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네트웍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J올리브네트웍스, 미스토홀딩스 ERP 구축…실시간 경영 강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미스토홀딩스에 구축해 사업장 간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스토홀딩스의 '패션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후 본사·일부 해외 법인에도 ERP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은 미스토홀딩스 전사 데이터를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표준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변화관리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밀 분석하고 최적화된 ERP 설계를 진행했다. 이번 ERP에는 재무관리와 공급망관리 기능이 통합됐으며, 일부 해외 법인까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가별 실시간 경영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고, 이슈 대응 속도도 개선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사 데이터 일원화를 위한 인적자원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웨어하우스 연동, 데이터 이관, 대시보드 고도화, 모바일 웹 서비스 도입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사용자 교육과 추가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업무 표준화, 자원 관리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요와 공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대응 역량도 향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이상영 유통·엔터담당은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사업장 간 실시간 경영 관리 체계를 구현했다"며 "대형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된 ERP·클라우드 기반 확장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0:43김미정

SK,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론칭…신제품 7월 출시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략 일환으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론칭했다. 나무엑스 23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주요 고객사 및 개발 파트너사,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보우캐피탈 회장 겸 미국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 비벡 라나디베,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의 설립에 참여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손태장 미슬토 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브랜드 철학과 제품 시연, 비즈니스 로드맵 등이 발표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나무엑스 고문(EA)이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웰니스 로봇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특히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기술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사람(HUMAN)'을 반대로 배열한 '나무(NAMUH)'를 소개했다. 사람이 기술을 쫓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기술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혁신 방향의 변화'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무한한 혁신'을 뜻하는 X를 더해, 인류를 위한 혁신을 지향하는 나무엑스(NAMUHX)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픈 생태계 구축을 나무엑스의 주요 진입 전략으로 제시해 혁신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7년간 축적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기반으로, AI·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협업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개발을 지원했다며 기술 협력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고, 웰니스 라이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진 제품 시연에서는 웰니스 로봇의 주요 기능인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연세대 건축공학과 김태연 교수와 함께 선보인 '에어 솔루션' 기능은 에어센서를 통해 오염원이 감지되면 자율주행으로 오염원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공기를 청정하는 기술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공기청정기 3대 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으며, 실험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실내 청정 성능을 보여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공개된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안면 인식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 맥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 측정한다. 이뿐 아니라 퀄컴 등과 협업으로 구현된 보이스 컨트롤 기술은 음성으로 모든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날씨·공기질 브리핑부터 일상 대화까지 가능한 스마트 인터랙션을 지원한다.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달항아리 작품의 최영욱 작가와의 협업 스토리와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이어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을 주제로, 나무엑스가 지향하는 기술 및 비즈니스 발전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나무엑스 EA, 로봇공학자 김상배 MIT 교수,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공동창립자 겸 CEO, 한국 대표 미술작가 중 한 명인 최영욱 작가가 참여해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이란 주제로 기술, 예술, 미래 웰니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나무엑스의 향후 사업 방향과 비즈니스 로드맵도 공개됐다. 오는 6월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7월 공식 출시 예정이며, 윤리적 해커가 참가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은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한 뒤,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기존 보유한 판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심 로컬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한편,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연내 현지 출시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 구조를 통해 판매 및 서비스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보할 계획이며, 동시에 현지 생산 거점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나무엑스 측은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기기를 연결하고,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웰니스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웰니스 로봇으로 스마트한 일상 케어 경험을 제공하며, 개인 맞춤별 수면관리, 메디테이션, 시큐리티, 펫 케어 및 고도화된 바이탈 사인 체크 등 혁신적인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43신영빈

