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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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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 UN글로벌콤팩트 이사 선임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18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 신임 이사로 최수연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안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논의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최 대표는 향후 3년 간 이사회 멤버로서 정기 이사회 및 주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UNGC는 전 세계 167개국 2만 5천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다. 2000년 7월 창설돼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36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활동 중이다. UNGC는 최수연 대표가 AI 기술개발 전 과정에서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관련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 왔다고 평가했다. 올해 2월, 최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해 전세계 리더들과 함께 AI 발전 방향과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2024년 6월에는 AI 시스템 전 주기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하기 위한 AI 안전성 프레임워크(AI Safety FRAMEwork·ASF)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UNGC는 최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고, 2024년 '네이버 임팩트(NAVER Impact)'를 발표해 지역사회, 중소상공인(SME), 스타트업과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은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디지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UNGC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과의 협력 과정에서 최 대표의 깊은 전문성과 글로벌 리더십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은 “최수연 대표가 한국인으로서 17년 만에 UNGC 이사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UNGC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가 국제 무대에서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오는 20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UNGC 이사회에 참석한다. 최 대표는 신임 이사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초국가적 논의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2025.09.18 11:03안희정 기자

오픈AI, 韓 미래 비전 밝힌다...'초거대 AI 서밋' 30일 개막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의 미래를 결정할 글로벌 리더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초거대 AI 서밋'에 총집결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I 페스타 2025'의 핵심 행사로 '초거대 AI 서밋'을 연다. 이번 서밋은 정부의 강력한 AI 육성 의지를 바탕으로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빅테크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KT 등 국내 AI 산업계의 역량이 총결집하는 무대다. 본격적인 서밋의 첫막은 초거대AI 추진협의회 회장사 두 곳이 공동 개회사로 연다. 이어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국가 차원의 AI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글로벌 AI 시장을 이끄는 오픈AI와 퍼플렉시티의 참여는 이번 서밋의 백미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APAC)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임용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대담 형식으로 '한국을 위한 오픈AI' 비전을 구체화한다. '오픈AI 포 컨트리즈' 프로그램을 포함한 국내 생태계 기여 협력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AI 검색엔진 시장의 강자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APAC 대표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를 향한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기업으로는 배순민 KT AI퓨처랩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통신사를 넘어선 AI 기업으로서의 전략을 공개한다. 또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쿼티 회장과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서밋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 오후 세션은 'K-AI 스택: 모델과 인프라의 진화'를 주제로 한국형 AI 기술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LG AI연구원은 언어 모델의 미래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직 통합형 AI 전략 ▲리벨리온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나아갈 길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넥스트 이즈 나우(Next is Now) : 한국 AI의 글로벌 확장 전략' 세션에서는 K-AI의 세계 시장 공략법을 논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와 비전 기술을 통한 기업 업무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정예팀이 모두 모인다"며 "AI와 관련된 민관 역량이 총결집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7 11:34조이환 기자

우주청,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AI대비 위성정보 민간 개방 "논의"

우주청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16개 기관이 위성 정보 민간 개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6일 위성정보 민간 개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우주청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 일환이다. 우주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 국가 위성정보 개방을 추진한다. 민간주도 인공지능과 위성정보 간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년간 98억원을 투입하는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국가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문·검색 기능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이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시스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6개 기관에서 27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주요 참석 기관은 에스아이아이에스, 지오스토리, CES, AI팩토리, 빅밸류, 네이버클라우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다비오, 스켈터랩스, 와이즈넛, 지인컨설팅, 서울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극지연구소 등이다. 이 간담에서는 자연어 검색 기능 등 인공지능을 통한 서비스 플랫폼의 자동화 논의가 주를 이뤘다.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시스템 설계에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전문가와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앞으로 국가 위성정보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민간으로의 개방과 AI와의 융합 촉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4:00박희범 기자

