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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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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 1조원대 정부 물납 지분 매입…"다음 달 전량 소각"

넥슨 지주회사 NXC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정부가 상속세로 물납 받아 보유 중이던 약 1조원 규모의 지분을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NXC는 이사회를 열고 재정경제부(캠코 위탁)로부터 자기주식 18만 4001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총발행 주식의 6.68%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취득 단가는 주당 555만 8000원, 총 매수 규모는 약 1조 227억원이다. NXC 측은 취득한 자기주식을 오는 6월 중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NXC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대상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NXC가 모든 주주에게 동일하게 주식 매도 기회를 열어두었고, 이에 2대 주주인 재경부가 양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 이번 거래로 정부가 보유한 NXC 지분율은 기존 30.64%에서 23.96%로 변동된다. 이후 NXC가 6월 중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최종 지분율은 25.68%로 다시 상승하게 된다. 앞서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은 지난 2023년 상속세 명목으로 약 4조 7000억원 규모의 NXC 지분을 정부에 물납했다. 이후 정부는 공매를 통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비상장사인 데다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지분 구조 탓에 여러 차례 유찰을 겪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최초 상속세 물납 시 책정했던 주당 평가액(약 553만 4000원)을 웃도는 가격(555만 8000원)으로 지분 일부를 처분하게 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물납 가액보다 낮게 처분될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상회해 매각한 성공적 사례"라며 "1조원 이상의 세외수입 확보로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아직 3조 7000억원 규모의 NXC 잔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경부 측은 남은 지분에 대해서도 물납 가액 이상으로 매각한다는 원칙 아래, 향후 인수 의향자의 수요에 맞춰 분할 또는 통매각 등 유연한 방식을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5.11 17:43정진성 기자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2026), 19일부터 참관객 접수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가 열린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 2026년 NDC 오프라인 참관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6년 NDC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된다.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21일까지 일자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 NDC에서는 게임 기획부터 프로덕션·운영, 프로그래밍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51개 발표 세션이 운영된다. 넥슨컴퍼니 소속 개발사를 비롯해 크래프톤, 로블록스, NC AI, 구글 딥마인드, 스노우플레이크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 및 IT 회사 소속 임직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 중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3개 강연에 참여해 게임 내 적용된 AI·머신러닝 기술과 데이터, 아트 등 분야별 개발 경험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는 AI 분야 강연이 대폭 확대돼 인공지능을 게임 개발에 접목한 최신 사례와 실무 노하우, 경험담이 집중적으로 공유된다. 아울러 업계 전문가들이 주제별로 의견을 교류하는 대담 형식의 강연 8종이 마련돼 한층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대표 대담 세션으로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의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 ▲강덕원 넥슨 그룹장·임경영 크래프톤 VP·김상균 경희대 교수의 '넥슨과 크래프톤의 AX 여정'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김지훈 프로젝트 문 대표·정우철 디스이즈게임 편집장의 '내가 플레이하고 싶었던 게임을 만든다'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사운드, 게임 사업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강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넥슨 사옥에서 아트 전시회를 열고 150점 이상의 2D·3D 게임 아트웍과 게임 사운드를 선보이며, 누구든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야외 이벤트 존에서는 넥슨 대표 IP를 활용한 미니게임과 각종 체험 부스,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2007년 시작된 NDC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매년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를 폭넓게 다뤄왔다. 2026년 ND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1 10:14이도원 기자

넥슨, 다음 달 13일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개최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26년 대규모 여름 쇼케이스 개최를 확정하고, 방탄소년단 진 협업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 등 다채로운 소식을 전했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다음 달 13일 오후 4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현장 관람 티켓은 오는 26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전국 롯데시네마 생중계 예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관람 시 1만2000 '넥슨캐시'이 포함된 시그니처 티켓이 선물로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시그너스 기사단 신병의 이야기를 담은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가 오는 다음 달 14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예매 일정 등 상세 정보는 다음 달 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내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직접 기획한 이벤트 보스 '메이플 용사 진'이 14일부터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신규 치장 아이템과 성장 재화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기획 과정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된다. 넥슨은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헤네시스 머쉬룸 파크'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참여형 미션과 팝업스토어를 전개할 계획이다.

