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창업센터 101호점 '남양주다산점' 오픈
카페24가 지난 2월 창업센터 1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1번째 점포를 열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에 '카페24 창업센터 남양주다산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양주다산점은 카페24 창업센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쇼핑몰 맞춤형 공유 창고이기도 하다. 카페24 창업센터 남양주다산점은 물품 보관이 가능한 창고 공간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적은 규모의 재고를 손쉽게 관리하고자 하는 온라인 초기 사업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창고는 1개월 단위로 임대할 수 있어 재고의 양에 따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늘어나는 재고로 인해 사무 공간이 부족하지만, 넓은 사무실로 옮기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업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고는 사용자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돼 있다. 옷이나 생활용품 같은 소형 짐을 보관하는 가장 작은 사이즈부터, 가구나 부피가 큰 전자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까지 갖췄다. 창고에는 개별 잠금장치와 24시간 CCTV가 있어 적재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24시간 온도 및 습도 제어를 통해 쾌적한 보관 환경을 제공한다. 남양주다산점에서는 보관한 물품을 바로 택배로 보낼 수도 있다. 택배 송장 출력 후 상품에 붙여 집하장소에 놓기만 하면 택배사에서 수거해 배송한다. 박재만 카페24 창업센터 팀장은 "남양주다산점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의 물류창고 및 배송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물품 보관, 배송, 교육이 결합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창업자들이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특화된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사업 규모별 사무공간, 온·오프라인 교육, 1:1 컨설팅, 스튜디오 대관, 택배 서비스, 물품 보관 서비스 등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운영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도가 높다. 누적 입주 창업자는 2만명을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