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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피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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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택배 오류?"…명절 연휴 노린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보'

오는 24~26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금전 사기가 이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선물이나 해외여행 환전 등을 미끼로 한 금융 사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금융소비자들에게 모르는 인터넷 주소 클릭 금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선물 배송을 안내하면서 '택배 주소지 오류' '택배 배송 불가' 내용을 담은 후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한다. 이후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탈취돼 금전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같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가 담긴 메시지에는 과태료·범칙금 미납과 같은 내용도 담겨 있어 방심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휴대폰이 악성 앱에 감염되면 사기범이 피해자 휴대폰에 마음대로 접근 가능하다"며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는 절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근처 이동통신사 등을 찾아 악성 앱을 삭제하고 휴대전화 초기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외화를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늘면서, 보이스 피싱 범죄 자금 세탁에 연루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사기범은 외화 판매자에게 시세보다 높은 환율이나 웃돈을 제시해 거래를 하자고 제안한다. 거래가 성사되면 사기범은 자신이 아닌 배우자나 지인이 돈을 입금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사기 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판매자 계좌로 거래대금을 직접 이체하도록 한다. 이 경우 외화 중고 거래를 했을 뿐인 판매자는 범죄 자금 세탁에 연루될 수 있으며, 판매자 계좌는 사기 이용 계좌로 지정된다. 지급 정지나 전자금융거래 제한 등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국내 주식 시장은 추석 명절에 휴장하는 가운데 해외 시장은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진다. 이에 대비해 국내 증권사는 해당 거래에 대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가능 국가까지 연휴와 무관하게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은 오는 25일 휴장이다. 추석 명절 기간 장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대부분 은행은 대응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주요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24시간 전산 운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을 상시 배치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금융 거래 모니터링을 24시간 유지하고, 금융사기 대응 전담 인력을 상시 운영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과 고객 자산 보호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2026.09.21 11:32손희연 기자

보이스피싱 38억원 막은 빗썸 직원…경찰청장 감사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자사 고형찬 투자자보호팀 파트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자산 회복·예방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고 파트장이 받은 'KB국민 지키미상'은 경찰청과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범인 검거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포상이다. 보이스피싱 예방·피해 회복 등에 기여한 민간인 10명을 선정해 경찰청장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고 파트장은 올해 7월까지 국민은행을 통해 빗썸으로 유입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약 38억원을 자체 시스템을 통해 차단했다. 이에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중 처음으로 고형찬 파트장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빗썸은 올해 경찰청·KB국민은행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구제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피해자 163명에게 피해자산 약 90억원을 반환했다. 빗썸은 "앞으로도 금융기관, 수사기관 공조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7 10:28홍하나 기자

삼성, 갤럭시 원UI 9 배포…"마이 팬캠부터 맞춤 비서까지"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원(One) UI 9'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진행할 에정이다. 지난 7월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함께 선보인 이번 소프트웨어는 한층 지능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 일상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업데이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적용한다. 향후 지원 기기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 UI 9는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에서 선택한 인물을 자동 추적해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마이 팬캠'은 아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특정 인물이 돋보이도록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증 및 케어' 메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보증 기간 확인부터 자가 진단,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제안 기능도 고도화됐다. '나우 브리프'에 신설된 '나만의 카드' 기능을 통하면 건강, 날씨, 영상 등 주제를 활용해 매일 확인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 맥락을 분석해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온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생일 축하 카드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대화 모드 속도가 개선된 통역 기능의 '스레드 뷰', 모서리가 접힌 종이도 스캔하는 기능, 구조화된 포맷으로 요약 내용을 정리하는 '음성 녹음' 등이 개선됐다. 보안 환경 또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강화됐다. '나우 브리프' 내에 신설한 '시큐리티 브리프'는 악성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 이슈를 주기적으로 진단한다. AI 목소리 변조 감지 기술은 통화 중 상대방의 음성 조작 징후가 발견될 경우 팝업과 알림음으로 실시간 경고해 신종 보이스피싱과 사기 전화를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의 지원 국가가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