네이버D2SF, 음성 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포도노스' 신규 투자

네이버D2SF는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드 라운드는 미국의 세락 벤처스가 리드한 포도노스의 첫 기관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함께 참여했다. 포도노스가 집중하고 있는 음성 AI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고객 대응 ▲콘텐츠 산업 등에 빠르게 확산 중이고, AI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서의 성장 가치도 높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또한 ▲단순 발음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억양 ▲감정 표현 ▲페르소나 ▲선호도 ▲노이즈 등 평가 요소가 다양다. 포도노스는 전 세계 15만명의 평가 인력과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음성 AI 모델 평가 결과를 12시간 내에 제공한다. 포도노스의 고객은 AI 밸류체인에서 AI 모델 개발 기업,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모두를 아우른다. AI 모델 기업은 성능 입증 및 개선 도구로,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목적과 타겟에 최적화한 모델 탐색 및 모니터링 도구로 포도노스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실제로 포도노스는 리셈블 AI, 플레이 AI 등 글로벌 AI 스타트업들로부터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테크 전문 커뮤니티 및 미디어에서도 포도노스의 평가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향후 포도노스는 헬스케어·금융·게임·광고 등 음성AI 수요가 다양한 분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장하고 다양한 모달리티로 평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AI, 즉 AI를 위한 AI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포도노스는 음성 AI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 및 검증하는 희소한 팀으로 음성 AI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네이버와도 협업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0:21박서린 기자

SK하이닉스, 네이버클라우드와 CXL·PIM 등 'AI 메모리' 협력 추진

SK하이닉스가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솔루션 제품은 인공지능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품군을 뜻한다. 양사는 전날(9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과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윈-윈(Win-Win)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은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고객들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0:02장경윤 기자

독자 AI 프로젝트, K-AI 깃발 올렸다…10조 업고 G3 향해 출항

5개 정예팀 선정을 마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공식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정부는 'AI 3대강국(G3)' 도약을 목표로 10조원대 예산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5개 정예팀은 AI 주권 확보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명동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엔씨에이아이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등 5개 정예팀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배경훈 장관이 AI G3 도약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지원책을 발표하는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5개 정예팀에 대한민국의 대표 AI임을 상징하는 'K-AI' 앰블럼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각 팀 대표들이 AI 주권 확보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대표 발언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종합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배경훈 장관 "AI 예산 10조 투입…포용적 AI로 글로벌 G3 되겠다" 이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 'AI G3' 도약을 위한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AI 예산을 작년의 3배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 장을 확보하겠다는 도전적 목표도 내세웠다. 배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시장은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고 정부는 지속적인 투자와 AI 대전환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35조3천억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AI 예산만 10조1천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인프라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2028년까지 GPU 5만 장을 확보하고 오는 2030년까지는 민간과 협력해 20만 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배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을 향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성능 지표와 활용도 면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독자 AI 모델이 공공 AI 전환(AX)의 핵심이 되고 모든 국민과 기업이 우리 AI를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배 장관은 5개 정예팀 대표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AI임을 상징하는 'K-AI' 앰블럼을 한 명 한 명 직접 수여하며 이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독자 AI 정예팀 "AI 주권·독립·글로벌 향한 담대한 도전 필요해" 이날 앰블럼을 수여받은 5개 정예팀 대표들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무게감을 안고 AI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가대표'라는 명칭이 주는 무게감을 언급하며 기술 과시를 넘어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술이 실제 산업과 사회에 적용되는 '포용적 AI'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국가대표 AI라는 말이 굉장히 부담스럽다"면서도 "기술적 자랑에 머물지 않고 장애인과 농민을 위한 AI처럼 실제 국민의 삶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정부의 압도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대한 일각의 회의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 데이터와 기술로 만든 독자 모델 없이는 진정한 AI 주권을 이룰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일부 타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압도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기술로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이 없다면 AI 주권은 모래성과 같다"고 강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AI 독립'의 역사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AI 주권과 기술 독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 대표는 "과거 불가능에 가까웠던 D램 개발에 도전해 통신·반도체 강국이 됐듯 오늘 '독립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단순 경쟁을 넘어 5개사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동반 진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강점을 가진 게임, 콘텐츠 분야의 AI 역량을 발판 삼아 K-콘텐츠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게임과 콘텐츠 분야에서 쌓아온 AI 역량을 기반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무모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과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태극마크의 무게를 안고 국가적 사명감으로 프로젝트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 원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성장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왜 독자 AI 모델이 필요한가'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5개 정예팀은 "단순히 기술 주권을 넘어 한국의 특화 산업에 맞는 AI를 만들고 거대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게임·금융 등 해외 모델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인재 생태계'와 '데이터'가 꼽혔다. 참석자들은 GPU 등 인프라를 넘어 실전 경험을 갖춘 인재를 키우고 저작권 등 제약이 따르는 멀티모달 데이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일부 전문가만 쓰는 AI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모두의 AI'를 실현해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배경훈 장관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담대한 도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9 18:19조이환 기자

