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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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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티넷 "가시성 없는 SaaS, 해킹 잠재 통로"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글로벌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포티넷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을 개최했다. 체리 펑(Cherry Fung)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공격자들은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고 기존의 보안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방어 측면에서도 우리 역시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안 내에서 AI를 사용하는 것 뿐아니라 모델, 인프라, 프롬프트 전반에서 AI를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현 포티넷 APAC 디렉터의 'AI 중심 시대의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및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이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 동향을 공유했다. 먼저 김 디렉터는 '가시성의 미확보'를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보안 결함으로 지목했다. 이어 보안의 위생성, 광대하게 많은 경고 등이 침해사고와 직결되는 경고 신호라고 짚었다. 그는 "침해대응(IR) 팀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며 "IR팀은 고객들의 침해 행위를 분석한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면,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고객과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찾는다. 이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 5가지 방법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최초 공격이 원격 접속 ▲많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사용 ▲섀도우 AI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의 부재 ▲침해사고가 보안 운영 센터(SOC)로 에스컬레이션 됐음에도 중간 단계 이하 레벨의 경고는 종결처리 등의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먼저 한국의 경우 많은 생산시설이 도시의 외곽에 위치해 있고, 이런 설비를 지원하는 파트너 엔지니어는 도심지에 있다 보니 원격 접속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이 원격 접속 환경을 노리고 있다. 이에 김 디렉터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SASE)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ASE를 도입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하고, 원격 접속 서비스를 무작정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접속 자체에 제대로 된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SaaS가 데이터 유출로 이어지는 잠재적인 길이 되고 있다고 봤다. 이에 SaaS 보안 자동화(SSPM) 솔루션을 통한 효과적인 방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디렉터의 처방이다. 아울러 섀도우 AI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포티OS 8.0를 활용한 AI 전용 매니지먼트 대시보드를 통해 AI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엔드 포인트 조사 과정에서 DLP 솔루션이 갖춰져 있지 않아 침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DLP 솔루션의 도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디렉터는 "너무 과도하게 밀려오는 경고 설정으로 인해 보안 팀의 과부하도 문제로 부상했다"며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상당 부부분의 침해 시도가 탐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심각도가 낮다는 이유로 종결 처리돼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대기업 네트워크 침투할 방법 700가지 있다" 한편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부사장은 최근 공격자들의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AI를 공격에 악용한 사례나, AI에이전트 모델에 악의적인 명령을 수행토록 하는 공격 기법 등을 설명했다. 그는 "'챗봇'과 같이 섀도우 에이전트는 공격자가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다크웹 데이터를 학습한 이 에이전트 모델은 학습된 데이터셋을 훑어보고 어떤 크라운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격할 수 잇는지 등을 1분 내로 추천해준다"며 "바로 이런 것들이 공격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침투를 위한 방법은 약 700가지 정도가 있다"며 "공격자들이 혁신을 거듭하고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에 미래에는 공격이 24~48시간이 아니라 수분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지, 인프라는 안전한지, 시스템에 있는 에이전트들은 무엇을 하는지, 권한은 무엇인지, 신뢰할 수 있는지 등 AI 에이전트 전반에 걸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8 17:20김기찬 기자

