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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ND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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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으로 게임 재미 살려…렐루게임즈 한규선 "좋은 질문이 핵심"

"AI가 내놓는 결과는 신기하지만, 신기한 것이 곧 재밌는 건 아니다. 재미를 설계하는 건 결국 디자이너의 몫이고, 지금은 좋은 질문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한규선 렐루게임즈 프로듀서는 25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5)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수단으로서의 AI 기능 도입이 아닌, 딥러닝 기술 자체가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되도록 설계해온 여러 실험 사례와 교훈을 공유했다. 한 프로듀서는 크래프톤 산하 실험조직 '스페셜프로젝트2'에서 출발한 렐루게임즈의 정체성을 소개하며 "우리는 '딥러닝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조건 아래 프로젝트를 설계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초창기 손가락 제스처 인식 게임과 음성 명령 기반 게임 등을 개발했지만 입력 피로도와 키보드 대비 효율성 문제로 한계를 느꼈다고 소회했다. 이후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등장한 게임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다. 이용자가 마법소녀가 되어 음성으로 직접 마법을 외치는 이 게임은, 피로감을 상쇄할 만큼의 강렬한 몰입감과 도파민을 제공했다고 한 프로듀서는 설명했다. 그는 "음성으로 주문을 외우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입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AI 기술에 명확한 컨셉과 설계가 결합될 때, 기술이 재미로 전환되는 사례"라고 자신했다. LLM을 활용한 대화형 추리게임 '언커버더 스모킹건' 사례도 소개했다. 이 게임은 선택지 없이 자유롭게 NPC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단서를 수집해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한 프로듀서는 "대답보다 중요한 건 질문 그 자체"라며, "실제로도 게임 내 시스템이 NPC의 응답뿐 아니라 이용자의 질문을 함께 평가해 게임의 진척도를 계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LLM의 할루시네이션(환각 작용)을 활용하면 사건과 무관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다"며, "플레이어가 무엇을 물어보는지가 더 어려운 문제이자, 핵심 설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탐사 AI 로봇의 시점으로 지상을 탐험하는 '스캐빈저 톰', 사람을 흉내내는 적이 숨어 있는 파티 게임 '미메시스' 등 하반기 출시 예정작도 소개됐다. 이들 역시 이미지 생성, 디텍션, 음성 모방 등 딥러닝 기술을 게임의 몰입 포인트로 통합한 사례다. 렐루게임즈는 현재 AI가 스스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도넛(DONUT)'이라는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자연어 명령어를 통해 AI가 게임을 즉각적으로 생성해주는 플랫폼이다. 한 프로듀서는 "딥러닝은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대부분의 판단을 대신할 수 있고, 그 중 하나가 '재미'라고 생각한다"며 "재미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결국 AI가 게임의 재미를 설계하고 생성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넛은 현재 프로토타입이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쉽게 AI 기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강연 말미 한 프로듀서는 AI를 게임을 쉽게 만드는 수단이 아닌, 재미를 주는 핵심 요소로서 기능하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선 AI가 만능이라는 강박을 버리고 개발자가 스스로 재미를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그는 "AI가 신기하다고 해서 그 자체로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재미는 인간이 설계해야 한다"며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이 더 큰 가능성을 가진 시대가 됐고, 이제는 질문이 곧 게임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5 13:29정진성

