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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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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세계 최초 원전 특화형 초거대 AI 구축 착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베스핀글로벌(대표 장인수)과 손잡고 '한수원형 생성형 AI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베스핀글로벌의 챗봇 서비스인 'HelpNow AI'를 이용해 한수원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챗GPT·코파일럿 등 초거대 언어모델 서비스는 공공 클라우드망을 통해 제공되지만,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한수원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이를 사내망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2025년 3월 사내에 하이퍼클로바 X 서비스를 개시해 임직원이 사내 업무망에서 문서요약·번역 등과 같은 생성형 AI의 범용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7월까지 한수원 데이터 학습을 완료하고 원전건설·발전·정비작업·안전·수력/신재생·대외기관 대응·AI Assistant 등 7대 업무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엄격한 규제와 품질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에 AI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과의 사업을 통해 한수원이 원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1 17:32주문정

경찰, 쿠팡플레이 직원 압수수색...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자료가 경쟁사인 쿠팡플레이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쿠팡 측은 특정 직원의 개인 혐의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과거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A씨가 최근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며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쿠팡 측에 유출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이날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건은 특정 직원의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으로 회사와는 무관하며,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12.11 17:30조수민

"세계 최초 원자력 AI 플랫폼 구축"…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과 디지털 전환 '선도'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원자력 산업 특화 AI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원전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자사의 초거대 AI 상품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 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도입해 내년 3월까지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 X'에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 및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키는 등 원자력 산업에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해 원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한수원이 도입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각자의 보안정책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국가 주요 보안 시설인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수원은 생성형 AI 도입에서 보안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어 특화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구축하고 내부에 전용 AI 플랫폼을 설치해 독자적이고 안전한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글로벌 최초로 원전 특화형 LLM 서비스를 구축한데 의미가 있다. 최근 기후 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의 이슈로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소버린AI 구현을 위해서는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뿐 아니라 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소버린AI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우리의 생성형 AI 기술과 특수 산업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낸 성공적 케이스"라며 "이를 기반으로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으로도 해당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5:00조이환

네이버웹툰, AI 추천으로 인기 작품 쏠림 현상 완화

네이버웹툰의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이 인기 작품 쏠림 현상을 완화해 창작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작품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발견되도록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10일 자체 개발 AI 추천 기술 'AI 큐레이터(AI Curator)'가 작품 소비 다양성 증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AI 큐레이터 알아서 딱! 추천의 다양성 증진 효과'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연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 연구팀에서 수행했다. 'AI 큐레이터'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 추천 기술이다. 웹툰 ・ 웹소설 콘텐츠 추천에 특화되어 있으며 열람과 결제까지 이어질 정도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6월 말 네이버웹툰 앱 진입 시 나타나는 작품 노출 순서의 기본 값을 '인기순' 정렬에서 'AI 큐레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알아서 딱!' 정렬로 변경했다. '알아서 딱!'은 대중적 인기와 상관없이 이용자의 취향과 선호를 고려해 AI가 추천하는 작품을 우선 노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알아서 딱!' 추천은 네이버웹툰 플랫폼 내 소비 다양성을 높여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AI 큐레이터'는 일부 인기 작품에 소비가 집중되는 양극화를 완화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고르게 소비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순(대조군)' 정렬 데이터와 '알아서 딱!(실험군)' 정렬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알아서 딱!'으로 작품이 추천될 경우 다양한 기준에서 '시장 집중도(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이하 HHI)'가 모두 감소했다. HHI는 시장집중도를 측정하는 경제학 지표다. 지수가 낮아질수록 기업 간 경쟁이 활발해져 시장 쏠림이 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릭 수 HHI는 21.9% 감소했으며 열람 수 HHI는 12.2% 감소, 결제 수 HHI는 23.4% 감소, 노출 대비 클릭률 HHI는 23.6% 감소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전체 작품별 열람 수 기준 HHI는 2020년 1분기 대비 2024년 3분기 약 50.3%나 감소해 AI 추천을 포함한 다양성 확보 노력들이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AI 추천은 작품이 선택되고 소비될 가능성을 크게 높여 작품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아서 딱!(실험군)'으로 작품을 추천하는 경우 '인기순(대조군)' 정렬 대비 평균 클릭 수가 59.5% 높았다. 열람 수는 67.5%, 결제 수는 62.7% 높게 나타났다. 작품 노출 대비 클릭률은 68.6%, 노출 대비 열람률은 89.4%, 노출 대비 결제율은 83.3% 더 높게 나타나며 '알아서 딱!' 추천 작품이 실제 열람과 결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은 신작이 상대적으로 발견되고 소비되기 어려운 구조를 기술적으로 해소해 보다 많은 작품에게 성장할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재 1년 이내의 신작이 '알아서 딱!' 추천으로 노출된 경우, 신작이 아닌 작품보다 클릭 수가 평균 4.5배 더 높았으며 열람 수는 3.7배, 결제 수는 3.4배 더 높았다. 연구를 진행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술이 웹툰 창작 생태계의 균형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이 창작자와 이용자 간의 연결을 강화해 '슈퍼스타 쏠림 현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신작이 더 쉽게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성 확보를 위한 네이버웹툰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12.10 10:51안희정

