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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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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엘리스, '게임 QA 실무 중심 부트캠프' 개강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 엘리스와 함께 고품질 게임 제작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컴투스-엘리스 게임 QA(Quality Assurance) 실무 중심 부트캠프'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된 이번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서, QA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QA 자동화 프로세스 교육과 컴투스 현업 멘토링 기반의 실전 프로젝트를 핵심 과정으로 다루며, 오는 12월 7일까지 온라인 형태로 강의 실습과 현업 특강 등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의 핵심인 '컴투스 현업 QA 팀과 함께하는 실전 게임 QA 프로젝트'에서는 수강생이 직접 게임 1종을 선정해 역기획서 작성부터 테스트 검증, 개선 제안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의 직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논리적 제안 역량을 한층 높이고, 현직 멘토진의 세밀한 그룹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포트폴리오 완성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와 게임 QA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기본적인 테스트 진행 방식부터 지라(Jira), 깃(Git) 등 실제 개발 환경의 협업 도구 활용법을 교육하고, 테스트 자동화 및 지속적 통합·배포(CI/CD) 구축 개념, 게임 플레이 특성에 맞춘 QA 기법까지 폭넓게 교육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다양한 QA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수강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며, 훈련 장려금도 함께 지급한다. 아울러 실시간 질의응답 창구 운영과 현업 실무 가이드 제공을 통해 비전공자 및 초보 수강생의 원활한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관련 직무 지원 시 채용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QA 인재를 육성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게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6.08.13 11:17이도원 기자

美 첫 전자 가격표 규제…뉴저지주, 설치 제동

미국 식료품점에 확산 중인 전자 가격표(ESL)를 둘러싼 규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전자 가격표가 항공권처럼 수시로 가격을 조정하는 '동적 가격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자 가격표 설치를 제한하는 법안까지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는 소비자의 지불 의사를 추정해 개인별로 다른 가격을 부과하는 이른바 '감시 가격제(surveillance pricing)'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전자 가격표 신규 설치도 1년간 유예하도록 했다. 이는 전자 가격표 설치를 제한한 미국 첫 사례다. 뉴저지주는 유예 기간 동안 해당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연구할 계획이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감시 가격제는 소비자의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전자 가격표를 통해 감시 가격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전자 가격표는 매장 진열대에서 상품명과 가격, 수량 등을 디지털 화면으로 표시하는 장치다. 유통업체들은 종이 가격표를 일일이 교체하는 작업을 줄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노동계와 일부 소비자단체는 동적 가격제를 식료품점에도 도입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소비자를 감시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법안을 적극 지지한 미국식품상업노조(UFCW)의 아데몰라 오예페소 부회장은 “전자 가격표 설치 유예는 소비자가 언제 가격이 바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하고 동시에 양질의 노조 일자리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는 최근 미국의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과도 맞물리고 있다. 컨설팅업체 베인에 따르면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상승,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축소 등의 영향으로 미국 식료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앨버트슨스도 저소득층 소비 위축과 식료품 판매 부진,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이유로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발표 직후 회사 주가는 20% 이상 급락했다. 유통 컨설팅업체 스트래티직 리소스 그룹의 버트 플리킹어 3세는 일반적인 식료품점이 전자 가격표를 설치하는 데 최대 40만 달러(약 5억 8380만원)가 들지만, 인건비 절감 효과로 약 2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노조가 있는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다른 업무로 재배치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연 감소를 통해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는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동적 가격제 도입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긋고 있다. 플리킹어는 “식료품업체들이 평판을 훼손하면서까지 동적 가격제를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올해 말까지 모든 매장에 전자 가격표를 도입할 계획이다. 뉴저지 내 62개 매장에는 이미 설치를 완료했다. 월마트는 가격 변경은 영업 종료 후에만 이뤄지며 고객별로 다른 가격을 적용할 의사나 기술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6.07.27 09:03김민아 기자