LGU+, 글로벌 기업과 협력 보안 사업 강화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기업 포티넷과 협력해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CSMA(사이버 보안 메시 아키텍처)를 만들어 국내 고객의 보안 니즈를 충족해 줄 계획이다. 최종보 LG유플러스 팀장은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에서 회사의 보안 사업 현황과 계획을 밝혔다. 최 팀장은 올해부터 포티넷의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안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그동안 연결에 집중했다. 여기에 신뢰를 얹힐 것"이라며 "포티넷과 열심히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사가 왜 보안 사업을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LG유플러스는 여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최근에는 여러 AI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많은 IDC를 보유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전국망 회선을 전부 보유하고 있는데,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M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통신사는 보안 사업을 하기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사업자다"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국내 보안 시장의 경우는 아직도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를 많이 선호한다. 특히 공공기관은 이제서야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은 온프레미스 환경을 많이 검토 중"이라며 "또한 보안 자체를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많이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과 비교하면 약 3~5년 뒤처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 앞서 포티넷과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 포티넷은 국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제조사"라며 "특히 CSMA(사이버 보안 메시 아키텍처)의 최강자이기도 하다. 보안 영역 전반의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CSMA 로드맵을 제작한 제조사이기도 하다. 이 점이 LG 유플러스의 B2B 보안 서비스 방향과 컨센서스가 일치한다"고 포티넷과의 협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포티넷에 따르면 CSMA는 광범위하게 분산된 자산까지도 보안 제어를 확장하기 위한 구성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말한다. 사일로에서 실행되는 모든 보안 도구가 아니라 사이버 보안 메시를 사용하면 통합 정책 관리, 보안 인텔리전스 및 ID 패브릭과 같은 여러 지원 계층을 통해 도구가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키텍처다. LG유플러스는 CSMA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확산과 클라우드, 자산의 분산 등으로 기존의 경계 보안은 이미 붕괴됐으며, 파편화된 국내 보안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보안의 복잡성과 가시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CSMA를 구축해 분산된 환경 어디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집행하고, 실질적으로 도구 간의 컨텍스트 및 인텔리전스가 공유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 팀장은 "LG 유플러스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자율보안망 구축"이라며 "탐지, 분석, 대응, 복구까지 사람의 손이 갈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AI가 완전하게 자율적으로 보안망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사람은 실질적으로 의사결정만 하고 전략을 쓸 수 있는 역할로 국한해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4.28 12:19김기찬 기자

포티넷,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대표 켄 지)은 '2026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상' 워크로드 보안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 '포티CNAPP(FortiCNAPP)'을 통해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워크로드 보안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안전한 도입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평가했다. 포티CNAPP은 클라우드 보안 태세 관리(CSPM), 워크로드 보호, 런타임 위협 탐지를 통합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잠재적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 및 포티넷 시큐리티 패브릭(Security Fabric)과의 긴밀한 연동으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통합 가시성, 자동화된 위협 대응, 일관된 보안 운영을 실현한다. 포티넷은 최근 주력 클라우드 방화벽 솔루션 포티게이트(FortiGate) VM과의 연동을 발표하며 포티CNAPP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포티CNAPP은 현재 네트워크 가시성과 컨텍스트를 함께 제공하는 유일한 CNAPP 솔루션으로, 위협을 더 빠르게 탐지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빈스 황(Vince Hwang) 포티넷 클라우드 보안 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포티넷의 플랫폼 중심 접근 방식의 강점과 구글 클라우드와의 긴밀한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클라우드 환경을 자신 있게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4:55김기찬 기자

KTR,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기관 지정…네트워크 보안 제품 성능검증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정보보호제품의 보안 및 일반기능 처리성능, 시간 및 자원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KTR은 성능평가기관 지정으로 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 등 주요 네트워크 보안 제품 정밀 성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제 운영환경에서의 해킹 피해나 제품 성능저하로 인한 보안 공백 예방을 위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수행한다. KTR은 정보보호제품 보안기능시험과 CC인증 평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시험, 신용카드 단말기 보안시험,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 등 다양한 보안성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R은 국내 시험기관 최초 국제표준에 따른 AI 시스템 품질평가(ISO/IEC 25059, ISO/IEC 25058)는 물론 신뢰성(ISO/IEC TR 24028) 검증, AI 데이터 품질(ISO/IEC 5259-2) 검증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을 적용한 AI 인증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AI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퍼스트무버로서 품질평가에서 신뢰성까지 AI·소프트웨어·네트워크 시스템 공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이번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기관 지정에 따라 KTR은 네트워크 제품의 보안과 성능에 대한 고품질 평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8:12주문정 기자

박윤영 KT "국민이 안전하게 쓸 통신망 만들겠다"

