와 지식재산권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자원순환 전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배우 김석훈 출연)'와 협업해 전시회 현장의 우수 녹색기술과 기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기술·제품 상시 홍보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을 연중 운영해 녹색기업의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엔벡스 2026은 AI와 녹색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중소 녹색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8:09주문정 기자

쿠팡, '녹색제품' 정부 인증 기획전 연다

쿠팡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정부 인증 녹색제품을 대상으로 한 연중 기획전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녹색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녹색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녹색제품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친환경 제품이다. 정부 인증을 통해 환경성과 품질을 함께 검증받은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쿠팡 착한상점' 내 녹색제품 기획전을 별도로 구성해 선보이며 소비자가 인증 제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친환경 기준에 기반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획전에 포함된 녹색제품은 모두 로켓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성분 적용과 ▲자원 사용 절감 ▲재활용 원료 활용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요소를 반영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성분을 적용해 환경 부담을 낮춘 주방세제·생활세제 ▲물 사용량 절감을 돕는 절수형 샤워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음식물처리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거나 자원 사용을 최소화한 화장지·위생용품 등이 기획전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생수·음료, 가루·조미료·향신료 등 식품류를 비롯해 ▲바디케어 ▲방향·탈취·살충제 ▲건강·의료용품 ▲사무용품 및 기기 ▲보드게임·퍼즐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녹색제품을 선보인다. 쿠팡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녹색제품의 온라인 보급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쿠팡은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소비 확산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쿠팡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절약 장보기' 기획전을 열고, 착한상점 내에서 태양광 보조배터리, 절전 멀티탭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제품 유통 확대와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녹색제품 기획전은 정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고객이 보다 쉽게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로켓배송을 통해 친환경 소비가 일상적인 소비 경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0:17박서린 기자

산업단지 M.AX·GX 사업에 900억원 지원…사업기간 국비 3천억원 투입

산업통상부는 산업단지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녹색 전환(GX)을 위한 '2026년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 통합공모'를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24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AX 실증산단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등 산업단지의 M.AX와 GX를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통합공모를 통해 M.AX 분야 5개 사업, GX 분야 4개 사업 등 총 9개 사업, 39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올해 90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3~4년에 걸친 사업기간 약 3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지정된 아산부곡·마산자유무역지역·충주제1일반산단에는 스마트그린산단 공통 기본 사업인 ▲스마트물류플랫폼 ▲제조AX 산학혁신파크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또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는 ▲산업단지 5G특화망 인프라 구축 ▲엣지AIDC 실증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경쟁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입주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도 함께 지원된다. 이외에도 여수와 포항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M.AX와 GX 기반을 확충하고 입주기업의 제조혁신, 탄소저감과 함께 지역 간 균형 있는 산업단지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에서 정부의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적극 반영해 평가지표를 개편하고, 지역 간 균형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평가요소를 강화했다. 아울러 비수도권과 낙후지역 등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방의 성장 속도를 대폭 높이고자 했다.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별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 상세한 공고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AI기반 제조혁신과 무탄소 전환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1:00주문정 기자

남광우 환경산업기술원장 "경제·사회 전반 녹색대전환 뒷받침 하겠다”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24일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대전환을 구현에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혁신적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과 국민 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원장은 “환경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과 산업으로 확산시켜 친환경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정책목표인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국가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원장은 “환경산업기술원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저평가 우량주”라며 “젊고 활력 있는 조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관 위상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 원장은 “새로운 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나부터 책임 경영과 조직문화 쇄신에 솔선수범하겠다”며 직원에게는 “우리 모두 회사의 주인이라는 자세로 집단지성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 원장은 성남서고와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후 성남 YMCA에서 사회운동을 시작하며 지역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성남시설관리공단 사업본부장, 한국고용정보원 전략기획팀장,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을 지냈고 환경분야에서는 환경보전협회(현 환경보전원) 상근부회장을 지내며 환경정책기본법 개정 작업에 참여했다. 과천시 푸른과천환경교육센터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국가환경교육센터 개설을 주도했다.

2026.04.24 16:44주문정 기자

국내외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유…탄소중립 이행 확산 지원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오후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50여 명의 국내외 탄소중립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포럼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지방정부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소개하고,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또 영국 맨체스터시 탄소중립 담당 공무원과 헝가리 기후정책연구소 담당자가 자국 탄소중립 정책과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국내 사례로는 여수시가 블루카본 정책 추진 현황과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해외사례 발표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지방정부 담당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지방정부는 건물 관리·토지 이용·교통 정책·폐기물 처리와 같은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보유한 탄소중립의 중요한 실질적 이행 주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이행 사업이 전 국토의 탈탄소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적응정책국장은 “위원회는 권역별 포럼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6.04.21 20:29주문정 기자