롯데 유통군, 네이버와 맞손…AI·쇼핑·마케팅·ESG 분야서 협력

롯데 유통군이 네이버와 손잡고 AI·쇼핑·마케팅·ESG 등 4개 분야에 걸쳐 전략적 업무 제휴에 나서며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인프라 역량을 가진 롯데와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갖춘 네이버가 만나 양 사의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5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등 롯데 관계자들은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관계자들과 만나 AI·쇼핑·마케팅·ESG 등 4개 분야에 걸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AI 분야에 있어서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 분야의 AI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롯데 유통군의 AI 비전인 '롯데 유통군 Agentic Enterprise' 전환을 위해 ▲쇼핑▲MD ▲운영 ▲경영지원 등 네 가지 유통 특화 Agentic AI의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쇼핑 분야에서는 롯데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해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에 롯데마트·슈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프로모션과 세븐일레븐 등 롯데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을 네이버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광고 솔루션 'NCLUE'를 활용한 AI 기반의 정교한 고객 분석을 통한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G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성장한 우수 셀러들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등 롯데 유통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우선 고려 중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이 지닌 국내 최대 오프라인 인프라와 네이버의 디지털, AI 혁신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의 첨단 기술 역량과 롯데 유통군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하고,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커머스 인프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AI 쇼핑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십의 전략적 접목을 통해 AX 생태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7 09:23김민아 기자

[유미's 픽] "정부 GPU 지원 티켓 2장, 누가 거머쥘까"…'특화 AI' 사업자 선정 경쟁 스타트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 K-AI)' 사업자 5곳에 이어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 2곳이 새롭게 선발된다. 정부가 별도로 추진하는 엘리스그룹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을 활용해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에 'K-AI'로 선발된 업체들도 참여사로 함께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에선 총 2개팀을 선정할 예정으로, 각 참여팀은 사업기간 동안 적용분야, 독자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법론, 서비스 수 등을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5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 단계평가를 통해 중간 성과를 점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B200'을 팀당 256장(32노드)씩 총 512장 규모로 지원한다. 1단계 지원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범용 모델을 개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추진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달 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 등 5곳을 최종 선발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기업이 주관사가 아닌 참여사로만 함께할 수 있다. 국내 AI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팀이 적용 분야와 개발 방법론 등을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대학은 반드시 주관이나 참여기관으로 참여해야 하며 해외 기업 역시 모델 개발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과기정통부가 오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할 사업설명회에 어떤 기업들이 참여할 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일단 기존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면평가에서 떨어진 루닛,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정션메드, 파이온코퍼레이션, 솔트룩스, 사이냅소프트, 에스엔디랩스, 각 대학 연구팀 등의 참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또 카카오, KT는 대기업인 만큼 참여사로서 어떤 AI 기업이나 대학과 손잡고 나올지도 관심사다. 기존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5곳과 삼성전자가 참여사로 나설지도 주목된다. 최근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선 해외 기업들이 이번 특화 AI 모델 사업에 관심을 보일지를 두고도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픈AI, 코히어 등 일부 해외 기업들은 국내 기업 고객 확보를 한층 강화하고, 증가하는 국내 AI 서비스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올 들어 한국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고 나선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곳들을 위한 것이란 시각이 많다"며 "최종 사업자 5곳은 올해 12월까지 1차 평가 준비로 바빠 참여사로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특화 AI 사업이 의료, 기후테크, 제조 도면 등과 관련해 지원 업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개발된다고 해도 범용 모델을 가지고 학습·훈련을 시켜 활용하기가 어려운 분야라고 판단해서다. 실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어텐션(ATTENTION) 2025'에서 "반도체 설비 회사의 경우 하나의 설비를 만들 때 나오는 도면의 수가 무려 7천 장에 달하지만, 석·박사급 추론 능력을 보유한 AI도 이런 도면을 정밀하게 판독하지 못한다"며 "현장의 맥락과 전문성을 반영한 도메인 특화 AI를 개발해야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자 공모 후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참여팀이 제시한 목표 달성 여부와 성과의 혁신성을 5개월 단위로 점검해 후속 지원을 결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지원했던 기업들이 대부분 의료·바이오 부문이었던 데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제조 산업의 업무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면 AI 기술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이번에 많은 점수를 받을 듯 하다"며 "강릉 가뭄 사태처럼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후 테크를 강조한 기업들도 가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된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지향한다"며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라 참여 기업의 사업비 부담을 다르게 적용해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9.05 16:05장유미 기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AI 해커톤서 생활밀착 서비스 확장 '입증'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과 실제 서비스로서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HCX) 기반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AI 포텐데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IT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해커톤이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대학생·예비 개발자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모델이 활용됐다. ▲경량화 모델 'HCX 대시'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 및 이미지 동시 처리 모델 'HCX 비전' ▲추론 특화 모델 'HCX 싱크' 등을 지원해 빠른 시간 동안 서비스의 다각화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의류 맞춤형 AI 세탁 가이드를 제공하는 '런드리더', 직장인을 위한 설문 설계 및 분석을 제공하는 AI 설문 도구 '모이지' 등의 아이디어가 결선에 진출했다. 또 한국어 맥락을 이해해 상황에 맞는 존댓말·말투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 퍼스널 뉴스 리포트 제공 서비스, 학습 내용 관리 서비스 등 자취생·직장인·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이 중 최종 우승은 런드리더가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의류 라벨과 옷 사진을 촬영하면 HCX 비전 모델이 세탁 정보를 추출해 의류의 종류·소재·색상 등을 인식해 현실적인 세탁 가이드를 제공한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HCX 싱크, HCX 대시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세탁 Q&A 챗봇 응답, 비슷한 세탁 의류들을 묶어주는 빨래바구니 그룹핑 등 세탁 경험을 넘어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보여줬다. 런드리더 팀은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각자의 강점을 믿고 끝까지 협력하며 사용자 불편 해소에 집중해 런드리더를 완성했다"며 "무엇보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분석, 문장 생성, 추론, 챗봇 등 핵심 기능을 빠르고 완성도 있게 구현해 준 또 한 명의 멤버이자 든든한 기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하이퍼클로바X가 단순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잘 보여주며 AI의 생활 밀착형 가치 창출의 사례를 입증했다"며 "AI 개발도구, 오픈소스 모델 공개, 서비스 상용화까지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6:00한정호 기자

