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내재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오히려 더 좋아'…배터리 소재 기업, 완성차 직계약 반기는 이유

전기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면서 소재 기업과 직계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배터리셀사들은 공급망 주도권이 완성치 기업으로 넘어갈 여파를 경계하고 있는 반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이런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각 셀사에 종속된 공급망 체제보다 기대되는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토요타, 현대차 등 다수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내재화에 도전하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은 원가 절감과 가격 협상력 강화, 공급망 안정화 등의 이점을 기대하고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지속되는 최근에는 공급망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광물, 배터리 소재 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많다. 배터리 소재 업계도 완성차 기업들의 직공급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이같은 추세를 반기는 편이다. 공급 정보를 보다 정확히 확보하게 돼 수요 파악이 쉬워지고, 제품 차별점을 내세워 계약을 따내는 데에도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셀 기업을 거쳐 완성차에 제품을 납품하면 소재 수요와 변동 수준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어떤 전기차 모델에 탑재되는지도 중요한 정보인데, 셀 업체를 거치면 이런 정보를 공유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재 공급 관련 정보가 투명해지면 수요 예측을 보다 확실히 할 수 있고, 완성차 업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며 "단가 등 제품에 대한 기준도 셀 업체가 많이 정하고 있는데, 실 수요자인 완성차 업체가 소재를 선택한다면 공급 기업 입장에선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기도 용이하다"고도 짚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셀 업체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공급 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중간 벤더가 있을 때 불투명했던 제품 단가 기준도 유연해지면서 영업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 관계자도 "배터리셀 업체별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다르고, 공급 제품과 물량이 다 제각각인데 이런 상황에선 소재가 갖춰야 될 조건도 다 다르다"며 "소재 기업이 기술이나 가격, 생산 거점 상황 등 유리한 점을 토대로 협상하려면 완성차 기업과 직접 소통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셀 기업이 기업 자체 기술에 대한 정보를 듣고, 이를 자사에 소재를 납품하는 타사에 유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다는 점에서 배터리 소재사 단가 하락 우려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배터리 소재는 가격 압박이 비교적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그렇고 시장 초창기에는 가격 인하 압박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완성차 기업의 가격 인하 압박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30 09:18김윤희

현대차도 '배터리 내재화' 도전…테슬라와 다를까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동안 주요 플레이어인 테슬라를 포함해 자동차 업계가 꾸준히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업계는 앞선 배터리 내재화 추진 사례와 마찬가지로 제품 개발 이후 '양산' 성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산 과정에서 수율을 잡지 못해 따르는 비용 등 문제를 고려하면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제품을 수급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보급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니켈 비중을 조절해 기존 제품보다 재료비를 절감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도 2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자체 생산한 배터리와 차체를 통합하는 CTV(Cell to Vehicle) 구조도 도입할 방침이다. 부품을 줄이고 배터리 집적도를 개선해 CTP(Cell to Pack) 방식보다 배터리 시스템 중량을 10% 낮추고 재료비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냉각 기술 고도화로 열 전달 성능은 최대 45%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제조사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게 되면 배터리 업계에 대한 협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전기차 원가 중 배터리 비중은 40% 수준으로 상당하다.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이익을 늘릴 여지가 생긴다. 전기차를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얻을 수도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기차 판매량 기준 현대자동차그룹이 31만3천대로 7위를 기록했다. 현지 기업 중심인 중국 시장을 빼면 순위가 3위까지 올라간다. 현대차가 필요한 배터리 물량을 자체 생산으로 수급하게 될 경우 배터리 업계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청사진을 제시했을 뿐, 난이도가 높은 양산까지 성공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는 개발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양산까지 다다를 수 있어야 한다”며 “양산 과정에서 절반이 불량이면 공장 운영이 불가능하고 이는 먼저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 중인 테슬라도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테슬라도 4680 배터리를 2020년 발표하고 자체 생산에 도전 중이지만 여전히 수율을 효과적으로 높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연말까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지난 7월 흘러나왔다. 배터리 내재화에 성공하더라도 일부 물량을 자체 생산하고, 배터리 업체를 통한 수급을 병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대차가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전량을 내재화하진 않을 것”이라며 “전량 양산하려면 투자 비용이 막대할 뿐더러, 화학 물질인 배터리를 전량 문제 없이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2030년 배터리를 개발한다면 양산까지 최소 3~4년 걸린다고 보더라도 시점이 너무 멀고, 이 때 전기차 수요량이 어느 수준이 될지 현재로선 짐작하기 어렵다”며 “현대차의 배터리 내재화가 배터리 업계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단언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2024.09.16 09:45김윤희