"아동 노동 근절한다더니"…린트, 허위 홍보 논란에 美서 피소

스위스 초콜릿 제조업체 린트 앤 슈프륀글리가 아프리카 코코아 공급망의 아동 노동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아동 노동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해왔지만 이 같은 홍보가 허위라는 주장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인권옹호단체는 미국 콜롬비아 특별구 법원에 린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린트가 코코아를 조달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해왔지만 실제 대응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린트는 자사 공급망에서 착취적 관행을 종식하고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된 코코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중에게 약속해왔다”며 “하지만 실제로 린트는 이를 막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아동 노동으로부터 계속 이익을 얻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오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린트가 초콜릿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각종 인증 표시를 문제 삼았다. 해당 인증이 린트를 아동 노동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인 것처럼 허위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린트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린트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주장을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같은 단체가 다른 여러 초콜릿 기업을 상대로도 유사한 주장을 제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업체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급망에서 아동 노동이 의심되는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트는 지난해 2030년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앞으로 사용하는 모든 코코아에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에는 아동 노동을 예방하고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지침이 포함돼 있다.

2026.07.24 09:00김민아 기자

NIA, 인간 중심 'AI 기본사회' 구현한다…법·제도 과제 논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법·제도 정비 논의에 나섰다. 의료·교육·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AI 확산에 따른 권리 보호와 국가 역할을 논의하고 기술 발전과 국민 신뢰를 뒷받침할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NIA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AI 기본사회, 의료·교육·노동 분야 법제도 대응 과제 논의'를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IA가 운영하는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포럼'의 일환으로 한국인공지능법학회,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황정아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했다. AI 기본사회에서 AI가 국민의 삶과 권리, 기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살펴보고 법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AI 기본사회와 국민주권 강화 방향'을 주제로 AI 활용 확산에 따른 정책 및 법·제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의료·교육·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AI 도입에 따른 주요 과제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의료 세션에선 의료 AI 혁신과 환자 권리 보호, 책임 분배 방안이 논의됐으며 교육 세션에선 AI 확산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와 학습권 보호,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국가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아울러 노동 세션에선 AI 전환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와 노동법상 쟁점, 노동시장 격차 대응 및 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NIA는 2019년부터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포럼을 운영하며 AI를 비롯한 지능정보사회의 법·제도적 쟁점을 연구해왔다. 앞으로도 산·학·연 및 법조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연구와 공개 논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과 김도승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은 AI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인간의 존엄과 기본권을 보호하는 법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AI 시대를 책임 있게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고견과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철 NIA 원장은 "기술 발전이 국민의 삶에 닿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도와 사회적 신뢰가 중요하다"며 "기술·정책·현장을 잇는 가교로서 인간 중심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법제도 연구와 공론의 장 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7:31한정호 기자

우아한청년들, 경기도와 라이더 안전교육 실시

우아한청년들이 경기도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경기본부가 추진하는 라이더 안전교육 사업에 참여한다.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플랫폼 구분 없이 라이더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경기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경기본부와 함께 라이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노동공제회 경기본부가 모집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총 8회의 안전교육이 진행되며, 이 가운데 우아한청년들은 2회의 교육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되며, 배민커넥트 라이더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도 신청할 수 있다. 일정은 지난 1일 1차 교육에 이어 16일 2차 교육으로 구성됐다. 회차별 25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사고 사례를 활용한 이론교육과 함께 차량 기초 제어, 목표 제동, 돌발 상황 대응, 빗길 제동 등 실제 배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아한청년들은 그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라이더 안전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산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통합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서울에서는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및 한국노동공제회 경기본부와 함께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2018년 설립된 국내 배달업계 이륜차 안전교육기관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2만3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실내 교육장에 빗길과 언덕, 야간 주행 등 실제 배달 환경을 구현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6.07.16 16:58안희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 '이케아' 정조준…"반노동 구태경영 사실이면 엄정 조치"

