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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실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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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쇼티지…SKC, '전지박' 판가 인상 지속 전망

SKC가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 상태였던 전지박 시장이 공급부족(쇼티지)으로 전환되면서 판가도 지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주요 사업인 동박 공장 재정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 200억원 가량이 반영됐다. 효율이 높은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전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국내 정읍 공장은 생산능력(CAPA)을 기존 연산 5만2000톤에서 5000톤 규모로 축소하면서 발생한 비용이다. 말레이시아 공장 연 CAPA는 5만8000톤이다. 정읍 공장은 공정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마더팩토리로 전환한다.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SKC는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 전체 가동률이 90% 이상인 풀 가동 상태에 진입했고, 판가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지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박 업체들이 마찬가지로 수요가 폭증하는 AI반도체용 회로박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전지박 라인을 회로박으로 전환하면서 전지박 시장이 쇼티지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경우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은 "AI로 인한 신수요가 완전히 되돌려지거나, 동박 업체가 대규모 증설에 나서지 않는 한 쇼티지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점진적 판매량 개선과 빠른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박 판가 조정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객사와 인상에 합의했고 4분기부터 고객사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 전체에 걸쳐 판가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고 이는 제품의 용도, 스펙, 판매 지역과 수량에 따라 인상율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미래 핵심 사업인 글라스기판도 제품 개발 및 수율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CFO는 "임베딩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신뢰성 평가 결과를 확보하고, 인증 요구 수준의 수율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 수율에 있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인증 후 양산에 요구되는 수율 기준은 더욱 높은 만큼 설비 공정의 추가 및 교체 등을 통해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논임베딩 제품의 경우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특히 인공지능(AI) 컴퓨팅 용도로 새로운 북미 고객사 다수와 내년 초 신규 프로젝트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8 16:43김윤희 기자

SKC, 3Q 영업손실 496억…말레이 동박 공장 가동 비용 반영

SKC가 3분기 동박 사업 생산체계 재편에 따른 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4분기부터는 동박 사업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44.4% 확대됐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동박 사업은 전기차(EV)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2482억원을 거뒀다. 국내 생산시설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말레이시아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 동박 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중심 생산·판매 체제 전환을 마무리하며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기차용 전지박 판매 증가와 북미 ESS 수요 확대에 더해, 인상된 판매 가격의 순차적인 반영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1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와 자동차·로보틱스 등 신규 비메모리 분야 매출 증가, 기존 메모리 제품의 수익성 개선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거두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SKC는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턴어라운드와 성장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한 데 이어, SK넥실리스의 대규모 자본성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재무 기반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SKC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33%에서 122%로 낮아졌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임베딩 제품의 신뢰성 평가와 수율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논임베딩 제품은 모바일 통신용으로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현재 고객사와 기술검증(PoC)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수의 고객사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SKC 관계자는 “사업별 펀더멘털 개선과 턴어라운드 윤곽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앞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3:59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유럽서 SK넥실리스 특허 침해 소송 승소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와의 유럽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만하임 지역부가 지난 23일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SK넥실리스가 지난 2025년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자회사 볼타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으로, 2023년 미국 텍사스 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대상 특허 5건 가운데 1건과 동일한 1건 유럽 대응특허(특허번호 EP 3 316 363)에 해당한다. 이번 판결의 핵심 쟁점은 SK넥실리스의 특허 청구항에 기재된 표면 거칠기 지표인 'Rpc(Peak Count Roughness)'값의 측정 기준 및 해석 방식이었다. 해당 특허는 Rpc 값의 기준을 4mm의 단위 샘플링 길이 내에 실제로 존재하는 유효 피크 개수가 10~100의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SK넥실리스는 일부 측정 장비의 연산 방식과 통상적인 업계 관행 등을 근거로 4mm 구간에서 측정한 피크 수를 1cm 기준으로 환산하여 Rpc 값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특허 청구항의 문언적 의미와 명시된 측정 기준을 벗어난 SK넥실리스 측의 환산 방식은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허 청구항에서 정의하고 있는 측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야 하며, 해당 기준 적용 결과 솔루스첨단소재 제품의 Rpc 값은 청구항에서 요구하는 최소 기준인 10 미만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법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제품이 특허 청구항의 기술적 범위에 속하지 않으므로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SK넥실리스의 특허침해 청구를 기각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SK넥실리스에게 솔루스첨단소재 측에 소송비용 110만 유로(약 16억 500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유럽 소송에서 특허 비침해 판결을 받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진행 중인 관련 소송에도 성실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미국에서도 특허 소송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선 SK넥실리스가 지난 5월 배심원단 평결에서 승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에 불복,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2026.10.26 09:17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실리콘 음극재·건식 공정' 특화 동박 기술 개발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SK넥실리스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동박 표면에 특수 카본을 코팅해 음극재와의 접착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탈리 현상'을 억제해 전극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개발됐다. 특히 실리콘 함량이 높아질수록 중요해지는 음극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렇게 개발된 동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으로 알려진 건식 전극 공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 건식 공정은 배터리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조 방식이다. 건식 공정 역시 전극 소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 SK넥실리스가 개발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SK넥실리스는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의 파일럿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재는 공정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개발은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 확대와 건식 전극 공정 도입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과”라며 “상용화 최적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1:04김윤희 기자

