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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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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광고 AI 에이전트 곧 공개…반도체 협력으로 피지컬 AI 공략"

네이버가 본업인 서치플랫폼 부문의 광고 영역에서 새로운 AI 에이전트 출시를 예고했다. 여기에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고자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러스콜에서 “지난 3월 출시한 AI 브리핑은 9월 말 통합 검색 쿼리 대비 15%까지 커버리지가 확대됐다”며 “연관 질문 클릭 수는 AI 브리핑 초창기 시점인 4월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11월부터는 답변의 본문과 관련해 질문 영역 개인화를 점진적으로 테스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핑 지역성 쿼리에 대해서는 맥락에 맞춰 자연스럽게 비즈니스와의 연결 강화 및 수익화 창출 기회 또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답변의 분문 내 광고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차별화된 이용자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서의 수익 모델도 고민해나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또한, 네이버는 검색의 광고 영역에서 광고주를 포함한 사용자의 성장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 안에 쌓인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와 경쟁력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멤버십 이용자 혜택 집중…플랫폼 시너지로 커머스 입지 확보할 것 커머스 영역에서는 플랫폼 전반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기반으로 커머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3분기 커머스 영역에서 발견과 탐색 쇼핑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강화, 배송 경쟁력 및 멤버십 이용자 혜택 강화에 집중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해당 서비스는 발견 탭, AI 쇼핑 가이드, 콘텐츠 연계 등 발견과 탐색, 쇼핑에 특화된 구조로 진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멤버십 부문에서는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 우버 멤버십, 컬리N마트 2만원 무료 배송 등을 추가하며 혜택 범위를 넓혔다. 이로 인해 멤버십 활성 이용자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지난 9월 말 넥슨에 이어 전날에는 글로벌 오디오 구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피지컬 AI, 반도체·조선·방산과 협력 모색”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네이버가 가진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최 대표는 “주요 산업별 특화 AI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최적화된 AI 기술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사례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동시에 오프라인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3조1천381억원, 영업이익 5천7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천347억원을 거뒀다.

2025.11.05 10:57박서린

KT, 해외서 네이버페이 QR결제하면 할인쿠폰·포인트 준다

KT가 로밍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로밍 요금 할인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행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해외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로 1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로밍 요금 1만원 할인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가 적용되는 로밍 요금제는 ▲함께 쓰는 로밍 ▲Y함께 쓰는 로밍 ▲중국·일본 알뜰 로밍 등 3종이다. 로밍 요금 할인은 다음달 요금 청구 시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QR결제 시 즉시 지급된다. 이 행사는 KT닷컴 또는 네이버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응모를 해야 하며, 내년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는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66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제휴를 통해 로밍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0:43진성우

네이버, 3분기 영업익 5천706억원...전년비 8.6%↑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도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3조1천381억원, 영업이익 5천7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인공지능(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 성장한 역대 최대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7천34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천855억원 ▲핀테크 4천331억원 ▲콘텐츠 5천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천50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애드부스트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보다 10.5% 늘었다. 양질의 UGC가 증가하고, AI 개인화 추천이 강화됨에 따라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 수는 1천만명을 돌파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발견·탐색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9% 성장한 9천85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4천33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보다 21.7% 성장한 2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증가한 5천93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GPUaaS 신규 매출 발생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05 08:24박서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에 '나만을 위한 AI 추천공간' 생겼다