박윤영 KT 대표가 9일 “국민들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과총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CEO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작년 펨토셀 해킹으로 굉장히 큰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네트워크 보안 현장”이라며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가 운영되고 보안을 지키는 곳에서 직원들이 불편한 게 없는지, 어떻게 하면 더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짧은 시간이나마 더 듣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리면 (네트워크 보안 현장을) 방문했을 때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우리 임직원들이 사명감과 자신의 일에 대한 직업 의식을 갖고 해줘서 KT는 저력이 있구나, 우리는 앞으로 잘할 수 있구나 등을 느꼈다”고 했다. 보안으로부터 고객 신뢰 확보와 함께 AI를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AI는 지금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AI가 어떤 형태로든 고객한테 전달이 되고 잘하려면, 예를 들어서 AI 서비스를 고객이 쓰고 기업이 쓰는 것이 마치 연극 무대에서 배우를 본다고 하면 그 배우분들이 연극을 잘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한 무대가 필요하지 않겠냐. 그 무대를 만들어 드리는 게 AX 플랫폼 컴퍼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AI라는 주인공이 마음껏 우리나라에서 발전할 수 있고 산업도 발전할 수 있게 그 무대를 만들겠다”며 “그 무대를 만드는 게 AX 플랫폼 컴퍼니고, 그 기본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시작해서 운영할 수 있는 체계,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기술적으로 그다음에 사업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6:20박수형 기자

[현장] "AI 다음은 양자"…시스코, 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잡는다

시스코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을 앞세워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네트워크 장비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보안·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진화해 기업 AI 전환(AX)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를 준비하는 크리티컬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네트워킹과 보안, 데이터 관리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아웃시프트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 빌 가트너 시스코 옵티컬 시스템·옵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참석해 AI와 양자컴퓨팅이 촉발하는 네트워크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시스코는 현재 컴퓨팅 환경이 '결정론적 시스템'에서 '확률적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에는 동일한 입력에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최적의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비조이 판데이 수석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에이전틱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꼽았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등장하면서 기존 단일 모델 중심의 AI에서 집단 지성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컴퓨팅 기술을 개별 지능에서 집단 지능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개념으로는 '인지 인터넷'을 제시했다. 이는 에이전트 간 협업을 위한 프로토콜과 지식 공유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 구조다. 시스코는 이를 가속하고자 리눅스 재단과 함께 오픈소스 프로젝트 'AGNTCY'를 추진 중이다. 구글·델·오라클·레드햇 등 8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에이전트 간 식별, 통신, 관측을 위한 표준을 구축하는 활동이다. 양자컴퓨팅 역시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시스코는 양자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연산을 구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BM, 아톰 컴퓨팅 등과 협력해 양자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을 검증해 왔다. 실제 미국 뉴욕에서 상용 광섬유망을 활용해 17.6km 구간에 걸쳐 양자 네트워크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컴퓨팅의 상용화가 현실화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에 대한 위협도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양자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며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는 만큼, 보안 대응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비조이 판데이 수석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기존 RSA 암호 체계가 무력화되는 시점이 2029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양자 내성 암호(PQC)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I 인프라 측면에선 초고성능 네트워크 기술이 강조됐다. AI 모델이 대형화되고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성능 요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빌 가트너 수석 부사장은 "AI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네트워크 스케일 요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스케일 업, 스케일 아웃, 스케일 어크로스 3단계로 구분해 설명했다. 스케일 업은 단일 시스템 내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이고 스케일 아웃은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랙 간 연결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스케일 어크로스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데이터센터 간을 연결해 전체 인프라를 하나처럼 운영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빌 가트너 수석 부사장은 "AI 워크로드가 확산될수록 데이터센터 내부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간 연결까지 동시에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장거리 데이터센터 연결과 대규모 트래픽 처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운영 단순화, 보안 내재화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초당 100기가비트(Gb)에서 1.6테라비트(Tb)급까지 확장되는 네트워크 성능과 인프라 내 보안 통합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날 102.4Tbps급 '실리콘 원 G300' 칩과 1.6T 옵틱스, 데이터센터 간 연결을 위한 51.2T급 라우터 등을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고객이 성공적인 AX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8 10:55한정호 기자