K-ESS와 한 배…SKC, 동박 사업 연간 EBITDA 흑자 전망

SKC가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 사업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배터리향 공급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향후 ESS 공급 물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동박 사업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SKC는 27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SKC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6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61.2% 줄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9%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73.3% 줄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손익을 보면 동박 사업이 영업손실 326억원을 거뒀으나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영업이익 236억원, 화학 사업에서 96억원을 거뒀다. 화학 사업이 중동 갈등에 따른 반사 효과로 '깜짝 흑자'를 달성하면서 동박 사업만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전분기 대비로는 51.3% 줄였다. 지난해 3분기 본격화된 ESS 배터리용 동박 판매가 점차 확대된 영향이다. SKC 동박 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LG에너지솔루션에 ESS 동박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생산 증가에 따라 동박 판매량이 급성장한 것이다. 1분기 ESS향 동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전분기 대비 132% 급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20%, 4분기 25%, 올해 1분기 들어서는 45%까지 늘어났다. 특히 북미 지역 대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3%, 전분기 대비로는 95%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캐나다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집중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동박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도 가동률이 올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다. 1분기에는 일부 고객사 물량 대응을 위해 국내 정읍 공장에서의 동박 생산이 지속돼 손익 개선이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박동주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이 완료돼 올해부터 생산 물량을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공장 수요도 안정화 단계로 현재 가동률이 60% 이상”이라고 밝혔다. 박 CFO는 “1분기 말레이시아 생산 비중이 55%로 국내 생산량을 넘어섰고, 2분기 말레이시아 2공장이 가동돼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공장 전체가 풀 가동돼 생산 비중이 90%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말레이시아 공장이 EBITDA 흑자를 달성했는데, 하반기에는 원가 구조 혁신 효과와 함께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간 기준 동박 사업 EBITDA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리기판 사업 현황에 대해선 “당초 회사 계획 대비해서 더 빠른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그룹사 협력 등의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양품 생산성 제고와 고객사 테스트 기간 단축을 위한 솔루션들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며 “4월부터는 고객사 평가 테스트 진행을 위한 샘플 제작에 들어갔고, 7월 신뢰성 평가 절차를 시작해 연내에 개념검증(PoC) 신뢰성 평가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박 CFO는 “2분기에는 현재 평가 진행 중인 고객사 외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외 고성능 컴퓨팅, 모바일 등 유리기판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최근 SKC는 추진 중인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8281억원으로 정정했다. 박 CFO는 “기존과 동일하게 6000억원을 유리기판에 투자하고, 자금 부족분은 차입금 상환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중장기 투자 계획과 운영 자금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한 결정으로, 향후 추가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2026.04.27 15:51김윤희 기자

