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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GPT 맛보기--경량화 GPT를 활용한 문서 생성요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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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코덱스 오류 완전 복구"…4시간만에 정상화

오픈AI가 '챗GPT' 파일 업로드와 인공지능(AI) 코딩 '코덱스' 클라우드 작업 생성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약 4시간 만에 완전 복구했다. 11일 오픈AI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35분 "영향을 받은 모든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공지했다. 타임라인을 보면 오픈AI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23분께 챗GPT 파일 업로드와 코덱스 클라우드 작업 생성 시 오류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처음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약 2시간 뒤인 낮 12시 23분께 "완화 조치를 적용했고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상태를 갱신한 데 이어, 다시 약 2시간 만에 정상화를 선언했다. 장애 지속 시간은 약 4시간 12분으로 집계된다. 장애가 진행되는 동안 챗GPT 이용자들은 대화창에서 사진과 PDF 등 첨부파일을 올리려 할 때 무한 로딩에 걸리거나 업로드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장애 추적 사이트엔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잇따랐다. 일부 이용자는 파일을 압축(ZIP) 형태로 묶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우회해 업로드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코덱스에선 클라우드 환경에서 새 작업을 생성하는 기능이 영향을 받았다. 코덱스는 오픈AI가 운영하는 코딩 특화 서비스로, 클라우드 작업 생성은 개발자가 코드 작업을 원격으로 위임·실행하는 핵심 기능에 해당한다. 오픈AI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8일에도 코덱스 클라우드 작업의 성능 저하 현상이 약 1시간 15분간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7일엔 챗GPT와 코덱스에서 전사(transcription) 기능 오류가 15시간 넘게 이어졌다. 오픈AI는 이번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재발 방지 대책은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 오픈AI는 "가용성 지표는 모든 요금제, 모델, 오류 유형에 걸쳐 집계 수준에서 보고된다"며 "개별 고객의 가용성은 구독 등급과 사용 중인 특정 모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6.05.11 15:00이나연 기자

한국엡손, 고속 문서스캐너 신제품 2종 출시

한국엡손이 11일 양면 스캔 속도를 높인 문서 스캐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DS-530Ⅲ는 스캔 속도를 단면 40매, 양면 80매로 전작 대비 14% 높였다. 일 최대 스캔량은 전작 대비 1500매 높인 최대 6500장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자동급지장치는 최대 60장을 적재 가능하며 옵션형 평판 스캐너 연결 장치를 활용해 엽서나 카드, 두꺼운 용지 스캔도 가능하다. DS-785W는 단면 45매, 양면 90매 고속 스캔이 가능하며 크기와 종류가 다른 원고를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다. 4.3인치 터치스크린과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갖춰 여러 이용자가 스캐너 한 대를 공유하는 사무실이나 기업 환경에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종이 걸림이나 이중 급지 등 오류 발생시 스캔 작업을 중단하는 원고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센서 면에 이물질을 감지하면 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DS-785W와 DS-530Ⅲ는 한국엡손 공식 온라인 채널 '엡손 라운지'에서 판매한다.

2026.05.11 08:18권봉석 기자

[AI는 지금] 한국도 챗GPT 광고 본다…무료·저가 요금제 수익화 '시동'

오픈AI가 한국에도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다. 무료·저가 요금제 이용자층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확보하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행보다. 오픈AI는 챗GPT 무료와 월 1만 5000원 '고(Go)' 요금제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광고 파일럿을 수주 안에 한국·영국·일본·브라질·멕시코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2월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먼저 파일럿을 시작해 이용자 반응과 광고 운영 방식을 시험해 왔다. 챗GPT는 주간 활성 이용자가 수억 명 규모이지만 유료 구독 비중은 작은 편이다. 광고를 통해 무료 이용자층 등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오픈AI는 챗GPT 광고 파일럿 도입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높은 컴퓨팅 비용과 대규모 무료 사용자를 동시에 감당할 재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챗GPT는 사용자가 질문하는 맥락이 비교적 분명해 구매 의도가 높은 대화형 광고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파일럿엔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대화형 커머스 광고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실제 광고는 챗GPT 대화 흐름 안에서 답변과 분리된 스폰서 콘텐츠 형태로 노출된다. 여행·쇼핑·음식·금융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질문하면 관련 브랜드 정보나 프로모션이 별도 카드 형태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광고가 챗GPT 답변과 명확히 구분되며 답변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답변 독립성·개인정보 보호·사용자 제어권이 핵심 원칙이라고도 강조했다. 광고주는 사용자 대화 내용이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없으며 광고 조회 수·클릭 수 등 집계된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광고는 스폰서 콘텐츠로 명확히 표시된다. 사용자는 광고를 숨기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광고 맞춤 설정도 관리할 수 있다.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 맥락에서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예측되는 계정,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듀 요금제 이용자에겐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사실상 무료는 광고로, 유료는 무광고로 나눠 유료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다. 오픈AI는 올해 광고 매출 25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오는 2027년 110억 달러, 2028년 250억 달러, 2029년 530억 달러에 이어 2030년엔 1000억 달러 수준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데이브 듀건 오픈AI 글로벌 솔루션 총괄은 "기업들이 대화형·의도 기반 환경에서 사용자와 연결되는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챗GPT 광고 파일럿 도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용자 경험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각 지역에서 광고 경험을 신중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4:42이나연 기자

