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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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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축제 '넾페스타' 가서 멤버십 혜택 골고루 누려보니

네이버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협업 브랜드와 자체 기술, 공연 등을 한곳에 모은 페스티벌이 등장했다. 입장부터 결제까지 행사장 곳곳에 네이버의 기술력이 담겼으며, 멤버십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브랜드와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다.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는 네이버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넾페스타'가 열렸다. 넾페스타는 출입인증, NFT, 결제 등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과 다양한 브랜드 체험, 아티스트 공연을 연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멤버십 이용자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Npay 20만원 이상 결제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린 선예매 티켓팅에 40분 만에 3000장의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다. 행사장 입구에는 네이버페이의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이 마련돼,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 후에는 '넾'이라는 로고가 적힌 가방을 수령하고, 본격적으로 현장을 둘러봤다. 넾페스타는 크게 브랜드 스테이지, 스퀘어, 라이브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스퀘어에서는 솔지제빵소, 파티세리 후르츠, 모모스커피,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등 유명 베이커리·카페의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었다. 페이스사인을 통해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결제 단말기에서 페이스사인을 선택하고, 얼굴을 비추자 곧장 결제됐다. 페이스사인 출시 초기보다 인식 속도가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스퀘어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지 1층이 자리한 무대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라이브 스테이지 1.5층은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협력 2주년을 기념하는 네넷존으로 꾸며졌다.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술래 인형 영희가 그려진 병풍과 함께 화면을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기가 있었다. 뒤편에는 이날 공개되는 콘텐츠 '꿀알바' 홍보 부스와 에어볼 추첨기가 운영 중이었다. 에어볼 추첨기에서 공을 뽑아 넷플릭스 굿즈를 받을 수 있었다. 브랜드 스테이지는 총 4층으로 구성됐으며, 계단을 통해 2층의 노크잇과 슈퍼적립 쇼룸을 방문할 수 있다. 노크잇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활용한 쇼룸에서는 Loeuvre, On&On 등 브랜드의 코트와 블라우스, 가방 등을 선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슈퍼적립 공간에서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상품으로 채워진 그로서리 마켓이 펼쳐졌다. 돈시몬, 널담 등 푸드 브랜드 외에도 비알레띠, 피른 등의 생활용품도 전시됐다. 해당 브랜드 상품 중 하나만 담으면 그랩&고 부스에서 NFT 획득 과정을 거쳐 원하는 간식을 받을 수 있다. 3층과 4층은 각각 라이프&뷰티, 푸드 브랜드가 배치됐다. 라이프&뷰티에는 데스커, 메디큐브, 3CE, 어바웃톤 등의 브랜드가, 푸드에는 마즈, 펩시, 하겐다즈 등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알림받기와 NFT 인식 등의 미션 수행 후 경품을 제공했다. 이 중 어바웃톤, 메디힐, 마스 등의 브랜드들은 일정 시간 샌드백을 치거나 슬롯머신을 돌려 나온 상품을 제공하는 등 체험형 요소도 포함시켰다. 네이버는 멤버십 혜택을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여사를 선정했다. 심준용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이 행사 자체가 멤버십 회원을 위해 마련한 혜택”이라며 “그 혜택을 많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 파트너 위주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명명권을 체결한 '네이버 아레나'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재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네이버 아레나에서) 여러 행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꽤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이곳에 적용된 페이스사인과 지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일종의 스마트 아레나와 같은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내년도에 여러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30 16:51박서린 기자

[오티티세이] 핼러윈 공포에 빠질까, 청춘 로맨스에 설렐까

넷플릭스·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 등 주요 5대 OTT 신작,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 주말 정주행 하기 좋은 기대작을 엄선했습니다. 오티티세이(OTT Says) 추천작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집자주] 쌀쌀해진 바람과 함께 찾아온 10월의 마지막 주말,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러 작품부터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예능, 하이틴 드라마까지 소개한다. 넷플릭스 '꿀알바' 이날 공개되는 '꿀알바'는 빚더미에 시달리던 청년 혁준이 시급 50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홀려 수상한 거미인력 사무소 전단을 집어 들면서 벌어지는 공포 시리즈다. 알바 도중 겪은 일은 절대 발설하지 말 것이라는 하나의 규칙 속에서 펼쳐지는 생존 사투가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살인자ㅇ난감' 김다민 감독과 'D.P.' 한준희 기획 총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 '그것, 웰컴 투 데리' 공포 영화 '그것'의 세계관을 안방으로 확장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다. 미국의 조용한 마을 데리에서 아이들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은 아이들이 친구를 찾기 위해 직접 추적에 나서며 27년마다 반복되는 공포의 광대 '페니와이즈'를 마주한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당시 전 세계 64개국 HBO 맥스 TV쇼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말 쿠팡플레이에서 시즌 1 전편은 물론 원작 영화 시리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비전 퀘스트' '완다비전'과 '전부 애거사 짓이야'를 잇는 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삼부작의 마무리다. 자신을 무기로 삼으려는 세력을 피해 도망친 '비전'이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내장된 AI와 울트론과의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비전이 의문의 소년 토마스 셰퍼드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하며 찬사받은 만큼, 감각적인 비주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티빙 '언더커버 셰프, 멀리서 찾아온 벗' 해외 낯선 주방에서 땀 흘리며 정을 쌓았던 셰프들이 한국에서 재회해 음식과 문화를 나누는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예능이다. 청두와 나폴리 주방에서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한국을 찾아 정지선, 권성준 셰프와 다시 한번 뜨거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사천 셰프가 경험하는 한국의 매운맛부터 나폴리 셰프의 유쾌한 적응기까지, 국적과 언어의 벽을 뛰어넘은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웨이브 '여름방학' 평범한 18세 여고생 김하연이 낯선 시골 마을 우포리로 내려가 종갓집 종손 조유겸을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신비롭고 풋풋한 하이틴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는 배경 속에서 피어오르는 설렘과 미스터리한 감성의 조화가 작품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지난 26일 첫 화가 공개됐다.

