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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와이브로 에그 패키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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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머트리얼즈, 국내 최초 초고주파용 CQFN 패키지 개발

화합물 반도체용 소재 전문기업 RF머트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최대 40GHz까지 사용 가능한 CQFN(Ceramic-Quad Flat No-lead) 패키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RF머트리얼즈는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이번 패키지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기존 회사가 보유한 HTCC(High Temperature Co-Fired Ceramic) 적층 세라믹 기술을 활용해 CQFN 패키지를 개발했다. CQFN 패키지는 기존 플라스틱 패키지 및 글라스 세라믹(Glass Ceramic) 패키지 대비 우수한 방열 성능과 고주파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소형 경량화에 특화됐다. 또한 CQFN 패키지는 반도체에 치명적인 습기로부터 완전히 밀폐된(Hermetic)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전장부품과 방산, 항공우주부품, 산업용 전력 반도체 부품 등에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RF머트리얼즈는 CQFN의 개발과 동시에 이스라엘 대표 방위업체 엘타 시스템즈(Elta systems)의 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에 해당 패키지 적용을 위한 적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RF머트리얼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QFN 패키지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은 다수 존재하나 CQFN 패키지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다”며 “군사용 레이더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엘타 시스템즈와 진행하고 있는 적격성 평가가 긍정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해당 패키지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QFN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주파수, 출력 등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는 다양한 규격의 CQFN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업체와의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0:15장경윤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803억…AI서버·전장 상승세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천243억 원, 영업이익 1천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29%,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는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 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및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SET 수요의 완만한 성장으로 MLCC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리고,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 1천73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과 해외 거래선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제품을 적기 대응하고,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고화소 제품 공급을 늘리고 사계절 전천후 히팅 카메라, 하이브리드 렌즈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천2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RM프로세서용 BGA 및 ADAS,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BGA 공급이 늘어났지만, 모바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PC, 서버 등 SET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PC/서버 CPU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버·AI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저점을 통과, 앞으로 증가가 예상되어 베트남 신공장 가동 및 양산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2024.04.29 13:39장경윤

재료연 연구소기업 (주)트윈위즈 "탄탄대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하 재료연)은 원내 연구소기업인 ㈜트윈위즈가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트윈위즈는 기능성 액상 항균/바이러스 첨가제 전문기업이다. 높은 이온을 발생시키는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3월 창업한 ㈜트윈위즈는 지난해 초 20억 원의 프리에이(Pre-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시리즈에이(Series-A) 투자 라운딩을 오픈했다. 이 투자금은 해외 인증과 공장 확장 이전 및 대량 생산 스케일업에 집중해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트윈위즈 김창수 대표는 “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선정을 통해 사업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과 양산고도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현재 대량 공급이 가능한 마켓 리더와 PoC(Proof of Concept, 기술실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9 09:15박희범

"소상공인 매장 선점하자"…통신사, 소호 '결합상품'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중소상공인(소호, SOHO)을 겨냥한 결합 상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경쟁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워 소호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행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소호 이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했다. 현재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된 매장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전화,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로 구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업처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 것. LG유플러스 AI 전화,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한 명이 매장 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할 때 유용하다. AI 전화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하게 접수되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 AI 전화,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후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를 취소한 이용자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키오스크와 오더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잘못된 주문을 줄일 수 있고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포스의 경우,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과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통신상품 외 폐쇄회로(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로봇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 방문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도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받아 월 1만1천원(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아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최근 실시했다.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가로 인터넷이나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터넷, 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월 1만4천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천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때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천100원 6개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고객 서비스 티딜에 인공지능(AI) 추천 방식을 적용하며 가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딜은 팬데믹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상생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딜은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을 20% 이상 증대시켰다. 티딜은 요일, 주말특가, 원플러스원(1+1) 딜, 9천900원 딜 등 여러 기획전을 신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티딜에서 지난해 중순까지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했다. 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이용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파트너 회원가입,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장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2024.04.14 10:24김성현