38만년 걸릴 게임 캐릭터 밸런싱, 넥슨은 어떻게 AI로 돌파했나

"기획자는 누구보다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상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가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를 아무리 잘 뽑아내도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한다면 무의미하다." 넥슨코리아 한재민 기획유닛 리더는 25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25)에서 '38만년을 1주로?-AI를 활용한 캐릭터 밸런스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AI 도구 활용도 중요하지만 기반 게임의 높은 이해도가 바탕이 돼야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칫 데이터에만 매몰돼 판단한다면 AI 도구를 활용하더라도 나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한 리더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반복 테스트하고 결과를 비교하며 검증하는 작업, 이러한 일은 AI가 가장 잘하는 일 중 하나"라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캐릭터 밸런싱에 AI를 도입하게 되었던 계기"라고 밝혔다. 한 리더가 참여했던 수집형 RPG 프로젝트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은 출시 당시 300종 이상의 캐릭터가 존재했고, 전투 조합 인원은 5명으로 설정됐다. 이 조건에서 가능한 조합 경우의 수는 약 200억개에 달했고, 여기에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단순히 모든 조합을 1분씩만 테스트해도 총 소요 시간이 약 38만년으로 계산됐다는 게 한 리더의 설명이다. 그는 이를 단축하기 위해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 조합을 입력값으로 받아 실제 전투 흐름을 재현하고 분석하는 '시뮬레이션-해석 일체형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 리더는 "다양한 조합을 시뮬레이션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구성해야 했다"며 "조합 정보를 파라미터로 입력받아 전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결과를 리포팅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AI 도구를 활용한 결과 테스트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한 리더는 "최종적으로 서로 다른 10개의 콘텐츠에 대해, 각 콘텐츠별 의미 있는 80만개의 서로 다른 조합을 우선순위에 따라 선별했고, 조합별로 10번씩, 20대의 머신을 활용해 분산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며 "결과적으로 38만년이 필요했던 시간이 채 일주일이 되지 않는 시간까지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후 한 리더는 캐릭터 성능을 정량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승률·클리어 타임·기여도 등의 데이터를 통합한 '메타스코어' 지표를 설계했다. 한 리더는 "해당 캐릭터가 콘텐츠에서 얼마나 활약했는지를 정량화하기 위해 메타스코어라는 성능 점수를 도입했다"며 "전투·조합·캐릭터·아이템 등의 정보를 테이블 형태로 입력하고, 상대 평가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해 메타스코어를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한 리더는 이러한 지표를 캐릭터 밸런싱에 있어 이용자의 체감 성능과 데이터 사이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 다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보다는 개발자의 게임 이해도에 따라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자는 누구보다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상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가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등 검증 도구의 도움을 받아 개선이 실제 경험에서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 부분이 AI 밸런싱을 프로젝트에 잘 도입할 수 있었던 노하우"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 리더는 밸런스의 목적은 캐릭터들의 평준화가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밸런싱의 목적은 평준화가 아니라 매력있고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며 "게임을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지속가능성과 즉각적인 체감의 균형이 밸런스의 가장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5 12:22정진성

넥슨 최가운 선임연구원 "이미지 생성 AI로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 만들기"

넥슨 최가운 선임연구원은 25일 판교에서 진행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5'에 강연자로 나서 이미지 생성 AI를 메이플스토리 IP에 접목한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강연 제목은 ' 이미지 생성 AI R&D,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였다. 최 디렉터는 실험적 시도로 시작된 연구가 실제 현업에서 어떻게 확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여줬다. 최 선임연구원은 “범용 이미지 생성 모델은 기본적으로 잘 그리지만 특정 스타일이나 캐릭터 표현에는 한계가 있다”며 “딸의 얼굴을 메이플 스타일로 구현해보는 개인화 실험을 통해 이 문제를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소스 모델에 보조 기술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특히 IP-어댑터와 컨트롤넷을 활용해 외형과 포즈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었고, 여기에 스타일을 강하게 적용하는 LoRA(로라)를 도입해 “메이플 스타일이 평균값이 되도록 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무에서는 이 AI 조정 과정을 레이어 단위로 쪼개어 구현했다. 그는 “AI가 예상치 못한 요소를 생성하는 경우, 신체 부위나 배경 등을 분리해 따로 학습·조정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며 “머리와 몸통을 따로 학습하고, 필요 없는 배경은 사전 제거하는 워크플로우가 안정적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학습 경험과 함께, 실무 도입에서 마주한 세 가지 한계점도 짚었다. 먼저 도메인 지식의 부족을 거론했다. 기획자는 이미지 생성 결과물로 소통하려 하지만,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톤 조정', '시각적 단순화' 같은 피드백을 이해하고 반영하기엔 미술적 기초가 부족하다는 점을 직접 체감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생산성에 대한 환상이다. AI가 실무에 바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데이터 수집과 모델 학습, 워크플로우 설계에 수주 이상 소요된다는 이야기다. 최 선임연구원은 “생산성 향상은 단기적이기보다 장기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AI 기술 발전 속도의 부담을 꼽았다. 최가운 선임연구원은 “발표를 준비하는 도중에도 새로운 챗GPT 이미지 기능이 나왔고 기존 연구가 무의미해지는 듯한 회의감이 들었다”며 “이럴수록 핵심은 파이프라인을 잘 구축해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강연 말미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의 실험 사례도 공개했다. 마블 캐릭터 아바타 변환, 계절별 배경 변형, 저해상도 시안 고도화, 간단한 스케치 기반 자동 채색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AI가 실무에 접목될 가능성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사람의 방향 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AI 모델은 아직 디자이너의 설계 의도까지 이해하진 못한다”며 “AI는 어디까지나 협업 도구다. 창작자는 여전히 주체로 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선임연구원은 “AI가 내 딸을 아바타로 만들어주는 그날을 꿈꾸며 이 연구를 시작했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도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1:55김한준

