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년내과 의사가 말하는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4050세대를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하는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출간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질병 유무·혈압·운동 시간 등 뿐만 아니라 휴식·마음챙김·인생 목표·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요소의 관리도 필요하다. 정 교수는 '효율적으로 먹기', '제대로 움직이기', '뇌 건강 지키기' 등의 주제로 큰돈이 들지 않고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내재역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22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1부 '노화 이해하기'를 통해서는 노화와 노쇠의 개념,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가 당장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했다. 2부 '효율적으로 먹기'에서는 식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본인에게 맞는 식단·다이어트 방법·내 몸에 필요한 열량 계산법 등을 전했다. 또 3부 '제대로 움직이기'를 통해 제대로 걷는 방법·앉거나 설 때 올바른 자세·유연성을 늘리는 규칙적인 스트레칭 방법 등을 소개했다. 4부 '뇌 건강 지키기'에서는 적정 수면 시간 찾기·스트레스 관리법·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호흡법 등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60세의 기대 여명은 26년가량으로 한 사람이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한 만큼의 기간과 비슷하다”라며 “인생 이모작은 심신이 젊고, 내재역량이 충만한 상태일 때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책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평소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느리게 나이 드는 생활 습관으로 많은 분들이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