오픈AI, '보안용 GPT-5.5' 접근 확대…韓 기업·기관 사용 가능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5.5' 사이버 보안 활용 범위를 넓혔다. 한국 기업과 기관도 승인 절차를 거치면 취약점 분석과 패치 검증 등 보안 업무에 특화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GPT-5.5 기반 '트러스티드 액세스 포 사이버(TAC)' 운영 확대와 'GPT-5.5-사이버' 제한 프리뷰 공개 계획을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AC는 승인된 사용자에게 사이버 보안 작업용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TAC 환경에서는 취약점 탐지·분석, 악성코드 분석, 바이너리 리버스 엔지니어링, 탐지 엔지니어링, 패치 검증 등 방어 목적의 보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일반 GPT-5.5보다 응답 정책이 완화돼 보안 검증에 필요한 일부 민감 작업도 지원된다. 일반 GPT-5.5는 공개 취약점 기반 익스플로잇 생성 요청을 차단하거나 방어적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반면 TAC 환경에서는 취약점 재현 코드와 검증용 리드미 파일 생성까지 지원된다. 오픈AI는 지난 2월 TAC 프로그램을 공개한 뒤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왔다. 이번 발표로 해당 접근 체계가 GPT-5.5 기반 환경에도 적용됐다. 한국 기업·기관도 TAC 접근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오픈AI는 한국어판 신청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 기업은 정부기관 여부, 취약점 연구·레드팀·침투 테스트 등 사용 목적, 운영 국가, 보안 인증 보유 여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후에는 별도 신원 인증 절차도 진행된다. 현재 한국 기업·기관의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 접근 권한 확보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GPT-5.5 기반 TAC가 국내 보안업계의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영국 AI안전연구소(AISI)는 GPT-5.5가 '미토스'에 이어 다단계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을 끝까지 수행한 두 번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 공개 자료에 따르면 GPT-5.5는 사이버 보안 평가 '사이버짐'에서 81.8%를 기록했다. 사이버짐은 AI 모델이 취약점 분석과 패치 검증 등 실제 보안 업무를 얼마나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GPT-5.5는 '미토스 프리뷰' 83.1%보다는 낮았지만 GPT-5.4 79.0%와 클로드 오퍼스 4.7 73.1%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픈AI는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시스코를 비롯한 포티넷, 클라우드플레어, 인텔 등과 취약점 탐지부터 패치, 위협 탐지·차단까지 이어지는 '보안 플라이휠'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GPT-5.5-사이버'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개형 서비스는 아니다. 이 모델은 중요 인프라 보호 기관과 일부 보안 조직에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GPT-5.5-사이버는 승인된 환경에서 레드팀, 침투 테스트, 익스플로잇 검증 등 더 민감한 보안 워크플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오픈AI는 이 모델이 성능 자체를 대폭 높인 별도 모델이라기보다 고위험 보안 작업에 대한 응답 제한을 완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보안 연구자들이 취약점을 더 빠르게 찾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네트워크 방어, 공급망 보안, 위협 탐지 등 보안 생태계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8 14:38김미정 기자

대화 중 끼어들어도 즉각 반응…오픈AI, 실시간 음성 AI 모델 공개

오픈AI가 실시간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3종을 한꺼번에 선보였다. 자체 AI 기기 출시를 앞두고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력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GPT-5급 추론 능력을 갖춘 'GPT-리얼타임-2', 실시간 음성 번역 모델 'GPT-리얼타임-트랜슬레이트', 스트리밍 음성 전사 모델 'GPT-리얼타임-위스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GPT-리얼타임-2다. 기존 AI 음성 모델이 이용자와 AI가 순서를 번갈아 말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모델은 대화 중 끼어들거나 말을 수정해도 즉각 반응한다. 상황에 따라 말투를 조절하고 개발자가 '최소(minimal)'부터 '초고(xhigh)'까지 5단계로 추론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컨텍스트 윈도우도 기존 3만2000토큰에서 12만8000토큰으로 4배 확대됐다. GPT-리얼타임-트랜슬레이트는 70개 이상 언어를 13개 출력 언어로 실시간 변환하며 GPT-리얼타임-위스퍼는 말하는 동시에 텍스트로 전사한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는 음성으로 매물을 검색하고 방문 일정을 잡는 음성 비서를, 도이체텔레콤은 고객이 편한 언어로 말하면 실시간 번역해 응대하는 고객 지원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오픈AI가 이 같은 음성 모델 고도화에 나선 배경엔 자체 AI 기기 준비도 있다. 오픈AI는 애플 수석 디자이너 출신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아이오(io)'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후 음성 기반 AI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스마트 안경, 핀 형태 웨어러블, 스마트 스피커 등이 거론되며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 모델은 리얼타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오픈AI는 "실시간 오디오를 단순한 문답을 넘어, 대화가 전개되는 동안 듣고 추론하며 번역하고 전사하면서 실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음성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8 10:16이나연 기자

