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네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팔 홍수는 시작일 뿐"…다음 위험 지역은 어디

지난 8월 네팔을 강타한 홍수는 빙하와 관련된 재난이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9월 16일 기준 이번 재난으로 최소 1400명 사망했으며, 6000명 이상 실종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급격히 녹고 있는 빙하와 가파른 경사면을 가진 히말라야 지역에서 빙하 붕괴에 따른 재난 위험이 특히 높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이와 유사한 빙하 관련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캐리 오리건대학교 빙하연구소 소장 겸 환경학·지리학 교수는 “빙하 축소로 인한 경사면 붕괴가 어디에서나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 감소와 영구동토층 해빙이 지목됐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암석 사이를 지탱하던 얼음이 사라져 지반이 급격히 약해졌고, 네팔 랑탕 리룽 지역 인근에서는 약 2㎢에 달하는 암석과 빙하 덩어리가 약 1400m 아래 계곡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대규모 토사와 홍수를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이번 피해가 컸던 원인으로 산사태의 규모, 홍수에 포함된 물의 양과 이동 속도, 홍수 경로에 위치한 인구와 기반시설, 부족한 사전 경보 등을 꼽았다. 산악지대의 높은 곳에 있던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 계곡을 따라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려가면서 하천을 막고 있던 물을 한꺼번에 범람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물살과 토사가 하류 지역을 덮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히말라야·안데스 산맥, 고위험 지역으로 꼽혀 기후학자와 빙하학자들은 기온 상승으로 전 세계 빙하지대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은 곳은 히말라야 산맥이다. 중국과 네팔, 인도, 파키스탄, 부탄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과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포함된다. 이 지역은 흔히 '제3의 극지(Third Pole)'로 불리며, 200개 이상의 빙하호가 형성돼 있다. 북극과 남극 다음으로 많은 얼음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가파른 산악 지형과 계곡 하류에 밀집한 주거지 및 기반시설 때문에 빙하 관련 재난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위험 지역으로 꼽힌 곳은 안데스 산맥이다. 특히 페루에는 전 세계 열대 빙하의 약 68%가 분포해 있으며, 과거에도 빙하와 암석 붕괴로 인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1962년 페루 우아스카란산에서는 암석과 얼음이 무너져 약 2000명이 사망했다. 1970년에는 지진으로 같은 산의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약 6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페루의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 산맥과 팔코차호(Lake Palcacocha) 등을 특히 위험한 지역으로 지목했다. 이 밖에도 유럽 알프스와 스칸디나비아 북부, 북미 알래스카 등이 빙하 관련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빙하와 빙하호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스위스 비르히 빙하 붕괴 당시에는 사전에 빙하의 움직임을 감지해 인근 블라텐(Blatten)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당시 사망자는 1명이었다. 위험성이 높은 빙하호의 경우 물을 미리 빼내 수위를 낮추는 방법도 대응책으로 거론된다.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관측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전 지구적 온난화를 유발하는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것이 고산지대 빙하의 불안정성을 낮추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2 17: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통신 3사, 네팔 홍수 구호인력 로밍요금 전액 면제

국내 통신업계가 최근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파견되는 긴급 구호인력의 로밍 요금을 받지 않는다. 국내에서 네팔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도 절반으로 낮춰 현지 구호활동과 가족 지인 간 연락을 지원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네팔 재난 지역에서 구조와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긴급 구호대와 비정부기구(NGO), 의료진 등 파견 인력의 현지 로밍 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네팔 체류 기간 데이터와 음성통화 등을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거주자가 네팔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할 때 발생하는 국제전화 비용도 감면한다. 국내에서 네팔 현지 번호로 발신하는 국제전화 요금의 50%를 낮추기로 했다. 국제전화 요금 감면에는 KT 001, LG유플러스 002, SK브로드밴드 005, SK텔링크 00700, 세종네트웍스 008 등이 참여한다.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국제전화 사업자들이 함께 지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통신비 지원 기간은 8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다. 다만 통신업계는 네팔의 피해 복구 상황과 현지 여건 등을 고려해 지원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과 국내를 잇는 연락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네팔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4:04박수형 기자

