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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4.0 녹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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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더위에 지친 배민라이더 안전·건강 챙긴다

"쉼터에서 음료도 마시고 이륜차 정비 혜택도 받으며 잠시 쉬어가세요."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무더위 속 라이더를 위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에게 휴식을 장려하고 안전한 배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는 13~14일 이틀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있는 온어스 협력 정비업체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위치는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는 라이더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라이더 전용 쉼터를 제공한다. 라이더는 온어스와 제휴된 이륜차 정비업체에서 마음껏 쉴 수 있으며, 쉼터에서는 광동제약이 제공하는 탄산수와 이온음료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라이더는 한국이륜차안전협회가 제공하는 안전야광팔찌, 차량부착 안전경광등 등 야간에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굿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장에 찾아오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륜차 정비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지점의 QR코드를 통해 방문을 인증하는 모든 라이더는 엔진오일 교체권, 정비료 할인권 등 온어스가 제공하는 라이더 정비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정비, 보험, 리스렌탈, 출동서비스 등 온어스 플랫폼 기반 종합정비 혜택(최대 100만원 규모)을 라이더에게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가이드'에 수록된 폭염대비 안전수칙을 라이더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5~20분 간격 수분 섭취 ▲햇볕이 강할 때 그늘·쉼터에서 충분한 휴식 ▲열로부터 피부 보호하기(자외선 차단제&쿨링보호구) ▲더울수록 엄격하게 위생 관리하기 등 배달 중 반드시 라이더가 숙지해야 할 내용을 알린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뿐 아니라 라이더들의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다채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한 '커피트럭&배달통 소독 이벤트' ▲2021년부터 4년 연속 진행해온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 ▲업계 최대 라이더 제휴혜택 서비스 '배-네핏(배민커넥트 베네핏)' ▲여름 안전배달용품 공구장터 ▲편의점 동행쉼터사업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라이더들이 휴게공간, 정비혜택, 음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번 배민커넥트 리프레시 데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라이더 휴식권을 지원하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23:42백봉삼

우아한청년들, 배달안전365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고용노동부와 여름철 배달 라이더들의 휴식을 장려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커피트럭, 배달통 소독, 이륜차 무상점검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안전365 캠페인'을 공동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는 라이더의 안전한 운행과 건강한 배달활동을 장려하고 온열질환 예방 및 라이더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2024년 한해 동안 '배달안전36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전국 라이더 쉼터 안내(1월)', '야간운행 안전수칙(4월)', '폭염대비 안전수칙(7월)' 등 라이더 배달운행 관련 안전정보를 배민커넥트 앱, 인스타그램, 공식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로 공유하며 안전운행을 독려했다. 이번 배달안전365 캠페인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 송파구청, 영등포구청, 성북구청, 서울노동권익센터, 성북구노동권익센터,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했고 더벤티, 3M, 블루샤크가 협찬하는 배달업계 최대 규모 라이더 혹서기 지원사업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더 많은 라이더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7월 30일(송파구 올림픽공원), 8월 2일(영등포 타임스퀘어), 8월 6일(성북구청 잔디마당)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간은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에 진행해 라이더가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배달가방·배달통을 가지고 오면 누구나 이벤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의 라이더라도 모두 이 시간만큼 잠시 쉬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커피트럭(여름철 라이더의 휴식기간 장려 및 건강관리를 위해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 ▲배달통 소독(식중독 위험이 큰 여름철 위생관리를 위해 배달통·배달가방 무료 소독) ▲행운의 룰렛 이벤트(폭염·온열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온열질환예방키트, 수분충전키트, 오토바이케어키트, 블루샤크 쿨시트, 3M 종합선물세트 등 6종 및 배민 라이더웨어 100% 당첨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특히 그동안 배민라이더스쿨 전문강사진이 '찾아가는 라이더 배달수단 케어' 이름으로 꾸준히 진행했던 오토바이 무상점검이 큰 호응을 얻었다. 20년 이상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배민라이더스쿨 전문강사진의 이륜차 무상점검은 평소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을 정밀하게 정비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장소 제한으로 1회차 올림픽공원에서만 진행됐지만 소모품도 무료로 교체해주고 정비에 대한 노하우도 자세하게 알려주는 만큼 라이더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고 말했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배달안전365캠페인뿐 아니라 라이더들의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더 혹서기 음료지원 캠페인 ▲라이더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을 돕는 '혹서기 물품지원' ▲업계 최대 라이더 제휴혜택 서비스 '배-네핏(배민커넥트 베네핏)' ▲여름철 안전배달용품 공구장터 ▲편의점 동행 쉼터 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라이더들이 무더위 속 잠시나마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하고 안전운행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용노동부와 함께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라이더들의 배달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여름도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5 08:34백봉삼