2026.09.17 09:00진운용 기자

에버스핀, 기술지원 경쟁력으로 '고객 신뢰·재계약·기업가치' 세 마리 토끼 잡아

“고객 신뢰와 재계약, 추가 사업 연결 핵심은 기술지원 경쟁력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의 기술지원을 총괄하는 장성호 이사는 기술지원의 역할을 “기술을 고객의 신뢰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이사는 에버스핀의 대표 제품인 '에버세이프 모바일' 초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개발자 출신 임원이다. 제품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다시 개발조직과 연결하는 기술지원 조직을 이끌고 있다. 장 이사는 “사이버보안은 제품을 공급하는 순간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며 “고객 서비스는 365일 운영되고 공격기법과 IT 환경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술지원의 수준이 결국 제품에 대한 신뢰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기술지원을 단순한 사후지원 조직으로 보지 않는다.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경험하는 문제와 새로운 요구사항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이를 개발조직에 전달해 제품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장 이사는 “개발자가 생각하는 좋은 제품과 고객이 현장에서 느끼는 좋은 제품은 다를 수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기술의 언어로 바꾸고, 다시 개선된 기술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만드는 것이 기술지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지원 역량은 사업성과로도 이어진다. 기존 고객의 안정적인 사용은 재계약뿐 아니라 다른 제품의 추가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축적된 고객 레퍼런스는 다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영업자산이 된다. 장 이사는 “영업이 고객과 첫 번째 계약을 만든다면 기술지원은 두 번째, 세 번째 계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기술지원은 단순히 비용을 사용하는 조직이 아니라 고객 생애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AI-동적표적방어(MTD)·화이트리스트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웹·모바일 해킹방지와 피싱방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고객 현장에서 축적되는 기술지원 경험을 다시 제품에 반영해 기존 고객의 재계약과 추가 제품 도입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장 이사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며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에버스핀을 계속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기술지원이 만드는 기업가치”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삼성카드·SBI증권 등 국내외 금융사 15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웹 & APP 채널보안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버스핀은 기술지원까지 하나의 성장 사이클로 연결해 기술 경쟁력을 장기적인 기업가치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2026.09.16 10:43주문정 기자

LGU+, 추석 연휴 보이스피싱 차단...AI로 악성 앱 서버 추적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회사 사칭 문자와 불법 투자 유도 등 보이스피싱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특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AI를 활용해 악성 앱을 통제하는 서버를 찾아 차단하고, 감염 위험이 확인된 고객에게 직접 알림을 보내 피해를 예방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서울 마곡사옥에서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Secure.AI+를 중심으로 전담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을 전후해서는 선물이나 택배 배송을 미끼로 개인정보 입력이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인증되지 않은 투자 사이트나 비공식 거래 앱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인 뒤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수법도 증가하고 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범죄 조직이 외부 제어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장악할 수 있다. 이른바 좀비폰이 된 단말에서는 걸려오는 전화를 가로채거나 차단할 수 있고, 범죄 조직의 전화번호를 112나 1301 등 공공기관 번호처럼 표시하도록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이 같은 악성 앱의 제어 서버를 집중적으로 추적해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내외 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하는 Secure.AI+를 활용한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의 공조도 강화한다. 악성 앱에 감염된 사례를 발견하면 관련 정보를 경찰에 빠르게 전달하고, 경찰이 특정 서버 등의 차단을 요청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운영한다. 이용자 단말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직접 경고도 보낸다. LG유플러스가 자체 분석을 통해 고객 스마트폰과 악성 앱 제어 서버 사이의 통신 흔적을 확인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위험 사실을 안내한다. 안내를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상담과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스미싱 문자 차단에도 AI를 활용한다. 명절에 자주 등장하는 스팸 스미싱 문자의 특징과 유형을 지속적으로 AI에 학습시켜 의심 문자를 걸러내는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에게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에 담긴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객센터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전화 역시 즉시 끊는 것이 좋다.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때는 해당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전화기를 이용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1394로 신고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활동을 인정받아 에피 어워드 코리아 사회적 가치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향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은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 전후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악성 앱 위험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3 09:00박수형 기자