박윤영 KT 대표, 취임 직후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 찾았다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운용 현장을 찾았다. 31일 KT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별도 취임 행사 없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로 향했다. 통신 서비스의 근간인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경쟁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박 대표는 가장 먼저 24시간 철야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관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주요 설비와 실시간 운영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보안운용센터와 IT통합관제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사전 차단 프로세스와 긴급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철저하게 보안에 대응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 신뢰 회복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빠르고 실행력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ICT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59박수형 기자

스토리지안, 세계 무대서 네트워크 노출 제어 기술 선뵌다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업 스토리지안(대표 윤동구)이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스토리지안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6(RSAC 2026)'에 참가해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스토리지안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구축하는 '한국관'에 참가 기업으로 합류한다. 스토리지안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트워크 노출 자체를 최소화하는 보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함 크기 정도의 소형 하드웨어 네트워크 보안 장치 '시큐동글(SecuDongle)'이다. 대부분의 보안 솔루션은 네트워크가 항상 연결된 상태를 전제로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네트워크가 연결됐다는 것 자체가 공격 지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스토리지안이 이번에 선보이는 시큐동글은 '물리적 네트워크 분리(PNS)', '웹 접속 후 네트워크 차단(BNAB)'과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핵심 기술 모두 윤 대표가 개발했다. PNS는 하드웨어 장치의 보안 수준이 서로 다른 내부망과 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두 네트워크가 동시에 연결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하나의 PC 내에서보 보안 수준이 다른 네트워크 환경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NAB는 웹 접속이 필요한 순간에만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웹페이지가 화면에 표시되면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한 경우 해당 사이트가 화면에 표시되고, 페이지가 로딩된 직후 시스템이 외부 네트워크 연결을 자동으로 끊는다. 두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도 불필요한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동구 스토리지안 대표는 "네트워크는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보안 측면에서 가장 안전하다"며 "시큐동글은 네트워크 차단 상태를 기본값으로 유지하고 필요할 때만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격 표면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외부망의 명확한 격리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금융, 공공, 국방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환경에서는 물리적 네트워크 분리 기술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스토리지안의 PNS 및 BNAB 기술 기반의 시큐동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RSAC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9:07김기찬 기자

LGU+,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과 통합보안솔루션 SASE 협업 본격화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Fortinet)과 손잡고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LG유플러스와 포티넷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토마스 데뤼 포티넷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채널 영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새시) 등 협업을 본격화한다. SASE는 네트워크 연결과 보안을 하나로 합쳐 제공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을 뜻한다. 최근 기업들의 업무 환경이 사무실 기반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면서, 해커들이 사내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는 방법도 늘어났으므로 복잡해진 접속 환경에 적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된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양사는 글로벌 최신 보안 기술에 기반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모든 접속 시도를 끊임없이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한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고 기업별로 세분화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포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09:35홍지후 기자

