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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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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난방매트 2만원대부터…카드·간편결제 추가 할인

11번가가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해 인기 난방매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가을맞이 전기요·카본매트 특가전'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11번가의 난방매트 관련 거래액은 전주 대비 131% 급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동나비엔·일월·쿠쿠·한일의료기·잠온 등 대표 브랜드 10곳이 참여한다. 11번가 단독 기획 상품을 포함해 2만원대 전기요부터 프리미엄 카본매트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인다. 또한 '60분러시'와 '타임딜'을 통해 한정 특가 판매를 진행하며, 주요 카드사 3% 추가 할인과 토스페이머니 7% 할인 등 결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11번가 유승범 디지털유닛장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난방매트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고물가 속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독 특가 상품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0.06 09:18백봉삼 기자

버리던 하수열도 난방에 활용…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 기대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하수처리시설의 하수열과 바이오가스를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세종특별자치시·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와 28일 오후 '바이오가스·하수열 활용을 통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시설은 하수의 적정 처리를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에너지 다소비 시설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시 하수처리시설인 세종수질복원센터에이(A)에서 그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하수열·바이오가스 등 미활용 에너지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수질복원센터에이의 지난해 하루 평균 방류수량 약 5만 9000톤을 전량 활용하면 연간 약 10만 5000Gcal의 열을 회수할 수 있다. 이는 약 1만 7000 세대의 연간 열 공급량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폐열과 하수열을 연계해 시간당 1Gcal의 열을 지역난방에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한난은 이를 통해 각각 연간 약 4억 5000만원과 약 2억원의 직·간접 편익이 기대된다. 세종시는 실증부지·바이오가스·하수처리수 제공과 인허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협력하고. 한난은 하수열과 바이오가스 발전페열을 지역난방과 연계하는 설비 구축·기술지원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기후부는 하수열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에 협력한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 7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해 공공하수도관리청이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하루 처리용량 5000㎥ 이상인 하수처리시설의 하수열 활용가능성을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또 하수열을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 범위에 포함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하수열은 도심 가까이에서 얻을 수 있고 연중 수온도 비교적 일정해 탄소중립 이행에 중요한 열원”이라며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에 하수열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9 08:10주문정 기자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영토 확장

LG전자가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공급 협력부터 차세대 냉매 공동 개발,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 강화까지 전방위로 협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단기적으로 주요 전략 거점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냉각 솔루션 공급 기회를 구체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속한 확장이 가능한 프리패브(Prefab) 데이터센터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프리패브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IT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구축 기간 단축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SK엔무브와 손잡고 차세대 열관리 소재 개발에도 나섰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냉매의 지구온난화지수(GWP)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성과 안전성, 냉각 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냉매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양사는 국제 환경규제와 냉매 기준에 부합하는 GWP 150 미만,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고성능 냉매를 공동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SK엔무브가 신규 냉매 후보를 개발하면, LG전자는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해외 협력사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아시아 15개국의 주요 냉난방공조(HVAC) 파트너를 초청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별 기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조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LG전자가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시장 규모는 2025년 137억 달러에서 2032년 31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측 기간(2026~203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8%에 달한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인증도 잇따라 확보했다. LG전자는 이달 2.5메가와트(㎿)급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엔비디아의 'DSX 레디' 제품으로 승인 받았다. DSX 레디는 엔비디아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제품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CDU는 고성능 AI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공급·순환시키는 장치다. LG전자는 지난 7월 600킬로와트(㎾)급, 이달 1㎿급 CDU에 이어 2.5㎿급 제품까지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으며 대용량 액체냉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엔비디아 DSX 레디 승인과 관련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엔비디아 DSX 규격 승인을 계기로 더욱 신뢰성 높고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할 것"이라며 "차세대 액체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4 15:00진운용 기자