'네빅스' 앞세운 네이버클라우드, 지속 가능한 리눅스 생태계 구축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적인 리눅스 배포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리눅스 생태계를 만들어 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본격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무료 리눅스 배포판인 '네빅스(NAVIX)'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네빅스는 국내에서 제공되는 거의 유일한 리눅스 배포판으로,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네이버 인프라에 직접 적용해 운영하고 관리하면서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리눅스는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누구나 수정하고 배포가 가능해 다양한 목적에 맞는 여러 배포판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상업용 리눅스 배포판의 경우 갑작스러운 기술 지원 종료 및 유료 전환 등의 이슈가 생기면서 기업들은 보안 및 안정성 우려, 비용 부담 증가 등의 불확실성으로 개발 환경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사용하고 관리하면서 장기적인 기술 지원과 업데이트를 보장해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미 팀네이버 인프라의 15%를 '네빅스'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빅스'는 오픈 ELA(Open Enterprise Linux Association) 기반 OS로, 높은 호환성과 안전성,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누구나 소스코드에 접근해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수정하고 배포할 있도록 해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기술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병준 이사는 "'네빅스'는 기술 종료, 유료 전환 등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하는 리눅스 시장에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무료 리눅스 배포판은 없을까'라는 수많은 개발자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제품"이라며 "지속 가능한 리눅스 생태계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개발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4:44장유미

이커머스, 연말 맞아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서

이커머스가 연말을 맞이해 각종 기획전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행사가 많은 시기인 점을 활용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오는 20일까지 '2024 홀리데이 선물대첩'을 진행한다. 뷰티, 디지털 등 분야의 겨울 시즌 선물세트를 할인한다. 또 킥보드, 보드게임, 에어바운서 등 어린이 선물 상품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한우 스테이크 등 연말 모임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가습기, 온수매트, 온풍기 등 한파 대비 제품도 준비됐다. 쿠팡은 이달 24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실시한다. 트리 소품, 파티 용품, 어린이 선물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쿠팡이 연말 선물로 추천하는 브랜드(모던하우스·포트메리온·종근당건강 등)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케이크, 생화 꽃다발 등 배송일정이 중요한 상품은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컬리는 오는 25일까지 '2024 홀리데이 마켓' 기획전을 연다. 밀키트, 케이크, 치즈·샤퀴테리 등 식품과 파티용품, 크리스마스 트리, 뷰티컬리 제품 등 비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총 1천80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는 12월 한 달 간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로보락, 아이허브 등 카테고리별 톱 브랜드 총 30곳이 참여하는 릴레이 할인 행사를 펼친다. 또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의 신상 케이크, 디저트 e쿠폰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선물, 홈파티 용품 등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 소비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08 09:28조수민