"대표 사칭해 메일 보내"…슬랙 위장 피싱 공격 주의보

협업 플랫폼 '슬랙(Slack)'으로 위장해 피싱 링크가 포함된 초대장을 보내는 공격 정황이 포착됐다. 실제 협회나 기업의 대표자를 사칭해 직원에게 이같은 메일을 보내는 등 교묘한 방식을 사용했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 보안업체 대표는 최근 자신을 사칭해 직원과 주변 지인에 슬랙 초대 메일이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 메일에는 피싱 사이트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사내에서 슬랙을 사용하지도 않는데도 대표를 사칭한 메일을 받은 직원들이 해당 피싱 링크를 눌러볼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만약 실제 슬랙을 쓰고 있고,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대표 사칭 메일에 속아 피싱 링크를 클릭하고 피싱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했을 경우에는 대규모 정보유출이나 침해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해당 업체 대표는 "대표 직함을 사칭한 슬랙 초대 메일이 보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단순히 나만 사칭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업체 대표들도 똑같은 피싱 시도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단체장이나 대표이사 명의를 사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의 사례 외에도 일부 언론사에서도 기사 업로드 플랫폼을 사칭해 슬랙 위장 피싱 메일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각 기업별로 슬랙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슬랙도 이같은 피싱 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지난 1일 슬랙은 '가짜 슬랙 워크스페이스 초대 주의 및 사용자 보호 조치 안내' 공지를 통해 "슬랙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사용자를 겨냥한 피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격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개인을 사칭해 가짜 슬랙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한 뒤, 피싱 링크가 포함된 초대장이나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슬랙은 "익숙한 조직이나 사람으로부터 발송된 것처럼 보이는 초대장이 얼마나 우려스러운 일인지 알고 있다"며 "슬랙 보안 팀은 현재 관련 활동을 면밀히 조사하는 하고 악성 워크스페이스를 즉시 비활성화하는 한편 피싱 시도를 사전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추가 보안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랙의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이번 피싱 시도는 슬랙 자체의 보안 문제나 해킹으로 인해 발생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슬랙은 공지사항에서 이번 피싱 시도에 대한 보안 수칙으로 ▲초대 출처 확인 ▲의심스러운 링크 및 첨부파일 주의 ▲보안 정보 공유 금지 ▲의심 사례 신고 ▲피싱 링크 접속 시 소속 조직 보안팀에 알리고 내부 사고 대응 절차 준수 등을 제시했다.

2026.09.10 13:45김기찬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 10개월째 감소…피해액 43%↓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의심정보 공유 등 정부가 사후 수사에서 사전 예방으로 대응 범위를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1년간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에서 1만2554건으로 39.9% 감소했다. 피해액도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줄었다. 지난해 9월까지 증가하던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경찰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해 11월부터 범행 전화번호의 수신·발신을 7일간 정지하는 긴급차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범행 전화번호 이용중지까지 평균 2~3일이 걸렸지만 긴급차단 도입으로 10분 이내에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차단한 전화번호는 11만5088건이다. 신고 체계도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기존 평일 주간에 한정됐던 신고 접수를 24시간 365일 체제로 확대했다. 신고 응대율도 기존 60% 수준에서 현재 98%까지 높아졌다. AI와 통신 기술을 이용한 사전 예방도 확대됐다. 정부는 악성 URL 접속과 위·변조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 안드로이드폰의 악성 앱 설치 등을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이동통신 3사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 통신 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의심정보 46만 3000건을 공유했으며 이를 계좌정지와 통신차단 등에 활용해 663억 6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수사와 국제공조도 강화됐다. 경찰은 올해 7월까지 피싱 범죄 피의자 3만8577명을 검거했으며,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 범행수단을 만들거나 공급한 1만6917명도 붙잡았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스캠 조직원 405명을 검거하고 274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투자리딩방과 로맨스스캠 등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도 확대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8월21일까지 신종 스캠 신고에 따라 금융회사가 임시조치한 사례는 6914건이며, 이 가운데 5018건은 의심계좌 거래가 정지됐다. 올해 범죄에 악용된 SNS 계정 5만3000여개도 차단했다. 정부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까지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고 범죄수익 환수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TF를 통해 거둔 성과는 부처간 협업과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형사사법체계의 개편에 맞추어 보이스피싱 대응에도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9.02 15:53박수형 기자