주니퍼-구글클라우드, 네트워크 강화 협력…AI 개발 환경 간소화

주니퍼네트웍스가 구글클라우드 손잡고 캠퍼스·브랜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공지능(AI) 개발 환경 간소화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높이기에 나섰다. 주니퍼네트웍스는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캠퍼스·브랜치 구축을 위한 공동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 기업은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주니퍼 미스트 기반 유·무선·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시큐어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구글클라우드 WAN 솔루션을 구독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 어디에서든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안정적 연결을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5에서 공개된 이 솔루션은 클릭 몇 번으로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을 단순화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WAN은 주니퍼 미스트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치 인프라를 관리하는 매니지드 백본을 제공한다. AI 기반 운영(AIOps)을 통해 디바이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저지연, 고성능, 예측 가능한 연결을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안정성 확보는 기업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있으나, 복잡성과 비용, 보안 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니퍼 미스트는 운영 비용 절감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목표로 설계된 AI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자동화와 선제적 인사이트를 통해 복잡한 캠퍼스·브랜치 운영을 단순화하고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구현을 도울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WAN은 모든 브랜치 트래픽을 위한 고성능 단일 연결 지점을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유선, 무선, NAC, WAN 서비스를 통합 호스팅해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며, 정책 일관성과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주니퍼네트웍스 수자이 하젤라 캠퍼스 및 브랜치 부문 총괄은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구글클라우드 WAN과 결합해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간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4 11:25김미정

세종텔레콤, 안종석 신임 대표 선임...사업구조·리더십 재편

세종텔레콤이 전기·통신·소방 설비 시공 및 토목공사 전문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재편에 박차를 가하며, 핵심 역량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세종텔레콤은 최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안종석 부회장 겸 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 대표는 세종텔레콤㈜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구)조일이씨에스의 대표이사로서 수십 년간 전기공사 부문을 이끌어온 업계 베테랑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성과 사업 실행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2024년부터 조직 슬림화와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춤 '사업 리밸런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4월에는 유선통신 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세종네트웍스'를 신설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2025년 연초부터 수익성이 저조했던 알뜰폰 사업의 철수 절차를 진행 중이며, 4월 1일에는 블록체인 및 AI기반의 신 사업을 진행하던 신성장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 법인 '세종DX' 를 공식 출범시킨다. 이러한 구조 개편을 통해 존속법인 세종텔레콤은 전기·통신·소방·토목 공사 중심의 사업에 집중하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세종텔레콤은 2019년 6월 조일이씨에스를 합병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와 공사 실적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송전선로, 전기철도 전력 설비 및 신호 시스템, 항공 등화 시스템과 같은 특수 전기공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반도체 공장 등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하이테크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종석 대표이사는 “산업별 경기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부가가치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수익성을 더욱 제고할 것”이라며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전력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0:34최이담

CJ올리브네트웍스, 7개 분야 신입 공채 시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달 3일까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시스템 ▲고객관계관리(ERP) ▲소프트웨어(SW) ▲인프라서비스 ▲보안 ▲UI·UX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엔지니어는 고객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과 SW 엔지니어는 CJ그룹 계열사의 식품 유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한다. 보안 엔지니어는 고객의 IT 자산에 대한 점검과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 설계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 UI·UX 직무를 포함해 전반적인 디지털 서비스 설계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IT 자격증이나 앱 개발 경험, 경진대회 수상 이력, 특허 보유 등 실무 관련 역량이 있다면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후 직무 테스트와 인성 검사, 1차 면접, AI 역량 검사, 2차 면접으로 이어진다. 최종 후보자는 3주간 인턴십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입사가 결정된다. 지원자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오는 27일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채용 담당자와 직무 담당자가 직접 업무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안형준 인재채용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은 물론 IT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26 06:53김미정

AJ네트웍스, 천안 센터에 태양광 발전소 준공

AJ네트웍스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사 산업장비 운영센터에 669킬로와트(k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879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완전 자체 충당한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자립을 넘어 연간 3817.97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약 18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회사 측은 발전량이 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잉여 전력 판매를 통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 연간 약 1억5천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1억3천만원 규모 전력 판매 수익이 기대된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천안센터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RE100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렌탈 및 재활용 사업을 통한 자원순환 기여,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디지털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한 탄소 저감 촉진 등 환경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25.03.20 22:34신영빈

"中, 美 네트워크 기업 주니퍼네트웍스 사이버 공격"

구글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자회사 맨디언트는 14일 중국 해커가 지난해 미국 네트워크 기업 주니퍼네트웍스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맨디언트에 따르면 중국 해커 'UNC3886'은 지난해 주니퍼네트웍스의 주노스운영체제(Junos OS)에서 작동하는 백도어(backdoor)를 배포했다. 백도어는 뒷문이라는 뜻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개발·유통 과정에 몰래 담겨 정상적으로 인증하지 않고도 보안을 풀 수 있게 만든 악성 코드다. 맨디언트는 지원 종료된 주니퍼 라우터에 6가지 변종 멀웨어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UNC3886이 멀웨어 영향을 받은 기기에 최고 관리자 권한(root access)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UNC3886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공격하는 '제로데이 익스플로잇(zero-day exploits)' 기법을 썼다고 맨디언트는 전했다. 새로운 공격 기법인 '프로세스 인젝션(process injection)'으로 합법적인 프로세스 메모리에 악성 코드를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맨디언트는 네트워크 기기를 업데이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탐지 효과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운영 체제를 포함해 네트워크 기기 취약점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3.14 14:27유혜진

