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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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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교섭으론 한계"…네카오 노조, 본사에 '한 테이블' 요구

네이버와 카카오 노동조합이 계열사별로 나뉜 기존 교섭 구조를 넘어 본사가 직접 참여하는 교섭을 잇따라 요구하고 있다. 계열사 근로조건이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의사결정이 본사나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가진 주체가 교섭에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두 노조가 요구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 노조는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할 근무환경과 안전·보건, 복지 등을 본사와 논의하는 '통합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인적분할과 조직개편, 고용안정 등 개별 계열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체 차원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공동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16개 법인 150번 교섭…공통 의제는 한 테이블에서"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1784에서 '2026년 통합교섭 킥오프'를 열고 네이버 본사에 통합교섭을 요구했다. 행사에는 조합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네이버 노조가 통합교섭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법인별 교섭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16개 법인에서 150차례 교섭이 진행됐고 노사가 투입한 시간은 1000여 시간에 달한다. 네이버 노조는 각 계열사와 개별적으로 교섭하고 있지만 실제 주요 근로조건에는 최상위 지배기업인 네이버의 의사결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미나 네이버지회 부지회장은 이날 "계열 법인의 핵심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주주와 이사회는 결국 모기업 네이버"라며 "지난 8년간 이어진 개별 교섭 구조 속에서 계열사 간 처우 격차는 오히려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네이버제트의 임금교섭 갈등도 통합교섭 요구의 배경이 됐다. 네이버제트 노사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이후 노조는 투표율 88.6%, 찬성률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네이버제트 문제 역시 개별 계열사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네이버가 계열사 투자와 주요 사업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고용과 근로조건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네이버 노조는 통합교섭에서 ▲전사 통합 경영 프로세스 개선 ▲근무 환경 개선 ▲안전·보건 제도 개선 ▲복지 제도 개선 ▲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근무시간·장소 선택의 자율성 강화와 출퇴근 및 사무공간 인프라 개선, 통합적인 산업안전보건 관리와 직장 내 괴롭힘 관리 체계, 주거 안정 지원과 교육비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공동체 의제' 초점…분할 계기로 공동교섭 요구 카카오 노조는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열고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카카오의 경우 최근 발표된 인적분할이 공동교섭 요구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AI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AI와 투자 및 자회사 관리 등을 맡는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노조는 기업분할이나 매각, 조직개편과 같은 결정이 구성원의 고용과 노동조건에 영향을 미치지만 개별 계열사와의 교섭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카카오 노조는 공동교섭을 통해 책임경영과 고용안정, 공정한 성과배분을 비롯해 조직개편·매각·분사 시 사전협의, 공동체 내 전환배치, 공동체 차원의 고용·복지 안전망 등을 논의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개별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고용과 보상 문제를 각 회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는 카카오를 포함한 실질적인 의사결정 주체가 함께 교섭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름은 달라도 결국..."결정권자가 교섭하라" 네이버의 '통합교섭'과 카카오의 '공동교섭'은 구체적인 요구 범위에서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는 여러 계열사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근무환경과 복지, 안전·보건 등 근로조건을 통합적으로 논의해 계열사 간 격차와 반복 교섭을 줄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인적분할과 조직개편, 고용안정, 성과배분처럼 공동체 차원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문제를 함께 다룰 교섭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두 노조의 문제의식은 같다. 법적으로는 여러 회사로 나뉘어 있더라도 실제 사업과 투자, 인사 등 주요 의사결정에 본사가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노동조건과 고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도 본사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한 곳이 파업한다고 해도 본사나 다른 계열사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노조 입장에서는 개별 계열사와의 교섭만으로는 협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본사와 직접 교섭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8.26 16:30안희정 기자

