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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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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오염 얼마나 심각했나…모발 분석해 봤더니

납은 한 때 가공이 쉽다는 이유로 한때 다양한 산업과 제품에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강한 독성 때문에 지금은 엄격한 규제 대상이 됐다. 이런 규제가 도입되기 이전인 20세기 납 오염의 실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미국 유타대학교 인구통계학자 켄 스미스가 이끄는 연구진이 유타주 주민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2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 모두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지역에 거주했던 47명의 모발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가족 스크랩북에 보관돼 있던 유아기 시절의 머리카락과 현재의 모발을 제공했으며, 연구진은 질량 분석법을 활용해 모발 속 납 성분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납의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중금속 오염 규제 정책이 시행된 이후 납 노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기 전반기에는 납이 함유된 휘발유가 주요 납 중독 원인 중 하나였다. 미국 공중보건국은 이미 1925년 납 함유 휘발유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제 사용 금지는 1996년에 이르러서야 이뤄졌다. 연구진은 1970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재임 시절 대기 오염 문제 대응을 위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설립된 이후, 납 노출 수치가 즉각적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솔트레이크시티 주민의 모발에서 검출된 납 농도는 1916년부터 1969년까지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당시 EPA의 규제 부재와 더불어 해당 지역에서 두 곳의 납 제련소가 활발히 운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EPA가 출범하고 제련소가 폐쇄되면서 평균 납 수치는 두 자릿수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연구진은 “현재 이 집단의 모발에서 검출되는 납 농도는 EPA 설립 이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거의 100배 낮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모발 속 납 농도가 혈중 납 수치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혈중 납 수치는 의료 현장에서 납 중독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연구 공동 저자인 유타대학교 지질학자 투레 셀링은 “모발 샘플은 뇌가 인식하는 혈중 납 농도를 정확히 반영하지는 않지만, 장기간에 걸친 환경적 노출 수준을 보여주는 유용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납과 같은 유독성 오염물질을 통제하는 데 있어 환경 규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왔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규제가 후퇴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3월 12일 EPA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문의 대기 오염과 석탄 발전소 폐수 규제를 완화하는 조항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수십 년간의 느슨한 환경 기준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의 납 노출을 초래했지만, 강력한 규제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6.02.07 08:23이정현 기자

삼양식품, 불닭납작당면 2인분 파우치 형태 출시

삼양식품이 불닭납작당면 '오리지널'과 '로제'를 2인분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불닭납작당면 시리즈는 쫄깃한 납작당면의 식감과 불닭 특유의 매콤함으로 인기를 끌며 로제, 오리지널, 까르보 3가지 맛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파우치 형태 제품은 '오리지널'과 '로제' 2종이다. 기존 용기 형태와 달리 팬 조리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부재료를 더해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작당면과 액상스프 등 구성품이 각각 소포장됐고 실온 보관도 가능하다. 당면을 따로 물에 불릴 필요 없이 찬물에 헹궈 물, 소스와 함께 약 3분간 끓인 후 후첨 분말을 넣으면 완성된다. 비엔나소시지, 베이컨, 치즈 등 원하는 토핑을 더해 즐길 수 있다. 현재 이마트와 이마트몰,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판매중이며, 내년 2월부터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몰과 중소형마트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용기 형태인 불닭납작당면의 활용성을 높인 파우치형 신제품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불닭브랜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간편식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3:30김민아 기자

버블티 마시다 납 중독?..."타카오카 펄에 납 함량 ↑"

미국에서 판매 중인 일부 버블티 제품에서 높은 납 수치가 검출돼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이 22일(현지시간)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R)를 인용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공차, 쿵푸 티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미국 유명 식료품 체인점 트레이더 조스, 중국 버블티 제조사 오푸위엔의 버블티 총 4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버블티에 들어가는 동그란 '타카오카 펄' 때문이다. 타카오카 펄은 카사바 전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전분은 재배 과정서 토양의 납을 쉽게 흡수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에 조사된 버블티 제품들은 납·비소·카드뮴·수은 등 중금속이 1회 섭취 기준에서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줄 정도는 아니었으나 4개 중 3개 제품은 납 함유량이 CR의 우려 기준치의 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리포트 식품안전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로저스 박사는 "매일 마시는 습관은 피하고 가끔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타피오카 펄은 납 오염 외에도 전분 성분이 많아 다량 섭취 시 위 배출이 지연돼 '위장 마비'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심한 경우 위가 막혀 메스꺼움, 구토,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버블티에 자주 첨가되는 구아검의 경우 소량 섭취는 무해하나 자주 섭취할 경우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버블티 성분은 신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2023년 대만에서는 물 대신 버블티를 마신 20세 여성의 신장에서 300개 이상의 결석이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옥살산과 인산염 등 특정 성분은 결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는 극단적 사례로 과도한 섭취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펄은 질식 사고 위험도 있어, 섭취 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 싱가포르에서는 19세 여성이 막힌 빨대를 세게 빨다 펄 3개를 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25.10.23 17:09이정현 기자

DS단석, 재생납 제품 LME 공식 등록…글로벌 거래 본격화

DS단석이 재생납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DS단석은 국제 비철금속 거래소인 LME에 납 제품 공식 브랜드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된 제품은 고순도 재생연으로 제품명은 'DS DANSUK PB 99.97%'이다. LME 등록은 품질 관리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 ESG 기준 충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으로 DS단석 납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트레이더, 제조업체, 투자자와의 거래 기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ME 거래 가격은 국제 기준 가격으로 사용되므로, 실시간으로 공정한 시장 가격 반영이 가능하고 공급자 및 구매자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해 가격 투명성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수요처와 직수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LME 등록은 단순한 제품 승인이나 수출 자격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DS단석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속 순환 생태계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2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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