에스넷시스템, 110억 규모 한국지역난방공사 AI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에스넷시스템(대표 김형우·이남작)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에스넷시스템은 한전KDN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AI 기반 전력·지역난방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1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열수요 예측부터 열·전력 생산계획 수립, 전력거래, 실시간 운영 관제까지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개별 시스템 중심 운영 방식을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에스넷시스템은 컨소시엄 주사업자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사업을 통해 AI 기반 열수요 예측, 단·중장기 열·전력 생산계획 수립, 전력거래 지원, 실시간 모니터링, 에너지 정보 플랫폼, 열거래 플랫폼 등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AI 예측 모델과 생산계획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열수요 변동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현한다. 전력거래 입찰 자동화와 실시간 관제 기능도 함께 적용해 예측, 계획, 거래, 관제로 이어지는 에너지 운영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전력 생산 설비와 운영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에스넷시스템은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과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API) 연계, 사업관리(PM)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공공기관 분야의 대형 AI 전환(AX)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공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축적된 IT 인프라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AI·데이터 중심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운영 혁신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AX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20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그린수소 포럼서 친환경 주거용 냉난방 EHS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주거용 냉난방 전기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4~16일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냉난방 솔루션 'EHS(Eco Heating system) 올인원'과 난방 솔루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과 그린수소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미래를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자연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 EHS 기술력을 집중 조명한다.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직접 공기를 식히는 냉방은 물론, 온수를 활용한 바닥 난방과 급탕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냉방 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능을 탑재했다. 보편적인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8% 낮은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부담도 줄였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혹한기에도 강력한 난방 성능을 구현한다. 35℃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달성해 소비전력 대비 약 5배에 이르는 난방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실외기 내부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 하단 배수 히터를 갖춰 영하 15℃에서도 최대 70℃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영하 25℃ 혹한에서도 난방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직관적인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싱스 앱 연동 기능을 지원해 원격 온도 모니터링 및 제어가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EHS 보일러 전용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하고 전문 설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제주 단독주택과 삼성물산 주거연구소 등에서 실증하며 주거용 냉난방 전기화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가속되는 시점에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의 차별화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냉난방 솔루션을 바탕으로 주거환경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내 냉난방 전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09:06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친환경 EHS 히트펌프 전문 교육장 신설

삼성전자가 경기도 수원 CS 아카데미에 'EHS(Eco Heating system·친환경 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을 열고 현장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2035년 고효율 히트펌프 350만 대 보급 정책에 발맞춰 서비스 전문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하는 EHS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으나, 주거환경에 맞춘 수배관 시공과 유지보수 역량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다. 이에 삼성전자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의 실운전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장에서는 수배관 시공부터 AI 스마트 진단(HASS)을 활용한 점검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교육에는 사내 EHS 전담 마스터와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9월 말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회사는 제품 양산 시점에 맞춰 서비스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히트펌프는 친환경 고효율 난방 솔루션으로 전문 설치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생산 기반과 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통해 난방 전기화 확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47진운용 기자

남부발전, 500MW 고양창릉복합 주요 인허가 마무리…내년 1월 착공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고양창릉 신도시에 안정적인 전력과 지역난방을 공급할 500MW급 고양창릉복합 발전사업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4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양창릉복합 발전소는 고양창릉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라 추진되는 500MW급 열병합 발전소다. 약 3만 8천세대(인구 약 9만 2000명)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발전사로는 처음으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실시간 소통 채널을 운영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해소했다. 남부발전은 공사계획 승인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연계 추진하는 등 인허가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이번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통해 착공을 위한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글로벌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핵심 기자재인 가스터빈의 공급지연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분리발주 등 적극행정을 통해 지난 1월 가스터빈을 선제적으로 구매했다. 6월에는 발전소 건설부지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건설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고양창릉복합 발전소는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발전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고효율·친환경 발전설비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4 20:52주문정 기자

LGU+·난방공사, AIoT로 집단에너지 안전관리 고도화

LG유플러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관제와 IoT 센서 기술을 결합해 지하 매설물과 위험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AIoT 기반 집단에너지 분야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정남성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규모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과 전기를 도심에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시설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집단에너지는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커 필수 도시 인프라로 꼽힌다. 100도 이상 고온 환경에서 운영되고 열수송관이 지하에 매설돼 있어 지반 침하나 배관 부식 등이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양사는 LG유플러스 AI 기반 관제 플랫폼, IoT 통신 기술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반침하 사전 감지를 위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지중지열 원격감지 단말의 기울기 센싱 기술을 활용한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지반 침하를 센서를 통해 파악한 뒤, AI로 정밀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는 방식이다. 열수송관 부식의 원인이 되는 미주전류를 탐지하기 위해 각 배관에 흐르는 전류 밀도와 주파수를 분석해 전기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부식 위험 지점을 조기에 식별한다. 수·배전실 등 위험 시설엔 AI 기반 물리보안 기술을 적용한다.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핵심 설비에 대한 접근 제어를 강화한다. 양사는 2020년 IoT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지중 설치 소형화 장치 실증을 완료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협약을 계기로 기존 안전관리 체계에 AI 기반 위험 예측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집단에너지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0:05홍지후 기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 구축…연 10만대 생산

