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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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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제53회 보건의 날

건강주간 맞아 건강습관 인증하는 '나 더 건강해졌다' 캠페인 진행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슬로건)로 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250명(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3명, 국무총리 표창 17명, 장관 표창 210명)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오수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0년 이상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헌신하고, 모자보건 전문인력 감소를 막고 분만 인프라 유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의약분업 등 보건의료 정책 선진화, AI 신약융합연구원 신설 등 보건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삶 개선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비상진료체계 가동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필수의료분야인 심혈관계 전문의로서 25년여간 공공의료를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총회 의장은 약학교육제도 개선 및 약학정보원 설립을 추진하고 코로나19 당시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끈 공로로, 이종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은 감염병과 비전염성 질병 관리 체계 개발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은 ▲이경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교수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 ▲홍주의 우리한의원 원장이 수상했으며, 근정포장은 이상돈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고광욱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이어 '100세 시대, 건강수명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열린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 학술포럼에서는 건강수명 관련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기념사에서 “오늘 보건의 날 주제인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처럼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의료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이후 30년 동안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30년 건강의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 국민의 평생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 날인 4월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은 '건강주간'으로, 대국민 건강 실천 확산을 위한 '더(The) 건강 캠페인'이 진행된다.

2025.04.07 17:23조민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연임…내달부터 2기 임기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8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 오는 25일 열리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연홍 회장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연임이 확정됐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 말로 만료되면서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45년 10월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한 협회는 지난 80년 동안 국민건강과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왔다”라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회원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2차 이사장단 회의와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1차 연도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성안됐다.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의 비전 아래 ▲신약 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 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신약 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전략 및 과제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은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사회는 협회의 '25년도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총 124억7천966만원 규모의 예산안도 의결, 총회에 부쳤다. 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4층 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일부 부칙 개정 사항을 담은 정관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유공자들에 대한 각종 포상 시상식도 할 예정이다. 윤웅섭 이사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을 산업계의 성과와 발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면서 “2025년이 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2.19 12:16김양균

"한국 제약바이오가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길”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제약산업의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의미 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승인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기업들은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습니다. 반면,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 역시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합니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협회는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협회는 2025년 한해를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전기로 삼을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경제의 미래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2025년을 '제약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2025.01.02 08:43조민규

제약바이오협, 24일 CEO 조찬포럼 개최

2024 CEO 조찬포럼이 24일 오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80여명의 제약바이오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포럼은 김재신 전(前)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공정거래 준법경영' 발표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공정거래법 및 지식재산권에 대해 설명하고 소송을 통한 특허권 행사와 특허분쟁 합의 등 특허권 남용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최근 GMP 주요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김 청장은 제조관리·품질관리 등 부문별 GMP 주요 사례를 통해 품질관리 고도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이날 열린 제2차 이사회와 임시총회에서는 협회 80주년 기념사업과 기념사업 진행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의결됐다. 노연홍 회장은 “국민 신뢰를 두텁게 하려면 품질경영과 윤리경영에 매진해야 한다”라며 “산업계의 여러 과제와 현안들을 살펴보고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자”고 밝혔다.

2024.05.24 15:42김양균

의료개혁특위, 출범부터 삐걱…산업계 인사가 왜 위원장?

25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출발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제도 건의·쟁점 조정 등을 통한 의료개혁 과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6개 부처 장관 및 공급자단체·수요자단체·관계부처 추천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특위 구성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일었다. 노연홍 위원장은 현재 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보건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 대표자다. 이런 그가 보건의료체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행사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윤석열 정부는 필수·중증·지역 의료 활성화를 의료개혁의 기치로 내걸고 있다. 그런데 산업계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은 노 위원장의 임명은 윤 정부의 의료개혁이 보건산업 육성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지역과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개혁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정부 입맛대로 정부가 하고 싶은 의료개혁방안에 손을 들어주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의 한계를 드러낼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의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보건사업 육성 의지를 설파한 바 있다. 노 위원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총 3개의 사전질의를 수렴했다. 세 번째 사전질의가 바로 노 위원장 임명에 대한 것이었고, 노 위원장은 두 번째 질문의 답변을 하고는 그대로 브리핑장을 떠났다. 이후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노 위원장을 대신해 “(노 위원장의) 경력을 보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 본부장 역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실에서 고용복지 수석비서관도 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의 경력과 학계에서도 대학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노 위원장이) 지금 제약바이오협회장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 직속 보건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도 있는데, (의료개혁특위의) 주요 4가지 핵심 과제 내용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그 부분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라며 “전체 위원회 운영을 전문가로서, 또 의견을 잘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노 위원장이 대통령 직속 보건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 속해 있고, 해당 위원회의 어젠다가 의료개혁특위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노 위원장이 의료개혁특위에서 산업적 방향을 내세우지 않으리란 이야기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현재도 적극적으로 노 위원장이 보건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복지부가 재확인시켜준 셈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그가 만약 의료개혁특위 활동을 계속하려면 산업계의 이익 대변 활동을 정리하는 등 중립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노 위원장은 이날 “특위가 최대한 균형과 중립을 유지하면서 오직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그런 식으로 방안이 채택되도록 운영을 하겠다”며 중립성을 강조했다. 한편, 그럼에도 보건의료체계 개혁에 의료계의 역할이 배제돼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가능하다.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전병왕 실장은 “의료계에서 부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의료계가 100% 다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부위원장을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의협이 참여를 하게 되면 부위원장 위촉은 의료계분 중에서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16:33김양균