시대의 전파를 감지하고, 기업의 주파수로 변환하는 법

출근 3시간 전. 기상 알람이 아닌, 스마트폰 슬랙(slack)이 고막을 울린다. "이사님, 틱톡에서 우리 제품, 갑자기 바이럴이 터졌어요!" 잠이 확 깼다. 홍보팀 막내의 다급한 메시지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 듯, 상대를 진정시키고, 정보의 길목을 탐색한다. 홍보인에게 '새벽의 안테나'는 생존 도구다. 잠든 세상의 신호를 감지하고, 깨어있는 시그널을 포착한다. 때로는 약한 주파수도 놓치지 않는 예민한 감각 역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시대가 많이도 변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눈 뜨면 제일 먼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켜던 손가락 모양 안테나가 틱톡과 릴스, 유튜브 쇼츠로 방향을 틀었다. 한때 오늘의유머, 웃긴대학 베스트 게시판이 잡아내던 파장은 '#챌린지'나 '밈'의 형태로 잡아낸다. 거슬러 올라가면, TV 예능이 전파를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개그콘서트'와 '웃찾사'는 홍보인의 필수 채널이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고뤠~?". 개그맨의 혀놀림은 다음날 기사 제목의 주파수였고, 과장된 몸짓은 카피라이팅의 바이블이 되곤 했다. 한때 우리는 트렌드의 송신탑이었다. 20대 후반,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홍보인으로서 자연스레 시대의 전파를 수신하고, 발신했다. 하지만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 '트렌드코리아' 요약문을 돌려보며 MZ세대 주파수를 독학하는 처지다. "이거, 요즘 자주 쓰는 말이잖아"라며 던진 말이, "이사님, 그 표현은 이제 아무도 안 써요"라는 노이즈로 회귀하는 날도 잦다. 인스타 릴스의 인기 음악을 주목한다. 특정 BGM이 증폭되는 순간, 우리 브랜드 영상에도 같은 주파수를 맞춰 알고리즘의 전파를 탄다. 노하우가 있다. 업무시간에 안테나를 길게 빼면 '업무 태만'으로 보인다. 그래서 노하우를 풀자면. 출근길 버스에서 (30분) - 입맛에 맞는 뉴스레터를 구독해 테크 트렌드, 비즈니스 인사이트, 스타트업 동향을 파악한다. 점심시간 커피 한잔과 함께 (15분) - '#출근룩' '#직장인브이로그' 등 업계 관련 해시태그 반응을 확인한다. - 경쟁사 SNS 댓글과 좋아요 수 변화를 체크한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분) - 틱톡 '추천for you'로 감도를 높인다 - 인스타 릴스로 트렌드를 수신한다 - 유튜브 쇼츠의 채널을 맞춘다 취침 전 침대에서 (20분) - 브런치로 타겟층 인사이트를 얻는다. - 링크드인, 페이스북으로 업계 동향을 파악한다. 한 주니어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회사에서 SNS 보는 게 눈치 보여요."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그래서 알려준 꿀팁이다. "이동시간을 활용해. 알고리즘이라는 전파가 너의 안테나를 인식할 때까지 시간이 걸려. 그러다 어느 순간 시그널이 잡힐 거야." 사실 마음 한켠이 무겁다. "참나, 출근길에도 회사 일을 하라고요?"라는 경멸의 외침과, 시그널을 송신이 아닌 수신만 하는 신세가 된 현실 때문이다. '선택의 문제'라 적고 '숙명'이라 새겨본다. 시대의 전파를 감지하고, 이를 기업의 주파수로 변환해 내는 일.

2024.12.08 08:46문지형

尹 탄핵 표결 앞두고…네이버·카카오 "접속 장애 없도록 대응"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접속 장애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7일 탄핵안 표결 진행 시 이용자가 몰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후 네이버·다음의 뉴스 댓글과 카페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된 바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트래픽이 몰릴 것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며 "비상 상황을 대비해 관계자들이 서비스를 신경써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3일 저녁부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 중"이라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 확충을 완료했으며,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6 18:03조수민

