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중소‧중견기업·노후 건물 무상 에너지진단 실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2일부터 '2023년도 에너지진단 보조사업'을 신청 접수한다. 에너지 진단 보조사업은 전문기관이 중소·중견기업과 노후 건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무상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활용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사업은 건물 에너지 진단정보 DB 구축사업과 산업진단 보조사업 등 두 가지다. 건물 에너지 진단정보 DB 구축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진단 비용을 최대 1천1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건물 중 에너지절감 잠재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연구, 노유자, 문화 및 집회, 숙박, 업무, 의료, 판매시설 등 7종의 건물 용도에 한해 지원했다. 올해에는 에너지 요금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과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대상을 노후 공동주택(아파트)과 고시원 등 주거시설까지 확대하고, 7종 용도 민간 건물 중에서도 소상공인이 입주하는 시설을 우선적으로 맞춤형 효율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 산업진단 보조사업은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500toe 이상 2천toe 미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비용을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에너지진단을 받으려면 제반서류를 구비해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제도 ONE-STOP 전자민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