네이버 노조 "실제 운영 구조 맞춰 본사-모회사 통합교섭 해야"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와 계열사가 사실상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노사 교섭은 법인별로 분리돼 있다며 모회사가 계열사 통합교섭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계열사 임금과 인센티브, 근무제 등 주요 근로조건의 실질적인 결정 권한이 네이버에 집중된 만큼, 실제 운영 구조에 맞춰 교섭 구조도 재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부위원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이용우 의원실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공동주최로 열린 'IT업종 통합교섭구조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계열사 구조, 교섭과 근로조건, 개정 노조법 모든 측면에서 책임과 권한을 가진 모회사 네이버가 통합교섭의 당연한 주체이며 책임 있게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16개 법인과 매년 교섭…연간 150회 열려" 먼저 오 부위원장은 IT 업계가 다른 대기업과 달리 사업 조직을 다수의 자회사로 분리해 운영하면서 교섭 구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 홍보, 회계, 총무, 재무 등 핵심 관리 기능은 모두 본사에 집중돼 있고 자회사에는 해당 기능이 아예 없거나 최소한만 갖춰져 있다"면서 "사실상 본사가 모든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있는데도 교섭 창구는 자회사 대표로만 한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를 포함한 15개 회사와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1개 법인과 추가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총 16개 회사와 각각 임금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오 부위원장은 "전 계열사를 합산하면 연간 150회의 교섭이 열리고 100명이 넘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각각 연 1000시간 이상을 교섭에 쏟고 있다"며 "내용은 대부분 동일한데 법무법인 자문료까지 감안하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노조는 현재 네이버와 48개 관계·계열사 구성원을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28개 법인에서 6200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네이버 결정이 곧 계열사 근로조건" 오 부위원장은 네이버가 주요 계열사의 지분과 이사회, 매출 구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이버가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지분 100%, 스노우 90%, 네이버파이낸셜 89%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이사의 절반 이상을 네이버 임원이 겸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역시 네이버 또는 계열사 임원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근로조건에서도 네이버의 결정이 계열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오 부위원장은 "2018년 네이버에서 포괄임금 폐지 결정이 내려지자 계열 법인 전체가 동시에 폐지 절차를 밟았다"며 "2021년 총수 면담 이후 도입된 추가 보상제도 역시 계열 전체에 적용됐다. 네이버의 결정이 곧 계열 전체의 근로조건이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인센티브도 각 법인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고, 법인별 임금교섭 과정에서도 네이버의 영향력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오 부위원장은 "매년 임금교섭 시즌이 되면 네이버 본사 합의가 나오기 전에 다른 법인들은 사측안조차 내놓지 못한다"며 "네이버 합의가 되면 몇 달 동안 멈춰 있던 교섭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은 개별 교섭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질은 네이버의 교섭과 결정이 다른 법인 교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교섭 특혜 아냐…실질과 형식 일치시키자는 것" 네이버 노조는 통합교섭 요구가 계열사 노동자에게 별도의 특혜를 달라는 취지가 아니라고도 했다. 오 부위원장은 "통합교섭을 특혜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미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교섭을 맞추자, 교섭 형식을 일치시키자, 실질과 형식을 일치시키자는 게 중요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통합교섭이 오히려 네이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네이버 모든 서비스가 각 계열사 노동자들의 긴밀한 협업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하나의 팀으로 노사관계가 정립될 때 구성원들이 더욱 일에 집중하고 몰입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네이버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소수 경영진의 판단에만 미래를 맡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무의미하게 낭비되는 교섭 비용이 서비스 성장에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부위원장은 "AI 전환기를 맞아 네이버가 계열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면 노사관계도 그 실제에 맞게 재편돼야 한다"면서 "네이버가 계열 법인들의 통합교섭 요구에 책임 있게 응하는 것이 진짜 사용자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라고 역설했다.

