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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로우코드 자동화 컨퍼런스 20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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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로봇이 실험"…LG화학, 365일 무인 분석 체계 가동

LG화학이 '로봇 실험실' 시대를 열었다. 사람이 직접 시료를 다루던 실험실 풍경이 바뀔 전망이다. LG화학은 22일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정밀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실험실의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 고농도 산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안전과 분석효율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 처리,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매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되었으나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마곡R&D캠퍼스에도 분석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기반 분석 데이터 해석까지 연계한 AX 융합 자동화 실험실을 마련하여 연구 효율성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갈 예정이다.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종구 부사장은 “분석 자동화는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연구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소재 경쟁력을 선도하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8:30류은주

AI 믿고 개발했더니…하루 만에 1천달러 비용 폭탄

빠르고 자동화된 개발을 지향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흐름까지 구성해주는 이른바 'AI 에이전트 중심 개발'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관련 사고 사례들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비용 증가와 코드 신뢰성 문제도 함께 도마에 오르고 있다. 18일 IT 전문 매체 더 레지스터는 레플릿(Replit)의 최신 AI 코딩 모델 '에이전트 3(Agent 3)'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이 오히려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비용은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플릿은 이달 초 에이전트 3를 출시하며 "기존 모델보다 3배 빠르고 리소스 효율성도 10배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이전트 3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하며 필요 시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해 디버깅, 보안 점검,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등 기능 면에서 이전보다 많은 발전을 이뤘다. 레플릿은 이 기능을 통해 바이브 코딩이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새롭게 출시된 버전이 오히려 비용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불필요한 지출을 유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에이전트 3는 AI가 한번 명령 수행할 때마다 '체크포인트'라는 단위로 계산해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다. 자연어로 하나의 명령을 입력하면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여러 작업으로 분해돼 다수의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만큼 결과적으로 수십 개의 체크포인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실제 지출이 얼마나 될지 사용자가 파악하기 어렵고 작업 완료 후 청구된 금액을 보고서야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했음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 사용자는 에이전트 2를 사용하던 시기에는 월 100~250달러 수준에서 충분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에이전트 3로 동일한 작업을 시도하던 중 몇 시간 만에 1천달러가 넘는 금액이 청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적되는 또 다른 문제는 결과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AI가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다 보니 동일한 명령을 입력하더라도 실행할 때마다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복잡한 로직이나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요한 작업일수록 AI가 생성한 코드가 실제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거나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로직이 포함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스타트업 컨퍼런스 '사스트(SaaStr)'의 창립자인 제이슨 렘킨은 레플릿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AI에게 특정 코드를 절대 수정하지 말라고 수차례 명확히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가 이를 무시하고 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자동화된 결과에 대한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용자가 생성된 코드를 모두 확인하고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베이스처럼 각 서비스에 따라 특화된 설계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AI가 실수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문제는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진입 장벽을 높이고 개인정보 노출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함께 증가시킨다. 데이터브릭스 닐 아치볼드 AI 레드팀 책임자는 "바이브 코딩은 혁신적인 개발방식이지만 비전문가에게는 시스템 오작동, 정보 유출 등 잠재적인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며 "AI도구가 만든 코드는 반드시 숙련된 개발자가 검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보안 결함이 대규모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후속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9.21 10:30남혁우