CJ올리브네트웍스, '시큐포탈 원' 출시…기업 보안 한 눈에 '관리'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기업 IT 자산을 식별하고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내놨다.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인증 심사 대응을 지원해 고객사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취약점 점검 및 진단 자동화 솔루션 '시큐포탈 원(SECUPORTAL ONE)'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IT 자산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조치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모의해킹 결과를 자동으로 문서화하는 기능을 도입해 보안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 기업들이 IT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 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큐포탈 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 관리와 취약점 점검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솔루션의 핵심 기능은 ▲자산 관리 식별 ▲취약점 점검 이력관리 ▲점검 자동화 ▲인증 심사 대응으로 구성된다. 기업 내 서버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각 자산의 취약점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점검 결과를 대시보드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모의해킹 점검 결과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보안 담당자가 취약점 대응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와 조치 방법이 상세하게 정리된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안 위협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등 각종 보안 인증 심사 시 필요한 자료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또 국내 보안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는 점검 항목을 제공해 기업의 법적 요구 사항 준수를 지원한다.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해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도 보안 점검을 수행할 수 있다. 한강희 CJ올리브네트웍스 정보보호사업단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취약점을 방치하면 기업의 신뢰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큐포탈 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도 한정된 자원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6:52조이환

주니퍼, GPU·AI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 공개…데이터센터 '혁신'

주니퍼 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서비스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자를 위해 네트워킹 솔루션을 최적화한다.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단순화해 서비스 속도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주니퍼 네트웍스가 네오클라우드, AI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서비스 사업자 등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네트워킹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멀티테넌트 환경에서 고성능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운영 비용 절감, 신속한 AI 워크로드 배포, 서비스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AI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GPU 같은 고가의 AI 인프라를 종량제 모델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주니퍼의 솔루션은 이러한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동화된 네트워킹과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춰 AI 서비스 제공자의 경쟁력을 높인다. 새로운 솔루션은 주니퍼의 'AI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s for AI)' 전략에 따라 개발됐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자동화하고 운영을 단순화하는 '주니퍼 앱스트라(Apstra®)'와 '미스트 AI(Mist AI™)'를 기반으로 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QFX 시리즈 스위치', 'PTX 시리즈 라우터', 'SRX 시리즈 방화벽'이 포함된다. 운영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과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구축 시간도 최대 10배 단축된다. 또 레드햇 오픈시프트와의 통합을 통해 쿠버네티스 환경에서도 자동화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주니퍼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EVPN VXLAN' 기반 멀티테넌시 기능을 제공해 AI 인프라와 모델, 데이터를 보호한다. 'SRX 4700' 차세대 방화벽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초당 테라바이트(Tbps) 방화벽 처리량을 제공하며 400초당 기가바이트(Gbps) 미디어 액세스 컨트롤 시큐리티(MACsec)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관리형 서비스 사업자(MSP)는 '옵스포AI 랩(Ops4AI Lab)'을 통해 AI 네트워크와 컴퓨팅, 스토리지 인프라를 실제 배포 전에 검증할 수 있다. 또 엔비디아 및 AMD 기반의 가속 컴퓨팅, 웨카 등을 포함한 멀티벤더 지원도 강화됐다. 벤더 종속성을 줄이는 개방형 설계도 강점이다. 주니퍼는 특정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네트워크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벤더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유연하게 AI 인프라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더넷 기반의 AI 네트워크 최적화 기능도 포함돼 있어 비용 절감과 공급망 이슈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같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니퍼의 입지는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650 그룹에 따르면 주니퍼는 지난해 800G 이더넷 스위치를 최초로 출하하며 800G 시장 점유율 49%로 1위를 기록했다. 프라빈 자인 주니퍼 네트웍스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은 "GPUaaS 및 AI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AI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신속한 구축과 운영 최적화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의 전문적인 네트워킹 솔루션이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2:47조이환

주니퍼, 자동화 강화한 WAN 라우터 발표…AI 네트워크 '강화'