2026.05.08 13:53정진성 기자

국내 게임업계, 기술·IP 기반 '사회적 선순환' 모델 확산

국내 게임업계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IP)과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보를 넓히고 있다. 단순히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거나 기업 인프라를 소외계층 성장을 위해 개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선순환'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경기도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날 기념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에는 스마일게이트와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해 아이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중심의 이번 행사는 게임이 전달하는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행보는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 이용자들의 인게임 아이템 구매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최근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 등 각종 행사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창의 교육과 지역 노인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에 전액 사용했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39'와 '로드나인 세트'를 협업 판매했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의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 캠페인에 기부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목표 금액의 117%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로드나인 사업을 총괄하는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 참여와 커뮤니티 힘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팬덤형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로드나인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게임사도 개별 강점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통해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환아를 직접 찾아간다. 특히 세브란스 재활병원 등에서 발달 지연 아동의 소근육 발달을 돕는 재활 게임과 휠체어 이용 아동을 위한 전용 스포츠 게임 등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재단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장애 아동 휠체어 꾸미기 프로그램과 무료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통한 디지털 교육을 추진하며 장애 아동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돕는다. NHN은 IT 기업으로서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 예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는 장애 화가 육성 시설인 '마스터피스 제작소'에 창작용 고성능 노트북을 기부하며 디지털 아트 환경을 지원했다. 이는 기존 아동·노인 대상의 기기 지원을 예술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게임업계의 사회공헌은 기업의 기술과 콘텐츠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콘텐츠와 기술력을 사회 문제 해결에 투입함으로써, 게임업계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6.05.07 17:09진성우 기자

넥슨,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15일 국내 CBT 실시

넥슨이 퍼블리싱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 검증에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만쥬게임즈(공동대표 첸허·린슈인)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어'의 CBT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5일 정오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테스터 선정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넥슨은 앞서 8일 캐릭터와 인게임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 숏폼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판타지 대륙을 탐험하며 신비한 생물 '키보'와 유대를 쌓고 전투 및 건설 등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테스트 개시일인 15일부터 미션을 수행해 스티커북을 완성하는 '마이 스티커' 웹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 화면을 공유하는 '최애의 순간'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넥슨은 각 이벤트 인증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카드와 특별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6.05.07 14:10정진성 기자

단순 오락 넘어 '문화 자산'으로…넥슨·넷마블, 게임 박물관으로 세대 잇는다

과거 박물관이 도자기나 미술품 등 유형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쳤다면, 현대의 박물관은 무형의 경험과 대중문화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역시 가상 세계의 산물인 게임을 물리적 공간에 영구 보존하며,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세대를 잇는 핵심 문화 자산으로 격상시키는 모습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은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국내 게임박물관 중 최초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는 게임이 전 세대가 공유하는 소중한 문화 자산임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산업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지난 1년여간 선보인 2100여 점의 실물 기기 전시 등 개괄적인 역사 조명을 넘어 '공감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리뉴얼한 기획전시 'Play 조선: 한 수(手), 판을 넘다'를 통해 조선시대 놀이문화와 오늘날 게임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관람객은 현대적 보드게임으로 재해석한 '승경도' 플레이와 특별 제작된 스탬프 체험 등을 통해 게임의 역사와 재미를 다각도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전시 마스코트인 '호랑이' 이름 짓기 공모전을 진행하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어린이 대상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12일 '넥슨뮤지엄'으로 리브랜딩해 재개장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행보 역시 궤를 같이한다. 기존 기술 역사 중심의 정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기는 주체인 '플레이어'에 온전히 주목해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이 본인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수의 게임에 흩어져 있던 개인의 플레이 기록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불러오는 맞춤형 경험은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등 40개 이상의 지식재산권(IP)을 입체적으로 엮어내며 관람객의 서사를 박물관의 일부로 끌어들일 방침이다. 현실과 가상 세계가 교차하는 문을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 디자인에서도 넥슨의 철학적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을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공간을 넘어, 이용자 개개인이 가상 공간에 남긴 수많은 발자취와 추억 자체를 '살아있는 아카이브'로 탈바꿈하겠다는 넥슨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점은 두 박물관이 게임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접근 방식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동일하게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면서도, 넷마블은 '객관적인 역사'를, 넥슨은 '개인화된 추억'을 내세웠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과거 하드웨어 기기 자체를 유물로 대하며 한국 게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역사를 아카이빙하는 데 집중했다. 넷마블 자체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의 계보와 놀이 문화의 발전 과정을 짚어내는 거시적인 접근에 무게를 뒀다는 진단이다. 반면 넥슨뮤지엄은 자사 IP와 이용자의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결합해, 넥슨과 이용자가 함께 쌓아온 시간 자체를 전시물로 삼는 노선을 택했다. 객관적인 산업 역사가 아닌, 가상 세계 속 이용자 개개인의 서사에 초점을 맞춰 관람에 대한 몰입을 더 높인 셈이다. 전통적인 박물관이 박제된 과거를 보여주는 데 그친다면, 두 회사가 구축한 게임 박물관은 관람객의 상호작용과 개인의 추억이 더해져야만 비로소 완성된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게임이라는 매체가 가진 대중문화적 위상을 치열하게 보존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2026.05.04 11:14정진성 기자

