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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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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복 IBS 원장 "30대 연구단장 뽑아 '돌파형' 연구할 것"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이 연구 단장급 연령대를 10년 정도 앞당기는 파격적인 인사를 예고했다. 돌파형 연구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장석복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지난 1일 기관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장 원장은 "젊은 개척가형 연구자를 모셔, 돌파형 연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독일 막스프랑크나 헬름홀츠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가 31명이 나왔다. 그들 임용시기가 평균 41~44세고,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이 보통 37~38세다"라며 "우리도 연구의 중심 축인 연구단장 임용 시기를 10년 정도 점진적으로 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 원장은 혁신적인 30~40대 연구자가 주도하는 개척가형 연구단을 5년 내 10개 이상 출범시킬 계획이다. "노벨상 수상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아니지만, 의미는 있다. 10년 이내 우리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 원장은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에 대해 "통계적으로 보거나 외국에서 노벨상을 받는 잣대 등을 평가해보면, 국내에도 후보자들이 여러 명 있다. 단장급 중에서도 있다. 지금은 조명받지 못할지 몰라도 순식간에 각광받는 인물이 나올 수 있다"며 "조금만 호흡을 갖고 기다려달라. 10년 정도면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개방형 연구생태계 조성에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IBS가 그동안 기초연구만 하도록 하는 경직된 연구 방향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전면 오픈해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 기업, 병원 등의 연구주체와 협력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과학 범주를 중요시 하되, 연구단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가져간다는 것. 장 원장은 "기관운영 기본철학은 '사람이 우선'이다. 사람이 연구분야를 창출하는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며 "정책이나 연구 방향에 맞춰 연구단장을 임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사람을 먼저 발굴할 것이다. 그가 어떤 연구하든 자율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또 "최근 하사비스 구글 딥 마인드 CEO가 노벨상을 받았듯 과학기술이 기초과학을 앞서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며 "연구분야 역시 기초과학만 고집하지 않고 유연 확장형으로 기관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시로 장 원장은 양자과학, 합성생물학, 신소재, 유전자 치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차세대 연구 분야를 집중 발굴,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인공지능(AI)도 강조했다. 장 원장은 "AI가 전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기초과학 분야도 마찬가지다. 효율성과 집중도 면에서 이미 AI역할이 벅찰 정도로 쇄도하고 압도하고 있다. IBS도 AI를 기초과학에 접목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프라도 확충 문제도 거론했다. 본원 2차 청사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 축적과 함께 UNIST, GIST, DGIST 캠퍼스를 순차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이온 가속기(라온) 신임 소장 조기 선임으로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장 원장은 "현재 라온은 빔라인이 잘 작동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높은 수준의 빔을 이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사용자 중심의 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GPU 1천장 도입 계획…연구영역 확대가 응용분야 한다는 말은 아냐" 이외에 장원장은 질의 응답에서 "돌파형 연구 의미는 그라운드브레이킹(혁신적인)이다. 새로운 지형을 돌파하거나 만드는, 연구영역을 새로 개척하는 것이다. 유명 저널에 연구결과 발표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이끌어 내는 연구가 훨씬 더 중용한 일로 여기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접목과 관련해서는 GPU 1,000장 정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만간 UNIST에 AI를 기반으로 하는 합성 생물학 분야 연구단이 출범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IBS 연구영역 확장과 관련 장 원장은 "출연연까지 영구 영역을 넓히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위적인 확장이 아니다. 현재는 IBS가 다른 분야 연구진과 협력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 규제 높이를 좀 들어올려 임상 등의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IBS가 응용 연구를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2026.07.05 13:13박희범 기자

호암재단, 대전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초청 특별 강연 개최

삼성호암상을 운영하고 있는 호암재단이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우주'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호암재단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 지식을 전파하고,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전국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국 순회 형식으로 강연회를 확대 개편했다. 이번 대전 강연에는 현대 과학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우주'와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두 석학이 강연에 나선다.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 스위스 취리히공대 교수와 2021년 삼성호암공학상 수상자인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하며, 강연 후에는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디디에 쿠엘로 교수는 '외계 행성 탐사'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의 바탕이 된 우주 천문과학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도전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조경현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연구와 미래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전국 순회 청소년 특강의 일환인 이번 강연회가 대한민국의 과학 도시인 대전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세계 최정상 석학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접하며, 더 큰 세계를 향해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 관련 분야 연구원, 교사 등 강연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호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현장 강연 후에는 호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강연 영상을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6.06.24 09:47장경윤 기자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노벨상 받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노벨상 받을 수 있을까." 노벨상 수상이 한국 과학교육의 지상 목표는 아니어도, 최소한 미래 과학인재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의 한 축이라는데는 모두가 공감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공동으로 '과학의 꿈에서 노벨상까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의 길'을 주제로 한 '국회-한림원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김현 ·조인철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과학기술계 석학들과 국회가 함께 과학기술 인재 성장 기반을 점검하고 국가적 육성·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제는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맡았다. 주제는 '꿈에서 발견으로: 세계 정상에 선 과학자가 다음 세대에게'이다. 김 석좌교수는 페르미국립연구소 부소장 및 임시소장, 미국물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종합토론에서는 노정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이사장을 좌장으로,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종신석좌교수 ▲김근수 연세대 물리학과 특훈교수 ▲문애리 덕성여대 석좌교수 ▲손미현 경상국립대 화학교육과 교수 ▲이성종 한국연구재단 공공기술단장 ▲이은정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림원 유튜브 채널로 중계할 예정이다.

