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으로 무인매장 출입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네이버 앱으로 무인매장 출입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스마트무인매장에 네이버 출입증을 통한 네이버페이 자동결제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연내 편의점 CU 스마트무인매장에도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스마트점포 보안 강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업을 이어온 결과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무인매장은 매장 앞 출인인증기에 네이버 출입증을 스캔해 입장한 후 구매하려는 물품을 들고 나오면 출입증 서비스에 등록된 네이버페이 결제수단으로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서비스 최초 이용 시 결제수단 등록을 거쳐야 하며, 등록 후에는 네이버 출입증과 네이버페이를 제휴한 스마트무인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무인매장은 전국 3천700여개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무인 매장뿐만 아니라 행사, 호텔, 기업 등 기존 출입증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던 영역으로도 진출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1월부터 1784 사옥에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를 통해 회의실에 출입 가능하도록 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리더는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용자는 차별화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