어린이날 맞은 게임 업계, 성수·잠실서 '게임 세상' 펼친다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국내 주요 게임사가 서울 성수와 잠실 일대에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잇달아 열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넥슨, 데브시스터즈가 각각 대표 IP를 앞세워 팝업부터 상설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게임 이용자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 IP가 오프라인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흐름이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크래프톤은 서울 성수동 오프라인 공간 '펍지 성수'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특별 팝업 '가든안가든'을 5월1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 게임 IP가 공식 '캐릭터 팝업정원'으로 참여하는 이례적인 사례다. 박람회 기간 운영되는 캐릭터 팝업정원 8개소 중 하나로, 성수 일대 167개 정원이 조성되는 대규모 행사의 일환이다. 팝업 공간은 배틀그라운드의 '전장'과 자연의 '정원'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바이, 픽업트럭, 프라이팬, 길리수트 등 대표 인게임 아이템에 식물 연출을 더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어린이날에는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활용한 화과자 만들기 쿠킹 클래스가 열리며, 주말·공휴일에는 길리수트 가드닝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R·AI 기반 플랫폼 유니크굿컴퍼니와 협업한 보물찾기 콘텐츠 '가든 헌터스', 도시공간 문화 기획사 도만사와 함께하는 '플라워 호핑'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넥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야외 구역 매직아일랜드 내 약 600평 공간에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메이플 아일랜드'를 지난달 3일 정식 개장했다. 단순 팝업이 아닌 상설 스토리형 테마파크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헤네시스, 루디브리엄, 아르카나 등 인기 지역을 배경으로 숨겨진 퀘스트를 해결하며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을 제공한다. 어트랙션은 신규 3종을 포함해 총 4종을 운영한다. 신규 롤러코스터 '스톤 익스프레스', 정령의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담은 '아르카나 라이드', 타워 꼭대기의 핑크빈을 향해 오르내리는 '에오스 타워'가 새로 공개됐다. 굿즈 스토어 '메이플 스토어'와 게임 속 아이템을 구현한 빨간·파란 포션 등 식음료를 판매하는 '메이플 스위츠'도 운영된다. 넥슨과 롯데월드는 지난 3월 14일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을 메이플스토리 IP로 꾸미는 시즌 페스티벌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도 병행 중이다. 캐릭터 연동 체험존, 매직캐슬 맵핑, 퍼레이드 등을 6월 14일까지 운영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을 지난달 27일부터 6월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을 콘셉트로 지하 1·2층에 걸쳐 9개존을 구성했다. 2m 높이의 용감한 쿠키 대형 에어벌룬이 반기는 입구부터 메인 수조 포토존까지 쿠키런 아트워크와 해양 생물이 어우러진 공간을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로는 AR 마커를 인식해 미션을 해결하는 'AR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스탬프 완료 시 인게임 아쿠아리움 아이템과 게임 쿠폰이 지급된다. 주말에는 용감한 쿠키와 바다요정 쿠키의 캐릭터 그리팅, 거리 공연, 메인 수조 포토 타임 등이 진행된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한정 굿즈 반응은 뜨거웠다. 아쿠아숍에서 단독 선공개한 '랜덤 키캡 키링'은 오픈 3일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재입고와 함께 '랜덤 금속 뱃지' 등 추가 신상품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2026.05.03 10:30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넥슨재단, 국가유산 신진예술가 지원 맞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과 업무협약 및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권역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협력해 국가유산 분야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기탁식을 통해 넥슨재단으로부터 4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아울러 넥슨코리아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해 넥슨 임직원이 조성한 2218만원도 추가로 기탁받을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3월 신진예술가 양성과 넥슨코리아 IP 활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성된 기금은 넥슨재단의 '보더리스' 사업을 통한 전통공예 작품 제작과 기획전시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신진예술가들의 작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오는 9월 기획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측은 향후 교육 및 연구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유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5:23정진성 기자