[미장브리핑] 9월 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에 주가 상승

◇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0842.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한 17599.4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7월 30~31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 정책 완화 선호(비둘기파)로 해석되면서 주가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금리 인하가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고려해야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기대대로 하락하고 노동 시장 정상화가 계속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발언. ▲일각에서는 8월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제기. 대다수 투자은행들이 9월 첫 번째 금리인하를 전망한 기존견해를 유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Fed Funds Futures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말 정책금리 전망치는 4.64%(2.8회 인하) → 4.59%(2.9회 인하)로 하락. ▲씨티 측은 파월 연준의장은 연준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밝혔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다소 상회하고 있지만 상승리스크는 약화된 반면, 노동시장의 하방리스크는 크게 보고 있음. 0.50%p 인하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약화될 경우 시장이 0.50%p 인하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남겨 뒀다며 9월 인하를 시작으로 최종금리가 3.25~3.50%에 이를 때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혀.

2024.08.01 07:31손희연

KAI, 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린 수여식은 KAI 경영관리본부장 박상욱 전무와 고용노동부 연창석 진주지청장을 비롯해 양측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매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45개사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심사 등을 거쳐 KAI를 포함한 총 35개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최장 5년간 정기근로 감독 면제, 일반용역과 계약 적격심사 가점, 세무조사 1년 유예,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연말 진행 예정인 노사문화 대상 신청자격도 부여된다. KAI는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정부정책과 발맞춘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 것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는 "그동안 노사간 소통 강화와 협력업체 상생을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7:07신영빈

근로자 10명 중 8명 "AI가 업무량 증가시켜"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무직 근로자 업무량과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번아웃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기업들이 AI 도입과 관련된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30일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허브에 따르면 업워크(Upwork)의 새로운 연구조사에 참여한 사무 근로자 중 77%가 'AI가 업무량을 증가시켰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 거주하는 근로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1%는 현재 번아웃을 겪고 있으며 65%는 상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정규직 직원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또 81%의 경영진이 지난 한 해 동안 직원업무를 증가시켰음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중 33%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향후 6개월 내에 직장을 그만둘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사용자 측은 AI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 96%는 AI가 직원 생산성을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영진이 꿈꾸는 AI 혁신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은 25%, 활용 전략을 갖춘 기업은 13%에 그쳤다. 사이언스허브는 "임원들은 AI가 마법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믿는 반면, 근로자들은 번아웃을 겪고 있다"며 "양측 간 인식 차이가 크다"고 분석했다.

2024.07.30 09:37조이환

"해양과기원 내 파크골프장 건립 반대"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부가 원내 연구부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해양과기원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책연구기관 내 시민체육시설 건설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연구환경과 학생 학습권 침해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해양과기원은 국가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보안 사고 발생시 책임을 영도구청이 져야할 것이라고 파크골프장 건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도구청 측은 이에대해 "영도구청이 현재 파크 골프장 건립 후보지를 찾고 있고, 해양과기원 내 운동장도 후보지 중 한 곳"이라며 "그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영도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상지 10여 곳을 관련 협회와 체육회 등이 추천했다"며 "해양연구원 측과 협의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밀어 붙어거나 할 사안도 아니고 현재는 답보상태"라고 덧붙였다.