네이버, '최근검색어' 영역 개편…관심 주제 더 빠르고 쉽게 찾아줘

네이버가 최근검색어 영역을 개편하고 키워드 추천을 강화한다. 이번 변화는 AI 추천과 숏폼 콘텐츠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부터 검색 이력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최근검색어 영역을 풍부하고 편리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개편했다.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검색창 하단에 AI가 분석한 개인 맞춤형 추천 검색어가 노출된다.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맥락에 맞는 키워드가 자동으로 제시돼, 원하는 주제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탐색할 수 있다. 짧은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난 흐름을 반영해 네이버는 이 영역에서 '숏텐츠 NOW'도 노출한다. 이 기능을 통해 요즘 뜨는 숏폼 영상 키워드를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분야별 주요 숏텐츠 키워드를 모아 제공해 트렌드 탐색 속도를 높였다. 다만, 해당 기능은 모바일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최근검색어 표시 개수가 기본 5개로 제한된다. 화면 크기 제약을 고려한 변화로, 필요 시 '펼치기' 버튼을 눌러 최대 30개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개편된 최근검색어 영역이 새 기능들을 사용하려면 검색어 저장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최근검색어 영역 개편은 단순히 기능 추가가 아니라 네이버가 AI를 검색 전 과정에 녹여내려는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 검색창의 진입 단계부터 추천·개인화·트렌드 반영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검색 경험을 유지·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검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검색어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5:26안희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씽크풀, 투자금융 특화 AI 서비스 구축 '맞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씽크풀과 AI를 활용한 투자금융 분야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투자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 역량을, 씽크풀은 금융 AI 전문성과 투자 정보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와 직접 연동 가능하도록 텍스트-투-SQL, 라우팅 등의 기술을 적용한다. 또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추론 능력이 강화된 '하이퍼클로바X 씽크'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투자자들이 종목 정보, 기업 정보, 시장 동향 등에 대해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솔루션을 증권사와 언론사 등에 구축·제공을 시작하고 향후 일반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 한국은행에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며 금융 경제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 분야에서의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의 도입은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은 물론 수익성 제고와 비용 효율화, 보안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I 솔루션 제공으로 증권사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AI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재, 증권사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증권업계의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1:08한정호 기자