2026.10.30 16:31홍지후 기자

크래프톤, 넷플릭스와 'PUBG' 실사 시리즈 제작 발표

글로벌 대표 지식재산권(IP) 'PUBG'가 넷플릭스를 통해 실사 영상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자사 대표 게임 IP 'PUBG'를 기반으로 한 실사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사 시리즈 프로젝트에는 할리우드 정상급 제작진이 대거 투입된다. 각본과 연출, 주연, 총괄 제작은 미국 드라마 '애틀랜타'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배우 겸 감독 도날드 글로버가 총괄한다. 여기에 도날드 글로버와 다수 프로젝트를 협업해 온 스티븐 글로버도 공동 각본 및 총괄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작 인프라 구축에는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이 합류한다. 마이클 셰이퍼 네온 TV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팸 우데오르지 길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총괄 제작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크래프톤 내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법인 'LV3H'가 직접 제작 파트너로 나선다. 장태석 LV3H 대표와 이수진 LV3H 부사장이 프로젝트 총괄 제작에 참여해 'PUBG' 고유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프랜차이즈 확장을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PUBG는 전 세계적인 배틀로얄 열풍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타이틀이다. 총 7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는 등 장기간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PUBG IP 기반 실사 시리즈의 세부 내용과 공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10.30 15:55진성우 기자

엑스박스, 넷플릭스 7년 영상화 판권 계약 결렬

엑스박스가 넷플릭스로부터 7년간 지식재산권(IP) 영상화 판권 계약을 했으나, 추가 협상 중 해당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은 엑스박스와 넷플릭스의 영상화 판권 계약이 최종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번 계약에서 5억 달러(약 6600억원)를 제안했으나, 엑스박스가 8억 달러(약 1조 600억원)를 역제안하며 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에서 계약을 추진하던 벨라 바자리아 전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이달 초 퇴사하면서 결국 협상은 백지화됐다. 이에 엑스박스는 다른 협력사와 개별 단위의 소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엑스박스 측은 이번 협상 내용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자사 IP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넷플릭스는 중요한 협력사이고 공개를 앞둔 마인크래프트,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입장을 냈다. 넷플릭스는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외신은 엑스박스가 IP 다각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맞물려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엑스박스는 이달 초 영화, TV, 테마파크 등 영상·문화 사업 확장을 전담할 'XP 디비전'을 신설하고,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를 이끌던 케일린 월터스 대표를 수장으로 앉혔다. 동시에 최근 약 3천200명을 감원하고 산하 스튜디오 5곳을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2026.10.27 10:57진성우 기자

서랜도스 CEO "한국은 넷플릭스 미래 핵심 파트너"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에게 한국은 하나의 국가, 그 이상"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곳이자, 하나의 이야기가 얼마나 멀리 뻗어나갈 수 있는지 배운 곳"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10주년 기념행사 '넷플잔치'에서 "한국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 전 저희에게는 큰 꿈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의 이야기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글로벌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줄은 그 누구도 쉽게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창작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며 "배우와 제작진은 놀라운 열정으로 그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한국 팬분들은 그 누구보다 이 이야기들을 뜨겁게 사랑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곳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모든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랜도스 CEO는 향후 10년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문 앞에 서 있다"며 "향후 10년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그리고 그 문을 열어줄 이야기들은 이미 이곳에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세계, 새로운 얼굴들, 그리고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한국의 이야기들, 앞으로 펼쳐질 이 놀라운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 200편 이상 제작...신인 창작자 육성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80개 이상 제작사와 협업해 20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제작하거나 공동 제작했다.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약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으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비영어 시리즈 10편 가운데 4편이 한국 작품이다. 한국 창작자와 제작 인력 육성도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에서 6천500명 이상에게 제작 역량 강화와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3년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3편 중 1편 이상은 신인 감독이나 작가가 참여한 작품이다. 올해 공개된 '레이디 두아'의 추송연 작가와 '기리고'의 박윤서 감독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창작자들을 만나고 한국 문화유산을 살펴봤다. 지난 23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이애령 학예연구실장과 함께 일월오봉도, 사유의 방, 달항아리 등을 관람했다. 일월오봉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골든'을 부르는 무대 배경으로 등장했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문화적 토대와 유산을 갖고 있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과 사랑에 빠진 전 세계인들이 이제 이 박물관을 한국 여행의 첫 방문지로 삼는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650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은 23만여 명으로 처음 20만 명을 넘어섰다. 박물관 상품인 '뮷즈' 매출은 약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더피와 서씨의 모티브가 된 까치호랑이 배지는 약 9만 개 판매됐다. 글로벌 조사기관 2CV의 조사에서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외국인 응답자의 72%가 한국 방문 의향을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천89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창동·홍종찬 감독 만나 한국 작품 성과 축하 서랜도스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이창동 감독과 홍종찬 감독을 만나 작품 성과를 축하했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도 선정됐다. 서랜도스 CEO는 "'오아시스'로 베니스에서 감독상을 받은 뒤 24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다시 수상한 것은 한국 영화계에서 이창동 감독님이 지닌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준다"며 "이 의미 있는 순간에 넷플릭스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홍종찬 감독의 '참교육'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 쇼 상위 10위에 오른 네 번째 한국 작품이다. 공개 첫 주부터 4주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서랜도스 CEO는 홍 감독을 "무겁고 불편하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를 전 세계가 함께 볼 수 있게 하는 '독보적 스토리텔러'"라고 평가했다.

