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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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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뿌리 뽑는다

K-콘텐츠의 영토가 전 세계로 넓어지면서 저작권 침해 역시 국경을 넘자 정부가 현지 수사기관과 손잡고 불법 사이트의 운영망 자체를 끊는 방식으로 해외 저작권 보호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베트남에 기반을 둔 웹툰 불법사이트 4곳과 북아프리카 기반 불법사이트 3곳 등 총 7곳이 폐쇄됐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경찰청과 인터폴, 태국·말레이시아 왕립경찰,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작전을 통해 대규모 불법 인터넷TV(IPTV) 서비스도 중단시켰다. 문체부는 올해 저작권 침해 수사를 전담하는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를 신설하고 해외 현지 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가 상승하는 만큼 불법유통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 현지어로 유통돼 삭제 요청이 이뤄진 K-콘텐츠는 48만205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삭제가 완료된 건수는 19만4565건으로 40.5%에 그쳤다. 삭제되지 않은 콘텐츠만 28만5640건으로, 삭제 요청 10건 중 약 6건이 그대로 남은 셈이다. 특히 웹툰의 피해가 크다. 올해 8월까지 웹툰 불법유통 삭제 요청은 34만2285건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방송 11만8052건, 출판 1만4767건, 영화 3790건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웹툰 삭제 요청이 연간 46만9313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의 72.9%에 도달했다. 문제는 해외 불법사이트의 경우 국내에서 게시물 삭제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해외 현지어 불법사이트에는 국내 저작권법을 직접 적용하기 어려워 정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삭제를 요청하더라도 운영자가 응하지 않으면 이를 강제할 법적 수단이 제한적이다. 사이트 주소를 변경하거나 삭제된 콘텐츠를 다시 올리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대응의 무게중심을 현지 수사와 국제공조로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베트남이다. 문체부는 현지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지난 6월 K-웹툰 불법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 해당 사이트들이 야기한 피해 규모는 연간 약 207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8월에는 북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불법사이트 3곳도 문을 닫았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8만3688건이 무단 복제·배포됐으며 이 가운데 K-콘텐츠 비중이 약 57%에 달했다. 업계가 추산한 연간 피해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운영자 1명도 검거됐다. 불법 IPTV로도 수사 범위를 넓혔다. 문체부는 경찰청과 인터폴, 태국·말레이시아 왕립경찰, 미국 HSI 등과 국제 공동작전을 벌여 동남아 지역에서 대규모 불법 스트리밍망을 운영한 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은 국내 방송 채널 8개를 포함한 전 세계 426개 채널과 VOD 약 8000편을 무단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수사기관과의 상시 협력망도 구축에도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9월 태국 왕립경찰 중앙수사국과 저작권 보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저작권 침해 대응 작전과 수사정보 교류, 관련 제도 및 저작권 인식 제고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기업과 정부의 민관 협업도 긴밀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자체 공개출처정보(OSINT) 분석 등을 통해 해외 불법사이트의 운영 현황과 운영자 단서, 저작권 침해 정황과 피해 자료를 확보해 문체부에 제공했고, 문체부는 이를 현지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로 연결했다. 불법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이 실제 콘텐츠 소비와 매출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례도 나왔다. 네이버웹툰이 올해 1~8월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 폐쇄 직후 불법 유출 피해 작품군의 신규 구매 유입은 직전 3주 평균보다 7.9배 증가했다. 같은 작품군의 매출도 폐쇄 직후 3주 동안 29.7% 늘었고 이후 3주간 추가로 11.9% 증가했다. 정부가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불법유통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정상적인 콘텐츠 소비와 창작자의 수익을 잠식하고, 해외 시장에서 K-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까지 흔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을 때 유의미한 효과가 실제로 확인이 됐다”며 “적극적인 긴급 차단과 수사 지원으로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 준 정부와 유관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1 11:22이선민 기자

네이버웹툰, 김용수·김규남 공동대표 체제로…김준구 대표는 글로벌 집중

네이버웹툰이 김용수·김규남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그동안 네이버웹툰 대표를 겸임해온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법인 경영에서 물러나 글로벌 사업과 장기 성장 전략에 집중한다. 네이버웹툰은 1일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와 김규남 최고관리책임자(CA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용수 대표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와 네이버웹툰 공동대표를 겸임한다. 김규남 대표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에서 CAO로 직책을 변경하고 네이버웹툰 공동대표를 맡는다. 김준구 CEO는 앞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 CEO와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한다. 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각 지역 법인의 경영을 지원하는 데 무게를 둘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진행한 웹툰 엔터테인먼트 리더십 개편의 연장선이다. 당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프레지던트 직책을 신설하고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김용수 대표를 선임했다. 김준구 CEO가 장기 성장과 미래 전략을 맡고 김용수 대표가 사업 운영과 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번에는 이러한 역할 분담을 한국 법인으로 확대했다. 김용수 대표가 본사와 한국 법인의 경영에 함께 참여해 글로벌 전략과 국내 사업 사이 연계를 강화하고, 김규남 대표가 국내 창작자와 파트너사, 기관 등과의 협력을 담당한다. 김규남 대표는 2018년 네이버웹툰에 합류해 콘텐츠 정책을 담당해왔다. 콘텐츠 운영 프로세스와 가이드라인 수립, 창작자 관련 시스템 출시 등을 이끌었으며 웹툰 불법 유통 대응 과정에서 각국 정부와 관련 단체와의 협업도 담당했다. 김용수 대표는 2022년 합류했다. 재무 분야를 비롯해 웹툰 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 과정에 참여했으며 CSO와 글로벌 웹툰 사업부 총괄을 거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추진했다. 지난 3월부터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를 맡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김규남 대표가 국내 창작자와 파트너사,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김용수 대표가 전사 사업 운영과 한국 법인을 함께 맡아 전략의 일관성과 실행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CEO는 "한국은 웹툰 산업이 가장 성숙한 시장이자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시장 상황에 맞는 전문 경영 체제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10.01 10:01안희정 기자

