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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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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가격 역주행' 하는 베이커리 눈길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가 대표 제품 가격을 인하한 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제리는 일부 대표 제품의 가격을 내린 이후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 8월 프랑제리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회사 측은 가격 인하 이후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객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프랑제리는 지난 7월 31일 햄감자고로케, 넛 브레드, 플레인 치아바타, 모카번, 한입쫀득치즈떡, 찹쌀도넛, 찹쌀모카빵, 아메리칸 소시지번 등 고객이 자주 찾는 빵 8종의 가격을 인하했다. 프랑제리는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서 기존 레시피와 핵심 원재료는 유지했다. 대신 버터와 크림치즈, 견과류 등 원가 비중이 높은 원재료의 구매 구조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했다. 주요 제품에 사용하는 뉴질랜드산 앵커버터의 경우 원재료 등급을 낮추는 대신 이랜드이츠의 통합 구매 시스템을 활용해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사와 구매 단가를 재협의했다. 사과빵과 크림류 제품 등에 들어가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도 기존 원재료를 유지하면서 벤더사를 거치던 방식에서 수입사 직거래로 구매 구조를 변경했다. 건강빵과 견과류 제품에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 호두는 공급사 경쟁 입찰을 통해 단가를 낮췄다. 프랑제리는 이 같은 운영 방식을 지난 8월 말 문을 연 'AK플라자 분당점'에도 적용했다. 해당 매장은 9월 기준 프랑제리 전체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하루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 구성이나 구매 구조를 조정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8월 컵커피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200㎖ 제품을 900원에 출시했다. 기존 250㎖ 제품보다 용량을 50㎖ 줄이는 대신 가격을 기존 1300원에서 낮췄다. 신제품은 출시 약 3주 만에 도매 단일 경로 기준 주문량 12만봉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격을 인상하거나 재료 수준을 낮추기보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점을 찾아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브랜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9.13 08:45류승현 기자

한컴, '에이전틱 OS' 기업 현장에 심는다…남양유업서 첫 실증

한컴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OS'를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며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기업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활용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특화 AI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25일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성식 한컴 사업총괄과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한컴이 개발 중인 에이전틱 OS를 남양유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 에이전틱 OS는 여러 AI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개별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기업 내부에 AI 에이전트 활용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구조다. 양사는 남양유업 현업 부서의 실무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PoC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설계해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지원하고 업무 처리 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PoC 결과를 토대로 실제 적용 가능한 업무 영역과 향후 협력 방향도 구체화한다. 검증을 마친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남양유업의 현업 중심 AX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한컴 에이전틱 OS가 정식 출시되기 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하는 실증이다. 한컴은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과 효과를 분석해 에이전틱 OS와 산업별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컴은 최근 제조·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AX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앞세워 국회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공기업뿐 아니라 BGF그룹 등 민간기업으로 고객군을 넓혀왔다. 회사는 BGF그룹에서 축적한 데이터·지식 자산화 경험에 이번 남양유업 에이전틱 OS 실증 사례를 더해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과 기업 업무 시스템 혁신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한컴은 지난 5월 미래 전략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에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올 4분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과 상용 버전을 잇달아 출시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에이전틱 OS는 기업 업무 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AI 플랫폼"이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산업별 활용 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유통 등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모델을 정교화하고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5 13:52한정호 기자

남양유업, 1분기 영업익 5억원…전년비 572%↑

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수출·B2B 등 성장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었다.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경영 체제 전환 이후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해왔다. 저수익 사업과 품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외형 축소가 있었지만,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 이후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채널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남양유업의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약 54% 늘었고, 커피와 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국내 판매 채널에서는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B2B 사업인 식품서비스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급식업체 등 거래처 확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제품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테이크핏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테이크핏 몬스터', '테이크핏 맥스', '테이크핏 프로' 등 라인업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커피 제품군도 매출이 늘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산양유 단백질' 등을 중심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가공유는 '초코에몽'과 '말차에몽'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7% 늘었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도 흑자전환했다. 백미당의 1분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2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베트남 유통기업 푸타이홀딩스와 조제분유 등 제품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한-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서는 국내 유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푸타이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추가 협약을 맺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시장에서 조제분유 '임페리얼XO', 기능성 분유 '키플러스',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등을 함께 전개하며 유아 식품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9:55류승현 기자