2026.06.23 09:30박희범 기자

노벨상 수상자까지 떠난 구글…핵심 AI 인재 이탈에 위기

구글 핵심 인공지능(AI) 연구 인력이 경쟁사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점퍼 구글딥마인드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 앤트로픽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제미나이 공동 개발자 노엄 샤지어의 이직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또 다른 핵심 연구 인력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점퍼 부사장은 단백질 구조 예측 AI 모델 '알파폴드' 개발을 이끈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알파폴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점퍼 부사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를 통해 "약 9년간 몸담은 구글딥마인드를 떠나 앤트로픽에 합류한다"며 "박사 학위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알파폴드 팀을 이끌 기회를 준 허사비스 CEO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지난주 노엄 샤지어 역시 오픈AI 합류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미나이 공동 개발자이자 생성형 AI 토대가 된 주요 논문 저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점퍼 부사장이 합류하는 앤트로픽과 샤지어가 이동한 오픈AI는 AI 모델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앞세우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AI 연구 역량에서는 여전히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기업용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는 뚜렷한 존재감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구글딥마인드 내부에서 AI 코딩 도구 수요 확대에 대응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2026.06.21 14:20김미정 기자

마이리얼트립, 비수도권 숙박 할인 쿠폰 쏜다

여름을 맞아 도심을 떠나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픈 현대인들을 위한 숙박 할인 행사가 열린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7월 31일까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기초지자체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 지역별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1박 최대 3만원, 연박(2박 이상) 최대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조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다.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에서는 할인받은 숙박 예약과 함께 현지 투어·액티비티·티켓·교통까지 한 앱에서 계획할 수 있다. 숙박뿐 아니라, 지역 여행 전반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대표 참여 숙소로는 ▲워터파크와 액티비티를 두루 갖춘 소노벨 비발디파크(홍천) ▲패밀리 리조트 휘닉스 평창(평창) ▲동해 인피니티풀 오션뷰의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영덕) ▲부산 항구 뷰 도심형 호캉스 라발스 호텔 부산(영도) ▲백제 문화유산과 워터파크를 함께 즐기는 롯데리조트 부여(부여) ▲스페인풍 이국 감성의 쏠비치 진도(진도) ▲목포 구항 야경과 미식을 누리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목포) 등이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동참하는 만큼, 숙박부터 현지 체험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여행 슈퍼앱 강점을 살려 더 많은 여행자가 전국 각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2 13:13백봉삼 기자