2026.08.12 14:40안희정 기자

네이버노조, 이사회 의사록·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

네이버노조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내려왔던 최인혁 전 최고운영자책임자(COO)를 복귀시킨 회사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수원지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이사회 의사록 및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지난해 12월 9일과 17일 네이버지회가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청구한 2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이사회가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답변이나 조치하지 않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네이버지회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경영권에 대한 개입이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책임자의 복귀 결정이 법적 절차를 준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정당한 주주권 행사"라고 말했다.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 청구는 최 전 COO의 이사 복귀 결정이 적법한 절차와 충분한 심의를 거쳐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노조는 이와 같은 행위들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하며, 의사록 열람·등사 청구가 거버넌스 차원의 주주권 행사로 보고 있다. 이사들이 상법상의 충실의무와 주주 전체 이익 보호 의무를 다했는지 검증하고, 어떤 정보와 판단에 근거해 결정을 내렸는지 주주에게 설명하도록 요구하려는 취지라는 것이 노조 측 설명이다.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는 이사회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더욱 실질적으로 묻기 위한 후속 주주권 행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네이버지회는 주주명부 열람을 통해 뜻을 같이하는 주주들과의 주주권 공동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상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주주권 행사에는 주주제안, 감사 선임 청구, 이사 해임안 제출 등이 포함된다. 네이버지회 측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동료가 목숨을 잃은 사건의 책임자를 경영진으로 재임명한 결정이 과연 충분한 심의와 절차를 거쳤는지, 주주 전체의 이익을 고려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주주의 기본적인 감독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구 이후 회사가 어떠한 설명도 제시하지 않은 것 자체가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며 "투명한 답변과 절차 개선이 회사의 신뢰도 회복과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지회는 지난해 5월 15일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자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최 전 COO를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시키자, 즉각 반대 견해를 견지한 바 있다. 이후 전 조합원 총투표, 복귀 반대 집회, '네이버 리부트2.0' 문화제, 지배구조 토론회 개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에 주주권 행사 제안 등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이어왔다.

2026.02.02 15:23박서린 기자

네이버 노조, 8월부터 정기 집회 예고

올해 5월부터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는 네이버 노동조합이 내달부터 매월 정기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세 번째 집회를 열고 내주 중 국민연금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네이버 최대주주 권한으로 임시 주총을 소집해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의 복귀를 도운 변대규 전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것이 주된 요구 사항이다. 또 노조는 ▲공익 제보자 색출 중단 ▲3월 최 대표 복귀 해명 자료 작성 경위와 이사회 회의록 공개 ▲최 대표 해임 요구 등을 담은 공문을 이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네이버 노조가 계속해서 집회를 개최하게 된 발단은 최 대표의 복귀다. 최 대표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후 네이버는 최근 최 대표를 다시 테크 비즈니스 대표로 내정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최 대표 복귀 앞두고 지난 3월 비공식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노조는 당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던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가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네이버 노조는 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달 1일에는 6개 법인의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로 인한 별도 집회도 예고했다.

2025.07.02 17:53박서린 기자

네이버 노조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이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복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사측에 최 전 COO 복귀를 지원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네이버 노조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조합원의 99%가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를 반대한다는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는 19일 인도·스페인 등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출범하고 초대 대표로 최 전 COO를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최 전 COO 복귀 반대 투표'를 실시했다. 총 조합원 5천701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4천507명(투표율 79.06%)이 참여했으며, 이 중 4천454명(98.82%)이 복귀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이수운 네이버 노조 사무장은 "4천500명이 투표를 해줬고, 이것은 단순히 한 사람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의 조직 문화가 수직적이고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4년 전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의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 또한 "지난주 200명이 넘는 노조가 피켓을 들어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경영진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구성원을 진짜 존중하는 것이 맞나. 수천 명의 구성원들의 동료를 잃은 아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트라우마를 무시하고 한 사람의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오 지회장은 회사가 최 전 COO의 복귀를 위한 작업을 지원한 의도와 배경에 대한 해명과 직장내 괴롭힘으로 숨진 고인의 죽음에 최 전 COO의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의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측이 질의에 30일까지 답변하지 않을 경우, 내달 11일에 더 높은 수위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 전 COO는 지난 2021년 네이버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이유로 숨지자 괴롭힘 당사자는 아니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당시 회사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조사 결과,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5:03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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