SKC, 1Q 영업손실 287억…전년비 적자 폭 61% 줄여

SKC(대표 김종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6억 원, 영업손실 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61.2% 줄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9%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73.3% 줄었다. SKC는 이차전지∙반도체∙화학 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100억원을 기록,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56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북미 지역 동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5% 늘었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판매량 또한 13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성이 향상되며 말레이시아 법인 기준 분기 EBITDA 흑자를 달성하는 등 수익 회복이 본격화됐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이 가속화되며 영업이익률 34.5%를 달성,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메모리용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고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화학 사업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270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거두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수급 불안의 반사효과와 함께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고객사 신뢰성 평가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설계 완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제조 데이터 관리 및 제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제조 신뢰성 강화를 위해 에코시스템 협력도 확대했다. 2분기에는 글라스기판 신뢰성 평가용 샘플 제작과 복수의 고객사와 논의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할 예정이다. 각 사업 부문의 긍정적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ESS용 판매 확대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의 신규 라인 본격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생산∙판매 비중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풀(Full) 가동 체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베트남 1공장 증설과 2공장 신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글라스기판 사업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유상증자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사주 청약 수요조사에서 배정 물량 대비 132%의 초과 수요를 기록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 SKC 관계자는 “1분기 EBITDA 흑자 달성은 주력 사업들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금 창출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 아래 점진적 실적개선을 전망하며, 진행 중인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3:46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서 차세대 동박 기술력 소개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동박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머리카락의 약 30분의 1 수준인 4마이크로미터(㎛) 두께, 폭 1400mm, 길이 5km의 광폭 동박이 롤(Roll) 형태로 전시된다. SK넥실리스의 이차전지용 표준 동박을 비롯해 고강도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인 고연신 제품 등 다양한 동박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들 동박을 제조하는 과정은 영상으로 구현돼 참관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미래 기술과 연계한 제품도 전시된다.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에 대응하는 고접합 동박을 비롯해 화재 안전성이 우수한 전고체 배터리용 내부식 집전체, 리튬 메탈 배터리용 집전체 등 최신 R&D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이를 통해 단순한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방산, 로봇, 항공우주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뻗어 나가는 동박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배터리 소재를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인프라 소재 선도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맞춤형 솔루션 제안을 통해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0 09:39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글로벌 ESG 인증 '카퍼마크' 획득

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국제 ESG 인증인 카퍼마크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박 제조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카퍼마크의 최신 기준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카퍼마크 획득을 추진한 이후 약 2년만에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난달 카퍼마크를 공식 획득했다. 카퍼마크는 글로벌 구리 산업계 ESG 인증제도로,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 등이 공급망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글로벌 구리 밸류체인의 ESG 표준이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서는 원재료 조달 단계부터 ESG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구리를 포함한 핵심 소재에 대해서도 공신력 있는 ESG 검증을 거친 파트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특히 SK넥실리스가 이번에 획득한 카퍼마크는 'RRA 3.0'으로, 환경, 인권, 안전보건, 기업윤리, 지역사회, 거버넌스 등 총 32개 ESG 핵심 요소 전반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신 실사 기준이다. SK넥실리스는 해당 기준에서 모든 항목을 최고 수준인 '완전 충족(Fully Meet)'으로 통과했다. 이번 인증으로 SK넥실리스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수준의 ESG 검증 기준을 충족하고 업계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는 책임 있는 구매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고도화된 ESG 실사를 통과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카퍼마크 인증은 ESG 경영 전반에 내재화해온 노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의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배터리 소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1 09:33김윤희 기자