삼진제약 위시헬씨, 에그이즈커밍과 MOU 체결

삼진제약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대중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CJ ENM 산하 레이블 '에그이즈커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삼시세끼, 지구오락실, 유튜브 '채널십오야' 등 대표 예능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드라마를 제작한 국내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회사로서 나영석 PD, 신원호 PD 등, 걸출한 연출 및 작가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에그이즈커밍의 임직원 건강을 위한 자사 제품과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에그이즈커밍으로부터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관여 제품으로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하루엔진 포맨‧우먼‧플러스 등 하루엔진 6가지 시리즈는 물론, 이중 제형 건기식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 편안한 수면과 휴식이 있는 일상을 위한 수면 건기식 '하루드림 딥슬립 아쉬아간다 등 최근 새롭게 출시한 위시헬씨 브랜드의 대표 건강 제품들이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담당자는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K-콘텐츠 산업의 주역들이 모인 에그이즈커밍社와 브랜드 가치 강화 및 대중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연출진 및 작가분들과의 협업으로 건강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11 10:36조민규

차지호 민주당 후보 "오산시 KAIST 여름캠프 추진"

4.10총선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후보가 오산 관내 중고생을 위해 'KAIST 여름학기 프로그램'와 '옥스퍼드 글로벌 썸머스쿨'(이상 가칭)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5일 차 후보는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는 ▲KAIST 여름학기 프로그램(이하 KAIST 썸머스쿨) ▲AI 블랜디드 러닝 ▲공공AI트레이닝센터 등 세 가지다. KAIST 썸머스쿨은 KAIST 교수들을 초빙, 오산 지역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방학 기간 동안 과학 기술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이수하는 방식이다. 차 후보는 "KAIST 썸머스쿨은 제가 가장 빠르게 이행할 수 있는 오산과의 약속”이라며 “오산 공교육의 글로벌화를 주도하는 한편, 오산 학생들의 입시·진로의 새로운 트랙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오산 외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으로 수강하도록 방침이다. 오산 학생은 무상에 가까운 비용으로 대면 수업을 받도록 한다는 게 차 후보의 구상이다. 현재, 차 후보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차 후보는 KAIST 과학기술 썸머스쿨이 정착되면, 이를 옥스퍼드 글로벌 썸머스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차 후보는 AI 블렌디드 러닝도 제안했다. AI 블렌디드 러닝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보유 지식이나 취약점 등을 정량화하여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게 돕는 것을 말한다. 차 후보는 “AI 블렌디드 러닝이 정착되면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진다”며 “오산 모든 학생이 AI 과외 선생님을 갖게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후보는 “맨체스터와 KAIST에서 입시를 담당해봐서 글로벌 명문 대학들이 원하는 미래 인재상이 어떻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오산 학생들을 국내·외 글로벌 대학에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차 후보는 ▲초연결 교통-SOC 1단계 추진 ▲스마트 소셜 케어 도입 ▲초연결 그린 인프라 구축 ▲AI공공의료 융합연구단지 조성 ▲에듀케이션 4.0위한 초중고 글로벌 공공AI 트레이닝 센터 건립 ▲글로벌 AI산학협력 기반 오산 AI인재허브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4.04.05 16:59박희범

"예약부터 키오스크까지"...LGU+,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 내놨다

LG유플러스가 소규모 자영업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AI가 적용된 매장 관리솔루션으로 점주 편의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이 꼽힌다. 전화예약과 키오스크가 별도의 회사에서 관리하면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고객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 새롭게 선보인 U+AI전화, U+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특히 한 명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U+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U+AI전화는 물론이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는 예약도 한 번에 관리해 준다. 함께 출시된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각 솔루션별 월 요금은 ▲U+AI전화(9천900원) ▲U+AI예약(1만9천800원) ▲U+웨이팅(4만4천원) ▲U+키오스크(3만4천100원) ▲U+포스(2만3천100원) ▲U+오더(선불형 2만2천원/후불형 1만9천800원)이다. U+인터넷 결합 시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4종은 월 1천100원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U+인터넷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8천800원 할인 받는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전무는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01 10:00박수형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2개 금상 포함 총 75개 수상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와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8개, UX·UI 부문에서 16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 서비스 부분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는 9.9mm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고객의 시청각 몰입 경험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가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두 번째 협업을 통해 탄생한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의 패키지 또한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갤럭시 폴더플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제품이다. 사용자는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신선한 언박싱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패션 디자인 장인의 수납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패키지 박스는 원단 질감의 종이 소재에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시침실을 표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UI, 커뮤니케이션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75개의 수상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에 어울리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이 극대화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사용자를 감지해 날씨 정보 외 집 안의 에너지 사용량, 스마트싱스 홈 카메라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나우 플러스' ▲AI 사운드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청 공간을 분석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Q 심포니' ▲모바일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리뉴얼한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08:15이나리