네이버웹툰 '툰레이더' 방어율 99.8%…'뉴토끼' 폐쇄 후 유료 구매 증가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가 폐쇄된 뒤 네이버웹툰에서 유료 결제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회차가 공개 당일 불법 유출되던 작품의 신규 구매 유입은 최대 7.9배로 증가했고, 매출도 셧다운 직후 3주간 29.7%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자체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ToonRadar)' 운영 성과와 뉴토끼 폐쇄 전후 이용자 변화를 분석한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매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네이버웹툰은 뉴토끼가 폐쇄된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작품을 최신 유료 회차가 공개 당일 불법 유출된 작품, 하루 이상 지난 뒤 유출된 작품, 유출되지 않은 작품으로 구분해 이용자 유입과 잔류, 매출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뉴토끼 폐쇄 직전까지 최신 회차가 당일 유출되던 작품의 신규 구매 유입은 폐쇄가 이뤄진 주에 직전 3주 평균보다 7.9배 증가했다. 새롭게 유료 결제에 나선 이용자의 96%는 해당 작품을 이전에도 이용한 이력이 있는 독자였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불법 사이트에서 작품을 보던 기존 이용자 가운데 일부가 정식 서비스의 유료 구매로 돌아온 결과로 분석했다. 이용자 유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당일 불법 유출 작품군의 매출은 뉴토끼 폐쇄 직후 3주 동안 29.7% 증가했고, 이후 3주간 다시 11.9%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정부의 불법 사이트 단속 강화와 자체 기술을 통한 콘텐츠 공급 차단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정부의 긴급 차단 조치가 시행된 뒤 트래픽 상위 3개 불법 사이트의 하루 평균 접속량은 약 471만건에서 171만건으로 64%가량 감소했다. 네이버웹툰의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는 현재 최신 유료 회차 기준 99.8%의 불법 유통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최신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올라오는 시점도 정식 서비스보다 3~5회차 늦추고 있다. 툰레이더는 네이버웹툰이 2017년 개발한 기술로 웹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어 불법 유출에 사용된 계정을 확인하고 차단한다. 해외 불법 사이트에 대한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베트남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했다. 지난 8월에는 인터폴과 북아프리카 현지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연간 방문 횟수가 1억3000만회에 달하는 영어권 불법 사이트 3곳의 폐쇄와 운영자 검거를 지원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콘텐츠 유출 방지와 정부의 불법 사이트 폐쇄가 독자의 정식 서비스 복귀와 지속적인 이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툰레이더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13안희정 기자

네이버웹툰 작가 만족도 4년 새↑…"글로벌 진출 기회 긍정적"

네이버웹툰과 직접 계약한 창작자들의 플랫폼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 정산과 계약 절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으며, 4년 전과 비교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에 대한 평가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10일 고려대학교 엔터테인먼트경영연구센터와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개최한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 세미나에서는 네이버웹툰 계약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임철민 전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지난 7~8월 네이버웹툰과 직접 계약한 창작자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평균 창작 경력은 4.7년,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한 작품은 평균 2.7편이었다. 이 가운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작품은 평균 1.7편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플랫폼 역할 ▲정산·계약 절차 ▲수익 창출·배분 구조 ▲글로벌 진출 ▲종합 인식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창작자들의 네이버웹툰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은 7점 만점에 6.1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료나 웹툰 작가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네이버웹툰 연재를 추천할 의향과 플랫폼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는 평가가 높았다. 창작자들은 네이버웹툰을 자신의 작품을 다양한 독자에게 알릴 수 있는 주요 창구로 평가했으며, 댓글을 통해 독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영역은 정산과 계약 절차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5개 영역 가운데 정산·계약 절차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았다. 수익 정산 체계의 투명성과 신뢰도, 계약 체결 과정에 대한 신뢰 등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익 창출과 배분 구조에 대한 평가도 평균 5.7점으로 집계됐다.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 평가했다. 글로벌 진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의 평가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글로벌 진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창작자는 69명으로 60%를 넘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관련 만족도는 평균 5.93점이었다. 특히 네이버웹툰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해외 독자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는 항목의 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4년 전과 비교한 변화다. 연구팀은 2022년 조사와 비교 가능한 9개 문항을 추려 분석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플랫폼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진출 관련 항목이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와 지원에 대한 평가는 2022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역시 4년 전보다 약 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2022년 조사와 이번 조사를 단순 비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조사에는 약 54명이 참여한 반면 올해 조사에는 111명이 참여했고, 동일한 작가를 4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관식 답변에서는 '수익', '수익 배분', '이용자'뿐 아니라 '건강검진', '복지' 등의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창작자들은 플랫폼을 통한 IP의 2차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기회 등도 장점으로 꼽았다. 창작 경력에 따라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에는 일부 차이가 있었다. 2년 미만의 창작자들은 독자에게 작품을 알릴 기회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한 반면, 5년 이상 창작자들에게서는 건강검진과 복지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졌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경력별 차이는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스토리를 실험하는 플랫폼인가'라는 항목에서만 확인됐다. 창작 경력이 짧을수록 네이버웹툰을 새로운 장르와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실험하는 플랫폼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웹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작자에게 일률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보다 경력과 창작 생애주기에 따라 지원책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임 교수는 “단순히 플랫폼을 많은 수익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인식한다기보다 같이 생태계 안에서 함께하는 파트너, 신뢰 가능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해서는 산업의 매출이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10 18:37안희정 기자