5년 적자 끊었다…김승언 남양유업 사장 "성장 궤도 진입 신호탄"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이 올해를 성장 채널 및 카테고리 중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 궤도 진입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은 임직원 모두가 수익성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전진한 결과,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끊고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양유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141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정리하고, 경쟁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전략이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남양유업은 총 112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1250% 확대된 규모다. 보통주 주당 1428원, 우선주 주당 1433원이다. 특히 전 오너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총 82억 7000만원 전액을 주주들에게 특별배당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 40% 이상의 고배당과 함께 과거 경영진 이슈로 훼손된 기업가치를 회복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남양유업은 이번 주주 환원을 통해 과거 경영진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정리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신규 선임 ▲감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정준영 한앤컴퍼니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오도환 법률사무소 강물 대표 변호사는 감사로 각각 새롭게 선임됐다.

2026.03.27 10:24김민아 기자

남양유업,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매출은 감소

남양유업이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원가·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12일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연간 적자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3%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9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원가·비용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6.02.12 18:06류승현 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1심 징역 3년…추징금 43억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남양유업은 이번 판결이 현 경영 체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29일 남양유업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홍 전 회장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43억7천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홍 전 회장이 거래업체로부터 약 43억7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점과, 법인 소유 차량·별장·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한 30억7천만원 상당의 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홍 전 회장의 나이와 건강 상태, 남양유업과 주주들에 대한 피해 회복 방안 마련 등을 고려해 보석 상태는 유지하기로 했다. 같은 재판에서 박종수 전 중앙연구소장, 이원구·이광법 전 대표이사, 조남정 전 구매부서 부문장 등 전 경영진도 배임·배임수재 혐의로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은 홍 전 회장의 부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 전 경영혁신추진담당(상무), 홍범석 전 외식사업본부장(상무보)에게도 회사 자금 약 37억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배임 혐의로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남양유업이 2024년 1월 경영권 변경 이후 과거 경영진과 오너 일가의 위법 행위에 대해 직접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이 수십 년에 걸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에 끼워 넣거나, 거래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하고 회사 자산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 반복적으로 장기간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단순 개인 비위가 아니라 경영 권한을 이용한 구조적 범죄라는판단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판결이 현 경영 체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이후 지배구조 개선과 준법·윤리 경영을 중심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진행 중인 사법 절차는 회사가 직접 고소한 사안으로, 회사 역시 과거 오너 일가 및 전 경영진에 의한 피해자”라고 말했다.

2026.01.29 17:58류승현 기자

경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체포…"밀입국 정황"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뒤 해외로 도피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캄보디아에서 신병이 확보돼 국내로 송환됐다. 24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해당 사건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았었다. 그러자 경찰은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을 무효화했다. 이후 황씨는 불상의 경로로 캄보디아에 체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이민청 확인 결과 공식 입국 기록이 없어 밀입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황씨 측 변호사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체포 절차에 착수했다. 현지 영사 협의를 거쳐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에서 국적기 탑승 중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황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투약해 2020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해외 도피 및 밀입국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5.12.24 15:07류승현 기자