"CDN 한계 넘는다"…아카마이, 보안·클라우드·AI로 성장 전환 가속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장기간 이어졌던 성장 정체를 벗어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카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3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였다. 이는 아카마이가 기존 콘텐츠 전송(CDN) 중심 기업에서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카마이의 전통적인 핵심 사업이었던 콘텐츠 전송 부문은 수년간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감소 폭이 크게 완화되면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웹 트래픽 회복, 경쟁사들의 시장 이탈로 인한 산업 구조 재편, 가격 경쟁 완화 등을 배경으로 콘텐츠 전송 사업의 연간 매출 감소율이 향후 마이너스(-)2~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월드컵과 올림픽 등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트래픽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아카마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안 사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핵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웹방화벽(WAF), 봇 방어, 디도스(DDoS) 보호 등 기존 보안 서비스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API 보안 전문 기업 노네임(Noname)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솔루션 가디코어(Guardicore) 등 고성장 제품군이 이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건스탠리는 "신성장 보안 영역은 연 30% 이상 성장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보안 부문 전체 매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카마이는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인퍼런스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은 2022년 리노드 인수 이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 확대해 왔으며 이 중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CIS)는 연 4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5년 말 출시한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엣지 AI 추론 서비스로, 지연시간과 데이터 이동 비용 측면에서 기존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차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모건스탠리는 IDC 전망을 인용해 "2030년까지 전체 AI 추론 수요의 약 50%가 엣지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 세계 4천400개 이상 PoP(접속점)을 보유한 분산 엣지 네트워크를 앞세운 아카마이가 이 시장에서 구조적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사업 구조 변화는 실적 전망에도 반영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아카마이의 2027년 매출을 약 47억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8.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1배로, 동종 클라우드 및 보안 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모건스탠리는 "성장 정상화 가능성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카마이는 더 이상 단순한 콘텐츠 전송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안과 클라우드, AI 인프라를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는 이러한 전략적 전환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2 09:52장유미 기자

박윤영 KT 차기 대표 과제는

KT 이사회가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KT 출신 인사로 조직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현재 회사가 처한 위기를 풀어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즉, 이사회는 조직의 변화와 신뢰 회복을 비롯해 이해관계자와 협력 관계 구축을 차기 대표가 맡아야 할 주요 임무로 꼽은 것이다. 박윤영 대표 후보는 이날 심사에서 KT는 주주와 시장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대표 선임 과정에서 거듭 이야기가 나온 주주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박 후보의 뜻이 이사회에 전달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박 후보가 맞닥뜨릴 최대 과제는 해킹 사고 수습이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KT 해킹 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는 새해 초에 발표될 전망이다. 현재 규제당국의 기류를 볼 때 위약금 면제 조치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해킹에 따른 이미지 실추와 함께 경영 위기 상황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전사적인 위기 상황을 겪은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을 수습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최근까지 KT에서 사장을 맡아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내부 직원들로부터 덕망이 높은 점은 회사가 처한 위기를 봉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내외 신뢰 회복을 이뤄야 한다. 우선 해킹에 따른 우려가 가장 컸던 고객부터 박 후보가 이사회 면접에서 강조한 것처럼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한다. 국가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담당하는 KT에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많은 기업이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고 있으나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까지 이뤄지는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회사 신뢰에 대한 타격이 크다. 이에, 박 후보가 공식적인 대표이사를 맡은 뒤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점으로 신뢰 회복이 빠지지 않는다. 신뢰 회복의 연장선상에서 대대적인 정보보안 투자도 불가피한 과제다. 특히 정보보호 조직에서 이뤄진 사고 은폐 등을 고려하면 회사의 보안 거버넌스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도 과제로 꼽힌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 후보를 최종 대표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에 앞서 주파수 재할당 신청에 관련한 안건도 의결이 이뤄졌다. 정부는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방침을 확정하면서 5G SA 투자를 의무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박 후보의 과제로 부상했다. KT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일부 단말과 가입자 대상으로 5G SA를 시작했으나 정부가 모든 5G 무선국을 5G 코어 장비와 연동할 것을 주문한 만큼 이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박 후보가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KT의 관로에 대한 업무를 맡아 코어 장비 연동 투자에 대해 전문가적인 식견이 더해질 것이란 기대가 높은 편이다.