SKC, 임원 인사 단행…박동주 CFO 선임

SKC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핵심 사업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구조를 간결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의 전략적 재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을 보유한 신규 리더를 보임했다. 정기인사에서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이 새롭게 선임됐다. 박 부문장은 SK에서 주요 재무 전략을 수행해온 전문가로 SKC의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글라스기판 사업의 추진력 확보를 위한 리더십 보강도 이뤄졌다. 인텔에서 15년간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이후 SK하이닉스에서 C&C(클리닝&CMP 공정) 기술을 담당해온 강지호 앱솔릭스 대표가 선임돼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일원화도 추진됐다. 김종우 SKC 사장은 SK넥실리스 대표를 겸직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한다. 박동주 신임 CFO는 SK넥실리스 CFO를 겸직해 재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SK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3:48김윤희 기자

방전된 K배터리, 재충전 조짐…3Q 일부 업체 가동률 반등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수요 부진의 여파로 대부분 공장 가동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는 가동률이 오르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3사 가운데 SK온을 제외한 기업들의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가동률은 50.7%로 절반을 가까스로 웃돌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9.8%)보다 낮았고 상반기 평균 가동률(51.3%)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삼성SDI는 대형전지를 제외한 소형전지 가동률만 공시하고 있다. 소형전지 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69%에서 올해 3분기 49%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상반기(44%) 대비 소폭 증가했다. SK온은 지난해 46.2%였던 가동률이 올해 3분기 52.3%로 올라 배터리 셀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가동률이 개선됐다. 상반기(52.2%)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가동률도 업체별로 엇갈렸다. 주요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는 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가동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화학의 양극재 부문 3분기 가동률은 47.5%로, 지난해 같은 기간(69.1%)보다 크게 하락했다. 상반기 평균 52.2%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코스모신소재 역시 지난해 3분기 43%였던 가동률이 올해 3분기 12.65%로 급감했다. 다만, 상반기 1.62%에서 바닥을 치고 반등한 모습이다. 전해액 업체의 경우 엔켐(10.63%)과 솔브레인(15%)은 전년 동기 대비 가동률이 낮아졌다. 엔켐의 경우 상반기 평균 가동률(9.69%)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솔브레인은 전년 동기(73%)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상반기(15%)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해 3분기 33.3%에서 올해 3분기 48.2%로 가동률이 개선됐다. 상반기 44.6%보다도 소폭 올랐다. 동박 업체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공장 램프업 효과로 가동률이 지난해 3분기 32.5%에서 올해 3분기 58.3%로 뛰었다. 상반기(58.6%)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같은 기간 71.8%에서 49%로 크게 떨어졌다. 상반기 48.1% 보다는 소폭 올랐다. 음극 활물질을 생산하는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32.4%에 그쳤던 가동률이 상반기 올해 53.8%, 3분기 55.7%로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한솔케미칼의 경우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소재 가동률을 합해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 개선 영향으로 가동률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2025.11.14 19:02류은주 기자

