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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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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브리핑' 수익화 3분기부터...AI 광고 접목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광고를 바탕으로 AI 브리핑에서 수익화를 본격화한다. 올해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멤버십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외연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는 쇼핑 및 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의 시험을 (AI 브리핑에서) 시작하고 3분기 수익화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의 전환으로 완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정보성 커리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존 검색 광고와의 카니발 효과를 최소화하고 전환율을 점진적으로 고려해 트래픽당 수익성도 제고해나간다. 광고주 AI 에이전트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그동안 네이버 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등도 편리하게 네이버 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내달부터는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의 핵심 자산에 결합해 단순한 쇼핑 가이드를 넘어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 대표는 “맥락에 맞는 상품 추천을 넘어 멤버십 혜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적립,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이 극대화되는 선택지를 자연스럽게 제안해 에이전트 내에서 최적의 구매 경험을 완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네이버는 매출액 3조 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의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증가했다. 매출은 AI 접목에 따른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과 개인간 거래(C2C) 사업 성장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4% 하락한 16.7%로 집계됐다.

2026.04.30 10:03박서린 기자

네이버, 올해 1분기 영업익 5418억원…전년比 7.2%↑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접목에 따른 핵심 사업 부문 신장과 개인간 거래(C2C) 사업 성장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업이익도 성장을 유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p 하락한 16.7%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조 839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애드부스트(ADVoost) 등을 통한 타겟팅 고도화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등의 커머스 생태계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45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엔페이 커넥트(Npay Connect)'에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간 연계를 강화해 온라인에서의 네이버의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416억원을 달성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편입 완료, 포시마크 및 크림, 소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사업 및 라인웍스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8:39박서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 맡는다…AI 생태계 확장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 인공지능(AI) 민관 협력체 'K-AI 파트너십(대한민국 인공지능 연합)' 공동의장사로 참여하며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중심 AI 전환(AX)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AI 파트너십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의장사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K-AI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에 대응해 국가 차원 AX 역량을 결집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력체다. 기존 학술 중심 단체와 달리 산업 수요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수출 성과 창출 등 실행 중심 역할을 지향한다. 공동의장은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맡는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와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이 공동 리더십을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중소·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결합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 창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연합체 내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기술 협력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AI 파트너십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핵심 분과별 회의를 정례화해 산업 중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산업은 이제 어느 한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협력의 크기만큼 가능성이 커지는 분야가 됐다"며 "대기업 기술력과 인프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민첩한 실행력, 산·학·연 연구 역량이 하나로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AI 생태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연합체 참여사들과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AX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1:28한정호 기자

[현장] 'K-AI 국가대표팀' 출범..."AI 생태계 조성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은 기술 우위를 넘어 생태계 간 경쟁으로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한국 기업이 독보적인 AI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쓸 것입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K-AI 파트너십은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한 연합체다. AI 개발·공급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약 2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AI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번 연합체는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조직은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 확산, AI 풀스택 수출 등 3개 분과 체제로 이뤄졌다.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분과장을 맡아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역량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이끈다. 조 회장은 국내 AI 산업이 AI 기술 비즈니스 전환과 글로벌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삼았다. K-AI 플랫폼이 단순한 기술 개발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최근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IVA)이 한국 AI 기술에 주목한 점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스웨덴이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파운데이션 모델 협력을 검토했으나, 한국 모델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급히 방한했다"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논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그간 동남아, 중동, 북아프리카에 집중됐던 수출 타겟을 유럽 시장으로 본격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의장을 맡은 김유원 대표는 K-AI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플랫폼 역량과 스타트업의 창의성을 결집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자국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이 경쟁에서 어떤 생태계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 10년, 나아가 100년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상용화·AX 컨설팅 지원할 것" 이날 K-AI 파트너십 3개 분과장 분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 중 AI 생태계 분과는 대기업이 보유한 컴퓨팅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지원해 기술 개발을 돕고 한국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는 "반도체와 제조, 전기차 배터리, 금융 분야 중심으로 현장 데이터와 의사결정자가 참여하는 공동 PoC를 추진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X 확산 분과는 공공·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밀착형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조와 물류 등 주요 산업 도입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정밀한 기업 매칭을 위해 공급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수요 기업이 최적의 기술을 즉각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단순 실증을 넘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반도체부터 대형언어모델(LLM) 운영 플랫폼까지 밸류체인별 우수 기업을 하나로 묶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성공 사례를 세계 표준에 맞춰 패키징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 환경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한국에서 만든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8 17:56김미정 기자