2025.12.16 19:05박수형 기자

가비아, '침해사고 사전점검 서비스' 출시…선제적 보안 강화 지원

가비아가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사고와 고도화되는 침해 위협을 조기 차단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가비아는 기업의 선제적 보안 강화를 위한 '침해사고 사전점검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침해사고 사전점검 서비스는 전문 침해사고 대응팀이 투입돼 기업 내부에 발생했을지 모르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내부에서 동작 중인 악성 행위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침해사고는 명확한 징후 없이도 내부 시스템이나 계정 및 네트워크에서 은밀하게 진행될 수 있다. 가비아는 조기 점검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한 상태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가비아가 제공하는 서비스 목록은 총 7가지 핵심 항목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는 ▲악성 프로세스 및 악성코드 여부 ▲악성 웹쉘 존재 여부 ▲비정상 프로세스 및 계정 활동 ▲비정상 네트워크 연결 상태 ▲이벤트 로그 점검 등을 면밀히 살핀다. 점검 후 상세한 사전점검 리포트와 함께 보안 문제 발견 시 즉각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침해사고가 확대될 위험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비아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특별 혜택가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비아 장성문 보안사업본부장은 "보안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보안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6:30한정호 기자

LG전자, KT와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

LG전자가 KT와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의 상용화에 맞물려 통신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자 직접 통신의 초(超)보안(Hyper Security) 능력이 다양한 사용자 서비스 응용에 있어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초(超)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Qubit)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KT, 6G까지 협업 확대...양자 인터넷 개발 주도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한다. LG전자와 KT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9 10:08전화평 기자

한싹 "SSL 가시성 확보 솔루션 '블루킨 VA', GS인증 1등급 획등"

한싹(대표 이주도)은 보안소켓계층(SSL) 가시성 솔루션 '블루킨 브이에이(BlueKeen VA)'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 기반의 국가 품질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을 종합 검증한다. 블루킨 VA는 암호화된 네트워크 트래픽의 가시성을 확보해 숨겨진 보안 위협을 찾아내고,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해 보안장비가 위협 요소를 정밀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정상 판정된 트래픽만 재암호화하여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데이터유출방지(DLP), APT 대응시스템 등과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위협 탐지 대응력을 높여주며, 별도의 네트워크 구조 변경이나 장비 교체 없이 기존 인프라에 쉽게 연결되는 호환성과 구축 편의성을 갖췄다. 이 외에도 기업 기관 대부분의 통신이 SSL·TLS로 암호화되는 환경에서 가시성 체계가 부재하면 보안 장비가 내용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분석 공백이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했다. 블루킨 VA는 암호화 트래픽을 악용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 내부정보유출 등을 선제 차단하고, 기존 보안 시스템의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한싹은 "이번 성과로 블루킨 VA의 기술 완성도와 안정성이 공인됐으며, 한싹의 네트워크 보안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싹은 이번 GS인증 획득을 발판삼아 6G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 가속, 제로 트러스트 확산 등 인프라 변화로 암호화 트래픽 분석 수요는 지속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SSL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망연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자산과 대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공 금융 민간 전반의 SSL 트래픽 분석 대응 역량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산 한싹 부사장은 "GS인증 1등급은 SSL 가시성 솔루션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고품질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0:47김기찬 기자

전파진흥협회, 차세대 보안 인재 키운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4기'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트워크·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12월22일부터 내년 6월23일까지 6개월(총 976시간) 동안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ICT폴리텍대학에서 진행한다. 네트워크 기초부터 물리적 보안과 사이버 보안 등 현대 IT 보안의 핵심 영역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정원은 28명이며, 해당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에게 지원되는 무료 교육이다.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는 현직 멘토와 공인 강사 주도의 프로젝트형 학습으로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CCIE 수준까지 포함한 네트워크·보안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과 학습 환경을 갖췄다. 글로벌 자격증(CyberOps) 취득 지원, 파트너사 취업 연계, 시스코 행사·세미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시스코는 스플렁크 인수 등으로 AI 시대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이번 4기 교육에서도 시스코코리아와 파트너사 엔지니어들이 직·간접적으로 교육에 참여한다. 운영기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카카오, 현대로템, AWS, 네오위즈 등과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스코와는 네트워크·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지속하고 있다. 파트너기관 ICT폴리텍대학은 국내 유일 ICT 특성화 대학으로,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과 기숙사·무료 식사 등 복지시설을 제공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에서는 사이버보안 업계에서의 활약 중인 실질적인 인력 양성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전국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실전형 인력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9 00:51진성우 기자