2024.07.29 16:28박희범

與 원내대표 만난 경제계, 노란봉투법 저지 호소

경영계가 여당 대표를 만나 노동조합법 개정안 저지를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29일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다. 경제6단체는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산업현장에서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과 같이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하청 노조가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벌인다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는 붕괴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현재 불법쟁의행위를 둘러싼 손해배상문제의 절대다수가 폭력적으로 이뤄지는 사업장 점거에서 비롯되고 있음에도 개정안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개정 내용을 전혀 담지 않고 오히려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봉쇄해 극단적인 불법쟁의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경식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본회의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게 적극적으로 저지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며“그럼에도 야당이 일방적으로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2024.07.29 15:22류은주

"AI가 내 일자리 뺏을까"…新 러다이트 운동 확산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관련 논의와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가디언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시어룩스(SheerLuxe)는 이번 달 AI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자 '림(Reem)'을 도입했다. 패션에 해박한 20대 여성을 콘셉트로 한 '림'은 팔로워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등 인간 직원이 하던 일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이는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렀고 시어룩스는 사흘 만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시어룩스만의 사례가 아니다. 런던에 위치한 프린스찰스극장(The Prince Charles Cinema)은 지난 6월 AI 제작 영화 상영을 계획하다가 관객의 반대로 이를 취소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인사(HR)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래티스(Lattice)도 인간과 근무하는 AI직원을 도입하려다 뭇매를 맞고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기업들이 AI 도입을 시도하다가 소비자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다수 외신은 AI가 인간의 노동기회를 박탈할 것이라는 우려로 생긴 반발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일부 반 AI 운동가들은 자신들을 신(新) '러다이트(Luddite)'로 칭하며 반기술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힘으로 AI 반대 운동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세이프 스트리트 레벨(Safe Street Rebel)은 자율주행 택시를 공격하는 등 적극적인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AI가 인류를 해방시킬 기술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영국 AI 정상회의를 주도했던 매트 클리포드 엔터프리너퍼스트(Entrepreneur First) 대표는 최근 한 행사에서 AI를 두고 '영국을 위한 최고의 기회'로 묘사한 바 있다. 이처럼 두 입장이 서로 팽팽히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디언은 "AI가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지만 현재 피해도 만든다"며 "기술이 규제되지 않는다면 대중의 반발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7.29 11:08조이환

고용24·워크넷 서버 마비…약 30분 만에 복구 완료

고용24·워크넷 등 고용 관련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용24'의 데이터베이스(DB) 장애 문제로 인해 고용24·워크넷 등 일부 사이트의 접속에 30여 분간 오류가 생겼다고 18일 밝혔다. 고용24 홈페이지 접속 오류 문제는 18일 11시 24분부터 시작돼 11시 56분까지 이어졌다. 이후 12시경 복구가 완료됐다. 실업급여 신청 등을 담당하는 고용보험 사이트도 접속이 느리게 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이며 워크넷은 11시 57분에 접속이 가능해졌다. 고용노동부 홈페이지·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등 다른 고용 관련 사이트는 11시 30분경 접속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24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DB 서버 오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3:10양정민

"기계랑 내가 같다고?"…래티스, AI 직원 '정규직' 채용에 뭇매

한 미국 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정직원으로 포함하는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인간 직원의 존엄성을 무시한다는 비판이 이어져서다. 16일 포춘지에 따르면 인사(HR) 테크 기업 래티스는 'AI 직원'을 교육하거나 업무 목표를 제시하고 회사 시스템 접근 권한을 주는 등 회사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온라인에서 강한 역풍을 맞았다. 사라 프랭클린 래티스 대표는 지난 9일 링크드인에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를 근무환경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직원'을 직장 체계에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AI를 직원처럼 간주해 온보딩·교육·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발표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한 AI 플랫폼 직원은 "AI 에이전트를 직원으로 대하는 것은 실제 직원의 인간성을 무시하고 인간을 기계와 비교 측정한 '자원'으로 보는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는 "근로자들이 이미 충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AI 직원과 경쟁하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발에 직면한 래티스는 발표 후 불과 3일 만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포춘지는 "산업 전반에 AI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근로자들이 자신의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래티스의 사례도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2024.07.16 16:38조이환