끊이지 않는 해킹…'사이버보안 컨퍼런스'서 해법 찾는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USIM)정보 유출 이후 크고 작은 해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다. 왜 그럴까?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4층(401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국 보안 담당 공무원 조직인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울시, 한국CPO협의회, 한국정보보호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가 AI주간으로 마련한 'AI 페스타 2025'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인 'AI페스타'는 오는 30일 개막해 10월 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한국판 CES'를 표방하며 개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 역시 'AI페스타'의 자매 행사로 같은 날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 AI페스타 바로가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는 산학연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기조연설은 티오리 박세준 대표와 KAIST 김용대 교수가 맡았다. 박 대표는 전세계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데프콘 CTF'에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승한 '해커 중 해커'다. 올해 열린 '데프콘 CTF'에서도 우승,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회사 이름 '티오리(Theori')는 이론(Theory)에서 시작해 혁신(Innovation)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티오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계(OS)의 최종 보안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발견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대 KAIST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는 이동통신과 무인이동체 보안 분야 세계적 학자다. 세계 이동통신 산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온 논문 다수를 발표했다. 지난 6월초에는 우리나라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알려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부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KAIST 석좌교수(2013~2016년)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2017~2020년)을 역임했다. 올해 KAIST ICT 분야 지정 석좌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도 선정됐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의 세계 패자 자리를 놓고 겨룬 'AI 사이버 챌린지(AIxCC·AI Cyber Challenge)'에서 우승한 주역 중 한명인 윤인수 KAIST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도 강사로 나선다. 미국 조지아텍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윤 교수는 USENIX Security, USENIX OSDI 등의 세계 최상위 보안&시스템 학술회의에 논문을 다수 게재했다. 특히 2018년 USENIX Security 및 OSDI에서 베스트 논문 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AI를 활용한 보안력 향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교 소재 AI안전연구소의 김명주 소장도 '안전한AI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작년 11월 AI안전연구소장에 부임한 그는 AI 윤리와 신뢰성 분야 국내 톱레벨 전문가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부 부처 보안 담당자들도 발표자로 나선다. 과기정통부 국장은 사이버보안 육성 정책과 방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담당 과장 3명이 연사로 나와 각자 맡은 정책을 소개한다. 정보협 회장이자 서울시 김완집 정보보안과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정보보호 현황과 협력 과제를 발표한다. 각 병원의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인 한국병원정보보안협의회의 황연수 학술분과장은 올해 의료환경에서 주목하고 있는 정보보안 키워드 10가지를 설명한다. 국내 보안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들도 참여했다. 순수 정보보안 기준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안랩의 양하영 실장이 'APT 공격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제로트러스트 분야 국내 최고 기업인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가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시범 실증 사업 성과와 과제를 진단한다. 또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분야 국내 선두기업 지니언스 연구원이 랜섬웨어 실태와 교훈을 들려주고 아이덴티티(신원) 분야 대표기업인 옥타코의 이재형 대표가 공공 분야의 차세대 아이덴티티 모델을 소개한다.

2025.09.19 10:03방은주

DS단석, 로봇 기반 폐유 처리 시스템 특허 취득

폐식용유 처리 과정 난제를 해결할 자동화 공정이 개발됐다.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은 '폐유 처리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특허는 '폐식용유 오일 캔으로부터 고순도 폐유 회수 및 파철, 이물질을 연속 분리·선별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캔 형태로 공급되는 폐식용유를 바이오에너지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정제 공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보통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는 캔으로 배출되는데 이를 원료화시키기 위해서는 캔을 정제 공정에 투입해야 한다. 일반적인 정제 공정은 투입 과정에서 추가 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캔을 단순히 압착 후 폐식용유를 추출하면 회수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물질과 캔 스크랩 등의 처리도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 해소 및 공정 효율화를 위해 DS단석은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22년 특허 출원 이후 금번 특허 취득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DS단석 폐유 처리 시스템은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공정으로 단순 운영 인력을 3분의1 수준으로 감축 ▲캔 파쇄 및 여과, 히팅 기술 등을 통한 폐식용유 회수율 및 순도 증대 ▲가열 방식 개선으로 에너지 사용 최적화 ▲공정 상 발생하는 폐기물과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철 스크랩, 플라스틱 등)을 효율적으로 분리·선별하는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정이다. DS단석 관계자는 “특허를 취득한 본 시스템은 연간 8만톤의 폐식용유를 처리할 수 있는 공정으로, 기술개발 이후 2023년부터 당사 생산라인에 적용해 가동하고 있다”라며, “국내 최초로 공정 도입부터 특허 취득까지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거점 확장 등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1:35류은주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술 한 자리에…클라우드 빅테크 2025, 오는 24일 개최

국내외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선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최대 규모 AI·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빅테크가 이끄는 AI·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T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과 공공 분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을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보안·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AI 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실무자부터 민간 산업계 종사자까지 약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기술이 클라우드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는 실제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 개회식에서는 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AWS가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 초거대 AI 모델, 소버린 AI,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 산업계와 공공부문에서의 실질적 전환 사례로 삼성SDS·파이오링크·가온아이·NHN인재아이엔씨·나무기술·SK쉴더스 등 9개 기업이 기술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보안 모델, 업무 SaaS, 지방정부 디지털 전환(DX) 적용 사례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상시학습 제도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공무원은 최대 8시간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과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7:53한정호