2026.10.26 12:21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韓진출 10주년 축제에 1만명 운집...온라인 358만 뷰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팬 행사에 이틀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도 누적 조회수 358만 회를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를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미쳤넷! 넷플잔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모든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도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랜도스 CEO를 비롯해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부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이병헌·박해수, 'D.P.'의 정해인·구교환, '지옥'의 김현주·김성철·김신록 등 주요 작품 출연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향후 공개될 작품의 출연진도 참석했다. '가능한 사랑'의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천천히 강렬하게'의 송혜교·공유·김설현,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이도현·신시아, '나 혼자만 레벨업'의 변우석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행사 첫날에는 '피지컬: 100'의 김동현과 아모띠, '데블스 플랜'의 궤도·이세돌·이혜성이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수 바다와 최백호, 규현, 지코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아이키와 가비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폭싹 속았수다'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은지와 유병재, 조나단 등이 팬들과 소통했으며 권진아와 카더가든, 비, 악동뮤지션이 공연을 선보였다.

2026.10.26 08:46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년...K콘텐츠 200편 제작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국내 콘텐츠 산업과 함께 거둔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 제작사 80곳 이상과 협력해 200편 넘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전 세계 회원 10명 중 8명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3일 한국 진출 10년의 성과를 정리한 특별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한국의 10년'을 공개했다. 콘텐츠와 제작 기술, 현지화, 산업 파급효과 등 4개 분야에서 주요 수치와 창작자 인터뷰를 소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제작사 80곳 이상이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이 기간 제작하거나 공동 제작한 한국 콘텐츠는 200편 이상으로, 출연진과 제작진 2만5000여 명, 보조출연자와 일일 고용 인력 7만여 명이 참여했다. 촬영 장소도 전국 100개 이상 도시와 마을에 걸쳐 있다. 신인 창작자의 참여도 확대됐다. 최근 3년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신인 감독이나 작가의 작품으로 집계됐다. '소년심판' 김민석 작가는 “넷플릭스와 작업하며 좋았던 건 미리 한계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처음부터 글로벌 성적에 크게 연연하기보다는 우리 이야기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의 해외 시청 성과도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회원 약 80%가 한국 작품을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2021년 글로벌 TOP 10 집계 도입 이후 순위에 진입한 한국 작품은 200편을 넘어섰다. 제작 인력 양성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제작 역량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6500명 이상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HDR 영상 제작과 시각특수효과(VFX), 음향, 편집 등 후반 제작 기술의 활용 범위도 넓혔다. 한국 작품의 해외 유통을 위한 현지화 작업에는 더빙 스튜디오 119곳과 자막 전문업체 3곳 등 총 122개 파트너가 참여했다. 국가별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번역뿐 아니라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용 자막 등 접근성 서비스도 확대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웹사이트에 '오징어 게임', '킹덤', 'D.P.',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주요 작품 제작에 참여한 감독과 작가, 배우, 현장 스태프들의 경험을 담았다.

2026.10.23 12:18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한국 단편영화 5편 뉴욕에 선봬

넷플릭스가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 5편을 미국 뉴욕에서 선보이며 한국 신진 영화감독들의 해외 관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에서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소개하는 특별 섹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영작은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인 '선희이모'(위은경·손광민 감독), '오조준'(강성준 감독), '월남보살'(김근호 감독), '노이즈 캔슬링'(최지혜 감독), '서를 담고'(박정수 감독) 등 5편이다. 상영 이후에는 감독들이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감독들은 작품 제작 과정과 해외 관객을 만난 경험 등을 공유했다. 장영엽 씨네21 대표 겸 미쟝센단편영화제 운영 디렉터는 “글로벌 OTT와의 협업이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상영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 이후 기존 단편영화 매니아층뿐 아니라 새로운 관객층의 유입이 이어졌으며, 특히 영화제 기간 오프라인 극장 좌석 점유율이 97%에 이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희이모'의 손광민 감독은 “업계 관계자분들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을 접했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고, 다각도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작 단편에는 댓글이 15개에 불과했던 반면 '선희이모'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월남보살'의 김근호 감독도 “영화로 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한 일인데 넷플릭스가 그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젠가는 넷플릭스 시리즈나 장편 영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스트리밍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운영하는 프로덕션 아카데미에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 3편 중 1편은 신인 감독이나 창작자가 참여한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원석 발굴에 그치지 않고, 넷플릭스를 통해 훌륭한 이야기들이 더 많은 팬과 만나며 업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5:37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영화인 100명 대상 글로벌 역량 교육 연다