네이버, AI 검색 서비스 'AI탭' 시작...탐색에서 실행까지 다 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27일 AI 검색 서비스 'AI탭'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멤버십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를 통해 탐색 범위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다. 사용자는 네이버 PC 메인 검색창, AI 브리핑 하단, 쇼핑·플레이스 통합검색 결과 등을 통해 AI탭을 경험할 수 있으며,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 전체 사용자 및 모바일 메인 검색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AI탭은 일상적인 질문부터 고도화된 정보 탐색까지 폭넓은 질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한다. 예를 들어, '내일 여자친구와 뭐할까'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은 물론, '강남에서 카공하기 좋은 카페 중에 콘센트 있고, 좌석 넓다는 리뷰 많은 곳 추천해줘'와 같이 복합적인 요청에도 사용자 맥락을 반영한 답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구체화하며 탐색할 수 있다. 특히 AI탭은 통합검색·쇼핑·플레이스·블로그·카페 등 네이버 핵심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정보를 찾는 과정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 생태계에 축적된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 기반의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결합해 실행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는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실제로 “화담숲 근처 데이트하기 좋고, 뷰가 예쁜 카페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AI탭은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와 방문자 리뷰, 블로그 후기를 종합 분석해 카페 분위기와 실제 방문자 반응을 안내한다. 사용자는 PC 화면 오른쪽 영역에서 네이버 플레이스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또 “신혼부부가 많이 구매하는 4도어 냉장고 추천해줘. 결혼준비 카페 후기 많은 걸로"와 같은 질문에는 결혼 준비 카페 후기 등을 중심으로 제품 선택 가이드와 추천 상품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PC 화면 오른쪽 영역에서 혜택, 배송, 옵션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는 베타 운영 기간 동안 확보한 멤버십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반기 정식 출시 시점에는 응답 속도를 최적화하고, 복잡한 조건의 연속 질의에도 보다 정교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에는 AI탭과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AI탭이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추가 질의와 탐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AI탭은 탐색에서 실행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네이버 검색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며, “쇼핑, 로컬 등 버티컬 서비스와의 연결을 강화해 일상 속 차별화된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실행까지 연결되는 통합 에이전트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0:27안희정 기자

네이버, '스시테크 도쿄 2026' 참가…AI 설계·미래 도시 비전 공유

네이버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테크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에 참가해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AI 설계 방향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시테크 도쿄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이 모여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아시아 기술 컨퍼런스다. 이날 메인 세션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약 45분간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AI 설계(From AI to Society)'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세 연사는 AI가 일상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네이버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향하는 기술적 가치를 공유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검색·쇼핑 등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서비스 ▲자체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기술 기업임을 언급하며,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네이버는 '혁신은 언제나 기술과 사용자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각국의 이용자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와 가치 체계를 존중하는 소버린AI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초고령 사회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AI 안부확인 서비스 '케어콜'과 현장 밀착형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 현황도 소개했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케어콜은 일본 이즈모시 등에서 고령자의 안부 확인에 이어 재난 발생 시 '도시 재난 회복력'을 높이는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인웍스도 광학문자인식(AI-OCR) 등 혁신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과 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물리적 세계와 AI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 및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석 대표는 디지털 트윈이 미래 도시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및 일본 나가이시의 디지털트윈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초 로봇 친화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검증된 기술들이 ▲NTT동일본 ▲사우디아라비아 NHC ▲뉴무라바 등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실제 도시 환경으로 확장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최 대표는 대담을 마무리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일상을 지탱하는 사회 인프라로 진화했다"며 "네이버는 기술의 확장성만큼이나 사회적 책임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AI를 통해 사회와 사람 그리고 기술을 더욱 가치 있게 연결하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혁신을, 소상공인에게는 성장을, 국가에는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7 14:00박서린 기자