녹색산업 해외진출, '민관 한뜻'으로 지평 넓힌다

녹색산업 해외진출 협의체인 '녹색산업 얼라이언스(협의체)'에 에너지·플랜트 공공기관과 삼성중공업·한화솔루션 등 26개 기관·기업이 합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여수 소노캄에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확대 협약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기후부의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급증하는 세계 녹색 신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74개 기관이 참여해 온 녹색산업 얼라이언스가 환경 중심이었다면 이번 얼라이언스는 에너지와 플랜트·전력계통 등 녹색 신산업 전반으로 대폭 확장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녹색산업 국가대표팀'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공공기관 14곳과 민간 기업 12사 대표가 참석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전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KOTRA 등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 참여했다. 민간부문에서는 해외 수행 역량이 검증된 삼성중공업과 한화솔루션·HD일렉트릭·LS일렉트릭·LX인터내셔널·에코프로HN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동반진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력 있는 중견·중소기업도 참여했다. 새로 정비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해외사업 발굴부터 협력망 구축, 수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전략적 수주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전력망 등 서로 다른 산업군이 결합된 '패키지형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성환 장관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지연, 자금 조달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수주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부 간 협력(G2G)을 강화해 지정학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향후 예상되는 중동지역 복구사업 수요에 우리 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수주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보증 확대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민관 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녹색산업 얼라이언스는 2023년 출범 이후 총 22개국에 수주지원단을 45회에 걸쳐 파견하는 등 정부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통해 2023년 20조5000억원, 2024년 22조7000억원, 2025년 21조4000억원의 수주성과를 거두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 기여했다. 김 장관은 “여수 엑스포장과 오동도를 잇는 방파제 길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듯이, 녹색산업 협의체가 우리 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하나가 되어 세계 녹색 전환의 흐름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0 18:29주문정 기자

정부, 재생E 100GW 보급 2030년 전 조기달성…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 실현을 위해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김성환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입 다변화 등 기존 에너지 안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등 국내 생산 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안보 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를 통해 에너지 체계를 전면 혁신하기 위한 '3대 정책방향 10대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100GW로 잡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보급을 위해 햇빛소득마을과 산단 지붕형·영농형·수상형·접경지역 태양광,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풍력은 계획입지·일괄 인허가를 통한 완공까지의 총 사업기간 단축,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체계 쇄신 등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0기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도 마련한다. 폐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한편, 대체 산업 육성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2040년 이후에도 수명이 잔존하는 21기는 안보 전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환비용을 최소화하는 폐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스 중심의 열에너지를 재생열로 전환한다. 열에너지는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가 단위 관리 계획이 없었던 영역이다. 열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열에너지 관리법을 제정하고,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공기열과 수열 히트펌프를 우선 보급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활용하는 지역난방도 재생에너지 기반의 난방으로 전환한다.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녹색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태양광 셀·모듈, 풍력 터빈,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선, 변압기, 수전해 설비 등의 핵심기술 기술개발·실증과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또 한전기술지주를 설립해 에너지벤처 창업·유니콘 성장 거점으로 '지역 에너지 특별시'를 조성한다. 산업 공정의 전기화와 연·원료의 청정화도 추진힌다. 30만톤 규모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를 2028년 완공하고, 규모를 확대해 2037년 이후 상용화해 그린 철강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전기 나프타분해설비(NCC)로 전환·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한다. 특히, 탄소감축이 어려운 분야는 그린수소, 핑크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탄소를 저감한다. 모든 움직이는 동력원을 전기화한다. 2030년 신차 보급량의 40%를 전기·수소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경찰차·액화석유가스(LPG) 택시·렌터카·법인차 등도 조기에 전기차로 전환한다. 건설기계·농기계, 선박, 이륜차 등도 인공지능화와 전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에너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과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융자·이자 지원·보증 등 녹색금융을 활성화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탄소 배출권 유상할당 수익 등 기후대응기금의 재원을 확대해 기업의 탈탄소 투자, 녹색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운송·난방 분야 등 기존 화석연료에 투입되던 보조금도 재생에너지 보조금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이행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 전력망을 분산형, 양방향 전력망으로 전면 혁신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저장·소비가 최적화되는 분산형 전력망으로 전환한다. 불가피한 지역 간 전력 수급 불균형은 서해안 해저송전망(HVDC) 등 융통선로 구축, 유연접속 등을 통해 보완한다. 마을 단위로 바이오가스·목재칩·태양광 등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분산특구' 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증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걸맞은 전기요금·전력시장제도로 전면 개편한다.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전력 수요 분산을 위한 시간대별 요금 개편안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제도(RPS)를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 제도로 개편해 발전 비용 하락을 유도한다. 또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을 실현한다.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조성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고압 송전망 건설 시 인근 주민이 투자하게 함으로써 주민 수용성 강화와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신속히 추진해 우리나라를 중동전쟁 등 대외적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녹색 제조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하고, 더 많은 국민이 햇빛·바람·계통소득마을에 참여해 에너지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4.06 11:31주문정 기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현장 활용성 높인다…녹색투자 기반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융·산업 현장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해설서'를 개정·발간하고, 경제활동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연계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기업과 금융기관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녹색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해설서를 발간해 왔다. 기부후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녹색여신 등 다양한 녹색금융 분야 기준으로 활용됨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녹색경제 활동에 대한 객관적 판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설서는 2025년 12월 개정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을 반영해 신설·추가·개정된 경제활동을 포함했다. 또 개정된 기준과 판단 방법을 중심으로 ▲활동 정의와 범위 ▲인정기준(기술적 판단기준 등) 적용 방법 ▲배제기준 및 보호기준 적용 방법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녹색분류체계의 총 100개 경제활동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 기준)를 연계한 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이번 연계 작업으로 각 경제활동이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세세분류 수준까지 연결돼 금융·산업 현장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부는 녹색분류체계 해설서 개정으로 기업은 경제활동과 녹색분류체계 간 연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여신·투자 심사 과정에서 산업분류 기반의 체계적 판단이 가능하며, 녹색금융 정보공개·보고에서도 이전보다 일관된 기준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와의 연계를 포함한 이번 해설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녹색분류체계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자금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8:28주문정 기자