"시니어도 챗GPT로 제2의 인생 준비"…오픈AI·데이원컴퍼니 어버이날 특별 교육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가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시니어 세대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세대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고, 실생활 중심의 활용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7일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는서울 AI 허브 센터에서 50대 이상 참가자 약 35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교육 행사를 공동 운영한다. 교육은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AI 기초 이해를 돕는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획과 제작 실습, 참가자 발표 및 시상 순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정보 검색, 일상 속 의사소통, 생활 계획 정리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자기계발과 세컨드 커리어 준비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함께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시니어층이 AI를 보다 친숙한 도구로 받아들이고, 일상 편의는 물론 새로운 학습과 일의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은 "AI는 특정 전문가나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생활의 편의뿐 아니라 자기계발과 새로운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어버이날을 맞아 시니어 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과 학습, 커리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5:30남혁우 기자

챗GPT 기본 모델 바꿨다…오픈AI, GPT-5.5 인스턴트 출시

오픈AI가 챗GPT 기본 모델을 전면 교체해 정확도와 개인화 향상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GPT-5.5 인스턴트를 챗GPT 신규 기본 모델로 출시하고 전작 GPT-5.3 인스턴트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GPT-5.5 인스턴트는 의학·법률·금융 등 고위험 영역에서 환각 발생률을 52.5% 줄이고 사용자가 오류를 지적한 대화에선 부정확한 주장을 37.3% 감소시켰다. 응답 간결성도 개선됐다. 불필요한 중복 표현과 과도한 서식을 줄이고 불필요한 후속 질문도 최소화했다. 주요 벤치마크 성능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GPT-5.5 인스턴트는 수학 경시대회 시험인 AIME 2025에서 65.4점에서 81.2점으로 크게 올랐고, 멀티모달 추론 평가 MMMU-프로에선 69.2점에서 76점을 기록했다. 박사급 과학 문제 평가인 GPQA 경우 78.5점에서 85.6점으로 상승했다. 사진·이미지 분석, 웹 검색 활용 판단 등 일상적 작업 전반에서도 성능이 개선됐다. 개인화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GPT-5.5 인스턴트는 과거 대화, 파일, 지메일(Gmail) 등 연동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과거 대화 검색 속도가 빨라져 사용자가 같은 맥락을 반복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오픈AI는 모든 챗GPT 모델에 '메모리 소스' 기능도 도입했다. 답변에 어떤 정보가 활용됐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오래됐거나 잘못된 내용은 삭제·수정할 수 있다. 대화를 공유하더라도 메모리 소스는 상대방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이번 챗GPT 기본 모델 교체는 과거 GPT-4o 단종 때와 비교하면 신중한 행보다. 지난해 상반기 GPT-4o에 정서적 유대감을 느낀 사용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단종 철회 청원을 올렸고 오픈AI는 결국 지난 2월에서야 GPT-4o를 서비스 종료했다. 이번엔 유료 사용자에게 GPT-5.3 인스턴트를 3개월간 추가 제공하며 전환 기간을 뒀다. 개인화 기능은 플러스·프로 사용자 대상으로 웹에서 우선 제공되며, 모바일 및 무료·기업 요금제 확대는 수 주 내 예정이다. 개발자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엔 '챗-레이티스트(chat-latest)'로 제공된다. 오픈AI는 "수억 명이 사용하는 일상 모델인 만큼 작은 개선도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2026.05.06 09:38이나연 기자

"너는 OO 전문가야"...AI 페르소나 프롬프팅, 효과 있을까?