저당·제로·초고단백…남양유업, '건강 스펙' 강화

남양유업이 발효유·단백질 음료·가공유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저당·제로·초고단백 중심의 '건강 스펙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체중 관리와 저당·고단백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아르기닌 등 주요 영양 성분을 높이고, 당 함량은 낮추는 방향으로 브랜드 전반의 건강 스펙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단백질 음료군의 영양 강화가 뚜렷하다. 남양유업은 최근 워터형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프로 샤인머스캣맛' 출시로 '테이크핏 프로' 라인업 3종을 완성하며, 전 제품 리뉴얼을 통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아르기닌' 함량을 기존 780㎎에서 1천400㎎으로 늘렸으며, 필수 아미노산 9종(EAA) 3천400㎎과 BCAA 1천200㎎을 함유한다. 지방·설탕·콜레스테롤 무첨가도 특징이다. 지난 2분기 첫 선을 보인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는 한 병(350㎖)에 단백질 43g을 담아 국내 단백질 음료 중 단백질 함량이 최대치인 점이 특징이다. 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의 '3저 설계'를 적용했다. 발효유와 커피믹스 카테고리에서도 영양 강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한 병(735㎖)에 생유산균 5천억 CFU을 담은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는 1㎖ 당 6억 8천만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식약처 고시 기준(1㎖ 당 1억 CFU 이상) 보다 약 6.8배 높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활용한 제로 슈거 콘셉트에 '단백질'을 더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도 건강 기능이 강화됐다. 당 저감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을 출시하며 발효유 카테고리 내 '무첨가'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원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별도의 당류를 넣지 않아 한 병(150㎖) 기준 당류는 3.4g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당류를 약 70% 줄였다. 가공유와 두유 제품군도 당 저감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대표적으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원유에서 유래된 당 외에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이 5g에 불과하다.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는 당류 0g으로, 30kcal의 저열량에 비타민E와 칼슘을 더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주요 제품군의 당은 낮추고 영양은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0:17김민아 기자

남양유업, 3Q 영업익 전년比 235%↑…매출은 2.1%↓

남양유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0% 넘게 급증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남양유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37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B2B 등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신제품 효과가 뚜렷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확장 제품인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Mini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을 이끄는 '테이크핏'의 '테이크핏 맥스'와 '테이크핏 몬스터', 건강음료 '17차' 등도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유류' 3분기 매출은 1천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말차에몽'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호조를 보이며 동일 카테고리 제품인 '초코에몽' 판매도 상승세를 보였다. '분유류'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매년 3분기에 일부 수출 물량이 2분기로 이관되는 계절적 출하 패턴에 따른 결과다. 다만 전년 동기 428억원 대비 9% 성장했으며, 이중 내수와 수출은 각각 8%, 18% 증가했다. '기타'는 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테이크핏 몬스터'와 건강음료 '17차'가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며 비(非)우유류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가 구조 정비와 유통·판촉비 관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 전략이 안착하며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4 18:04김민아 기자

수입 무관세·저출산 직격탄…유업계, 신사업으로 활로 찾는다

국내 유업계가 저출산에 따른 수요 위축과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개방이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했다. 유제품 중심 성장 전략에 제동이 걸리자 유업사들은 제품군을 다각화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주요 기업들은 감소하는 우유 소비량에 대응해 유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신사업을 확대하며 활로 모색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 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국내 우유 소비량은 30.1kg으로 전년 대비 0.8kg 감소했다. 업계는 저출산으로 어린이·청소년 수요가 줄고, 수입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2026년부터는 미국·유럽산 유제품이 무관세로 수입돼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유럽 등 낙농 선진국은 축사·사료·관리비가 낮아 원유 생산 단가가 국내에 비해 저렴해 국내산은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다. 남양유업, 백미당 확장하고 신제품 확대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천477억원으로 6.5% 줄었지만,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분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덕분이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 '백미당'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커피·아이스크림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락토프리, 고단백, 저지방, 저당 제품군 등 기능성과 프리미엄을 접목한 신제품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외식사업에 이어 주류사업도 진출 매일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9천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4억 원에 그쳐 33% 감소했다. 원유 과잉공급과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등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이에 회사는 매출 구조를 변경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제품 매출 비중은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곡물·식물성 음료, 프로틴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비유제품 매출이 빠르게 늘며 기타 사업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지주사 매일홀딩스는 폴바셋과 크리스탈제이드 등 외식 사업을 운영하는 데 이어, 일본 삿포로맥주와 합작한 신규 법인 엠즈베버리지를 세워 주류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발효유, 곡물·식물성 음료, 건강기능식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며 “FTA 무관세는 예견된 과제인 만큼 비유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7:50류승현 기자