기후부 추경안 5245억원 편성…재생E 중심 에너지 전환 등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도 기후부 추가경정예산안을 524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에 2205억원을 증액해 햇빛소득마을과 태양광·풍력 등 발전설비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지원에 624억원을 증액해 주택 발코니·건물·학교·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한다. 또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588억원을 편성해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고 접속지연을 완화한다.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화석연료 기반 난방을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택 대상 난방 전기화 사업에 56억원을, 사회복지시설 대상 전기화 지원사업에 13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유류비 부담 완화와 전기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기화물차 구매지원에 9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확대해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유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에 102억원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에 128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중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가구에 연료비 상승분을 추가 지급한다.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단가를 현실화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다. 도서 자가발전시설 운영지원에 36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자가발전시설을 운영 중인 도서 지역 연료비 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한다.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창업 확대 지원을 위해 청년그린창업 지원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예비·초기 창업기업 20곳을 지원해 미래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유가 상승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에 23억원, 발전 및 철강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CCU 메가프로젝트(R&D) 사업에 224억원도 편성했다. 기후부는 이번 추경이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와 전기화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부 추경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3.31 13:51주문정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 전체 R&D 20~30%는 개인별 하고픈 연구했으면…"

"과학기술자들은 나하고 싶은 연구가 한 두 꼭지 씩은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정부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최영민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25일 제2회 과기정통부·NST·출연연 통합 기자 스터디에서 내놓은 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 집중 소개됐다. 최 부원장은 "연구자들은 혼자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 개인별 취미와 로망이 있듯,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있고, 좋아하는 뭔가가 있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해 정부의 PBS(연구과제중심제) 단계적 폐지 방침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전략연구사업을 도입하면서 탑다운-바텀업으로 논의를 거쳐 정해진다. 다만, 대형 과제이다보니 팀이나 부서가 통째로 참여하는 큰 조직 중심으로 꾸려진다. 최 부원장은 "70~80%는 정부의 전략연구사업으로 구성하되, 그 가운데 20~30% 정도는 개인연구나 도전연구, 선행연구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입장을 냈다. 최 부원장은 포스트-PBS 대응 전략에 대해선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수탁연구사업 비중을 줄여 나간다"며 "그러나 필수적인 정부 수탁과 산업계 수요 맞춤형 민간 수탁을 전체 사업 규모의 20%정도 유지해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화학연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는 알림도 전했다. 화학연은 750명의 인력이 연간 2,599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올해부터 시작한 주요 전략 연구사업으로는 ▲ 도심형 차세대 태양전지, 수소 모듈 개발 ▲ 약물기반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 요로감염/패혈증 전임상 후보물질 2종 발굴 ▲ 폴리우레탄 등의 소재와 내마찰 구동부품 개발 ▲소재개발 주기 60%이상 단축 및 무인화 등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은 "녹색연은 기술정책 연구기관"이라며 "온실가스 처리와 전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을 대상으로 정책적인 방향 제시나 대안 모색을 주로 한다"고 소개했다. 녹색연은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정규직 65명에 148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그간 성과로는 ▲ 글로벌 탄소중립 R&D 전략지도 개발 및 온라인플랫폼 구축 ▲국가 녹색 ·기후기술 정책 수립 선도 ▲국내 최초 녹색기후기금 레디니스 딜리버리 파트너 자격 획득 및 사업기획 · 수행 ▲ 서울시 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 운영 ▲ K-기후테크 육성사업 운영 등을 꼽았다. 박 본부장은 또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사업으로 고효율 고안전 청정수소 저장 및 활용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및 정책 제도 기반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계연구원과 같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는 한국전기연구원 김석주 연구부원장은 전기 공급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우리나라가 매일 생산하는 전력량은 남는다. 그런데 이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송전선은 님비 등으로 인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부원장은 "과거엔 발전소 부지 구하는게 어려웠다면, 최근 경향은 송전선을 깔 수 있느냐의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실제 동해안 쪽에도 화력발전소는 지어놨는데, 송전선이 없어 발전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원장은 "송전선 설치에 대한 지역단위 반대 등이 심하다보니, 그나마 비용은 더 들더라도 교류전기보다 유해성이 좀 덜한 직류 송전을 편법적으로 활요한다"고 말했다. 전기연은 정규직 648명에 연간 2043억원을 집행한다. 대전력 등 장비 관련 시험 수입이 대략 300억 원 규모를 차지한다. 지난 3년간 대표적인 성과로는 ▲ 차기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개발 ▲ 가상 발전소형 마이크로그리드 운영기술 개발 ▲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실증 플랫폼 구축 ▲잠수함 추진체계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독자 설계 및 성능검증체계 구축 ▲ 전기기반 제조특화 AI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 등을 꼽았다. 