네이버, UN서 AI 안전 정책 사례 공유

네이버가 5일 스위스의 UN 제네바 사무소에서 개최된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 컨셉에서 구체적 적용으로' 행사에 참석해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이버의 노력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2년부터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을 주제로 단계별 심층 연구를 수행하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서울대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 및 Universal Rights Group(URG)이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SAPI 연구진은 '인권 중심의 규범을 업무 현장에 적용하는 현실적인 지침'을 다룬 올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윤성덕 대사, 서울대 임용 교수와 스테판 손넨버그 교수, 그리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관계자 등이 AI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인권을 바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안전한 AI를 위한 추상적 원칙을 산업 실무에 적용해온 사례들을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네이버 정책/RM 아젠다 박우철 변호사는 2022년부터 운영중인 네이버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 'CHEC(Consultation on Human-centered AI's Ethical Considerations)'를 소개했다. CHEC는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실제 서비스 출시 과정에 적용하기 위해 설계한 정책이다. 네이버 측은 일방적 점검이 아닌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관점을 함께 고려하는 상호작용 과정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우철 변호사는 "현장의 상황을 알지 못하면 AI 윤리 원칙은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며 "네이버는 AI 윤리 원칙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SAPI와 같은 학계 전문가와 협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CHEC 프로세스를 통해서는 서비스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춰 현실적인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현장의 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른 정책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3년에 공개한 '사람을 위한 클로바X 활용 가이드'는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 기술에 네이버 AI 윤리 준칙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나아가 올해에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AI의 잠재적 위험을 더욱 체계적으로 인식·평가·관리하기 위해 네이버 ASF(AI Safety FRAMEwork)도 새롭게 구축했다. SAPI 디렉터를 맡고 있는 임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기술과 관련된 인권 기반 접근을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보다 실천적인 방안들이 공유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향후 AI 정책 입안자 및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AI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다양한 글로벌 커뮤니티와 협업하며 AI 안전성 분야 리더십을 갖춰나가고 있다. 올해 UN의 AI 안전성 보고서 작성에 기술 자문을 제공했다. 다수 빅테크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MLCommons'에서 AI 안전 벤치마크 구축 작업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국내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네이버는 AI 기술의 빠른 변화 속에서 주요 AI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서비스 기획·개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안전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AI 안전성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AI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09:34조수민

"AI가 고객 이해 돕는다"…네이버클라우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N클루'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마케팅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솔루션 'N클루'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클루'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프로파일링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N클루'는 네이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기업의 데이터를 입력받아 고유한 마케팅 피처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구매 예측, 상품 추천 등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고객 행동 예측의 정밀도를 높인다. 'N클루'의 효과는 LG전자와의 사전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N클루'와 결합해 고객 프로파일링과 행동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를 활용해 최대 2.5배 높은 광고 클릭 성과를 기록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데이터가 재학습되거나 타사와 공유되지 않게 해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최소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N클루'에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연동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N클루'는 기업의 마케팅 효과와 생산성 향상 고민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AI SaaS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2:13조이환