당근,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서 중고거래 사기 대응 전략 발표

당근은 경찰청 주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사기 대응 전략 및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9월 16~17일 양일간 호텔나루 서울 앰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인터폴, UNODC,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세계 각국 치안 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사기 대응망: 진화하는 위협에 맞선 공조 대응(Global Fraud Shield: Coordinated Defense against Evolving Threats)'을 주제로 국제 공조 전략부터 민관협력 강화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당근은 컨퍼런스 둘째 날인 17일 진행된 '피해자 보호 정책 및 지원 전략(Victim Protection Policies and Support Strategies)' 세션에서 발표에 나섰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이 실제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사기 이력이 있는 계정·연락처·외부 메신저·피싱 URL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을 비롯해, 구매자가 물품을 받기 전까지 대금을 보관하는 '안심결제' 서비스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 차원의 제도적 장치도 소개됐다. 또한 경찰청 신고 시스템 연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피싱 사이트 차단 협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도 공유됐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당근의 노력을 국내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제도적 장치 마련, 외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당근은 더욱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채팅 내 안전 기능과 이용자 알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25.09.17 17:08안희정

"데이터 활용이 곧 경쟁력"… 오픈텍스트, AI·자동화 전략 제시

오픈텍스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통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 관리와 디지털 전환 전략을 내놓았다. 오픈텍스트는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오픈텍스트 서밋 코리아 2025'를 열고 AI·보안·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정보 관리와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의 문을 연 오프닝 키노트에서 오픈텍스트 심원 전무는 'AI와 지능형 정보 활용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기업의 핵심 과제가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단순히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서 나아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역량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심 전무는 특히 AI와 자동화 기술이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짚었다. 과거 사람이 직접 문서를 분류하거나 규칙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을 이해하고 패턴을 학습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안과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며, 운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SAP 조용완 본부장은 SAP와 오픈텍스트의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며 ERP 간소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방안과 글로벌 협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양사의 협력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 사례와 기술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산업별, 기능별 AI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며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전욱진 전문위원은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관리' 세션에서 기업 문서와 콘텐츠의 생성, 관리, 배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콘텐츠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균 이사는 '지능형 데이터 분류 및 민감정보 관리 자동화' 발표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금융,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류와 민감정보 보호는 필수 요소라며,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재원 전문위원은 '생성형 AI로 고객 경험 향상'을 주제로 대화형 지원 서비스와 개인화 추천 등 고객 경험(CX) 고도화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고객 접점에서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금융권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오상현 이사는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테스트로 금융IT 안정성 강화' 세션에서 금융 서비스의 품질 보증과 장애 리스크 감소 방안을 설명하며, 대규모 거래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가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임을 부각시켰다. 보안 분야에서는 최경철 이사가 'AI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코드 분석과 보안 자동화 전략을 공유하며,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장인석 상무는 'AI 기반 미디어 분석과 디지털 자산 관리' 발표에서 대규모 미디어 자산의 자동 태깅, 검색,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폭증하는 미디어 콘텐츠 환경에서 AI 기반 자산 관리가 기업의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신경환 이사는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확보 및 IT 인프라 자동수집' 세션에서 IT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관측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기업 IT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는 오픈텍스트와 파트너사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AI 기반 보안과 정보관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경품 추첨과 네트워킹 디너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대천 오픈텍스트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제조, 금융, 에너지, 공공 등 전 산업에서 AI와 보안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서밋은 오픈텍스트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한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오픈텍스트가 클라우드, AI, 보안을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강화하며 한국 고객에게 최적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8:14남혁우

IBM "IT 개발·운영에 AI 필수…ROI 24배 효과 달성"

IBM이 IT 개발·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IT 개발·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국IBM 김혜영 팀장은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서밋 코리아'에서 IT 개발·운영 전략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동안 IBM은 IT 개발자와 운영자가 요구사항 정리를 비롯한 코드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해 왔다. 다만 AI 시대부터 짧아진 출시 주기와 기술 부채, 인력 부족, 복잡한 인프라 관리 등으로 기업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팀장은 "개발자들은 경쟁사보다 하루라도 빨리 앱을 출시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며 "기업 레거시 시스템과 올드한 환경, 전문가 부족 등은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운영자 역시 늘어나는 IT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안 취약성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IT 개발·운영 과정에 AI와 자동화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IBM은 관련 솔루션으로 'IBM 파워드 오토메이션' 기술을 통한 AI·자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IBM 파워드 오토메이션은 차세대 서버 'IBM 파워11' 중심으로 한 AI 기반 자동화 운영 시스템이다.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탐지·자동 대응할 수 있다. 시스템 유지보수 중에도 애플리케이션이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를 통해 IT 관리자 업무 부담을 줄인다. 그는 "해당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SW)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에 AI와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다"며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 과정에서 남는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파이썬으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로 바꿔야 할 때, 생성형 AI로부터 코드 변환 방법을 제안받아 빠르게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서버·네트워크 등 인프라 배포 시 앤서블 같은 자동화 도구로 효율적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 배포 전 AI로 보안 취약점을 미리 점검해 시스템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일 수 있다. 김 팀장은 AI·자동화를 통해 IT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시스템 구성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컴플라이언스 이슈나 인증서 만료를 확인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취약점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를 적용한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24배 높은 투자수익률(ROI)를 기록했다고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특히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서비스 중단을 50% 줄이고 복구 시간을 40% 단축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고객과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서비스 만족도가 24% 올랐으며, 애플리케이션 출시 속도는 40%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품질 역시 20% 개선됐다. 직원 생산성도 높아져 IT 서비스 대응 능력이 1인당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AI와 자동화를 통해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뿐 아니라 고객 성과, 직원 생산성 등 모든 영역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AI로 완전한 통합을 이룬 조직만이 비즈니스 효과까지 올릴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5:14김미정