[기자수첩] 테슬라는 배터리 내재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풍월을 읊기가 생각만치 쉽지 않은 업계가 있다. 바로 배터리와 반도체 같은 첨단 제품 제조 생산업이다. 공정 도면에 따라 원리원칙대로 설계하더라도 일정 수율(생산품 중 불량이 없는 양품 비율)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러다 보니 경쟁력 있는 셀 제조 기술을 지닌 업체는 세계적으로 10개 내외 수준이다. 여기서 말하는 '경쟁력'은 '수율'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터리 셀 생산 공정에서 수율 확보는 기업의 생존으로 이어질 만큼 중요한 요소다. 수율이 낮으면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완제품 중 10개 중 1개만 양품일 때와 9개 양품일 때 배터리 가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결국 가격 경쟁력은 높은 수율에 달린 셈이다. 양품 수율을 높이기 위해 설비와 연구개발(R&D), 그리고 숙련된 인력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전기차 배터리는 비싸다. 전기차 원가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40%까지 차지한다. 계산기를 두들기던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그래서 '너무 비싼데 그냥 내가 직접 만들어버릴까'하는 생각이 들법하다. 배터리 수급 안정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실행에 옮긴 곳도 있다. 전기차 선두기업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테슬라는 원래 일본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아 전기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2020년 4680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 테슬라는 배터리 내재화에 성공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배터리 자체 생산은 하고 있지만 수율이 낮고 생산 수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자체 생산을 중단하는 것까지 고려 중이라는 외신 보도까지 나올 정도다. 테슬라는 시장의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4680 배터리 생산이 1분기 대비 50% 이상 늘었으며, 생산 비용 또한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4680 배터리를 사이버트럭과 모델Y 차량 소수에만 탑재하고 있다. 기대보다 낮은 배터리 성능과 수율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낮은 수율의 원인은 테슬라가 잘 못해서라기보다는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데 있다. 수율을 높이려면 그만큼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가 많아야 하는데 오래전부터 이를 준비해 온 업체들과 후발주자는 기술 격차가 날 수밖에 없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이론은 완벽한데 실제 생산에 들어가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며 "결국 시행착오를 거치며 쌓은 데이터가 제조 경쟁력인데 테슬라가 이를 단숨에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테슬라는 이 간극을 빠르게 좁히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했다. 2019년 2월 맥스웰테크놀로지를 2억1천800만달러(약 3천억원)에 인수했다. 테슬라가 울트라 커패시터 시장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사실 맥스웰은 웰딩(용접)을 굉장히 잘하는 업체다.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웰딩 기술을 사들인 셈이다. 같은 해 인수한 하이버시스템즈 역시 마찬가지다. 하이바시스템즈는 전해액 주입 기술에 장점이 있는 회사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건식 공정'으로 제조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를 사들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배터리 제조 기술력 강화를 위해 ATW 오토메이션, 스프링파워, 실라리온 등의 기업을 인수했다. 값싼 중국 전기차와 경쟁하는 테슬라는 가격 이점을 얻기 위해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려 했지만, 제조사들에 구매한 셀들보다 가격이 여전히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수년간 쏟아부은 돈과 시간에 비해서는 다소 초라한 성과다. 완성차 업체들이 섣불리 배터리 내재화를 외치지 않는 이유도 이러한 리스크 때문이다. 자체 생산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테슬라처럼 막대한 돈을 투입하고도 성과가 없다면 주주들의 비판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수 있다. 배터리 셀 업체들과 가격 협상력을 조금 더 우위에 가져가는 수준에 그칠 바에는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택하는 게 이득일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조인트벤처(JV)다. GM·포드·현대차 등 대부분 완성차 업체는 배터리 셀 사들과 JV를 만들어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에 완벽하게 성공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듯하다. 하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성공할 것이다. 이 시간을 K-배터리는 기회로 삼아야한다.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난항에 안도하기보다는 경각심을 가질 때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에 성공하는 순간, 전통 자동차 업체들도 결국 테슬라의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기술 격차를 더 벌려놔야 이 시장을 지킬 수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너도나도 배터리를 만들어달라 요청하는 '슈퍼 을(乙)'이 돼야 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연구개발(R&D)에 힘을 빼선 안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기차 확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열폭주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배터리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이 될 수도 있다. 초격차는 반도체 업계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의 필승법일지도 모른다. K-배터리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와 캐즘(수요정체)을 버텨내고 반도체 처럼 우리 경제를 이끌 주춧돌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24.08.07 09:01류은주

테슬라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 50% 증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를 목표로 생산 중인 '4680(지름 46mm·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50% 늘렸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소식을 공유했다. 4680 배터리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자체 행사에서 발표한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2170(지름 21mm·길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전기차에 탑재 시 주행거리를 약 20%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격이 표준화돼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정 특성상 대량 생산에 유리해 원가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사이버트럭과 모델Y 차량 소수에만 탑재하고 있다. 전체 차량에 탑재하기엔 기대보다 낮은 배터리 성능과 수율 문제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타 기업에서도 4680 배터리를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디인포메이션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680 배터리 관련 사업조직에 연말까지 해결책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음극 건식 코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슬라는 이보다 진전된 4680 배터리 개발 상황을 전했다. 회사는 이달 건식 코팅한 음극 기반 4680 배터리를 프로토타입 사이버트럭에 탑재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 비용도 지속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배터리 업계는 기술 개발이 끝나더라도 대량 양산을 위한 준비에만 통상 수 년의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 내재화 성과 수준에 따라 해당 배터리를 납품하는 배터리셀 기업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내달부터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양산을 연 8GWh 규모로 양산한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연 36GWh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도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시범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4 13:58김윤희

쎄닉,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육성사업 참여

국내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전문기업 쎄닉은 지난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고도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산기평), 한국반도체 연구조합(이하 조합) 및 전력반도체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자리에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산기평·조합·전력반도체 대표기업들 간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사업 추진 계획과 기술개발 현황 등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산기평은 사업 참여 업체들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조합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별 협의체를 주관하여 웨이퍼 제작부터 설계·제조에 이르는 과정까지 국내에 선순환적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쎄닉은 '고도화 가공 기술을 이용한 전력반도체용 고평탄 고청정 대구경 기판 제조 기술 개발' 과제(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력반도체 소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구갑렬 쎄닉 대표는 “전력반도체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쎄닉의 웨이퍼 소재 개발 기술을 더욱 견고히 해 전력반도체 공급망 내재화의 시작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쎄닉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케이엔제이와 협업 부스를 마련해 제품 전시를 진행 중이다.

2024.06.26 14:39장경윤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써보고서] 괴물 카메라를 가진 폰 '샤오미 15 울트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