이재명 대통령이 육아휴직 복귀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케아 코리아를 향해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다. 회사는 해당 직원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10일 이 대통령은 X(엑스)에 이케아 코리아의 육아휴직 복귀 직원 강등 의혹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한때 다른 나라에서는 모범적인 세계적 기업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반노동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을 해 빈축을 사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 사회와 모범 정부로 거듭나고 있는데 그러한 구태경영 행태가 발생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 기업도 해외에서 반노동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되는 것처럼 외국 기업도 국내에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제적 기준에 맞게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가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임원급 직원 A씨에게 평사원 강등을 통보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지난 4월부터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 측은 육아휴직 복귀 전 기존 직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복귀 후 조직개편을 이유로 임원급에서 평사원으로 직급을 낮추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회사가 1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실업급여를 제시하며 퇴사를 권고하고, 기존 업무보고에서도 배제했다는 입장이다. 또 이사벨 대표가 A씨에게 “가족들과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세탁기처럼 빨리 돌아가는 곳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사벨 대표가 노조와 한국 직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이케아 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에 사실과 다르거나 맥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최근 진행된 조직개편은 국내 사업에 한정된 조치가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케아 조직에 영향을 미친 변화”라며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과 직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에게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이뤄진 바 없다”며 “해당 직원은 현재도 동일한 직위와 직무로 회사에 재직 중이고 고용관계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 대상 직원들에게는 내부 채용 기회와 직무 탐색 지원, 인사팀 상담 등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사벨 대표의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케아 코리아는 “관계 당국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10 10:59류승현 기자

남부발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시행…청년 직무역량 강화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6 미래내일 일경험(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시행, 청년층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고용시장 진입을 돕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취업취약계층 대상 '인턴형' 프로그램과 구직단념 청년 대상 '기업탐방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80여 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이 직접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월 말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KOSPO 로컬업(도시재생)'과 청년 시선으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KOSPO 피드(광고·마케팅)' 등 총 2개 분야로 운영된다. 남부발전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 실무 역량을 다지기 위해 사내 직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전담 멘토로 배치했다. 지정된 멘토는 월 1회 이상 밀착 지도와 의견 조율을 수행한다.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그동안 청년 일경험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온 만큼,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형 과정 역시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에게는 공공기관의 직무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남부발전에는 지역상생과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6 21:37주문정 기자

"사장님 나빠요"...알바몬, 임금체불 명단 공개

지난해 아르바이트생을 피·땀·눈물을 나몰라 한 임금체불 사업자 명단이 공개됐다. 알바몬(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이 '2026년 임금체불 사업주' 1차 명단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임금체불 총액은 약 2조679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도 상습 체불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시행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알바몬은 구직자가 취업 후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지사항에 게재하고 있다. 신규 대상자를 포함해 총 859건이 공개돼 있으며, 이번에 추가된 사업장 정보와 체불액은 2029년 4월 26일까지 노출된다. 공개 항목에는 ▲대표자명 ▲사업장명 ▲소재지 ▲체불액 등이 포함된다. 이번 명단은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고용노동부 명단 공개 기준일인 매년 8월 31일 이전 3년 이내 임금 등을 체불해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사업주다. 기준일 직전 1년간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가 해당한다. 명단 등재는 채용 서비스 제한으로도 이어진다. 해당 사업자번호로는 신규 회원가입이 차단되며, 기존 회원 역시 공고 등록과 회원정보 수정 등 주요 기능 이용이 불가능하다. 잡코리아도 동일한 사업주 명단을 공지하고 해당 기업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다.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해오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임금체불은 구직자가 일한 대가를 정당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중대한 피해인 만큼, 지원 전 단계에서부터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와 안심 공고 제공 등 구직자 보호 장치를 지속 강화해 신뢰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6 14:18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 고도화… 평택 반도체 건설현장 투입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옥외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개발한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융합한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의 온·습도 등 환경 정보와 근로자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 도입돼 근로자 보호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 핵심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단계별 대응 가이드라인을 솔루션에 직접 반영해 예측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다. 현장 온·습도로 측정한 근로자의 체감온도가 33도(폭염주의보), 35도(폭염경보), 38도(폭염중대경보) 등 정부의 작업중지 기준에 도달하면 관리자 대시보드에 자동 알림이 뜬다. 관리자는 이를 확인해 해당 근로자의 갤럭시 워치로 온열질환 주의 및 휴식 권고 메시지를 즉시 발송할 수 있다. 알고리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 및 의료계와 산학 협력, 임상 검증도 마쳤다. 인천대 연구팀과 나이, 성별, 키, 체중 등 개인 신체정보와 작업환경 데이터, 심박수 패턴을 종합해 '심부 체온'을 실시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와 공동 임상 검증을 통해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실제 신체 반응과 알고리즘 예측 결과 간 높은 일치도를 확인했다. 이번 시스템 기반이 되는 '스마트싱스 프로'는 지난달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산업 현장의 민감한 개인 생체 데이터를 다루는 데 필요한 보안 신뢰성을 입증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과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해 사전에 열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정보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산업 안전관리 솔루션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09:19전화평 기자