AI 시대 인재·성장·협업 모든 것 'HR테크 리더스 데이 4'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확 달라진 인재·성장·협업에 관한 전략을 찾고 해법을 나누는 하반기 최대 HR 축제가 열린다. HR 전문가와 현직 리더, 테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프리미엄 인적자원(HR) 컨퍼런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가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열린다. 또 이와 연계된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도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 운영된다.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함께 준비한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 ▲컨퍼런스와 네트워킹을 결합한 종합 HR 행사다. 크게 '전시·상담'과, '강연·네트워킹'으로 이뤄졌다. HR 현재 분석하고 미래 전략 탐색하는 고품격 강연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슬로건은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AI 시대를 맞아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온라인 생중계 시청은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Insight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Foresight Day에서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HR테크 전시·상담, 하반기 최대 테크 행사인 'AI 페스타'와 동시 진행 이번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AI 전시회인 'AI 페스타'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은 HR 강연과 솔루션 체험뿐 아니라 대한민국 AI 기술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AI 페스타와 함께 'HR테크존'이 코엑스A홀에서 운영되며, 이곳에서 참관객들은 최신 HR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HR 관련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계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마련하는 기업 및 기관으로는 스트리밍하우스·마이다스인·헤세드릿지(달램)·팀스파르타·셀파스·캐노피·렛서·현대벤디스(식권대장)·위버스마인드(뇌새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다. 행사 주최 측은 “AI 페스타와 함께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HR 전략과 AI 산업 발전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AI 시대를 맞아 핵심 인재 채용, 성장, 협업, 평가, 보상 등에 고민이 커진 직장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1 15:27백봉삼

[현장]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 직접 해봤다"…삼성SDS 리얼 서밋 '북적북적'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떻게 업무에 쓰이는지 확인하고 싶어 아침 일찍부터 달려왔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국내 한 금융사 IT 담당자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5' 현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래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생성형 AI가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삼성SDS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를 눈으로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1만5천 명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발길을 잡은 공간은 단연 삼성SDS의 전시존인 '스드슷퀘어'였다. 관람객들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업무 환경의 변화를 몸소 느꼈다. 브리티 코파일럿 체험존에서는 AI 비서가 메일과 메신저, 회의록을 능동적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찾아주는 시연이 이어졌다. 화면 속 코파일럿이 오늘 할 일을 정리해 주고 최신 IT 트렌드까지 자동으로 공유하는 모습에 참관객들의 관심이 모였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소개한 삼성SDS 직원은 "기존에는 사람이 요청해야 답을 했지만 이제는 AI가 먼저 업무를 제안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옆 패브릭스 부스에서는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도 버튼 몇 번만으로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 강점이 소개됐다. 보험사 상담을 예로 들며 교통사고 과실 비율을 판단해 주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성해 보는 시연이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생성한 에이전트를 패브릭스 내 스토어에서 공유하고 다른 사용자가 이를 다운로드해 활용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업무 현장에 바로 쓸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 부스에서는 업무 자동화의 진화가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이 소개되며 "3개월 걸리던 법령 검토 업무를 일주일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금융권·제조업·공공기관 등에서 실제로 적용 중인 프로세스가 시연되자 현장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과정을 AI가 대신해서 편리하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체험존은 보안과 운영을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의 강점을 전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 강화와 멀티 클라우드 지원 역량이 강조됐으며 현장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대비 빠른 기술지원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수 관람객들이 SCP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부스 직원과 상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매니지드 서비스 ▲첼로스퀘어 ▲사이버보안 ▲프라이빗 5G ▲디지털 ESG ▲GDC ▲소비자 경험 ▲삼성 갤럭시 택티컬 에디션 전시 등 업종별 서비스 체험부스들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전시존과 더불어 3층에서 진행된 '핸즈온 랩'도 관람객들이 직접 AI 솔루션을 활용해 보는 체험형 워크숍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협업 업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패브릭스를 활용해 나만의 에이전트를 코딩 없이 구성해 보는 프로그램은 "AI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드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업스테이지의 'AI 스페이스' 체험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일원화된 데이터 체계로 구축하고 요약·정보 추출 시연을 직접 따라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SDS 부스 외에도 1층 전시장은 파트너사들의 솔루션 전시로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비아이매트릭스·티맥스티베로·한글과컴퓨터·에스넷시스템·메가존클라우드·엠로·굿모닝아이텍·업스테이지·비즈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기업용 AI 솔루션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워크데이·데이터독 등 글로벌 AI·데이터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뽐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참관객은 "사람이 너무 많아 부스를 제대로 둘러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삼성SDS 부스를 둘러보면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업무에 녹아드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국내 AI 기업 관계자는 "업계 1위 기업인 삼성SDS의 행사인 만큼 시장에 미칠 파급력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9.11 11:55한정호