의협 "국무총리 담화문은 의사 억압 명분쌓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두고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18일 성명서에 “(한 총리가) 의사들에게는 환자를 볼모로 단체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가장한 겁박을 했다”라며 “환자와 국민을 볼모로 대한민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라는 전문직을 악마화하면서 마녀 사냥하는 정부의 행태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번 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자발적이고 개인적인 행동에 단체행동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이를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한 행태”라면서 “정부가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위헌적인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폐기하라”며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오후 6시 기준 23개 병원 소속 7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오전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공의가 사직서를 낸 의료기관 23개소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주대병원 ▲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 ▲성빈센트병원 ▲원광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인천성모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강릉아산 ▲대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분당재생병원 ▲춘천성심병원 ▲국립경찰병원 ▲광주기독병원 ▲원광대산본병원 등이다.

2024.02.19 08:52김양균

의협 "정부, 의대정원 증원 발표하면 총파업"

정부가 6일 오후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일방적인 증원 발표 시 집행부 총사퇴를 시작으로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소재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필수 회장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대한의사협회 제 41대 집행부는 총사퇴 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실시한 파업찬반 전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따라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총파업 강행시 회원·전공의·의대생 우선 보호대책을 마련, 이들에 대한 법적 문제 발생 시 의협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의료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오로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매몰되어있는 파렴치한 이기주의 집단으로 규정하고 매도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라며 “정부는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의료계의 본격적인 논의 요청을 외면하며 의료현안에 대한 더 이상의 구체적인 논의를 진전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정협의체 구성 및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상호간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의·정 구성원간 조정과 조율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대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 국민들에게 의협과 정부의 각 주장 내용과 근거를 소상히 설명하고, 그 결정에 따라 예상되는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의료계의 제안을 정부는 무응답 무반응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또 의협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내용 중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사망사고 및 미용·성형을 제외한 제한적 특례적용 ▲개원면허 및 면허갱신제 도입 등도 문제 삼았다. 이필수 회장은 “정부가 의사면허에 대한 전반적인 통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정책이 그대로 시행될 시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 전환과 누적적립금 소진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와 이공계 교육의 질서 붕괴 등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며 “부담과 불편은 오롯이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지만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2024.02.06 13:31김양균

해성디에스, 작년 영업익 1025억원…"올해 실적 개선 가능"

반도체 부품기업 해성디에스는 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해성디에스의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6천722억원, 영업이익은 1천25억원,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 49.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451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이다. 해성디에스는 "극심한 반도체 불황이 지난해까지 이어지면서 해성디에스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0% 가량 줄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DDR5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견조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는 리드프레임 및 패키지기판 고객사들의 수주 요청이 올해 초부터 재개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2024년 실적 개선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최근 전기차 업황에 대한 우려 대비 실제 영향력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DDR5 기판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대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3천88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2025년까지 완공하는 등 내실 경영을 강화해 급증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2.05 16:35장경윤

의대정원·지역의료·의료사고·보상…'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눈길

정부가 의료 분야 4대 개혁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것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출범에 정책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는 의료인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국민도 참여해 필수 및 지역의료 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정부는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보고했다. 해당 정책 패키지는 지난 1년 동안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논의와 다수의 공청회 등을 통해 도출됐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관련해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패키지 정책 내용 대부분은 현장의 내용을 반영했다”라며 “대한의사협회와는 주제별로 그간 논의를 거친 내용을 정책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의료인력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오는 2035년 1만5천명의 의사 수 부족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수급추계에 따른 주기적 정원 조정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민생토론회에서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민생토론회에 앞서 “작년 각 의과대학에 의대 증원 여력에 대한수요조사를 진행했고, 교육 인력과 기자재, 강의실 등 물리적·인적 요소를 고려해 검증도 한 만큼 이를 고려해 의료교육이 차질 없게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규모는 2035년 수급 상황을 기준으로 삼았다”라며 “현재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생토론회에서가 아니라 별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수련‧면허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도 축소되며 병원의 전문의 중심 운영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민간‧공공병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역의료 혁신시범사업'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은 선정된 권역에 3년간 최대 500억 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역에서 근무할 필수의사 확보를 위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확대 및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지역수가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사들이 필수의료 진료과를 기피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의료사고 관련 정책도 개선된다. 복지부는 모든 의료인의 보험‧공제 가입을 통해 의료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의료인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속에서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는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복지부는 분만 등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필수의료 진료과에 대한 수가 인상 등 보상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되는 자금은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이다. 특히 필수의료 행위별 수가로 지원이 어려운 필수의료 영역에 대해서는 공공정책수가와 대안적 지불제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민수 2차관은 “필수의료 10조원 대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급여 시장의 의료체계 왜곡 방지 및 보상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수치료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는 병행되는 급여진료의 건강보험 청구 금지, 즉 '혼합진료금지'가 추진된다.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미용 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시술 자격 개선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미용성형 시장은 수입과 워라벨이 좋기 때문에 의사인력들이 필수의료에 안 남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미용성형 시장은 관리를 강화하고, 업무 범위에 대해서도 외국 사례를 고려해 추가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정책 패키지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패키지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4.02.01 14:09김양균