과기연구노조, 출연연법 개정안·포스트 PBS 고도화안에 "경고"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박찬훈)이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출연연법 개정안과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고도화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과기연구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출연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과기정통부에 7개 항 이행을 요구했다. 7개 항은 ▲출연연법 전부 개정안 전면 재검토 및 연구현장 의견 반영 ▲연구회 권한 집중 및 부설기관 설치 관련 조항 재검토 ▲기관 통폐합·해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사회적 논의 ▲노동이사제·연구원평의회 등 민주적 거버넌스 도입 ▲출연연 연구 자율성 보장: 미션, 아젠다, 전략, 기본, 협력 연구로 재정립 ▲인센티브 기본급 전환, 임금 현실화 등 구체적 처우개선 방안 수립 ▲법안 개정과 고도화 방안 수립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 구성 등이다. 성명서에서 노조 측은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PBS제도 폐지는 출연연이 '연구개발 국가대표'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그럼에도 대안으로 제시된 출연연법 개정안과 출연연 고도화 방안은 연구현장 주체의 민주적 절차와 자율성 확대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또 "만약 과기부가 주도한 법안 개정안과 고도화 방안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현명한 전략적 선택이 과기부의 통제권 강화 욕심에 의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광오 과기연구노조 정책위원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포스트 PBS 고도화 방안에 따르면 연구자 자율성을 극대화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출연연 종사자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서도 정권 출범 때부터 얘기하고, 논의했는데 세밀히 들여다보면 사기진작을 검토한다는 내용으로 단 한 줄 언급돼 있을 뿐"이라며 "이는 사기진작이 아니라, 사기저하 방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6.07.05 10:40박희범 기자

더본코리아, '알바 고소 논란' 청주 빽다방 가맹계약 해지

더본코리아가 아르바이트생 고소 논란이 불거진 청주 지역 빽다방 매장에 대해 가맹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와 법률 검토를 거쳐 해당 점포의 행위가 브랜드 신뢰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30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논란이 된 점포에 가맹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영업을 종료하도록 통보했다. 본사는 이번 조치를 가맹계약에 따른 즉시 계약 해지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해당 매장 점주가 아르바이트생을 강요·협박했다는 논란 이후 나온 후속 대응이다. 회사는 사안을 인지한 직후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가맹사업법상 가맹본부가 가맹계약을 즉시 일방적으로 해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우선 영업정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본사는 고소 취하와 피해 회복 조치도 권고했다. 이에 따라 A점주는 고소 취하 및 처벌불원서를 제출했고, B점주는 사과와 함께 550만원의 합의금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청주 지역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음식점 등 사업장 33곳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결과 논란이 된 점포의 경우 동일 사업주가 사업자등록을 달리해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매장 2곳을 나눠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두 사업장을 사실상 하나의 5인 이상 사업장으로 보고,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수당 미지급액 등 근로자 49명에 대한 체불임금 약 300만원을 적발해 시정지시했다. 또 근로계약서에 계약 불이행 시 매출 피해액을 산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부여하거나, 3개월 이전 퇴사 시 급여의 90%만 지급하도록 한 조항을 두는 등 근로기준법 제20조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입건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와 관련 법률 검토를 거쳐 해당 점포의 행위가 빽다방 브랜드의 명성과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 아니라, 성실하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가맹점주들의 정상적인 영업에도 상당한 피해와 지장을 초래하는 등 가맹사업 운영에 중대한 장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가맹계약에 근거해 해당 점포에 대한 가맹계약 해지를 결정했으며, 내용증명을 통해 7월13일까지 영업을 종료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각 매장별 노무 점검과 노무 전문가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문 노무사로 구성된 노무상담센터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점주와 고용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무 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해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6.30 11:42류승현 기자