정진호 원장 "10대 과학상 수상자 추천, 10명 내외로 늘릴 것"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노벨상 받기 전에 주로 수상하는 10대 국제 과학기술상 수상자 추천을 10명 내외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엔 5명을 추천했다. 정진호 한림원장은 26일 서울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임기 내 2~3명의 국제과학상 수상자가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노벨상급 과학연구를 위한 생태계 조성 전략'을 중심으로 하반기 활동 방향을 소개했다. 정 원장은 한국 과학기술 국가 과제로 ▲인재양성 ▲R&D혁신을 꼽으며 "과학기술은 사람인데, 인재 전략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자 생애주기 전주기를 잇는 인재성장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 그런데 청년들은 교육부가, 그 이후 박사후과정이나 차세대 과학자, 중견 과학자 등 뒷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 한림원 미션에 대해서는 ▲정책자문 ▲학술진흥 ▲국제협력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의 상당부분은 노벨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 원장은 과기정통부와 관련 대화를 했는데, 보는 관점과 관심이 다른 것 같아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다는 말도 보탰다. 정 원장은 "AI 가 가설·실험·논문 작성까지 스스로 하는 'AI 사이언티스트'시대가 됐다"라며 "AI와 인간이 공존, 주도형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AI와의 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원장이 예로 들은 AI 논문은 지난해 일본 AI 스타트업 사카나 AI가 개발한 'AI 사이언티스트-v2'가 쓴 논문을 말한다. 당시 이 논문은 공식적으로 동료평가까지 통과해 국제 머신러닝 학회(ICLR 2025) 워크숍에 제출됐다. 정 원장은 또 "노벨상으로 가는 길목에 국제과학상이 10개 있다. 그런데 여기서 상을 받은 사람들 상당수가 노벨상을 받게 된다"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 길목상에 해당하는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데, 이를 잘 키워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국제 과학상은 △레스커상(노벨상 배출 101명) △올프상(120) △벤자민 프랭클린메달(128) △코플리메달(52) △브레익스루상(10) △일본상(13) △카블리상(10) △교토상(11) △쇼상916) △가드너상(102) 등이다. 정 원장은 "길목상 수상자는 상대적으로 노벨상 받을 가능성이 엄청 크다. 예를 들어 레스커상 수상자의 경우 48%인 101명이 노벨상을 받았다"며 중간진입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했다. "노벨상은 청소년에 꿈을 준다. 올해도 고교생 3명과 과학교사 3명을 포함한 학부생,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등 총 10명을 노벨상 시상식 체험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차제에 우리나라가 국제 과학상을 신설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정 원장은 "결국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 상은 권위가 중요한데, 정부 주도는 바람직하지 않고, 민간에서 나서면 가장 좋다"며 "지난 10여 년 전 제안한 적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인프라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 19일 여성 노벨상 수상자 4인을 외국인 회원으로 2차 영입한 사실을 밝히며, 하반기 계획으로 ▲27일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 ▲28일 한림국제심포지엄 및 서울대 바이오-퀀텀의 미래 강연 ▲6월 국회 인재육성 토론회 ▲6월 석학커리어 디시전스 강연 ▲7월 전쟁 X AI 주제토론회 등을 소개했다. 정 원장은 마지막으로 "노벨상은 한 명의 성취가 아니라, 오래 준비된 ,R&D 생태계 결실"이라며 ""건강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한림원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6 14:32박희범 기자

POSTECH-삼성전자, 스마트폰 만으로 2D↔3D 전환 메타렌즈 공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삼성전자가 안경없이 스마트폰 만으로 2D와 3D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메타렌즈)을 세계 처음 상용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개발, 공개했다. 이를 개발한 노준석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는 과기정통부 브리핑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5×5cm 크기 렌즈로, 제작비도 기존대비 100분의 1도 안되는 5,000원 밖에 안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노준석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비주얼 테크놀로지팀이 공동으로 차세대 광학소자인 '메타렌즈'를 활용해, 하나의 렌즈로 2D와 3D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나노미터 크기의 인공 나노 구조체를 기판 위에 배열해 빛의 위상·진폭·편광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렌즈 기능을 구현하는 초박형 평면 광학 소자를 말한다. 노 교수는 지난 16일 성균관대 조규진·김인기 교수와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을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을 포함하면, 연속 2주째 네이처 온라인으로 연구성과가 실린 것. 이들 논문 2편은 오는 30일 네이처 오프라인으로 동시 게재될 예정이다. 노 교수가 공개한 메타렌즈는 특히, 노벨 재단과 스웨덴 왕립과학원 주관으로 오는 6월 29일 스웨덴서 개최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a)에도 초청 받아 관심을 끌었다. 과학기술계는 "이는 메타물질이 노벨물리학상 후보군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대학에서는 POSTECH과 홍콩대, 싱가포르대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최근 가상·증강현실, 의료영상 등 3D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 열람이나 일반 영상 시청 같은 2D 콘텐츠 소비가 지배적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기에서 두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2D-3D 전환 디스플레이 기술이 산업계 주목을 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그러나 이 기술은 현재 시야각이 15도 내외로 좁아 3D 영상을 여러 위치에서 보기가 어렵고 2D 화면은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1.2mm 초박형 구조로 설계된 '메타렌즈'로 해결했다. '메타렌즈'는 전압 공급에 따라 빛의 굴절 방향을 자유자재 조절이 가능하다. 전압이 없을 때는 오목렌즈로 작동해 고해상도 2D화면을 왜곡 없이 보여주다, 전압이 공급되면 볼록렌즈로 작동한다. 노준석 교수는 "기존 기술보다 시야각이 6배 이상 넓은 100도의 '초광시야각'으로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여러 사람이 다양한 위치에서 동시에 몰입감 넘치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메타렌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화면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구현된다. 이에 따라 향후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정밀 의료 영상 시스템이나 대형 옥외 광고판 등 관련 산업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준석 교수는 "지난 주 성균관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네이처에 발표한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과 이번에 공개한 2D->3D 광학소자 기술로 렌즈 상용화 가능성이 손에 잡힐 만큼 다가온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통상 50년이 걸리지만 노준석 교수의 경우 원천 기술 개발과 양산 가능성 검증을 동시에 마침으로써 그 간극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2026.04.23 00:00박희범 기자

우주 3D지도 공개…"암흑 에너지 규명하면 노벨상"