네이버 AI 커머스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가 개인화 추천 전용 공간과 쇼핑 홈을 통합하고 개인화 쇼핑 경험을 극대화한다. 홈 화면에 들어가서 보는 첫 진입점에서 사용자마다 다른 추천 상품과 콘텐츠들을 추천해 주면서 단골력을 더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말부터 자체 개인화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 기반으로 한 포유 탭을 기존의 홈과 통합하고, AI 개인화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개인화 추천 로직에 '확장 추천'을 도입해 통해서는 사용자의 쇼핑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상품에서 더 나아가 쇼핑 테마까지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장바구니 담기, 상품 찜 같은 쇼핑 활동 이력 기반으로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품뿐 아니라, 앞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쇼핑 카테고리를 제안해 훨씬 더 풍부한 상품탐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예를 들어 저당 잼을 찾아 본 사용자가 있다면,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맥락을 바탕으로 '클린푸드' 쇼핑 테마와 관련된 카테고리와 상품 및 스토어까지 함께 추천해줄 수 있다. 동일하게 텀블러를 검색한 사용자라 하더라도, 평소 친환경 관련 탐색 이력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친환경 텀블러를 추천해주고, 프로틴 검색 활동이 많았던 사용자에게는 운동복까지 확장된 추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홈 지면 내 프로모션 영역에서도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따라 더 관심을 가질 프로모션 및 스토어 행사를 우선 추천하는 등 개인화 추천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탐색 이력도 추천 로직 반영 네플스 안에서 탐색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UGC 인기 콘텐츠 탐색 이력도 추천 로직에 반영되면서다. 사용자가 블로그에서 둘러 봤던 인기 패션 트렌드 정보와 연관 쇼핑 아이템이 함께 추천되는 흐름으로, 콘텐츠 소비와 함께 상품 정보와 리뷰를 네플스 안에서 한번에 둘러보고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현재 네플스에는 '인기 리빙블로그와 함께 찾는 상품' 등 트렌드 정보와 연계된 UGC 콘텐츠 소비와 쇼핑을 끊김없이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탐색형 홈피드' 구조로 점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 니즈와 관심도가 높은 상품들부터, 스토어, 콘텐츠, 혜택이 끊임없이 잘 발견되고, 추천 이유와 맥락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다. 쇼핑 홈 내 개인화 상품추천 영역 클릭↑...사용자 활동성도 증가 지난해 10월 웹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네플스는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구매이력과 관심 상품, 시즌별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관심사와 연관된 상품을 다양하게 추천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과 상품 스펙이 우선되는 목적형 쇼핑 외에도, 사용자가 즐겨 찾는 단골 스토어나 자주 구매한 상품, 관심을 갖고 살펴봤던 쇼핑 활동들을 기반으로 AI 추천을 강화하면서, AI 커머스 사용성에 대한 관심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 홈 내 개인화 상품추천 영역의 클릭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특히 3월에 출시한 별도 쇼핑 앱의 경우, 쇼핑 빈도가 높은 충성 사용자의 활동성이 더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네플스 안에 '컬리N마트'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신선식품 추천과 발견 및 새벽배송 경험까지 장보기 사용자의 쇼핑 니즈에 적극 대응한 결과, 재구매 비중과 구매전환율 등 단골 사용성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단 설명이다. 실제로 네플스 앱을 통한 쇼핑 콘텐츠 탐색 체류 시간은 기존 웹 대비 10% 이상 늘었고, 구매 전환율도 40% 더 높아 개인화된 상품과 콘텐츠 탐색에 대한 사용자의 긍정적인 사용성이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경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과 사용성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빅브랜드와의 파트너십과 함께 발견과 탐색의 즐거움을 뒷받침하는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AI커머스 경험 몰입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9:10안희정

네이버, 스포티파이와 협업 논의

네이버는 글로벌 오디오·구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자들이 음악부터 팟캐스트까지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과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이날 네이버 1784에서 만나 양사의 서비스 및 콘텐츠간의 시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1억여 곡의 음원과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 등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연계해 사용자가 상황과 기분, 취향에 맞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상황, 기분에 어울리는 오디오 콘텐츠를 더 편리하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사용자들이 음악, 팟캐스트 등 다양해진 오디오 콘텐츠들을 여러 방식으로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8:00박서린

"불법 웹툰 심각성 알린다"…네이버웹툰, 인니 창작자와 캠페인

네이버웹툰은 이달부터 인도네시아의 불법 유통 웹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창작자 43명과 손잡고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불법 유통 대응, 저작권 보호 등의 창작 생태계 보호 노력은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네이버웹툰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에서 현재 연재 중인 한국과 인도네시아 웹툰 창작자 43명이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이 해외 창작자들과 협업해 현지 불법 유통 웹툰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웹툰 불법 복제가 창작자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공식 플랫폼에서 웹툰을 소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구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불법 사이트 이용을 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특별 일러스트를 각자의 방식으로 제작해 각 작품 최신 회차 하단에 노출했다. 이 일러스트는 각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매 회차 하단에 노출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외 불법 유통 웹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017년 7월부터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자체 개발 기술 '툰레이더'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3년 업계 최초로 창작자들을 대리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 발행 조치를 시작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이용자 방문 트래픽 38억회 이상에 달하는 불법 사이트 220여 개의 활동을 멈췄다. 네이버웹툰은 한국 기업 최초이자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는 유일한 ACE 회원사이기도 하다. ACE는 미국영화협회(MPA) 산하의 글로벌 저작권 보호 전문조직이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 웹툰 시장은 한국 시장만큼 저변이 확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웹툰 유통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웹툰 생태계 기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불법 웹툰 유통 문제에 대응해 창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19박서린