넥슨코리아 오진욱 팀장 "흥행 예측 AI, 외면 받은 게임 다시 살린다"

“흥행 예측 AI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게임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오진욱 넥슨 게임 밸류에이션 팀장은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이하 NDC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이름도 알리지 못한채 사라지는 게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기회를 주기 위해 흥행 예측 AI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이야기다. 오 팀장은 'AI로 찾아가는 게임 흥행의 새로운 길 - 흥행 예측 AI 개발 활용 도전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게임 업계는 여전히 야구로 치면 머니볼이라고 하는 2002년, 그 이전 시대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신작의 흥행을 감과 운에만 의존해서, 주사위 던지듯이 제발 잘 돼라 신령님께 빌듯이 사업 의사결정을 해 나가야 되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다. 흥행 예측 AI는 게임 콘텐츠, 출시 환경, 이용자 평가, 영상 정보, 시장 동향 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세분화해 학습한다. 오 팀장은 “장르, 아트 스타일, 소셜 기능 등 어떤 게 들어가 있는지 실제 모델에서는 하나의 게임을 700~800개 정도 항목으로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AI는 GBM(Gradient Boosting Machine)과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기술을 혼용한다. GBM은 수치 기반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LLM은 이미지와 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한다. 모델 설계 방향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점쟁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이 과정이 낱낱이 쪼개져서 보이고 다시 피드백돼 노하우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흥행 예측 AI의 실용 목적 중 하나는 스팀 등에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라지는 게임을 선별해 1차적인 검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그 수십만 개의 게임에 대해, 저희는 그 안에서 1차 스크리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주목조차 받지 못했던 게임에 대해 검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AI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기획 초기 단계에서 AI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알파고가 보여준 수 중엔 인간의 기보에서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수들이 있었고, 그게 승률을 높이는 수라는 걸 나중에 확인하게 됐다”며 “이세돌 9단도 이를 보며 '고정관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업계에도 바둑의 '33 화점'처럼 아예 두지 않는 영역이 있다. '이 장르는 안 돼', '이런 건 유저가 원하지 않아' 같은 고정된 사고가 존재한다”며 “행동예측 AI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런 기획 아이디어가 일정 확률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함으로써, 도전적인 게임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지금은 게임을 만드는 게 문제가 아니라, 뭘 고르느냐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AI는 그 선택을 도와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25.06.24 16:32정진성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빅플레이어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선 빅게임으로 승부해야"

"선도 기업이자 빅 플레이어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빅플레이어만이 할 수 있고 빅플레이어가 잘 할 수 있는 빅게임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넥슨코리아 부사장)는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이하 NDC2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규모와 퀄리티 양쪽 모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을 만들어야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제언이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 대표는 "최근 국내 시장을 봤을 때 일종의 정체에 빠진 상황"이라며 "PC 라이브 서비스, 모바일, 패키지 시장 모두 정체에 빠졌거나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현 시장 상황을 꼬집었다. 박 대표는 국내 PC방 랭킹만 봐도 2020년 이후 출시된 게임은 거의 없고 10년도 넘은 게임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정체됐으며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게임의 비중도 점점 줄어들어 틱톡, 유튜브와 같은 앱이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로컬 게임 회사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가 됐다"며 "이제 각 기업들은 서로가 서로의 시장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글 패키지 게임이었던 어쌔신 크리드는 라이브 게임 요소를 도입하고, 워너 브라더스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성공에도 차기작으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만든다고 한다"며 "중국 업체들도 이제 내수형 게임에서 벗어나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대표는 국내 게임사들이 방어에 치중하기보다는 과감하게 밖으로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좋은 아이디어로 소규모의 엣지 있는 게임에 배팅해서 성공을 노릴 수 있지만 큰 회사는 그런 방식으로는 몸집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선도 기업이자 빅 플레이어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빅플레이어만이 할 수 있고 빅플레이어가 잘 할 수 있는 빅게임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정의하는 빅게임은 규모와 퀄리티 양쪽 모두 글로벌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타이틀을 의미한다. 그동안 만들어오던 게임을 '초월'하는 것이 빅게임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국내 게임사들이 충분히 해볼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실리콘 밸리처럼 개발비가 한없이 비싼 구조도 아니고, 서구권과 동구권에 비해 라이브 서비스 경험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K-컬쳐가 주변국 대비 훨씬 글로벌하게 유행하고 있으며, 빅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경험도 예전에 비해 많이 쌓여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적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몇 년 후에는 우리의 이러한 장점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의 개발 비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고, 해외 개발사들도 라이브 서비스 경험이 늘어날 것이며, 케이 컬처의 유행도 언젠간 식어갈 것이고, 이용자들이 빅게임에 대해 요구하는 허들도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에게 시장을 뚫을 기회로 주어진 시간은 앞으로 수년 뿐이며, 우리는 익숙하고 안전한 앞바다를 떠나 거친 대양으로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야한다고도 제언했다. 그는 "개발에 집중하며 게임 본연의 퀄리티를 올리고 출시일이 잡히면 실제 게임으로 트레일러를 만드는 게 개발 입장에선 가장 효율이 좋다"며 "이게 여태까지의 우리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출시 전 2개월의 승부를 보는 스타일은 마케팅 효율이 참 좋은 환경인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신규 IP(지식재산권)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만큼 매력적인 트레일러를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게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원신과 검은신화 오공부터 빅플레이어인 유비소프트도 끝내주는 트레일러를 뿌리고 시작한다"며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빅플레이어가 아닌 우리가 이걸 안하는 것은 개발력을 아끼다가 망할래, 목숨 걸고 해내서 살아남을래라는 답이 정해진 양자택일"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우리가 만든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목표로 하는 퀄리티가 어떤 수준인지 영상으로 바로 보여줄 수 있으니 비전을 통일하기가 쉽다"며 "사람 뽑을 때에도 이런 게임 만들자고 영상을 보여주면 실제로 할 줄 알거나 최소한 좋아하고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니까 퀄리티를 높이기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검은신화 오공 또한 처음 트레일러 나올 당시엔 인력이 구해지지 않았으나, 트레일러 띄우고 나서 이력서가 수만 장씩 들어왔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후발주자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현 시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진단이다. 기회가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시도와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박 대표는 "아직 우리에게 기회의 문은 열려 있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열려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알고 있는 문제건 처음 보는 모르는 문제건 숙제들을 빠르게 풀어서 빅 게임으로 시장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NDC25가 그러한 노하우와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안 되니까 뭔가 바뀌어야겠다는 걸 알아도 그걸 그냥 혼자서 해결하려고 할 때보다는 여럿일 때 뭘 바꿔야 할지 빨리 알고 많이 고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 많이 배우고 또 알려줘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1:48정진성