보이스피싱 번호 24시간 내 끊는다…중앙전파관리소 시스템 개편

보이스피싱과 불법대부, 대포폰 등 범죄에 활용된 전화번호를 보다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불법행위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중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불법사용 전화번호 이용중지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3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특정 전화번호의 이용중지를 요청하면 해당 번호의 통신사를 확인한 뒤 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다만 일부 번호는 통신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이용중지 요청 과정에서도 수작업 입력이 필요했다. 시스템 자체도 2015년에 구축돼 노후화되면서 실제 번호 차단까지 통상 2~3일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범정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절차를 손질했다. 우선 불법 전화번호가 어느 통신사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별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의 통합분석대응시스템과도 API 방식으로 연결해 이용중지 요청 창구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2~3일 걸리던 처리 기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였다. 관계기관이 요청한 불법 전화번호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해당 통신사에 중지 명령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시스템 개편과 함께 사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불법사용 전화번호에 대한 이용중지 명령이 제때 이행됐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용자에게 이의신청 절차가 제대로 안내됐는지도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지연 처리 등을 이유로 시정 조치 4건이 내려졌고, 이용중지 명령이나 사전통지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11건이 부과됐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앞으로도 통신사업자의 이용중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용중지시스템 개편을 통해 불법 전화번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게 돼 통신서비스를 악용한 범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이스피싱 등 불법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6:26박수형 기자

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의 성장 공식 '고객이 고객을 만든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국내 은행·증권·보험 분야에서 70여 개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금융사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성장의 핵심을 '기술력과 고객 레퍼런스의 선순환'으로 설명한다.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보안 시장에서 기존 고객의 실제 도입 경험이 또 다른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김정원 에버스핀 영업본부장은 “보안기업의 가장 강력한 영업 자산은 결국 실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며 “에버스핀은 기술에 만족한 고객이 새로운 고객에게 신뢰의 근거가 되고, 그 고객이 다시 새로운 레퍼런스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성장 공식은 해외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을 늘리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이 고객을 만들었고, 그 신뢰가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다시 고객을 만드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과 언어는 달라도 결국 고객이 선택하는 포인트는 검증된 기술과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이 같은 성장 모델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금융을 넘어 공공·국방·커머스·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해외에서는 이미 진출한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표본 삼아 아직 진출하지 않은 수많은 나라로 확장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좋은 기술이 고객을 만들고, 만족한 고객이 다시 새로운 고객을 만든다. 국내 금융 약 70개사에서 일본 약 70개사, 그리고 인도네시아로 이어진 에버스핀의 성장 공식이다.

2026.08.25 14:03주문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서 발송하는 고지서 확인하라' 누르지 마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을 사칭한 사이트 접속 및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가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문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고지서를 확인하라'는 제목으로 공단 사칭 사이트 인터넷주소(URL)와 함께 발송됐다. 특히 건보공단 상징체계(CI)를 포함해 공식 문자로 오인하게 하고,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 별도의 '보안문서 Viewer(뷰어)'를 설치해야 하는 것처럼 속여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사칭 사이트 및 악성 앱 유포를 인지하고 즉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모바일 앱 등에 주의 안내문 게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모든 전자 안내문(SMS, 알림톡 등)과 4대 보험 고지서 문자 발송 시 인터넷주소(URL)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며 “이러한 문자를 받을 경우 즉시 삭제하거나 반드시 건보공단 지사 또는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6.08.25 11:33조민규 기자