네이버웹툰, 완결 작가도 지원한다

네이버웹툰이 연재 중인 작가뿐 아니라 작품을 완결하고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7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창작 생태계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창작 공백기에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코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작가 코칭 프로그램 '슬기로운 창작생활'에 참여한 완결 작가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슬기로운 창작생활은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캠페인 '웹툰위드(WEBTOON With)'의 하나다. 작품 연재를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들의 창작 역량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완결 작가 97명이 15개 팀으로 나뉘어 강점 진단과 워크숍, 소그룹 코칭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 작가 가운데 66명이 참석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와 네이버웹툰 PD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CEO와 PD들은 작가들과 웹툰 산업의 성장 방향과 작품 연재, 플랫폼 운영 정책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 CEO는 “웹툰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작품을 계속 창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 환경 개선뿐 아니라 작가들의 작품이 세계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과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글로벌 창작 생태계 지원에 총 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작품 발굴과 해외 진출을 비롯해 창작 교육, 정서 지원, 독자와의 소통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 지역 작가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쿠키 마스터즈 인 더 시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8월 영남권과 충청권 작가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9일 광주에서 호남권 작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6.09.07 19:35안희정 기자

웹젠, 신작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 BI 공개

네이버웹툰 인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지휘 전략 RPG 신작의 공식 명칭과 BI가 확정됐다. 웹젠은 자체 개발 신작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이하 디겜폭)'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자회사 웹젠크레빅스가 네이버웹툰의 동명 인기 웹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지휘 전략 RPG로, 2027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제 '라스트 스테이지'는 원작에서 확장되는 마지막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게임은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등장인물들의 신규 에피소드와 관계 설정을 추가해 차별화된 서사를 풀어낼 계획이다. 시각적으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3D 배경에 수작업 픽셀아트를 더한 디오라마 픽셀아트 기법을 적용해 도트 그래픽 특유의 감성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원작의 핵심 흐름인 '탐사-방어전-영지경영' 구조는 파티 조합과 전술 중심의 플레이 시스템으로 재구성된다. 이용자는 캐릭터의 역할군에 맞춘 배치 전략과 직접 지휘 기능을 결합해 방어전을 수행하게 된다. 웹젠은 이번 BI 공개를 시작으로 개발 일정에 맞춰 세부 정보를 순차 공개하고, 올 하반기에는 '뮤' IP 기반 MMORPG 'PROJECT G' 등 신작 정보도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