넷플릭스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협력해 영화 영상 산업 종사자와 예비 영화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11월10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2023년부터 이어온 K콘텐츠 인재 양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교육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현지 시청자 정서와 문화에서 출발하는 '로컬 퍼스트' 기획 전략이다. 한국 콘텐츠 고유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방향을 다룬다. 두 번째는 넷플릭스 프로덕션의 이해를 통해 창작자의 비전을 구현하는 제작 과정과 파트너사 협업 방식을 설명한다. 넷플릭스는 그간 영진위와 KAFA 마스터클래스, 멘토링 등 신진 영화인을 위한 교육과 교류를 지원해왔다. 여러 영화제 후원과 단편영화 상영을 통해 신진 창작자가 글로벌 관객을 만날 기회를 지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영진위와 넷플릭스 기획, 제작 경험을 나누고 차세대 영화인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8:46홍지후 기자

넷플릭스, 영업익 37% 늘었지만 정체된 시청시간 고민

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37% 늘리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시청시간 증가세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입자 확대와 요금 인상, 광고 사업 성장으로 실적을 끌어올렸으나 콘텐츠 소비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근 콘텐츠 부문 수장을 교체하고 인력 감축에 나선 가운데 미국 시장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넷플릭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28억 7400만달러, 영업이익 44억 5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37.3%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36억 6400만달러로 약 4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8.2%에서 34.6%로 6.4%포인트 상승했다. 가입자 증가와 요금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7.2%에서 올해 11.8%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 16.2%, 2분기 13.4%에 이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유지율과 요금 인상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시청시간 증가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스펜서 노이먼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시청시간이 더 빠르게 늘어나기를 원한다.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으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청시간 증가세가 빨라지면 기존 가입자와 요금, 광고를 통한 매출 성장에도 추가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콘텐츠 성과 개선 과제...글로벌 시장과 온도차 넷플릭스는 지역별 콘텐츠 성과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현지 제작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성장에 기여했지만 미국에서는 콘텐츠 성과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3분기 전체 시청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매출도 약 20% 늘었다. 넷플릭스는 현지 콘텐츠 투자가 이용자 참여와 사업 성장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가입자 유지율과 요금 인상에 대한 반응이 안정적임에도 콘텐츠 시청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콘텐츠 전략 자체를 바꿀 필요는 없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최근 콘텐츠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벨라 바자리아에서 피터 라이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 인사는 미국 사업에 국한된 조치가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조직을 대상으로 한 개편이다. 전체 인력의 약 6%인 1천명도 감축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빠른 사업 확장 과정에서 투자와 인력 배분을 재검토할 필요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그레그 피터스 공동 CEO는 ”사업 성장 과정에서 일부 분야에 과도하게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장기 성장에 필요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랜도스 CEO는 ”전체 콘텐츠 관련 지출의 약 95%가 드라마와 영화 등 핵심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돼 있다”며 ”게임과 스포츠 생중계, 새로운 영상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기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고 매출 전망 낮춰...2027년 두 자릿수 성장 목표 광고 사업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 전망을 기존 약 30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광고 상품 출시와 외부 사업자 시스템 연동이 예상보다 늦어진 영향이다. 피터스 CEO는 “올해 광고 사업에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지만 현재는 그 목표에 다소 못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올해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 성장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기술을 고도화하고 광고형 요금제 제공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은 511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규모지만 기존 전망 범위의 중간값보다 낮다.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는 31.5%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은 134억 4200만달러, 영업이익률은 26%로 예상했다.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이 4분기 영업이익률에 약 1.2%포인트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2027년에도 가입자 증가와 요금 인상, 광고 사업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다만 구체적인 내년 실적 전망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노이먼 CFO는 “가입자 증가와 가격, 광고라는 세 가지 매출 성장 동력이 모두 작동하고 있다”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확대라는 재무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17:01박수형 기자

