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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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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림처리' 국내 위성사진 구매 검토…업계 "면밀히 살펴야"

구글이 한국 정부가 정밀 지도 반출 결정에 대해 갖는 보안 우려를 고려,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 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도 반출 문제가 재점화 됐다. 또 구글은 한국에 요청한 지도는 고정밀 지도가 아닌 국가 기본도에 해당된다는 입장인데, 이에 국내 기업들은 "단순 말장난"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5일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 정부에 요청한 지도는 1대 1천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천 축적의 국가 기본도”라며 “이는 정부의 보안 심사를 마친 안전한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 대부분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로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 중인 구글 지도 또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 없는 1대 2만5천 지도로도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상세 길 안내 제공을 위해서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구현이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글은 “자사 지도의 위성 사진 원본 출처는 따로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사 지도 내 위성 사진은 다양한 전문 업체가 촬영해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 소스인 이들 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자사 지도상에서 가림 처리하더라도 원본 소스인 위성 사진에 해당 이미지가 남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정부와 가림 처리한 위성 사진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 정부의 보안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구글의 주장에 국내 관련 업계는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대1천 수준의 정밀 도로 지도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 기술을 갖췄기 때문에 1대5천이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것이지, 1대5천도 결코 정밀도까 떨어지는 축적의 지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전 세계적으로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굉장히 소수”라며 “1대5천 축적의 지도는 건설사들이 활용할 정도로 자세한 정보가 표시된다. 해당 지도 위에 개인의 이동 동선 등도 포함돼 개인정보에도 위협될 수 있는 요소”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구글이 자체 보유한 위성 데이터와 1대 5천 수치지형도가 결합되면 안보시설이 노출될 우려도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구글이 데이터 해외 반출을 고집하고 있는 만큼, 심사 과정에서 안보 측면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글이 정밀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우리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유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현행 구글 지도상 한국 축적은 1대 2만5천으로, 정부가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반출을 불허하면서 구글 맵에서는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구글이 요청하는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달 8일 관계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 건'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5 14:52박서린 기자