2026.09.01 18:20진성우 기자

잘나가던 日 웹툰 시장도 둔화…중소 플랫폼, 새 생존 전략 짠다

대형사 위주로 재편된 웹툰 시장이 일본에서도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새로운 현지 생존 전략을 찾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콘텐츠 공급자(CP)로 변모하고, 또 다른 곳들은 플랫폼을 통합하며 돌파구를 모색한다. 日 레진코믹스, 벨툰으로 통합…NHN코미코는 서비스 마침표 2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레진코믹스(키다리스튜디오)는 내년 1월 31일자로 일본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일본 레진코믹스에서 제공해왔던 웹툰은 벨툰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월정액 정기 구독 서비스는 이달 신규 가입 및 자동 갱신을 종료한다. 포인트 구입과 신규 회원 등록 또한 불가능해진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벨툰은 여성향 서비스이고, 레진코믹스는 여성향과 남성향이 섞여 있어 이들을 통합하는 것이 보다 파급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인 만큼, 현지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합하는 레진코믹스와 달리 NHN은 같은 달 6일 일본 코미코 서비스의 문을 닫는다. 향후 NHN의 웹툰 사업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CP 역할에 집중한다. 앞서 NHN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코미코 서비스를, 영미권과 프랑스에서는 '포켓코믹스'를 중단했다. 이 때 NHN은 일본 코미코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대략 1년 만에 일본 사업도 접게 된 것이다. NHN은 “글로벌 웹툰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 여건과 대형 플랫폼의 과점 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제고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운영 중이던 코미코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日 웹툰 시장 둔화가 원인…성장세 절반으로 '뚝' 이처럼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일본 시장 전략을 달리하는 데는 정체된 현지 웹툰 시장 성장률과도 관련이 깊다. 일본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7043억엔·약 6조 1230억원) 대비 1.7% 감소한 6925억엔(약 6조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출판만화 시장의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에서 출판 만화 시장 규모는 1652억엔(약 1조 4362억원)으로, 전년(1921억엔·약 1조 6701억원) 대비 14% 줄어들었다. 전자만화는 5273억엔(약 4조 5842억원)으로, 전년(5122억엔·약 4조 4532억원)과 비교해 2.9% 성장했지만, 과거 6% 성장세를 보였던 것을 미뤄보면 시장의 둔화세가 감지되는 상황이다. 대형사도 마찬가지…日 시장 매출 감소세 뚜렷 대형 웹툰 플랫폼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억385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50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매출은 1억5040만 달러(약 2257억원)로 15.4% 하락했다. 엔화 약세도 가세했으며,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6.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3%, 월유료이용자(MPU) 역시 9.5% 줄었다. 카카오픽코마의 매출도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떨어졌다. 거래액도 1% 감소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 자체는 1년 전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콘텐츠 시장 흐름이 숏드라마로 이동하면서 현지 디지털 만화 시장 자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업체들은 팬층이 겹치는 애니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굿즈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25 08:53박서린 기자

네이버·웹툰엔터, 1억 달러 IP 펀드 조성…흥행 수익 더 가져간다

네이버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1억 달러(약 1419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IP) 어댑테이션 펀드를 조성한다. 웹툰 IP를 외부 제작사에 제공하고 라이선스 수익을 얻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실사·게임 등 제작에 투자하고, 글로벌 흥행에 따른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2분기 주주서한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회사는 네이버와 1억 달러 규모의 'IP 어댑테이션 펀드(IP Adaptation Fund)'를 설립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네이버와 유한책임조합계약(Limited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 펀드를 통해 웹툰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대규모 펀드를 만드는 이유는 기존 IP 사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다. 그동안 웹툰엔터테인먼트의 IP 어댑테이션 사업은 라이선싱 모델에 의존했다. 인기 웹툰을 외부 제작사가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IP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웹툰 원작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더라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는 주주서한에서 "그동안 라이선싱 중심의 접근 방식에 의존했기 때문에 대규모 글로벌 히트작에서 가치를 확보하는 능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동 펀드는 글로벌 흥행작 제작을 위한 전용 자본을 제공한다"며 "펀드를 통한 공동 투자로 라이선싱을 넘어 보다 강력한 IP 권리를 확보하고, 확대되는 어댑테이션 라인업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동시에 성공한 프랜차이즈에서 훨씬 더 큰 재무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플랫폼에서 축적한 콘텐츠 전문성과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IP를 선별하고 이를 영상·게임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기존 라이선싱 모델의 한계를 언급하며 "IP의 사업화와 이에 따른 경제적 업사이드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와 자본 측면에서 협력하면서 검증된 IP의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웹툰 원작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이 이어지면서 IP 사업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 웹툰 원작 영상물 가운데 3개 시리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올랐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플랫폼에서 검증된 IP를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 게임 등으로 확장해 하나의 IP가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구 CEO는 "온플랫폼 경험을 발전시키고 인터랙티브 팬덤과 참여 영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오프플랫폼 IP 사업을 가속화해 각 IP가 가진 프랜차이즈 가치를 온전히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1 07:46안희정 기자

웹툰엔터,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1억 달러 투자…게임으로 IP 확장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약 1억 달러(약 1419억원)에 인수하며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검증된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하고, 애니메이션과 게임 출시를 연계해 하나의 IP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알아이게임즈홀딩스(RI Games Holdings Inc.)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계약 종결 시점에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확보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그레이게임즈(GrayGames)'와 '오프비트(Offbeat)' 등 2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게임 출시 라인업에는 인기작 템빨(글로벌 조회수 13억 회), 투신전생기(글로벌 조회수 5억9천만 회)를 비롯해 네이버웹툰의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글로벌 조회수 30억5천만 회)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포함됐다. 예정된 애니메이션화와 함께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전략의 일환이다. 라인업의 첫 주자는 글로벌 인기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하는 신작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해당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며 올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템빨 애니메이션과 연내 게임 출시를 연계해 프랜차이즈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원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 게임을 아우르는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통해 팬덤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를 원작으로 유입시키고 기존 팬덤을 강화하면서 프랜차이즈 IP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CEO는 "웹툰은 글로벌 팬덤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이번 투자는 우수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은 팬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방식 중 하나로, 팬들이 이미 애정하는 이야기를 게임화하는 것은 전 세계의 새로운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강력한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원작을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을 넘어 이제 게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웹툰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웹툰 업계 대작 타이틀인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한태일 창업자가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메이플스토리M,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W, 아이온1 등의 흥행 게임을 제작했던 개발진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한태일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창업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성장의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웹툰 IP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팬덤을 더욱 확장해 IP의 저변을 넓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11 07:08안희정 기자