시큐다임,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데이터 분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시큐다임이 30일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관 '제 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설립된 시큐다임은 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내부 정보 유출과 외부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정보보호 전문 기업이다.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입 이후 꾸준히 기술력과 신뢰성을 쌓아 올렸다. 특히 2021년에 출시한 네트워크 시큐리티 플랫폼 'LocKard'는 삼성, 현대, SK 등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로 확산되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보안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했다. LocKard는 내외부의 모든 패킷이 흘러가는 구간에 설치되어 풀패킷을 저장함으로서 포렌식 분석을 통해 실시간 정보 유출을 탐지할 수 있으며, 이미 정보 유출이 발생한 이후에도 저장된 패킷 분석을 통하여 정보 유출 발생 경로 및 정보 유출 행위를 한 내부자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는 기존 기술력에 AI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정보유출방지솔루션인 'LocKard AI'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큐다임은 이번 장관상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벤처캐피탈협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수상했다. 시큐다임은 "앞으로도 신뢰성, 안정성, 혁신성을 두루 갖춘 기술로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3:04김기찬 기자

SK쉴더스, 보안관제 플랫폼 MXDR로 고도화한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인공지능(AI) 기반 MXDR(관리형 확장 탐지·대응) 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해킹은 단순 침입을 넘어, 정상 사용자로 위장해 내부망을 이동하거나 보안 장비 탐지를 교묘히 회피하는 등 정교한 기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정 탈취, 정보 유출, 랜섬웨어 배포로까지 이어져 기업의 핵심 자산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보안관제(MSS)를 도입한다. 보안관제는 기업의 네트워크, 서버, PC 등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이벤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침입 시도를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만 전통적인 보안관제는 실시간 탐지와 공격 이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최근 진화하는 공격에는 비교적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보다 선제적이고 예측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진 만큼 MXDR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SK쉴더스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추진하는 MXDR은 기존 보안관제보다 한층 진화한 서비스"라며 "네트워크와 서버에 국한됐던 관제 범위를 엔드포인트까지 확대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정상 업무 패턴과 비교하면서 비정상 행위를 조기에 식별한다. 즉, MXDR은 단일 이벤트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보안 지점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합 분석해, 공격 징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완료된 1단계 고도화에는 80억원이 투입됐다. SK쉴더스는 핵심 보안 로그 처리 엔진을 교체해 초당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불필요한 경보(오탐지)는 줄이면서 실제 위협은 놓치지 않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위협에 자동으로 대응하는 체계(SOAR)도 강화해 탐지 즉시 공격자 IP 차단, 악성코드 감염 시스템 격리, 관리자 알림 등 대응 프로세스가 자동 실행되도록 했다. 또한 SK쉴더스는 해킹 징후를 판별하는 '룰셋(rule set)'도 글로벌 수준으로 재정비했다. 예컨대 짧은 시간 안에 로그인 실패가 반복되거나, 평소와 다른 해외 지역에서 관리자 계정이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도록 설정하는 식이다. SK쉴더스는 공격 전술 및 기법 프레임워크(MITRE ATT&CK), 공개 취약점 목록(CVE), 취약점 위험도 지표(CVSS), 신규 취약점 공유 사이트(Exploit DB) 등 다양한 위협 정보를 반영해 최신 공격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정밀도를 높였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고도화에는 12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SK쉴더스는 네트워크와 PC나 서버 같은 엔드포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통합 분석하고 내부망을 은밀히 이동하는 공격자까지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1단계가 보안관제의 토대를 강화한 작업이었다면, 2단계는 이를 발전시켜 위협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관제로 확장하는 과정이다. 서비스 제공 방식도 고객 중심으로 개선한다. 보안관제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이 별도 장비 구축 없이도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중소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수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공격이 실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위협 영향도 평가', 잠재적 공격을 사전에 찾아내는 '위협 헌팅(Threat Hunting)' 기능도 추가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진화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해 차세대 MXDR 관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안관제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8:30김기찬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에 조원균 선임…"현지 시장 공략 강화"