70세 취업자 200만 시대...'생계형 노동' 굴레 벗어날 길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구석 중 하나인 고령층 노동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70세 이상 취업자가 무려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죠. 60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700만 명에 육박하는 어르신들이 전선에 뛰어든 셈인데요. 문제는 이들 상당수가 '자아실현'이 아닌 당장의 '생계'를 위해 일터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리고 어떤 실질적인 대안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기획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노동경제, 고령화, 복지정책, 재무 설계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AI 패널들이 70세 노동 현상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쳐 봤습니다. 먼저 노동경제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고령층이 저임금·불안정 일자리로 유입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논의의 문을 열었습니다. 고령화 전문가 패널은 이를 노후 소득 보장 체계의 붕괴로 진단했고요. 재무 설계 전문가 패널은 아예 시각을 달리해 중장년 시절의 자산 축적 실패를 근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복지정책 전문가는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를, 노동정책 전문가는 고용 안정성 미비를 지적하며 토론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은 우리가 '돈 때문에 일한다'는 전제에 너무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자, 이제 이 전문가들이 어떤 논리로 충돌하고 합의점에 도달했는지 그 흥미로운 과정을 본격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개인의 준비 부족인가, 사회적 안전망의 붕괴인가 토론의 첫 번째 큰 쟁점은 70세 이상 취업자 증가의 책임을 어디에 두느냐였습니다. 재무 설계 관점의 AI 패널은 아주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는데요. 현재의 노인 빈곤은 40~50대 시절의 자산 축적 실패가 누적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41.2%까지 치솟은 현상을 두고, 중장년기에 안정적인 자산을 만들지 못한 이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빚의 늪에 빠지고, 결국 70세가 넘어서도 저임금 노동을 멈출 수 없게 되는 악순환을 지적했습니다. 이 패널은 정책 확대보다 생애주기별 자산 축적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죠. 하지만 이에 대해 노동경제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날 선 반박을 펼쳤습니다. 개인의 재무 설계 실패로만 몰아가는 것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은폐하는 것이라며 맞선 것인데요. 2026년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근거로, 고령층이 양질의 일자리가 아닌 생계형 취업에 내몰리는 것은 저숙련 일자리만 과잉 공급되는 이중구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즉, 어르신들이 일하고 싶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이들을 저임금 노동의 소모품으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었죠. 고령화 전문가 패널 역시 이에 동의하며,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복지지출 비중은 여전히 낮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논점은 자연스럽게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 사이의 균형으로 옮겨갔습니다. 재무 설계 패널이 40~50대의 퇴직연금 자동 편입률을 95%까지 높여야 10년 뒤의 노인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하자,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실질 임금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연금 비중만 높이는 것은 과도한 단순화라고 반박했습니다. 당장 먹고살기 힘든 저소득층에게 나중의 연금을 위해 지금 돈을 더 묶어두라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죠.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단순히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어떤 일자리인가'와 '어떻게 자산을 지켜줄 것인가'를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는 지점에 공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보험료 지원, 빈곤 탈출의 열쇠인가 도덕적 해이의 덫인가 가장 치열하게 의견이 갈린 대목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 중 하나인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이었습니다. 복지정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영세 자영업 고령층이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가 이들의 보험료를 직접 지원해 미래의 연금 수급액을 높여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재무 설계 패널도 이에 가세해 월 10~15만 원의 지원이 당장은 작아 보여도, 5년 뒤 국민연금 수급액을 실질적으로 높여 생애주기 자산 복구의 최소 단위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노동정책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 지점에서 강력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노동정책 패널은 사회보험료 지원이 근본적인 노동의 질을 개선하기보다는, 오히려 고령층을 저임금 일자리에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게 만들어 고숙련 일자리로의 전환 의지를 꺾을 수 있다는 것이죠. 비판적 관점 패널 역시 월 몇만 원의 연금이 더 나온다고 해서 OECD 최고 수준의 빈곤율이 해결되겠느냐며, 이는 당장의 생계 위협을 간과한 안일한 대책일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뜨거운 설전은 결국 '정책의 복합성'이라는 결론으로 수렴되었습니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나 보험료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며, 고령층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고려한 '직무 재설계'와 '재교육'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패널들이 뜻을 모은 것입니다. 특히 영세 자영업에 치우친 고령층의 경제활동 구조를 고부가가치 서비스나 숙련 노동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국가적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통찰이 제시되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주는 것을 넘어, 70세의 노동이 부끄럽지 않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뜻이었죠. 이번 토론을 지켜보며 느낀 점은 70세 취업자 200만 명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담긴 무거운 경고장이라는 사실입니다. AI 패널들은 비록 해법의 우선순위를 두고 격렬하게 충돌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에는 모두 동의했습니다. 이제는 70세의 노동을 '어쩔 수 없는 생계 수단'에서 '건강한 사회 참여'로 바꾸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퇴직연금의 구조를 강화해 미래의 빈곤을 막는 동시에, 지금 당장 일터로 내몰린 어르신들에게는 사회보험료 지원과 직무 재설계를 통한 고용 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이중 전략이 그 답이 될 수 있겠죠. 결국 70세에도 일터에 남아야 하는 현실이 개인의 준비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사회의 무관심 때문인지 묻는 질문에 AI는 우리에게 '둘 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책임을 묻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당장의 한 끼와 미래의 존엄을 지켜줄 수 있는 정교한 정책의 톱니바퀴를 맞추는 것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노년의 노동이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나누는 보람찬 과정이 될 수 있는 날을 꿈꿔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597c7d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30 11:28AMEET