넷플릭스는 왜 1000명 자르고 콘텐츠 수장 바꿨나

넷플릭스가 직원 1000명을 감원하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를 교체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콘텐츠 투자 확대에도 시청시간 증가세가 둔화하고 새로운 흥행작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유튜브와의 경쟁,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압박도 조직 개편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온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퇴이하고 디즈니 출신의 피터 라이스가 후임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틀 전에는 전체 직원의 약 6%인 1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200억 달러 투자에도 시청시간 증가 2% 그쳐 갑작스러운 회사의 변화에 현지 언론의 분석 보도가 쏟아졌다. 먼저 LA타임스는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충분히 늘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의 시청시간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연간 콘텐츠 투자액은 200억 달러로 11% 늘었다. 콘텐츠 투자 확대가 이용자 참여도 증가로 이어지는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서 이용자 참여도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토로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새로운 대형 흥행작 부족에 주목했다. 넷플릭스가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처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작품을 최근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LA타임스는 기존 인기 작품의 후속 시즌에서 시청자 이탈이 나타난 사례로 '아바타: 아앙의 전설'을 꼽았는데, 시즌2의 시청 횟수는 첫 시즌보다 59%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튜브와의 경쟁도 부담이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TV 시청시간 점유율은 유튜브가 14.2%로 넷플릭스의 7.8%를 크게 앞섰다. 로이터는 유튜브와 틱톡이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해 시청시간을 확보하는 반면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과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차이를 지적했다. 콘텐츠 수장 교체에 할리우드도 주목 할리우드 전문매체 퍽(Puck)은 바자리아의 퇴임을 충격적인 결정으로 평가하면서도 넷플릭스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바자리아는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브리저튼', '오징어 게임' 등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였으며 미국프로풋볼(NFL)과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등 라이브 콘텐츠 확대도 이끌었다. 이를 두고 퍽은 바자리아가 폭넓은 대중을 겨냥한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추진한 반면, 후임인 라이스는 영화와 방송 제작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차이에 주목했다. 라이스는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와 디즈니의 방송 사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FT는 그가 할리우드 창작자들과 폭넓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규모 콘텐츠 조직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미디어 전문매체 더랩(TheWrap)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기묘한 이야기' 제작자인 더퍼 형제 등 주요 창작자들이 최근 넷플릭스와의 제작 계약을 종료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동한 사례를 주목했다. 수장 교체 인사가 영화 드라마 제작 경쟁력과 창작자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견조한 실적에도 차가운 외부 시선 구조조정을 동반한 조직 개편을 두고 회사 경영진들은 사업 부진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밝혔다. 사란도스 CEO와 그레그 피터스 공동 CEO는 직원들에게 “사업이 견조하지만 향후 성장을 위해 인력과 자원을 집중할 분야를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지난 2분기 약 126억 달러의 매출과 3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그럼에도 FT는 넷플릭스 주가가 최근 1년간 약 40%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콘텐츠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무산을 두고 넷플릭스가 대형 콘텐츠 자산을 확보할 기회를 놓친 이후 자체 흥행작 발굴과 사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악시오스는 넷플릭스가 경쟁 미디어 기업들과 달리 구독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게임과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핵심 사업을 대체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2026.10.17 06:00박수형 기자

5년 연속 넷플릭스 정상...스튜디오드래곤 'K드라마 파워'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10편이 넷플릭스 글로벌 주간 순위 정상에 올랐다. 복수극부터 로맨스,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5년 연속 글로벌 1위 작품을 배출했다.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제작 드라마 '닥터 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넷플릭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주간 순위(10월5일~10월11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 주 누적 시청시간은 990만 시간이다. 이 기록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 작품을 배출하게 됐다. 정상에 오른 작품은 모두 10편이다. 복수극부터 메디컬까지, 장르 가리지 않는 흥행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흥행은 2022년 '더 글로리'에서 시작됐다. 2023년 '셀러브리티', 2024년 '눈물의 여왕'과 '하이라키'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폭군의 셰프', '다 이루어질지니', '자백의 대가' 등 3편이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올해도 '멋진 신세계', '참교육'에 이어 '닥터 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까지 정상에 오르며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주목할 부분은 특정 장르에 흥행이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더 글로리'는 복수극, '눈물의 여왕'은 로맨스, '폭군의 셰프'는 음식과 판타지 로맨스를 결합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셀러브리티'와 '하이라키'는 욕망과 계급 갈등을 소재로 삼았고, '다 이루어질지니'와 '멋진 신세계'는 판타지 로맨스를 내세웠다. 여기에 학원 액션물 '참교육'과 메디컬 드라마 '닥터 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5년 연속 글로벌 정상, 차기작으로 흥행 스튜디오드래곤이 5년 동안 10편의 글로벌 1위 작품을 배출했다는 것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해외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다. 단일 작품의 흥행을 넘어 제작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성과를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내 공개할 신작으로 흥행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와 김우빈 주연의 '기프트' 등이 예정돼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올해 안에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 김우빈 주연의 '기프트' 등 웰메이드 작품으로 전 세계 K드라마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16 11:07박수형 기자

