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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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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30일 오전 9시 윤석열 재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등을 조사한 내란 특검팀이 29일에 이어 30일에 재소환 조사에 나선다. 내란특검 측은 30일 오전 9시 다시 소환에 조사에 응하라고 통지했다.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소환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 윤석열 측은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특검 팀은 조사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해 비화폰 삭제 지시혐의와 체포방해 혐의를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환,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의결, 계엄 해제 국회 의결 방해 등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에 대한 비공새 소환 조사 방침도 세웠다.

2025.06.29 06:43박수형

내란 특검, 윤석열 대면조사 시작...체포 방해, 비화폰 삭제 지시 대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내란 특검의 첫 대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지하 주차장 출입을 요구했던 윤 전 대통령은 지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출석한 뒤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서울 고검 청사에서 조사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협의 등이다.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삭제 지시 등의 내용이다. 수사 연속성을 고려해 이같은 혐의에 대해 경찰청이 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내용이 길어질 경우 심야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외환죄 혐의와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한 내용도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2025.06.28 11:47박수형

내란특검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

법원이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내란 특검은 25일 “법원은 어제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피의자가 특검의 출석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및 변호인에게 6월28일 오전 9시에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며 “출석 요구에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전날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2025.06.25 20:04박수형

李대통령, 국회에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내란, 김건희, 채상병 등 3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검 임명 요청 이틀 만이다. 국회의장이 법 시행일로부터 이틀 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은 국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후보 추천권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에 있다. 대통령의 추천 요청에 따라 양당은 사흘 이내에 각 특검마다 후보자 1명씩 총 6명을 추천해야 한다. 이 가운데 이 대통령이 각 특검 1명씩 총 3명을 임명하게 된다. 본격적인 특검 수사는 7월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2025.06.12 13:31박수형

李 주재 국무회의서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의결

정부가 10일 국무회의에서 닷새 전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을 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안과 검사징계법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와 관련된 내란 외환 행위, 군사 반란, 내란 목적 선동 선전 등이 수사 대상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등 금품 수수 의혹,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씨 건진법사 등이 국정에 관여한 국정농단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수사 방해 은폐 시도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 등을 다루게 된다. 국무회의에서는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공포됐다. 검찰총장에 부여된 검사 징계 청구 권한을 법무부 장관에도 적용하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이미 여러 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특검법이라는 점에서 현재 내각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심의를 거쳤으며 의결에 이르렀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1호 법안으로 3개 특검법을 심의 의결한 것은 지난 6.3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2025.06.10 14:31박수형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내란, 김건희, 채상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본회의 직전 반대 당론을 결정한 가운데 특검법은 각각 재석 198명에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통과했다. 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전반을 수사하는 것이 골자로 특검보 6명, 파견 검사 60명, 파견 수사관을 100명으로 확대하도록 하는 수정안이 통과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다루게 된다. 채상병 특검법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은폐 의혹 전반을 각 특검 수사 대상으로 정했다. 검사징계법은 재석 202명에 찬성 185명, 반대 17명으로 통과됐다. 검사징계법은 법무부 장관이 직접 검사 징계 청구가 가능하게 하도록 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게 특정 검사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수 있게 된다.

2025.06.05 14:59박수형

내란 혐의 尹, 피고인석 앉은 모습 첫공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의 촬영 허가에 따라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머리를 빗어 넘긴 모습으로 재판장에 등장했다. 법정 좌우측에 사진기자들, 입구와 뒷편에 영상 카메라가 배치됐는데 피고인석에 착석한 그는 카메라 플래시에 표정 변화 없이 정면에 위치한 검사석만 응시했다. 그는 또 변호인과 잠시 귓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재판 시작에 앞서 취재진이 퇴장하자 카메라 쪽을 바라보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반대신문이 이뤄진다. 이들은 지난 14일 첫 공판 검찰 주신문에서 계엄 당일 직속상관으로부터 국회 내부의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2025.04.21 11:17박수형

민간인 신분 尹, 첫 형사재판서 내란수괴 혐의 부인

민간인 신분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전임 정부에 탓을 돌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열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2분간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혔다. 검찰의 모두진술로 시작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내란죄 구성이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진술은 오전 11시13분부터 55분까지 약 42분간 이어졌다. 먼저 검찰 공소장에 대해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 해제한 사건”이라며 “조서를 거의 공소장에 박아 넣은 것 같은 이런 걸 내란으로 구성한 자체가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안가 회동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 탓으로 돌렸다. 그는 “내란 구성은 말이 안 되고,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방첩사령부가 베테랑 수사관을 쫓아내고 전체 정보 수사 역량을 감축해 군사 방산 정보 유출이 취약한 상태가 됐다”며 “방첩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국정원이 적극 지원하라고 했고, 그날도 그런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계엄 선포문과 담화문, 포고령 지시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작성했으며 실제 집행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내란 사전 모의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유임 의혹에 대해 “전 정부 시절 상당히 유능한 정보사 간부가 승진 못 하고 대령으로 남아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돼 아깝게 생각하고 준장으로 진급시키면서 직급에 따른 위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유임시킨 것”이라며 재차 이전 정부를 탓했다. 앞서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직접 발언 이전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면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국가를 주기 위한 게 내란의 목적이 되는 기이한 상황이 된다”며 “윤 전 대통령은 국회 봉쇄를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고 국회의원 등을 영장 없이 체포 구금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의 국민참여재판 의사에 대한 물음에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열흘 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에 따라 이날 재판부터 자연인 신분으로 임하게 됐다.