포시에스, 네이버와 '맞손'...초거대 AI로 30년 전자문서 시장 '판' 바꾼다

포시에스가 30년간 쌓아온 기술력에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전자계약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AI를 통해 계약서 작성 방식 자체를 혁신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시에스는 오는 9월 네이버 '클로바 X'를 접목한 '이폼사인 AI'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국내 첫 전자계약·전자문서 분야 초거대 AI 서비스의 등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일 이폼사인 AI는 복잡한 계약 문서 작성 과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의 독자적인 전자문서 기술과 클로바 X의 능력이 결합해 기존의 정형화된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시에스는 이미 AI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챗봇을 활용한 전자문서 작성과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로 미국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AI 기반 필기 인식과 음성 인식 기술까지 더해져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검증된 플랫폼 위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돋보인다. 포시에스의 기존 솔루션인 이폼사인 오즈리포트 오즈이폼 등은 국내 금융권 70% 이상이 사용 중이다. 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주요 대기업이 채택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포시에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즈뷰어'로 잘 알려진 국내 1호 페이퍼리스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향후 전자문서 엔진 기술에 클라우드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30년 전자문서 기술력을 보유한 포시에스가 네이버의 초거대 AI 기술과 만나 선보이는 이폼사인 AI는 전자계약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AI 전자계약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 전체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다음달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최종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30년 기술 노하우와 초거대 AI의 만남으로 탄생하는 이폼사인 AI가 전자계약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5:41조이환 기자

LG CNS, 네이버와 맞손…AI 광고 최적화로 쇼핑 성과 키운다

LG CNS와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 광고 최적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과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도 손쉽게 매출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자동화 광고 운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G CNS는 네이버와 'AI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네이버 쇼핑 판매자를 위한 광고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열렸으며 LG CNS 엔트루 최문근 전무와 네이버 광고세일즈/파트너십 한재영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MOP)'을 네이버 쇼핑 광고에 적용해 판매자의 광고 효율을 높인다. 판매자는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와 함께 MOP까지 활용할 수 있게 돼 광고 소재 선별, 타겟팅 설정, 성과 최적화까지 자동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해진다. MOP는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통해 24시간 자동으로 광고 전략을 추천하고 운영한다. 판매자가 목표, 예산, 기간을 입력하면 MOP는 광고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도출한다. 예를 들어 특정 과일 판매자가 시간대별 판매량과 경쟁사 입찰가 변동을 분석해 새벽 시간에는 광고비를 줄이고, 판매량이 높은 시간대에는 노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천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광고 집행 규모는 3천억원을 돌파했다. 약 100여 개 광고 대행사도 MOP를 도입해 고객사의 광고 효과 증대에 활용 중이다. 실제로 A 카드사는 MOP 도입 후 온라인 카드 발급 실적이 12% 증가했고, B 유통기업은 광고 클릭 수가 44%, 매출이 42%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MOP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LG CNS 엔트루 최문근 전무는 "AI와 수학적 최적화 등 LG CNS만의 AX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와 최적의 광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2:04남혁우 기자

클라비, 'AI 영농일지'로 스마트농업 가속…네이버 소버린 AI 접목

클라비가 농업 현장에 특화된 소버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산하며 스마트농업 가속화에 나선다. 클라비는 자사 'AI 영농일지 서비스'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대표 소버린 AI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농업인의 재배 활동과 영농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분석해 맞춤형 농업 지원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손쉽게 기록하고 AI의 분석을 통해 더 나은 농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업 현장의 편리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음성 인식과 대화형 AI 기능을 통해 농업인은 복잡한 입력 과정 없이 말로만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연어 대화 형식으로 기록을 정리해 고령 농업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상청 API와 연계해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자동으로 반영하고 농지·작물·작업 정보를 항목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저장한다.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친환경 및 유기농 인증을 위한 신청 서류를 자동으로 작성·변환해 행정기관에 전송할 수 있으며 영수증 이미지 첨부 기능을 통해 각종 보조금·지원사업 증빙 절차를 간소화한다. 더불어 영농일지 기록은 캘린더 기반으로 일자별 조회가 가능하고 통계 분석이나 엑셀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농업인이 자신의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비는 이번 서비스가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에게는 쉽고 정확한 기록과 맞춤형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하고 지자체와 행정기관에는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농업 현장에 데이터와 AI를 접목하는 것은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국가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전국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기반 서비스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5:40한정호 기자

네이버·구글, 국회서 '피지컬 AI' 청사진 제시…"로봇·현실 데이터가 성패 가를 것"