'오빠'를 어떻게 번역하면 딱일까...넷플릭스의 K콘텐츠 현지화 성공법

“현지화는 기술인 동시에 예술이다. 섬세한 감정은 사람만 재현 가능하다."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데는 작품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낮춘 현지화 인프라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넷플릭스는 30개 이상 언어로 자막과 더빙을 제공하면서 한국어 특유의 감정과 인물 간 관계를 현지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AI 기술뿐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캐서린 르타트 넷플릭스 글로벌콘텐츠 현지화 시니어 디렉터는 15일 진행된 글로벌 로컬라이제이션 라운드테이블에서 “훌륭한 이야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지난 10년간 넷플릭스는 K콘텐츠 자막과 번역 등 현지화 과정을 진행하며 한국 이야기가 글로벌 인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K콘텐츠의 언어 선택지는 작품마다 다르다. 글로벌 톱10에 오른 '피지컬: 100'은 16개 언어로 더빙됐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3는 37개 언어 자막과 24개 언어 더빙을 지원한다. 11월 공개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에도 32개 언어 자막과 18개 언어 더빙이 제공될 예정이다. 36개 언어 더빙에 122개 협력사…K콘텐츠 세계화 뒷받침 넷플릭스는 현재 36개 언어로 더빙을, 33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세계 각지의 122개 협력사와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현지화 인프라는 과거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K콘텐츠가 세계 시청자들의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넷플릭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자 10명 중 8명이 K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까지 200편이 넘는 K콘텐츠가 글로벌 톱10에 올랐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콘텐츠 현지화를 담당하는 산더르 반 데르 풀 디렉터는 “예전에는 K콘텐츠 팬들이 직접 자막을 만들었지만, 이젠 플랫폼에서 직접 자막을 제공하면서 일상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 캐나다 콘텐츠 현지화 담당 제니 로스 디렉터도 “과거엔 소수의 팬만 찾아보던 K콘텐츠가 넷플릭스 자막과 더빙 등 현지화 인프라를 통해 이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지화에는 상당한 전문인력도 투입된다. 르타트 디렉터에 따르면 하나의 언어로 더빙 버전을 완성하는 데만 성우와 번역가, 각색가, 연출자, 음향 엔지니어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단순히 대사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것을 넘어 원작의 분위기와 등장인물의 감정까지 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현지화 역량을 강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르타트 디렉터는 “앞으로도 K콘텐츠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 다가올 수년 동안 넷플릭스 효과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모든 이야기가 다양한 언어로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경계를 끊임없이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오빠'를 영어로 어떻게 옮길까...AI도 어려운 감정의 번역 현지화 작업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언어마다 다른 문화적 맥락과 감정을 전달하는 일이다. 특히 한국어는 호칭과 어미에 따라 등장인물의 관계와 감정이 달라지는 만큼 단어를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번역만으로는 원작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기 어렵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빠'라는 호칭이다. 가족관계뿐 아니라 친밀감과 연인관계 등 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영어에는 이를 그대로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반 데르 풀 디렉터는 “한국어의 '오빠'라는 단어에 1대 1로 대응되는 영어 단어는 없다”며 “자막과 더빙에 맞춰 적절한 단어 선택과 연기를 통해 등장인물 간 관계와 이야기 맥락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지화 과정에서는 원작의 문화적 특성을 얼마나 유지하면서 현지 시청자의 이해를 도울 것인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지나치게 현지 문화에 맞추면 원작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반대로 직역에 치중하면 등장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이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존 드미타 미국 캐나다 글로벌 영어 프로덕션 시니어 매니저는 “이야기의 방향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틀지 않으면서 원작의 배경과 세심한 맥락을 살려야 한다”면서 “원래 단어와 현지화를 거친 단어 사이에서 현지 시청자가 수용할 수 있는 정도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번역과 더빙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지만, 넷플릭스는 언어에 담긴 미묘한 감정과 문화적 맥락을 살리는 데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르타트 디렉터는 “현지화는 기술인 동시에 예술”이라며 “AI가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섬세한 감정은 사람만이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프로덕션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넷플릭스 현지화 담당자들이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미디어 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현지화 작업을 시연하는 워크숍도 진행됐다.

2026.10.15 16:23홍지후 기자

한국 TV시청도 '유튜브' 독주...넷플릭스·티빙·웨이브 합쳐도 우위

한국의 TV 화면에서도 유튜브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놓고 보면 60%에 육박했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합친 것보다 유튜브 한 곳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15일 닐슨의 '더 게이지 사우스 코리아(The Gauge South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한 비중은 10.5%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산 점유율 7.4%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다. 이 가운데 유튜브의 점유율은 약 59%에 달한다. TV를 통한 스트리밍 시청 시간 10분 가운데 약 6분이 유튜브에서 발생한 셈이다. 유튜브의 성장세도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가팔랐다. 지난 6월 9.1%였던 유튜브의 전체 TV 시청 점유율은 8월 10.5%로 두 달 사이 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산 점유율은 6.4%에서 7.4%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스트리밍 전체 점유율은 6월 15.5%에서 8월 17.8%로 2.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유료방송 채널의 시청 점유율은 9.5%에서 7.8%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시청 유형 가운데 스트리밍과 일반 유료방송 채널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만 기존 방송채널은 여전히 국내 TV 시청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8월 기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의 점유율은 38.7%로 가장 높았고, 지상파 방송은 22.7%, 일반 유료방송 채널은 7.8%로 집계됐다. 이들 방송채널의 점유율을 합하면 69.2%다. 전체 TV 시청 시간 10분 가운데 약 7분은 기존 방송채널에서 소비됐다. 기타 시청은 13.0%를 차지했다. 매티 린 닐슨 아시아태평양(APAC) 상업 부문 부사장은 “이 결과는 TV 시청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청 환경을 아우르는 관점이 점점 더 필요해지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어떻게, 어디서 시청할지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TV 시청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스트리밍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스트리밍은 전체 그림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개별 플랫폼을 따로 떼어 놓고 바라보기보다 다양한 시청 형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15 11:18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부산국제영화제서 K콘텐츠 성공 비결 공유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제3회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400명 이상 신진 영화인이 참여해 마스터클래스, 업계 대담, 워크숍 등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창작 가능성을 탐색했다. 행사엔 한준희 감독, 김지용 촬영감독, 강윤성 감독 등 아시아 대표하는 창작자가 참여해 촬영, 스토리텔링, AI 활용한 영화 제작 등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창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 위해서 창작자의 고유함과 지속적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역 색이 짙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일수록 더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다는 점이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50개 이상 제작사와 협력하고, 650개 이상 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1만 8000명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아시아태평양 작품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톱1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약 30%에서 올해 절반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마스터클래스에서 한준희 감독은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며 낯선 소재일수록 편견 없이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자연광을 활용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고, 로케이션 관련 세션에선 공간과 사람의 연결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AI를 주제로 한 대담에서는 강윤성 감독과 웨타 FX 킴볼 서스턴 CTO가 AI가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도와 창작자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정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중저예산 영화와 단편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재발견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소통도 이어졌다. 올해 신설된 워크숍에선 콘텐츠 바이어 제작 승인 기준 등 소규모 실무 교육이 진행됐으며, 비공개 세션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재 양성과 창작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2026.10.12 20:37홍지후 기자