네이버 밴드, 홈·피드 하나로 '통합'…새 BI도 공개

네이버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가 사용자 경험(UX)을 새단장하고 내달 초까지 이를 기념한 사용자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홈 개편 ▲탐색 편의성 강화 ▲개별 메인 홈 개선 ▲일정 관리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처음 조직되는 그룹부터 이미 안정궤도에 오른 그룹까지 모임의 생애주기 전 단계를 아울러 개별 밴드의 공지·정보 등 핵심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전세계 모든 모임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겠다는 밴드의 포부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도 공개했으며, 새 로고에는 '함께 연결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라는 밴드의 방향성을 담았다. 네이버 밴드는 이용자가 주요한 콘텐츠와 메시지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존 밴드의 홈이었던 '내 밴드 탭'과 '새글 피드 탭'을 하나로 합쳐 '글로벌 메인홈'으로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은 홈 상단의 '내 밴드'를 좌우로 넘기며 내가 속한 밴드를 확인하고, 화면을 스크롤해 가입한 밴드의 최신글과 콘텐츠를 이어볼 수 있다. 피드 상단에는 '새글 알림 배너'가 표시돼 사용자가 아직 확인하지 않은 밴드의 최신 소식이 몇 개인지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개편된 메인 홈에서는 사용자가 자주 쓰는 밴드 소식이 더 눈에 잘 띄게 변경돼 관심도가 높은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밴드는 전 세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별 밴드 내부를 ▲홈 ▲게시글 ▲일정 ▲사진첩의 4개 탭으로 개편하고, 그 중 '홈 탭'은 리더의 메시지를 멤버들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주요 정보를 모아볼 수 있도록 신설됐다. 개별 밴드의 '홈 탭'에서는 공지사항, 첨부 등 중요한 내용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메인 탭인 '게시글 탭'에서는 멤버들이 업로드한 글만 모아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피드 형태로 구성되어 스크롤 형식으로 편하게 게시글을 읽어볼 수 있다. 이동엽 네이버 밴드 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밴드가 전 세계 사용자들을 포괄하며 모든 모임이 더욱 편리하게 추억을 관리하고,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0:56박서린

GS25, 괌정부관광청·네이버페이와 3자 제휴…협업 간편식도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괌정부관광청, 네이버페이(Npay)와 3자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GS25는 오는 5일 괌 현지 대표 메뉴를 모티브로 한 괌 협업 간편식 4종을 출시한다. 괌 현지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집에서도 괌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큐브스테이크볶음밥'은 괌 인기 관광지 차모로 야시장 BBQ플래터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미국식 바베큐 소스를 입힌 돈목심 찹스테이크와 그릴치즈김치볶음밥, 괌 전통 피나데니 소스를 넣고 볶아낸 볶음누들 파스타로 구성됐다. '레드라이스치킨김밥'은 괌 차모로족 전통 음식인 '레드라이스' 스타일 밥에 무·당근피클과 케이준 치킨을 더해 풍미를 살렸다. '스팸참치마요 주먹밥'은 괌 현지에서 인기 있는 '무스비'를 주먹밥 형태로 구현했으며, 참치마요를 넣은 밥 위에 스팸을 통으로 올렸다. '코코넛망고샌드위치'는 부드러운 식빵 속 크림과 함께 망고 과육과 코코넛으로 만든 코코팜을 듬뿍 넣어 식감까지 살린 디저트형 샌드위치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괌 협업 상품을 구매하고 GS ALL 멤버십을 적립하면 '우리동네GS' 앱 이벤트 페이지에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3개를 모은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가능하며 ▲1등 괌 숙박+항공권(1명) ▲2등 괌 항공권(5명) ▲3등 괌 인기 호텔 숙박권(7명) ▲4등 GS Pay 3천원 할인쿠폰(4천명)이 제공된다. 해외결제에 특화된 선불카드 'Npay 머니카드'로 괌 협업 상품 결제 시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내 GS25 점포에서는 3사가 공동 기획한 '뷰티 트래블 키트'를 선보인다. 여행 시 꼭 필요한 클렌저, 토너, 앰플,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아이템을 소용량으로 구성한 휴대용 뷰티 세트로 뷰티 트래블 키트 구매 시에도 괌 경품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최승우 GS리테일 금융제휴파트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편의점, 관광청과 간편결제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마케팅 모델”이라며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관광 수요 흡수와 간편결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09:33김민아

