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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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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국내 첫 '장애 아동 방문재활' 사업에 3억원 지원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 운영에 초기 기금 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의료진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로 찾아가 중증 장애 아동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후원금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운영될 사업에 사용된다. 병원 내원이 어려운 권역 내 중증장애 아동 및 청소년 약 2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총 20회의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후원금을 통해 전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관절운동, 이동훈련, 보호자 교육 등 통합적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인과 달리 아동 대상 방문재활은 의료보험 수가 제도가 없어 그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해부터 방문재활 시범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아동의 신체 기능 향상과 보호자의 정서 회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사례"라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신승 병원장은 "이번 사업이 중증 장애 아동 의료 지원 제도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1 17:09정진성

'마비노기 모바일' 이진훈 디렉터 "이용자들이 자랑스러워할 게임 만들겠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7개월 만에 넥슨의 핵심 라인업 반열에 올랐다. 경쟁 중심의 기존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 '만남과 모험'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1020 세대를 사로잡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제 국내를 넘어 2026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브캣 이진훈 디렉터와 넥슨 강민철 사업실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가 진행된 성수동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 팝업 전시회 '모험가의 기록 전(展)'이 진행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출시 이후 7개월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서비스만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364만 건을 달성했으며 , 1일 차 리텐션 61.2%, 14일 차 리텐션 42.3%라는 넥슨 라이브 게임 중 최고 수준의 이용자 잔존율을 보였다. 지난 9월 '팔라딘' 업데이트 이후에는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누적 매출은 3천억원을 돌파했다. 강민철 실장은 "극소수 최상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과금액을 높이는 기존 시장의 관성을 따르지 않고, 높은 일평균 구매율과 낮은 평균 과금액을 특징으로 하는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BM 모델을 제시했다" 며 "이러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이 7개월간 급격한 하락 없이 사랑받는 근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1020세대 이용자층이 이끌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기준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 장르 10대(15만 명)와 20대(33만 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73.1%가 1020세대로 집계됐다. 이진훈 디렉터는 "MMORPG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사람 간의 연결을 핵심 가치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쉽고 친절한 서비스와 RPG 유저를 넘어서는 넓은 타겟에 어필할 수 있는 시스템이 1020 세대에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리지널리티 강화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오는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색채가 짙은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원작뿐만 아니라 '마비노기 듀얼',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섭렵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한 시즌제 도입에 대해서는 "기존 이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과 신규 이용자를 지속해서 유입시키는 과정에서 시즌제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그는 "시즌이라는 국한된 콘텐츠 외에도 중간중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우징', '마신의 제단' 등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임을 예고했다. 시즌1에서 아이템 획득 방식이 랜덤 요소가 강해졌다는 이용자 피드백에 대해 이 디렉터는 "초반에는 득템의 재미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기에만 의존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지 준비해 보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진출은 2026년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강 실장은 "특정 시장을 타겟하기보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 이라며 "넥슨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북미 시장에서의 도전도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체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와의 소통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소통이 답답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강 실장은 "완성된 한 판으로 말씀드리려다 보니 공개 시점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향후 라이브 방송이나 개발자 편지 등을 통해 고민하는 지점까지 미리 공유하며 소통 방식을 다각화하겠다"고 전했다.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서 이 디렉터는 "특정 클래스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하지 않도록 데이터와 플레이 경험을 기반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이다.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모두 보면서 격차를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의 가장 큰 목표는 '10년, 20년 가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이 디렉터는 원작이 특정 업데이트 이후 흔들렸던 것처럼 확률 기반의 BM이 도입될 수 있다는 이용자들의 우려에 대해 "연금술사나 문제가 된 확률 시스템은 제가 있을 때는 없었던 시스템이라 다시 구현하려고 해도 못한다"며 "재미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만남과 모험'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게임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정말 받고 싶다"며 "게임을 통해 맺어진 인연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용자분들의 기대감으로 인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워하실 만한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0.21 09:00정진성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200일…성수동에 펼쳐지다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들의 추억이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졌다. 넥슨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첫 팝업 전시 '모험가의 기록 展'을 서울 성수동 비컨스튜디오에서 개최하고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온라인의 경험을 현실에서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0일 직접 찾은 전시회에는 평일임에도 다수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작은 공간이지만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의 핵심은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게임 스크린샷이다. 전시장 내부 곳곳에는 이용자들이 길드원, 친구, 펫과 함께한 다양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각자의 경험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속 추억을 오프라인에서 공유하며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총 여섯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를 지나면 생활 및 커뮤니티 활동, 펫과의 추억 등 테마별 공간이 이어진다. 특히 '티르코네일', '이멘마하' 등 게임 속 대표 지역을 대형 미디어월로 구현해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마지막 '에필로그' 존에는 '마비노기'의 상징과도 같은 모닥불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쉬어가며 게임의 감성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외부 공간 또한 '티르코네일 중앙광장'을 모티브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이나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음료와 쿠키, 엽서, 캔뱃지 5종으로 구성된 기념 굿즈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공식 굿즈 세트, 네이버페이 포인트, 게임 쿠폰 등 추가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2025.10.20 16:41정진성