이정헌 넥슨 대표 "NDC 통해 현업에서 마주한 현실과 해법 나누길"

"올해 NDC가 잠시 멈췄던 현장 기반의 지식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며 각자 현업에서 마주한 현실과 해법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이하 NDC25)'에서 이같이 밝혔다. 6년 만에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전환된 NDC가 개발자들이 각자의 노하우와 여러 시행착오를 함께 나누는 깊이 있고 풍성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행사로 공개된 이후 국내 대표 게임 지식 공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NDC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돼, 변화하는 게임 개발 환경 속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이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아트,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하나의 게임이 만들어진다"며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과정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DC의 핵심이 실무 중심의 지식 교류와 경험 공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나누고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배움을 얻고 함께 성장해왔다"며 "저는 이런 교류의 문화가 게임 산업 전반에 깊이를 더하는 데 꼭 필요한 힘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점도 짚었다. 이 대표는 "소수 대형 IP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 되면서 산업 전반의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AI, 웹3, UGC와 같은 새로운 기술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더욱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고 공유하는지를 포함해 이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에 따라 '기본'에 집중해야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아무리 기술이 바뀌고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이용자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이러한 게임을 다시 찾는다는 걸 저는 여러 번 실감해왔다"며 "이 점은 제가 넥슨을 이끌면서 변함없이 지켜온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마비노기는 물론 블루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타이틀의 성과는 넥슨이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이 하나의 IP(지식재산권)를 어떻게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러한 넥슨의 고민과 방향성, 노하우를 이번 NDC를 통해 함께 나눈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IP 분야 세션도 신설해 넥슨의 IP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주요 게임 IP 관련 주제도 함께 현장에서 다룰 예정이다. 환영사 말미에 이 대표는 "이번 NDC가 게임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서 의미 있는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어떤 고민을 안고 나아가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을지를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0:43정진성