넥슨 '아크 레이더스', 중국 외자 판호 획득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서비스 허가권인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신규 외자 판호 발급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명단에는 넥슨 아크 레이더스가 '호광렵인(弧光猎人)'이라는 이름으로 포함됐다.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가 맡아 진행한다. 이번에 승인된 판호는 클라이언트(PC) 플랫폼 대상이다. 정식 서비스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된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지난 2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400만장,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6.04.30 11:50정진성 기자

대법원,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침해 최종 확정…넥슨 57억 배상 승소

넥슨코리아의 미공개 프로젝트 'P3' 자료를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아이언메이스에 대해 대법원이 영업비밀 침해를 최종 인정했다. 30일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박영재)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상고심에서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소송은 넥슨에서 P3 게임 개발팀 디렉터로 근무하던 최모 씨가 징계 해고되면서 촉발됐다. 최 씨는 게임 개발 자료를 외부로 무단 반출하고 팀원들에게 전직을 권유한 사실이 적발돼 해고 조치됐다. 이후 최 씨는 P3 파트장이었던 박모 씨 등과 함께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하고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게임 '다크앤다커'를 출시했다. 이에 넥슨은 이들이 P3의 핵심 기술을 유출했다며 저작권 침해 및 영업비밀 침해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긴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이번 판결로 아이언메이스와 핵심 관계자들은 넥슨에 총 57억 6463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취득한 P3 프로젝트의 소스코드, 그래픽 리소스, 기획 자료 등이 일체로서의 영업비밀로 특정된다고 본 원심의 판단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진단했다. 넥슨 측 법률대리인 김원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는 백브리핑을 통해 이번 판결의 법리적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P3 프로젝트 결과물이 단순 성과물이 아닌 영업비밀로 인정된 점에 방점을 찍었다. 영업비밀은 성과물보다 높은 보호 수준을 의미하며, 법원이 피고들의 행위를 명백한 영업비밀 침해로 인정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심에서 입증된 P3 파일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가 대법원에서 확정된 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회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사유화하려고 하는 행위, 그러면서 증거 인멸하며 영업비밀 침해하지 않았다고 계속 주장했던 행위가 타당하지 않다는 부분이 법원을 통해서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다. 저작권 침해 항소가 기각된 배경에 대해 김 변호사는 "넥슨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저작물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중단된 게임과 나중에 다크앤다커를 비교했을 때 저작권 침해로 보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비밀 보호기간(2년 6개월)이 만료돼 서비스 금지 청구가 기각됨에 따라 아이언메이스는 배상금 지급과는 별개로 게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김 변호사는 "법원 판단에서 서비스 중지까지 명하지는 않았다"면서도 "1심과 2심 법원이 다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했기 때문에 형사 사건에서 인정이 안 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넥슨은 이번 결과가 콘텐츠 업계의 창작 생태계를 보호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 관계자는 "회사의 자산을 부당하게 탈취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다시금 확인해준 판결"이라며 "향후 형사 소송에서도 공정하고 합당한 결론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사 사건 외 아이언메이스 주요 경영진에 대한 형사 재판도 진행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올해 2월 2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누설)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아이언메이스 대표 최모 씨 등 관계자 3명과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최 씨 등이 2021년 넥슨을 퇴사하는 과정에서 개발 중이던 P3의 소스코드와 핵심 데이터 등 영업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피고인들이 유출한 자료 중 일부가 다크앤다커의 실제 게임 제작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이번 민사 판결을 통해 넥슨의 개발 자료를 폭넓은 영업비밀로 확정 지은 만큼,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재판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저작권 비침해 확정에 안도하면서도 영업비밀 침해 인정 결과에는 유감을 표했다.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넥슨의 P3 게임과 다크 앤 다커가 서로 비유사하며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성과를 부정하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해주었다"며 저작권 비침해 확정에 안도하면서도 영업비밀 침해 인정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이어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서 끝까지 무고함을 증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2026.04.30 11:17정진성 기자