주니퍼 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확장한 신형 광역 네트워크(WAN) 라우팅 솔루션을 새로운 무기로 앞세웠다.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에서 증가하는 트래픽과 운영 복잡성을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주니퍼는 이번에 공개한 WAN 라우팅 포트폴리오 신제품이 자사의 AI 네이티브 운영 플랫폼 '미스트 AI'를 기반으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새로 선보인 'ACX7020 액세스 에지 라우터'는 자동화 기능을 확장해 메트로 및 고객 구내 환경에서도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를 지원한다. 주니퍼의 AI 네이티브 라우팅 포트폴리오는 AI 기반 자동화를 WAN 전반으로 확대해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미스트 AI' 운영 플랫폼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파라곤'을 결합해 라우팅 가시성과 제어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AI 네이티브 운영으로 트래픽 급증과 예측 불가능한 데이터 흐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생성형 AI 워크로드 증가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WAN 트래픽이 폭증하는 가운데 기업과 서비스 사업자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주니퍼 파라곤 솔루션은 구축 초기부터 운영까지 WAN 자동화를 직관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팀의 부담을 줄이고 최종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 '미스트 AI'는 AI 기반 운영(AIOps)을 활용해 엔드-투-엔드 라우팅을 최적화한다. AI 기반 분석을 통해 복잡한 라우팅 문제와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주니퍼는 'LLM 커넥터'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고객이 AI 네트워크 어시스턴트인 '마비스' 뿐만 아니라 자체 구축한 거대언어모델(LLM)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래픽 엔지니어링 정책도 AI 기반으로 최적화된다. 기존의 복잡한 라우팅 설정을 간소화하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전력 절감 기술도 포함됐다. 불필요한 네트워크 모듈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력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주니퍼의 이번 발표가 WAN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를 내세워 시스코, 아리스타 등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랜트 레나한 애플도어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WAN 트래픽이 폭증하는 가운데 AI 네이티브 네트워킹이 운영 복잡성과 비용을 동시에 해결할 열쇠"라며 "주니퍼는 입증된 AI 기술과 WAN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네트워크 운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6 14:15조이환

트래블월렛 앱서 CJ원 멤버십 결제 'OK'…외국인 관광객도 '가능'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사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원(ONE)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래블월렛과 손잡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트래블월렛과 회원 혜택 강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이용자 수와 결제액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으로, 46개 통화 환전 및 충전,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원 담당, 이재원 트래블월렛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원 서비스를 트래블월렛 플랫폼에 연계해 내·외국인 회원 대상 서비스 제공 ▲회원 데이터 체계 공동 구축해 결제 편의성 제고 ▲회원 활성화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에 나선다. 이번 제휴로 트래블월렛 앱에서 CJ원 멤버십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CJ원 바코드를 발급 받으면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메가MGC커피 등 CJ원의 15개 제휴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추진의 첫 시작으로 제휴 기념 이벤트를 오는 8월 초까지 진행한다. 트래블월렛에서 CJ원 바코드 사용 시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CJ원 멤버십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내국인 회원 대상으로 트래블월렛 CJ원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는 내·외국인들에게 원활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J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K-멤버십 서비스를 글로벌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트래블월렛 고객이 국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08:48장유미

씨메스, AJ네트웍스와 지능형 로봇자동화 렌탈 나서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AJ네트웍스와 지능형 로봇자동화 솔루션의 공동 렌탈사업을 위한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씨메스는 랜덤 박스 디팔레타이징 솔루션과 랜덤 포대 디팔레타이징 솔루션, 랜덤 피스 피킹 솔루션을 AJ네트웍스를 통해 렌탈 상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렌탈 상품은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로봇 자동화 초기비용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씨메스는 지금까지 서비스형 로봇에만 집중되어 있던 렌탈 상품을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장한다. AJ네트웍스의 렌탈 노하우로 지속적으로 제품화 및 렌탈 상품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씨메스 베트남 지사 및 AJ네트웍스의 베트남 법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협업도 모색한다. 국가별로 적합한 렌탈 및 금융상품을 통해 공급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AJ네트웍스와 장기적으로 협력하며 앞으로 개발되는 상품들도 렌탈 방식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외 모든 물류센터에서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0:56신영빈