과기연구노조, 배충식 KAIST 신임총장에 '상호존중·협력' 요청

과기연구노조가 29일 배충식 교수 KAIST 총장 선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상호존중과 협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A4 1페이지 분량의 보도자료를 내고 "배 신임 총장이 KAIST를 세계적인 교육,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제도를 새롭게 만들고, 유능한 교원 이탈을 막기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확대할 것을 믿는다"며 "그럼에도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2천여명이 넘는 교직원 간 차별과 배제 문화를 상호존중과 협력하는 공동체로 복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과기연구노조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도 직명이나 임금체계도 갖추지 못한 1천여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직원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배 신임총장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과기연구노조 측은 또 "총장 선발이 1년 4개월이나 지연된 원인은 정부가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선임제도에 있다"며 "국립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총장 직선제 도입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6.06.29 17:54박희범 기자

SK하이닉스, '업무상 질병 승인' 근로자 요양 중 사망

SK하이닉스는 업무상 질병 승인을 받아 요양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근로자는 지난 2025년 3월 5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질병 승인을 받은 후 요양을 해오다 이달 25일 사망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조치와 대책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당국 조사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정정공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8:46진운용 기자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라이더 주유비 지원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주유비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주유소 결제 시 포인트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카카오페이와 함께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 주유비 지원 혜택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라이더 전용 제휴 프로그램 '배-네핏'의 일환이다. 배-네핏은 주유, 정비, 금융, 보험, 의료 등 배달 수행과 관련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 제휴 혜택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된다.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카카오페이 내 삼성페이 간편결제 기능으로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우아한청년들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약 200원 수준의 지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혜택은 라이더 1만명에게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은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 배달 전용 주유패스, 신한카드 주유 할인 등 주유 관련 제휴를 운영해왔다. 이번 카카오페이 제휴는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네핏은 지난해 45만건 이상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용 라이더 대상 조사에서는 93.4%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유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라이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3:28류승현 기자