남양유업, 2분기 매출·영업이익 개선…4분기 연속 흑자

남양유업이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천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회복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천321억원으로 1분기보다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분기(0.78억원)대비 늘었지만 당기순이익 역시 9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대비 29% 감소했다. 회사는 순이익 감소에 대해 1분기 무형·유형자산 처분이익 등 일회성 수익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설명하며, 영업 측면에서는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우유 부문이 2분기 내수 매출 1천268억 원으로 1분기 대비 8.7%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분유 부문은 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34% 늘었고, 내수 판매도 1% 증가했다. 단백질·커피 등 기타 부문 역시 테이크핏 몬스터 등 신제품 효과로 내수 판매가 7.7% 늘었다. 회사는 “주력 제품군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 판매 호조, 성수기 수요 대응, 비용 효율화가 맞물려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대표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7:45류승현 기자

백미당, 여름철 맞아 '아이스크림 보냉백' 출시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보냉백'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냉백은 백미당 대표 메뉴인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을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아이템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청정목장에서 자란 젖소의 신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브랜드 대표 메뉴로 현재 우유, 두유, 초코, 밀크초코 등 기본 메뉴를 포함해 다양한 스페셜 메뉴까지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보냉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백미당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메뉴를 4개 이상 포장 구매 시, 10% 할인 혜택과 함께 시즌 한정 보냉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매장별 준비된 수량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민준연 백미당 총괄 본부장은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여름철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한정 보냉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백미당만의 감성과 품질을 담은 다양한 기획과 혜택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4:27류승현 기자

남양유업, 1분기 흑자 전환 성공했지만...매출은 7.9%↓

남양유업이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소비 위축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천156억원, 영업이익 7천769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를 냈다. 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감소에 대해 소비 위축 등 유업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한 점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액은 2천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으나,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 핵심 사업 집중 등 경영 정상화를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남양유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등 ESG 경영 실천과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병행하며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확보에 주력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8:03류승현 기자

'지속 가능' 대세에…남양유업, '저당·제로' 제품군 전면 확대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역시 흐름에 발맞춰 저당과 제로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5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단백질 음료, 발효유,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저당·제로 설계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된 '테이크핏 몬스터'는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약 78%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mL 한 병에 단백질 43g을 담았으며, 저당(1g), 저지방(1g), 저콜레스테롤(10mg) 등 '3저' 설계로 총 186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초코바나나 맛으로 맛과 목 넘김을 개선해 기존 단백질 음료의 단점을 보완했다. 함께 출시된 '테이크핏 맥스'는 당 함량을 1g 미만으로 줄이고 무지방으로 설계돼 다이어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단백질 24g에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완전단백질'로 근육 형성과 건강한 신체 유지를 도와주며, 다양한 맛 선택지를 제공한다.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는 35kcal 저열량에 비타민E와 칼슘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당불내증이나 두유 알레르기 소비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간식류에서도 남양유업은 제로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는 설탕 무첨가 대용량 발효유로, 99% 원유와 1조 CFU의 불가리스 유산균을 함유해 그대로 먹거나 과일, 견과류 등과 함께 먹을 수 있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류 0g, 28kcal로 설계한 커피믹스다. 올해 2월에는 콜라겐과 산양유 단백질을 더한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도 출시하며 기능성을 강화했고, 해당 제품군은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기며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저당∙제로 제품군을 통해 누구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5 16:04류승현 기자

남양유업 주총 결의 '무효'…대법, 홍원식 전 회장 상고 기각

대법원이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이 자신의 보수 한도 결의에 직접 찬성표를 행사한 주주총회 결의를 무효로 확정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법원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자신의 이사 보수 한도 결의에 찬성표를 행사한 '2023년 주주총회 결의'에 대해, 상법 위반이라 본 1·2심 판단을 유지하며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결의는 무효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3년 열린 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홍 전 회장은 본인의 이사 보수 한도 결의에 찬성표를 던졌고, 이에 남양유업 감사는 상법상 이해관계인 의결권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홍 전 회장이 이해관계인임에도 의결권을 행사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결의는 취소됐으며, 홍 전 회장은 법원에 보조참가와 독립당사자참가를 신청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 열린 2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며 홍 전 회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보조참가는 적법하나, 항소 이유는 없으며 독립당사자참가 신청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홍 전 회장은 상고 절차를 밟았으나, 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처리하며 사실상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해당 주총 결의는 무효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이해관계인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상법상 제한이 명확히 적용된 사례로 기록된다. 특히 본인의 보수 한도에 직접 관여한 점이 주요 위반 요소로 지적되며, 사내 권한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남양유업은 이번 판결로 인해 이사 보수 관련 의사결정 구조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커졌다. 한편 홍 전 회장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2025.04.26 08:31류승현 기자