[ZD브리핑]삼성전자 '메모리 슈퍼사이클' 최대 실적...2분기 전략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 최대 실적·부품업계 동반 발표…반도체 업황 가늠대 오는 30일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합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효과가 지속된 덕분으로,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모두 90%에 육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역시 메모리 시장 확대가 예견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떠한 사업 전략 및 전망을 내놓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30일에는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제작소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 기판과 MLCC 사업, 그리고 무라타의 MLCC 사업 실적과 전망 등은 현재 부품업계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 수요는 좋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고, 일부 소재와 부품은 특정 업체가 독점 납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이되기 때문에, 당장 수요가 많다고 마냥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LG이노텍도 27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사업은 규모가 작아도 과거엔 영업이익률이 높았습니다. 반도체 기판 사업 이익률 개선이 LG이노텍에 과제입니다. 배터리 부진 속 완성차 선방…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확산 이번주도 주요 중후장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컨퍼런스콜은 ▲27일 한화오션, HD건설기계 ▲28일 삼성SDI, 한화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29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30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엘앤에프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주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업계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습니다. 배터리셀 기업들은 대체로 부진한 분기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략 시장인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얼어붙은 여파가 지속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양극재 기업들의 경우 핵심 고객사와 사업 전략에 따라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공동으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영화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다양한 벤츠 차량이 등장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위기를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매거진을 지키려는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복귀한 '앤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돼 나타난 '에밀리'가 뉴욕 패션계의 주도권을 두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지난 23일과 24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올해 1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고, 기아는 매출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양사 합산 매출은 75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조7198억원으로 약 29% 감소했습니다. 관세 부담만 약 1조6150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같은 기간 KG모빌리티(KGM)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KGM은 매출 1조1000억원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신차 효과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향후 전략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KGM 역시 토레스 EVX 등 전동화 모델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방미통진흥원 설립 가속도 가칭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방미통진흥원 설립을 위해 최민희, 김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조직이 신설된 이후 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진흥 기구를 두는 것입니다. 기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합하고 일부 타 기관에 있는 기능을 더하는 형태입니다. LG CNS-포스코DX, 1분기 실적 발표...SAS, AI 기반 新 서비스 공개 SAS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SAS 이노베이트(SAS Innovate) 2026'을 개최합니다. SAS 이노베이트는 AI와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비즈니스 및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전 세계 약 2000여 명 산업별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주요 기업의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최신 데이터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SAS 신규 서비스와 이를 활용한 우수 파트너사 사례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구글코리아는 오는 29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 대국으로부터 10년을 맞아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 연사가 참여해 AI의 과거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도 같은 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신장호 신임 협회장(아이티센엔텍 대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주요 정책 변화와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전체회의 통과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실행 전략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이달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는 얼라이언스의 올해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AI 산업 내 유관 얼라이언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날 얼라이언스 활동계획 공유와 AI 산업 얼라이언스 간 협력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행사에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관계자를 비롯한 AI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LG CNS는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분기 LG CN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조 303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9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전환과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계약을 통한 인프라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포스코DX도 같은 날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과 신경망처리장치(NPU) 실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전 밸류체인을 구축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분기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약 1068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등 핵심 사업 호조로 약 645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메타는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약 554억 9000만 달러 수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는 오는 30일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에서 'XR 허브 코리아 2026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글래스를 비롯한 AI 웨어러블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XR+AI 분야 현안으로 부상한 'AI 웨어러블과 프라이버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XR 허브 코리아는 XR 기술 관련 정책과 거버넌스 연구를 위해 2022년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메타가 함께 발족했습니다. 주요 게임사, 1분기 실적 발표 시작...넥슨-아이언메이스 소송 상고심 판결 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사의 2026년 1분기 성적이 차례로 공개됩니다. 먼저 오는 30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넥슨, 엔씨, 펄어비스, NHN, 위메이드,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등이 실적을 공시할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의 2026년 1분기 실적 추정지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출 1조 2550억원(전년비 44% 증가)과 영업이익 4620억원(전년비 1% 증가), 교보증권은 매출 1조 2600억원(전년비 43.9% 증가)과 영업이익 4311억원(전년비 5.7% 하락)을 기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배틀그라운드 PC버전 협업 업데이트 성과와 모바일 인도 버전 순항 등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4년 간 법적 다툼도 막을 내립니다. 대법원 민사2부는 오는 30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저작권·영업비밀 침해 금지 청구 소송 상고심 판결을 합니다. 앞서 1심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약 8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심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기간이 2년에서 2년 6개월로 늘어났지만, 배상액은 아이언메이스의 매출과 실제 피해 규모 등을 계산해 약 57억원으로 줄었습니다. 1심과 2심 모두 저작권보다 영업비밀 침해 쟁점에 넥슨의 손을 들어줬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고심 판결은 향후 국내 게임업계의 인력 이직 및 개발 프로젝트 관리 기준에 중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넥슨의 승소가 확정되면, 이직자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강력한 예방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28일 개최 포티넷코리아가 오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합니다. 아울러 포티넷코리아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보안 자동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이 연사로 나서 포티넷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보안 사업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AI스페라, 웨비나서 미토스 위협 실체 밝힌다 AI스페라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 이슈를 중심으로 AI 시대 보안 위협의 실체와 대응 전략을 진단하는 웨비나 '강병탁의 진짜 보안 이야기ep.3'을 오는 28일 오후 2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웨비나에서 AI스페라는 미토스의 AI 해킹 가능성이 과장된 공포인지, 실제로 기업이 대비해야 할 위협이지 분석할 예정입니다. 의료기기법 현장 정착 방안 및 후속 정책 과제 논의 의료기기의 유통 질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4월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1일 간담회실에서 '의료기기법 개정 그 후,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판매업자와 의료기관 간 특수관계 거래 제한 규정 신설 ▲대금 결제기한(6개월 이내) 명문화 및 지연이자 부과 기준 마련 ▲거래내역에 대한 보고·관리체계 강화 등 지난해 12월 개정된 '의료기기법'의 시행(2027.12.31)에 앞서, 제도의 현장 안착과 의료기기 유통구조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과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동국대학교 권지연 교수가 '의료기기 유통질서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의 의미와 산업계 영향'을 주제발표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동 부장이 '행정조사 현황과 향후 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네이버, 1분기 매출 3조 넘는다…커머스가 성장 견인 30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3% 증가한 3조 1443억원, 영업이익은 10.69% 늘어난 5593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커머스 부문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커머스 매출이 이번 분기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쿠팡 관련 이슈 이후 반사 수혜가 이어지며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중심으로 거래액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2026.04.26 12:57안희정 기자