신작 게임 아키텍트-카제나-아크레이더스...10월 흥행 시동

10월 주요 게임사가 잇따라 신작을 내놓는 가운데, 하반기 게임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 신작 게임은 RPG·MMORPG·서바이벌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만큼, 각 분야 핵심 이용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출시 예정작을 보면 RPG에 MMORPG 등 장르가 다양한 만큼, 신작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각 장르별 핵심 이용자가 대거 몰릴지 주목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림에이지와 스마일게이트, 넥슨코리아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오는 22일 드림에이지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 스마일게이트는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각각 서비스한다.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아키텍트'는 MMORPG 특유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라인과 모험 콘텐츠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협동 플레이의 재미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는 돌발 이벤트 '범람'은 필드 전역에 무작위로 등장하는 대규모 몬스터를 협동 플레이로 풀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당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 때 시연 버전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지스타 현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 등에 호평을 받았다. 드림에이지는 개발을 맡은 아쿠아트리와 하나의 팀으로 '아키텍트'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정식 서비스를 통해 단기간 흥행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이 하반기 드림에이지의 성장을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카제나'는 스마일게이트의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신작 게임이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다크 판타지풍 로그라이크 재미에 RPG 요소를 접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사전 플레이 테스트 이후 전투의 독창성과 애니메이션 연출성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난 1일 '카제아'의 사전 등록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게임성에 기대를 하고 있는 이용자가 몰린 영향으로,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할지에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시장에서는 '카제나'가 서브컬처와 로그라이크 RPG 장르를 즐기는 게임팬을 동시에 사로잡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도 기대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북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오는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미래 지구에 이용자가 '레이더'로서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재미를 담은 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사전 판매를 시작한 후 스팀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바딕도 했다. 사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아스트로 번들 코스메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은 '아크 레이더스' 정식 출시 전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서버 슬램(Server Slam)'을 진행하며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월 흥행이 기대되는 아키텍트와 카제나, 아크 레이더스가 차례로 출시된다. 출시 전 예약자 수와 스팀 차트 등을 보면 흥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중 아크 레이더스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흥행을 시도한다. 이 게임이 하반기 넥슨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큰 기여를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0:53이도원

'메이플스토리' 성지 될까…강남에 문 연 '메이플 아지트' 가보니

넥슨이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18일 서울 강남에 정식 오픈하고 IP 접점 확대에 나선다. 22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메이플스토리'의 첫 상설 PC방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다. '메이플 아지트'는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건물 1층에 약 200평, 177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PC방이 접근성이 높은 1층에 위치하는 경우가 드물어 오가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운영은 e스포츠팀 T1, 젠지의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했던 슈퍼플레이가 맡는다. 내부는 단순한 PC방을 넘어 '메이플스토리' IP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포토존과 굿즈 스토어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룸과 팀룸도 마련됐다. 좌석에는 삼성전자의 4K 오디세이 OLED G7 모니터, 기가바이트 RTX 5070 그래픽카드 등 최고 사양의 PC 환경을 구축해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였다.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굿즈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독특한 식음료도 특징이다. 굿즈 스토어에서는 키보드, 헤드셋, 장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슬라임 청포도 에이드', GS25와 협업한 '용사라면' 등 개성 있는 메뉴도 선보인다. 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 실장은 "메이플을 사랑해주시는 용사님들이 모여 게임을 즐기고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이뤄나갈 거점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에서 시작했다"며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장소, 게임을 즐기지 않더라도 메이플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메이플 아지트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실장은 "단순히 몇 개월 운영할 생각이 아니라 굉장히 장기간 운영할 생각으로 오픈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피드백을 소중하게 참고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페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팡이요, 감스트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PC방 운영에 참여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발생한 수익금과 라이브 방송 조회수를 기반으로 산정한 금액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이름으로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전액 기부된다. 정식 상시 오픈은 11월 3일부터다.