네이버, AI 접목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 출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접목된 신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전광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 배치된 디지털 매체에 맞춤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네이버의 신규 광고 솔루션이다. 옥외광고 집행 방식 전반을 AI 기술력으로 디지털화하고, 통상 월 단위로만 진행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 주 단위 옵션을 제공하는 등 중소형 사업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 소재 등록 및 심의부터 데이터 확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옥외광고 경험이 거의 없는 광고주라도 편리하게 디지털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 영상 AI 기술 '오토클립 AI'가 적용돼 있어 각기 다른 규격을 지닌 매체에 맞춰 영상 광고 소재의 화면 비율이나 사이즈를 자동 최적화해준다. 예를 들어 일반 가로형 영상 소재로 세로형이나 특수 가로형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고자 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원본 영상을 수정해 규격에 알맞게 변환해주는 식이다. 아울러,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도심지 대형 LED 전광판 ▲택시 LED 스크린 ▲음식점 주문·결제 기기 등 광고 주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디지털 매체를 확보해 광고주가 옥외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오피스·쇼핑·교통 등 마케팅 목적에 맞게 세분화된 타깃 설정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연동 대상 매체도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자영업자, 소상공인도 자신의 영업장 주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연내 별도의 애드부스트 스크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은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기반 홍보도 병행해야 하는 중소형 사업자들이 저비용 고효율로 옥외광고 광고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광고주들이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AI 광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원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4박서린

네이버, 장소 검색서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 추가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플레이스 검색에서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필터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플레이스 필터는 네이버앱/웹, 네이버지도 앱에서 장소 검색시 방문 목적에 맞는 곳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업종마다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필터가 적용돼 있다. 예컨대 음식점은 '혼밥', '룸', '주차', '유아의자', 숙박시설은 '취사가능', '애견 동반', '수영장' 등의 필터로 세분화된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여기에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를 추가했다. 사용자는 식당·숙박·미용실·명소·병의원 등 업종별로 휠체어 출입 가능한 입구가 있는 장소들을 손쉽게 모아 볼 수 있다. '가평 펜션', '강남 해물찜', '용인 가볼만한곳'과 같이 '지역+업종'이나 '지역+메뉴명', '지역+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한 후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를 클릭하면 조건에 해당하는 장소들이 나열되는 식이다. 아울러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모든 장소의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 휠체어 모양 아이콘을 표시한다. 방문하려는 장소를 검색하면 업종에 관계없이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통 약자들의 장소 탐색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필터는 지난 30일 네이버앱과 웹에 적용됐으며, 네이버지도 앱에는 11월 내에 반영될 예정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최지훈 리더는 “교통약자들의 일상 속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휠체어 출입 가능' 장소 필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능들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섬세한 장소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3:07안희정