인공지능(AI)에게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역할을 부여하는 '페르소나 프롬프팅'이 실제로는 코딩이나 수학처럼 정밀한 지식이 필요한 작업에서 오히려 AI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AI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지시어(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당신은 이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입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면 성능이 향상된다는 설이 상식처럼 통용돼 왔다. 하지만 남가주 대학교(USC) 지자오 후 연구팀이 최근 프리프린트 서버 'arXiv'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이런 방식은 분야에 따라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인 척' 하느라 전문 지식 놓치는 AI 레지스터닷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Llama-3.1-8B'와 'Qwen 2.5-7B' 등 6종의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AI에게 단순히 "당신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라고 짧게 지시하거나, 혹은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식의 복잡한 페르소나를 부여한 뒤 성능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여러 차례의 대화를 통해 품질을 평가하는 'MT-Bench' 테스트에서는 글쓰기나 추론 분야의 출력 품질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AI가 인간의 윤리관에 어긋나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하는 'AI 얼라인먼트(정렬)' 측면과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Jailbreak) 방어력은 크게 개선됐다. 반면, 실제 정답률이 중요한 코딩·수학·인문과학 분야에서는 오히려 품질이 하락했다. 광범위한 지식 측정 지표인 'MMLU' 벤치마크에서도 "당신은 전문가입니다"라고 지시했을 때 전체적인 정확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역할 수행에 능력 낭비... 구체적 요구사항 전달이 효과적"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AI의 자원 배분 문제로 분석했다. AI에게 전문가 역할을 부여한다고 해서 없던 전문 지식이 실제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AI가 '전문가처럼 보이게 답변하는 것(지시 추종)'에 능력을 집중하느라, 정작 사실을 기억해내고 계산하는 데 써야 할 능력을 소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후 씨는 "AI에게 '당신은 숙련된 프로그래머'라고 말하는 것은 코드의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프로젝트 요건과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것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26.05.03 09:58백봉삼 기자

"AI 프사, 이 정도였어?"…챗GPT 이미지 2.0, 출시 첫 주부터 난리

오픈AI의 새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 이미지 2.0'이 출시 첫 주부터 빠르게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지브리풍' 이미지 열풍으로 AI 이미지 생성의 대중성을 확인한 오픈AI가 이번에는 사진 한 장을 화보·애니메이션·캐릭터 이미지로 바꾸는 '사진 변환' 수요를 앞세워 다시 흥행몰이에 나선 모습이다. 1일 오픈AI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챗GPT 이미지 2.0의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전주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이용자 유입은 130% 이상 늘었다. 챗GPT 이미지 2.0은 사용자의 지시를 이미지에 정밀하게 반영하고 이미지 안의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일본어·중국어 등 비라틴 문자권 언어의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가 개선되면서 기존 이미지 생성 AI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됐던 '글자 깨짐' 문제도 줄었다. 초기 흥행의 중심에는 '사진 변환' 수요가 있다. 오픈AI가 최근 24시간 동안 한국 이용자들의 이미지 활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존 사진을 기반으로 스타일이나 콘셉트를 바꾸는 요청이 주를 이뤘다. 가장 많이 사용된 프롬프트는 "이 사진을 고급 패션 스튜디오 화보처럼 바꿔줘. 피부 톤이 잘 살아나게 배경도 어울리게 바꿔줘"였다. 이어 "이 사진을 요즘 유행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꿔줘", "사진 속 인물을 귀여운 미니미 캐릭터처럼 만들어줘", "이 사진을 활용해서 짧은 코믹 스트립을 만들어줘" 등도 자주 사용됐다. 이는 AI 이미지 활용 방식이 '그림을 만들어주는 도구'에서 '사진을 다시 해석하는 도구'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지브리풍 이미지가 특정 화풍을 따라 하는 놀이로 확산됐다면, 챗GPT 이미지 2.0은 이용자가 가진 사진을 기반으로 화보, 팬아트, 프로필 이미지, 짧은 만화 등으로 재가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팬덤 문화와 소셜미디어 소비가 강한 한국 시장에서는 연예인 사진이나 인물 사진을 애니메이션풍으로 바꾸는 활용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별도 편집 툴을 다루지 않아도 사진 한 장과 간단한 문장만으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시장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나노바나나' 계열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을 앞세워 제미나이 생태계 안에서 빠른 생성 속도와 편집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어도비는 포토샵·프리미어·라이트룸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에 AI 기능을 결합하며 창작자 워크플로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챗GPT의 대중적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이미지 기능을 일상 사용처로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글이 제미나이 생태계 확장과 모델 성능을, 어도비가 전문 창작자용 편집 워크플로를 앞세운다면 오픈AI는 일반 이용자의 반복 사용을 끌어내는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가브리엘 고 오픈AI 챗GPT 이미지 2.0 리드 리서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이용자들이 매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빠르게 활용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가장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종종 우리가 아니라 사용자들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2026.05.01 15:07장유미 기자