2025.10.18 08:43정진성

넥슨,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 서버 안정성 테스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서버 슬램(Server Slam)'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검증하고, 아직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용자에게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19일까지 사흘간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X박스 시리즈 X|S에서 별도의 참가 신청이나 초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공개한 신규 티저 영상에는 거대한 아크 '퀸'과의 교전, 추락한 아크 탐사선 수색, '레이더' 간 협동과 교류 장면이 담겼으며, 이번 서버 슬램에서 체험할 주요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는 '레이더'가 되어 '아크 레이더스'의 첫 번째 맵 '댐 전장(Dam Battlegrounds)'를 탐험할 수 있다. 지상에 진입해 전리품을 확보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긴장감 넘치는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자기 폭풍'과 '야간 레이드'와 같은 특별한 전장 환경, 강력한 보스급 거대 아크 '퀸' 등장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하 기지 '스페란자'에서는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지상에서 수집한 각종 자원을 활용해 개인 '제작소(Workshop)'에서 총기, 수류탄, 붕대 등 장비와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NPC들과 거래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재화 '크레드(Cred)'로 '레이더 덱(Raider Deck)'을 순차적으로 해금하며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크 레이더스'의 지상 탐험과 지하 생활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 서버 슬램 실시를 기념해 참가자 전원에게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코스메틱 장비 '서버 슬래머(Server Slammer)' 가방 부착물을 선물한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미래 지구에서 이용자가 '레이더'로서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지난 9월 사전 판매를 시작한 후 스팀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4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아스트로 번들' 코스메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 한국 포함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2025.10.17 13:58이도원

경찰, 디나미스원 불구속 송치…넥슨게임즈 신작 프로젝트 유출 의혹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된 게임사 디나미스원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디나미스원 박병림 대표 및 관계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 대표 등은 넥슨게임즈에서 퇴사하면서 개발 중이던 미공개 신작 게임의 애셋(개발 자료)을 무단으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 PD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해 4월 시나리오 및 아트 디렉터 등 핵심 개발진과 함께 퇴사해 디나미스원을 설립했다. 이후 디나미스원은 같은 해 9월 첫 게임으로 '프로젝트 KV'를 공개했으나, 전반적인 화풍과 음악, 캐릭터 디자인 등이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표절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정황을 파악한 경찰은 지난 2월 디나미스원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박 대표 등을 입건해 조사해왔다. 당시 넥슨게임즈는 압수수색 직후 "디나미스원의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 하에 개발에 참여 중이던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BLADE'의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신설 법인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나미스원 측은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반박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입증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넥슨게임즈 측은 "향후 절차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0.17 13:43정진성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성수동에 팝업 전시 마련...첫 오프라인 이용자 맞이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7일 자회사 데브캣(대표 김동건)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번째 팝업 전시 '모험가의 기록 展'을 서울 성수동 비컨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정식 출시 이후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해온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 내부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게임 스크린샷이 전시되어 각자의 추억과 경험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또한 '티르코네일 중앙광장'을 모티브로 한 외부 공간과 감성적인 조면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실제 게임 세계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시는 총 여섯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의 서막을 여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처음의 설렘과 추억을 담은 공간, 생활과 길드 커뮤니티 활동 모습이 담긴 공간, 펫과 함께한 기억을 전하는 공간, '티르코네일', '이멘마하' 등 게임 속 웅장한 모습을 대형 미디어월로 구현한 감상 공간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에필로그' 존에서는 미래와 다짐을 담은 스크린샷과 함께 모닥불 조형물을 볼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음료와 쿠키, 엽서와 캔뱃지 5종으로 구성된 기념 굿즈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장 내 포토존과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네이버 리뷰 또는 SNS 게시물 인증 시 '이상한 고양이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이벤트를 통해 매일 1명에게는 공식 굿즈 세트, 1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 이 외에는 게임 쿠폰이 제공된다.