웹툰엔터, 2분기 매출 5000억원...적자폭 확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환율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0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의 영향을 제외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한국 사업의 고성장과 유료 콘텐츠·광고·IP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5.2% 늘었다.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면서 영업손실은 234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매출이 3억3847만 달러(약 507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평균 환율 1500.74원을 적용한 수치이다. 환율 변동 및 연결 제외 사업 영향을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 매출은 3억6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6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3% 증가한 2억8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AI 추천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등급 배지 도입 등 프로덕트 개선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한 영향이다. 광고 매출은 4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한국과 기타 지역(Rest of World·일본 제외 글로벌)의 성장에 힘입어 11.5% 증가한 5040만 달러를 기록했다. IP 사업 매출은 2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2% 성장한 2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과 기타 지역의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하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견인했다. 일본에서는 성장세 회복을 위해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이용자 유입 전 과정에서 규모와 참여(인게이지먼트) 증대 ▲이용자 확보 채널 다변화를 위한 현지 파트너십 등 3대 주요 영역에 투자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카도카와가 협업한 '스튜디오 화이트'의 첫 웹툰인 '로도스도 전기' 스핀오프를 출시했으며, 일본 전역 약 1만5000개 로손 편의점에서는 '라인망가' 기프트 카드를 선보였다. 기타 지역에서는 팬덤 확장과 파트너십 강화, 젠지 세대 팝 컬처로의 입지 확대 등을 통해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웹툰 '포그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듀오링고·파라마운트와 협업한 웹툰을 출시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서는 오리지널 마블 웹툰 시리즈 3개 작품인 '엑스맨 코리아(X-Men KOREA)', '토니스 걸(Tony's Girl)', '데드풀(That Time Deadpool Fell Into WEBTOON...and Found The Longest Title of All Time!!!)' 라인업을 확정했다.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손실 규모는 커졌다. 2분기 순손실은 1458만 달러(약 219억원), 영업손실은 1557만 달러(약 234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548만 달러(약 82억원)를 기록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온플랫폼과 오프플랫폼 양쪽에서 웹툰 생태계의 플라이휠을 강화했다. 온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오리지널 IP 발굴을 위한 콘텐츠 사업이며, 이는 오프플랫폼 IP 사업의 동력이 되는 구조이다. 플랫폼에서 탄탄한 팬덤을 갖춘 흥행작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외부에서 IP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온플랫폼에서는 콘텐츠 발견과 이용자 재방문율(리텐션) 제고, 언어 장벽 해소를 목표로 작품 추천과 CRM 시스템, 번역 등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팬들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야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규 프로덕트를 통해 콘텐츠 포맷과 소비 패턴에 대한 실험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에는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영어권 아마추어 작품을 글로벌 독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연내 캔버스 대상 창작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팬들이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AI 스토리챗 '바이어스(byUs)'도 한국에 출시했다. 창작자의 동의 기반 공식 IP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올해 일본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플랫폼에서는 기존 라이선싱 방식을 이어가면서 더 큰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직접 사업화 방식을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 2분기 웹툰 원작 실사 드라마 '참교육', '김부장', 일본판 '싸움독학' 등 3개 작품이 넷플릭스 비영어쇼 톱10에 진입했다. 게임 분야로도 IP 사업을 확대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RI Games Holdings Inc.)'에 대한 전략적 투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 IP를 원작으로 한 게임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이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는 "이번 분기에는 웹툰 생태계의 플라이휠을 더욱 강화할 두 가지 전략적 우선 순위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AI 스토리챗 '바이어스(byUs)'와 '자동 번역'과 같은 혁신으로 플랫폼에서 더 깊은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숏 애니메이션과 같은 AI 기반 이니셔티브들을 지속적으로 실험하는 한편, IP에 대한 직접 투자 확대로 우리의 생태계가 창출하는 장기적인 가치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IP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06:55안희정 기자