엔비디아 블랙웰 지원에 韓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 가속될까

엔비디아가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에 공급하면서 한국이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을 잡을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 전략과 로보틱스·제조 AI 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며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31일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에 블랙웰 GPU 총 26만 장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상당량은 로봇·자율주행·제조·통신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관련 기술에 투입된다. 우선 엔비디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대차그룹과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보틱스·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엔비디아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 인프라 확보 전략을 본격화한다. 피지컬 AI 연구센터 설립,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동 개발, 최신 GPU 공급·투자가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정책·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산업계는 기술 인프라 구축을 맡는 형태로 협력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통신 3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연세대·엔비디아와 손잡고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이는 피지컬 AI에 통신·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기존 한계를 넘고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인프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출범한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이러한 정부 추진과 맞물린다.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협의체에는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로보틱스·자율주행·제조 분야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 네이버가 체결한 피지컬 AI 협약이 돋보인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재현하고 AI가 분석·판단·제어를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I가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한국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SK그룹도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이를 정부·공공기관·스타트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중심의 AI 기술 공동 연구 강화에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한국이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AI 3대 강국을 핵심 정책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AI와 통신·반도체·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한국형 피지컬 AI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갖고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AI 혁신의 속도를 담당하고 있다면 한국은 이 속도를 잘 활용해 혁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오늘 논의된 협력 방안이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1 17:37한정호

엔비디아 협력 구축...과기정통부, 아태 AI 허브 국가로 도약

정부가 AI 3대 강국,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블랙록, 오픈AI에 이어 엔비디아와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인프라 확보, 피지컬 AI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 지원,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 등을 위해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공공과 민간의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총 26만 장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GPU 약 5만 장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신속하게 공급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총 20만 장 이상을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에서 AI 기반 제조업 혁신 및 산업 특화 AI 모델 구축 등에 활용한다. 과기정통부는 현대자동차그룹,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국내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제조, AI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최신 고성능 GPU 공급 및 투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분야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협력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민·관 협력이며, 이를 통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및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와 엔비디아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엔비디아가 협업해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엔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5년간 AI 스타트업 총 151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도 풍부하게 논의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국내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위한 전문가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슈퍼컴퓨터 6호기(한강)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GPU 가속 등을 위한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통신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와 엔비디아 간의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국내 산학연과 엔비디아는 차세대 AI-RAN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그룹은 국내 제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 기업 주도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SK그룹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네이버 또한 클라우드 및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단순한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된 오늘날,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제조업 역량 등 한국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투자”라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AI 주무부처로서 'AI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AI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7:15박수형

네이버,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인터넷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이 쉽게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성장 각 단계에 맞춰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업 진입 초기의 SME의 성장 기반 강화를 지원하는 컨설팅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와 '스토어 그로스' 등을 운영하며 동반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컨설팅과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사업자의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2024년부터 온라인 창업 이후 브랜드의 성공적 시장 안착과 확장을 희망하는 SME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컨설팅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는 실제로 지난해 4개월 과정을 수료한 기업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각각 50%, 40%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컨설팅은 브랜드의 시장 적합도(Market-fit)를 검증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SME의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장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가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자신의 스토어에 적용해보면서 솔루션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성장 포인트를 지원하는 '스토어 그로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사업자의 업무 효율 및 마케팅 효과를 높여 거래액 증진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중소 사업자의 거래액 증진과 더불어 금융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빠른정산' 서비스를 꾸준히 이어가며, 2025년 9월 기준 누적 56조 원의 정산대금을 지급했다. 또 네이버는 'AI RIDE' 캠페인을 통해 SME 대상으로 네이버 AI 광고 솔루션 'ADVoost 쇼핑' 무료 체험을 제공하며, 사업자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과 고객 대응력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담당 리더가 직접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력이 없는 파트너사들을 방문하여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네이버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People)'을 핵심 ESG 전략으로 삼아,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임팩트 펀드'를 통해 기술 기반 창업가와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네이버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쌓아온 상생의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펀드 등 지속 가능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며, 기술 혁신이 SME와 지역 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6:18안희정