게임문화재단 GXG 2025, 클라우드&AI 조망하는 '넥스트 플레이' 컨퍼런스 예고

게임문화재단은 'GXG 컨퍼런스 NEXT PLAY with Microsoft Cloud & AI(이하 GXG 컨퍼런스 넥스트 플레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9일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스페이스 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게임 및 IT업계 관계자 및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GXG 컨퍼런스 넥스트 플레이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AMD, GitHub 소속 전문가를 비롯해 엔씨 AI, 넷마블 잼팟, SYLO의 리더십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미래 게임 산업을 선도할 게임 AI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관심 있는 세션을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트랙은 ▲TRACK A: 게임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와 인프라 ▲TRACK B: 현업 게임사의 생성형 AI 도입 사례 ▲TRACK C: 현대 시각예술 대중문화 토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세션이 종료되면 업계 전문가들과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스페셜 세션인 TRACK C는 게임제너레이션(GG)이 주관하는 토크 세션으로 'CROSS-CULTURE: VIEW 시각예술 콘텐츠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의 문화대담회가 진행된다. 문화대담회에는 ▲개그맨 김경식(영화) ▲작가 이종범(웹툰) ▲큐레이터 권태현(미술)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 이경혁(게임)이 패널로 참여해 시각 매체를 기반으로 한 대중문화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이 주관하는 'GXG 2025'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5.09.10 11:00정진성

[UDC 2025] 에릭 트럼프 "가상자산의 미래는 지금…한국이 아시아 수도 될 것"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이 "가상자산의 미래는 바로 지금"이라며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릭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9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 첫 키노트 세션에 화상으로 참여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에릭 부사장은 "5년 전만 해도 제가 이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 가족은 대대로 부동산에 종사했고, 만지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라며 전통 금융 중심의 사고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관심이 옮겨간 과정을 설명했다. 변화의 계기는 정치적 압력이었다. 에릭 부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회사들이 정치적 압력 때문에 우리 가족을 캔슬하려 했다"며 "전통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직접 경험하면서 가상자산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 금융의 비효율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에릭 부사장은 "금요일 오후에 송금하면 상대방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야 받는다. 슈퍼마켓은 24시간 열려있는데 왜 은행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나"라며 "가상자산을 통하면 지금 당장 1초, 2초 만에 전 세계 어디든 송금할 수 있고 수수료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에릭 부사장은 전통 금융권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5~10년 후에는 완전히 다른 금융 지형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대형 은행들이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JP모건이 디지털 자산 부서를 만들고, 피델리티, 뱅크오브아메리카, TD, UBS 등 모든 대형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너무 강력해져서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 포용성 측면에서 갖는 의미도 강조했다. 에릭 부사장은 "짐바브웨 같은 국가는 매년 1천%, 2천%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미국 달러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1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은행은 100만 달러를 예금받으면 10만 달러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운용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금융 자유인가"라고 반문했다. 가상자산과 전통 자산을 비교하며 디지털 자산의 우수성도 역설했다.그는 "금은 너무 무겁고,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으며 불이나 토네이도 같은 재해에 취약하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유동성을 가지며 도시나 정부, 부패와 무관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자산의 성장 속도에도 주목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인터넷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20년 전 AOL과 PC 모뎀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지금은 왓츠앱, 페이스북으로 즉시 소통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20년 후에는 모두가 휴대폰에 업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에릭 부사장은 "한국이 시장 규모 면에서 미국에 이어 2위"라며 "한국이 아시아의 가상자산의 수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업비트에 대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투명하고 보안성이 높으며 신뢰성이 높은 거래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20년 전 한국에 트럼프 타워 6채를 지었는데,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국에 투자할 최고의 타이밍"이라며 "K팝, K무비,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기에 한국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15년 후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에릭 부사장은 단호하게 "비트코인"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은 우리 세대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2,100만 개로 공급이 제한된 유일한 희소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의 미래는 무엇인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에릭 부사장은 "바로 지금(Now)"이라고 답했다. 그는 "1800년대 초반 철도가 세계를 바꿨듯이 이제는 가상자산이 세계를 바꾸고 규칙을 바꿀 것"이라며 "지금 당장 뛰어들라"고 강조했다.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전하는 메시지로 에릭 부사장은 "한국이 이미 앞서나가고 있고 굉장히 용감하다"며 "이렇게 용기를 보여준 대가를 꼭 받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이고, 전통 금융기관들이 우리를 따라잡으려 애쓰지만 우리가 더 빠르고 똑똑하며 먼저 움직였다"며 "내년에는 꼭 한국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9.09 11:01정진성