"3년간 7000만개 팔려"…GS25, 넷플릭스 협업 상품 늘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협업 상품을 확대한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스낵 3종, 냉장피자, 김밥, 닭강정 등 넷플릭스와 협업한 먹거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며 즐기기 좋은 콘셉트를 적용했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점보갈릭새우칩'은 베개를 베거나 안고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에서 착안해 베개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했다. '레드&블랙 피자'는 혼자 넷플릭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1인 간식형 상품으로 기획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담은 교통카드도 선보인다.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주요 K-콘텐츠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기존 인기 상품에 대한 개편도 진행한다. '점보팝콘' 2종, '감자칩' 2종, '오징어튀김' 등 총 5종을 대상으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별로 10% 또는 10g을 특별 증량한다. 이달 1한 달간 토스 앱 내 GS ALL 멤버십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스낵류 8종 토스페이 결제 시 1+1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25일 열리는 '넷플잔치' 행사에서 부스도 운영한다. GS25는 지난 2023년부터 넷플릭스와 손잡고 브랜드 자체를 활용한 상품부터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인기 콘텐츠 IP와 협업한 상품 총 121종을 선보였다. 협업 상품 가운데 매출 우수 상품은 '넷플릭스 점보팝콘(특대형)', '넷플릭스 에너지 오렌지망고 500㎖', '넷플릭스 에너지 레몬라임 500㎖', '넷플릭스 참기름감자칩', '넷플릭스 무한츄잉젤리' 순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번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을 새로운 협업의 모멘텀으로 삼아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 출시와 콘텐츠 발행,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준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GS25는 넷플릭스와의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콘텐츠가 가진 스토리와 재미를 편의점 상품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해 왔다”며 “넷플릭스 10주년을 계기로 인기 콘텐츠 IP와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0:12김민아 기자

넷플릭스, 멕시코서 K콘텐츠 영향력 강조

넷플릭스는 '2026 K-엑스포 멕시코'에 참가해 K콘텐츠 영향력과 현지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넷플릭스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해 온 올해 K-엑스포 마지막 행사다.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WTC에서 열렸다. 넷플릭스는 행사에서 한국 이야기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청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현지화 역할을 조명했다. 전시 공간은 언어의 확산, 일상을 바꾸는 문화, 새롭게 발견한 한국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넷플릭스 작품 속 장면을 더빙하며 한국어 표현과 감정을 다른 언어로 전달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K콘텐츠 음식과 패션, 촬영지가 실제 소비와 여행으로 이어진 사례와, 세계 각지 문화적 파급력,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도 소개했다. 실제 넷플릭스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넷플릭스는 현지 미디어 콘텐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중남미까지, K콘텐츠를 중남미 문화 현상으로 만든 로컬라이제이션의 힘' 세미나도 진행했다. 콘텐츠 현지화 전문가는 한국 이야기가 자막과 더빙,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용 자막 등을 거쳐 중남미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한국어 특유 호칭과 관계성, 유머와 말투, 감정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리는 현지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좋은 이야기와 창작자가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미디어 콘텐츠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6:58홍지후 기자

넷플릭스 라이브 딜레마..."투자 비중 5%인데 시청시간은 1%”