엔비디아 블랙웰 26만장 한국행…'AI 인프라 허브' 도약 신호탄

엔비디아가 우리 정부와 주요 기업에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한다.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민간 AI 인프라 확충이 함께 맞물리며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에 총 26만 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정부는 최대 5만 장을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용으로 확보하고, 삼성전자·SK·현대차가 각각 5만 장,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장을 공급받는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로보틱스·통신·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전반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규모가 아시아 최대 수준으로, AI 반도체 확보 경쟁의 중심에 한국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평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와 소버린·피지컬 AI 전방위 '협력' 정부는 이번 협력과 맞물려 현재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28년까지 GPU 1만5천 장, 2030년까지 5만 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5천억 원 규모로, 정부 8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이 나머지를 분담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AI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고 민간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을 공공 인프라에 접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를 공공 연구개발에 활용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경쟁력과 산업계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공급의 수혜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클라우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테크밋업에서 "정부 인프라에 민간 기술 내재화를 결합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은 네이버의 서비스형 GPU 플랫폼(GPUaaS)을 국가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 구조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하고 AI가 분석·판단·제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융합을 추진하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가 담당하는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 산업의 AI 혁신을 이끌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네이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운영하며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클러스터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양사는 최근 태국·모로코 등 해외에서도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투자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로코에 블랙웰 GPU 기반 4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도 구축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AI 허브로 확장될 예정이며 한국형 AI 인프라 모델의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 AI 인프라 확충 '가속'…AI 생태계 전반 확산 전망 우리나라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과 같이 민간과 공공이 함께 GPU 인프라를 확충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한국이 아시아 AI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확보 속도와 활용 효율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규모 연산 자원을 구축하는 한국형 모델이 아시아 AI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역시 이번 공급 발표로 추진 동력이 커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SPC 설립과 착공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엔비디아의 GPU 공급 발표로 AI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면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반에서 AI 학습 및 응용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급은 국가AI컴퓨팅센터 외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 국가 AI 사업 전반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GPU 자원이 충분히 확보되면 정부의 AI 연구·산업 지원 정책이 전방위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번 결정은 한국의 AI 인프라 확충 노력에 대한 글로벌 기술 기업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이 기술 내재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엔비디아의 아시아 전략에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31 15:04한정호

엔비디아와 손잡은 팀네이버…이해진 "AI·클라우드로 산업 도약 지원"

팀네이버는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피지컬 AI 개발을 하고자 엔비디아와 함께 힘을 합친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3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접견에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의 SDV 전환이 보여주듯이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의 산업 현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별 특화 AI 적용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을 주도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별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기반은 바로 '피지컬 AI 플랫폼'이다.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아이작 심' 등 3D 시뮬레이션·로보틱스 플랫폼을 결합해 현실 산업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정밀하게 재현하고, AI가 ▲분석 ▲판단 ▲제어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제시한 '소버린 AI 2.0' 비전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첫 단계다. 기존 소버린 AI가 자국의 언어와 문화 중심의 AI 모델과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주권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버린 AI 2.0은 이를 국가 핵심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개념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하이퍼클로바 X 모델 오픈소스 공개 ▲국가 AI 프로젝트 연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반의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 효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피지컬 AI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AI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1 15:00박서린

엔비디아, 韓 정부·기업에 GPU 26만장 공급

엔비디아가 31일 한국 정부와 기업에 GPU 26만장을 공급하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로보틱스, 통신, 데이터센터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 도입된 엔비디아 호퍼 GPU는 기업과 기관을 합쳐 약 6만 5천장 규모로 추산된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각각 최대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장 등 총 26만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국내 공급될 블랙웰 GPU는 서버용 GB200과 워크스테이션용 RTX 프로 6000 등을 모두 포함한다. 도입이 완료되면 한국 내 엔비디아 GPU 규모는 6만 5천장에서 32만장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GPU 기반 반도체 설계 가속 도입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GPU 블랙웰 5만장을 공급받아 반도체 제조 효율과 수율을 높이는 AI 기반 제조·설계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생산에 컴퓨터 연산을 활용해 설계 시간을 단축하는 cu리소(cuLitho) 등 AI 반도체 공정 툴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반도체 생산시설 설계와 최적화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도 활용한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 GPU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RTX 6000과 블랙웰 서버를 기반으로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로보틱스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5만장의 블랙웰 GPU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의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30억 달러(약 4조 2천800억원) 규모 피지컬 AI 투자를 정부와 공동 추진한다. 한국 특화 LLM 개발과 소버린 AI 구축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선정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등 국가대표 AI 기업 다섯 곳과 함께 국내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형 LLM 개발에는 엔비디아 오픈프레임워크 '니모'(Nemo)를 활용한 오픈모델인 '니모트론'(Nemotron)을 활용한다. 개발된 한국형 LLM은 한국어 중심의 데이터와 문화를 반영한 소버린 AI 개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클라우드 협력사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카카오 등에 최초 1만3천장의 엔비디아 GPU가 공급될 예정이다. LG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함께 LG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에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엑사원을 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학계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와 차세대 6G AI RAN 기술 공동 개발 엔비디아는 이번 주 미국에서 진행된 'GTC 워싱턴' 기간 중 노키아와 협업해 차세대 통신 규격인 6G AI RAN(무선통신네트워크) 처리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 연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6G AI RAN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기관과 공동 개발한 6G AI RAN은 GPU 연산 작업을 기지국으로 분산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기기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컴퓨팅 연구 지원, 스타트업 지원도 확대 엔비디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GPU 기반 양자 컴퓨팅 제어 시스템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 구축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에서 엔비디아 양자 시뮬레이션 쿠다Q(CUDA-Q), 피직스 등을 구동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스타트업 지원에도 속도를 높인다. 현재 75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지원 기업 규모를 1천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10.31 15:00권봉석