세종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AI콜봇' 등록

세종네트웍스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AI 콜봇' 솔루션을 등록하고, AI 컨택센터 전환을 추구하는 고객 대상 솔루션 조달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는 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손쉽게 검색 및 비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플랫폼이다. 세종네트웍스의 AI 콜봇 솔루션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전화상담 업무를 AI 음성봇이 대신하는 서비스로 통신 인프라, AI 엔진, 클라우드 기반 웹을 결합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네트웍스의 지능망 IVR, 음성 PRI를 비롯해 네이버 클로바 AI 등을 탑재해 높은 음성 인식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웹으로 구축된 관리자 사이트는 통화 대상자 등록, 시나리오 선택, 통화 시간대 및 예약 발송 설정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고객사별 캠페인 시나리오에 맞춘 통화 발신 주기 설정, 재발신 횟수 설정 등 전화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세종네트웍스 AI 콜봇 솔루션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AI 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금융사 등에서도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세종네트웍스는 사용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업데이트도 지속하고 있다. 민원 상담 혹은 특정 정보 안내 시, 일방향 전달이 아닌 통화 상대의 반응을 듣고 적절한 답변을 전달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조현성 세종네트웍스 보이스사업 담당 이사는 “AICC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이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이들의 고민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세종네트웍스의 AI 콜봇은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 커스텀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7 08:48박수형

세종네트웍스, 사회적 고립가구 살피는 '세종올케어' 출시

세종네트웍스가 에이지테크 기반의 서비스 세종올케어를 선보이며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세종올케어는 기존의 클로바 케어콜 기반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돌봄 모니터링 전용 앱을 통한 안부 상시 확인 기능과 출동 서비스를 더해 관제 기능을 더욱 강화한 서비스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상황에서, AI 돌봄 관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에이지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돌봄 대상에게 보다 밀접하고 최적화된 케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올케어는 독거노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취약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가 전용 앱 'All-care'를 설치해두면 통화 이력, 앱 또는 웹사이트별 체류시간 기록, 휴대폰 충전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대상자의 일상 활동을 감지한다. 지자체 담당자는 All-care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만약 돌봄 대상자의 생활 반응이 없거나 위기상황으로 판단 시에는 클로바 케어콜이 자동으로 안부전화를 걸고 이후 현장에 직접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 확보 및 이후 상황에 따라 119 신고 및 지자체에 연락을 취한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사회관계망 규모 감소, 신체활동 능력 저하 등을 이유로 고립되는 노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세종올케어는 이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와 데이터를 연계한 서비스”라며 “돌봄 관리 및 감독,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ll-care 앱은 인슈어테크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개발했다. 주 타겟층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출시했다. 세종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그레이드헬스체인과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을 통한 맞춤형 케어,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 '로그(LOG)'를 활용해 이용자의 성별, 연령,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 질환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AI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2025.02.10 09:37박수형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톡톡…CJ CGV, 지난해 영업익 759억원

CJ CGV가 스크린X 글로벌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7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천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천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스크린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천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천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천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천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스크린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CJ 4D플렉스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스크린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스크린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등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서는 중국이 '너자2', '당탐1900' 등의 흥행으로 춘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25년 영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국가별 로컬 콘텐츠 배급 확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실황 등 얼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특별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세션 사업 · MD 상품 활성화, 사이트 리뉴얼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와 4DX는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8:04안희정

올리브영서 CJ 원·놀 포인트 더블 적립 가능해진다…CJ-야놀자, 협업 시너지 '기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야놀자와 손잡고 자사 멤버십 서비스 CJ 원(ONE)의 제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야놀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놀유니버스와 함께 양사 회원의 혜택 강화를 위한 멤버십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야놀자 플랫폼과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지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CJ 원 및 야놀자 플랫폼 회원들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CJ 원 회원은 뚜레쥬르, 올리브영, CGV 등 CJ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하면 놀(NOL) 포인트가 추가로 더블 적립된다. 1회 최대 추가 적립 포인트는 1천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 놀포인트는 CJ 원 앱에서 포인트 전환 신청 후 야놀자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CJ 원 포인트로 야놀자 플랫폼에서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국내 숙소 및 해외 호텔은 물론 레저, 기차, 고속버스 예매 등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최종 결제한 금액의 0.1%는 CJ 원 포인트로 적립돼 라이프스타일과 여가가 하나로 연결된 맴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J 원의 B2B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에 야놀자 플랫폼이 추가돼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서 CJ 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마케팅 협력은 물론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 원 담당은 "양사의 업무 협약으로 CJ 원의 강점인 라이프스타일과 야놀자 플랫폼 강점인 여가가 만나 회원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CJ 원이 슈퍼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9:45장유미