우주는 지금도 초당 70km정도로 팽창하고 있다.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은하가 2조 개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궤이사는 수억 개로 알려졌다. 천문분야 국제공동 연구진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4,700만개의 은하와 퀘이사를 관측하고 이에 대한 3차원 우주 지도를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관측 가능한 우주에서 0.00235%에 해당한다. 분수로 나타내면 4만 2,500분의 1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국제공동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5년 임무를 마치고,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고해상 3D 우주지도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근거로 우주 은하 분포와 거리를 파악하고 우주 초기 급팽창, 우주 가속 팽창의 원인 그리고 우주의 68%를 차지하는 암흑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암흑에너지는 반중력 처럼 작용하며, 우주 팽창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면, 노벨상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천문학계는 예상한다. 천문연 측은 이번 관측 데이터량은 암흑에너지를 연구하는 대표적 관측 사업이었던 바리온 음향진동 분광 관측(BOSS) 사업과 확장 관측사업(eBOSS)을 합친 것보다 (extended BOSS)를 합친 것보다 10배나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처리는 조만간 시작한다. 5년치 관측 조사에서 얻은 첫 번째 암흑에너지 결과는 오는 2027년에 발표한다. DESI 책임자이자 버클리 연구소 과학자인 마이클 레비 박사는 “DESI 장비가 예상보다 훨씬 잘 작동했고 관측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어떤 새로운 발견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두 궁금해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DESI에 참여중인 샤피엘루알만 천문연 박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만약 진화하는 암흑에너지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가 확인된다면, 이는 우주론과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이 될 것이다. 잠재적으로 우주론 분야에서 또 하나의 노벨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7 10:43박희범 기자

노벨 수상자 등 화학분야 세계 석학·전문가 제주 총집결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오마르 M. 야기 미국 UC버클리 석좌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가 다음 달 제주에 집결한다. 대한화학회(KCS)는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2026년 대한화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화학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이 기간, 화학 전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화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과 미국화학회(ACS)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심포지엄도 마련했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지능형 미래 사회를 위한 화학의 혁신'이다. 이 심포지엄에는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M. 야기 교수와 학회 저널(JACS) 및 학회 주요 학술지 편집위원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 강연은 석학 토빈 J. 막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교수와 이필호 대한화학회 전임 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지속 가능 화학, 첨단 소재, 미래 화학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특별 심포지엄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IBS–GIST 심포지엄에서는 빛–물질 상호작용 연구, 'InnoCORE AI-CRED'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과 융합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또 BKCS 심포지엄에서는 대형 연구사업과 화학 연구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JKCS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와 화학 교육 및 학술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이와 함께 질량분석 분야 글로벌 분석기기 기업들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대한화학회 총회에서는 화학경영자상에 한태동 박사(동아쏘시오그룹 계열 ADC 신약개발 기업인 동아앱티스)에 수여된다. 한 박사는 국내 최초 FDA(미식품의약국) 승인 항암제인 렉라자 개발에 참여했다. 얀센과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기술이전을 주도한 의약화학 연구자다. 기술혁신상은 이동기 박사에 주어졌다. 이 박사는 RNA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 올릭스를 창업했다. RNA 간섭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올릭스를 창업한 연구자다. 글로벌 제약사 및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RNA 치료제 분야 산업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 대한화학회 학술상에는 이희승 KAIST 교수, 한만정 학술상에는 옥강민 서강대 교수가 수상한다.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금교창 대한화학회장은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국내,외 화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화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노벨화학상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심포지엄을 통해 화학 연구의 새로운 비전과 국제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26 09:18박희범 기자