넥슨코리아 '블루아카이브', 이벤트 스토리 '불인의 길' 업데이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이벤트 스토리 '불인의 길'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이벤트 스토리 '불인의 길 ~패션쇼 경호 임무!의 서~'가 추가됐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미치루, 이즈나, 츠쿠요 등 백귀야행 연합학원 소속 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울러 패션쇼 호위 임무를 맡은 학생이 소동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닌자 모습을 찾아가는 인법연구부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스토리 및 임무 완료 시 닌자 이어 오너먼트, 패셔너블 쥘부채 등 이벤트 전용 재화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재화는 이벤트 상점에서 각 등급의 전술 교육 BD(백귀야행), 기술 노트(백귀야행), 라멘 테이블 등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 가능하다. 또 고난도 전투로 구성된 챌린지는 완료 시 각 단계별로 청휘석 30개를 제공하며, 최종적으로 개방되는 챌린지 EX는 비의서 조각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미치루, 츠쿠요 등 백귀야행 연합학원 소속 캐릭터 2종을 드레스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인법연구부 부장을 담당하고 있는 미치루(드레스)는 폭발 타입의 힐러로, 아군 1인의 체력을 순간적으로 회복시키는 EX 스킬을 보유해 안정적 전투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츠쿠요(드레스)는 관통 타입의 탱커로 EX 스킬 사용 시, 엄폐물을 생성하고 30초간 공격속도가 증가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보상 2배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달 5일까지 현상수배 캠페인에서 의뢰 진행 시 다양한 학원의 전술 교육 BD, 기술 노트, 오파츠 등 보상을 2배로 제공한다. 또 5월5일부터 12일까지 스케쥴, 임무를 완료하면 기술 노트 상자, 기술 노트 등 획득 가능한 아이템을 2배로 지급한다.