넷플릭스가 라이브 콘텐츠에 연간 콘텐츠 예산의 약 5%를 투입했는데 실제 시청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콘텐츠가 전체 시청시간을 끌어올리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으나 신규 가입자 유치와 가입자 유지, 광고 사업에서는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서 올해 넷플릭스의 이용자 참여도 성장세와 라이브 콘텐츠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은 상황을 공유했다. 사란도스 CEO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의 시청시간이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데 대해 “전반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며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에서 라이브 프로그램은 비교적 새로운 영역”이라며 “콘텐츠 예산의 약 5%를 라이브 이벤트에 쓰고 있지만, 전체 시청시간에서 발생하는 비중은 약 1%”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연간 콘텐츠 예산은 약 200억 달러 규모다. 단순 계산하면 라이브 콘텐츠에 약 10억 달러를 투입하는 셈이다. 투입 비용과 시청시간만 비교하면 효율이 낮아 보이지만 넷플릭스가 라이브를 바라보는 기준은 다르다. 사란도스 CEO는 라이브 콘텐츠가 신규 가입과 가입자 유지, 광고 등에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반복 시청되는 영화 시리즈와 달리 특정 시간대에 시청자를 한꺼번에 끌어들이는 라이브 콘텐츠의 효과를 전체 시청 시간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제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브 콘텐츠 영역을 넓혀왔다. 시청시간 증가율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더라도 가입자 유입과 이탈 방지, 광고 판매를 함께 고려하면 사업적인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사란도스 CEO도 시청시간 증가세와 회사의 매출 성장을 구분했다. 그는 “사업은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분기에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용자 참여도 증가율이 2%에 머물렀지만 이를 곧바로 넷플릭스의 성장 정체로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 변화는 라이브에 그치지 않는다. 극장 개봉에 대해서도 작품별로 상영 기간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란도스 CEO는 지난해 30편 이상의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했으며 작품별로 상영일수와 마케팅 비용, 개봉 도시를 각각 다르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공개되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는 넷플릭스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극장 개봉을 거쳐 스트리밍으로 넘어간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극장 상영과 넷플릭스 공개 사이에는 49일의 간격을 둔다. 사란도스 CEO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영화 팬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넷플릭스의 가치는 훼손하지 않을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비롯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작도 폭넓은 극장 개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와 극장 개봉 확대는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청시간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라이브는 가입자와 광고를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극장은 대형 영화의 가치를 키우는 유통 창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사란도스 CEO는 영화와 시리즈가 여전히 넷플릭스 콘텐츠 사업의 중심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2026.10.05 06:00박수형 기자

"나 다시 돌아갈래"…이창동 '박하사탕', 4K 화질로 본다

한국 영화 명작으로 꼽히는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들이 4K 화질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넷플릭스는 '박하사탕'을 비롯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4편을 4K로 새롭게 공개하고, 신작 '가능한 사랑'까지 이창동 감독의 장편 영화 전 작품을 선보인다. 4K 화질로 공개되는 작품은 1997년 데뷔작 '초록물고기'를 시작으로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까지 4편이다.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다시 찾는 작품들을 보다 선명한 화질로 제공해 새로운 세대의 관객까지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고 오히려 다시 볼 때마다 새로운 울림을 주는 작품들, 그 감동을 더 많은 팬들에게 선명한 화질로 전하고 싶었다"며 "한국 영화가 품은 깊은 이야기들이 전 세계 팬들과 최고의 장면으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해외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도 늘어난다. 지난 8월 말 이탈리아와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초록물고기'와 '밀양' 스트리밍을 시작했으며 향후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으로 공개 국가와 작품을 확대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6개 언어 자막도 제공한다. 신작 '가능한 사랑'이 오는 11월6일 넷플릭스 공개가 시작되면 1997년 '초록물고기'부터 '가능한 사랑'까지 이창동 감독의 장편 영화 전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과 국제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과 제49회 밀밸리영화제 어터상도 받았다. 지난 9월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10월22일 이후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에서도 극장 개봉한다. 넷플릭스에서는 11월6일 공개된다.

2026.09.29 14:34박수형 기자

웃고 울고 뭉클하게...추석 연휴 온 가족 OTT 영화 5선

긴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를 찾고 있다면 극장 대신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도 풍성하다. 웃음과 감동을 함께 담은 작품부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영화까지 주요 OTT에서 볼 수 있는 영화 5편을 골랐다. 올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OTT에 올라왔다.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는 구독권으로, 티빙에서는 개별 구매로 볼 수 있다. 영화는 계유정난으로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유배지로 낙점된 산골 마을 촌장 엄흥도는 처음에는 단종을 감시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마음을 열고 유대를 쌓는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 SF 상상력을 더한 작품도 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가 세상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로봇의 기억에 남아 있는 딸의 흔적을 쫓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감동과 웃음으로 풀어냈다. 티빙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수상한 그녀'와 '극한직업'도 선택지다.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머니 오말순이 어느 날 20대의 몸으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가수의 꿈에 다시 도전해 전성기를 누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웃음 뒤에는 부모의 희생과 가족애도 녹아 있다. 티빙과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수사극이다. 수사를 위해 차린 치킨집이 뜻밖의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진다. 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등 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액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잔잔한 가족 이야기를 원한다면 '미나리'가 있다. 영화는 새로운 삶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 가족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담았다. 가족은 밭에 미나리를 심으며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서로에게 의지한다. 의젓한 소년 데이비드와 가족을 누구보다 아끼는 할머니 순자의 유대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미나리'는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는 구독권으로 볼 수 있으며,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는 개별 구매가 필요하다.

2026.09.24 07:3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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