2025.10.17 13:15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4분기 신작 게임 쏟아진다...흥행 기대작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하반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먼저 흥행의 포문을 열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드림에이지, 넷이즈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4분기 신작 출시를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게임사가 준비 중인 일부 신작은 테스트와 게임 전시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 만큼, 출시 후 단기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먼저 오는 22일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이하 카제나)와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출시된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PC·모바일 RPG '카제나'는 멸망한 우주에서 인류의 최후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도쿄게임쇼 2025'에 출품돼 현지 팬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달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카드 기반 로그라이크 전투 시스템 등도 호평을 받았다. '아키텍트'는 AAA급 PC·모바일 MMORPG로, 국내외 시장 판도를 바꿀 기대작으로 꼽힌다.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이 작품은 수준 높은 그래픽 연출, 캐릭터 중심의 서사, 거대한 심리스 월드, 협력과 탐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달 초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 돼 나온 성과로, 기존 MMORPG 팬을 흡수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어 오는 30일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지상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 측은 정식 출시 전 사전 판매와 함께 서버 안정성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 판매는 스팀, 에픽게임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등 전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스탠다드와 디럭스 두 가지 에디션 중 선택 가능하다. 테스트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에도 신작 출시는 이어진다. '아이온2'와 '연운'이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9일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 지역은 한국과 대만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그래픽 연출과 수동 전투, 협동 던전, 캐릭터 육성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회사 측은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퍼플·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참여자에게는 펫 선택 상자와 인게임 재화 '키나' 10만 개가 지급된다. '아이온2'의 사전 서버 선택과 캐릭터명 선점은 다음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넷이즈게임즈는 다음 달 15일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무협 RPG '연운'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한 '연운'은 중국 오대십국 시대를 배경으로 젊은 검객이 격동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용자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도 연내 추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작품은 '몬길: 스타다이브'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액션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을 지원한다. PC·모바일·콘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4분기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잇따라 출시된다. 10월에는 카제나, 아키텍트, 아크 레이더스가, 11월에는 아이온2와 연운이 경쟁에 합류한다"며 "이들 게임이 신작을 기다린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5.10.16 11:36이도원

이재명 대통령 "게임은 중독 물질 아냐…문제는 억압 정책"

"정부의 기본적 마인드가 게임을 마약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해 지원은커녕 억압 정책을 하는 바람에, 당시 중국보다 우리가 앞서 있다가 갑자기 추월을 당했던 것 아닌가 싶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K-게임 현장 간담회'에서 게임 산업을 둘러싼 해묵은 '중독' 프레임에 대해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게임 산업을 '4대 중독'의 하나로 규정했던 과거 정부의 접근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억압이 아닌 진흥으로 정책 기조를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게임 산업을 둘러싼 논쟁에 대한 정부의 시각을 명확히 하고, 문화 산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게임 산업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과거 정부의 접근 방식이 국내 게임 산업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기본적 마인드가 이걸 마약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을 해 지원은커녕 억압 정책을 하는 바람에, 한때 중국보다 앞서 있던 우리가 순식간에 추월을 당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게임의 잠재력을 외면하고 부정적 측면만 부각했던 정책적 과오가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물론 이 대통령도 게임 과몰입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게임 과몰입 문제로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고, 일부 국민들도 걱정하시는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과거 '만화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빗대어 설명하며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어릴 때 만화책 보는 것은 공부 안 하는 학생들이 하는 행동으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만화, 웹툰이 하나의 큰 산업이 됐고, 이제 만화 보는 것 가지고 걱정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변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 대통령은 '몰입'을 게임의 본질적 속성으로 규정했다. 그는 "게임이니까 재밌다 보면 몰입도가 높은 것이고, 몰입도가 없으면 게임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너무 재밌으니까 과몰입되는 문제는 있는데, 그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대처하고 해결해 가면서 기회로 만들어야지 억압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 철학이기도 한 '장독론'을 꺼내 들었다. 이 대통령은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일 자체를 포기하면 안 된다"며 "제가 장독 얘기를 자주 하는데, 구더기가 생긴다고 장독을 깨버리면 안 되지 않나. 구더기를 막을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게임의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지혜로운 정책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이제 기 펴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용기 가지고, 열정 가지고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며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3:07정진성