웹툰만 보는 시대 끝…네이버웹툰, 애니·AI 캐릭터로 '체류시간' 늘린다

네이버웹툰이 웹툰 감상을 넘어 애니메이션 시청, AI 캐릭터와의 대화, 2차 창작까지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며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이 짧아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하나의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해 플랫폼 체류시간과 콘텐츠 생명력을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플라이휠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창작자와 콘텐츠, 이용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포맷을 넓히고 소비 방식을 다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읽는 웹툰 넘어 보는 웹툰으로…애니메이션까지 플랫폼 안에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는 최근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OTT인 'd아니메 스토어'와 협업해 약 4천 편의 애니메이션을 플랫폼 안에서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일본 만화 플랫폼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용자는 웹툰을 감상한 뒤 별도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 같은 플랫폼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영상 콘텐츠 확대는 한국과 북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웹툰엔터는 국내에서는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영상으로 웹툰을 감상하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영어 플랫폼 'WEBTOON' 모바일 앱에 영상 콘텐츠 전용 공간인 '워치 탭(WATCH Tab)'도 신설했다. 웹툰을 하나의 읽는 콘텐츠가 아니라 영상으로도 소비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면서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캐릭터와 대화하고 2차 창작까지…휴재 중에도 IP 소비 이어져 네이버웹툰은 AI와 2차 창작 도구를 활용해 웹툰 연재가 멈춘 기간에도 이용자가 작품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AI 스토리챗 서비스 '바이어스(byUs)'와 2차 창작 도구 앱 '컷츠메이크'를 통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IP를 소비하도록 한 것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컷츠메이크' 출시 이후 휴재 중이던 웹툰 '작전명 순정'의 조회수는 27% 증가했다. AI 스토리챗 '바이어스'의 첫 IP인 '이직로그' 역시 서비스 출시 이후 휴재 중 원작 웹툰 조회수가 67% 늘었고, 신규 이용자 열람 비율도 100% 이상 증가했다. 연재가 중단된 기간에도 이용자가 작품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IP의 생명력을 연장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특히 2차 창작 서비스는 원작자의 동의를 받은 IP만 제공해 기존 팬아트나 2차 창작 과정에서 제기돼 온 저작권 침해 우려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감상을 넘어 이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플랫폼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8 08:30안희정 기자

스튜디오N, 청룡시리즈어워즈 4관왕..."웹툰 IP 영상화 성공"

스튜디오N 작품이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스튜디오N은 2018년 8월 네이버웹툰이 웹툰과 영상을 잇는 IP 브릿지 컴퍼니로 설립한 영상 제작사다. 스튜디오N이 제작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지난 달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와 함께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뒤, 최종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스튜디오N은 지난해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중증외상센터'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제작한 작품이 최우수작품상을 받게 됐다. 출연 배우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윤경호는 남우조연상을,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김재원은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스튜디오N 제작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주요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 OST '슬픈 짠맛'으로 OST 인기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이 올해 선보인 작품들의 흥행과 화제성,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군대 드라마라는 장르적 소재를 대중적인 재미와 캐릭터 중심 서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과 OTT를 아우르는 흥행 성과에 더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요 부문 수상까지 이어지며, 장르 해석력과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시즌제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란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원작 팬덤과 드라마 시청층을 폭넓게 연결하며 세 번째 시즌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고, 신인남우상 수상을 통해 배우와 캐릭터의 매력도 함께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이번 수상은 웹툰과 웹소설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힘, 그리고 이를 영상 문법에 맞게 확장해온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리즈, 영화, 애니메이션, 무대 콘텐츠를 아우르는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2 10:09백봉삼 기자

천계영 '언플러그드 보이' 네이버웹툰으로 재탄생...28일 연재 시작

1990년대를 대표하는 순정만화 '언플러그드 보이'가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돌아온다. 네이버웹툰은 천계영 작가의 대표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연재를 시작하고, 원작 단행본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웹툰은 천계영 작가의 대표 순정만화 '언플러그드 보이'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언플러그드 보이'는 이날 오후 10시 네이버웹툰 수요웹툰으로 첫 공개되며 총 16화 분량으로 연재된다. 독자들은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언플러그드 보이'는 1990년대 한국 순정만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감각적인 패션과 개성 있는 캐릭터, "난 슬플 때, 힙합을 춰"라는 대사로 널리 알려졌다. 작품은 자유로운 성격의 소년 현겸과 모범생 소녀 지율이 만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천계영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감상 환경에 맞춰 컬러와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독자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감상 경험을, 신규 독자에게는 현대적인 웹툰 문법으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천계영 작가는 "오랜 시간 독자들과 함께해온 '언플러그드 보이'가 새로운 색깔과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주인공 현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감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사랑했던 독자는 물론 처음 접하는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도 '언플러그드 보이'만의 감성과 캐릭터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시리즈는 웹툰 연재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원작 단행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정민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언플러그드 보이'는 시대를 앞서간 감각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라며 "컬러 스크롤 웹툰과 원작 단행본을 함께 즐기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품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8 10:01안희정 기자

네이버웹툰·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흥행…1만 편 몰렸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 1만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참여 작가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이었으며,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웹툰 제작과 영상화 검토 등 후속 IP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37편을 22일 발표했다.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은 웹소설 창작 생태계 확대와 신인·기성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된 업계 최대 규모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약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다. 참여 작가 수는 74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 작가는 6600명에 달했다. 참가자의 80% 이상은 10~30대로 나타났다. 대상은 핏콩 작가의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가 차지했다. 작품은 막장 드라마 속 인물에 빙의한 주인공이 황실 권력 다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 판타지·대체역사물이다. 입체적인 정치 서사와 캐릭터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정원 금강불괴 블랙요원', '이번 생은 무역왕', '전능의 천사를 얻었다' 등 3편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무협특별상에는 '낭인이 무림을 살아가는 법', '선협에서 뽑기로 수선함', '어촌 소년은 무림인으로 자랐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무협 장르 응모작은 1천400여 편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 밖에 우수상 10편과 특선 20편을 포함해 총 37편이 수상했다. 총상금은 3억6000만원 규모로, 대상에는 1억원,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우수상과 무협특별상에는 각 1000만원, 특선에는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문피아에서 먼저 공개된 뒤 네이버시리즈로 연재가 확대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으로 제작되며, 모든 수상작은 프로모션 지원과 함께 영상화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올해 공모전은 1만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웹소설 창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장르의 유망 작가들이 데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제작 리더는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발굴한 작품들이 웹툰과 드라마, 영화로 확장되며 IP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이번 수상작들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9:30안희정 기자