넥슨, 'NDC 25' 개막...게임산업 미래 향한 49개 강연 눈길

국내 대표 게임 지식 공유 행사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NDC 25)'가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넥슨 사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행사는 총 49개 강연을 통해 게임 산업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폭넓게 나눌 예정이다. 이번 NDC 25는 ▲IP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인공지능 ▲커리어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개막 첫날인 24일에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겸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라는 주제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넥슨 아이콘 매치 포스트모템(최인기, 넥슨코리아) ▲'퍼스트 디센던트' 크로스 플랫폼 출시 도전기(김성중, 넥슨게임즈) ▲'몬스터 스트라이크' 개발사의 크리에이터 양성 노하우(정운천, 디럭스게임즈) ▲흥행 예측 AI 개발 활용 도전기(오진욱, 넥슨코리아) 등이 진행된다. 6월 25일부터는 ▲UE5로 오픈월드 바이옴 구성하기(김경환, 넥슨게임즈)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좀비 모드 무기 기획 이야기(박영일, 넥슨코리아) ▲'승리의 여신: 니케' 성공적인 IP 구축기(유형석, 시프트업) ▲'프라시아 전기' 개발 회고(이익제, 넥슨코리아)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게임 성패 예측, 인간적으로 접근하기(편호장, 넥슨코리아) ▲'마비노기'의 메인 시나리오 포스트모템(전유진, 넥슨코리아) ▲'쿠키런: 킹덤' 제2의 전성기(김이환, 데브시스터즈) ▲'오버워치 2' 지구 반대편 개발팀이 하나 된 이야기(장기문, 블리자드코리아)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서비스 전략(구유리 외, 넥슨코리아)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NDC의 대표 IP와 음악,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존', 추억의 게임 BGM을 감상할 수 있는 'BGM 존', 게임 OST 공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NDC 관계자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 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게임 산업의 변화를 이끌 인사이트가 다채롭게 오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부터 외부에 공개되며, 게임 산업 전반의 지식 공유와 성장 촉진을 이끌어온 자리로 평가받는다. 2019년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던 행사는 올해 오프라인 방식으로 복귀했다. 넥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 환경 변화에 따른 흐름을 짚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2025.06.24 10:32김한준

넥슨 'NDC25' 개최 D-7...게임 흥행 노하우에 AI 트렌드 공유

2025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25) 개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 성지 판교'를 뜨겁게 달굴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NDC25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NDC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인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 매년 각 강연자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 공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NDC25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린다. 행사장에는 지난달 25일까지 사전에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등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개최 첫날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 총괄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박 부사장의 강연 주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다. 이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이 게임 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AI 기술 활용에 대한 주제 강연이 첫날과 둘째날 몰려있기 때문이다. 먼저 개최 첫째 날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 게임이 바꿀 AI의 미래(엑소게임즈 염의준) ▲AI로 찾아가는 게임 흥행의 새로운 길 - 흥행 예측 AI 개발 활용 도전기(넥슨코리아 오진욱) ▲LLM으로 NPC AI Agent 만들기(넥슨코리아 권지용)를 주제로 발표가 있다 또 둘째 날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미지 생성 AI R&D, 내 딸을 메이플 캐릭터로?(넥슨코리아 최가운) ▲38만 년을 1주로? - AI를 활용한 캐릭터 밸런스 디자인(넥슨코리아 한재민) ▲AI가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될 수 있을까?(렐루게임즈 한규선) 등의 발표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기존 서비스작의 흥행 비결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발표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NDC는 게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강연 주제를 보면 AI부터 블록체인 등 다양하다"며 "게임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예비개발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는 NDC 기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0:22이도원

넥슨, '2025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오프라인 참관객 모집

넥슨 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9일부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5)'의 참관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NDC 25는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리며,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 등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NDC에서는 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프라시아 전기' 등 넥슨의 주요 타이틀 세션은 물론 '몬스터 스트라이크', '승리의 여신: 니케', '쿠키런: 킹덤' 등을 개발한 국내외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업 경험과 최신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를 총괄하는 박용현 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이사)이 맡아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대형 게임 개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NDC는 2007년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게임산업 지식 공유 행사로,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올해 넥슨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산업의 상생과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NDC 25를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콘퍼런스로 전환하고,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2025.05.19 15:58강한결

넥슨, 사내 지식 공유 콘퍼런스 'NDC 24' 개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24)'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NDC는 'Recharge for Future'를 주제로 넥슨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수준 높은 지식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NDC24는 구성원들이 쌓아온 다양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깊이 있게 공유하여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자 작년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NDC24는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의 환영사 및 엠바크 스튜디오 패트릭 쇠더룬드 대표의 키노트로 시작한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8개 트랙을 운영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넥슨컴퍼니 구성원들은 다양한 내·외부 연사가 진행하는 총 34개의 발표 세션 중 비슷한 관심사나 고민의 과정을 다룬 강연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구성원 누구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개발 및 기획 부문의 결과물을 제작하는 사내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NDC 모노레이크톤', 게임 창작 과정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NDC 게임아트전시회'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는 지난 2007년에 시작된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이다. 매년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업계 노하우를 반영하여 구성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2024.06.18 10:1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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