테슬라 머스크 사례로 드러난 스톡옵션의 민낯

미국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 2018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 패키지 지급안'을 승인했다. 머스크가 평상시에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는 대신 매출과 시가총액 등에서 목표를 달성할 경우 12차례에 걸쳐 최대 1억1천만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금액으로는 560억 달러 규모라고 한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74조원. 코스피 기준 시가총액 3~4위에 해당한다. 머스크는 그러나 이 주식을 토해낼 위기에 빠졌다. 미국 법원이 최근 이 보상 패키지 지급안에 대해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이사회와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이 회사 주식을 단 9주 보유한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였다. 그는 2020년 10월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면서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였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최근 "머스크가 테슬라를 지배했고, 이사회가 보상을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은 결함이 있다"며 "원고는 (이사회 승인)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피고(머스크)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은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머스크 측이 “보상안은 이사회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소액주주의 손을 들어주었다. 머스크 측은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상급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추후 결과도 관심사지만 이번 판결만으로도 미국 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가 많다. 먼저 주목되는 것은 최고경영자의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 수준이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해도 한 개인에게 경영 성과로 74조원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게 상상이 되나. 소송을 제기한 토네타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듯하다. 그는 머스크가 아무리 뛰어난 CEO라 해도 보상이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 보상이 가능했던 것은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로부터 충분히 독립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사회가 머스크를 위해 다른 주주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거다. 게다가 이렇게 커다란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이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이 그 배경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상상하기 힘든 일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 놀라운 건 원고가 재판 과정에서 얼마나 치밀한 전략을 선보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가 세계 최고의 주식부자와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의 이사회를 상대로 승소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사실도 있다. 델라웨어주 법원 판시가 나오기 약 1주일 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테슬라의 의결권 25%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테슬라를 인공지능(AI)과 로봇틱스 분야 선두주자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보유주식만으로는 경영을 뜻대로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런 발언은 이사회에 대한 사실상의 협박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머스크가 25% 의결권이 확보되지 못하면 AI와 로봇틱스를 테슬라 밖에서 만들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지분은 약 13%이고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까지 합치면 2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약 5%의 지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과 비슷한 보상안을 새롭게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머스크는 SNS에 이런 주장을 하기 전에 이사회에 먼저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이사회는 아마도 이런 요구에 대해 토네타 소송 결과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을 수 있다. 그런데 소송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것이다. 이사회로서도 머리가 아파질 것 같다. 소액주주를 비롯한 다른 테슬라 주주들은 불안해할 것 같다. 25% 의결권과 관련해 머스크가 또 뭔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총 39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고 이중 일부는 논란이 컸던 트위터 인수 자금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지분이 낮아진 데는 본인의 탓도 있는 것이다. 그래놓고 부족해진 지분 확충을 이사회에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달러를 찍어내듯 머스크도 테슬라 주식을 마음대로 취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2024.01.31 17:05이균성

KT, 유망 스타트업 모집…최대 2억원 지원

KT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브릿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서비스,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 콘텐츠, ICT융합서비스 등 총 5개로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전담 사업부서 매칭,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프로그램과 국내외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대전 등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하고 KT에서 보유한 특허 무상 양도 기회 역시 제공한다. KT는 신성장분야 파트너와 소통,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인 에코온에 등록해 KT 사업정보, 제휴, 협력기회 등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창업도약패키지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휴멜로, 아드리엘, 에임스 등 총 41개사를 발굴, 지원했으며 KT그룹과 공동서비스 출시, 해외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원 스타트업 중 세컨신드룸은 KT에스테이트에서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에 미니창고 다락을 설치했고, 루북은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호텔 4곳 연회장을 3D 형태로 구현한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KT 로밍회선을 이용해 미국 괌에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종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는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CES혁신상 수상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동영상제작 등을 지원받아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09:23김성현