노벨상 3인, 한림원 통해 인재양성·대중강연 나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3일 '202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스무 기타가와 일본 교토대 교수와 오마르 야기 미국 UC 버클리 교수,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3인을 '2026년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했다. 각 나라별로 운영하는 한림원은 '외국인 회원' 제도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세계적 명성의 연구자를 회원으로 선출, 국제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 한림원 역시 정회원 정수의 20% 이내(100인)에서 외국계 저명한 석학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국인회원은 이번에 선정된 3인을 포함해 총 59명이다. 기타가와 교수는 다공성 배위고분자 및 금속-유기 골격체(MOF) 분야 개척자다. 야기 교수는 물·탄소 포집, 에너지 저장, 공기 중 수분 포집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 석학이다. 코빌카 교수는 세포막 단백질인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시대를 열었다. 코빌카 교수 제자로는 정가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채석필 한양대학교 교수, 최희정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한림원은 외국인회원을 활용, 차세대 과학자들의 학술 교류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청소년 인재 양성사업과 대중 강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하는 야기 교수를 시작으로 올해 선출한 외국인회원 방한 및 회원패 수여 일정, 한림원 프로그램 참여 등을 협의 중"이라며 "이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2.23 13:46박희범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테일즈샵 신작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 정식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비주얼 노벨 개발사 테일즈샵의 신작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를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는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으로 이어진 테일즈샵 스토어 유니버스의 흐름을 잇는 신작이다. 테일즈샵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중심 서사를 집약했다. 이 게임은 현대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가상 세계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무림과 일반 사회가 혼재하는 세계에서 무림 고수를 꿈꾸던 주인공은 우연히 한 술집의 바텐더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손님에게 칵테일을 제공하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인연을 맺으며, 선택에 따라 관계와 서사가 변화한다. 아울러 현대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에 비주얼 노벨을 비롯해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무협과 로맨스를 결합한 설정, 한국적인 정서와 소재를 담아낸 세계관은 'K-비주얼 노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에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의 게임 본편과 시즌 패스를 23일 오후 4시 동시 출시했다. 시즌 패스는 내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캐릭터 서비스 팩 등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5종을 한 번에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스페셜 코멘터리' 특전도 선보였다. 출시를 기념해 본편은 5%, 시즌 패스는 10% 할인한다. 구매자에게는 한국적인 매력이 담긴 '국화 매듭 노리개 아크릴 키링' 굿즈가 제공된다. 본편과 시즌 패스를 모두 구매한 이용자는 '사랑잔' 추첨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2025.12.23 22:12진성우 기자

고려대,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2인 석좌 교수로 영입…"인류난제 해결"

올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오마르 M. 야기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와 스스무 키타가와 일본 교토대 교수가 고려대학교에 석좌교수로 합류한다. 고려대학교는 2025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이들 2명이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영입돼 에너지·환경·바이오 융합 연구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 분야를 개척·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다. 고려대는 그동안 인류 난제 해결을 목표로 국제협력 프로젝트(크림슨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야기 교수와 키타가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 발표 이전부터 이 프로젝트 참여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임용에 합의,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오마르 M. 야기 교수는 고려대 연구팀과 공동연구 및 연구 전략 자문,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 육성 등으로 연구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4월 고려대 석학 초청 학술행사(Next Intelligence Forum)에서 MOF/COF 기반 차세대 에너지·환경 소재와 미래 응용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야기 교수는 MOF와 공유결합 유기 골격체(COF) 개념을 창시한 석학이다. 에너지 저장·전환, 환경 정화, 바이오 융합연구를 선도해 왔다. 키타가와 교수는 세계 최초로 고압조건에서 MOF의 가스 흡착성을 실험적으로 증명하고, MOF의 특성 및 구조적 다양성 연구를 이끌어온 선도적 연구자다. 고려대 연구진과 함께 MOF의 새로운 기능성과 응용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 세미나, 워크숍, 대학원 강의 등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전략을 공유하며 국제적 연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고려대 측은 두 노벨상 수상 석좌교수의 참여를 계기로 인류 공통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 연구를 가속화하고, 세계적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고려대 이헌정 연구처장은 "이들이 보유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멘토링 역량이 고려대 연구진과 차세대 과학자들의 성장을 견인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국제적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12.11 06:00박희범 기자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품 반응 폭발...판매 45배↑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선정되자 국내 서점가가 들썩이고 있다. 알라딘과 예스24 모두 수상 발표 직후 그의 대표작 사탄탱고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수십 배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소 읽기 어렵다고 알려진 라슬로의 작품이 국내 독자들에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알라딘 인터넷서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라슬로의 국내 번역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수상 이전 한 달간 판매된 약 40부에 불과하던 그의 책은 발표 이후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약 1천800부가 팔리며 45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직전 일주일 평균과 비교하면 27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는 같은 기간 약 1천200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어 저항의 멜랑콜리가 330부 판매돼 두 작품이 전체의 80% 이상을 이끌었다. 구매층은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르게 분포됐으며, 그중 30대 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알라딘 도서사업본부 외국소설 담당 MD 박동명 과장은 “라슬로는 그동안 노벨문학상 시즌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왔지만 매번 수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의 작품이 다시 주목받게 돼 기쁘다. 다소 난해한 문체로 쉽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소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라슬로 수상을 기념해 '노벨문학상 기획전'을 열고,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한강·카프카·헤밍웨이 문장이 새겨진 북밴드형 펜케이스·책집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예스24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됐다. 예스24는 9일 수상자 발표 후 12시간 만에 라슬로의 사탄탱고 판매량이 올해 연간 판매량의 약 12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발표 직후 예스24 국내도서 및 eBook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저항의 멜랑콜리와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역시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또한 12시간 동안 라슬로 저서 전체 판매량이 올해 연간의 3배, eBook 판매는 2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슬로는 헝가리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985년 데뷔작 사탄탱고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종말론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증명해낸 강렬하고 비전적인 작품 세계”라고 평가하며 그에게 2025년 노벨문학상을 수여했다.