향후 연구 추진 방향에 대해 김 부원장은 국가 전력망 고도화와 조선 방산분야 전동화 및 전기추진 기술 개발, 전기 기반 피지컬 AI 개발, 고효율/고신뢰 전력반도체 소자 및 모듈 개발 등을 제시했다. 김 부원장은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전기 기반 국가전략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6 14:59박희범 기자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557억원 지원…기후대응위, 20일 설명회 개최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국제감축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산업통상부·외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감축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부처별 2026년도 국제감축사업 예산·지원 내용과 양자 협정 체결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 후,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국제감축사업 관련 보험상품 소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국제기구 연계·지원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후대응위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기업이 부처별 지원사업 등 주요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별도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해서 마련했다. 올해 국제감축사업 예산은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설치지원사업'과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총 557억원이 편성됐다. 부처별 지원사업 세부내용은 부처별 공고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동곤 기후대응위 사무차장은 “국제감축사업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감축수단”이라며 “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기업이 국제감축사업 관련, 정부 정책과 지원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양질의 국제감축사업 발굴·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부터 실적 발급까지 사업 전 과정에 대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6 13:01주문정 기자

기후부, 환경산업 창업·환경기술 사업화 지원체계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녹색산업을 육성을 위한 보증지원과 환경산업체 창업, 환경기술 사업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에 따라 녹색전환보증계정 운영관리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환경산업체 창업‧사업화 지원 대상 구체화, 환경전문공사업 제도를 개선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현행제도 운영상 개선·보완 사항 등이 반영됐다. 우수 녹색·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녹색전환보증계증 수입·지출·보증한도 등 관리·운영을 위한 기준과 세부절차를 마련했다. 환경산업체의 창업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 기업·창업기획자 등으로 정하고 환경기술 사업화 지원 대상을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환경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으로 명확히 해 환경산업체 창업·사업화 지원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또 환경전문공사업은 등록권자를 시도지사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장까지 확대하고, 해당 사업자가 등록요건 미충족에 따른 영업정지로 환경오염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영업정지 대신에 과징금 부과기준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일 경우 등록요건을 일시적(90일 이내)으로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영업정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환경전문공사업 등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녹색기업 관리 강화를 위해 지정취소 요건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 등 3개 법률의 위반 사항을 추가하고, 환경 법령 위반에 따른 지정 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강화한다. 또 환경표지 등 인증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법령(30개)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녹색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2:50주문정 기자

'K-GX 전략' 마련 위한 범정부 협의체 실무작업반 가동

정부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 등 K-녹색전환(GX) 추진단 소속 13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28일 민관합동 K-GX 추진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올해 발표할 예정인 'K-GX 전략' 세부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범정부협의체 내 실무작업반을 가동했다.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에서는 GX에 대한 부문별 여건과 경제·사회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GX 이행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산업·수송·건물·농축산 등 부문별 녹색전환 추진 방안 ▲신산업·신시장 창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및 재정·세제·금융 인센티브 ▲지역과 연계한 GX 등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업종별 저탄소 전환과 경쟁력 강화 방안, 탈탄소 이동수단 보급 확대 전략,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 산업·수송·건물 부문 K-GX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최근 중동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에너지 안보는 엄연한 현실 문제”라며 “K-GX 전략이 기후대응과 신성장동력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과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K-GX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세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K-GX 전략'이 민간의 대규모 기술혁신과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세부 정책과제를 발굴·논의하기 위해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을 지속해서 운영하는 한편, 업종별 협회·단체와 경제단체 등이 포함된 민간협의체와도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해 'K-GX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03.06 15:23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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