중기부, 성장단계별 창업 패키지 지원···1900여곳 혜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이하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현장의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사업이다. 신청과 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 21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말부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합콜센터(전화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770명, 여성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가 참여가능 하며, 새로 신설한 기준으로 과점주주 및 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 폐업한 경우에 해당되면 안된다. 즉, 기존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자에서 이를 변경,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로 바꾸었다. 또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이라는 유사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한다. 다만,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이하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창업기업 59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발된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7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해 초기창업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실·검증 등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2월 중 2차 모집에서는 기존의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 선발된 도약기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 평균 1억 3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됐다. 참여 대기업은 SK이노베이션, KT, KB금융, 포스코, 삼성중공업, 교보생명보험, SK텔레콤, LG전자, 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이다. 이들 대기업은 자체 전문인력,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20:32방은주

LG이노텍, 성과급 최대 '240%'…수익성 악화에 전년比 규모 축소

LG이노텍이 사업부별로 기본급의 최대 240% 성과급을 지급한다.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로, IT 시장 부진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오후 사내 공유회인 최고경영자(CEO) 소통행사를 열고 임직원에게 성과급 계획을 공유했다. 사업부별로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240%, 기판소재사업부는 170%, 전장부품사업부는 1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해당 성과급은 전년 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수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초 성과급을 광학솔루션사업부 705%, 기판소재사업부 584%, 전장부품사업부 517%로 책정한 바 있다. 이는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결정으로 관측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천5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20조 원대를 돌파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7% 줄어든 8천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01.29 17:55장경윤

에그버스, 위라클과 NFT 활용 업무협약 체결

에그버스(대표 조은주)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사 위라클(공동대표 신명용, 진을종)과 NFT를 연계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라클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사로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위라클' 스왑 및 게임 연동 NFT의 보관 관리에 용이한 위라클 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NFT를 통해 유저 대상 차별화된 게임 경험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모델 구축, 웹 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다년간 각 분야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글로벌 게임 생태계 확장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마켓 플레이스에서 다양한 형태의 웹 3.0 게임을 홍보하고, 이는 2024년 상반기 진행할 이벤트 중 가장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0:58김한준