[단독] 스탠퍼드가 처음 선정한 '주목할 AI' 5개…"LG·네이버만 있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에 포함된 한국 모델 선정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당초 한국 모델 5개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모델이 명단에 오른 것처럼 해석됐지만, 실제 집계 내용은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게시글까지 맞물리며 시장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HAI는 23일 지디넷코리아가 에포크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의 한국 모델 집계 과정에 대해 문의하자 이메일로 이에 대해 답변했다. HAI는 올해 2월 기준 한국 모델을 5개로 집계했다가 최근 8개로 정정했으며, 현재 해당 수치에 맞춰 에포크AI 보고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HAI 보고서에서 한국 모델 5개가 등재됐다는 내용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보고서에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등 4종만 확인됐고, 나머지 1개 모델은 보고서상에서 특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마지막 1개 모델을 둘러싼 추정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각에선 업스테이지 솔라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체 기사와 기업 측 메시지가 동시에 시장 해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식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기업 모델이 포함된 것처럼 읽히는 신호가 잇따르면서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며 "저희 솔라(Solar)LLM 모델도 기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재 결과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나머지 1개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스테이지 솔라는 초기 5개가 아닌 이후 반영된 추가 모델로 파악됐다.HAI 관계자는 "최신 데이터 반영 과정서 일부 모델이 추가·수정되면서 모델 집계에 변동이 생겼다"며 "2025년 기준 한국 AI 모델 수는 총 8개로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AI는 이번 수정이 데이터베이스(DB) 보완 과정 일환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외부 문의에 따라 내용을 점검하고 최신 상태로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HAI 관계자는 "우리는 AI 인덱스 신뢰성을 위해 즉각적인 답변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문의사항을 늘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공개 숫자와 실제 명단 사이 시차가 시장 혼선을 키웠다는 평이 이어졌다. 한국 모델 수 5개만 먼저 공개되고 개별 명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인이 정확하지 않은 메시지를 내놔 혼란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확인되지 않은 해석이 너무 빨리 유통됐고, 아무 근거 없이 추측만 난무한 상황이었다"며 "업체들이 알려지지 않은 1개 기업을 두고 대부분 모른다로 대응했을텐데, 일부 기업이 자기 모델일 것이라고 (그냥) 주장한 듯 하다"고 말했다. "순위 연연해선 안 돼…등재 개수보다 해석이 중요" 이 같은 상황 속에 일각에선 이번 집계 변동을 두고 HAI의 데이터 반영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 공개 지표를 기계적으로 합산한 결과라기보다 기존 모델 제출 이력이나 내부 검증 절차가 함께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HAI 데이터 반영 방식이 단순 집계가 아닌 내부 검증 절차를 포함한 구조"라며 "네이버처럼 모델을 꾸준히 제출한 이력이 집계에 반영됐을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모델 등록 시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데이터베이스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반영되는 만큼, 등록 시점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가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말과 연초처럼 데이터 반영 주기가 엇갈리는 구간에서는 이런 차이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중 신규 모델의 경우 등록 시점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며 "특히 지난 연말에 등록된 모델은 반영 시차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 등재 숫자만으로 기업 경쟁력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모델 크기와 실행 환경, 배포 방식에 따라 다운로드 수와 활용 지표는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에선 순위 경쟁보다 상용화 성과와 실제 시장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AI 스타트업 관계자는 "모델 크기나 실행 환경에 따라 다운로드 수 등 지표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모델 상용화 성과와 시장에서 창출한 가치"라고 주장했다. 에포크AI 데이터베이스 집계 방식 자체를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특정 시점 데이터와 필터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등재 개수만 떼어내 의미를 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모델 등재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에포크 AI 데이터베이스 특정 시점 기준과 필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초기 5개 집계 역시 특정 시점 데이터일 뿐"이라며 "순위나 개수보다 데이터 기준과 해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3 20:59김미정 기자

[단독] 스탠퍼드, 韓 '주목할 AI' 5→8개 정정…독파모 모델 대거 포함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최근 한국 AI 모델 5개를 '주목할 만한 AI'에 이름 올렸지만 사실상 8개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HAI는 현재 해당 수치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HAI는 에포크 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한국 모델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AI 관계자는 "DB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추가 반영되거나 수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현재 등록된 모델은 이달 기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를 비롯해 LG AI연구원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NC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다. 이중 다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과거 참여했거나 현재 경쟁 중인 정예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해당 목록에 모델 4개를 올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선 국내 AI 개발 역량이 글로벌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한국 모델이 해당 보고서에 단 한 건도 등재되지 않았다. 지난해 LG AI연구원 '엑사원 3.5' 모델만 포함되는 데 그쳤다. 이후 1년 만에 8개로 수치가 늘며 한국 AI 모델 존재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HAI 관계자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보고서에 기재된 5개가 아니라 총 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는 이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AI 정책 통했나…"민간 투자·인재 유출은 과제" 업계에선 정부 AI 산업 육성책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지원 대상에 포함된 주요 기업 모델이 글로벌 해당 수치에 반영돼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독파모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삼아 국내 AI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수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수석도 독파모 프로젝트 필요성을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관점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 제공과 데이터 구축 지원, 해외 인재 유치 비용 지원 등을 병행하면서 민간 기업이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부족한 AI 분야 민간 투자와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점 등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짚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 고속도로 구축·독자 AI 모델 확보, AX 확산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자란 부분은 보완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10김미정 기자