산재 근절 정책 강화…로봇·자동화 투자 기대감↑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산안본부)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산업계에서는 강화된 안전 규제 속에 로봇·자동화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든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 전담실을 신설해 산재예방감독 기능을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산재 근절을 국정과제로 삼아왔다.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경한 메시지를 던졌다. 정부는 국내 산재 사망률(근로자 1만명당 0.39명)을 OECD 평균(0.29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는 이번 제도 변화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와 로봇 도입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경영진의 형사책임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위험 작업을 자동화·무인화하려는 흐름이 감지된다. 산업용 로봇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상당 부분 입증된 바 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2010~2019년 통계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1천명당 로봇 대수가 1표준편차(약 9.95대) 늘어날 때마다 근로자 100명당 재해근로자 수가 8% 감소했다. 로봇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산업 현장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효과를 보여준다. 안전사고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입증된 산업용 로봇이 가장 먼저 도입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산업용 로봇은 1천12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162대)의 약 6배 수준이다. 싱가포르(770대), 중국(470대), 독일(429대), 미국(295대)보다도 높다.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와 기업들의 자동화 투자가 맞물리면서, 산재 예방과 산업 혁신이 동시에 추진되는 투트랙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화된 안전 규제가 단기적으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자동화 전환을 촉진해 장기적으로는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제고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25신영빈

머투-GK인사이츠, 글로벌 기업 문화의 현재와 미래 짚는다

머니투데이는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하 GK인사이츠)와 4일 오전 9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 서울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GK인사이츠-기업성장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기업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조직문화 및 변화관리 컨설팅 기업인 인시그니엄의 네이턴 로젠버그(Nathan Rosenberg) 공동창업자 겸 대표를 초청,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 전략과 실천 방안에 대해 실질적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머니투데이와 GK인사이츠,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한국 기업문화 실태 발표에 이어 로젠버그 대표와 백용호 GK인사이츠 이사장의 대담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GK인사이츠는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머니투데이가 각계 권위있는 인사들로 꾸린 싱크탱크"라면서 "최고 경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8:43백봉삼

사방넷-챗봇나우, CS자동화·매출 성장 팁 푼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최근 출시한 고객 응대 자동화 서비스 '사방넷 챗봇'의 활용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2시 카카오 비즈니스세미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사방넷 챗봇은 카카오 계열 AI 챗봇 전문 기업 '케이앤웍스'와 '디케이테크인'이 공동 개발한 챗봇나우의 기술을 도입해 사방넷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자사몰뿐 아니라 650여 개 사방넷 연동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고객 문의를 모두 카카오톡 채팅으로 통합 응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는 상품문의부터 주문 및 배송조회, 취소·교환·반품 신청까지 하나의 채팅방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셀러는 오픈마켓에서 발생한 문의라도 브랜드 채널명으로 알림톡을 발송할 수 있어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카카오 채널 친구 전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 접점도 확장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케이앤웍스의 김은호 실장과 사방넷의 조혜겸 컨설턴트가 강의자로 나서 사방넷 챗봇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응대 리소스 절감과 채널 활용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고객사의 실제 사례를 통해 사방넷 챗봇 도입이 매출 확대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다우기술 김정우 커머스부문장은 "이번 웨비나는 셀러들이 고객 응대와 마케팅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며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방넷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플랫폼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2025.09.02 18:24백봉삼

메타넷, 美 캐스트 AI에 투자…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시장 '정조준'