美 ESS 바람 탄 SKC, 내년 손익 개선 기대

SKC가 지속 성장 중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동박 공급을 확대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ESS향 공급 추가 확대가 예상될 뿐 아니라 내년 말레이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5일 SKC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5천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해 2년 만에 매출이 5천억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전분기 대비 24.8% 축소됐다. 동박 사업에선 매출 1천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거두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증가했다. 북미 ESS향 동박 판매를 매출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ESS LFP 배터리향 판매가 본격 개시돼 이번 분기 ESS향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90%,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0% 성장해 1천540톤을 기록했다”며 “전체 판매량 비중으로는 18%로 전년 동기 9%, 전분기 8%인데 비해 확대돼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에는 캐나다향 신규 물량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ESS향 동박 판매량은 이에 힘입어 3분기 대비 다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동박 판매량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판매 비중은 20%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유 CFO는 “동박 자회사인 넥실리스의 경우 북미 판매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핵심 고객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의 북미 공장 가동이 개시되고 있고, 재고 비축 수요도 있다”며 “ESS 수요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3분기 북미 전체 동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73%, 전년 동기 대비 460% 이상 증가한 4천770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판매 비중도 전년 동기 24%에서 55%로 빠르게 확대됐다”며 “전기차향 수요 및 고객의 ESS 배터리 생산 증가에 따라 동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의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말레이시아 동박 생산량이 국내 정읍 공장 생산량인 5만2천톤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유 CFO는 “말레이시아 1공장 가동률은 현재 40%대로 계속 램프업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2공장 가동도 시작하고, 연말까지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공장 인증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C는 내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을 풀 가동할 계획이다. 국내 공장 대비 원가가 낮은 만큼 말레이시아 중심 생산 체제가 본격화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9월 기준 말레이시아 공장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솔루스첨단소재와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유 CFO는 “미국 특허 침해 소송은 당사 주장대로 특허 권리 범위가 인용됐고, 내년 2월 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동일 법원에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가 패소할 경우 원칙적으론 미국 내 전지박 제조 및 판매 금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CFO는 “경쟁사가 SK넥실리스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선 5건의 청구 전부 지난달 기각됐고, 재심 신청도 기각돼 모든 사안이 종결됐다”며 “한국에선 경쟁사가 넥실리스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즉각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고, 현재 소송이 중지된 상태”라고 첨언했다. 이어 “8월 한국 특허심판원은 경쟁사가 주장하는 특허 8건 중 4건을 무효로 판정했고 남은 4건도 내년 초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종 무효 결정 시 특허 침해 소송도 소의 실익 상실에 따라 각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소송에 대해선 “넥실리스가 경쟁사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며 미국 소송과 동일한 유럽 특허 2건이 대상”이라며 “공인인증기관의 물성 분석을 통해 특허 침해 사실을 재확인했으며 유럽의 경우 경쟁사가 1심에서 패소하면 즉시 유럽 내 제조 판매 금지뿐 아니라 판매 제품의 회수 및 폐기 의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소송 판결은 내년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받는 글라스기판 사업 관련해선 3분기 첫 양산 샘플을 제작했고, 고객사 인증 절차를 시작해 매우 긍정적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재무 및 사업 구조 개선 계획 추진 상황에 대해 유 CFO는 “영구 교환사채(EB) 발행, 비주력 반도체 사업 매각, SK엔펄스와의 합병 등으로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황”이라며 “연내 반도체 사업의 효율적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보유 현금을 재할당해 SKC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화학 사업은 지분 매각 등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6:13김윤희 기자

SKC, 3Q 영업손실 전년비 11% 축소…매출 5천억대 회복

SKC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천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1.4%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손실은 24.8% 축소됐다. 2년만에 매출 5천억원 대를 회복하며 손익 개선 흐름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천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향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늘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동박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판매량도 꾸준히 확대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4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테스트 소켓과 장비 사업의 합병으로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테스트 소켓 사업은 AI 중심 비메모리향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 33%를 달성했다. 글라스기판은 조지아 공장에서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하고 고객사 인증 절차를 시작했다. 시제품은 시뮬레이션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내년 상업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학 사업은 매출 2천735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고 원료가 안정 등에 따라 적자 폭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PG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원가 개선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SKC는 3분기 재무적 성과로 영구 전환사채(EB) 발행과 반도체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현금 유입을 크게 확대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SKC는 연말까지 리밸런싱 과제를 마무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적 자본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라스기판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재무안정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4:07김윤희 기자

[1보] SKC, 3Q 영업손실 528억…전년비 11.4% 축소

SKC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 순손실 990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11.4% 줄었다. 순손실은 99.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3%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24.8% 축소됐다. 순손실 규모는 2천391.1% 확대됐다.