제약바이오 대표들, 식약처에 규제 개선 건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4년 식약처장-제약바이오 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오유경 식약처장과 노연홍 제약협회장을 비롯해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성과와 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선진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글로벌 핵심기술 선점과 신약개발 가속화 ▲글로벌 혁신의약품 확보를 위한 제조 품질 향상 ▲제도 혁신을 통한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실행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CEO들은 허가심사 효율화를 비롯해 신기술 허가지원과 수출지원 제도정비 등을 식약처에 주문했다. 노연홍 회장은 “식약처는 규제혁신과 함께 글로벌 기준을 선도해나가길 바란다”며 “산업계와 식약처가 소통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도 “낡은 규제는 고치고 신기술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규제는 신속히 도입하는 등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3 09:22김양균

노연홍 제약협회장 "불법 리베이트 근절,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대해 “협회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방배 제약협회에 기자들과 만나 “리베이트는 제약업계가 갖고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베이트란, 판매자가 지급받은 대금의 일부를 사례금이나 보상금의 형식으로 지급인에게 되돌려 주는 일이나 돈을 의미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서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 비추어 과도한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 '부당 고객 유인 행위'로 금지하고 있다. 노 회장은 “이전 정부에서도 상당히 강한 조치들을 시행했고 지난 2010년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됐던 역사가 있다”며 “기조는 변함이 없지만 정책 환경 및 여러 상황에 따라서 기대하는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영업판매대행) 신고제 도입을 기점으로 리베이트 문제 해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간구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리베이트 쌍벌제는 금품을 제공한 사업자와 받은 의료인 모두를 처벌하는 제도다. 또한 노 회장은 신약 연구개발(R&D)과 관련,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나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을 통해 일정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타 분야 R&D 예산은 감소한 반면, 제약바이오 예산은 오히려 늘었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해온 R&D와 비교해 상당히 획기적인 사업들인 만큼 제약사가 도전적인 과제들에 참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 분야에서 더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 R&D가 활성화되는 것이 기업 자생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사가 제약바이오 분야 R&D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약협회는 올해 AI신약융합연구원을 출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Y)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 회장은 제약산업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시작되는 K-MELLODY 사업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제약사들을 참여시켜 그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국가가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우선 활용할 예정”이라며 “데이터의 양이나 질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외부의 데이터를 꼭 확보해야만 사업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K-MELLODY 사업을 통해 데이터 손실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산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제안하면 그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0 16:33김양균

노연홍 제약협회장 "새해 제약바이오 역량 강화 목표…정부도 지원 늘려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024년은 제약바이오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어가겠다”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노 회장은 30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강국은 시대적 요구로 분출돼 관련 산업 혁신을 재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약협회는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조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란 목표 아래 새해 ▲혁신 성과 창출 생태계 확립 선도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및 제조 역량 고도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 준비 등의 세부 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가속화하는 자국 우선주의와 경기 둔화의 여파로 각국은 보건안보 확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산업 혁신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기존 관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견고하게 구축해야 하고, 인공지능(AI) 활용 등 융복합 혁신과 R&D,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의약품 공급망 강화,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도 힘을 쏟겠다”며 “2024년을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약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지금보다 확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 회장은 정부를 향해 ▲신약 창출을 위한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합리적 규제혁신 및 예측 가능한 약가제도 설계 ▲AI 활용 신약 개발 등 기술 혁신 지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 제약사들이 외국 제약사나 공장을 인수하고 있다”며 “CMO나 CDMO 매출 증가 추세는 잘 이어받아 민관이 잘 협력해 나가면 2027년까지 제약바이오강국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산업…우리도 지원은 하지만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급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전년대비 10.1%가 성장한 1조3천206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바이오의약품 시장도 전년보다 10% 증가한 4천777억 달러로 성장했다. 기업 연구개발 투자는 소폭 하락(2%) 하긴 했지만 2천440억 달러 규모다. 해외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인수합병(M&A) ▲AI 신약개발 ▲차세대 모달리티 ▲바이오시밀러 등 키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간 M&A는 총 118건에 1천910억 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34.5%가 늘어났다. 이러한 인수합병은 앞으로 5년간 특허 만료와 맞물려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관련해 바이오시밀러는 연평균 17.8%의 성장이 예상되며 오는 2027년 765억 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렇듯 코로나19를 거치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은 '보건안보'의 개념으로 격상될 정도로 부상, '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산업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2022년 기준 국내 의약품 시장은 29조8천5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6% 성장했으며, 상장 제약사의 R&D 투자도 4조3천894억 원으로 전년보다 23.9% 증가했다. 다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6.3% 하락한 5조1천663억 원에 그쳤다. 우리 정부도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관련해 정부는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 관련 육성책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1·2호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범정부 컨트롤타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 ▲원료의약품 자립화 강화 제도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해 제약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실질적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 회장은 “법에 근거한 조직이 아닌 만큼 위원회의 법적 지위의 불안정성과 안건에 대한 의결권한과 집행 능력이 약하리란 우려가 있다”면서도 “법적인 지위만큼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와 주무부처가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 권한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노 회장은 “(권한의) 명확한 보장을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 연내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른바 감기약 품절 대란 등 의약품 공급과 관련해 노 회장은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70%인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의약품 자급도는 높지만 필수의약품 품절을 막기 위해 정부와 관련 단체들과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의약품 공급은 산업체가 조절하는 것인 만큼 협회 차원에서 제약사와 협조해 품절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1.30 10:43김양균

노연홍 제약협회장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위해 앞장설 것”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024년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 안정적 의약품 공급, 전문 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이라며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국내개발신약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신약 기술수출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대내외 정세 변화 등은 여전히 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노 회장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다”라면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우리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두겠다”라며 “협업의 정신을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쏟아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4.01.01 02: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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