케어링-신한은행, 요양보호사 대상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케어링(대표 김태성)은 신한은행과 협업해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금융 범죄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금융 취약 계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요양보호사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14일 서울시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신한은행 직원들의 참여 하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최신 AI 보이스 피싱 수법 분석 ▲스미싱 문자 식별법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처법 ▲금융 사기 예방 앱 활용법 등 실전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케어링은 요양보호사의 모바일 AI 앱 서비스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AI 정보 검색법과 생성형 이미지 활용법, 올바른 이용 수칙 등을 추가 교육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시니어 케어 현장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맞춤형 금융 안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해 금융 사기 예방 인프라 확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분들의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라면 누구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4:15백봉삼 기자

에버스핀,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IPO 잰걸음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지난해 기록한 경영성과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에버스핀의 삼일PwC 출신 공인회계사인 조병현 CFO(전무)가 에버스핀의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 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설명했다. IPO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에버스핀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32억원대로 전년 보다 5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억원대에서 9배 이상 증가한 49억원대를 기록했다. 에버스핀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매출 성장에 비해 비용 증가가 제한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방지 솔루션 매출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구독형 서비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더 큰 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년 12억 8700만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25년 73억 8000만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 역시 55.9%까지 상승했다. 높은 순이익률은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일본 합작법인의 실적 성장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자본총계 역시 2025년 말 기준 409억 2700만원으로 견조했다. 2024년 328억 3800만원에서 81억원 가량 늘어나며 전년 대비 약 24.6% 증가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버스핀은 보통예금 60억 4900만원과 정기예금 116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76억 4900만원 규모다. 유동자산은 약 252억원으로 유동부채 약 69억원의 3.7배에 이른다. 유동비율은 약 365.5%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플러스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이 실제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버스핀이 보유한 사옥 역시 3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 부동산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병현 에버스핀 CFO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투자유치·해외법인 확대·지분법이익 등 다양한 재무적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감사보고서의 개별 숫자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면 성장 원인과 수익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더욱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이어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자본 총계도 꾸준히 증가하고 충분한 유동성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재무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2025년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주요 이익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37.1%까지 확대됐다. 에버스핀은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버스핀은 고객 기반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올해에는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합작법인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분 30%를 보유한 에버스핀은 약 2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인식했다. 일본 사업은 본사 로열티 매출과 합작법인의 지분법이익이라는 두 경로를 통해 실적에 기여하는 수익구조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역시 시장 진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초기 금융시장 개척과 고객 확보 단계를 거쳐 현지 고객사가 확대됐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 법인이 자체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본사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도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전무는 “재무적 관점에서 좋은 성장은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이 더 큰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2025년부터 이러한 변화가 에버스핀의 숫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일본의 성장세와 함께 인도네시아도 흑자 전환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도 실적 역시 향후 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숫자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또 “국내외 사이버보안 업계를 놓고 봐도 이 같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해외사업까지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 재무 건전성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IPO 과정에서 에버스핀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IPO 이후에도 경영권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8.19 12:16주문정 기자

가족 목소리까지 베끼는 AI 피싱…KAIT, 노년층 피해 막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KAIT는 11일까지 이틀간 AI 서비스 피해예방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단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와 문자피싱, 가족·지인 사칭, 로맨스스캠 등 새로운 유형의 통신금융사기가 확산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강사들은 노년층이 피해 유형과 수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KAIT는 2010년부터 전문강사단을 양성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활용과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 대상은 3만 5000명이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노년층 피해가 늘면서 AI를 활용한 신종 사기에 대한 예방교육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피해 유형은 AI로 만든 가짜 의사가 등장하는 허위광고를 이용해 건강식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가족의 목소리를 AI로 모방해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택배와 카드 배송이나 모바일 청첩장, 지인 부고 등을 가장한 문자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피싱도 주요 교육 대상이다. 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 취업사이트 등 기관을 사칭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도 다룬다. SNS나 채팅 앱에서 피해자와 친밀감을 형성한 뒤 돈을 요구하는 로맨스스캠 사례도 교육한다. KAIT는 대면 교육을 받기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포스터와 리플렛 15만부를 제작해 전국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사항은 KAIT가 운영하는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피해는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정기 KAIT 상근부회장은 “일평생 모은 재산을 한 번에 잃게 만드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어르신들이 더 심각한 경제적 피해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3:20박수형 기자