국내 대표 빅테크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국회에 모여 로봇, 디지털트윈, 클라우드를 융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청사진을 제시했다. 물리적 현실과 상호작용하는 AI를 통해 산업계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 공개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1차 AI 3대 강국(G3)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주최했다. 이 포럼은 '피지컬 AI'를 주제로, 네이버랩스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가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을 공동 주최한 정동영 의원은 이 포럼이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2대 국회 초기만 해도 AI에 잠자던 여야가 이제는 당내에 AI 특위를 설치할 만큼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스타트업, 대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원스톱으로 문제를 모색하고 이를 정치와 결합해 입법과 예산에 반영하는 효과적인 모델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포럼의 성과는 뚜렷하다. 정 의원에 따르면 포럼의 영향으로 지난달 추경 예산에 피지컬 AI 부문이 편성돼 관련 연구 개발이 빠르게 실현될 수 있게 된 상태다. 이는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가 국회의 문턱을 넘어 국가 전략으로 구체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음을 시사한다. 정 의원은 "포럼에 꾸준히 참가하던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국가 AI 수석으로 임명된 것도 우리에겐 큰 영예"라며 "개인적으로도 정부로 자리를 옮겼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포럼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로봇·디지털트윈, 현실로 들어온 AI…'1784'가 미래" 이날 백종윤 네이버랩스 이사는 '피지컬 AI를 위한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AI가 인터넷 정보를 처리하는 단계를 넘어 로봇, 증강현실(AR) 등과 결합해 실제 공간에서 인간에게 실질적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 지능'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네이버는 그 구체적인 결과물로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자사 사옥 '1784'를 제시하고 있다. 백 이사는 "1784 건물에서는 약 100여대의 서비스 로봇이 커피, 택배, 도시락 등을 배달하고 서류를 전달하며 인간의 업무를 돕고 있다"며 "AI 로봇이 인간에게 실질적 편의를 주는 미래의 모습이 이미 구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례는 축구장 60개 규모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다. 이곳에서는 무거운 서버를 옮기거나 서버실까지 운반하는 로봇이 인간의 작업을 보조한다. 건물 내에서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되며 거대한 공간을 이동하는 직원들의 발이 되고 있다. 백 이사는 이러한 혁신의 근간이 되는 세 가지 핵심 기술로 ▲현실 공간을 가상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복제된 공간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공간 AI'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지컬 AI'를 꼽았다. 그는 이 세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진정한 공간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이미 도시 단위로 확장돼 서울시의 'S-맵'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카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수출되기도 했다. 실내 공간 역시 백팩형 장비나 로봇으로 정밀하게 스캔해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한다. 공간 AI의 핵심은 위성항법장치(GPS)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 카메라 이미지 분석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이다. 네이버는 이 기술을 활용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봇의 자율주행에도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모든 기술은 클라우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로봇과 건물 내 엘리베이터, 문 등 모든 사물이 5G 통신 기반 클라우드에 연결돼 건물 전체를 제어하고 운영하는 'AI-로봇-클라우드(ARC)' 시스템이 1784의 두뇌 역할을 한다. 나아가 네이버는 사진 한두 장만으로 3차원 공간을 복원하는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해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백 이사는 "로봇이 고구마 껍질을 깎거나 설거지를 하는 등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학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이는 피지컬 AI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구글 "韓 제조 데이터가 피지컬 AI '최강 무기'…선택과 집중 필요" 이어 '피지컬 AI, 한국의 강점을 살리는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상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매니저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술이 '월드 모델'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로봇을 초고속으로 훈련시키는 단계까지 발전했지만 승패를 가르는 것은 현실의 '진짜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에 따르면 로봇 제어 기술은 생성형 AI와 결합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지난 2022년에 로봇 AI인 '로보틱스 트랜스포머 1'이 학습한 행동을 비슷하게 따라 하는 수준이었다면 언어모델을 결합한 차세대 AI인 '로보틱스 트랜스포머 2'는 지난 2023년 최초 등장해 주어진 적 없는 명령까지 추론해 수행하는 능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인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수천수만 대의 로봇을 동시에 수만 배 빠른 속도로 훈련시키는 '피지컬 AI' 플랫폼이 대세가 됐다. 이는 1년 걸릴 훈련을 수십 분 만에 끝내고 현실에선 구현하기 힘든 정전·조명 소등 등 돌발 상황까지 학습시키는 것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구글의 '지니(Genie)'와 같은 '월드 모델'은 텍스트 몇 줄만으로 실제와 흡사한 가상 훈련 환경을 즉시 생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피지컬 AI 개발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 구축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술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 모든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1%'를 채우기 위해선 현실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 매니저는 "가상 훈련만으로는 제조업 현장의 수 밀리미터 단위 오차를 제어하는 초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없다"며 "결국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양질의 데이터로 모델을 미세 조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한국이 가진 압도적인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 매니저의 설명이다. 전 세계에서 공장 내 로봇 사용 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이는 곧 피지컬 AI 모델 훈련에 가장 중요한 자산인 '고품질 제조 데이터'를 가장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다.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AI 전문가를 고용하고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 같은 고가의 장비를 도입해 자체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할 여력이 없다. 