남동발전, 네팔 현지서 전방위 수색활동…연락두절 직원 구조 총력

남동발전이 네팔 현지에서 연락 두절된 직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헬기·육상·레펠·수색견·드론을 활용한 전방위 수색 작업을 펼치며 직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UT-1 발전소 주변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 2팀 , 드론 2팀 6기, 수객견 2개조(4두)를 동원해 연락이 끊긴 직원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임차 헬기 1대를 동원한 수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기상 상황 등의 이유로 헬기 이륙 승인이 쉽지 않자, 육상수색팀·레펠수색팀·드론팀·수색견팀을 잇따라 투입하며,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주변과 산악지역에 대한 자체 수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 6개 팀 65명을 통해 발전소 인근인 람체부터 UT-1 수력발전소 베이스 캠프 방향까지 사고지역 인근 육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열화상·적외선 특수카메라를 탑재한 고성능 드론 6기를 확보해 지난달 30일부터 발전소 및 직원 대피 추정 지역 육상과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공중·육상 수색팀을 통해 람체 지역을 거점으로 수색 범위를 하류 및 산악지대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색 상황을 현지에 머물고 있는 직원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남동발전 경영진은 네팔 정부, 관계기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후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2차 현지 대응팀과 함께 네팔에 도착한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정부 대사관, 신속대응팀 및 KDRT와 수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네팔 국방부·에너지부 차관 등 네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어 긴급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네팔 정부의 행정·군사적 전폭 지원을 지속 요구했고, 수색 협조와 관련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직접 헬기에 탑승해 현장 수색 상황도 점검했다.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기상 악화와 험난한 지형 등 현지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직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색과 구조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네팔 정부 및 대사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견고히 유지하고,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현지 대응팀을 중심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4 21:12주문정 기자

HD현대, 네팔 수해 복구 위해 굴착기 등 지원

HD현대가 홍수 피해를 본 네팔 중북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중형 굴착기 20대와 구호물품을 제공한다. HD현대는 네팔 바그마티주 수해 지역에 중형 굴착기 20대를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재민을 위한 담요와 식기, 위생용품, 방수포 등 생활 구호물품도 함께 제공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했다. HD현대는 2023년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에콰도르 지진, 필리핀 태풍, 브라질 홍수 등 해외 자연재해 피해 지역에 건설장비와 인력, 성금 등을 지원해 왔다.

2026.09.01 09:54류은주 기자

두산 총수 박정원·박지원 네팔 건너갔지만…실종자 수색 난항

네팔 대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실종된 지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까지 현지를 찾았지만 수색 작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육로가 끊긴 데다 네팔 당국 헬기 운항 통제와 악천후까지 겹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은 지난 29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해 정부 대응팀 및 현지 관계자들과 실종자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사고 직후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한 데 이어 이날 인력 2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현지 대응팀은 총 16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정부와 네팔 당국, 실종자 가족들과 수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네팔 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겼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현장에서 고립됐던 다른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들은 대피했지만 실종된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두산그룹이 현지 대응 인력을 확대하고 오너 경영진까지 직접 네팔을 찾았지만 수색의 핵심 수단인 헬기 운항부터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홍수로 도로와 교량이 유실돼 육로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헬기 의존도가 높지만, 네팔 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외국 임차 헬기 등 민간 헬기의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헬기를 임차해 수색을 준비했지만 운항 허가를 받지 못했고, 이후 헬기가 투입된 날에도 악천후와 험준한 지형 탓에 현장 착륙은 하지 못한 채 상공에서 육안 수색과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네팔군도 실종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지상 및 헬기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정부는 헬기 수색과 함께 드론 투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9일 현지에 도착한 2차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수색용 드론을 가져갔으며, 현지 당국 운용 허가를 받는 대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측도 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고지대 등을 살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사고 지역 산세가 험준하고 수해로 지형이 크게 훼손된 데다 기상 상황도 불안정해 수색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두산그룹은 실종자 수색과 현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026.08.31 10:00류은주 기자