2025.04.14 13:07박수형

끝내 사과없는 尹, 탄핵 일주일만에 관저 퇴거

12.3 내란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7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를 떠났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 선고 이후 일주일만이다. 용산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기 전 차량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보냈다. 경호인력 앞으로 나선 대학 잠바를 입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한 뒤 집회 참여로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관저를 떠나는 순간에도 별도의 사과 메시지는 없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관저 입주 886일 만에 서초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경호차량은 윤 전 대통령이 창문을 열고 인사를 건넬 수 있도록 천천히 주행했다. 서초동 사저에는 오후 5시 30분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사저에 도착해 다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서초동 사저에서 반려동물 11마리와 함께 지낼 예정이다. 주상복합 건물에 경호에 제약이 있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경호처는 취임 후 관저 공사 이전부터 지낸 곳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사저 인근에 집회 제한을 통고했으나 한동안 인근 지역에서 혼란과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5.04.11 17:35박수형

파면 승복 없는 尹, 지지자 향해 "성원에 깊이 감사"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선고 이후 '승복' 메시지는 없이 두 번째 입장을 통해 지지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 몸은 비록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면서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라”면서 “저는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입장은 국민변호인단을 향한 것으로, 그의 법률대리인 석동현 변호사가 조직한 지지자 모임이다. 유명 사설학원 강사 전한길씨가 회원으로 속해있다.

2025.04.06 14:15박수형

계엄선포 석달 만에...尹 탄핵심판 '운명의 날'

12.3 계엄 선포 이후,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이뤄진 지 111일 만에 탄핵 여부에 대한 심판이 나온다.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선고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전국에 TV를 통해 생중계가 이뤄진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시점부터 심판 선고의 효력이 발생한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끝내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8인으로 구성된 재판관 가운데 6명 이상 찬성하면 탄핵이 인용된다. 반면 탄핵소추의 기각이나 각하가 선고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한다. 탄핵심판의 핵심 쟁점은 ▲12.3 비상계엄 선포 ▲계엄 포고령 1호 작성과 발표 ▲군경 투입 등 국회 활동 방해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정치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구금 지시 등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이같은 쟁점을 두고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 그리고 대통령직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잘못인지를 두고 의견을 결정한다. 한 가지라도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되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고, 모두 인정하지 않으면 소추안은 기각된다.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이면 관례에 따라 이유 요지를 먼저 설명한 뒤 나중에 주문할 것이란 전례도 있으나 이는 재판부의 재량에 따른 것으로 단정해 가늠할 수 없다. 선고 시간은 약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 21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25분이 걸렸는데 앞선 사례보다 쟁점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 절차는 탄핵 심판 결과와 별개로 진행된다. 헌재법에 따라 탄핵 결정은 피청구인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4일 첫 정식 공판이 예정돼 있다.

2025.04.04 08:11박수형

3일부터 국회 외부인 출입통제...尹 탄핵심판 경비 강화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경내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에 나선다.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격앙된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대비하고, 의원들을 향한 테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2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국회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를 오는 3일 0시부터 6일 24시까지 시행한다”는 내용의 '국회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협조요청' 문서를 결재했다. 이에 따라 외부인의 본관 앞, 소통관 기자회견장, 의원회관 세미나 등의 출입이 제한된다. 3일부터 예정된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또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외곽출입문은 1·2·3·6문만 개방한다. 사무총장실은 “국회 주변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집회 및 시위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영등포구도 탄핵 심판 선고 일정 발표에 따라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시작일을 8일로 연기했다. 탄핵을 전후로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행사 규모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2025.04.02 15:12박수형

