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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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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품 색소 퇴출 압박에 네슬레·코나그라도 백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추진하는 식품 내 합성 색소 제거 캠페인에 네슬레와 코나그라가 새롭게 동참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자사 제품에서 합성 색소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네슬레는 미국 내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2026년 중반까지 색소를 없애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색소가 포함된 제품은 1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코나그라는 2027년 말까지 색소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외신은 이는 지난주 크래프트 하인즈와 제너럴 밀스가 발표한 계획에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네디 장관은 식품 내 유해 첨가물 제거를 목표로 하는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을 벌이고 있다. 두 기업의 행보는 2028년부터 합성 색소 및 일부 성분이 포함된 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웨스트버지니아주 법률에 따른 대응이다. 여기에 더해 텍사스주는 오는 2027년부터 해당 성분이 들어간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부착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식품업계는 합성 색소가 안전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이 같은 규제 움직임은 업계의 방향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발표 직후 네슬레의 주가는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2.7% 하락했고, 코나그라는 뉴욕 증시에서 3.9% 하락했다. 이는 제너럴 밀스의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식품업계 전반의 주가 약세 흐름 속에서 나타난 반응이다. 네슬레는 딸기맛 네스퀵, M&M이 들어간 톨하우스 쿠키 반죽 등에 색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나그라의 스낵팩, 던킨 하인즈 제품군에도 레드40, 옐로우5 등의 색소가 쓰이고 있다. 코나그라는 특히 자사 냉동식품 브랜드인 헬시초이스와 마리 캘린더 제품에서는 2025년 말까지 색소를 제거하고, 학교 납품용 제품은 2026~2027학년도 시작 전까지 변경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발표에 동참한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대형 포장식품 업체들로, 향후 규제 강화에 따라 유사한 발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펩시코는 도리토스와 치토스 등 간식류에 자연색소를 사용하는 옵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켈로그는 2026년부터 합성 색소가 들어간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같은 해 학교 급식용 시리얼에서도 색소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6 09:37류승현 기자

글로벌 식품 기업들, 말로만 "메탄 감축"...성과는 '지지부진'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유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감축 계획과 이행 수준은 예상보다 크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23년 말 다이애리 메탄 액션 얼라이언스(Dairy Methane Action Alliance)를 결성한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2024년까지 유제품 공급망에서의 메탄 배출량을 공개하고 감축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금까지 이행이 미흡하다고 보도했다. 해당 협의체에는 네슬레, 다논, 크래프트하인즈,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요 식품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메탄 배출량을 일부 공개한 기업은 7곳이지만, 감축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감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실질적인 실행 시점을 제시한 곳은 사실상 1곳뿐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단기적으로 약 80배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기체로, 대기 중 체류 기간이 짧아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긴급 대응 가스'로 불린다. 특히 소의 트림과 분뇨에서 배출되는 메탄은 전체 인위적 메탄 배출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유제품 산업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외신은 네덜란드 화학기업 DSM이 개발한 사료 첨가제 '보베어(Bovaer)'가 소의 트림으로 인한 메탄 배출을 약 30% 줄일 수 있지만, 한 마리당 연 75달러(약 10만2천원)에 달하는 비용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설비 투자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낙농가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벨 그룹, 덴마크의 아를라 푸드 등이 낙농가에 프리미엄을 지급하며 메탄 감축 인센티브를 도입했지만, 미국은 바이든 정부가 조성한 농가 지속가능성 기금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기후 사기'라는 이유로 전면 폐지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기업 차원의 지원도 일부에 그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28개 낙농가에 약 850만 달러(약 115억 원)를 지원했으나, 이는 같은 해 순이익 38억 달러(약 5조1천725억원)의 하루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크래프트하인즈 전직 공급망 담당자는 사내 분위기는 철저한 비용 절감 중심이라며, 유제품 관련 탄소 배출을 줄이는 건 수익성을 감안할 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회사 측은 지속가능성이 전략적 우선순위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의 민간기업 아티안(Athian)은 식품회사 자금을 받아 낙농가에 메탄 감축 설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난 3년간 지원 규모는 총 1천500만 달러(약 204억원)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내건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조셉 맥패든 코넬대 교수는 기업들이 매우 공격적인 기후 목표를 세워놓고도 현재처럼 소액만 지출해서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본격적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5.06.17 16:01류승현 기자

AI 매직미러 도입하니 백화점 건기식 판매 매장도 북적

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Top 10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선보인 신개념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가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와 맞물리며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목동점 지하2층에에 문을 연 토탈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오픈 한 달 만에 2천명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는 78년 전통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판매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저당·저칼로리 발포형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뉴질랜드 약국 판매 1위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Go healthy)'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의 140여 개 제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이번에 문을 연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는 단순 제품 판매에만 중점을 둔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Anura Magic Mirror)'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누라 매직미러는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 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헬스케어 AI를 통해 분석해 단 10여 초 만에 호흡·맥박·혈압·피부나이는 물론, 당뇨·뇌졸증·고혈압 위험성 등 20여 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체혈이나 접촉식으로 측정하는 기기들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누라 매직미러 외에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에는 체성분·미량영양소·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기를 추가로 비치해, 개인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준다. 측정 비용은 무료이며, 희망 고객에 한해 유료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제품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헬스 컨설턴트가 상주해 전문 기기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 영양 성분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추천뿐 아니라 복용법 및 혼합 복용 가능 제품 등도 안내해주고 고객별 데이터를 축적해 건강 상태 변화 추적 등 지속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05.25 21:04안희정 기자