AI 시대, HR이 꼭 챙겨야할 '변하지 않는 가치' 뭘까

인공지능(AI)이 자소서를 선별·검사하고 면접 질문을 뽑아주는 시대, 역설적으로 인적자원(HR) 담당자들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우리 조직에 진정으로 몰입할 인재'를 구별하고, 이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더욱 정교한 영역이 됐기 때문이다. 이제 HR의 시선은 AI라는 기술 자체를 넘어, 기술의 급류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 행동'과 이를 이끌어낼 '조직의 설계'로 향하고 있다. 이런 HR 영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인사이트를 나눌 4인의 전문가가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 모인다. 기술의 파도 속에서 질문을 바꾸다...'무엇을 쓸까'가 아닌 '무엇을 지킬까'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서두르지만, 정작 현업에서는 기술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사람의 온도'에 목말라 있다. 구글을 거쳐 입법자의 시선으로 기술과 사람의 관계를 들여다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HR 리더들에게 파격적인 화두를 던진다. 기술에 매몰돼 새로운 것을 배우느라 급급하기보다, 오히려 AI가 침범할 수 없는 'HR의 변하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재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그동안 경험한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IT 기업 네이버의 고민과도 궤를 같이한다. 송석호 네이버 인재영입(Talent Acquisition) 리드는 AI가 채용의 효율은 높여줄 수 있지만, '조직에 필요한 진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과 공명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임을 강조한다.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기업이 새롭게 정의해야 할 인재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을 통해 어떻게 채용 경험을 인간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자발적 딴짓'·'설계된 행동' 그렇다면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이 주목한 키워드는 '딴짓'과 '환경'이다. 조여준 더벤처스 최고투자책임자는 AI 시대의 진정한 인재를 '스스로 동기부여된 사람'으로 정의하며, 이들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통로인 '딴짓'의 가치에 주목한다.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어서 하는 행위 속에 숨겨진 몰입의 에너지가 어떻게 조직의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한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현호 작가는 실행력을 개인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는 기존의 편견을 깬다. 성과를 내는 조직은 개인의 의지에 기대는 대신, '행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설계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수능 7등급에서 삼성전자 입사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현실로 만든 그의 경험은 조직 내에서 행동을 유도하는 구체적인 '환경 설계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HR의 미래, '휴먼테크'와 '휴먼터치'의 교차점에서 찾다 AI 시대의 HR은 차가운 기술(Tech)을 활용해 뜨거운 관계(Touch)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연속으로 설명된다. 기술로 효율을 극대화하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본질적인 터치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는 AI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HR의 나침반을 점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자리다. 이 행사에는 앞서 언급한 4인의 전문가를 포함해 총 13명의 HR 전문가들이 모여 사람과 일, 그리고 이를 잇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조직만의 '성장 기록'을 어떻게 써 내려갈지 고민하는 HR 담당자들에게 이번 컨퍼런스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와 참여 등록은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된다.

2026.04.21 10:21박서린 기자

네이버, 인도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사업 협업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맞춤형 IT 서비스, 컨설팅 및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TCS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 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23:02박서린 기자

금융권 AI 도입 막던 망분리 규제 완화…SaaS업계 '화색'

인공지능(AI) 혁신 속 금융권의 오랜 과제였던 '망분리 규제' 빗장이 풀리면서 금융회사와 IT 업계 전반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를 금융사 내부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 예외를 허용하며, 보수적이었던 금융 IT 인프라에 AI가 도입돼 주요 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해 시행에 돌입했다. 일정한 보안 규율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가 내부 업무망에서 별도의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없이 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부 인터넷망과 단절되어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기본적인 클라우드 협업 도구조차 쓰기 어려웠던 금융권의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SaaS에 이어 향후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등과 관련해서도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속히 망분리 규제 예외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DX)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번 규제 완화가 금융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국내외 B2B SaaS 및 AI 기업에게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해 네이버웍스, 카카오워크 등 국내 대표 협업 툴 도입이 본격화되며 금융권의 일하는 방식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한 협업 도구 도입을 넘어 생성형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도 핵심 화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구글의 '제미나이', 엔트로픽의 '클로드' 등 국내외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전방위적인 업무 혁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형 IT 서비스 기업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SDS와 LG CNS 등은 올해 초 오픈AI 등과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용 AI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융 IT 시스템(SI) 구축을 주도해 온 이들 대형 3사가 클라우드 기반 SaaS 및 AI 솔루션 공급까지 주도하게 되면서 금융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그간 금융권은 망분리 규제로 인해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어도 직접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이 컸다"며, "이번 SaaS 사용 예외 허용을 통해 자체 구축 없이도 검증된 솔루션을 즉시 도입할 수 있게 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고객 가치 제고와 금융 서비스 혁신에 집중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SaaS 기업도 금융권이라는 거대한 기회의 문이 열린 것과 다름없어 비즈니스 외연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직접 처리하는 코어 뱅킹 등 핵심 시스템은 여전히 강력한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는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전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보다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 내부 문서 구조화, 마케팅 및 단순 콜센터 업무 위주로 SaaS와 AI 솔루션 도입이 우선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 IT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규모 트래픽 안정성이 필수적인 코어망 특성상,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당장 외부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해외 인증 서버를 거치는 것은 보안과 책임 소재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신 챗봇을 활용한 콜센터 고도화, 타깃 마케팅 자동화, 채권 추심 보조 등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보조 업무 영역에서는 AI와 SaaS 도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20 16:41남혁우 기자

이해민 의원, 개방형 AI 생태계 논의…민관학 전문가 한 자리

정부가 개방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논의를 위한 장을 연다. 조국혁신당은 이해민 의원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KAAIL) 와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와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학 관계자가 개방형 AI 기반 산업 전략과 제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글로벌 오픈소스 AI 확산과 국내 AI 격차 심화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개방형 AI를 대안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경쟁력 확보와 기술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제에서는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디지털정책연구실장이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한 상호운용성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소영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한 AI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다룬다. 김민경 홍콩대 겸임교수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를 제시한다. 이후 토론도 진행된다. 최경진 KAAIL 학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임기남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를 비롯한 함재춘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정책협력법무실 총괄 부사장,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기획관, 이세영 행정안전부 AI정부정책국장이 자리한다. 이번 논의는 AI 기술 개발을 넘어 정책과 제도 설계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AI 전략을 다루는 데 의미가 있다. 산업계와 정부 학계가 함께 참여해 실행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향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개방형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토론회에서 현실성 있는 고견들이 제시될 것"이라며 "AI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20 14:21김미정 기자