이 매니저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선택과 집중' 및 '연합'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기업이 각자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한국의 강점인 제조 데이터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선도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이 연합해 표준화된 피지컬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활용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쏟아지는 제언…'데이터 정확도·AI 전사·생태계'가 관건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성공을 위한 산학연관의 날카로운 진단과 제언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의 질적 수준 확보, 도전적 인재 양성, 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피지컬 AI 시대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은 데이터의 '양보다 질'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의 연구책임자로서 서울대 공대 내에 '로봇 실증 센터' 구축을 제안하고 공간까지 확보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가상과 현실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를 산업계와 함께 직접 수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학장은 "조만간 과제가 통과된다면 산업계가 서울 공대로 오셔서 로봇이 공을 집고 과일을 깎는 등 피지컬한 일들을 함께 해볼 수 있다"며 "실제 현장의 비정형적인 데이터를 다뤄 정확도를 확보하는 것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바로 거기에 우리의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정책적 의지를 드러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은 피지컬 AI 관련 4개 핵심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으며 다음 달에는 범부처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국가 차원의 'AI 액션 플랜'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실장은 "다음달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해 AI 3대 강국을 향한 액션 플랜을 지원 중"이라며 "내년부터는 올해의 두 배 예산을 투입해 본격화될 것으로, 관련 부처들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확인했다. 김경수 카이스트 부총장은 인재 양성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전환과 함께 대학의 체질 개선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단순 기술자를 넘어 산업 현장의 전문 지식과 AI를 융합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현재 학교 내부에 대학 레벨의 'AI 대학' 설립을 추진하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장은 "단순한 'AI 인재'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며 전투적으로 도전하는 'AI 전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AI를 추상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산업 현장의 도메인 지식과 융합할 수 있도록 대학 체계 자체를 바꾸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피지컬 AI 구동에 필수적인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 고도화된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I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백 대표는 "피지컬 AI와 제조업의 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절감했다"며 "AI가 도입되려면 반도체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이므로, 제조업의 AI 전환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업계는 생태계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김성철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피지컬 AI가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인 만큼 자칫 빅테크의 독점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스타트업을 위한 기회의 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이사는 "피지컬 AI 기술은 어마어마한 자본이 필요해 스타트업이 하기 힘들다"며 "생태계의 파이가 커져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역할을 새로운 화두로 던졌다. 그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사업을 이끌 전문 PM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 대표는 "피지컬 AI는 수요기업과 로봇기업 등을 엮을 수 있는 PM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피지컬 AI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 PM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케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1:03조이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네이버클라우드 등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업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년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모집 결과, 총 124개사가 지원해 98개사가 서류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단 입주기업(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 매칭해 상생 협업을 유도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단 입주기업과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간 기술 협업(PoC)을 통해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사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스타트업 모집은 목표인 55개사를 크게 웃도는 124개사가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분야별 지원 현황을 보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50%), 친환경·에너지(10%) 기술 수요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창업 연차별로는 2~5년차 기업이 전체의 82.6%를 차지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 중인 성장 단계 스타트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산업계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교보생명·농협은행·네이버클라우드·CJ ENM·이크레더블·카카오모빌리티·폴라리스오피스·한국앤컴퍼니·한국케이블텔레콤·SK텔레콤·에코프로파트너스 등 11개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참여 대기업들은 AI·빅데이터, 모빌리티, 친환경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98개 스타트업은 26일부터 27일까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 55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지원금 최대 1천500만원을 비롯해 전문가 컨설팅 및 기업활동(IR) 고도화, 투자유치 및 팁스(TIPS) 연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신용보증기금 보증·투자 지원, 서울·광주 KICXUP 거점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이뤄진다. 9월 1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와 연계해 국내외 수요기업과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밋업, 기업활동(IR) 피칭, 수출 컨설팅 등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집에서 확인된 성장단계 스타트업의 활발한 참여는 이들이 앞으로 산업단지 신산업 주체로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AI·빅데이터, 탄소중립 전환 기술은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1:24주문정 기자