에버스핀 해킹·피싱방지 솔루션, 인니 BRI그룹 핵심 증권사 '통'했다

에버스핀의 해킹·피싱방지 솔루션인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핵심 증권사의 인정을 받았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뱅크 라크야트 인도네시아(BRI) 그룹의 증권사 BRI 다나렉사 증권에 에버세이프(Eversafe)와 페이크파인더(FakeFinder)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BRI 다나렉사 증권은 기업공개(IPO), 주식·채권 인수, 증권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금융자문 등을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금융회사다. BRI 다나렉사 증권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 도입으로 위·변조와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의 각종 해킹 공격은 물론, 악성 앱과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피싱 공격까지 대응할 수 있는 이중 금융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에버세이프는 에버스핀의 독자적인 AI-동적표적방어(MTD)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코드를 수시로 바꿔 공격자가 분석 대상을 특정하거나 지속적으로 공격하기 어렵게 만드는 해킹 방어 솔루션이다.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탐지 기술로 모바일 단말기에 설치된 악성 애플리케이션과 원격제어를 통한 비정상 피싱 위험 행위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자고 은행·자카르타 은행·수무트 은행·BNI 증권 등 인도네시아 주요 은행과 증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에버스핀은 BRI 다나렉사 증권를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현지 금융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일본 시장에서도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일본에 SBI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SBI에버스핀(SBI EVERSPIN)을 통해 SBI증권과 신세이 파이낸셜을 비롯한 약 7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은행·증권·보험·캐피탈·가상자산 거래소 등 다양한 금융업권에 솔루션을 적용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BRI 다나렉사 증권 도입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 그룹 핵심 계열사가 에버스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통령상으로 인정받은 국내 1위 기술력과 한국·일본·인도네시아 금융권에서 확보한 최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국내에서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SBI저축은행·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교보생명 등 약 70곳의 고객사를 확보해 관련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5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6.07.27 09:50주문정 기자

정부, 보이스피싱 방치 '온세텔레콤' 등록 취소

정부가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한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시정명령을 정당한 사유없이 이행하지 않은 온세텔링크에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16일 중앙전파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우체국을 비롯해 카드사, 택배사 대표번호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다 다수 접수되면서 온세텔링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온세텔링크는 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제20보 제1항에 따라 등록쉬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중관소는 등록취소 처분과 동시에 기존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조치 명령을 부과했고, 온세텔링크는 가입자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을 지체 없이 개별 통지해야 한다. 온세텔링크 등록취소 원인이 된 행위를 한 사람과 대표자는 이날 처분 이후 3년 이내 기간통신사업자 임원이 될 수 없다. 최준호 중관소장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국민에게 심각한 재산상 피해를 주는 중대 범죄로, 이를 방조한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등록취소 처분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47박수형 기자

에버스핀, 티냅스 손잡고 'AI 신뢰 보안 서비스' 본격 진출

에버스핀이 티냅스와 손잡고 'AI 신뢰 보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AI 안전성 전문기업 티냅스와 AI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AI 신뢰 보안(Trust Security)' 분야에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레드티밍(AI Red Teaming)을 비롯한 AI 신뢰 보안 전반 서비스로 한국·일본·동남아에서 확보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신뢰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프롬프트 인젝션·탈옥·데이터 유출·권한 오남용·에이전트 오용 등 기존 정보보안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위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신뢰성·운영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AI 신뢰 보안이 차세대 보안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티냅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검증하고, AI 레드티밍을 비롯한 AI 신뢰 보안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외 기업이 AI를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버스핀은 금융·공공·플랫폼·제조 등 AI 활용이 확대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AI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규제와 국제 표준에 대응할 수 있는 AI 신뢰성 평가 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스핀은 또 기존 해킹·피싱방지 솔루션에 AI 신뢰 보안 서비스를 추가해 AI 보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신뢰 보안 레퍼런스를 확대해 AI 보안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AI 시대에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신뢰 보안은 앞으로 모든 AI 서비스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보안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민승 티냅스 대표는 “AI 신뢰 보안의 핵심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국내외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0:39주문정 기자