네이버, 중국 AI 모델 걷어낸다…독자 비전 인코더 개발

정부 주도의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 참여 당시 기술 독자성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를 멀티모달 AI 모델에 전면 적용한다. 중국산 모델을 차용해 제기됐던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한국어·한국 문화 특화 멀티모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초 독자 비전 인코더 개발을 마치고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전반에 이를 탑재하기 위한 내재화 작업에 착수했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영상 정보를 AI가 처리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모듈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종합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에서 시신경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에 완성한 비전 인코더는 기존 자체 기술인 'VUClip'을 대폭 개선한 버전으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검증된 큐원 등 최상위권 인코더와 대등한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I를 학습 단계부터 한국어로 훈련시켜 별도 번역 과정 없이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글로벌 인코더들이 제주 '하르방' 이미지를 단순히 '석상(Statue)'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 모델은 이미지 입력 즉시 '하르방'이라는 한글 단어를 직접 떠올리는 식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에서 자사 멀티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에 큐원 2.5 모델의 비전 인코더와 가중치를 일부 활용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학습 초기 단계부터 자체 기술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원칙을 표방한 독파모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당시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전 인코더는 언제든 교체 가능하며 교체 불가능한 핵심 영역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오픈소스로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의 인코더 교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를 멀티모달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해당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04.17 09:31이나연 기자

네이버, 오프라인 사업자 위한 성장 프로그램 가동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국내 AI 생태계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는 '임팩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여년간 축적해온 온라인 DX 성장 경험을 오프라인 및 사업자 AX 생태계로 본격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부터 오프라인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사업자 AX 지원 대상의 범위와 규모도 더 넓힌다. 먼저 6월부터 연간 1만 명 규모의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방문·주문·예약·결제 등 오프라인 가게 운영 전반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플레이스 사업자 DX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연간 8000여명의 오프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활용 역량 강화를 돕는 '플레이스 스쿨'도 시작한다. 지역사회와 로컬 사업자 중심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성장 사례 발굴도 계속해서 확대한다. 네이버는 지역 주요 상권을 브랜딩하고 디지털 플랫폼 접목 경험을 확산하는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고도화해, 지난해 경주에 이어 올해는 최대 3개 지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온라인 사업자의 AI 활용 역량을 비즈니스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업자 지원 범위와 규모도 더욱 넓힌다. 이를 위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과 기술 도구를 지원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한단계 더 고도화한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한 '성장 마일리지'는 연간 약 2만 명의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부터는 지원 대상과 AI 기술 도구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사업자가 AI를 활용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해 출시한 AI 광고 자동화 솔루션인 'ADVoost'의 지원 범위도 넓힌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AI RIDE' 리포트에 따르면, 'ADVoost 쇼핑'을 도입한 사업자는 신규 구매자와 주문 건수가 각각 약 60% 증가했으며, 운영 편의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ADVoost' 기술이 적용된 광고를 더 많은 사업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1만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를 넘어 자사몰 등 외부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사업자를 위한 기술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자사몰 사업자도 '네이버 로그인', '톡톡',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기술 솔루션과 CRM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가 온라인 DX 과정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실행력은 새로운 AX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오프라인과 AI 생태계로 확장해 더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AI 활용 기회를 넓히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09:30안희정 기자

국민성장펀드, 네이버 AI 인프라에 4천억 저리대출…"소버린 AI 육성"

인공지능(AI) 주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성장펀드가 네이버 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육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네이버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GPU 서버 도입 사업에 총 4000억원 규모 저리대출을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9221억원 규모로, 네이버가 5221억원을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산업은행이 3%대 저리로 지원한다. 핵심은 GPU 기반 AI 인프라 확보다. 데이터센터와 GPU는 AI 연산 처리의 기반이 되는 핵심 설비로, 대형언어모델(LLM) 개발과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체 인프라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뉴스·쇼핑·지도·블로그 등에서 축적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한국어 이해도와 문화적 맥락 반영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모델, 서비스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연결하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플랫폼 전반에 AI를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생태계에서 벗어나 소버린 AI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생성형 AI 시장은 미국 기업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독자적인 데이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금융위는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AI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소버린 AI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29한정호 기자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역별 운영 체제→글로벌 리더십으로 통합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실행력과 혁신 강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발표하고 최고사업책임자(CBO) 직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지역별 운영 체제를 글로벌 리더십으로 통합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채유기 최고제품책임자(CPO) 선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채유기 전 한국 서비스 총괄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채 CPO는 한국, 일본, 북미 등 지역별로 운영되던 웹툰 프로덕트 조직을 총괄하며, 전사 프로덕트 전략 수립과 혁신을 이끈다. 채 CPO는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프로덕트 운영 리더를 거쳤으며, 직전까지 한국 서비스(네이버웹툰·시리즈) 총괄직을 역임했다. ▲연고은 최고사업책임자(CBO) 영입 신설된 CBO 직에는 연고은 전 우아한형제들 최고성장마케팅책임자(CGMO)를 영입했다. 연 CBO는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웹툰 및 한국 사업을 총괄하며 콘텐츠, 창작자 지원, 마케팅, 그로스(Growth) 등 플랫폼 성장과 직결된 사업 영역을 이끈다. 연 CBO는 20여 년간 전략 컨설팅과 마케팅, 그로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삼성전자와 맥킨지를 거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클린 뷰티·리빙 브랜드 심플리오(simplyO) 창업자·CEO, 우아한형제들 최고성장마케팅책임자(CGMO)를 역임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데이비드 리(David J. Lee) 왓패드 프레지던트 겸임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왓패드 프레지던트를 겸임한다. 리 CFO는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 강화와 창작 커뮤니티 확장 등을 기반으로 왓패드의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 리 CFO는 징가(ZYNGA),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 등 글로벌 IT·소비재 기업과 베스트 바이(Best Buy) 이커머스 부문 등에서 턴어라운드 과정을 이끌었다. 이번 개편으로 리 CFO가 겸임하던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은 폐지한다. ▲장태영 AI 총괄 선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장태영 전 네이버웹툰 머신러닝(ML) 플랫폼 리더를 AI 총괄로 선임했다. 장 총괄은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는 AX(AI Transformation)를 주도하고 저작권 보호, 콘텐츠 추천, 번역 등 창작자 지원과 이용자 확대를 위한 AI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 장 총괄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거쳐,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머신러닝 및 AI 서비스 리더를 역임하며 전사의 AI 기술 고도화를 이끈 전문가다. 한편, 개발 조직과 프로덕트 및 사업 조직 간의 강결합을 기반으로 개발 조직의 빠른 실행력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개발책임자(CTO) 직책은 폐지한다. ▲김신형 IP 사업 총괄 선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김신형 네이버웹툰 글로벌 전략·사업관리 리더를 IP 비즈니스 총괄로 선임했다. 김 총괄은 김용수 프레지던트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메가(Mega) IP' 발굴·육성을 중심으로 IP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영상, 게임, 굿즈(MD) 등 IP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과 창작자 수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총괄은 2021년에 네이버웹툰에 합류해 글로벌 전략·사업관리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통합된 글로벌 조직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단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가속화와 혁신에 집중하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동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09:30안희정 기자