네이버, KAIST·서울대와 AI 인재 동맹…국가대표 인력 확보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주요 5개 대학과 손잡고 국가대표급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학생에게는 현장 경험을,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해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2일 성남 네이버 1784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학협력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5개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산학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컨소시엄에 소속된 석박사 과정 학생 30-40여 명을 지원한다. 이들은 연구에만 전념하며 AI 모델 개발과 응용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이번 협력은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모델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확보할 기회가 열려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컨소시엄에는 글로벌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도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음성·언어 기술에 트웰브랩스의 비전 AI 역량을 결합해 '옴니모델 AI'를 구현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술총괄은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과 학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1:48조이환 기자

캔바 "카카오·네이버페이로 편하게 결제하세요"

앞으로 캔바 한국 사용자는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로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다. 캔바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는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해당 페이로 캔바 프로와 팀용 캔바, 기업용 캔바를 구독할 수 있다. 새로운 결제 수단은 기존 글로벌 결제 방식에 더해져 사용자들이 프리미엄 기능과 협업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개인뿐 아니라 팀 단위 협업도 결제 절차의 간소화로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 속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년간 국내 월간활성사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다. 캔바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약 10만 개의 현지형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작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각종 리소스도 공급하고 있다. 결제 편의성뿐 아니라 창작 환경 최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공개된 '비주얼 스위트 2.0'은 캔바의 AI 도구를 포함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사용자는 캔바 시트와 캔바 코드, 캔바 AI 등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자료로 변환하고 코드 편집과 생성형 콘텐츠 제작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해 직장이나 팀 단위 협업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캔바는 이번 결제 수단 확장이 이런 기능 활용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현 캔바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언제나 모든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도입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결제 습관에 맞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창작자와 전문가 팀들이 시각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0:42김미정 기자

'소버린 AI' 함께 키운다…네이버클라우드-서울대, 산학 협력 시동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소버린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대와 소버린 AI 기술 발전·연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소버린 AI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AI 인력 간 기술 교류 ▲실증 프로젝트·파일럿 사업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학문적 기반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현장의 실증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버린 AI의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의 학문적·산업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첨단 AI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정책·제도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 교류를 통해 차세대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서울대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소버린 AI 시대에 AI 전문인력 양성, 기술 교류, AI 기반 혁신 등 다양한 주제를 함께 풀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을 지키고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4:10한정호 기자

하정우 AI수석 "이 대통령, 똑똑하고 부지런…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대통령실 하정우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을 똑똑하고 부지런한, 이른바 '똑부형' 보스라고 평가했다. 20일 KTV 국민방송 유튜브 채널에는 '잼프의 참모들'이라는 제목으로 하 수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우상호 정무수석을 시작으로 이 대통령 참모들의 일상과 업무관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하 수석은 '수석 제안을 받았을 때 심경'을 묻는 질문에 "머리를 감싸 쥐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민간서 받던 연봉과 주식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했지만, 결국 아들 미래와 국가적 기회라는 더 큰 무게에 마음이 기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성인이 됐을 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며 "민간에서 누릴 수 있는 보상보다 국가 AI 전략을 맡아 만들 수 있는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실제 업무를 시작한 후 만족감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하 수석을 직접 언급하며 "부산 방문을 준비하던 중 하 수석이 '이런 것도 필요하다'며 먼저 자료를 가져왔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 수석은 "대통령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효능감 있는 성과를 내라고 주문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의제를 찾아내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만난 보스 중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많은 걸 배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똑부형 보스 밑에 있는 사람이 정말 힘들다"며 "앓는 소리를 해도 예전처럼 월급을 올려주는 것도 아니지 않으냐"며 농담을 곁들였다. 하 수석은 AI 정책 비전도 밝혔다. 그는 "민간에 있을 때부터 국가 AI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3~5년의 시기가 한국 AI 경쟁력의 향방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인이 AI 하면 대한민국을 떠올릴 정도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5.08.21 09:4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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