2026.04.28 15:36진성우 기자

"우리는 당신의 추억을 설계한다"…넥슨이 밝힌 게임 음악의 비밀

게임 속 음악은 이용자에게 특정 장면과 감정, 나아가 그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우연이 아닌, 철저히 설계된 전략과 기술의 결과물이다. 넥슨은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 '넥슨태그'를 통해 게임 음악 뒤에 숨겨진 정교한 설계 원칙과 기술을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 사운드가 단순한 배경음을 넘어 몰입도를 조절하는 '서포터'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학적인 노력은 무엇인지 다뤘다. 게임이 딜러라면 음악은 서포터 게임 음악 제작진에게 가장 뼈아픈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공들여 만든 음악이 이용자에게 외면받는 상황을 떠올릴 것이다. 신유식 게임 음악 제작자는 이와 관련해 아내가 소리를 끄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느꼈던 고민을 털어놨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레이드나 반복적인 파밍 상황에서 이용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음악을 '소음'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신유식 제작자는 이러한 경험을 기획 단계에 접목했다. 게임 음악의 본질을 스스로 빛나는 '주인공'이 아닌, 플레이 경험을 완성하는 '최고의 서포터'로 재정의했다. 임준서 제작자는 "게임 음악은 뮤직 프로덕션과 시스템 디자인이 결합된 형태"라며 "결국 이용자의 '몰입'을 돕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넥슨 사운드팀은 게임 음악의 역할을 세 가지 맥락으로 나눈다. 우선 캐릭터의 서사와 정체성을 심어주는 '내러티브 맥락'과 장소의 특성을 청각적으로 재현해 현장감을 더하는 '월드 맥락'이 있다. 이 두 영역은 이용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메타 디자인 맥락' 이용자의 에너지를 고려하는 데 집중한다. 장시간 반복되는 파밍이나 사냥 구간에서 화려한 음악은 오히려 이용자를 쉽게 지치게 만든다. 넥슨은 이런 구간에서 의도적으로 멜로디를 빼고 소리 밀도를 낮춘 잔잔한 배경음을 배치한다. 음악이 이용자의 에너지를 뺏지 않도록 배려해, 결과적으로 이용자가 더 오랜 시간 즐겁게 게임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이다. 0.01초의 승부, 소리에도 '빛'을 입히다 최근 게임 음악은 예술적 감각을 넘어 고도의 공학적인 설계가 뒷받침되고 있다. 넥슨은 시각 효과에 주로 쓰이는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오디오에도 적용했다. 벽의 재질이 콘크리트인지 나무인지, 이용자가 광장에 있는지 좁은 복도에 있는지에 따라 소리의 반사와 굴절을 실시간으로 연산해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기술적 정밀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임준서 제작자는 "게임 엔진에는 박자라는 개념이 없기에 BPM이 아닌 초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며, 리듬감이 중요한 플레이는 엔진 내 시간 단위를 0.01초 단위로 쪼개어 교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각적 연출과 청각적 자극이 오차 없이 맞물리게 함으로써 이용자가 경험하는 '손맛'과 '몰입'을 청각적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용자의 플레이와 결합된 '경험의 기록' 넥슨은 잘 설계된 게임 음악이 이용자의 시간과 감정을 함께 기록하는 매개체가 된다고 강조한다. 차기작 '낙원'의 경우, 세상이 망한 뒤의 황량함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줄이 끊어진 기타나 조율되지 않은 피아노 소리를 사용하는 등 컨셉의 일관성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소리는 플레이 시간이 쌓이면서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신유식 제작자는 "게임 음악은 이용자가 플레이하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는 음악"이라며 "훗날 누군가 이 음악을 듣고 자신의 어린 시절 일부분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게임 음악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성공"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1:13진성우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뮤지엄'으로 새 단장…넥슨 IP 거점 역할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박두산)을 '넥슨뮤지엄'으로 리브랜딩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넥슨뮤지엄은 약 4개월 간의 리뉴얼 끝에 다음달 12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넥슨뮤지엄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을 넘어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 매체로 재해석한 게임 브랜드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기존의 기술 역사 중심의 박물관과 달리 게임의 즐거움을 만드는 주체를 '플레이어'로 정의하고, 이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로서의 게임에 초점을 맞췄다. 나아가 대한민국과 넥슨이 선도해 온 온라인 게임의 스토리를 다루고, 유저들의 플레이 기록을 현실의 감각으로 구현하여 가상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팬덤을 가진 수많은 넥슨의 IP들을 한 곳에서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40개 이상의 IP를 보유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전시라는 평가다. 특히 관람객 본인의 넥슨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수의 게임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 기록을 한 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개인화된 경험이 이번 전시의 주요 특징이다. 매칭된 IP는 전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 전시 전반의 경험을 함께한다. 게스트로 등록한 관람객에게는 랜덤 IP가 출력돼 넥슨의 다양한 게임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뮤지엄은 리브랜딩과 함께 로고도 변경한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교차하는 순간을 의미하는 새로운 로고는 넥슨 CI의 핵심 요소를 반전 및 입체화하여 표현했다. 또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문'의 형태로, 일상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모험이 시작됨을 보여준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닌, 플레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추억이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게이머라면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게임 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신한 콘텐츠와 경험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4.28 09:22이도원 기자

SOOP-넥슨, 'N커넥트' 프리시즌 시작…"유저∙스트리머∙게임 잇는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와 손잡고 유저∙스트리머를 위한 프로그램 'N커넥트' 프리시즌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N커넥트는 콘텐츠, 게임 활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트리머 대상 프로그램으로 유저의 참여와 스트리머의 활동, 게임 경험이 구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SOOP은 넥슨과 함께 유저와 스트리머가 넥슨 게임을 중심으로 더 다양한 방송 경험을 만들어 유저∙스트리머∙게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기적인 연결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N커넥트 참여 스트리머는 'N커넥터'로 활동하며, 넥슨 게임을 소재로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하고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활동 중에는 콘텐츠 지원금, 드롭스, 굿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양사는 활동∙성장∙임팩트 세 축의 리워드 구조를 통해 스트리머 활동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SOOP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N커넥트에 가입할 수 있다. 넥슨 게임 카테고리에서 10시간 이상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에게는 N커넥트 스페셜 굿즈가 제공된다. 일반 스트리머들의 성장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저를 위한 계정 연동 시스템도 운영된다. 양사는 프리시즌 기간에 참여한 유저를 위한 게임 내 혜택과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N커넥트는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프리시즌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유저와 스트리머의 참여, 반응, 피드백을 바탕으로 운영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7 16:11진성우 기자