"창업 지원금, 받기보다 쓰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창업 지원금, 받기보다 쓰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눈먼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미리 정해진 주인이 없기 때문에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말이다. 간혹 못 먹는 사람이 바보라는 말도 곁들여진다. 정부는 그러므로 지원금 집행을 최대한 까다롭게 할 수밖에 없다. 지원금은 국민의 세금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여야 하고 그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그리고 그 입증은 수많은 서류를 기반으로 하게 된다. “정부 지원금 가운데에는 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많아요. 창업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것부터 노크한다고 봐야지요. 그런데 경쟁률도 높을뿐더러 받아도 쓰기가 어렵다는 분들이 많아요. 지원금 집행 내역과 그 근거를 꼼꼼히 기록하고 남겨둬야 하는데 대표가 직접 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운 일이 많거든요.” 이현석 클로토 대표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그것이다. ■정부 지원 사업 집행 전문 서비스 '헬로유니콘' 정부 지원 사업을 수주한 뒤 비용을 항목별로 나눠 집행하는 업무 자체가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예비 창업자나 소규모 인력으로 시작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이 일을 처리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주로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프래그램이 많고, '예비창업패키지'나 '창업중심대학'처럼 아직 창업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있어요. 예비 창업자든 초기 창업자든 지원금을 받을 경우 대표가 직접 사업비 집행 내역을 정리해야 할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귀찮고 까다롭죠. 이 일을 하다보면 더 중요한 다른 일을 못하게 되죠.” 이 대표가 '헬로유니콘'을 만든 이유가 거기에 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껴봤기 때문에 알아요. 초기 스타트업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면 이 일은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데 이 일을 할 다른 사람이 없으니 대표가 직접 해야 하는 거죠. 이 일을 누군가 대신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다, 아예 그런 회사를 만든 것이죠.” 스타트업 대표들이 이 일에 애로를 느낀다는 사실은 이 회사 실적으로 입증된다. “클로토가 설립되고 헬로유니콘 서비스가 나온 게 작년 5월이에요. 특별히 마케팅을 안 했는데도 스타트업 대표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어요. 작년에만 360여개 스타트업이 헬로유니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셨어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를 두죠” 헬로유니콘이 취급하는 창업지원 사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중심대학, TIPS, R&D 등 총 39개에 달한다. 지원 프로그램마다 비슷한 면도 있지만 매뉴얼이나 서류 양식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스타트업 대표 입장에서는 매번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 일은 사실 특별한 기술 영역이라기보다 번거롭고 귀찮은 일을 대신해주는 용역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반드시 필요한 일인데 초기 스타트업 대표에겐 낯설어서 힘든 일이고 그렇다고 한 명의 인건비를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일이죠. 그런데 우리는 이 일을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거예요. 노하우를 매뉴얼화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처리해주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지요.” 이 대표는 그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창업을 할 때는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거잖아요. 스타트업 대표들이 그 일에 더 잘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헬로유니콘'의 사명이에요. 초기에 어쩔 수 없이 정부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번거롭고 짜증나는 일에 매몰되지 말고 그 일은 우리가 할 테니 대표들은 본업에 충실하시라는 의미죠. 그래야 애초에 하고 싶었던 일을 더 잘 할 수 있잖아요. 그래야 유니콘도 될 거구요.” 이 대표는 '헬로유니콘'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보면 다른 사업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창업 실패 경험이 이 일을 하게 했죠” 이 대표의 첫 번째 사업은 '마이플랫닛'이라는 플랫폼 비즈니스였다. 목공이나 가죽 공예 같은 주문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공방과 수요자를 중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19년부터 플랫폼 개발에 나서 2021년 론칭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고 결국 사업은 접어야 했다. “두 가지 문제 때문에 결국 실패했죠. 서비스 개발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어요. 처음 하다 보니 고려해야 할 변수들을 다 감안하지 못했던 거죠. 개발자만 14명 정도 됐는데 개발기간이 길어지니 자금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몰려갔죠. 론칭은 했지만 기대 이하였어요. 공방과 수요자 모두에게 서비스 필요성을 잘 설득하지 못했어요. 결과적으로 주문제작 가구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았던 거죠.” 폐업을 하고 두 달 동안 절에 들어갔다. “절에 있으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잘 하는 일을 해야 하고 망하지 않을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 복잡한 시기에 결혼도 했거든요. 그 과정에서 찾은 아이템이 헬로유니콘이에요. 창업 과정에서 제가 직접 느낀 애로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봤어요. 무엇보다 자금난에 몰리지 않고 조금씩 규모를 키워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지요.” 이 대표에겐 창업 실패의 경험이 다른 스타트업 창업자를 더 애틋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다. 동병상련의 마음이랄까. 서비스명을 헬로유니콘으로 지은 것도 그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모두 유니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헬로유니콘 서비스 덕에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본업을 더 날카롭게 벼리는 데 집중할 시간을 얻을 수 있다면 단순 행정 업무 용역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 아니겠는가. 덧붙이는 말씀: 이현석 클로토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기업 어그리푸드의 김보형 대표입니다.