메타넷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투자를 본격화하며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메타넷 그룹은 미국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플랫폼 기업 '캐스트 AI'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메타넷은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계열사 사업부가 전략적으로 협업해 기술검증(PoC)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조 대기업에 캐스트 AI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PoC를 추진했으며 유통·IT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캐스트 AI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캐스트 AI 2025 쿠버네티스 비용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평균 활용률은 CPU 10%, 메모리 23%를 차지했고 컴퓨팅 자원의 과잉 할당 비율은 CPU 40%, 메모리 57%로 나타났다. 전체 클러스터의 99.94%가 CPU를 과도하게 할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트 AI는 이같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에 특화된 AI 기반 자동화 엔진을 통해 서버 수, 인스턴스 사양,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고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며 데브옵스 효율성을 높인다. 타 솔루션이 리소스 사용량 모니터링이나 비용 리포팅에 중점을 두는 반면, 캐스트 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로 쿠버네티스 리소스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고 과잉 프로비저닝을 줄여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로랑 길 캐스트 AI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전 분야에 걸쳐 쿠버네티스 기술을 통한 클라우드 비용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메타넷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춘 핵심파트너로, 함께 협력해 제조·자동차·유통·IT 기업 등의 분야로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현덕 메타넷티플랫폼 사장은 "우리는 캐스트 AI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을 국내에 최초로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투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 절감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33한정호

APEC 中企 장관회의 연계 행사 'JOIN 2025' 내달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달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연계 행사인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 행사를 제주 부영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JOIN 2025'는 혁신의 여정(JOurney of INnovation)이라는 의미와 함께 컨퍼런스의 4가지 핵심 키워드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구체적으로 Journey(여정), Opportunity(기회), Innovation(혁신), Networking(네트워킹)의 약자다. 행사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JOIN 2025는 국내외 창업생태계의 연결과 교류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제주와 국내 타 지역 간 협력이 중심이었던 반면 올해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PEC 회원국가로 교류 협력의 기회를 확장했다. 또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협·단체 6곳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지역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공동 투자설명회(IR)와 투자자와의 1:1 만남 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의 장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설명회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AI·바이오·로봇 분야 등 지역 유망 스타트업 16개사와 30여 개의 투자사가 참여한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JOIN 2025' 행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국내 투자자, 대기업, 지원기관 등을 비롯해 해외의 주요 파트너까지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본과 인프라, 네트워킹 환경 등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7:06김기찬

[현장]"지팡이도 몬스터도 5분 만에"…NC AI '바르코 3D'로 게임 제작 '혁신'

NC AI가 게임 제작의 난제 중 하나인 3D 그래픽 제작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캐릭터와 아이템의 3D 모델을 자동으로 만들고, 여기에 텍스처와 애니메이션까지 즉시 적용해 수주일 걸리던 작업을 몇 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NC AI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창작자들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C AI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서 '바르코 3D: AI로 조각하는 게임 월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CTO는 NC AI가 지난 2월 NC소프트에서 분리된 AI 전문 자회사라고 소개했다. "NC AI는 10년 이상 활동해온 AI 전문 연구조직으로, NC소프트가 축적한 개발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게임 제작 도구를 연구·개발해 왔다"며 "본격적인 AI 기술 상용화를 위해 독립 법인으로 새 출발했다"고 말했다. 바르코 3D는 NC AI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게임 제작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3D 그래픽 리소스 제작을 효율화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형태 구현을 넘어 메시(mesh)와 텍스처(texture)를 동시에 완성하고 뼈대 작업(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CTO는 바르코 3D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업계 요구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화해 온 결과임을 강조했다. 초기에는 텍스처 변형·수정을 지원하는 '텍스처 코파일럿'을 내부 도구로 도입했고 이후 이를 확장한 '바르코 텍스처' 서비스를 사내에 배포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메시 생성 품질이 높아지자, 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3D 제작 툴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바르코 3D라는 설명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바르코 3D는 3D 그래픽 리소스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 기존에는 하나의 3D 에셋을 제작하는 데 기획부터 모델링, 텍스처링, 리깅, 렌더링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고, 최소 4주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바르코 3D를 활용하면 1~2분 만에 모델링이 완성되고, 5분이면 애니메이션까지 적용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김 CTO는 "이제 바르코 3D를 활용하면 몇 분 만에 게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3D 캐릭터나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현장에서는 바르코 3D를 이용한 시연도 소개됐다. 인간형 몬스터 캐릭터를 입력하면, 수 분 만에 모델링과 텍스처링이 끝나고 리깅·애니메이션까지 적용돼 바로 게임에 쓸 수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졌다. 또 다른 사례로 '마법 지팡이' 아이템이 등장했다. 기획자가 단순히 텍스트로 '레벨 2에서는 크리스털이 커지고 레벨 3에서는 장식이 추가된다'라고 입력하면 이에 맞춰 자동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팡이 모델이 생성됐다. 이를 통해 기획자가 원하는 시각적 모델을 즉시 구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팀원 간 의사소통과 수정·검수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개발 과정 전체가 빠르고 유연해진다는 것이 김 CTO의 설명이다. NC AI는 생성 기능을 넘어 편집 기능까지 지원하는 도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CTO는 "우리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실무자와 함께 고민하며 서비스화한 기술"이라며 "실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요구하는 편집 기능도 AI 도구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TO는 바르코 3D가 단순히 모델 생성에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 서비스와도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SIGGRAPH)에서 발표한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자연어로 모션을 검색하거나 두 동작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전환 모션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바르코 3D에 통합하면, 기획자가 만든 캐릭터를 곧바로 움직여보고 실제 게임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바르코 3D는 현재 0.8 버전 단계에서 마지막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쌓은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도 다양한 3D 생성 서비스가 존재 하지만 김 CTO는 바르코 3D의 차별화 포인트로 '입력 이미지와 유사한 모델링 재현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김 CTO는 "바르코 3D는 이미 내부 실험과 사례를 통해 검증된 기술"이라며 "연내에 1.0 버전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게임사들의 비용과 시간을 줄여 더 많은 창작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바르코 3D가 그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7 17:28남혁우