네이버 사우디 직원들 다시 사무실로…중동 사업 재궤도

네이버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란 전쟁으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중동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 현지 법인의 재택 근무를 해제하고 다시 사무실 출근제로 변경했다. 네이버에서 글로벌 사업을 맡고 있는 채선주 대외전략대표는 사우디로 출장을 떠나 정부 측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네이버는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핫라인을 운영했다. 앞서 네이버는 2024년부터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지난해 사우디 리야드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를 설립하는 등 사우디 정부와 디지털 전환, AI 전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2026.04.13 18:16박서린 기자

네이버, 패션 플랫폼 다시 도전…'노크잇'으로 무신사 견제

네이버가 패션 전문 플랫폼 '노크잇'을 출시하며 무신사가 주도해온 버티컬 플랫폼 패션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단순 커머스 확장을 넘어 AI 개인화 추천에 활용할 '취향 데이터' 확보가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추천 알고리즘, 멤버십 혜택, 콘텐츠 방식 전반에서 서로 다른 접근법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13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기존 남성 전용 패션몰 '미스터'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지난 6일 버티컬 패션 플랫폼 '노크잇'을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내에 출시했다. 노크잇은 남성과 여성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까지 취급하는 상품의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패션 데이터 수집…개인화 추천 강점으로 네이버가 버티컬 패션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브랜디에 투자를 단행했던 네이버는 2022년 말 패션 전문 서비스 '패션 타운'을 선보였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남성 패션 전문관 '미스터'를 출범시켰다. 이처럼 네이버가 패션 플랫폼에 집중하는 까닭은 AI 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옷을 구매한다는 것은 '취향'이라는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의미로, 데이터를 잘 쌓아야 이용자에게 정교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 과거 네이버 패션타운에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클로바 MD가 적용되기도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기존 네이버 쇼핑의 강점은 최저가 검색과 빠른 결제였다면 패션 영역은 생필품보다 데이터의 부가가치와 확장성이 크다”며 “기술은 개발자가 있으면 만들 수 있지만, 쓸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가 없으면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가 사고 싶은 물건이 명확할 때만 유효한 목적형 쇼핑에서 발견의 재미를 주는 버티컬 공간을 만들어 네이버가 이용자들을 이전보다 오래 머물게 하려는 시도로 해석해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I 기술력 '격돌'…상품 구색·가격대는 차별화 AI 기반의 상품 추천 기술력은 네이버가 무신사에 대항할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양한 패션 상품을 취급하는 만큼 업계 내에서는 노크잇의 주요 경쟁자로 무신사를 바라보고 있다. 무신사는 메인 화면 추천 탭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챗GPT 포 카카오'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무신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도 '쇼핑 AI 에이전트'로 상품을 추천할 때 노크잇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상품 구색은 무신사가 브랜드 1만개 이상인 반면 노크잇은 아직 출범 초기 단계로 입점 브랜드가 수백개 수준이다. 가격대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플랫폼 내부에 입점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신사 대비 노크잇이 높은 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을 잘하고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는 패션 브랜드를 넓혀가려는 것이 노크잇의 전략”이라며 “패션타운과 비교하면 타깃층이 다르다. 젊게는 1020부터 2030까지”이라고 답했다. '헤비 유저 락인' 무신사 VS '범용 혜택' 네이버 노크잇 이외에도 양사는 멤버십과 적립 및 할인 혜택을 다르게 설계했다. 노크잇은 멤버십 회원에 한해 약 한 달 간 기본 적립 1%에 멤버십 추가 적립 최대 4%, 노크잇 추가 적립 5%를 더해 최대 10%까지 적립 가능하다. 무신사는 최고 등급인 블랙다이아몬드 회원에게 할인 4%, 적립 최대 4%, 2~9%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양사가 동일하게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의 경우 노크잇은 할인, 무신사는 전문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노크잇은 시간대별로 방송을 편성하고, 라이브 이벤트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무신사는 방송에 브랜드 대표 혹은 자사 MD, 에디터를 등장시켜 스타일링 팁 등을 전수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무신사가 최근 네이버페이 결제를 중단하며 견제에 들어간 것만 봐도 서로 경쟁자로 여긴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노크잇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적립금을 무기로 무신사의 충성고객을 흔들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점을 보면 네이버는 일상의 확장성을, 무신사는 수익 중심의 폐쇄성을 선택했다”며 “네이버는 네이버페이와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이용자가 패션 쇼핑으로 얻은 혜택을 전 영역에서 소비하게 했지만, 무신사는 이용자의 결제 동선과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음으로써 자사의 수익 모델을 보호하려는 버티컬 가두리 전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다만 패션 고관여 이용자들에게는 무신사의 집중도가 강점이 되기도 한다. 전문몰만이 줄 수 있는 밀도 높은 혜택이 충성 고객을 확실히 락인시킬 수 있다”며 “네이버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범용 혜택을 포기한 이용자에게 그만큼의 독보적인 보상을 지속해서 줄 수 있을지가 무신사가 직면한 숙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13 17:56박서린 기자