"게임은 진정한 수출산업"...이재명 대통령, K-게임 전폭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 업계 대표들을 만나 게임 산업을 우리 문화 산업의 중추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크래프톤의 복합문화공간 'PUBG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전시된 굿즈를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게임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등 주요 게임사 수장들을 비롯해, 이실운 게임음악 작곡가, 김소연 갤럭틱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영웅 슈퍼래빗게임즈 대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장누리 유닉온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한 e스포츠계를 대표해 프로게이머 노태영(활동명 이엔드) 선수와 게임인재원의 김동영, 김지안 학생도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강유정 대변인, 이동연 문화체육비서관이 배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크래프톤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PUBG 성수' 곳곳을 둘러봤다. 굿즈 매장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활용한 상품들을 직접 들어 보였으며, 게임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는 캐릭터 헬멧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3층 체험장에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본뜬 AI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 게임을 직접 시연했다. 이 대통령은 "수익 모델은 무엇이냐", "다른 사람이 만든 세계로 들어갈 수 있냐"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을 하면서부터 각별히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게임 산업"이라며 "이제는 정책 방향을 바꿔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고자 하며, 그 중요한 한 부분이 바로 게임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게임 산업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매우 크게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며 "하나의 게임이 성공하면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생길지, 종사하는 청년들이 그만큼의 혜택과 기회를 누릴 수 있느냐가 나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한 "자원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게임 수출이야말로 진정한 수출"이라며 "국부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개발자들의 노동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집중 근무가 가능하도록 노동시간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두 가지 충돌되는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고용된 청년들이 소모품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제도로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도 이제 기 펴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라는 생각으로 용기와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 모두발언을 마쳤다.

2025.10.15 13:00정진성

넥슨, 방치형 RPG 신작 '메이플 키우기' 글로벌 사전등록 실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3일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메이플 키우기'는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수직 성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다. '메이플스토리' IP 팬에게는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에 기반한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선사하며, 방치형 게임 이용자에게는 자동 성장 요소에 '메이플스토리'의 고유한 시스템을 더한 색다른 매력과 만족감을 제공한다. 글로벌 정식 출시 전까지 모집하는 사전등록 이용자에게는 정식 출시 후 무기 및 동료 획득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레드 다이아'를 지급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모자 아이템 4종을 선물한다. 넥슨은 앞서 에이블게임즈와 '메이플 키우기' 공동 개발 소식을 알리고,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싱가포르, 호주 등 4개 국가에서 공개형 테스트(Public PlayTest)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은 테스트 기간 높은 재접속률과 긍정적인 이용자 평가를 얻으며 현지 이용자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넥슨은 '메이플 키우기'의 정식 출시일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2025.10.13 16:25정진성

넥슨 오진욱 AI 리드 "'감' 아닌 데이터로 투자...흥행 예측 AI, 개발 생태계 선순환 목표"