헌재, 4일 尹 탄핵심판 선고…변론종결 38일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가 4일 이뤄진다. 헌법재판소는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4일 오전 11시에 선고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헌재는 지난해 12월27일 1차 변론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올해 1월14일 1차 변론기일을 열며 재판을 진행했다. 지난 2월25일 열린 11차 변론기일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탄핵 소추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공방을 이어갔다. 탄핵심판 선고일은 마지막 변론 기일 기준으로는 38일만이다. 지난해 12월14일 국회서 재적의원 300명 중 204명의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에 인용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연일 평의를 열어 치열한 법리 판단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관 6인 이상의 인용의견이 나와야 한다.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야 하고, 관저에서 퇴거해야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탄핵선고 후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게 된다. 이 경우 대선은 5월27일 경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탄핵소추안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윤 대통령은 바로 국정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2025.04.01 10:54박수형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첫 형사재판 종료...내달 24일 준비기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이 1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0 오전 10시부터 약 13분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재판 시작 후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 등 “재판 관련 기록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증거 인정 여부 등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협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다른 사건과 병합 심리에 반대하며 각각 소송 절차를 두고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특히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 2~3회의 집중심리를 진행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준비된 서면 증거가 7만 쪽에 달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 3주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준비기일을 3월2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후 약 57분간 진행된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적부·구속 심사 소요 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해야 하고 이에 따라 현재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이미 만료돼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속과 기소가 유효 기간 내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내란죄 수사가 위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어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열흘 이내 추가 의견서를 내면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2:19박수형

검찰, 어제 尹 구속연장 신청…2월6일까지

검찰이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연장 요청은 서울중앙지법에 이뤄졌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을 중앙지법으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신청한 구속 만료 시점은 2월6일이다.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뒤 윤 대통령을 상대로 옥중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르면 주말께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01.24 15:54박수형

공수처,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기소요구…검찰로 사건 이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검찰에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요구했다. 공수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직 대통령 피의자 윤석열의 내란 우두머리 등 피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군사령관 등과 공모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해 폭동을 일으키고, 직권을 남용해 경찰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과 계엄군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으며, 국회의원들의 계엄해제요구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달 8일 검경에 사건이첩 요청권을 행사했고 11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조사본부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출범했다. 이후 윤 대통령 소환 조사를 요구했으나 불응에 그쳤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체포했다. 지난 19일 구속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했고 공수처의 강제구인과 현장조사 시도도 무위에 그치며 수사에 진전이 없었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기한은 24일까지다. 체포적부심 심사와 영장실질심사 기간을 고려해 공수처는 1차 구속기간 만료일을 오는 28일까지로 보고 있는데 수사의 진전 없이 구속기한만 보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공수처는 “피의자에 대한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했지만 이번 비상계엄과 관련된 피의자들 및 관련자들 사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책임 있는 수사 대상자는 모두 의법조치될 수 있도록 피의자와 사건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히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4:58박수형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구속...현직 대통령 최초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신분의 구속은 헌정사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과 변호인 측은 영장실질심사에 나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계엄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내란 수괴 피의자의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범죄의 중대성과 재발 위험성 등을 들어 공방을 벌였다. 약 4시간 50분 동안 이어진 영장심사 이후, 차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들었다.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된 이후 머물던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아니라 미결 수용자가 지내는 수용동 독방으로 옮겨진다. 또 구치소 정식 입소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미결수에 지급되는 수용복을 입고, 수용번호가 적힌 판을 든 상태로 머그샷 촬영이 이뤄진다. 윤 대통령의 구속은 계엄 선포 이후 47일 만이다. 앞서 공수처는 두 차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끝에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17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기간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10일이며, 한 차례 연장해 최장 20일 동안 구속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체포적부심 심사 시간과 구속영장 심사 기간은 구속 기간에서 제외된다. 자신의 혐의에 대한 모든 사법 절차에서 반기를 들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향후 피의자 조사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내란 수괴 피의자 조사 기간을 열흘씩 나누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으로, 다음주에 공수처가 검찰에 사건을 넘기면 내달 초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할 전망이다. 한편 역대 대통령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를 포함해 윤 대통령까지 총 5명이다. 이들 중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사례는 윤석열이 처음이다.

2025.01.19 03:39박수형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기 위해 공수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날 아침 8시쯤 넘어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받은 윤 대통령은 조만간 관저를 나와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공수처 조사실로 향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

2025.01.15 10:48박수형

尹, 곧 관저 나올 듯...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15일 내란 우두무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곧 관저 밖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수처와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집행하며 대통령경호처가 구축한 차벽 외에 별도의 물리적인 충돌 없이 관저에 진입했다. 윤 대통령이 관저 밖으로 나오면 공수처 수사팀이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2025.01.15 08:58박수형

尹체포조 관저 진입...1·2차 저지선 통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선 경찰 등이 사다리를 이용해 대통령경호처가 구축한 1차 저지선 차벽을 통과, 관저에 진입했다. 5일 새벽 5시께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시작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관저 앞에서 항의하는 대통령 변호인단,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치한 뒤 관저 진입을 시작했다. 대치 상황에서 경찰 등은 체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뜻을 거듭 고지했다. 경찰은 또 윤 대통령과 함께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체포조는 이날 7시45분께 1차 저지선을 넘어선 뒤 관저 내 2차 저지선도 통과했다.

2025.01.15 07:5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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