2025.10.10 12:00안희정 기자

노벨화학상, 다공성 물질 개발 3인 수상…"LG전자 공기청정기에도 쓰여"

올해 노벨 화학상은 스스무 기타가와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리처드) 롭슨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 버클리)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이산화탄소 포집이나 촉매 등의 소재로 쓰이는 다공성 물질, MOF(금속-유기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공로로 이들 3인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2025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 대학 교수에 이어 노벨 화학상까지 받아 과학분야에서 총 31명의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MOF는 가스나 화학물질이 흐를 수 있는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춘 분자 구조를 설계할 수 있어, 사막 공기에서 물을 얻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독성 가스를 저장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화학 반응 촉매 등 바이오 응용 분야에서도 쓰임새가 크다. 세 수상자는 MOF라는 새로운 형태의 다공성 분자 네트워크를 정립했다.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포획·저장하도록 설계할 수 있으며, 일부 MOF는 화학 반응을 촉진하거나 전도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이너 링케 노벨 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프레임워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갖춘 맞춤형 재료를 만들 수 있어, 기존에 갖지 못하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MOF 연구는 지난 1989년 리차드 롭슨이 원자의 고유한 특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테스트하면서 시작됐다. 리차드 롭슨이 양전하를 띤 구리 이온을 4개 8가 분자와 결합해 크리스탈을 형성했다. 그러나 롭슨 교수가 처음 만든 MOF 분자 구조는 불안정했고, 쉽게 붕괴했으나 이를 기타가와 교수 및 야기 교수가 빌등 블록을 만드는 기초를 제공했다고 노벨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이날 마련한 노벨 화학상 설명회에서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는 "MOF가 이미 상용화 됐다"며 "LG전자 지난해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는데, MOF를 적용해 탈취 성능이 타사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LG전자가 MOF 적용을 더 확대한다"고 부연했다. 최 교수는 2012~2016년 UC 버클리에서 야기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김자헌 숭실대 교수는 "핵심은 다공성"이라며 "나무를 태운 숯을 현미경으로 보면 엄청 많은 구멍이 있고, 표면적이 엄청나다는 걸 알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g 표면적이 1천 제곱미터, 1g 안에 축구장 하나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며 "이산화탄소 포집이나 사막 물 흡착 등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공에서 공극 유지가 어려웠는데, 기타가와 교수와 야기 교수가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이들 성과는 합성이 쉽다는 점이며, 고체 화학이지만 유기 리간드 설계할 수 있다는 것과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노벨 수상자들은 상금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5천만원)를 나눠 갖게 된다. 앞서 노벨 위원회는 지난 6일 생리의학상, 7일엔 물리학상을 발표했다. 오는 9일엔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평화상은 10일, 경제학상은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5.10.08 20:10박희범 기자

사카구치 시몬 노벨 생리의학상에 면역질환 치료 신기원 기대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가 말초 면역 관용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연구가 향후 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실마리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사카구치 교수를 비롯해 메리 브랑코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매니저, 프레드 람스델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고문 등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암 같은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등 새로운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은 면역 연구의 신기원을 가져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제갈동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T세포 수용체는 자신에서 유래하는 수용체도 만들어서 자기를 인식한다. 이를 제거하고자 흉선에서 자가인식 T세포를 제거,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루프스와 같은 자가항체에 의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사카구치 교수는 자가 인식 T세포를 조절하는 기전을 연구해 왔다. 자가인식 T세포는 CD25를 발현시킨다. 이러한 CD25 T세포를 실험군 쥐에 투여하면, 자가면역 질환을 억제한다는 것을 사카구치가 발견한 것이다. 브론코와 렘스델도 X염색체에서 FOXP3 유전자를 발견, 이를 IPEX 증후군 환자에서 실증했다. 즉, FOXP3 유전자가 CD25T세포의 성숙에 핵심임을 발견해 CD25 T세포는 자체 단백을 인식하는 T세포를 억제함을 증명한 것이다. 참고로 자가면역병을 치료하려면 자가조절 T세포가 존재하거나 증가해서, 자기를 인식하는 T세포를 억제해야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암 치료에 있어 자가조절 T세포가 감소하거나 없어야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자가조절 T세포(CD25 Tcell)이 발현하는 T세포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정상 T 세포에 발현시키면 그동안 난치병으로 알려진 루푸스, 1형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제갈동욱 교수는 “현재 국내외에서 T세포를 환자에게서 채취해 증폭시킨 후, 인위적으로 이러한 수용체를 발현하게 하는 CAR-Treg 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도 “조절 T세포와 FOXP3의 발견이 기초면역학이 임상의학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전환하는지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 연구가 일반 질환 이해의 돌파구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IPEX 증후군은 100만 명당 1명 미만의 극희귀질환이다. 해당 환자들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연구는 류머티즘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1형 당뇨병 등 흔한 자가면역질환의 병인을 설명하는 핵심 열쇠를 제공했다. 이 교수는 “조절 T세포와 FOXP3의 발견은 자가면역질환을 면역계의 오작동에서 평화유지군의 부족 또는 기능장애로 재정의했다”라며 “IPEX 증후군 같은 희귀질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공통 기전을 밝혀낸 것은 기초 과학의 힘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면역억제제로 전체 면역계를 억눌렀다면 이제 조절 T세포를 증강하거나 이식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표적 치료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보다 정교하고 부작용이 적은 방향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2025.10.08 10:29김양균 기자