2025.11.05 13:33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美서 솔루스첨단소재 영업비밀 침해 주장 정식 심리"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4일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이 영업비밀 침해 주장을 정식 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 결정은 지난 8월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영업비밀보호법(DTSA) 및 텍사스 영업비밀법(TUTSA) 위반 혐의를 추가해 제출한 수정 소장에 따른 것이다. 해당 소장에는 동박 제조 공정의 핵심인 첨가제 레시피, 전해액 운전 조건, 드럼 관리 방법 등 영업비밀을 솔루스첨단소재가 부정하게 취득·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원은 특허침해 사건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점을 고려해 두 사안을 기존 특허침해 소송과 별도 사건으로 분리해서 다루라고 결정다. SK넥실리스는 특허침해에 대한 판단이 빨라질 수 있고,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별도로 심도 있는 심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의 특허 무효화 입증을 목적으로 법원에 제출한 증거가 채택된 것에 대해서는 절차적 판단에 불과하며 무효증거의 신빙성이나 특허무효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증거로 제출된 제품은 그 출처와 보관 상태를 확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도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해 특허 무효를 입증하기에는 설득력이 낮다고 봤다. 오히려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의 침해 주장을 배제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는 점에서, 이런 침해 주장이 특허침해 소송에서 정식으로 심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넥실리스는 유럽에서도 솔루스첨단소재 계열사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의 판결은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주요국에서 동시에 효력을 지닌다. 1심에서 솔루스첨단소재가 패소할 경우 유럽 주요국에서 즉시 판매 및 사용 금지, 재고 회수 또는 파기와 같은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한국 내 소송에선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8건 가운데 4건에 대해 무효 판단이 나왔다. 솔루스첨단소재의 남은 4건 특허 중 2건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최근 일본 기업으로부터 특허를 매입한 뒤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최근 일본 기업으로부터 특허를 매입해 소송을 제기한 행위는, 국내 기업 간의 기술 경쟁을 넘어 일본 기업의 권리를 빌려 자국 기업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비춰질 수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고 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를 도용하는 행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며 “이번 소송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는 데에도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지적재산권 침해를 인정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에 협력한다면 합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14 10:06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SK넥실리스 추가 소송에 반박서 제출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가 미국 법원에 추가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주장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상대측이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에 제출한 2차 소장 변경 요청에 대한 '반박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연방 영업비밀보호법(DTSA)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TUTSA)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하는 소장 변경을 요청했다.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해당 내용을 추가 심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침해 소송과는 별개 사안으로 진행 중인 소송과 무관하며, 명확한 법적 근거 및 타당성이 부족하고, 영업비밀침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법원에 주장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영업비밀침해는 근거 불명확성 등을 이유로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첨가제 레시피 등 동박 제조 공정은 SK넥실리스가 시장에 진출하기 전부터 이미 범용적으로 사용돼 왔다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히, 상대측이 문제삼은 대부분의 기술은 1960년대에 설립된 유럽 자회사 '써킷포일룩셈부르크(CFL)'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및 사용해왔으며, 이미 1990년대에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때문에 SK넥실리스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K넥실리스가 제출한 수정 소장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위와 같은 이유로 법원에 상대측 주장은 수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SK넥실리스는, 해당 소송과 관련하여 솔루스첨단소재가 제출한 이전 CFL 제품(선행제품)을 자사 특허 무효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하지 말아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지난달 23일 이를 기각하고, 솔루스첨단소재 해당 증거 제출을 허용함으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 무효화를 위한 강력한 증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도 SK넥실리스를 상대로 한국에서 총 8건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4건은 지난달 28일 무효판결이 났고, 나머지 4건은 심리 개시 예정이다. 남은 4건에 대해서는 아직 SK넥실리스측이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SK넥실리스는 전지용 동박에 관한 특허에 대해 태양광 연구 논문 특허를 근거 자료로 제출하는 등 무관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상대측 특허는 자회사 및 업계 전반에서 수십 년간 제조해 온 동박 제품에 이미 존재했던, 파라미터에 불과한 것으로 무효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확보한 여러 선행문헌과 선행제품 등의 강력한 증거들로 미국 및 유럽 소송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당사 글로벌 입지 확장에 대한 영업방해 목적으로 무분별한 소송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장 침체로 국내 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대응력을 키워야하는 상황에서 자국 기업 간 과도한 법적 분쟁은 결국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2025.09.01 08:36류은주 기자

