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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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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구강건강 위한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 시작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월부터 전국 29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강건강은 치아 문제를 넘어 영양 불균형, 심혈관질환, 폐렴 등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지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신체 기능 저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올바른 구강 관리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범사업에는 총 29개 보건소 참여하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참여 보건소에 방문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표준 지침을 제공하고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도 포함돼 있어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노인들의 전반적인 건강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3월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29개 보건소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면 누구든지 관할 보건소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대상자에겐 보건소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3개월간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위생 상태, 구강건조 등 구강건강 상태를 평가해 구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구강 관리교육, 불소도포 및 기타 필요한 예방적 처치 등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이를 통해 노인의 구강위생 및 구강기능 개선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농어촌형 등 지역 유형에 따른 사업 성과를 비교․분석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형 개발 및 서비스의 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은 구강관리에 더욱 취약한 만큼,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는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강 건강관리를 필수적인 건강관리 요소로 인식하고, 주기적이고 포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노인들의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노인이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1 16:17조민규 기자

[1분건강] 노인 천식 예방하려면 미세먼지 피하고 금연해야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천식은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흔하지만, 고령화로 노인 천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천식은 기관지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면서 기침·호흡곤란·가슴 답답함 등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천식 환자 137만3천925명 중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34만5천729명(약 25%)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환자 수는 2023년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7%로 증가세다. 노인 환자들은 숨이 차는 증상을 노화로 여기거나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또 심장 질환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제때 치료를 놓치기도 한다.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흡입용 스테로이드 등 항염증 효과가 있는 조절제와 기관지 확장제 등의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감기나 독감,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노인 천식을 예방하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이 필요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흡연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만큼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민주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운동 후 쉽게 숨이 차거나 찬 공기에 노출되면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이 들고, 감기에 걸리면 한 달 이상 기침이 지속될 시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라며 “담배 냄새만 맡아도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식 환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라며 “비만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체중 감량과 함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3.11 16:32김양균 기자

"전동킥보드 주차, 어르신께 맡기세요" 지쿠, 포항시와 '보행안전지원단' 출범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포항시 및 포항형산시니어클럽과 함께, 포항시 내 보행로 개선과 보행약자 지원을 위한 '보행안전지원단' 설립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동킥보드 등 PM의 주차 문제와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결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행안전지원단 설립 사업에는 총 30명의 시니어 참여자가 활동하며, 이들은 2인 15개 조로 나뉘어 포항시 주요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활동 지역은 ▲포항공대 인근 ▲철길숲 ▲영일대해수욕장 ▲한동대 인근 ▲쌍용사거리 ▲효자시장 주변 등 도심 내 주요 보행로와 도로가 포함된다. 시니어들은 PM의 주차 관리 업무와 현장에서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바이크는 이번 사업에서 PM의 정비와 질서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술적 지원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는 “PM의 정비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도심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은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18:00류승현 기자

노인기준연령, 65→75세 조정?…복지부 "사회적 논의부터"

보건복지부가 새해 노인연령 상향 조정을 시작한다. 당장 법·제도 개선보다는 사회적 논의 과정부터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연령 상향 준비를 공식화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에 따르면, 논의의 시작은 작년 10월 21일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노인 연령의 현 65세에서 75세로 상향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이로부터 일주일 후인 10월 28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서가 왔다는 게 이 차관의 설명이다. 이 차관이 이날 공개한 대한노인회의 노인연령 상향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오는 2050년이 되면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 비중이 40%로 늘어나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복지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관련해 현 65세는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에 기대수명이 66세였던 것을 고려한 것이다. 2022년 기준 노인 수명은 82.7세로 늘어난 상태다.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은 71.6세다. 이에 따라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하되,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해서 노인 인구수를 2050년에 1천200만 명 수준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이기일 차관은 “(제안서에는) 노인 연령 상향과 함께 정년 연장으로 노인·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도록 생산 자율 기간을 75세로 연장해 달라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도에는 대한노인회에서 65세에서 70세로 연령을 하는 것을 찬성하신 바가 있고, 2019년에도 박능후 전 장관이 70세로 본격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지만,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라며 “대구 지하철 무료화에 대해서 65세에서 70세로 올린 경우는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복지 혜택 축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하철 무임승차나 노인외래정액제, 기초연금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법·제도 개정보다는 사회적인 논의가 먼저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대한노인회나 전문가, 국회 등과 논의를 통해 현 노인 연령을 몇 세로 올려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은 사회적 논의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조세 등 관련 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가령, 현재 보험료 의무가입 납부 연령은 19세~59세인데, 노인 연령 상향에 따라 64세까지 올려야 한다.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일을 해서 급여를 받아야 한다. 이 차관은 “고용노동부나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라며 “어르신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충분히 의견을 들어본 다음에 국회와도 논의를 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1.10 16:08김양균 기자

초고령사회 韓, 돌봄로봇 수요 '쑥쑥'

한국이 지난달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로 돌봄 수요를 해소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천122만1천286명)의 20.00%를 차지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노동력 부족과 저출산으로 인해 전문 인력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업계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을 대안으로 주목하고 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돌봄로봇이란 가정 내에서 움직이거나 말을 하면서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해주는 로봇이다. 정서적 교감부터 복약 알림, 응급상황 감지, 식사와 이동 보조, 생채 데이터 모니터링 등 기능을 수행한다. 외형은 인형이나 가전제품과 비슷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자율주행 기반 실버케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새해 출시할 신제품 '케미 프렌즈'는 전면 카메라로 주변과 상황을 인식하고 바퀴로 주행하며 사용자와 상호 소통한다. 신성델타테크는 CES 2025에서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로 스마트 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로봇은 가정 내 곳곳에 설치된 센싱 포트로부터 사용자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독거노인 가정에 돌봄로봇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독거 가구에서 정서적 돌봄을 제공해 고독감을 해소하고 치매와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건강취약 독거노인 약 1천 명에게 로봇을 제공하고 건강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하남시 측은 “독거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건강 설문조사에서 사업 전후 정신건강관리(우울) 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울지수(15점 만점)는 사업 전 4.2점에서 사업 후 2.8점으로 1.4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돌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AI돌봄 로봇 '부모사랑 효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전시도 새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홀로 사는 대상자 1천 명에게 'AI 돌봄로봇 꿈돌이'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꿈돌이는 동작감지 기능과 음성인식을 탑재해 사용성이 개선됐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만큼 실버 케어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 수요도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로봇이 어르신 곁에서 정서적 안정을 주고 질병을 예방하는 모습이 점차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10:50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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