노벨 물리학상, 양자서 나와…"양자컴퓨팅 큐비트 기반 마련"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양자(퀀텀)에서 나왔다. 올해는 UN이 정한 양자의 해다. 양자역학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교수인 존 클라크와 예일대와 샌타 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 샌타바버라) 교수인 미젤 H. 드보레, UC샌타바버라 교수인 존 M. 마티니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조셉슨 효과를 기반으로 한 전기회로에서의 거대 양자 터널링 현상 발견과 에너지 양자화를 실험적으로 입증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조셉슨 효과는 두 초전도체 사이에 얇은 절연막을 통해 전자쌍이 터널링하는 현상이다. 이때 이 절연막을 조셉슨 접합이라 부른다. 양자 터널링은 양자 컴퓨터, 나노기술, 생명과학 등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 원리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 터널링 현상은 입자가 고전역학적으로 넘을 수 없는 에너지 장벽을 확률적으로 통과하는 현상이다. 실사용 예로는 반도체와 전자기기 분야 터널 다이오드나 플래시 메모리 등에서 전자가 장벽을 터널링해 전기적 특성을 제어한다든지, 주사 터널링 현미경(STM)으로 원자 수준의 물질 표면 관찰, 별의 중심에서 양성자가 터널링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 등이다. 에너지 양자화는 고전역학에서 에너지가 연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과 달리, 양자 시스템에서는 에너지가 특정 값만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연욱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은 "에너지 양자화는 설명보다 몸으로 받아 들여야하는 부분"이라며 "클라크 교수는 스퀴드(고감도 자속 검출 소자)의 아버지로 불린다. 3인 모두 초전도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양자화된 에너지는 주로 원자, 전자, 빛 등 양자적 입자와 시스템에서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양자 컴퓨팅에서 큐비트(양자 비트)의 작동 원리, 양자 계산의 기본 개념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엔 노벨 물리학상과 노벨 화학상을 인공지능(AI)이 휩쓸었다. 2024 노벨 물리학상은 'AI 대부'로 꼽히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 교수와 '홉필드 네트워크'로 AI 연구의 기반을 닦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 교수가 받았다. 2024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와 존 점퍼 딥마인드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허사비스는 '알파고 아버지'로 불린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6억5천만 원)를 나눠 갖게 된다. 앞서 노벨 위원회는 지난 6일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자가 면역 질환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메리 E. 브룬코(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선임 프로그램매니저)와 프레드 램스델(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 고문), 사카구치 시몬(일본 오사카 대학 석좌교수)을 선정했다. 오는 8일엔 노벨 화학상, 9일엔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평화상은 10일, 경제학상은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5.10.07 19:46박희범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에 '장기이식 거부반응' 최소화한 미-일 과학자 3인이 받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자가 면역 질환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메리 E. 브룬코 박사(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선임 프로그램매니저)와 프레드 램스델 박사(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 고문), 사카구치 시몬 교수(일본 오사카 대학 석좌교수)에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6일 이들 3명이 말초 면역 관용의 원리를 발견, 인류 면역 질환 치료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말초 면역 관용은 인체 면역 시스템이 자가 항원에 대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억제하는 메커니즘이다. 알레르기 및 장기 이식에서 면역 반응을 억제하거나 장기이식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박정규 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면역 기능이란 것이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 몸이 반응해 공격하는데, 왜 우리 몸 자체는 공격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면역 관용"이라며 "쉽게 말해 우리 몸에 관용을 베푼다고 이해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면역 세포들이 몸에서 만들어질 때 인체는 자기 몸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들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데, 중추 면역 조절 기전과 말초 면역 기전 2가지가 있다"며 "다만, 이들 면역 세포 제거 제거가 완벽하지 않아 면역 세포 생성 기관에서 빠져나와 우리 몸을 돌아다니다 활성화되면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는 것"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이번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연구자 3명이 이들 자가면역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제2형 당뇨병이라든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 면역 질환은 많이 있는데, 이것이 건강한 사람에 생기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면역 세포를 만드는 기관에서 면역을 억제하는 세포도 같이 만듭니다. 이걸 조절 T세포라고 부르는데, 이 조절 T세포가 우리 몸을 돌아다니면서 자가 면역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세포 활성화를 억제합니다. 이 자가면역 질환 억제 세포의 존재를 밝혀낸 것입니다." 이들 3인의 수상자가 의학적으로 기여한 점에 대해 박 교수는 "면역 억제제는 전반적으로 면역을 다 억제를 하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암이 생긴다든지 아니면 감염에 잘 걸린다"며 "그런데 이 조절 T세포를 이용하게 되면 장기에 대한 면역 거부 반응만 억제하거나, 항암 치료 효과가 잘 일어나게 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박정규 교수는 시몬 사카구치 교수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박 교수가 수행하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의사 과학자 사업에서 시몬 사카구치 교수가 컨설턴트로 참여 중이다. 3인의 수상자는 상금 1천100만 스웨덴 코로나(약 16억 5천만 원)를 나눠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2025.10.06 19:48박희범 기자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카운트 다운…"유전자 가위서 나올까"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노벨 경제학상을 제외한 모든 노벨상이 추석 연휴 내내 발표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는 7일 현재 노벨생리학상 발표 13시간을 남겨뒀다. 스웨덴 현지 시간으로 11시 30분(한국시간 오후6시 30분) 발표한다. 노벨생리의학상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노벨 위원회 토마스 펄만 사무총장이 발표한다. 지난해엔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교수와 게리 루브쿤(Gary Ruvkun)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마이크로 RNA 발견 및 유전자 발현 조절 메카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 후보는 카롤린스카 연구소 및 해외 과학 전문지 '더 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유전자 편집이나 단백질 합성 조절, 신경발달 분야에서 활동해온 제니퍼 다우드나이나 펭 장, 데이비드 리우 등 차세대 유전자 가위(CRISPR) 응용 연구자 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또 8일 오후 6시45분(이하 한국시간)에는 노벨물리학상, 9일 오후 6시 45분에는 노벨화학상, 9일 오후 6시 45분에는 노벨경제학상을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발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문학 분야에서 수상자를 낸 노벨문학상은 10일 오후 8시 정각 스웨덴 아카데미가, 11일 오후 6시 정각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수상 여부로 화제가 된 노벨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각각 발표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수상자가 여전히 0명이다. 올해도 20여 명의 예측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과학자는 없다.