"AI 위협 큰 일자리 341만명···SW·로봇과 양상 달라"

인공지능(AI)에 크게 노출(대체)된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12%인 341만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는 ▲노출성 ▲보완성 등 두 기준을 함께 봐야 하며, 이 기준에 따르면 AI가 대체하는 일자리는 소득 및 학력이 높을 수록, 또 보완성이 낮을 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조사국 오삼일 고용분석팀장에 따르면 소득 및 학력이 높고 보완성이 낮은 직종은 텔레마케터와 이코노미스트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구구조 변화, 다가오는 AI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 토론회에는 오 연구원을 비롯해 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시대에 따른 일자리 변화를 토의했다. 오 팀장은 "AI가 초래하는 일자리 변화는 이전 산업용 로봇 및 소프트웨어(SW)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면서 "AI는 고소득, 고학력 근로자일수록 더 크게 노출돼 있다"고 짚었다. 노출(Exposure)이 높을 수록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 업용 로봇은 노출도가 저소득, 저학력일수록 높았고, 소프트웨어는 중소득, 저학력일수록 노출도가 높았다. 또 AI와 보완 여부는 임금이 많을 수록 보완도가 높았다. 오 연구원은 "AI에 많이 노출되고 보완 가능성이 높은 분야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생산성 증대와 직결한다"고 주장했다. 오 팀장에 따르면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이 AI노출 지수가 가장 높았다. 정보통신업에 이어 광업, 전문과학기술, 제조업, 건설업이 2~5위를 차지했다. 가장 낮은 직종은 숙박음식업이였다. 예술스포츠여가도 숙박음식업 다음으로 대체율이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AI노출 지수가 약간 높았고, 연령별로 보면 40대부터 AI노출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번 토론회는 업무현장의 AI도입과 저출생 등 급격한 인구구조에 맞서 노동시장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한국노동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주제 발표에는 한국은행 오삼일 고용분석팀장, 한국개발연구원 한요셉 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성재민 부원장, 부산대학교 권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섰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고려대 박지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좌장은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맡았다. 오 팀장은 소셜스킬을 요구하는 직업, 비반복적이면서도 인간만의 인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은 AI가 대체하기 어렵다며 AI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기보단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재민 부원장은 "대기업·중소기업에서 AI를 이용해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건 분명히 존재하는 이점"이라며 "AI를 이용해 생산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직 훈련, 재배치를 진행하고 없어지는 업무를 위해선 배치 전환, 유연 근무 확대 등 기능적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혁 교수는 AI가 도입되고 근로자의 조건이 다양화하며 노동자들 간 단결이 아니라 상호 경쟁 구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AI를 활용하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일자리 뿐 아니라 공장에서 일하는 제조업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미래 노동법이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한요셉 연구위원은 고령화사회의 중장년 시대 정년연장의 위험성과 조기퇴직 요인 보완에 대해 논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AI 시대가 도래해도 첫 세션 발표처럼 판사, 의사들이 그렇듯 최종 결정은 인간이 판단해야 한다"며 "AI 시대 뒤처지는 사람이 되도록 없게 국가가 나서 적극적인 노동시장 및 교육을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인구 구조와 AI시대라는 우리가 직면한 국가 위기와 도전 앞에 오늘 토론회 주제는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를 오롯이 담고 있다. 노동시장 제도와 의식, 관행은 더 이상 지속하지도, 지속되서도 안된다"면서 "국민 누구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 활력을 높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미래지향적 고용 노동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하루속히 이뤄내야 한다"고 짚었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노동시장 양극화 원인 중 하나가 기술발달이고 그 중 AI발달이 손 꼽힌다"면서 "이런 신기술 발달에 따라 특정 직업군에만 영향을 미칠 것 같았던 기술이 단순직 중간관리자는 물론이고 전문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각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변화가 그렇듯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이 상황을 관리해 나가는냐에 따라 변화의 시기가 기회의 시기가 된다는 걸 우리는 지난 60~70년 동안 한국 현대사에서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우리가 겪고 있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어려움은 어떻게 우리가 경험하고 축적하는냐에 따라 지구촌 다른 나라에 공유할 뿐 아니라 우리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7.15 17:41방은주