"읽기 어려운 PDF, AI가 바꾼다"…한컴, 오픈소스 기술 공개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PDF 접근성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문서 규제 대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용 부담을 낮춘 전략을 통해 생태계 확장과 수익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컴은 PDF 문서에 접근성 태그를 자동 생성·삽입하는 AI 기반 핵심 기능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오픈데이터로더 PDF'에 탑재돼 배포됐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별도 비용이나 과금 없이 대량의 PDF 문서를 접근성 문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PDF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문서 형식이지만 상당수 문서가 접근성 태그 없이 유통되고 있다. 이 경우 스크린 리더가 문서 구조를 인식하지 못해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한컴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장애인법(ADA) 타이틀 II와 유럽 접근성법(EAA), 국내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대응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AI가 문서 구조를 분석한 뒤 제목·표·목록·이미지 등을 구분해 접근성 태그를 생성하고 이를 원본 PDF 내부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문서 내용을 추출하는 수준을 넘어 접근성 구조까지 완결해 삽입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시장에선 클라우드 API 방식 무료 제공 범위가 제한적이고 본격 도입 시 연간 수만 달러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번 오픈소스는 문서 수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처리돼 민감 데이터 외부 유출 우려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파이썬, Node.js, 자바 라이브러리와 명령줄 도구를 함께 제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이 한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컴은 이번 공개를 계기로 문서 처리 기능을 넘어 접근성 대응과 규제 준수까지 아우르는 문서 AI 플랫폼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PDF/UA 국제 표준 기반 상용 솔루션도 2분기 내 출시해 기업 고객을 겨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PDF 접근성 시장은 오랫동안 높은 비용과 복잡한 도입 구조로 운영돼왔다"며 "우리는 핵심 기능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접근성 전환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ADA 타이틀 II와 유럽 접근성법 등 접근성 규제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대량의 문서를 전환해야 하는 기업에 무료 핵심 도구와 PDF/UA 준수 수준 상용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6:00한정호 기자

다이렉트클라우드, 기업용 AI 강화…웹 검색까지 품었다

다이렉트클라우드가 기업용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엔터프라이즈 업무 환경 고도화에 나섰다. 사내 문서를 넘어 외부 정보까지 활용 범위를 확장해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에 탑재된 '다이렉트클라우드 AI'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정보 활용 범위 확대, 답변 정확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 사내 문서 중심에서 벗어나 외부 데이터까지 연계해 AI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실시간 웹 정보 참조 기능이다. 퍼플렉시티 검색 기능을 도입해 최신 산업 동향과 경쟁사 정보, 통계 데이터 등을 별도 검색 없이 플랫폼 내에서 바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데이터 활용 범위도 확대됐다. 새롭게 추가된 메일 이력 분석 기능은 .mbox 파일을 지원해 과거 이메일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지식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질문 범위를 특정 폴더나 파일로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정보 개입을 줄이고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복잡한 문서 처리 능력도 개선됐다. 수식과 표가 포함된 기술 문서나 장문의 보고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AI 엔진을 고도화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도를 강화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전면 개편했다.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정보 탐색과 공유 과정을 단순화했으며 기업 보안 정책과 업무 특성에 맞춰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 시 접근 가능한 정보 범위와 답변 정확도를 가장 큰 과제로 꼽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내외 방대한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함으로써 기업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5:35한정호 기자

식약처 사칭 위조 공문으로 물품 구매 유도…식품업계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식약처를 사칭한 위조 공문서를 유포해 식품위생 관련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식품 관련 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일부 식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개정'을 빌미로 ATP측정기, 온습도 측정기 등 식품위생 관련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것처럼 안내하는 위조 공문서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해당 장비를 구비하지 않았을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며 특정 업체를 통한 구매를 유도하고, 입금을 요구한 뒤 추후 전액 환급되는 것처럼 속여 금전 편취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러한 행위를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범죄로 판단하고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식약처 사칭 주의' 팝업을 게시하고, 지방청과 지방정부, 관련 협회 등에 주의를 요청했으며,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식약처는 “정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전화, 문자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특정업체를 지정한 구매 유도, 공문서에 개인 휴대전화번호 기재, 위생점검을 언급하며 전화로 계약‧입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사칭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관할 기관 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조 공문과 전화가 결합된 경우 실제 행정으로 오인하기 쉬운 만큼,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29 11:40조민규 기자

포시에스, WIS서 'AI 전자계약' 전면에…B2C 확장성 확인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앞세워 전시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업 중심으로 인식되던 전자계약 시장이 일반 사용자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포시에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아이티쇼(WIS)'에 참가해 AI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을 선보이며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간 중심 AI, 함께 만드는 디지털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국내 최대 IT 전시회로, 국내외 주요 IT·AI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시에스는 카카오와 나란히 C홀 메인 부스를 운영하며 전자문서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부각했다. 포시에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전자계약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폼사인에 탑재된 'AI 비서'는 복잡한 계약서나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문서 작성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AI가 문서 작성 과정에 개입하는 지능형 전자계약으로의 진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사흘간 포시에스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2000명을 넘어섰으며 기업 실무자와 공공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참여해 AI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체험했다. 전자계약 기술이 일상적인 계약과 행정 문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인되며 B2B 중심 시장이 B2C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포시에스는 30년 이상 전자문서 분야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금융권 페이퍼리스 시스템의 70% 이상을 구축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왔다. 보안과 규제가 까다로운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성을 입증해왔다는 평가다.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특허를 포함한 20여 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27001, ISO27017, ISO27018 등 정보보안 국제 표준 인증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외 시장에서도 일본 공공기관을 비롯해 베트남, 세르비아 등으로 전자문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시에스 담당자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까지 전자계약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AI 비서 기능에 대한 현장 반응은 시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이상 쌓아온 전자문서 기술력과 독자 AI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9 10:25한정호 기자