尹 계엄령 '충격'…오픈AI·퍼플렉시티·네이버는 이렇게 해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계엄령은 지난 1980년 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발동된 사례로, 국민은 물론 정치권과 국제 사회에까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여파는 단순히 정치적 논란에 그치지 않고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이 계엄령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AI 서비스인 오픈AI '챗GPT', '퍼플렉시티', 네이버 '큐(CUE)'를 기자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각 서비스가 가진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AI 기술이 정보 제공과 사회적 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가능했다. '챗GPT·퍼플렉시티' 정밀 정보 제공…RAG 기술 신속히 상용화 '챗GPT'와 '퍼플렉시티'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성능을 보였다. RAG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실시간 정보 검색을 결합한 기술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및 활용되고 있다. 이에 기자가 '챗GPT'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는데 이를 최대한 알기 쉽게 정리해 줘"라고 질문하자 2초 만에 상세한 답변이 돌아왔다. '챗GPT'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국회가 즉각적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사건을 간략히 정리했다. 또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헌법 조항까지 언급하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퍼플렉시티'도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기자가 동일한 질문을 던지자 '퍼플렉시티'는 검색을 통해 '챗GPT'와 유사한 답변을 제공했다. 다만 답에 각주 형태로 관련 뉴스 기사 링크를 총 28개 제공해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도 RAG를 사용했을 때는 답변의 출처를 제공하나 퍼플렉시티 수준의 정밀성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서비스 모두 RAG 기술을 활용해 최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맥락을 상세히 제공했다. 이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RAG 기술이 안정적으로 상용화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네이버 '큐' 베타 버전으로 한계…지속적 '성장' 가능성 보여 네이버 '큐'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로, '챗GPT', '퍼플렉시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처음에 기자가 "포괄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약 3~4줄의 간략한 답변만을 제공했다. 이에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제시하자 '큐'는 담화 내용, 국회의 대응, 시민들의 반응 등 사건의 타임라인을 A4 용지 분량으로 상세히 설명하며 대화형 검색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퍼플렉시티'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사한 각주도 제공돼 출처를 찾아보기도 수월했다. 네이버 '큐'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RAG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챗GPT'나 '퍼플렉시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게 시장에 뛰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거대 언어 모델과 RAG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자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AI 기술을 꾸준히 개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출시될 'AI 브리핑'에 '큐'를 통합해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요약, 문서 출처 강화 등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네이버가 강조하는 '소버린 AI' 개념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는 국내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해야만 해외 빅테크에 의한 종속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거대 언어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기술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이나 중국 등의 테크 강국에 비해 기술적·재정적 제약을 겪는 상황에서 해외 빅테크를 따라가는 방식이 옳은 전략인지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챗GPT'도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니며 사용자 요구와 경쟁 서비스 흐름을 반영하면서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네이버 솔루션도 비슷한 방식으로 강화하면 국내 상황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사용자 요구는 글로벌과 로컬 정보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4 18:40조이환

네이버, '2024 널리 웨비나' 개최..."AI 시대, 포용적 기술 중요"

네이버가 지난 3일 '2024 널리 웨비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포용적 AI 기술의 중요성과 접근성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널리 웨비나는 IT 및 학계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람을 잇는 접근성의 가치와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4 널리 웨비나'는 'AI 접근성을 통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은 이번 웨비나는 'Accessibility is a Human right: 접근성은 인권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됐다. 네이버를 비롯해 ▲구글 ▲엔비전스 ▲N Tech Service ▲이화여자대학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의 업계 전문가가 AI 기술로 소외계층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와 이를 위한 기술·제도적인 노력을 공유했다. 이번 웨비나에 연사로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AI Lab의 김영호 리더는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술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문맥에 맞는 대화 가이드를 제공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자폐 아동과 부모를 돕는 'AACessTalk'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AI 기술의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연구를 이어온 김 리더는 AI가 다양한 이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널리 웨비나를 통해 접근성 증진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포용적인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왔다"며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도 소외계층이 어려움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AI 기술의 실제 서비스 적용 등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IT업계와 학계,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노력도 소개됐다. N Tech Service의 이선주 웹 접근성 전문가는 네이버의 실무자들이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접근성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화여자대학교는 웹툰에 음성 AI 기술을 입혀 몰입도를 높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PDF와 웹 페이지를 읽을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ITU의 접근성 가이드라인 채택 등 포용적 기술 활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짚으며, 국내 산학계에서도 미래 기술을 통한 인권 보호를 목표로 전세계적인 협력에 동참하고 있음을 전했다. 네이버는 AI 기반 스마트봇이 적용된 접근성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네이버 접근성' 페이지를 통해 접근성 가이드와 서비스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누구나 디지털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웹 접근성 체험 및 직군별 교육 진행을 통해 접근성 가치 및 관련 기술 확산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웨비나 강연자료는 '널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5:09조수민

대통령 리스크 해소?...카카오 주가, 장중 9%까지↑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인 가운데, 카카오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11월 중순부터 상승세이긴 했지만, 계엄령 사태 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5.24% 상승한 4만5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8.74% 상승한 2만9천250원이고, 카카오뱅크는 1.92% 상승한 2만3천900원에, 카카오게임즈는 1.60% 상승한 1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서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공식화하자 그동안 윤 정부와 마찰을 빚었던 카카오 계열사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줬다며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계엄령 이후에도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는다. 다음 댓글 서비스나 다음 카페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안정하긴 했지만, 비상 대응을 통해 카카오톡을 포함해 서비스를 안정적이게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주가 상황은 다르다. 네이버는 현재 20만4천원에 거래 중으로, 전날 기준보다는 2.15% 하락한 상태다.