"소수의 경험이나 직관에만 의존하던 게임 선택 과정을 개선하고 싶었다. 왜 이 부분에선 노하우가 누적되지 못했을까라는 질문이 흥행 예측 AI의 시작이었다." 오진욱 넥슨 AI R&D 밸류에이션팀(인텔리전스랩 산하) 리드는 게임 산업의 고질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구조를 바꾸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꺼내 들었다. 지난달 24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오 리드는 넥슨이 개발 중인 '흥행 예측 AI'의 의미와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별하는 과정이 소수 전문가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해 '대박 아니면 쪽박'으로 귀결되는 문제를 풀어내, 개발 생태계 자체를 바꾸겠다는게 오 리드의 목표다. 이를 위해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최근 10년간 축적된 국내 게임 20만여개의 방대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객관적인 흥행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 뒤에는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오 리드는 "강대현 대표(넥슨코리아)도 퍼블리싱 영역에서 데이터나 AI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자는 의지가 있었다"며, "프로토타입을 거쳐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1년여의 기간 동안, 회사의 리더십이 전폭적으로 믿고 투자해 주었기에 힘든 기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흥행 예측 AI는 단순히 특정 숫자나 지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게임이 어떤 맥락 속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가'라는 큰 틀에서 구조를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게임 자체의 특징(플레이 영상, 스크린샷, 소개글) ▲게임 외적 맥락(개발사, 퍼블리셔, 당시 시장 상황 및 거시 경제 지표) ▲결과(매출 등 경제적 성공과 리뷰, 재접속률 등 경험적 성공) 등 세 가지 축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학습해 최적의 조합과 패턴을 찾는다. 특히 경쟁 대작 출시와 같은 외부 변수까지 '예측 가능한 변수'로 보고 모델에 포함시켜 판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오 리드는 "우리 팀의 핵심 역량은 AI가 편향 없이 최상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최고의 데이터를 빠르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있다"며 "데이터를 제공하고 전처리하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지만, 그 안에서 최적의 조합이나 패턴을 찾아 판단을 내리는 것은 온전히 AI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 AI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퍼블리싱 프로그램 '셀렉트올(selectall)'을 선보였다. 올해 6월 말부터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외부 개발사들의 퍼블리싱 검토 요청을 받고 있다. 셀렉트올은 ▲AI 발굴(수십만 개 게임 전수조사) ▲AI 검증(객관적·정량적 가치 평가) ▲사업 전략 최적화(AI 검증 기반의 자원 배분)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존 퍼블리싱과 차별점을 둔다. 오 리드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로 발굴된 게임이 조만간 시장에 나오게 될 예정"이라며 "내년 중에는 셀렉트올을 통한 퍼블리싱 게임을 볼 수 있을 것이고, 내후년에는 AI가 신규 게임 기획 단계부터 영향을 주는 사례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셀렉트올 출시 게임에 '넥슨'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내비쳤는데, 이는 기존 넥슨 게임의 선입견 없이 새로운 시도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 시스템은 게임 개발 생태계 자체의 변화를 예고한다. 오 리드는 현재 게임 업계를 데이터 분석으로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머니볼' 이전의 야구계에 비유했다. 그는 "발라트로, 리썰컴퍼니처럼 기존 흥행 공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디 게임들이 성공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이제는 '감'이 아닌 데이터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 확률이 정량화되면서 '하나의 대박'에 의존하는 대신, 여러 게임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한다는 이야기다. 오 리드는 "투자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역설적으로 다양성이 폭발할 것"이라며, "대중성만을 쫓기보다 소수가 열광할 수 있는 참신한 게임들이 더 많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내다봤다. 오 리드는 이 모든 노력의 궁극적인 목표가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흥행 예측을 넘어 생태계 자체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며 "개발사는 창의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할 '실패할 자유'를 얻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소규모 스튜디오를 데이터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발굴하며, 게이머는 더 다양하고 좋은 게임을 즐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행 사례가 없는 길을 만들면서 힘들고 어려웠지만, 게이머로서의 책임감과 회사의 지지 덕분에 이겨내고 있다"며, "연구를 넘어 현실에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결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게임 산업 전반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5.10.13 10:19정진성

'매각 난항' NXC 물납주식, 정부에 배당금 128억원 안겼다

정부가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에게 상속세로 받은 넥슨 지주사 NXC의 주식으로 현재까지 128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NXC로부터 총 127억8천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해당 주식은 2022년 김정주 창업자 별세 후 약 6조원의 상속세가 부과되자 유족이 정부에 물납한 지분으로 총 85만1968주에 이른다. 기재부는 주식을 받은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배당금을 수령했다. 지난해 4월 주당 4천원의 배당을 받아 34억1천만원을, 같은 해 12월에는 주당 5천원의 배당으로 42억6천만원을 수령했다. 올해 4월에도 주당 6천원의 배당이 이뤄져 51억1천만원의 배당 수익을 올렸다. 정부가 보유한 지분 규모가 커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차규근 의원은 "NXC 지분은 비상장 물납주식이지만, 지속적으로 배당 수익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무리하게 매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정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5.10.07 14:20정진성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연휴간 구글 매출 1위 올라…"MMO 새 가능성 제시"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주석 연휴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는 구글과 애플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을 통해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신규 지역 및 사냥터, 스토리 등을 선보이고 각종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출시 6개월을 넘긴 시점에 이룬 것으로 업계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의 주요 IP로서 장기 서비스를 위한 탄탄한 이용자층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다음 달 12일 진행되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감성 및 게임성을 차별성 있게 계승하면서 최근 MMORPG에서 간과되어온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 등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왔다"며 "이로써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020세대가 즐기는 MMORPG로 자리매김하는 등 기존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025.10.07 09:24정진성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카잔' 연타석 흥행…'아크 레이더스'로 글로벌 겨냥