지그재그, 피싱사이트 등장…사칭 피해 2건 발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를 사칭한 사이트가 등장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회사가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15일 오후 지그재그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를 처음 인지했다. 이후 다음날인 16일 오전 해당 사이트를 통해 피해를 입었다는 이용자 신고가 접수돼 이용자 대상 주의 공지를 게시했다. 해당 사이트는 지그재그의 행사 페이지를 사칭하고 있으며, 접속 시 개인정보 입력 또는 자산 연동을 유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용자들에게 웹3 지갑 연동을 유도한 뒤 지갑 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2건으로, 피해액은 약 10만원이다. 해당 사이트는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그재그는 사과와 함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고객들에게 권고했다. 그러면서 이미 접속해 정보를 입력했다면 비밀번호 변경 및 결제 수단 점검을 권유했다. 지그재그는 “KISA에 신고를 마쳤다”며 “사칭 피해에 따른 보상은 아직 내부적으로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9 17:33박서린 기자

SKT,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차단...1638억원 피해 방지 성과

SK텔레콤과 경찰청은 AI 보안 기술 기반으로 피싱 악성 앱 분석, 수사 협력을 통해 3개월 만에 범죄 서버 475개 식별, 643명 금전적 피해 예방 등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악성 앱 분석 AI 에이전트를 통해 경찰청이 확보한 피싱 악성 앱의 명령제어 서버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수사와 피해 예방에 활용했다. 그 결과 건당 5024만원인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으로 환산했을 때, 연간 약 1638억원 규모 피해를 방지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악성 앱 분석과 수사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부속 협약을 체결했다. 부속 협약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범정부 민관 협력 업무 협약의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SK텔레콤 AI 보안 기술력과 경찰청 수사 역량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등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속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악성 URL 탐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사전 탐지 등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정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SK텔레콤의 우수한 AI 기술 덕분에 범죄 인프라를 발견하고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은 "SK텔레콤 AI 보안기술을 통해 기존에 파악하지 못했던 범죄 서버를 발견하고 실제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2026.06.17 14:00홍지후 기자

"소포배송 실패 사칭 이메일 주의하세요"

우정사업본부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우정사업본부 배송관리팀' 등 명의로 피싱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메일은 '긴급, 소포 배송 실패 안내, 주소 수정 요청'이라는 제목과 함께 '수령 예정 소포 배송 과정에서 이상 발생, 주소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공식 사이트처럼 꾸며진 외부 피싱 사이트로 연결해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메일은 우본이 발송한 것이 아니며, 이용자가 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외부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할 경우, 개인정보 탈취나 악성코드 감염, 금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우본은 이메일 내 링크 클릭이나 주소 등 개인정보 입력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심스러운 메일을 받았을 때 메일 안의 링크 클릭 금지, 우체국 공식 문자, 앱, 우체국 홈페이지 알림 중심으로 확인, 주소, 금융 정보 등 개인정보 입력 금지, 메일 즉시 삭제, 문의사항은 우편고객센터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본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SNS에 사칭 이메일 주의 안내 팝업을 게시하고, 이용자에게 피싱 메일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다”며 “우체국 사칭 의심 메일을 받을 경우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실행을 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5 17:03홍지후 기자

빗썸, 경찰청과 공조해 8억원 상당 범죄 피해 예방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경찰청과 공조해 8억원 규모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빗썸은 지난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가상자산거래소 간 '피싱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현진 빗썸 투자자보호실장이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은 피싱범죄 예방을 위한 실시간 공조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빗썸은 지난 3월부터 경찰청이 제공한 악성 앱 설치자 정보를 회원 정보와 연결해 '주의대상'으로 등록하는 공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빗썸은 이상거래 탐지 대상 66명을 경찰에 실시간 통보하면서 약 8억원 상당 피싱피해를 사전 예방했다. 현재 빗썸은 앱 구동 시 원격제어 앱이 탐지되면 자동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보안 체계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악성 앱 탐지 시 자동경고, 서비스 이용제한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26.06.05 15:2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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