"젠슨 황 가면 우리도 간다"…이재용·정의선 등 5대 그룹 총수, 오늘 APEC 정상만찬 참석

[경주=장유미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날 경주에서 진행되는 환영 만찬에 국내 5대 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한다. 국내 기업인들 중 유일하게 6명만 APEC 정상회의 만찬에 초대 받았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이날 오후 경주에서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21개국 정상들도 함께하는 이 만찬에는 APEC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 경주에서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을 진행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전날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함께 깜짝 '깐부 치킨 회동'을 펼쳐 주목 받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후 'APEC 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앞두고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또 다시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최태원 회장, 이해진 의장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SK, 현대차,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이들의 환영 만찬 참석을 두고 한국이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재계 총수들이 지난 29일 공식 개막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부터 경주 현장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정부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10.31 13:39장유미

최수연 네이버 대표, '비로컬위크' 경주 찾아..."팀네이버 역량 지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APEC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경주에서 로컬 사업자들과 만나, 디지털 생태계에서 로컬 콘텐츠가 갖고 있는 다양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최 대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로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로컬 SME와 콘텐츠가 지역 대표 브랜드와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교육 및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28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열리고 있는 네이버 '비로컬위크' 캠페인 현장을 찾았다. 최 대표는 경주 지역 청년 그림작가 및 예술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청년감성상점을 방문해 경주의 로컬 상품들을 둘러보고, 지역 사업자와도 만났다. 최 대표는 청년감성상점에서 첨성대 열쇠고리 등 굿즈를 구매하며, “APEC 현장에 직접 방문하니, 경주가 가진 문화적 고유성과 다양성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로컬의 문화와 역사 자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IP이자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자리잡고, 지역의 상권도 더욱 생동감을 얻을 수 있도록 네이버의 AI 기술을 포함한 지도, 페이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로컬위크'에 참여하는 일부 로컬 상점에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Npay 커넥트'가 시범적으로 도입돼 있어, 사용자들은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주낙영 경주시장도 방문해, 최수연 대표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컬 콘텐츠 발굴과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대를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과 트렌드로 재탄생시키는 지역 청년들과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전통과 청년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며 “이러한 의미에서 '비로컬 캠페인'을 경주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 매우 뜻깊고,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전환으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경주시도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부터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향후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 SME들이 쇼핑, 광고, 페이 등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 비즈니스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경주를 시작으로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확대한다. 고유의 문화와 역사적 특성을 가진 로컬 SME와 플레이스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을 포함해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더욱 잘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5.10.30 10:13안희정