우아한청년들-고용부, 라이더 폭염 안전수칙 알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여름철 배달 라이더들의 건강한 운행을 위해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전달하는 '배달안전365 캠페인'을 고용노동부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배달안전365 캠페인의 콘텐츠는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배포한 '온열질환 가이드'를 기반으로 작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15~20분 간격으로 수분 섭취하기 ▲햇볕이 강할 때 그늘 또는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열로부터 피부 보호하기(자외선 차단제&쿨링보호구) ▲더울수록 엄격하게 위생 관리하기 등 라이더들이 배달활동 중 꼭 숙지해야 할 4가지 내용을 압축해 전달한다. 또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는 라이더가 야외활동 중 열사병이나 일사병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함께 제공한다. 두통, 고열, 어지럼증, 근육경련, 극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 관련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쉼터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앱에서는 쉼터지도를 안내하기도 한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의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더 생수나눔 캠페인 ▲라이더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을 돕는 '혹서기 물품지원' ▲ 업계 최대 라이더 제휴혜택 서비스 '배-네핏(배민커넥트 베네핏)' ▲여름철 안전배달용품 공구장터 ▲편의점 동행 쉼터 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라이더들이 무더위를 대비하도록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고용노동부와 함께해 전문성을 높여 전달하는 이번 안전수칙 캠페인을 통해 라이더들의 배달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여름도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08:49백봉삼

인크루트,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2일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신한은행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노동부 서울 남부지청 ▲고용노동부 서울 관악지청 ▲한국폴리텍대학 강서 캠퍼스가 후원하며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현대홈쇼핑, 아이엠택시 등 중장년층 구인 기업 70여 개 사가 채용관으로 참여해 중장년층(40~65세)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이 외 현장에서 기업 매칭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내일설계관, 헤드헌팅, 직업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인크루트는 2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위한 일자리 정보와 현장 면접 진행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관 뿐 아니라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이용해 박람회 홍보 및 유료 기업 서비스를 지원해 중장년의 취업을 돕는다. 한정규 인크루트 취업지원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 동참하게 됐다”며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0 09:01백봉삼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뒷받침할 추가 근거 필요"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9331.8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5509.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18028.7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 경로로 돌아갔다고 진단. 그러나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을 자제.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져야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해.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에서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9월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평가. ▲미국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792만) 및 예상치(791만건)를 상회. 제조업 및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나.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반도체 노동력 육성을 위해 국립반도체기술센터에 마련한 50억달러 중 일부를 활용하기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면밀히 살피고 있지만,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기에 인위적 시장 개입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해.

2024.07.03 08:31손희연

알바천국, 올해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865건 공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임금체불 사업주 1차 명단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알바천국은 직업안정법 제25조(직업정보제공사업자의 준수 사항)에 따라 공개 중인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금체불 사업주는 고용노동부 공개기준일(매년 8월 31일) 이전 3년 이내 임금 등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자로서, 이전 1년 이내 임금 등의 체불 총액이 3천만원 이상인 업주다. 알바천국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공지사항 및 '알바스토리' 페이지에 총 865건의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서는 체불 사업주의 ▲사업장명 ▲소재지 ▲대표자명 ▲기준일 이전 3년간의 임금 등 체불액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1차 명단공개 대상자의 사업자 정보 및 체불액은 2027년 6월 15일까지 공개되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는 임금체불 사업주의 나이 및 사업주 주소지 등 자세한 내용까지 확인 가능하다. 알바천국은 알바생들이 임금 체불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아르바이트 근무 중 생긴 각종 문제에 대해 법적 권리구제부터 상담까지 제공하는 '알바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천국을 이용하는 구직자들의 임금 체불 피해를 방지하고자 상습적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업주 명단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의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아르바이트 필수 정보를 발빠르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8:04안희정