스타벅스, 네이버 지도앱 통해 '맞춤형 매장 찾기' 서비스 진행

스타벅스코리아가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매장을 소개하고, 이를 저장한 고객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벅스에서 만나요(MEET ME AT STARBUCKS)'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되는 연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는 맞춤형 목록을 제안한다. 스타벅스는 네이버 지도앱 내에 ▲야간영업 매장 ▲리저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장 ▲드라이브 코스에 적합한 매장 ▲꼭 가봐야 할 매장 등 총 15종의 테마별 매장 목록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장을 저장해두고 쉽게 찾을 수 있다.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네이버 지도앱에서 해당 매장 목록을 저장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무작위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1 또는 ▲모든 제조 음료(Any Bev, Any Size) 1+1 중 하나가 지급된다. 이벤트 응모는 하루 1회 가능하며, 쿠폰은 DT 포함 전국 매장에서 파트너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매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자 네이버 지도앱과 협업을 기획했다”며 “국내 1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한 두 브랜드 간 시너지로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및 매장 목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지도앱 내 스타벅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4 10:00류승현 기자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1:5000 수치지도' 반출 허용 여부 결정을 8월로 미루며, 국내 정밀지도 반출 찬·반 논란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구글은 글로벌 지도 서비스의 정밀도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해상도 지리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국내에서는 안보 우려와 자국 산업 보호 필요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4일 구글의 고정밀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6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8월 11일에 해당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국토지리정보원에 축척 1대 5000 수치지도 데이터를 해외에 있는 자사 데이터센터에 반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정부가 허용할 경우 해외 민간 기업에 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허용한 최초 사례가 된다. 국토교통부장관의 허가없이는 기본측량성과(지도 등 또는 측량용 사진) 국외반출이 금지된다. 다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국외반출 협의체를 구성해 국외반출을 결정한 경우에는 가능하다. 협의체는 그동안 관계 기관이나 구글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지만,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등에 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결정을 유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단순히 한 기업의 요구가 아닌, 국가 전략적 자산의 활용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구글 “관광·글로벌 접근성 위해 필요”…정밀지도 활용 강조 구글은 최근 정부에 한국 내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5000 수치지도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도에 군사 및 민감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보안 블러 처리된 상태로 반출을 요청했다. 구글 측은 지도 사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학계의 분석을 인용,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허용할 경우 관광산업을 포함한 국내 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의 김득갑, 박장호 객원교수는 지난해 12월 한국관광레저학회가 발간한 학술지 '관광레저연구'에 게재한 논문에서 구글 맵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경우 2027년까지 약 6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유입되고, 관광 수입도 226억 달러(약 33조원)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우려는 이해하나,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공간정보관리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리 데이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국내 위치기반 서비스 전반이 고도화돼 관광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구글은 2만5000대 1 축척의 저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확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방한 외국인들은 국내 지도앱을 사용해야 하지만, 언어나 번역 상태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할 때 한국에서 이미 가고 싶은 장소나 식당, 숙소를 다 찾아보고 즐겨찾기 해 두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에 올 때 자국에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다"며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둔다고 해도 미국에서 이용하려고 하면 접속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글로벌 회사는 데이터센터를 분산처리해 유동적으로 운영하는데, 한국에만 두고 사용하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자연재해나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지도 분산 서버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한국에만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보안에 취약하다며, 글로벌 접근성과 데이터 이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계 “역차별·안보 우려”…산업 보호 시각도 뚜렷 반면 국내 기업과 전문가들은 정밀 지도 반출이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를 넘어선다는 입장이다. 안보는 물론, 국내 지도 산업이 이미 지속적으로 기술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데, 해외 기업에 동일 데이터를 제공할 경우 기술 경쟁력에서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 지도 활용이 아닌 산업 전체와 연결된 문제”라며 "일부에서는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금력에서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최근 국회서 열렸던 '국내 지도 데이터의 해외 이전,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길 찾기 용도를 넘어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AI 공간분석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국내 수천여 스타트업이 네이버지도·티맵·카카오맵 등이 저렴하게 제공하는 지도 API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구글이 이를 확보할 경우 규모의 경제와 출혈 경쟁에서 국내 플랫폼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API 품질과 글로벌 확장성 등을 이유로 구글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지도 플랫폼의 수익 기반 약화과 기술 고도화 유인 감소,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전문위원은 “특히 지도 API는 일단 도입되면 기술적 전환도 어렵고 사용자 경험도 유지돼야 해 락인 구조가 강하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글 등과 같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할 경우 향후 요금 인상, 광고 강제, API 정책 변경 등에 무기력하게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이 세계 각국의 지도 정보를 자사 플랫폼 중심으로 흡수하면서, 오히려 지역 기반 기업들의 자율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지리정보원이 관리하는 수치지도를 해외로 이전하는 것이 산업 자주성과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지도 반출과 관련해 관광 산업 활성화 효과도 인정하지만, 여전히 보안과 산업 보호의 측면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향후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2025.05.15 16:16안희정 기자