네팔 대홍수, 지형학적 '위험 연쇄' 가능성…"추가 산사태·홍수 우려"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가 지형학에서 말하는 '위험 연쇄(hazard cascade)' 반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팔 당국과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26일 현재 네팔-티베트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홍수로 330명 이상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이 실종됐다.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국제 산악 개발 통합 센터(ICIMOD)에 따르면,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33㎞ 떨어진 갈치 지역에서는 트리슐리강 수위가 26일 불과 30분 만에 9m나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하천 과학 연구원 존 터니클리프는 “이번 사건은 몬순 시즌의 절정기에 발생했지만, 강수량이 많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예비 조사 결과 렌데 콜라강 상류에서 빙하의 얼음과 암석이 대규모로 붕괴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빙하 붕괴 당시 발생한 충격은 매우 강력해 초기에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지진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당시 감지된 충격은 규모 5.2에 해당했지만, USGS가 이후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빙하 붕괴와 이에 따른 토석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터니클리프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과 암석이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렌데 콜라강 계곡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또 이 잔해가 일시적으로 강을 막은 뒤 하류로 더 많은 양의 퇴적물을 방출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위험 연쇄 반응의 전형적 사례” 터니클리프 연구원은 이번 사건이 지형학자들이 말하는 '위험 연쇄'의 전형적인 사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빙하로 덮인 높은 경사면의 불안정성이 얼음과 암석이 뒤섞인 눈사태로 이어지고, 이 과정에서 강이 막히면서 물과 퇴적물이 쌓일 수 있다”며 “이후 물이 넘쳐흐르면서 수십㎞ 하류까지 토석류를 동반한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 연쇄는 1차 재해가 연쇄적으로 다른 지형적•물리적 재해인 2차, 3차 재해를 도미노처럼 유발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에 따라 이번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터니클리프 연구원은 이번 홍수를 전적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후 변화가 중요한 맥락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아직 이 특정 빙하가 왜 붕괴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힌두쿠시-히말라야 전역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빙하가 후퇴하고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새로운 호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파른 경사면이 드러나면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 재해 가능성 ↑ 터니클리프 연구원은 초기 홍수가 지나갔다고 해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홍수 이후 쌓인 퇴적물이 강바닥을 높이거나 물길을 바꾸고, 일시적인 자연 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며칠이나 몇 주,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뒤에도 추가적인 재해를 일으킬 수 있다. 네팔 트리부반대학교 재난연구센터 소장인 바산타 라지 아디카리 역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며칠 동안 2차, 3차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강우량이 많지는 않지만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터니클리프 연구원은 “더 중요한 교훈은 개별 위험 요소 관리를 넘어 위험 요소가 서로 연결되는 연쇄 과정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빙하와 호수, 경사면을 위성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지진 모니터링 및 하천 수위 측정 시스템과 연계하고, 산사태나 폭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8.28 10: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팔 대규모 홍수, 우주서 봤더니 [우주서 본 지구]

중국 국경에 있는 네팔과 티베트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실종자 수가 820여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홍수 발생 직후를 비교한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 인도 매체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위성사진 서비스 업체 플래닛 랩스가 공개한 해당 지역의 위성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우주에 있는 위성이 촬영한 해당 지역의 놀라운 풍경 변화를 보여준다. 홍수 이전에는 푸른 산비탈이 넓게 펼쳐져 있었지만, 이제는 갈색 잔해와 퇴적물로 뒤덮여 있다.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빙하의 아랫부분이 산 높은 곳에서 떨어져 나와 수백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암석과 퇴적물을 함께 운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플래닛 랩스가 하루 간격인 25일과 26일 촬영한 국경 계곡 사진은 참사가 발생한 시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초기 보고서에서는 지진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후 기록된 지진 활동이 별도의 지진이 아닌 붕괴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인도 시킴 대학교 공학 지질학 전문가 비크람 굽타 교수는 위성 영상 분석 결과 빙하 붕괴가 빙하 하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빙하 말단의 상당 부분이 붕괴되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암석과 퇴적물이 함께 무너져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 캘거리 대학교 지구과학자이자 부교수인 댄 슈거는 이번 참사의 원인이 계곡 위 높은 곳에 있는 빙하에 있다고 추정했다. 현재 네팔과 티베트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를 모두 합치면 1천300명이 넘는 상태이며, 이번 홍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히말라야산맥의 기후변화 탓에 엄청난 규모의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위성을 활용해 지표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면서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위성 관측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광범위한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6.08.27 17: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팔 홍수에 두산 '그룹 차원' 대응…500만 달러 지원