윤 대통령, 이병화 환경·김민석 고용 차관, 김완기 특허청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김천고와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영국 에린버러대학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과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실은 이 차관에 대해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 목소리를 환경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고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에서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노동개혁 과제 추진과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에 대해 “고용·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완기 신임 특허청장은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법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통상정책국장, 무역투자실장, 대변인 등을 거친 산업·통상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대통령실은 김 청장에 대해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2024.06.20 15:06주문정

전국과기노조 한의학연지부, "기관장 사퇴 요구"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한의학연구원지부(한의학연지부)가 기관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학연지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행정조직 비대 △R&D예산 과제수당 행정직 소외 △이월금 12억원중 10억 원 특정사업에만 재차 지원 △연구원 조직 황폐화 △연구부서장=과제책임자 동기화 부작용 △해외파견자 언어검증 부실 및 선정과정 담합 의혹 △무기계약직 불평등 구조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의학연지부는 성명에서 ▲원장 사퇴 ▲과기정통부 신임원장 인선작업 2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노조 성명에는 팩트체크가 제대로 안된 것들이 있다"며 "행정조직 신설만해도 식약처 표준개발협력기관의 자격으로 2023~2026년까지 운영하는 한시적인 조직인데, 마치 정규 조직화된 것처럼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구부서 5개, 행정부서가 3개이고, 임상연구지원 등의 부서는 연구를 지원하지만, 노사합의에 따라 행정직에서 제외된 인원과 휴직자 등이 포함돼 행정직이 더 많아 보이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홍보팀 과제도 통으로 날아간 상황에서 행정부문 예산이 그대로 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4.06.19 18:35박희범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서 '갈등 해결' 노력에 한뜻 모아

삼성전자와 회사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사후조정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세종 중노위에서 사후조정 1차 회의를 열고 약 2시간 동안 조정에 대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사후조정은 노사가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조정을 다시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 중노위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이번 사후조정에서는 노사가 입장차를 완전히 좁히지는 못했으나, 극명한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21일 2차 회의를 진행해 임금 인상률, 성과급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삼노는 지난 1969년 삼성전자 창립 이래로 첫 파업을 단행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조정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실제 파업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앞서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실시했다.

2024.06.18 21:31장경윤

[미장브리핑] 美 5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S&P500·나스닥 상승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8647.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5433.7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7667.56.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하면서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하회하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말 정책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 ▲지난 8일까지 청구된 실업보험 건 수는 24만2천건으로 늘어나.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 이전 기간 보다 1만3천건 증가. ▲어도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상승. 예상 수익은 52억9천만달러였으나 53억1천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2024.06.14 08:18손희연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우아한청년들은 2024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사업단(이하 공동사업단)이 지난 12일 주최한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캠페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사업단은 지난 12일 오전부터 ▲배달앱 라이더 ▲퀵서비스 ▲택배 등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에게 생수 10만6천병과 더불어 발수코팅제·김서림방지제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배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발수코팅제와 김서림방지제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공동사업단과 후원사에서 준비한 생수 10만 6000병은 ▲서울시 권역·자치구 노동센터 18개소 ▲휴(休) 서울노동자쉼터 4개소 ▲자치구쉼터 등 서울지역 총 27개소에서 이동노동자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배포장소는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사업 홈페이지와 더불어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생수나눔배포처)'에서 사전 공지됐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물품지원을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라이더 휴식권 보장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공동사업단은 ▲서울특별시 ▲서울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 노동센터협의회 ▲금융산업공익재단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2024.06.13 11:06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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