네이버, 국토지리정보원과 고정밀지도 구축 협력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과 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간정보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독보적인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3자는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 사진, 위성/정사 영상, 3차원 공간정보, 실내 공간 정보 등 국가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솔루션 등 첨단 공간지능 기술이 결합되면서, 국가 공간정보의 정밀도와 위치 정확도는 물론, 데이터 확장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네이버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이버 지도 플랫폼을 통해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혁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3자는 공간정보가 국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공간정보 분야의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공간정보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과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로써 스마트시티, O2O,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AR/VR 등 대표적인 미래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미래 혁신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고정밀 매핑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지도 구축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지도 플랫폼과 공간지능 기술들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들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09:33안희정 기자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요구에…산학계 "플랫폼 산업 위기"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요청을 두고 학계와 산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고사양의 지도 데이터를 국외로 반출하는 것은 데이터 주권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 약화와 국내 플랫폼 기업을 위협한다는 논리다. 12일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내 지도 데이터의 해외 이전,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에서 주최하고 디지털경제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했다. 고동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위치정보를 넘어 자율주행·스마트시티·국방 기술 등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며 “최근에는 데이터 주권은 국가 이익을 지키는 핵심이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은 국가 안보뿐 아니라 우리 산업 생태계 유지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면서 “이런 우려에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플랫폼 업체에서 요구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어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에 지도 반출하면 국내 플랫폼 기업 소멸” 이날 세미나에서는 모정훈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고정밀 지도의 가치와 반출의 영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모 교수는 “구글이 요구하는 5천 대 1 고정밀 지도의 구축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정되며 해마다 수 백억원의 유지 보수 비용도 들 것”이라며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국내 주요 첨단혁신산업 규모는 현재 약 342조원이며 2030년에는 약 79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 교수는 지도 데이터가 반출되면 국내 플랫폼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랫폼 산업이 승자 독식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글로벌 플랫폼 대비 사용자 수가 적은 토종 플랫폼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그는 “플랫폼 시장은 서비스의 크기가 중요하고 작은 규모의 플랫폼은 생존이 어렵다”며 “게다가 해외 플랫폼은 비용은 회피하고 매출은 발생시켜 수익을 최대화하는 구조로 국내 기업 소멸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내 중소 사업자가 미래 핵심 서비스를 고가의 글로벌 요금으로 이용하게 될 우려도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세수 감소 및 산업 주권 약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국내 산업 기반을 유지하고 국부 유출을 방지하는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매출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우려 업계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이 국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길 찾기 용도를 넘어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AI 공간분석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수천여 스타트업이 네이버지도·티맵·카카오맵 등이 저렴하게 제공하는 지도 API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구글이 이를 확보할 경우 규모의 경제와 출혈 경쟁에서 국내 플랫폼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API 품질과 글로벌 확장성 등을 이유로 구글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지도 플랫폼의 수익 기반 약화과 기술 고도화 유인 감소,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전문위원은 “특히 지도 API는 일단 도입되면 기술적 전환도 어렵고 사용자 경험도 유지돼야 해 락인 구조가 강하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글 등과 같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할 경우 향후 요금 인상, 광고 강제, API 정책 변경 등에 무기력하게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일호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본부장은 지도 데이터를 제작하는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까지 고정밀 지도를 작성하는 공간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도 데이터 반출 관련 설문조사를 조사했다”며 “2016년에는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에 대한 반대 의견이 약 60%였지만, 최근에는 9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에 대한 영향도 과거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10%, 부정적이 20% 수준이었지만, 최근 조사 결과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이 없었고 부정적이 88%를 차지했다”면서 “구글은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과 달리 국내 법이나 여론에 통제받지 않아 이에 대한 공포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고장원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경제통상과장은 “현재 국토부를 포함한 관계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보 관련 기술적 이슈가 해소돼야 반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국토부와 구글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업이나 위치기반 서비스, 공간 정보 관련 해외 진출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이해 관계에 있는 기업도 있다”면서 “다만 법인세나 불공정 경쟁 문제, 데이터 주권 관련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2 17:46김민아 기자

네이버 지도, 개인 맞춤 도착 시간 알려준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 AI를 접목하여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 후 개인 맞춤형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서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을 반영하여 보다 정확한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I가 이용자의 운전 속도, 주행 패턴 등 개인만의 특징적인 운전 습관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주행 경로와 그 경로의 특징 값을 통해 한 개의 소요시간 값을 예측했다. 모든 주행 데이터를 통해 추출한 평균값으로 예측 시간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의 예측 시간 시스템은 사용자의 운전 속도, 주행 패턴 등 주행 습관을 기반으로 AI 기반 분석을 통해 이용자 개인에 맞춘 각기 다른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로그인과 주행 이력이 있는 이동 이력 관련 개인 정보의 수집·이용 동의한 이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여러 번의 주행을 통해 AI가 사용자의 주행 스타일을 학습하면 점점 더 정밀한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자 안내 화면에는 개인 맞춤형 도착 시간 안내는 물론, 모든 이용자의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된 일반적인 평균 도착 소요 시간도 함께 제공해 보다 정확한 시간 가늠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지도 이은실 리더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은 이용자 관점서 세분화된 영역에서도 편의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AI 기반의 개인화된 예상 도착 시간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AI 접목을 확대한 특화 내비게이션 기능을 두루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9:34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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