두산그룹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약 69억원)를 긴급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 중인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도 직원들이 연락두절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 피해 수습과 구조 지원에 나선 것이다. 두산그룹은 27일 네팔 라수와 지역의 홍수 피해 수습을 위해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피해지역 수색과 구조 등 현지 수습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규모 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수습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인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현장이 위치한 라수와 지역을 덮치면서 국내 기업 직원들의 인명 피해 우려로 이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현장 직원 일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 파악과 수색·구조 지원에 들어갔다.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도 이날 네팔 현지로 급파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현장 한국인 직원 20명 가운데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15명 중 5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가 파악한 한국인 연락두절 인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직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관계기관 인력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보내 현지 당국과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외신과 국내 보도에 따르면 연락두절자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은 한국인 직원 5명과 한국인과 혼인한 이중국적자 1명 등 6명, 한국남동발전 소속은 3명으로 파악됐다. 어퍼트리슐리-1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트리슐리강에 건설 중인 216MW 규모 수력발전소다. 한국남동발전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EPC를 맡아 발전소 건설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홍수로 발전소 건설현장과 주변 기반시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구조 활동은 도로와 통신망 훼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장대응팀을 중심으로 네팔 정부와 관계 당국, 사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연락두절 직원의 수색과 구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두산그룹의 이번 500만 달러 지원 역시 자사 직원 구조뿐 아니라 라수와 지역 전체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색과 구조, 수습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7 16:40류은주 기자

남동발전, 네팔 UT-1 수력발전 홍수…비상대책본부 가동·인명 구조 총력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6일 네팔 수력발전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고수습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개발 중인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 현장에서 대규모 유량 유입으로 인한 현장 근무 직원 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사건 발생 직후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현지 법인 인력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본사와 현지법인·외교부·주네팔 한국대사관·네팔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긴급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군부대 구조 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을 27일 현지에 급파해 현지 구조 캠프를 조성하고 구조활동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2:42주문정 기자

네팔 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5명 연락두절…현지대응팀 급파

네팔 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가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 현장을 덮치면서 한국인 직원 5명이 연락 두절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급파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신속한 직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나섰다. 26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 직원 일부와 연락이 끊겼다. 해당 현장에서 근무하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은 총 20명이다.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15명 가운데 5명이 현재까지 연락되지 않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상황 파악에 돌입했다.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도 네팔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회사는 "관계 당국 및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연락이 되지 않는 직원의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홍수는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인 라수와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주택과 도로, 교량뿐 아니라 수력발전소와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에도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네팔 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는 이날 오후 기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연락 두절된 것으로 집계했다. 악천후로 헬리콥터 구조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우리 외교부가 파악한 한국인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크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등에 있던 한국인 8명이 연락 두절됐고 10명이 고립됐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립된 한국인 구조를 위한 헬리콥터도 투입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를 맡은 어퍼트리슐리-1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에 건설 중인 216MW 규모 수력발전소다. 한국남동발전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EPC 계약을 체결해 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공급과 발전소 건설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어퍼트리슐리-1은 72MW급 발전기 3기로 구성된 유수식 수력발전소다. 지난 5월에는 취수보 게이트 설치 행사가 열리는 등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당시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남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수와 지역은 이번 홍수로 수력발전 인프라가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다. 네팔전력청(NEA)에 따르면 라수와가디와 칠리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트리슐리 3B 허브의 220kV 변전소 등이 피해를 입으면서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시설 피해 규모보다 현지 직원의 안전 확인과 구조를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직원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원전 및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수요 급증 등 미래 성장 모멘텀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6.08.26 23:24류은주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는 '평화와 번영'·시진핑은 '인간 통제'…미중 정상 AI 시각차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AI가 알려준 PC 문제 해결법, 믿고 실행해도 될까

배터리도 반도체처럼…설계 따로 생산 따로 시대 오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