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양자컴퓨터…보기 드문 신기술 대향연 열린다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이 신기술 향연장으로 변한다. 세계를 휩씁고 있는 생성AI 최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플랫폼정부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 IT미디어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과 손잡고 새로운 차원의 기술혁명을 보여줄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디미혁)'이 25일 서울 코엑스 1층(A홀)에서 개막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 향연을 펼친다. 과기정통부 산하 ICT 공공기관들도 총출동해 부스를 마련했다. '로봇계 다빈치'로 불리는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를 비롯해 이홍락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 등 하이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테크 리더들도 대거 연사로 나선다. 93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윤희철)도 강사로 나서는 등 취준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5년차를 맞아 행사 내용이 더 풍성해졌다. 2박3일간 첨단기술 전시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헬스케어, 미래신기술(테크퓨처),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6개 주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청년층 취업 문제를 돕기 위한 '디지털 청년 채용 박람회'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취업 플랫폼기업 원티드랩과 올해 처음으로 기획해 마련했다. 채용박람회엔 네이버를 비롯해 원티드랩, 오늘의집, 직방, 당근, 토스CX, 나만의닥터, 제네시스랩 등이 부스를 준비했다. 인디게임협회와 손잡고 인디게임 스타트업들도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외에 국내를 대표하는 4대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ICT그룹, 한글과컴퓨터(한컴), 티맥스소프트, 안랩이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SBA)도 행사에 참여한다. 지역에서도 동참해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연세대미래캠퍼스, 천안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구미전자기술원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한림대 성심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차병원 같은 대형 병원들도 관람객들과 만난다. 전시회 여러 대기업과 중견기업, 우수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다.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에서는 생성AI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세상을 바꿔가고 있는 '디지코' 제품들을 선보인다. 중견 소프트웨어기업들은 개인과 회사 업무를 혁신하는 여러 소프트웨어 제품을 전시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혁신(DX)을 원하는 기업 담당자가 전문가와 클라우드 고민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상담 전문 부스를 마련한다. 기업 및 기관 고객이 클라우드 활용 시 가장 많이 고충을 겪는 성능 및 비용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다방면에서 디지털전환(DX)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최신 제품을 선보이며 우리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체험하게 해준다. 300개가 넘는 기업이 400여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전시회에는 지디넷코리아와 과기정통부가 주관해 올해 7회째 진행한 '어워드'에 뽑힌 기업 10여곳도 참여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ICT기관들 모두도 참여해 AI와 바이오와헬스케어, 사이버보안, 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관한 부스를 마련, ABCD라 불리는 첨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컨퍼런스 눈부시게 변하는 세상을 보여줄 컨퍼런스 6개가 준비됐다. 먼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전망하는 컨퍼런스가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열린다. 행사에는 고진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담당 국장이 연사로 나와 각각 공공 부문 행정 혁신과 디플정을 통한 기업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또 디플정위원회에서 초거대AI, 플랫폼, 보안, 데이터 분야 태스크포스(TF)장을 맡고 있는 민간위원들도 발표자로 나서 지난 1년 성과와 전망을 들려준다. 국내 SaaS 시장을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인 '2023 SaaS 서밋'도 25일 코엑스 4층(401) 개막, 하루종일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테크 기업 담당자를 위한 HR 레벨업'을 주제로 교육 분야 테크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컨퍼런스도 25일 열린다. 행사 둘째날(26일)에는 헬스케어포럼과 테크퓨처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오전에는 코로나19 이후 반도체를 대체할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한 K-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포럼이, 오후에는 AI와 양자, AI반도체, 자율차, 스마트시티, 클라우드를 주제로 한 '테크퓨처' 포럼이 각각 열린다. 이외에 '테크업계 리더들이 들려주는 진짜 커리어 이야기'와 '디지털헬스로 해외 노크하자'의 두 주제 관련 컨퍼런스도 선보인다. 디지털 청년 채용 박람회 네이버 등 테크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이 참여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2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네이버, 라인, 원티드랩, 오늘의집, 직방, 당근, 토스CX, 나만의 닥터, 제네시스랩, 강남언니 등의 기업이 참여해 채용 부스를 마련한다. 각 회사 인사 및 교육 담당자를 비롯해 취준생, 이직러 등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특히 채용과 관련한 정보와 상담, 직무 교육과 함께 인사이트를 주는 다양한 강연도 함께 마련됐다. 네이버 등 여러 하이테크 기업의 채용 팁과 일하는 문화와 방식, 기업 철학 등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순수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한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KIGS)도 행사에 동참했다. KIGS는 인디게임 시장 성장과 인디 개발자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기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서밋, 워크숍, 공모전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소속회원사들이 대거 참여해 인디게임을 알리고 네트워킹을 한다. 양자컴퓨터도 전시 한국표준연구원(KRISS, 표준연)이 보유하고 있는 양자컴퓨터도 이번 행사에 전시된다. 양자 컴퓨터는 측정이 제조 못지않게 중요한데, 표준연은 미세한 신호의 측정과 제어를 위한 양자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기관이다. 현재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발에 착수한 50큐비트급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 구축 프로젝트 주관 기관이기도 하다. 오는 2026년까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50큐비트급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