오픈AI 성장 제동 걸리나…뉴욕증시 기술주도 '흔들'

오픈AI가 내부 성장 둔화와 막대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 사이에서 전략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증가세와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데이터센터 중심 확장 전략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내부적으로 설정한 주간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 내부에선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성장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을 경우 향후 컴퓨팅 계약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역시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해온 대규모 인프라 확장 전략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그동안 컴퓨팅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알트먼 CEO는 AI 성장의 핵심 제약을 연산 자원 부족으로 보고 데이터센터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실제 회사는 향후 수년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하지만 챗GPT 성장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내부 기류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오픈AI는 지난해 말까지 주간 사용자 10억 명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했고 매출 역시 목표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시장 경쟁도 심화된 상황이다. 회사 내부에선 비용 통제와 사업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프로젝트 축소와 함께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는 상황으로,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도 재무 건전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같은 오픈AI의 성장성 우려는 미국 금융시장에도 즉각 반영됐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9%, 0.90% 떨어졌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과 오라클 등 인프라 기업 주가도 하락했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이 관련 산업 전반의 수요 전망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내부 갈등이나 성장 둔화 우려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사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 분위기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컴퓨팅 자원 확보와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경영진 간 이견은 없으며 회사는 여전히 성장 궤도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9 10:14한정호 기자

'챗GPT 에듀' 리셀러 권한 얻은 삼성·LG…오픈AI 파트너십 경쟁 확대

삼성SDS와 LG CNS가 오픈AI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을 펼친다. '챗GPT 에듀'를 앞세워 기업용 생성형 AI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교육기관까지 확장하고 AI 전환(AX)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안전한 AI 활용 환경 구축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삼성SDS는 오픈AI와 협력을 확대해 교육기관 대상 챗GPT 에듀 리셀러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G CNS도 해당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교육 AX 시장 진출에 나섰다.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이어 교육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챗GPT 에듀는 학교와 연구기관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사용자 간 대화와 입력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돼 보안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의자료 생성, 연구 데이터 정리, 맞춤형 튜터링 등 교육·연구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해외에선 애리조나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하버드대 등이 활용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약 9만 명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을 보유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기업용 AI 사업에서 확보한 경험도 교육 시장에 접목한다. AI 컨설팅부터 개발·운영, 클라우드·보안까지 통합 지원하는 '원팀' 체계를 기반으로 전략 수립부터 도입·확산·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X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챗GPT 에듀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사용자 경험 또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A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리셀러를 넘어 기업 AI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확산·지원하는 AX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챗GPT 에듀를 활용한 교육 AX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수도권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서비스 소개 투어와 AI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향후 오픈AI와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해커톤 운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오픈AI 론치 센터'를 중심으로 AI 엔지니어와 아키텍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도입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하며 확보한 경험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을 두고 생성형 AI 경쟁이 기업을 넘어 교육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데이터 보안과 사용자 보호가 중요한 교육 환경 특성상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운영 역량을 갖춘 사업자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챗GPT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삼성SDS와 LG CNS의 경쟁 양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고객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대하며 성과를 쌓아온 가운데, 이번 챗GPT 에듀 리셀러 계약까지 체결하며 교육 AX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교육기관이 AI를 활용해 학습과 연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1:40한정호 기자

삼성SDS, 오픈AI '챗GPT 에듀' 리셀러…"안전한 AI 교육 환경"

삼성SDS가 오픈AI 손잡고 교육기관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섰다. 삼성SDS는 오픈AI 교육기관용 서비스 '챗GPT 에듀' 리셀러 권한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챗GPT 에듀는 학교와 출판사 등 교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특화 서비스다. 교사와 학생이 주고받는 대화 내용이 AI 학습 데이터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GPT-5 언어모델 기반으로 구동된다. 텍스트 이해·생성뿐 아니라 코딩과 데이터 분석, 웹 브라우징, 문서 요약 등 맞춤형 챗봇 제작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현재 약 9만여 명 교수와 학생, 교직원을 보유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 사용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 공교육 기관에 보안이 담보된 AI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는 주요 사례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넥센타이어 등 주요 기업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챗GPT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과 금융,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전환(AX)을 가속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SDS는 "사용자 데이터 비학습 정책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성을 강화했다"며 "공공·금융·제조·유통·서비스 등 전 산업 AX 전환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0:22김미정 기자