이디야커피, 네이버웹툰 '이직로그' 협업 진행

이디야커피가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매장과 배달 채널에서 이직로그 협업 세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직로그는 스타트업 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로맨스 웹툰이다. 이번 협업은 웹툰 속 인물들이 즐기는 음료 콘셉트를 이디야커피 메뉴와 연결해 기획됐다. 매장 콜라보 세트는 조이, 에스더, 맥스, 수원 세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배달 채널에서도 별도 콜라보 세트를 운영한다. 고객은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즉석섭취식품 등을 조합해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이직로그 랜덤 포토카드 6종 중 1종과 한정판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포토카드와 응모권은 매장별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제품은 아크릴 스탠드 세트와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다.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 구매 고객에게는 포토카드, 핀버튼,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굿즈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의 협업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작품 속 캐릭터와 이디야커피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0 11:31류승현 기자

"이미 팬덤 크니까"…네이버웹툰 찾는 글로벌 애니 제작사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가 커지면서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제작사들의 원천 지식재산권(IP)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독자를 통해 검증된 팬덤과 다양한 장르 경쟁력을 갖춘 웹툰이 애니메이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200억 달러(약 642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약 9% 성장해 2034년 약 9500억 달러(1453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서브컬처나 아동 콘텐츠로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OTT 플랫폼의 투자 확대와 함께 핵심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제작사들은 이미 독자 반응과 팬덤이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흥행 리스크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IP, 일본·북미·유럽서 애니화 속도 네이버웹툰은 애니메이션 주요 시장인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회사는 글로벌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한 웹툰 '일렉시드' 원작 TV 애니메이션을 2027년 초 선보인다. 제작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동 제작에 참여한 일본 단데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맡는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만 20여 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북미에서는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웹툰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과는 '늑대와 빨간모자', '뱀파이어 패밀리' 등 10여 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짐 헨슨 컴퍼니와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8억 회를 기록한 북미 웹툰 '로어 올림푸스'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SF 드라마 '콜로니'의 줄리아 쿠퍼맨이 쇼러너(총괄 제작자)로 참여한다. 유럽에서도 협업 사례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디즈니플러스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등을 제작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위두!(OuiDo!) 프로덕션과 손잡고 글로벌 조회수 5억 회 이상을 기록한 웹툰 '루미네'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했다. 워너브라더스가 주목한 웹툰 경쟁력…"방대한 독자층과 다양한 이야기" 글로벌 제작사들이 웹툰 IP에 주목하는 이유는 방대한 이용자 기반과 콘텐츠 다양성이다. 작품 공개 단계부터 전 세계 독자의 반응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영상화 과정에서 시장성을 가늠하기 쉽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샘 레지스터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사장은 지난달 열린 밴쿠버 웹 서밋에서 "웹툰은 전 세계적으로 방대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라인업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발굴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웹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에 적합한 청소년 애니메이션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시 킴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부문 부사장도 최근 LA에서 열린 월드 웹툰 페스티벌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스토리텔링 업계 여러 팀과 협력을 모색해왔으며, 웹툰과의 파트너십은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만화 시장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웹툰 역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이 산업 저변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05 14:00안희정 기자

저작권 걱정 없이 웹툰을 숏폼 애니로…네이버웹툰, '컷츠메이크' 출시

네이버웹툰은 원작자가 승인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숏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앱 '컷츠메이크'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컷츠메이크'는 네이버웹툰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와 연동되는 창작 도구 앱이다. 웹툰 속 장면과 캐릭터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컷츠메이크에서 사용되는 모든 IP는 원작자 승인을 거쳐 제공되므로 이용자는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2차 창작을 할 수 있다. 컷츠메이크의 주요 기능은 '캐릭터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웹툰 MV' 두 가지다. 캐릭터 밈은 좋아하는 웹툰 캐릭터와 템플릿을 선택해 숏폼 챌린지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능이다. 웹툰 MV는 좋아하는 웹툰 컷들을 영상으로 구현하며 편집을 거쳐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오프닝 같은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며 ▲가비지타임 ▲만남어플 중독 ▲역대급 영지 설계사 ▲연애혁명 ▲이직로그 ▲작두 ▲작전명 순정 ▲전지적 독자 시점 ▲해시태그는 첫사랑 등 총 9개 작품이 참여를 확정했다. 컷츠메이크의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템플릿 ▲컷 편집 ▲고속 생성 등 일부 유료 기능을 포함한다. 이용자가 만든 영상은 네이버웹툰의 숏애니 서비스 컷츠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내보내기와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컷츠메이크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심사 완료 후 차주 출시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팬덤 수요와 원작자 동의를 기반으로 웹툰 IP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웹툰 팬들이 컷츠메이크로 새로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이것이 다시 원작의 팬덤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컷츠와 웹툰 간 시너지를 더해 숏애니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0:32박서린 기자