2024.12.04 10:51안희정

계엄령 혼란에 네카오도 '비상'...트래픽 관리·뉴스특보란 개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 30분께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서비스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부 서비스 접속이 문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에서도 접속 오류가 있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계엄령 이후 뉴스 댓글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약 20분간 긴급모드로 전환하기도 했다. 네이버 카페는 3일 밤 10시 40분께부터 4일 새벽 1시 16분까지 접속이 불안정했다. 네이버 측은 4일 자정 이후 지나 총 90분간 네이버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 접속 장애 문제는 해결됐다"며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와 다음 카페에도 한 때 문제가 생겼다. 새벽 2시 이후에는 정상화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어젯밤부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 중이며, 정신아 대표를 포함해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진은 4일 아침에 모여 향후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모바일앱에 이날 오전까지 비상계엄 관련 뉴스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관련 기사를 묶어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버는 오전 10시께 모바일앱 메인 페이지에 뉴스페이지를 없앴고, 다음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2024.12.04 10:33안희정

계엄령 이후 장애 겪은 네이버카페,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

네이버가 '네이버카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4일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 4일 네이버는 총 90분간 네이버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회사 측은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기본적인 게시판 글읽기는 가능하다"며 "이번 임시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3일 밤 10시 3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네이버카페와 다음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네이버뉴스와 다음뉴스 댓글 서비스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사용자가 많아지며 트래픽이 몰려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12.04 01:25안희정

네이버·다음 뉴스 댓글 한 때 마비…카페 접속도 오류

3일 오후 10시 43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네이버와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가 한 때 마비됐다가 정상화됐다.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후 네이버 뉴스 댓글창에는 '댓글 서비스 긴급점검'이라는 안내문이 뜨며 댓글이 달리지 않았다. 네이버 뉴스 언론사홈 접속도 어려웠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약 20분 동안 먹통이 됐었던 댓글창은 현재 정상화됐다. 네이버 카페앱에서는 개별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회사 측은 공지를 통해 "현재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중"이라고 밝혔다.

2024.12.04 00:16안희정

계엄령 선포 이후 네이버·다음 카페 접속 장애 발생

3일 밤 10시 23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네이버 카페앱에서 개별카페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현재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중"이라고 알렸다. 다음 카페 역시 한 때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트래픽이 몰려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2024.12.03 23:37안희정

네이버페이 포인트 얼마나 모았나…"1억 포인트 이상 56명"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회원가입 시점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모든 네이버페이 적립 포인트를 개인별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 총결산'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포인트 총결산'은 그동안 모은 포인트에 따라 내 '포인트 적립 레벨'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콘셉트로, 회원가입 시점부터 개인별로 적립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적 포인트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적립 포인트가 1만원 이하인 '포인트 초심자'부터 1억원 이상인 '포인트 전설'까지 10개의 레벨 중 나의 등급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포인트 저축가', '소액 포인트 자산가', '포인트 백만장자' 등 각 등급에 어울리는 이미지도 제공한다. 나의 총 적립 포인트는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 이용자들은 '포인트 총결산' 화면 우측의 레벨 1부터 10까지 등급별 버튼을 통해 각 레벨에 속하는 사용자 규모를 알아볼 수 있어 재미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픈일인 2일 오후 기준으로 100만 포인트 이상을 적립한 사용자가 14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1000만 포인트 이상 적립한 사용자는 2만 명, 1억 포인트 이상을 모은 사용자도 5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인트 총결산'을 통한 추가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페이지 하단의 '포인트 찾기'를 통해 각종 제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공유하기'로 친구에게 링크를 보내 네이버페이 앱을 첫 설치하면 사용자는 친구 1명 당 500 포인트,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추천을 통해 네이버페이 앱을 신규 설치한 친구도 1천 포인트를 받게 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2024년 연말을 맞아, 사용자들이 지금까지 적립한 누적 포인트와 자신이 어떤 적립 레벨에 속하는지를 보다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하고 강력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9:13안희정