오픈AI, GPT-5.5 출시…앤트로픽과 정면 비교 승부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5.5'를 공개하며 경쟁사 앤트로픽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상당수 벤치마크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7을 앞섰다고 내세웠지만 개발자 수요가 가장 높은 코딩 항목에선 역전당했다. 23일(현지시간) 오픈AI가 공개한 벤치마크를 보면 지식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에서 84.9%를 기록해 오퍼스 4.7(80.3%)을 웃돌았다. 터미널 환경 작업 능력인 터미널-벤치 2.0에선 82.7%로 오퍼스 4.7(69.4%)을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사이버보안 평가 항목 사이버짐에서도 81.8%로 오퍼스 4.7(73.1%)을 상회했다. 실제 소프트웨어 이슈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SWE-벤치 프로에선 58.6%에 그쳐 오퍼스 4.7(64.3%)에 5%포인트 이상 뒤졌다. 오픈AI는 결과표 각주에서 "해당 평가의 데이터 암기 징후가 보고됐다"고 명시하며 수치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성능 외에도 효율성을 강조했다. 오픈AI는 GPT-5.5가 전작인 GPT-5.4와 동일한 토큰당 지연시간을 유지하면서도 동일 작업을 더 적은 토큰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조작 능력을 평가하는 OS월드 검증(OSWorld Verified)에선 78.7%로 GPT-5.4(75.0%)를 웃돌았고, 다단계 과학 데이터 분석 평가인 유전학·정량생물학 평가(GeneBench)에서도 전작 대비 개선된 결과를 기록했다. 안전성 측면에선 사이버 관련 고위험 요청에 더 높은 거절 기준을 적용했다. 검증된 방어 목적 사용자에게 고급 사이버보안 기능 접근을 허용하는 '보안을 위한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 Trusted Access for Cyber)'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100만 개당 30달러다. 고정밀 버전인 GPT-5.5 프로는 각각 30달러, 180달러로 책정됐다.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와 코덱스에 순차 적용되며, API 배포는 추후 예정이다. 오픈AI는 "모든 단계를 일일이 관리하는 대신 복잡하고 다단계적인 작업을 GPT-5.5에 맡길 수 있다"며 "계획 수립부터 도구 사용, 결과 점검까지 신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2026.04.24 11:27이나연 기자

한국딥러닝, 글로벌 OCR 벤치마크 1위…"제미나이·GPT 제쳐"

한국딥러닝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문서 처리 모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딥러닝은 허깅페이스에 등재된 글로벌 멀티모달 광학문자인식(OCR) 벤치마크 'OCR벤치 v2' 2026년 3월 영어 부문 평가에서 68.1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기업이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딥러닝은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를 4.7점 차로 앞섰다. 오픈AI GPT-5, 알리바바 큐웬3-옴니-30B,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등 주요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OCR벤치 v2는 레이아웃 분석을 비롯한 수식 해석, 도표 이해, 논리 추론 등 31개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고난도 벤치마크다. 또 1만 건 수작업 검증 데이터와 1500장 비공개 테스트셋으로 성능을 이중 검증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모델이 문서 구조화와 맥락 이해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서 파싱 40.7점과 맥락 이해 85.4점을 기록하며 세부 항목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핵심 기술은 환각을 최소화한 '니어-제로 할루시네이션(Near-Zero Hallucination)'이다. 이 기술은 문서에 없는 정보를 생성하지 않고 실제 문서에 기반한 정보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은 문서 구조 이해에 특화된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든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레이아웃과 항목 간 관계 위치 정보를 함께 반영해 의미 오류를 줄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환경 적용성도 확인됐다. 한국어 손글씨 등 노이즈가 많은 입력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며 비공개 테스트셋에서도 성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한국딥러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AI 시장에서 아시아 기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미나이와 GPT를 넘어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범용 모델이 따라올 수 없는 문서 지능 영역에서 구조적 설계를 통해 기술 격차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2026.04.22 14:55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지브리 풍'이 불붙인 이미지 전쟁…놀이 넘어 비즈니스 격전지로