컴투스홀딩스 '소울스트라이크 X 갓오하' 협업 업데이트…진모리 등 신화급 동료 추가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대표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새로운 협업 업데이트를 통해 동료, 스킬, 유물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차세대 키우기 RPG '소울 스트라이크'가 네이버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주인공 '진모리'가 참가하는 고교생 격투 대회를 중심으로 화려한 액션과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낸 작품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투 연출, 동양 신화를 접목한 스토리로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진모리, 한대위, 유미라가 신화 등급 동료로 게임에 합류한다. SD 스타일로 재해석된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지원한다. 협업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14일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접속만 해도 신규 협업 동료를 모두 획득할 수 있으며, 유물인 제천대성의 호리병과 GOH 동료 선택 소환권도 보상으로 제공된다.

2026.05.28 16:35진성우 기자

60년 스타트렉, 첫 웹툰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 선택

미국 대표 SF 프랜차이즈 스타트렉이 60주년 글로벌 캠페인 파트너로 네이버웹툰을 선택했다. 네이버웹툰은 스타트렉 60주년 글로벌 캠페인 '모두를 위한 우주'에 참여해 오리지널 웹툰 2종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작품은 '스타게이저스'와 '리컬렉션'으로, 글로벌 플랫폼 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오는 17일부터 순차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파라마운트글로벌 산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플러스를 비롯해 레고, 니켈로디언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함께 참여했다. 스타트렉이 웹툰 형식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렉은 1966년 첫 TV 시리즈 방영 이후 영화, 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세계관을 확장해왔지만, 세로형 모바일 기반 콘텐츠인 웹툰으로 제작된 사례는 없었다. 에이미 자라쇼 파라마운트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스타트렉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이야기 자체뿐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에서도 여전히 새로운 개척지가 존재한다”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며 이는 프랜차이즈의 흥미로운 진화이자 기존 팬과 새로운 독자층 모두와 연결되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들이 젊은 이용자층 확보를 위해 웹툰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팬덤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바일 기반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젠지 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실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의 북미 이용자 가운데 약 75%는 젠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간 협업 사례도 확대되는 추세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임 '오버워치' 출시 10주년 기념 오리지널 웹툰 '오버워치: 언디바이디드'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공개 첫날 1만 명 이상의 독자를 끌어모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 '씨 오브 시브즈' 기반 웹툰은 게임패스 연계 프로모션과 함께 영어 서비스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월트디즈니컴퍼니와는 개별 IP 협업을 넘어 디즈니의 3만5천여 편 작품을 제공하는 신규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운영도 연내부터 맡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를 보유한 기업들이 팬덤과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을 활용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7:20안희정 기자

네이버웹툰, 워너와 애니 공동 제작 확대…K웹툰 할리우드행 넓힌다

네이버웹툰이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WBA)과의 협업 범위를 넓히며 할리우드 영상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 공모전 출신 작품을 포함한 신규 웹툰 4편을 추가로 애니메이션 공동 개발 라인업에 올리며, 웹툰 IP 기반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웹서밋벤쿠버 2026에서 WBA와 공동 개발하는 신규 애니메이션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양사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로맨스, 판타지, 액션, 코미디 등 장르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웹툰 IP 확장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데이비드 J. 리 CFO와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의 샘 레지스터 사장이 공동 세션에 참여해 진행됐다. 양사는 웹툰 IP가 차세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젝트는 ▲'늑대와 빨간모자(The Wolf & Red Riding Hood)' ▲'뱀파이어 가족(Vampire Family)' ▲'세이블의 저주(Sable Curse)' ▲'스노우 앤 브라이어(Snow and Briar)' 등 총 4편이다. 이들은 앞서 공개된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열렙전사',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 '엘프 & 워리어(Elf & Warrior)' 등과 함께 WBA 제작 파이프라인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는 한국 작품인 '늑대와 빨간모자'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작품은 네이버웹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의 2017년 우승작이다. 2018년 정식 연재 이후 영어·스페인어·일본어 등 6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인 작가의 작품이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와 협업해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늑대와 빨간모자'를 그린 슈안 작가는 “플랫폼 지원으로 글로벌 독자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IP 확장까지 플랫폼이 함께 고민해준 덕분에 개인 작가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WBA 애니메이션화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창작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샘 레지스터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 사장은 “우리는 항상 차세대 벅스 버니나 차세대 배트맨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찾고 있다”며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엔진과도 같은 웹툰의 역량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과 협업하며 매우 다양한 종류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캐릭터와 이야기들도 계속 지켜보며 이 파트너십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디즈니, 프라임 비디오 등 할리우드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언 포지 엔터테인먼트와 영어 오리지널 웹툰 '슛어라운드' 실사 영화 제작 계획도 발표했다.

2026.05.17 10:27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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