주니퍼, '파트너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개편…파트너 비즈니스 수익 '강화'

주니퍼 네트웍스가 '주니퍼 파트너 어드밴티지(Juniper Partner Advantage, JPA)' 프로그램을 개편해 파트너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JPA 프로그램의 최신 모델이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솔루션, 원활한 연결, 최신 데이터센터 기능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파트너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JPA 2025'는 파트너의 영업 활동을 지원해 수익 증대를 돕는다. 주니퍼는 솔루션과 서비스 전반에서 교차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셀프 서비스 도구와 대시보드를 포함한 온보딩 프로세스를 제공해 파트너가 신속하게 기술을 적용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예측 가능한 수익성 보장을 위해 '챔피언 커뮤니티'와 연계된 포인트 기반 '셀러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점 할인, 딜 등록 인센티브, 파트너 펀드 제공 등 다양한 재정 혜택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구조도 단순화돼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트너와의 협업 강화도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엘리트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연간 비즈니스 계획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난해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올해는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더욱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챔피언 커뮤니티를 통해 영업, 마케팅, 기술 전문가들에게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협업을 강화한다. 매니지드 네트워크 프로바이더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와 셀프서비스 리소스도 제공된다. '주니퍼 파트너 서비스 프로그램'도 개선됐다. 이를 통해 '주니퍼 케어' 재판매, 레벨 1·2 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인센티브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파트너가 지원 서비스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론 퀼티 오로 그룹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주니퍼의 매니지드 네트워크 프로바이더 프로그램은 빠르게 성장하는 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서 사업 확장의 기반을 제공한다"며 "고수익 서비스, 제로 터치 구축, 제로 다운타임, 100%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마이크로서비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닐 앤더슨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클라우드·인프라·AI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올해 비즈니스 성공과 고객 가치 창출에 있어서 주니퍼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니퍼의 미래 지향적인 전략과 혁신이 만들어낼 기회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25.02.05 10:04조이환

"담배 피는 영상, AI가 잡는다"…CJ올리브네트웍스, 부적절한 콘텐츠 선별 기술 공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영상 심의 및 유사도 분석 AI 모델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자사 영상 심의 모델의 심의 작업과 유사도 분석 두 가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작업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콘텐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CGV와 포스터 속 인물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AI 무비필터 서비스를 론칭하고, tvN 화면 해설 방송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 산업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에 영상 심의 모델 완성을 위해 ▲객체 검출, 영상 심의, 유사도 등 총 12종의 API를 구축 ▲콘텐츠 특화 알고리즘 적용 ▲영상 데이터 학습 등 정밀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또 영상과 클립, 이미지 등을 레이블링(Labeling) 작업해 영상 심의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자체 검증 테스트도 진행했다. CJ ENM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한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흡연이나 음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 등 영상 속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지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심의 모델이 담배, 술과 같은 객체를 구분하고 욕설, 폭력, 성행위 등의 행동 인식도 지원한다. 특히 오토바이 헬멧이나 안전벨트 착용 여부, 자동차 번호판 등의 정보를 식별하는 기능까지 기존 모델에서 추가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유사도 분석 기술을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해 편집 과정에서 영상 간 대조를 통해 수정 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도 기존 영상과 비교해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다. 또 짧은 클립 영상이라도 원본과 대조해 유사도, 인용 부분, 영상 활용 빈도 등을 점검하고 과도한 원본 IP 노출을 방지한다.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단순작업은 AI가 하고 기존 인력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영상 심의 모델 고도화 및 운영 환경 안정화를 추진하고, AI 기술 도입을 통한 콘텐츠 관리 자동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전략담당은 "AI 기술력이 콘텐츠 심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 아카이빙 및 재제작 기능을 갖춘 대용량 영상 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4 08:57장유미