네이버, '커머스 솔루션' 맞춤 추천 강화

네이버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위해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솔루션 맞춤 추천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은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게 상품 소싱과 관리부터 마케팅, 판매, 고객관리 등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오픈했다. 현재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는 81개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1개 이상 솔루션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16만 명에 이른다. 유료 솔루션 구독자는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한 3만 6천 명을 넘어섰고, 이 중 CLOVA AI 기술이 접목된 커머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판매자도 전년 대비 47% 늘었다. 특히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특색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외부 개발사의 매출도 전년 대비 170% 성장해 관련 생태계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2년간 커머스솔루션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판매자의 목소리와 다양한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커머스솔루션마켓 서비스 홈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판매자의 사업 등급에 따라 필요할 솔루션 카테고리를 맞춤 추천하는 영역을 도입하고, 성장 단계별로 나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해 스토어의 기본 세팅 같은 기초적인 운영 관리가 고민인 초보 판매자에게는 '상품명마스터', 'CLOVA 라이브챗' 같은 관리 운영 솔루션들이 추천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사업 규모를 키우는 단계의 판매자에게는 단골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안해주는 'CLOVA 고객 맞춤 상품추천' 솔루션 등이 제안되는 형태다. 또 목적에 따라 솔루션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주제별 솔루션 탐색과 전시 영역을 개선하고, 최근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택 받고 있는 인기 솔루션 목록도 제공하는 등 커머스 솔루션과 활용에 대한 초기 접근성을 보다 높였다. 아울러 네이버는 아직 커머스 솔루션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30일까지 '커머스솔루션페스타'도 진행한다.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자체 솔루션 및 외부 개발사의 인기 유료 솔루션 12개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해당 솔루션들을 한번도 구독해보지 않은 판매자들이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인기 솔루션인 'CLOVA 고객 맞춤 상품추천', 'CLOVA 함께 구매할 상품추천', 'CLOVA 비슷한 상품추천', '상품진단솔루션' 등을 비롯해 우수한 리뷰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가 도와주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상품 정보 최적화를 도와주는 '매모판 Pro', 적합한 상품 키워드 분석을 도와주는 '아이템스카우트 랭킹 추적' 등이 있다. 네이버 정민 쇼핑솔루션사업 리더는 "AI에 대한 판매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영세한 판매자들일수록 커머스솔루션이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사례들도 확인이 되고 있어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솔루션들의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더 쉽게 구독 여정을 경험하고, 각자의 비즈니스 상황에 딱 맞는 솔루션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8:55안희정

네이버 치지직, LoL 케스파컵 단독 생중계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2024 LoL KeSPA CUP'(이하 케스파컵) 전 경기를 한국어로 단독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스파컵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LoL 단기 컵 대회다. 지난 2021년 마지막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 소식을 알리며, 올해부터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대회로 지정되어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지직은 5월 정식 출시 이후 케스파컵 단독 중계를 위한 관련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왔다. 지난 9월 치지직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월드 챔피언십 등 LoL 주요 대회를 위한 전용 중계 채널을 신설, 타 플랫폼 대비 최대 10초 빠른 속도로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 스트리머 등급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으로 실시간 송출할 수 있도록 화질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또 치지직은 오픈 초기부터 KT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등 주요 e스포츠 게임단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소속 선수들을 파트너 스트리머로 영입하는 등 두터운 LoL 시청층을 확보했다. 전직 LoL 프로게이머, 해설진 등을 파트너 스트리머로 영입하며,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로 몰입감을 높이는 등 차별화한 시청 경험도 제공한다. 치지직을 통해 LoL 케스파컵 단독 생중계를 즐기는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스파컵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같이보기'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 대상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팀 응원 메시지 남기기 ▲승부 예측 ▲스트리머 리액션 클립 생성 등 시청자가 경기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치지직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트리밍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e스포츠 콘텐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33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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