[현장] AI가 바꾸는 게임·스포츠…이미지 생성·데이터 분석도 자동으로

인공지능(AI)이 게임 속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스포츠 대회에서 수십 대 카메라가 쏟아내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중계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업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AWS 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솔트웨어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는 게임·미디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AWS가 매년 열고 있는 업계 특화 파트너 행사로 올해는 특히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업계 전문가 강연, 파트너 부스, 1대1 상담 세션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GS네오텍, NC AI, 노션(Notion), 데이터독(Datadog), 네오사피언스(Neosapience) 등 국내외 20여 개 기업이 함께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AWS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직접 참여해 각사의 경험과 적용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업계 종사자들에게 현실적인 지침과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AWS 코리아 방희란 파트너세일즈 총괄은 "게임과 미디어 산업은 최근 수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 산업군은 글로벌 확산 속도가 빠르고 팬 경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W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클라우드 지원과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장하는 시장에서 실질적인 전략과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기조연설을 맡은 신재원 AWS 코리아 텔코·미디어엔터·게임·스포츠(TMEGS) 리더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스포츠 중계와 게임 산업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골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하루 120대 카메라와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맞춤형 중계를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했고 게임 분야에서는 로블록스를 예로 들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AWS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뮬러1(F1), 축구, 미식축구(NFL) 등 글로벌 스포츠 분야에서도 AI 기반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 리더는 "생성형 AI가 업계를 변화시킬지에 대한 의구심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스포츠에서 최강 팀을 꾸리듯 기업도 AI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구체적 AI 전략 수립과 지속적 투자, 그리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자체 AI 브랜드 '메가존 에어'를 중심으로 한 게임·미디어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솔트웨어 박우환 이사는 조직 수용성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한 에이전트 기술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핑캡(PingCAP) 하워드 청 지사장은 게임 스튜디오가 대규모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실시간 분석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공유했다. 오후에는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6개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NC AI, GS네오텍, 노션, 디지베이스(Digibase)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보안, 관제, 콘텐츠 관리, 음성합성, 3D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산업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주요 기업의 서비스도 함께 전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를 선보였고, 솔트웨어는 AI 챗봇 솔루션 '사피봇(Sapie-Bot)'을, GS네오텍은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플랫폼 '미소'를 공개했다. AWS 코리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홍보 자리가 아니라 업계 현안을 풀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임을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5.08.27 13:56남혁우

비아이매트릭스, 증권사까지 수주…금융권 전방위 확산

비아이매트릭스가 은행, 카드, 보험사에 이어 증권사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금융권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대표 증권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추가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적 성장도 뚜렷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IT솔루션 업계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전반적인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도 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 내부 데이터는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러한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는 대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AI 기반 사업 다각화 전략도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8%를 넘어선 것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금융 데이터 표준 솔루션 기업으로서 앞으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AUD 플랫폼은 고객사 데이터 분석과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증권사 수주를 계기로 금융권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4:4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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