넥슨이 올 상반기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연이은 성공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한 데 이어, 오는 30일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하며 연말 글로벌 무대에 승부수를 던진다. 올해 넥슨이 선보인 신작들은 기존 IP의 핵심 경험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재미를 창출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협동과 교류라는 MMORPG의 근본 가치에 집중해 세대 통합을 이끌었고, '카잔'은 압도적인 액션성과 완성도 높은 보스전으로 해외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던전앤파이터' IP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3월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투와 과금 위주에서 벗어나 생활 및 커뮤니티 콘텐츠를 강화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은 관계와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지며 전체 이용자의 66% 이상을 10대와 20대로 채우는 성과를 냈다. 커뮤니티에서는 '모비노기라이크'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모바일 MMORPG의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28일 출시된 하드코어 액션 RPG '카잔'은 '보고 대응하는 전투'라는 개발 철학 아래 독보적인 액션성을 선보였다.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 가능한 스킬 트리와 장비 조합은 같은 보스를 상대하더라도 매번 색다른 액션을 경험하게 했다. 이 같은 게임성은 출시 직후 스팀 '압도적 긍정적' 평가와 메타크리틱 평점 85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연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폐허가 된 미래에서 기계 생명체에 맞서 생존하는 공상 과학 세계관을 배경으로, 협동과 경쟁의 묘미를 제공하는 PC·콘솔 패키지 게임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9월 사전 판매 개시 첫날 스팀 글로벌 'Top Sellers' 10위를 기록하고, 위시리스트 5위에 오르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정식 출시에 앞서 서버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부하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그룬달 엠바크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 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게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달 30일 이용자들이 완성도 높고 밸런스가 잘 갖춰진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06 08:32정진성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게임즈, 채용 열기 지속...'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우뚝

넥슨게임즈가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는 약 100여 건의 공고가 게시돼 있으며, 신작과 라이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군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채용 축소 우려가 제기되는 업계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이는 넥슨게임즈가 '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우뚝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회사는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지,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프로젝트,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발문화가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는 임직원 수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2022년 3월 말 895명에서 올해 6월 말 1천652명으로 늘며 3년여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이에 힘입어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고,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작·라이브 전방위 채용...개발력 강화 넥슨게임즈는 신작과 라이브 타이틀을 아우르며 전방위적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QA, 사업 등 다양한 직군 공고가 올라와 있으며, 특히 신규 대형 프로젝트에서 인재 수요가 두드러진다. 이 같은 채용 기조는 회사의 개발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루트슈터, 서브컬처, MMORPG 등 장르를 넘나들고, PC·모바일·콘솔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는 구성원에게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성과 관심사에 적합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고,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경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아트·프로그래밍·레벨 디자인 등 핵심 직군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듀랑고 월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신규 프로젝트에서도 활발한 채용이 진행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타이틀을 담당하는 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질의 업데이트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기획, 레벨 디자인 등 다채로운 직군의 인재를 영입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무 만족도 기대 이상...외부 평가 긍정적 넥슨게임즈의 수준높은 근무 환경과 처우는 외부 기관과 구성원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넥슨게임즈를 '2025 잡플래닛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넥슨게임즈는 보상·복지·워라밸·커리어 성장 가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잡플래닛 내 평점은 4.1점으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집계된 '블라인드 지수'에서 상위 기업 TOP10에 포함됐으며, 평균 평점도 4점대 수준을 유지했다. 블라인드 리뷰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개발자 친화적 문화가 정착돼 있다”는 등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청년 인재 채용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근로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늘었고, 신규 채용의 약 70%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젊은 인재 채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도 이어졌다. 넥슨게임즈는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일자리 양과 질을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주목받으며, 게임업계 내에서 보기 드문 고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봉-복지 제도 업계 최상위권 보상과 복지 체계 역시 게임업계 상위권이다. 초임 연봉을 꾸준히 인상해 현재 대졸 신입 기준 프로그래머 초봉은 약 5천만원, 비개발 직군은 약 4천500만원 수준이다. 건강 관리, 휴식, 여가 지원 제도도 폭넓다. 매년 1회의 건강검진과 검진 당일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 연 1회 독감 예방접종, 사내 휴게·안마 시설 등을 운영한다. 또한 만 3년 근속 시마다 15일의 유급 휴가와 5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장기근속 휴가 제도, 평일 놀이공원·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하는 '포레스트(for.rest)' 제도, 11개의 법인 콘도 운영 등 다양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가족 친화 제도 역시 법정 기준을 상회하여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의 2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난임치료 휴가도 지원한다. 또한 출산 전후 휴가 90일까지 급여 100%를 지급하며, 출산 지원금, 사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 선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직 등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명절 선물과 연 36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사내 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가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경영총괄본부 강인수 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개발자 친화적 기업문화가 강점”이라며 “신작 및 라이브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서브컬처·MMORPG 등 다양한 장르와 PC·모바일·콘솔 전반을 아우르는 개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흥행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타이틀을 선보이며, 인재들이 폭넓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5 21:00이도원

