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넥스트챌린지재단, 스타트업 육성 MOU 체결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이하 넥스트챌린지 재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파트너십을 통해 넥스트챌린지 재단에서 선정한 국내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 클라우드 관련 교육훈련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스타트업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로부터 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에코시스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국내외 공식 행사에 초청받게 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활용한 해외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이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동남아 지역에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대표 스타트업이 빠른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재단 대표는 “국내에는 창의성과 혁신성, 근성을 갖춘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다”며 “양 기관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글로벌 역량, 축적된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과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K-스타트업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작년 3월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알리바바 에코시스템에서 입증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 28개 지역 86개 가용 영역을 통해 리테일, 금융,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넥스트챌린지재단은 최근 이화여대 인근에 '넥스트챌린지 서울 글로벌센터(SGC)'를 신규 개소하고, 베트남과 싱가폴, 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창구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