SK넥실리스, 솔루스에 영업비밀 위반 책임 추가 제기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미국·유럽에서 솔루스첨단소재와의 특허·영업비밀 소송 공세를 강화했다. SK넥실리스는 29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소송과 관련해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영업비밀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사건과 관련해 이달 초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장에서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연방 영업비밀보호법(DTSA)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TUTSA)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청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동박 제조 공정의 핵심인 ▲첨가제 레시피 ▲전해액 운전 조건 ▲드럼 관리 방법에 관한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사용한 정황이 담겼다. 해당 영업비밀은 SK넥실리스가 수년간 연구 개발과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영업비밀 추가 사용을 금지하는 침해금지명령을 비롯해 실제 손해 및 부당이득의 반환,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민사적 구제를 청구했으며 재판 절차를 거쳐 관련 사실과 손해를 철저히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한 직후 유럽에서도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이 개시됐다.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 계열사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동박 제품이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2건의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서 SK넥실리스는 침해 제품의 제조·사용·판매 중지뿐만 아니라, 이미 유통된 제품의 재고 회수와 폐기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청구했다.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은 단일 판결로 독일, 프랑스 등 17개 회원국 전체에 효력이 미치는 강력한 사법 권한을 가지고 있어, 특허침해가 인정될 경우 즉시 판매금지 등의 구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한 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이 있었다. 이달 27일 한국 특허심판원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하는 특허 4건을 무효로 판정했다. 앞서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자 한달 뒤 한국에서 자사가 보유한 특허 6건을 활용해 SK넥실리스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무효 판정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한 전체 특허 6건 가운데 4건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현재 특허심판원의 심리가 진행 중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정하고 윤리적인 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기반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가 침해를 주장한 특허 5건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특허 무효심판(IPR)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일 5건의 무효 심판 모두 최종 기각되며 SK넥실리스 특허 유효성이 재확인된 바 있다.

2025.08.29 08:48류은주 기자

SKC, 2Q 영업손실 702억…동박 매출 1천억원대 회복

SKC(대표 박원철)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천673억원, 영업손실 702억원, 순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3.8% 확대됐다. 순손실 규모는 96.6%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6.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8%, 순손실은 96.6%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동박(전지박)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천273억원, 영업손실 381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8%, 전분기 대비로는 29% 늘어 7분기 만에 1천억원대를 회복했다. 분기 영업손실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 대비 10.1% 실적이 악화됐다. SKC는 주요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북미 시장 판매량이 44% 증가하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늘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7.4%, 영업이익은 111.8%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R&D, 양산 일정 재개에 따른 비메모리 분야 수요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화학 사업 매출은 2천753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줄고 영업손실은 203.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6.7%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2.1% 줄였다. 전방 수요 부진과 관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분기 재무적 성과로는 비핵심 사업의 선제적 유동화와 자사주를 활용한 영구 교환사채 발행으로 전분기 말 대비 순차입금을 5천억원 줄인 점을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신용등급을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SKC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면서 이차전지 부문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 사업은 비메모리 고객사의 신규 물량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말레이시아 공장 신규 인증을 추진하며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하반기 제품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 1공장에서 시제품 제작이 진행 중이며, 양산을 위한 시제품 인도와 인증 절차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더욱 유연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4:22김윤희 기자

SK넥실리스, 日 도요타통상에 말레이시아 법인 지분 일부 양도

SKC가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지분 일부를 일본 도요타통상에 넘기며, 한일 간 전기차 핵심소재 협력에 불을 지폈다. SKC는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일부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양도해, 약 1억 1천만 달러(약 1천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은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의 소재·부품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기반을 확보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요타통상은 도요타자동차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SK넥실리스와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요타통상의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는 등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도요타통상 역시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의 수급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이 추진해온 이차전지주요 원재료 사업 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동박 원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넥실리스가 보유한 차세대 집전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도요타통상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넥실리스는 올해 글로벌 생산 거점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에 맞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간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갖춘 SK넥실리스와 원재료 유통 경쟁력을 지닌 도요타통상의 전략적 협업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높일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한일 양국 간 경제 협력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투자 협약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14:28류은주 기자