넥슨·네이버 '맞손'…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이용자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30 11:20정진성

넥슨 블루 아카이브,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성료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해 '사운드 아카이브'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전국 투어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졌으며, 특히 서울 지역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에서는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Constant Moderato', 'Aoharu', 'Connected Sky' 등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곡들을 선보였다. 각 지역 공연별로 다르게 연주되는 특별 곡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해금 협연 등 새로운 구성과 함께 공연장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게임 영상 및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앵콜 공연에서는 전국 투어 내 인기 악곡을 위주로 재구성한 세트리스트와 함께 대금 및 색소폰, 합창단 협연 등 특별 편곡을 선보였다. 해당 공연을 끝으로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총 10회차에 걸쳐 누적 1만2천여명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서브컬처 게임으로서는 첫 전국 투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성원 덕분에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공연에 이어 앵콜 공연까지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각 무대에서 느끼신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9 15:12정진성

넥슨 'FC 온라인', e스포츠 연계 신규 '25FSL' 클래스 업데이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5일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e스포츠 리그와 연계한 신규 '25FSL' 클래스를 업데이트했다. '25FSL' 클래스는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서머'와 연계한 신규 클래스로, 16강 개인전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게임 내 선수 32인 카드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5FSL' 클래스는 프로 선수들의 실제 경기 결과와 'FC 온라인' 선수 카드의 성능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팬들에게 몰입감과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 달 2일 16강에 진출한 프로 선수들이 대진 지명식에 참여해 선수 1인당 2개의 카드를 직접 선택하며,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선택한 2장의 카드의 능력치가 1포인트씩 상승한다. 해당 방식은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적용되며, 최종 우승 시 우승자가 뽑은 2개의 카드의 능력치가 최대 4포인트까지 상향되고, '25FSL' 클래스 카드 내 우승자 각인이 새겨져 특별한 상징성을 더한다. 넥슨은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25FSL' 클래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지난 '2025 FSL 스프링' 우승자 GEN CITY(前 GEN.G) 'wonder08' 고원재와 함께 T1 'Ofel' 강준호, DN FREECS '9KKI' 김시경, kt Rolster 'JM' 김정민, BNK FEARX 'KGB' 김병권 등 'FSL' 선수들이 출연해 카드 매장에서 자신이 선택하고 싶은 선수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진행되며, Dplus KIA 'Exito' 윤형석, 'KWAK' 곽준혁, GEN CITY 'Crong' 황세종, BNK FEARX 'KBG' 김병권 등이 출전한다. 16강 개인전 토너먼트는 10월 13일부터 펼쳐지며, 최종 결승전은 11월 15일 상암 숲(SOOP)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2025.09.25 16:5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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