클라우드플레어가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신임 지사장을 선임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조원균 전 F5코리아 지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신임 지사장은 포티넷과 시스코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보안·네트워크 전문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2년 서울 지사를 설립한 뒤 꾸준히 국내 입지를 넓혔다. 특히 2025년 2분기에는 하루 평균 3억5천100만 건 이상의 사이버 위협을 한국에서 차단하며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전 세계 125개국 330여 개 도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111개 도시에 걸쳐 있으며 한국 내 고객 지원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클라우드플레어는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늘어나는 보안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확장도 주요 과제다.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갖춘 시장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 수요가 높다"며 "조원균 지사장의 시장 이해도와 리더십은 한국 기업이 클라우드플레어의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1:14김미정 기자

보안업계 "N2SF 내년 본격 확산...수요 대응 잰걸음"

국가망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의 정식 지침(가이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보안업계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거라는 예상과 함께 공공기관의 예산의 제약 때문에 N2SF의 수요 창출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전문가는 "N2SF로의 전환으로 보안 인력이나 솔루션에 대한 수요 유발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기관이 정해진 예산과 인력을 가지고 운영을 하다 보니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더 확대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식으로 인식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N2SF 관련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다. 우선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의 경우 '통합 보안' 전략을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N2SF 등 변화하는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국가·공공기관 대상 국가 망보안 체계 시범 실증 사업 주관사이기도 하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로트러스트 실증 사업 및 시범 사업을 3년 연속으로 수주하는 등 다양한 N2SF의 선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는 2023년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SGA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ZTA)'를 강조했으며, 정부 제로 트러스트 실증사업을 수행하면서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에 N2SF 정식 가이드라인이 확립되는데, 올해부터 실증사업이 진행됐고 내년부터는 N2SF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시기로 보인다"며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N2SF가 정착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들의 진행 여부와 관련해서는 "망 분리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아마 바로 N2SF가 도입돼야 할 부분일 것 같고, 망 분리가 돼있는 경우에는 업무 허용성을 판단해 예산을 받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민간(제로트러스트), 공공(N2SF), 금융(자율보안체계), 국방(K-RMF) 등 영역별 보안 패러다임에 발맞춰 오버레이를 통한 제로트러스트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도 N2SF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ZTA 기반 보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니언스도 마찬가지로 제로트러스트 시범·실증 대상 보안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서비스 분석부터 보안통제 항목 도출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 기반 접근방식을 통해 설계-구현 일체형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니언스 관계자에 따르면 N2SF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보안통제의 체계적 구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N2SF의 필수 요소를 충족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함께 전략적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정보서비스 8가지 모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보안 모델을 제시하고, 각 참여 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해 N2SF의 성공적인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랩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안랩 XTG(Ahnlab XTG)'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및 N2SF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안랩 XTG'는 안랩의 고성능 방화벽 역량과 ZTNA, SD-WAN 등 최신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탑재, 유연하고 강력한 네트워크 통합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네트워크의 구성 변경과 추가 솔루션의 도입을 최소화하며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7 21:54김기찬 기자

KT-프라이빗테크놀로지, 공공 보안 생태계 강화 맞손

KT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함께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의 공공 보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디지털 정부 구현의 핵심 요소인 공공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번 협업을 통해 ▲N2SF 기반 보안 시스템의 공공기관 적용 ▲공공분야의 민간 AI 서비스 활용 가능성 검증 ▲공공 AX 사업 공동 제안 ▲기술 연계 및 공동 사업화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KT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인프라에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제로트러스트 기반 N2SF 보안 기술을 접목해, 공공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에 적용된 네트워크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정교하고 유연한 보안 체계가 필수"라며 "공공망 보안 강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용규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클라우드와 AI 기술력이 공공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공 AX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1:04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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