美 특허심판 일부 기각…솔루스 vs SK넥실리 소송 2라운드 돌입

배터리 동박 특허를 둘러싼 솔루스첨단소재와 SK넥실리스 간의 소송전이 미국 법원에서 본격화된다. 특허심판 일부 기각에도 솔루스첨단소재는 법원에서 무효 입증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 미국 특허 5건을 상대로 청구한 특허 무효심판 결과, 5건 중 3건을 기각하고, 1건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마크맨 청문회는 미국 특허 소송에서만 존재하는 절차로 연방법원 판사가 특허 청구항에 적용된 특허청구범위의 해석을 결정하는 법정 공청회다. 이 같은 특허심판원의 결과에 따라 특허 무효심판을 신청한 1건이 개시되면서 다음 단계인 법원 다툼에서 인용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무효심판(IPR) 기각에도 법정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허심판원에서는 해당 특허에 대한 선행문헌만으로 유효성을 판단하지만, 법원에서는 선행문헌 뿐 아니라 특허의 여러가지 증거들을 통해 유효성뿐만 아니라 특허침해 여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특허심판원의 IPR 단계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선행제품과 청구항 불명확성, 전문가 의견 등을 법원에서는 다각도로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루즈첨단소재는 이번 특허심판원 결과는 연방지방법원의 판단과는 별개로, 법원에서는 여러 제반사실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독립적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양사 간 본격적인 공방은 법원에서 다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달 공청회를 시작으로 소송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선다"며 "앞서 특허심판원의 판결도 상대측 특허에 대한 무효 가능성을 확인한 유의미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상대측의 특허는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에 대해 특허를 낸 것으로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보고 있으며, 특허 소송에서 중요한 쟁점은 바로 선행기술과 선행제품"이라며 "해당 특허들이 무효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선행제품 증거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법원 절차를 통해 상대측 특허 청구항 자체가 불명확하다는 사실을 모두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와 SK넥실리스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SK넥실리스 미국 특허 5건에 대해 본안 소송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에서도 크롬 방청특허를 비롯한 8개 특허에 대해 특허무효 및 비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SK넥실리스 의지도 변함이 없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PTAB 개시 기각 결정으로 SK넥실리스가 보유한 특허의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특히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IPR과 별개의 절차로 심리를 진행하므로, SK넥실리스는 최종 승소를 위해 남은 소송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4.30 11:42류은주 기자

정부 "한국산 구리 관세 부과시 對美 배터리 투자도 위태"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산 구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배터리 주요 소재인 동박이 북미 공장으로 수출되고 있어 직접 영향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에 이같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0일 수입 구리와 파생 제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구리 관련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구리 관세율이 25%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 중에선 동박 업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에 상당량을 납품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LS MnM 등 기업은 구리를 생산하지만, 미국 수출량이 없어 직접적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국내 동박 기업 중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전지박)을 생산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을 설립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전북 익산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을 가동 중이고, 스페인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에 전지박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캐나다 공장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량 중 3%에 그치며, 국방과 연관성이 적은 산업에 사용되고 있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산 동박은 미국 수출량 대부분이 한국 배터리 기업에 납품되고 있으며, 이 기업들이 미국에 465억 달러 가량을 투자해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동박을 비롯한 배터리 주요 소재에 대한 공급 불확실성이 나타날 경우 기업들이 장기 투자 실행 가능성 및 양질의 일자리 안정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박 업계에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더라도 세부 내용에 따라 득실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만큼, 대중국 조치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는 상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사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세부 내용이 나와야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재료인 구리 수급에 있어서도 악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수준의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즉각 노출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도 미국 상무부에 한국산 구리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KITA는 특히 LS전선과 풍산의 미국 투자를 언급하면서, 관세 부과 시 미국 전력 인프라 확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14 16:47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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