2025.10.06 05:33박희범 기자

외교부, 스웨덴 노벨박물관에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 제공

외교부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과 함께 17일부터 스웨덴 노벨박물관에서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벨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후 1901년 첫 시상 이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소개하고 기증품을 전시해온 공간이다. 전체 방문객의 90% 이상이 국제 관광객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 중 하나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으로 노벨박물관은 총 11개 언어(한국어, 스웨덴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일본어)의 음성 가이드를 제공하게 됐다. 박물관에는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기증품이 전시돼 있어, 이번 한국어 서비스 개시는 우리 국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어린이용 한국어 음성 가이드도 포함됐다. 이는 기존의 스웨덴어, 영어 외에 유일한 외국어 어린이용 서비스로 한국 어린이 방문객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 작가가 직접 녹음한 환영 메시지도 포함돼,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현장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문체부의 '해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 개원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이 번역과 녹음 등 전 과정을 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해왔다. 이경재 원장은 “전 세계인이 찾는 박물관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한국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 서비스 개시일인 9월 17일에는 노벨박물관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노벨박물관의 안나 라스터 관장과 이형종 주스웨덴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5.09.17 19:59김한준 기자

쏘카, 티웨이항공 단독 제주 항공권 행사 진행

쏘카가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제주 항공권 단독 특가 행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항공권부터 카셰어링, 숙소 예약까지 연계 혜택을 제공하며 여름철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티웨이항공의 제주 노선(김포·대구·광주·청주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항공권을 최대 7% 할인된 단독 특가로 제공한다. 예매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쏘카 앱 또는 네이버 항공권에서 가능하며, 탑승은 일부 제외 기간을 빼고 11월 30일까지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제주지역 소노벨 제주, 소노캄 제주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과 김포공항 등 공항 인근 쏘카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6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모든 쿠폰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항공권 구매 후 ▲소노벨·소노캄 제주 숙박 ▲제주 카셰어링 24시간 이상 이용 시 최대 1만 크레딧이 지급된다. 조건 일부 충족 시 3천~5천 크레딧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및 확인은 쏘카 앱을 통해 가능하다. 쏘카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준비한 이번 단독 특가는 여름철 여행 수요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동 수단과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끊김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올해 1월 국내선 항공권 발권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이후 항공과 카셰어링을 연계한 사용자 수는 2개월 만에 11배 증가했다. 회사는 항공, KTX, 카셰어링을 잇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모델을 바탕으로, 통합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2025.07.14 13:3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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