넥슨코리아, 메이플 IP 기반 해커톤 '메커톤' 개최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해커톤 '메커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메커톤은 메이플스토리 IP 가치를 확장하고, 개성 넘치는 신규 게임을 발굴함으로써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11일까지 메이플스토리 IP와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회차(졸업예정자를 포함한 대학(원)생)와 2회차(일반인)로 나눠 최대 1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기반으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창작 게임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팀 빌딩부터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초 교육 및 직무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직 실무진의 심사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상 규모는 총 2000만원으로, 각 회차별로 대상 55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50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메커톤을 통해 개발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출시된다. 나아가 다음달 28일부터 모집하는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에도 출품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는 메이플스토리 IP의 핵심 재미를 창의적으로 확장할 글로벌 게임 개발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넥슨은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지속 가능성 등을 심사해 3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 총 18억원 상당을 투자해 팀 당 약 5천만원에서 최대 약 9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2026.04.27 15:29진성우 기자

넥슨 '마비노기', 20시간 마라톤 라이브 방송 성료…하반기 개선 약속

넥슨은 '마비노기' 온·오프라인 라이브 방송 '마비노기 커넥트'를 진행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8시간으로 계획됐던 이번 방송은 이용자들의 질문을 모두 해소하기 위해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 30분까지 판교 사옥에서 19시간 30분 동안 중단 없이 생중계로 이어졌다. 최동민 디렉터와 강민석 콘텐츠리더는 사전 접수된 약 2900건의 질문을 7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가감 없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주요 관심사였던 '세이크리드 가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현장 이용자들과 세밀한 조율을 거쳐 즉석에서 개선안을 마련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발진은 이번 방송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신규 업데이트와 세부 개선사항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이번 소통 과정이 향후 게임 개발과 운영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동민 디렉터는 “이번 '마비노기 커넥트'는 '밀레시안' 여러분이 '마비노기'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그리고 개발진이 얼마나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다시금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달해준 의견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며 진정성 있는 업데이트와 변함없는 재미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7 14:25정진성 기자

넥슨 '데이브더다이버', 중국 순항 중...오는 6월 대형 DLC 기대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흥행 화력을 중국 모바일 시장에 옮겨왔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누적 판매 700만장을 기록한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양새다. 이번 중국 시장 안착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넥슨의 현지 최적화 전략이 적중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오는 6월로 예정된 대규모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업데이트로 향한다. 앞선 흥행 지표가 견고한 만큼, 신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코어 이용자 입맛 사로잡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월 중국 모바일 시장에 출시됐으나, 현재까지 상위권을 이어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코어 게이머 성지'로 알려진 탭탭 플랫폼에서 인기 및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까다로운 코어 이용자 검증을 거친 '게임성'이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해당 플랫폼은 애플(iOS)과 구글 안드로이드(AOS)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지난 23일 기준 iOS에서는 인기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용자 유입을 증명했다. 특히 세부 카테고리인 싱글 플레이, 여가, 시뮬레이션 차트에서는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장르적 특성에 최적화된 성적을 거뒀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같은 날 기준 인기 게임 4위에 이어 매출 순위를 나타내는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게임성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내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IP·플랫폼 확장·현지화' 시너지 효과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인지도에 기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이미 글로벌 전역에서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게임성을 검증받았기에, 중국 시장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 또한 유효했다. 기존 콘솔이나 PC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도 스마트폰으로 고품질의 인디 감성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된 점에 기인한다.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춘 조작감 개선도 이번 플랫폼 확장 전략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저한 현지화 작업 역시 흥행의 핵심 동력이다. 원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성 만큼 메인 스토리와 함께 제공되는 유머러스한 연출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고유 감성을 중국 현지 정서에 맞춰 세밀하게 구현해낸 로컬라이징 전략이 이용자 호응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한 중국 이용자는 "게임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유머로 가득 차 있다"는 감상과 함께 별점 5개 만점을 부여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6월 대형 DLC 출시 예정…장기 흥행 기대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는 6월18일 대형 DLC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굳힐 계획이다. 해당 DLC 명칭은 '인 더 정글'이며, 이용자는 바다를 떠나 정글 마을 '우타라'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분량은 약 10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DLC는 PC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4·5, 닌텐도 스위치 2,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주요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중국 모바일 버전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PC 및 콘솔에서의 성과가 모바일 흥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 경쟁력에 더해, 콘솔·PC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한 접근성과 현지화 전략이 시너지를 이루며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24 17:37진성우 기자