남양유업, 초코에몽 가격 올린다..."원재료 가격 급등 영향"

남양유업이 다음 달부터 초코에몽과 과수원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원재료 가격 급등 등 생산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코코아 주요 산지의 작황이 부진하자 국제 코코아 선물 시세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초코에몽 ▲과수원 ▲아몬드데이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조정되며, 인상폭은 평균 8.9%라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 물감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왔으나 원재료 가격 급등 등 생산비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출고가 인상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1:30류승현 기자

"소비자 신뢰 회복할 것"...남양유업, 새 슬로건·CI 공개

남양유업이 10일 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CI를 통해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ESG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새로운 CI 디자인은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하루의 건강한 시작을 여는 남양유업 제품을 담은 그릇'이자 '맛있는 제품을 통해 지어지는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 남양유업은 건강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을 발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주력하고 있다.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이날부터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 유니폼, 사원증, 명함, 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7일 새로운 슬로건과 CI 개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0 10:02류승현 기자

남양유업, 20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남양유업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약 20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주식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입한 36만500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여러 차례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23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도 단행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14:33김민아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부인·두 아들, 배임 혐의로 기소"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부인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홍범석 전 상무 등 3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들의 혐의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이에 홍 전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 8인의 횡령·배임 관련 금액은 총 25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20:22김민아 기자

애경 불매운동 장기화될까…남양·유니클로 사례보니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모회사인 애경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과거 유통업계에서 발생했던 불매운동 사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기간 지속되며 불매운동 효과가 나타난 남양 사례와 달리, 노재팬(NO JAPAN) 운동으로 불매 대상이 됐던 유니클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매 움직임이 약화됐다. 특히 유니클로는 한·일 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애경그룹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애경그룹 계열사와 애경산업이 판매하는 화장품 제품명과 생활용품 브랜드 목록을 공유하며 이를 불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합작해 설립한 항공사로,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지분 50.37%를 차지하고 있다. AK홀딩스는 ▲애경케미칼(화학) ▲애경산업(생활용품·화장품) ▲AK플라자(백화점) 등을 보유하며 이 중 애경산업이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등과 생활용품 브랜드인 ▲2080 ▲케라시스 ▲트리오 등을 중심으로 불매 여론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이 불매 여론에 불을 붙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당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여객기 추락사고 브리핑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고 사과문 낭독 후 자리를 떠났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고 수습 초기 단계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서면 사과문만을 공개한 것이 수습이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를 주지 못했다”며 “과거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면 오너일가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머리를 숙이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유통기업에 대해 대규모 불매운동은 이전에도 있었다. 남양유업과 유니클로가 대표적인 사례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건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여기에 지난 2021년 자사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불매운동에 불이 붙었다. 이는 실적에 반영됐다. 불매운동 전인 2012년 남양유업의 매출은 1조3천650억원, 영업이익은 637억원을 기록했지만, 2022년 매출 9천647억원, 영업손실 86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경쟁사인 매일유업은 2022년 매출 1조6천856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지난해 3월 남양유업 주인이 홍원식 전 회장 일가에서 한앤컴퍼니로 바뀌면서 이미지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공헌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이 쉽게 사그라들었다는 평가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9년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 노재팬의 영향으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유니클로의 매출은 1조3천781억원, 영업이익 1천994억원을 기록했으나 2020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은 6천298억원으로 전 회계연도 대비 54.3% 줄었고 영업손실은 8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불매운동 시작 전인 2015년 단일 패션 브랜드 최초로 국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이 반토막 난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고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일관계가 회복되면서 실적 회복세로 돌아섰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2024년 회계연도(2023년 9월 1일~작년 8월 31일) 매출은 1조601억원으로 전 회계연도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천48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01.08 16:56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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