[종합] 네이버·삼성 등 5개사, 2조원 정부 GPU 확충 도전장…AWS·MSP 불참 가닥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운영 역량을 앞세워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반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들은 이번 공모에 대부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가 이날 마감된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를 비롯한 5개 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총 2조 805억원을 투입해 최신 GPU와 관련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까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는 단순한 GPU 수량 확보를 넘어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구축·운용 역량, 최신 장비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했다. 특히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과 전력·냉각·네트워크 설계 역량까지 요구하면서 사업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사실상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갖춘 소수 사업자 중심의 경쟁으로 좁혀졌다고 보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GPU를 사오는 것만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상면·전력·냉각·하중·운영 체계까지 모두 입증해야 한다"며 "대규모 인프라를 이미 확보했거나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는 사업자에게 유리한 구도"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의 유력 후보로 꼽혀 왔다. 최근 LG CNS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하며 상면 확충에 나선 데다,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 증축과 외부 상면 확보를 병행하며 대규모 GPU 클러스터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미 작년도 사업에도 선정돼 GPU 클러스터를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어 올해 사업에서도 유리하게 적용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GPU 확보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는 지난해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GPU 1만 3000여 장 확보를 추진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 확보 물량에 추가 확장과 고도화를 더하는 2단계 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참여한 삼성SDS도 핵심 사업자로 거론된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공공부문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 중이고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동탄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국내 다양한 AI 인프라 전력·운영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국가AI컴퓨팅센터 컨소시엄에 네이버클라우드도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양사가 국가 AI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난해 정부 GPU 확보 사업에 참여했던 NHN클라우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수주해 현재 진행 중인 정부 1차 GPU 구축·운용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이번 사업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GPU 운영 역량을 보유한 KT클라우드와 엘리스그룹는 신청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올해 공모에선 국내 주 사업장 요건이 완화되면서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참여 문턱도 낮아졌다. 이에 지난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등급을 취득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실제 신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최근 AI 인프라를 확장 중인 SK텔레콤은 추가 상면 확보가 어려워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의 참여는 확실한 상황이다. KT클라우드, 엘리스그룹은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사업에서 선정되지 못했던 쿠팡이 재도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MSP 기업들의 부재다.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디딤 등 주요 MSP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해 GPU 공급 사업을 운영하면서 단순 인프라 구축보다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이용자 지원 체계, 서비스 수준 협약(SLA)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MSP의 컨소시엄 참여를 기대해 왔다. MSP는 클라우드 운영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 지원과 기술지원 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역할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공모에선 MSP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SP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인프라 구축이나 운영을 보조하는 용역 성격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GPU 자산을 직접 확보·운용하지 않는 구조에선 수익 배분 구조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MSP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SLA 강화를 위해 작년과 달리 컨소시엄 구성과 MSP의 참여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GPU를 직접 구축·운용하는 것이 사업 핵심이라 MSP가 수익을 낼 구조가 아니다"라며 "결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SP 중심으로 재편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변수는 엔비디아 GPU 수급 일정과 비용이다.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GPU와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당초 목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업계에선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정부가 확보 가능한 GPU 수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엔비디아 블랙웰급 이상 최신 GPU 도입을 기본으로 보고 사업 참여 기업이 차세대 베라 루빈 클러스터 구축 제안 시 우대한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연내 공급 일정과 물량 확보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지난 8일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 행사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맞춰 연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일정도 빠듯하다. 정부는 서면·발표 평가를 포함한 선정평가와 함께 데이터센터 현장실사를 병행한 뒤, 다음 달 중 수행기관을 확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과 정부출연금 교부 절차를 거쳐 GPU 발주와 데이터센터 구축, 장비 설치 및 성능 검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중간 점검은 9월께 이뤄지며 최종적으로는 12월까지 구축과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된 GPU 자원은 국가 AI 프로젝트를 비롯해 산학연 연구개발, 스타트업 및 기업 AI 서비스 고도화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대규모 AI 학습·추론 환경을 조기에 구축하고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규모와 정부 요구 조건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일 사업자보다는 복수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각 사업자가 역할을 나눠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13 17:01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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