넥슨-네이버 동맹 첫 결실…'FC 온라인' 계정 연동 본격화

넥슨과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다음 달 'FC 온라인' 계정 연동 이벤트를 선보인다. 24일 FC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출시 8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 로그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특별 보상 계획을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계정 전환을 완료하면 멀티 클래스 선수팩과 8조 BP 등의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은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향후 결제 시스템 연동 및 스트리밍 등 본격적인 후속 협업으로 확장하기 전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오는 6월 월드컵 뉴미디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넥슨의 축구 게임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양사의 공동 스포츠 마케팅 시너지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사는 앞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연계를 비롯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전방위적인 생태계 확장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전략적 업무협약 당시 넥슨 강대현 대표는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역시 양사가 온오프라인의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및 콘텐츠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6.04.24 10:48정진성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클래스 '기사' 출격…장비 변환 스크롤 지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 신규 전사 계열 클래스 '기사'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전방에서 적을 압도하는 이번 신규 클래스는 전용 무기인 '타워실드'와 '폴암'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전투를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기사는 전투 중 쌓은 '명예'를 소모해 스킬을 강화하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서약' 시스템을 핵심 메커니즘으로 활용한다. 특히 서약이 일정 수준 누적될 경우 발동하는 '기사단의 서약' 상태에 돌입하면 모든 버프 효과가 동시에 활성화돼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넥슨은 기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신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음 달 6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각인 및 강화 수치를 이전할 수 있는 '장비 변환 스크롤(무기/엠블럼)' 2종을 무상 지급한다. 아울러 다음 달 21일 오전 5시 59분까지 진행되는 육성 이벤트를 통해 각종 처치 미션을 클리어한 이용자에게 '6성 기사 장신구 룬 선택 보급품' 등 필수 성장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테마를 맞이해 신규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복실 병아리 인형을 모아랏!' 이벤트도 같은 기간 동안 전개된다. 이용자들은 매일 사냥터와 던전에서 수집한 주화를 상점에서 '멜로우 폼폼 의상 세트'와 '어린이 변신 물약' 등 다양한 한정 아이템으로 맞바꿀 수 있다.

2026.04.23 16:19정진성 기자

넥슨,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F2P 결정…"치장 위주 과금"

넥슨은 신작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의 수익 모델(BM)을 부분 유료화(이하 F2P)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패키지 구매 방식 대신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글로벌 이용자 풀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빈딕투스' 개발을 총괄하는 오동석 디렉터는 이날 공식 디스코드 채널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 방향성을 공식화했다. 오 디렉터는 "지난 2024년 프리 알파 단계부터 게임의 출시 형태를 두고 심사숙고해왔다"며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장벽 없이 즉시 게임에 뛰어들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F2P를 최종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려가 나올 수 있는 과금 구조에 대해서는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장용 아이템에 중점을 두고 수익 모델을 구성하는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비스 형태가 F2P로 굳어지면서 스토리 전개 방식 역시 라이브 서비스의 호흡에 맞게 조정된다. 콘솔 패키지 게임처럼 서사를 한 번에 모두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시 시점에는 핵심 세계관과 주요 스토리의 큰 줄기만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오 디렉터는 "재해석을 더해 원작의 시즌 1을 각색하는 작업만 해도 현재 개발 상황을 고려할 때 시간이 꽤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 이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의 폭과 깊이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넥슨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2026.04.21 16:04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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