노란봉투법 시행 100일…산업계 "무서워서 하청 지원 하겠나"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 노동조합법이 시행 100일을 맞은 가운데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산업계가 원청의 사용자성 판단 기준이 여전히 불명확하다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특히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거나 지원을 확대할수록 하청노조와의 교섭 의무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지는 역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 직후 집중됐던 하청노조 교섭 요구 증가세가 최근 크게 둔화하고 있다며 원·하청 교섭도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해 산업계와 온도차를 보였다. 18일 국회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과 국가비전2050포럼 주최로 열린 '노란봉투법 시행 100일, 현장은 무엇을 말하는가' 토론회에서 산업계 참석자들은 원청 사용자성의 범위와 교섭 의제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개정 노동조합법은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원청을 사용자로 인정해 하청노조와 교섭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시행된 이후 1000개가 넘는 하청노조가 400여개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실제 교섭으로 이어진 사례는 아직 많지 않고, 상당수 사건은 노동위원회에서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를 다투고 있다. "안전 책임 다했더니 사용자"…하청 지원 위축 우려 산업계가 가장 문제 삼은 부분은 산업안전 관련 조치가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사는 "원청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성실히 준수할수록 교섭 등 법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판단이 이어지면 원청의 하청업체 안전관리 지원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노동위원회는 원청이 사업장 전체의 안전관리체계를 운영하거나 하청업체에 안전수칙을 적용하고, 안전점검과 시정 요구를 했다는 점 등을 하청 근로조건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의 근거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계는 원청의 안전관리 활동 상당 부분이 법률에 따라 강제된 의무라는 입장이다. 산업안전보건법상 도급인은 하청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조치와 산업재해 예방조치, 안전정보 제공 등의 의무를 부담한다. 이를 근거로 별도의 단체교섭 의무까지 부과하면 기업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지원과 개입을 줄일 유인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폭염 대비 물품이나 휴게시설을 하청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해당 조치가 향후 사용자성 인정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배상운 대한건설협회 기술안전실장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적극적인 안전 관리를 위축시키는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노조 쟁의행위로 인한 건설현장 피해를 줄이고 국가경제와 국민생활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현행 노동조합법의 '대체근로 금지', '사업장 점거' 관련 규정 개선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섭 범위 불명확…연중 교섭 우려" 자동차업계도 사용자성 판단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하청노조가 구체적인 교섭 의제를 제시하지 않은 채 원청에 교섭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완성차업체들이 섣불리 교섭에 참여했다가 사용자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거나 관련 절차에 참여한 행위는 노조법상 절차를 이행한 것일 뿐 사용자성 판단 근거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성이 인정되더라도 원청이 실제로 결정할 수 있는 근로조건에 한해서만 교섭 의무가 발생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은 수만 개의 부품과 협력업체가 연결돼 있어 일부 공정의 중단이 완성차 생산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존 원청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에 하청노조 교섭까지 추가되면 기업이 사실상 연중 교섭에 매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조선업계 역시 산업안전 의제를 제시하면 원청 사용자성이 사실상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상무는 "노동위원회 결정에서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구체적인 이유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산업안전 분야라는 이유만으로 사용자성을 포괄적으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산업안전뿐 아니라 교섭 의제의 범위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안전에 대해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뒤 하청노조가 임금이나 성과급, 근로시간 등 원청이 직접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까지 교섭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원청이 노동위원회의 사용자성 판단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교섭 거부·해태에 따른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산업계는 사용자와 교섭 의무 범위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은 기업의 사법적 판단을 받을 권리를 제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부 "3월 이후 교섭 요구 증가세 둔화"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 초기 현장의 혼선은 인정하면서도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가 무한정 확대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강승헌 고용노동부 노사관계법제과장은 "법 시행 전에는 원청 한 곳이 수십개 또는 수백개 하청노조와 1년 내내 교섭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원청 한 곳당 교섭을 요구한 하청노조는 평균 2.6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교섭 요구가 제기된 원청 사업장은 시행 첫 달인 3월 363개소였으나 4월 추가 사업장은 42개소, 5월에는 23개소로 줄었다는 것이다. 강 과장은 "교섭 요구 증가 폭이 완연하게 둔화하고 있다"며 "교섭 요구도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81개 원청에서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개소(6월 10일 기준)에서 실제 교섭이 시작됐다고 부연했다. 고용부는 노란봉투법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권한을 행사하는 원청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하는 '권한과 책임의 일치'에 입법 취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산업별 특성과 현장 우려를 고려해 제도의 안착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강 과장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국가 핵심 산업에 미칠 영향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과도한 교섭 의제 요구를 지양하고, 원청도 권한에 걸맞은 의제에 대해서는 성실히 교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현장 교섭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8 15:39류은주 기자