2024.01.15 16:23이균성

삼성전자, AI 시대 이끌 '차세대 반도체·첨단패키지'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매년 CES에 참가해 글로벌 IT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앙코르 호텔 내 전시공간에 가상 반도체 팹(Virtual FAB)을 설치하고, 5개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 공간을 밀도 있게 구성했다. 주요 응용처는 ▲서버 ▲PC·그래픽 ▲모바일 ▲오토모티브 ▲라이프스타일로 구분된다. 특히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용 D램, 차세대 스토리지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2.5·3차원 패키지 기술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패키지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개발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D램 솔루션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 ▲HBM3E D램 '샤인볼트'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단일칩 기준 현존 최대 용량의 32기가비트 DDR5 D램은 서버용 고용량 라인업이다.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실리콘 관통 전극(이하 TSV, Through Silicon Via) 기술 없이도 128기가바이트(GB) 고용량 모듈 구성이 가능하다. TSV(실리콘 관통 전극)까지 사용한다면 최대 1테라바이트(TB) D램 모듈을 구현할 수 있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HBM3E D램 '샤인볼트'는 기존 HBM3 제품 대비 성능과 용량이 50% 이상 개선 됐다. HBM3E는 12단(적층) 기술을 활용해 1초에 1,280기가바이트의 대역폭과 최대 36기가바이트의 고용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CMM-D(CXL Memory Module D램)는 기존 DDR 인터페이스 기반의 D램 모듈이 아닌 CXL 인터페이스 기반 모듈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서버 전면부(기존 SSD 장착 위치)에 여러 대를 장착할 수 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필수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적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세계 최초로 CMM-D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업계 최고 용량의 512기가바이트 CMM-D 개발, CMM-D 2.0 개발 등에 성공했다. 현재 256기가바이트 CMM-D 샘플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D램 솔루션으로 ▲8.5Gbps 'LPDDR5X(Low Power DDR5X)' D램 ▲ LPDDR5X-PIM ▲ 'LLW(Low Latency Wide I/O)' D램 등을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는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기술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LPDDR 표준 기반 초당 8.5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은 14나노미터(nm) 공정과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공정을 활용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을 20% 개선했다. 또한 64기가바이트까지 대용량을 지원해 다양한 응용처별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LPDDR5X-PIM(프로세싱 인 메모리)은 메모리 병목현상 개선을 위해 데이터 연산 기능을 메모리 칩 내부에서 구현하는 PIM 기술을 LPDDR에 적용한 제품이다. LPDDR5X D램 대비 성능을 8배 높였고, 전력은 50% 절감됐다. LLW D램은 입출력단자(I/O)를 늘려 대역폭은 높이고 지연속도는 줄인 D램으로 삼성전자 'LLW D램'은 초당 128기가바이트의 빠른 처리 속도와 28나노 초(Nano second) 이하의 지연속도 특성을 가진 온디바이스 AI 맞춤형 D램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스토리지 시장의 전력, 공간, 성능 등 3가지 영역 한계를 극복한 핵심 낸드플래시 솔루션 ▲PM9D3a ▲PBSSD(Petabyte Scale SSD) 등을 전시했다. 그 밖에 '첨단 패키지 기술도 눈에 띈다. 최근 여러 반도체를 수평으로 혹은 수직으로 연결하는 이종집적 기술에 대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AVP(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팀은 비욘드 무어 시대를 이끌 ▲2.5차원 패키지 I-Cube E, I-Cube S ▲3차원 패키지 X-Cube HCB(bumpless), TCB(micro bump)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u-Bump(micro Bump)형 X-Cube를 양산 중이며, 2026년에는 데이터 양을 더 많이 구현할 수 있는 범프리스형 X-Cube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로드맵을 밝혔다.

2024.01.12 03:52이나리

파이썬 공식 저장소, 악성코드 패키지 116개 발견

파이썬 패키지용 공개 저장소인 파이썬 패키지 색인(PyPI)에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패키지가 발견되어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보안기업 EST리서치가 PyPI 조사결과 악성 패키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PyPI은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의 공식 저장소로 개발자가 만든 소프트웨어(SW)를 저장하거나 효율적인 배포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50만4천348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523만2천687개의 패키지가 릴리즈 되고 있다. 저장소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77만 명에 달한다. PyPI은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SW를 배포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이를 악용할 경우 많은 개발자 PC나 기업 시스템을 악성코드로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피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PyPI에 등록된 53개 프로젝트에서 총 116개의 악성 패키지를 발견했다. 악성 패키지는 하루 약 80건씩 총 1만 회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에 포함된 악성코드를 조사한 결과 사이버 스파이 기능을 갖춘 맞춤형 백도어로 윈도와 리눅스를 모두 대상으로 한다. 윈도 타깃 패키지는 백도어가 파이썬으로 구현됐으며 리눅스 백도어는 GO를 사용했다. 악성코드는 원격 명령 실행 및 파일 추출이 가능하며 스크린샷을 촬영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일부 악성코드는 개인 데이터와 자격 증명을 훔치는 W4SP 스틸러의 변종이나 암호화폐를 훔치는 클립보드 모니터도 확인됐다. 클립보드 모니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네로, 라이트코인을 주로 타깃으로 삼았다. ESET은 확인된 악성 패키지는 현재 PyPI에 의해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이썬이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만큼 개발 중인 코드에 관련 패키지가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ST리서치의 마크에티엥 레베이예 연구원은 “우리는 이러한 PyPI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공개 SW저장서에서 다운로드한 코드를 시스템에 설치하기 전에 점검을 거치는 등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4 09:4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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