새 수장 맞은 대기업 SI, 미래전략 축은 'AI+디지털 전환'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글로벌 경기 불황과 12·3 비상계엄 사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새해에도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DX)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은 계속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변수가 산재해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의 위기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새롭게 수장이 된 일부 기업 대표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외형 및 수익성 확대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황성우 전 대표 대신 삼성전자 출신 이준희 대표가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삼성SDS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모바일 사업과 5G 도입 등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 대표는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로드맵 마련을 주도하고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어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에서 가장 신임 받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형' 관리자로 평가 받는 만큼 삼성SDS에서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해 여러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AI, 클라우드 등 AI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거 발탁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도 관건"이라며 "최근 동탄에 이어 구미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을 밝힌 만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사업에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롯데이노베이트 새 수장으로 낙점받은 김경엽 전무는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오며 신임을 쌓았다. 올해 김 대표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대표는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이끄는 김동규 대표와 이달 초 CES 2025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을 알려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 탓에 대표가 교체된 포스코DX는 그룹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았던 심민석 사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정덕균 전 대표는 취임 후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며 빠르게 실적 개선을 이루고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포스코DX의 사업이 그룹 내부 의존도가 높은 탓에 전 계열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자 매출, 영업이익이 함께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8.3%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DX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심 대표는 올해 무엇보다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확대를 통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 대표는 지난 해 취임 당시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실행 주체로서 AI와 로봇을 융합한 '지능형 공장'을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I&C도 지난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해 수장인 형태준 전 대표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현 전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으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채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다. 이는 주력 사업인 유통 계열사들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아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 법인 설립 계획 등으로 그룹 내부가 뒤숭숭해진 탓이다. 다만 신세계I&C는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덕분에 '트럼프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 20일 기준 신세계I&C 주가는 1만5천1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71.72%, 1년 전에 비해선 21.25%나 상승했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개최하는 무도회에 모두 참석해 재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다음달 5일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후 본격적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로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 자금은 총 1조1천994억4천800만원이다. 순수입금은 5천938억400만원으로, 이를 활용해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 컨택센터(AICC)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김윤구 대표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도 외부인재 수혈에 적극 나서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에서 임원급들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이달에도 삼성SDS 출신 김지현 상무를 영입해 새로 신설된 DX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세웠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23년 이른바 KT '보은투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서정식 전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조직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진 영향이 컸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감사실장 출신인 김 대표를 현대오토에버 사장으로 세웠고 내부 조직 혁신을 위한 여러 시도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그룹사 일감 등에 치중해 내부 거래 비중이 높았던 사업적 한계에서 벗어나 DX, 클라우드, 보안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올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또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일상의 업무 속 작은 의사결정 하나까지 고객을 가장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삼는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대오토에버만의 치열함과 끈질김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감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풍영 대표 체제를 지속하게 된 SK C&C는 올해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SK그룹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공동으로 AI 사업 조직을 꾸리고 AI 사업화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양사는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최근 공식 출범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그룹 내 계열사 20여곳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외부로 사업을 확대해 'AI 기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5년을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1등', '초격차'를 키워드로 도약에 나선다. 미디어 영역을 포함한 IT서비스 역량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로 이루고 있는 성장을 ▲전략고객 확보 및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 ▲기술 리더십 강화와 일하는 방식 혁신 ▲글로벌 IT 운영 체계 및 해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작년보다 올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 수장들의 고민이 많은 듯 하다"며 "특히 이달 출범한 트럼프 2기 리스크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특히 올해 사업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며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곳들이 많아졌지만, 올해부터 본격화 될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16:06장유미

동서발전, GS네트웍스 물류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3일 GS네트웍스 용인남사센터에서 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동서발전이 기존 캠퍼스·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물을 대상으로 추진한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산업체 건물로 확대한 사업이다. 고효율 스마트LED 교체와 맞춤형 제어 솔루션 구축으로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GS네트웍스는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 인천·용인남사센터 총 2곳에 고효율 스마트 LED(투광등·레이스웨이등·평판등) 2천600여 개와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 운영기간인 5년간 7억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말 시스템 준공 후 12월 한 달간 시운전한 결과, 조명분야 목표 절감률을 상회하는 약 55%의 절감률을 보였다. 추가 절감비용은 GS네트웍스 사업장 환경개선과 직원 복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찬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최대 24시간 운영하고, 높은 층고에 소비 전력이 큰 조명을 사용하는 물류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효율화를 최적화한 첫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에너지전환과 대국민 에너지 효율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수요 효율화 사업을 통해 연간 약 30.5GWh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제조기업·소상공인·공동주택·농어촌지역·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적용 ▲사후 스마트 관리의 전주기 통합 효율화를 제공하는 국민 밀착형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1.24 16:02주문정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