네슬레,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 인상

세계 최대 식품 회사인 네슬레 미국법인(USA)이 원자재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초콜릿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네슬레 USA는 다음 달 23일부터 톨하우스(Toll House) 브랜드의 초콜릿 칩, 제빵용 코코아, 퍼지 키트 등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각 제품별 가격 인상 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실제 소비자 가격은 유통업체의 판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 네슬레가 일부 원자재 공급업체에 보낸 편지 이후에 이뤄지는 조치다. 당시 네슬레는 공급업체에게 가격 인하, 리베이트 제공, 일부 계약 해지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네슬레는 지난 2년간 코코아 비용이 크게 상승했으며, 경제 환경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네슬레 측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한 끝에 가격 인상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최근의 관세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뉴욕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약 1만3천 달러(1천819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악천후와 직물 질병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5.05.11 11:00김민아 기자

네슬레, 금지된 정수 방식 사용해 제재…연례 보고서에는 숨겨

스위스 연금기금의 책임투자를 지원하는 에토스 재단이 네슬레의 탄산수 페리에에 사용된 물 처리 과정의 불법성에 대해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단은 네슬레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천연 광천수에 금지된 정수 방법을 사용한 사실에 대해 보다 솔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네슬레의 이러한 처리 과정이 조사와 벌금으로 이어졌으나, 연례 보고서에는 관련 세부 사항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토스 재단의 뱅상 카우프만 이사는 재무 보고서 어디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며, 주주로서 회사가 직면한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슬레는 페리에와 에파르를 포함한 탄산수 제품에 대해 지난해 활성탄과 자외선 정수 처리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이후 조사를 받아왔다. 이 처리 방식은 유럽에서 '천연 광천수'로 표시된 제품에 대해 금지돼 있다. 네슬레는 형사 처분을 피하기 위해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200만 유로(약 32억원)의 벌금과 처벌을 수락했다. 스위스 본사의 네슬레는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주 자체 수질 정화 관행에 대한 감사를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카우프만은 이 조치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폴 불케 네슬레 회장은 정수 과정에서 사용된 방식이 법적으로는 금지돼 있었지만, 물 자체는 안전했으며 소비자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를 일부러 숨기려던 것은 아니며, 연례 보고서에 자세히 담지 못한 이유는 자원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랑 프레이셰 네슬레 CEO는 주총에서 신뢰 회복이 핵심이며, 회사가 이 신뢰를 반드시 되찾고 다시 한 번 업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의 성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소수의 대형 신제품 출시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네슬레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으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회사는 2025년 말까지 7억 스위스프랑(약 8천500억원)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09:40류승현 기자

코카콜라·펩시, 전쟁 범죄자로부터 원료 구매 논란

코카콜라와 펩시를 비롯해 전 세계 소비재에서 사용되는 아라비아검이 수단의 민병대에 의해 장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수단의 민병대 잔자위드가 아라비아검 공급업체로부터 통행료 등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비아검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 수액으로, 식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화제나 점도 조절제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라비아검 생산업체 아프리텍의 히샴 살리 야구브는 잔자위드에게 유통 과정에서 많은 돈을 상납해야 하며, 이런 과정이 없을 경우 화물이 무사히 항구로 도착하지 못한다고 외신에 설명했다. 잔자위드는 아라비아검 생산업체에게 한 트럭당 2천500달러(약 363만원)을 수취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이들이 수단 내전에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학살한 민간인의 수는 20만 명에서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은 내전이 2년째 접어드는 현재, 수단의 아라비아검 공급망은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로 유명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원료가 전쟁 범죄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답변을 거부했으며, 네슬레는 모든 원자재를 책임감 있게 조달하며 관련 규정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M&M 초콜릿을 생산하는 마스는 뇌물과 부패를 용인하지 않으며,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0:29류승현 기자

네슬레, '폴란드 스프링' 소송 이어간다

코네티컷 주 연방법원이 네슬레가 과거 자사 제품 '폴란드 스프링'을 샘물로 표시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내용의 소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소송이 과거 네슬레 워터스 북아메리카 지부를 상대로 제기됐다며, 해당 제품이 법에 따라 샘물로 인정될 수 있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가 판매하던 '폴란드 스프링'은 지난 2017년 소비자들에 의해 소송당했으며, 회사가 자연 샘물이라는 라벨로 소비자를 속여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인들은 미국 메인 주에 있는 실제 폴란드 스프링이 지난 1972년 고갈됐으며, 이는 네슬레가 브랜드를 인수하기 20년 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소송 기각을 요청하며 8개 주의 지질학자와 관리들이 폴란드 스프링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샘물 정의 규정을 준수한다고 밝혔으며, 각 주가 이를 샘물로 판매하도록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기각 요청을 거부하며, 소송인 측이 고용한 전 시러큐스 대학교 지구과학 교수의 의견에 따라 회사가 인공 샘이나 기타 지하수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폴란드 스프링을 판매하는 프리모는 성명에서 수원지인 메인 주의 샘이 FDA 규정을 준수한다고 확신한다며, 병에 담긴 물이 100% 샘물이라고 주장했다.

2025.01.02 10:2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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