카카오 노사 협상 다시 시작…연차 파업은 예정대로

카카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다시 협상에 나서면서 오는 29일 예고된 연차 파업 이전에 임금과 고용 안정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번 주부터 카카오 본사와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공식 교섭을 다시 진행하는 것은 지난 10일 경기 성남 판교에서 열린 부분 파업 이후 처음이다. 노조도 교섭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는 29일 예정된 연차 파업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차 파업은 조합원들이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동시에 로그아웃한 뒤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의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 이들 5개 법인에서 4시간 규모의 부분 파업을 실시하며 임금과 성과급 제도 개선, 고용 안정 등을 요구했다. 노사는 지난달 정부 조정 절차를 거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함께 성과급 지급 기준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가 진행 중인 계열사의 고용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노조와 교섭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8:13안희정 기자

독립신문 창간 정신 잇는다…한국기자협회, 기자실 '서재필방' 개관

독립신문 창간 정신을 기리는 기자실 '서재필방'이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 문을 열었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6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상시 취재 공간 서재필방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서재필방은 1896년 순한글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당초 이 이름은 이태규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이 선점했으나 현장 후배 기자들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재 이사장과 박종현 회장을 비롯해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 이태규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 조성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함께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약 70석 규모로 조성된 서재필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개인용 취재 데스크와 브리핑룸, 취재용 전화 부스, 라커룸, 복합기 등 현장 기자들에게 필수적인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주요 언론단체 소속 회원사 기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주최 측은 열악해진 현장 취재 환경을 한목소리로 지적하며 서재필방 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은 "최근 취재 환경이 기존 출입처를 벗어나 융합·통섭 취재로 변화하고 있으나 정작 상시적인 기사 작성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공공적 취재 인프라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재필방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언론의 자유와 책임, 건강한 저널리즘을 되새기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재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역시 "현장 기자들이 거리에서, 특검 마당에서, 국회 복도에서 뙤약볕과 비바람을 맞으며 취재하고 있다"며 "기자이 제대로 파고들며 취재하고 사유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재필방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현장 권력을 감시하고 소통하며 사유할 수 있는 한국 언론의 상징적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16 14:10남혁우 기자

신세계 노조, 상반기 성과급 협상 요구…"산정 기준 공개해야"

신세계노동조합이 사측에 올해 상반기 성과급 협상을 공식 요청했다. 성과급 산정 기준과 근거를 공개하고 지급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명문화해야 한다는 요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노동조합은 전날인 11일 박주형 대표에게 공문을 보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노조는 성과급 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성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 공개와 함께 영업이익 대비 지급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매년 협상에 따라 달라지는 현행 방식 대신 성과급 지급 기준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노조가 사측에 노사 공동 TF 구성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 노조의 이번 요구가 최근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과급 투명성' 요구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석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카카오 등 주요 기업에서 성과급 산정 기준 공개와 성과 공유 방식이 노사 현안으로 떠오른 데 이어, 유통업계에서도 보상 체계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 노조는 2023년 3월15일에 공식으로 출범했다.

2026.06.12 16:27안희정 기자

[동정]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제2기 위원장에 박찬훈 건기연 지부장 당선

박찬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부장이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제2기 위원장으로 11일 선출됐다. 수석부위원장은 한수만 광주테크노파크지부장, 사무처장은 서성원 카이스트유니온지부장이 각각 박 지부장과 한 팀으로 이번 위원장 선거에 팀으로 나서 당선됐다. 과기연구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준혁)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자투표로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박찬훈 후보조는 조합원 7,965명 중 5,745명이 투표(투표율 72.13%), 찬성5,340표(92.95%), 반대405표를 받았다. 제2기 집행부는 '정책 노조로의 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단순한 반대를 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국회 및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을 선도할 것을 선언했다. 박찬훈 2기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공공연구 주체인 조합원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현장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노조를 만들겠다"며 "연구현장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 확대, 민주적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과기연구노조는 54개 지부에 회원 1만 여명을 두고 있다.

2026.06.11 19:04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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