'덕테이프(Duct Tape)'라는 코드명으로 불린 오픈AI의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지브리 풍' 이미지 유행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이미지 모델 경쟁이 구글 나노바나나, 어도비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진 가운데, 오픈AI가 이미지 모델 최초의 '사고(Thinking)' 기능을 탑재한 신모델로 재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새 버전 '챗GPT 이미지 2.0'을 출시했다. '이미지젠 2.0'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AI 평가 플랫폼 아레나에서 호평받은 덕테이프의 정식 출시판이다. 핵심 기능은 오픈AI 이미지 모델로선 처음 도입된 사고 기능이다. 이미지 2.0에서 사고 기능을 활성화하면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거나 하나의 프롬프트에서 최대 8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한 번에 생성하고 자체 출력물을 검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러 장의 이미지에 걸쳐 인물이나 캐릭터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다. 오픈AI는 연속 만화 페이지, 다양한 종횡비의 소셜 그래픽 세트, 브랜드 포스터 패밀리 등 이전에 번거로웠던 워크플로우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 기준일은 2025년 12월이다. 이미지 2.0은 세밀한 지시 수행, 물체 배치 정확도, 밀집 텍스트 렌더링에서 이전 세대 대비 눈에 띄는 향상을 이뤘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준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하며 3:1에서 1:3까지 다양한 종횡비로 이미지를 생성해 배너·포스터·소셜 그래픽 등 실무 포맷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은 영어 및 라틴 문자 계열 언어에선 안정적이었지만 비라틴 문자권 경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미지 2.0은 일본어·한국어·중국어·힌디어·벵골어 등에서 텍스트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이미지 2.0은 이날부터 모든 챗GPT 및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사고 기능을 활용한 고급 출력은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개발자는 API를 통해 'gpt-이미지-2' 모델로 동일한 기능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한 품질 및 해상도에 따라 달라진다. AI 이미지 생성 시장 경쟁은 단순한 신모델 출시 경쟁을 넘어 플랫폼 전략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지브리 풍 이미지 열풍이 대중적 관심을 일으키면서 이미지 생성 AI가 놀이 영역을 벗어나 본격적인 제품 경쟁 단계로 접어들면서다. 구글은 지난 2월 나노바나나의 후속작인 나노바나나2(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를 내놓으며 고품질 추론과 빠른 생성 속도를 결합한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로 밀고 있다. 어도비는 지난달 포토샵 AI 어시스턴트와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에디터를 강화한 데 이어, 이달 15일엔 포토샵·프리미어·라이트룸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전체를 대화형 인터페이스 하나로 제어하는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발표했다. 자체 모델만으로 경쟁하는 대신 경쟁사 모델까지 흡수해 크리에이터 워크플로의 허브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각사가 지향하는 방향성도 주목된다. 오픈AI는 챗GPT 안에서 바로 쓰는 소비자 경험을, 구글은 빠른 생성 속도와 모델 성능을, 어도비는 크리에이터 친화적 워크플로와 상업적 안전성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이미지 품질 경쟁을 넘어 텍스트 정확성, 편집 일관성, 속도, 상업적 활용성을 누가 더 잘 잡느냐의 싸움으로 전선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오픈AI는 공식 페이지를 통해 "이미지는 장식이 아닌 하나의 언어"라며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공유하고 가르치고 구축할 수 있는 결과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과 위험이 진화함에 따라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2 09:47이나연 기자

드롭박스, 챗GPT 연동…"파일·일정·협업 한 번에"

드롭박스가 오픈AI 챗GPT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방식을 전환했다. 드롭박스는 드롭박스와 드롭박스 대시, 리클레임 AI 캘린더를 챗GPT에서 앱 형태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는 챗GPT에서 파일 확인, 콘텐츠 생성, 일정 관리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연동은 여러 업무 도구를 오가며 파일을 찾고 맥락을 설명해야 하는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하나의 대화 환경 안에서 업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챗GPT용 드롭박스 앱은 파일 업로드나 복사, 붙여넣기 과정 없이 저장된 파일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드롭박스에 저장하고 링크로 공유할 수 있으며 기존 파일을 기반으로 맥락에 맞는 답변도 제공한다. 드롭박스 대시는 30개 이상 업무 도구에 분산된 콘텐츠를 통합 관리해 AI 활용도를 높인다. 기업 지식과 사용자 맥락을 반영해 보다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공하는 구조다. 리클레임 AI 캘린더는 일정 관리 자동화 기능을 강화했다. 챗GPT 대화만으로 구글 캘린더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에서 일정 생성, 회의 시간 조정, 충돌 해결, 생산성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기존 드롭박스의 권한 관리와 접근 제어 정책이 그대로 유지된다. 챗GPT 내에서 생성되거나 활용된 콘텐츠도 동일한 기준으로 보호된다. 서비스 제공 범위도 확대됐다. 드롭박스 앱은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드롭박스 대시는 기존 고객 중심으로 제공되고 신규 사용자에게는 30일 무료 체험이 지원된다. 리클레임 AI 캘린더는 최신 시스템 사용자 대상 영어 버전으로 출시된다. 드롭박스는 "여러 도구를 오가며 파일을 찾거나 맥락을 설명해야 하는 과정을 줄여 하나의 작업 흐름 안에서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며 "챗GPT 환경에서 파일과 콘텐츠를 활용한 AI 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4.21 15:4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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