"AI 성과, 데이터 품질에 달렸다"…AWS·메타·네이버, 인프라 투자 한 목소리

[경주=장유미 기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 리더들이 나란히 AI 인프라를 화두로 꺼냈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을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국가 경제 및 안보를 위해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선도적인 AI 개발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먼 AWS CEO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Summit)'에서 'AI 주도 경제' 세션의 연사로 나서 "AI의 성과는 결국 데이터 품질에 달려 있다"며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에 갇힌 데이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현대 아키텍처로 이전해야 AI가 비즈니스 특화형 결과를 낼 수 있다"며 AI 혁신의 전제 조건으로 '데이터의 현대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AWS는 미국 외 14개 아-태 지역에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400억 달러(약 57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해당하는 450억 달러(약 64조5천억원) 이상의 추가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먼 CEO는 "이미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뉴질랜드·태국·말레이시아에도 신규 리전을 개설했다"며 "한국에서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전용 AI 리전(AI Region)을 구축하고 기존 서울 리전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WS는 지난 6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SK와 AWS는 공동으로 7조원을 투자하고, 2027년 첫 가동을 시작으로 6만장의 AI 반도체를 가동한다. 또 AWS는 이날 한국에 7조원 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키로 결정해 주목 받았다.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자로, AWS가 국내에 투자하는 누적액은 12조6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AWS는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가먼 CEO는 "한국 기업들이 자국 내에서 안전하게 AI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AI 혁신의 기반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에 있다고 보는 만큼, 앞으로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이 아닌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메타를 대표해 이날 연사로 참석한 사이먼 밀러 부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대체할 핵심 하드웨어로 '스마트 글래스'를 언급하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러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개인화된 지능'을 통해 각 개인의 목표와 필요에 맞게 실용적이고 맞춤형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점차 '초지능 AI'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컴퓨팅 자원에 대한 투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메타는 현재 미국에서 '프로메테우스', '하이페리온' 등의 이름을 붙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며 쌓은 사업 기반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미국 내에 6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밀러 부사장은 "전 세계의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 캐시, 접속 거점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 투자할 예정"이라며 "AI가는 단순히 경제 성장의 엔진이 아니라 더 지능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미래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경제 전반을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방적·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향후 10년간 수조 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지역은 AI 혁신을 주도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개방형 AI를 포용적 성장, 사회적 회복력, 기술 리더십의 원동력으로 삼아 많은 곳에 AI 기술이 확산될 수 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풀스택 AI 역량을 강조하며 모두를 위한 AI 기술 구현의 기반이 되는 AI 데이터센터의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약 10분간 약 10분간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 최 대표는 "네이버가 만드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라며 "일찍부터 AI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했고,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 구현의 토대이자 핵심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라며 "이와 관련한 세제 혜택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 입지 규제 완화 등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해 국회가 추진하는 특별법과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상과 관련해선 국가 산업 체질의 AI 전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포용적 AI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대표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끊김없이 연결하는 도구"라며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인프라로 삼아 신뢰·포용·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0.29 15:27장유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넾다세일' 개최...1만여 개 인기 스토어 참여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온라인 쇼핑의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판매 상품 규모와 할인을 확대한 쇼핑 축제 '넾다세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2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진행되며,1만여 개의 스토어가 강력한 할인가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초성 '넾'을 활용해 기존 '네이버쇼핑 페스타(네쇼페)'를 새롭게 리브랜딩한 행사로, 1년 중 가장 풍성한 상품 라인업 및 할인 혜택과 한층 강화된 쿠폰 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이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다 규모인 약 490만 개의 제품을 넾다세일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이용자들에게 한 발 빠른 쇼핑의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넾다세일에는 '다이슨,' '호카', '샤크닌자', '드시모네', '마뗑킴' 등 디지털가전, 패션, 뷰티, 식품, 생필품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가 참여해 특색 있는 코너가 운영된다. 먼저, 네이버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 수량 및 전용 구성 상품을 모은 '넾다 오리지널' 코너가 열린다. 넾다 오리지널 코너에서는 매일 11시와 19시에 오리지널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10월 29일 수요일에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라부부' 열풍을 가져온 '팝마트'의 상품이 한정 수량으로 공개되며, '라부부'를 비롯한 '크라이베이비', '스컬판다' 인형 키링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11월 11일까지 'LG프라엘', '린클', '버거킹' 등 빅브랜드의 독점 상품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넾다세일을 연중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인기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100개를 매일 다르게 소개하는 '최저가 도전' 코너에서는 '제로스트릿'의 코트, '화려한우'의 선물세트, '닥터지'의 에센스 등을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넾다반값' 코너에서는 '정관장', '오뚜기', '청정원' 등 주요 브랜드의 상품을 50% 이상 할인하거나 1+1 구성으로 제안한다. 또한, 기획전 기간 내 매일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는 앱 전용 쿠폰 3종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최대 7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5% 쿠폰을 비롯해, 7%·10% 할인 쿠폰이 준비되어 넾다세일에 넉넉한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2025.10.29 10:0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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