삼성전자가 정부 난방 전기화 보급 정책에 맞춰 친환경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해외 생산물량을 국내로 돌린 '리쇼어링(국내 복귀)' 사례로는 업계 최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 내 2132제곱미터(㎡) 규모 히트펌프 보일러 전용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지난 19일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 안정성과 품질 검증을 거쳐 오는 9월 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라인 생산능력은 연간 10만 대 이상이다. 생산물량은 전량 국내 시장에 판매된다. 완제품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 국내 조달 비중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35℃ 출수 조건 기준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달성해 소비전력 대비 5배에 달하는 열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가정용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할 경우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전국 단위 실증 사업을 병행하며 보급 확대에 나선다. 제주도 난방 전기화 1차 보급 사업에 이어 하반기 1418가구 규모 2차 사업에 참여한다. 아울러 양평, 충주, 남해 등 전국 주거지와 삼성물산 주거연구소에서 난방·온수 성능 및 단독·공동주택 적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난방 전기화 추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히트펌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58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광주에 2400억원 규모 냉난방공조 생산라인 구축

삼성전자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광주사업장에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축구장 3개 규모)의 공조 제품 생산라인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플랙트그룹코리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1989년 광주사업장(당시 광주전자) 설립 이후 37년 만에 단행되는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다. 그동안 광주사업장은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 생산과 정밀금형개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다져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아우르는 글로벌 핵심 제조 거점으로 거듭난다.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는 신규 라인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글로벌 공조 기업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시설이다. 이곳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을 생산한다. CDU는 칠러와 서버를 직접 냉각하는 콜드 플레이트 사이에서 냉각수의 압력과 온도를 제어하는 장비다. 최근 고성능 AI 서버 확대로 급증하는 액체 냉각 수요에 맞춰 삼성전자는 CDU에 높은 전력 효율, 이중화 설계, 이상 감지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도 함께 양산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중앙공조 인프라에 자사의 기업 간 거래(B2B) 통합 제어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빌딩 통합 솔루션(b.IoT)을 결합해 스마트빌딩 및 에너지 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HVAC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 임성택 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DA사업부 HVAC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철기 DA사업부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광주 생산라인 구축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01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美 국립연구소와 영하 30도 극저온 난방 기술 개발

삼성전자가 미국 연구기관과 손잡고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난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한랭지용 증기압축식 난방과 멀티 솔루션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는 영하 30도 이하의 한랭지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단일 압축기 기준 극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증기압축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전식 스크롤 압축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장시간 운전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압축기 과열을 막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냉매 제어 기술인 '플래시 인젝션'을 적용한다. 기술 검증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이후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소재 로키국립연구소(NLR) 필드테스트 랩에서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 장시간 운전 안정성을 종합 실증한다. 실증 데이터 확보 후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냉난방 겸용 시스템에어컨과 히트펌프 보일러 등 주요 히트펌프 냉난방공조(HVAC)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실제 극저온 환경에서 기술과 신뢰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히트펌프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6.08.09 12:02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아파트 전기 냉난방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아파트 등 국내 공동주택 환경에서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의 실환경 성능 검증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EHS 올인원'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아파트와 동일한 조건에서 실증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실제 주거 공간에서 기존 가스보일러 대비 난방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파악하고, ▲냉방·급탕 성능 ▲전력 소비량 ▲소음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향후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실증 대상인 'EHS 올인원'은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통합 솔루션 제품이다. 단일 실외기를 기반으로 직접적인 공기 냉방과 물을 데워 공급하는 바닥 난방·급탕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에어컨을 추가 설치해야 했던 기존 주거용 히트펌프 구조와 달리 하나의 시스템으로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 온수 공급을 완결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열 회수 기술도 반영됐다. 여름철 공기 냉방 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2배 이상의 열에너지를 가용해 전력 소모를 줄인다. 환경성 측면에서는 기존 R410A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친환경 냉매를 채택했다. 글로벌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국내 정부 역시 단독주택을 넘어 공동주택 중심의 전기 난방 전환 정책을 검토 중인 만큼, 이번 실증 사업이 국내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의 정밀 데이터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히트펌프가 기존 가스보일러를 실질적으로 대체 가능한지 검증하는 구체적인 실증 단계"라며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전기 기반 냉난방 전환과 기술 보급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09:26전화평 기자

[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보임 ▲경영지원본부장 강진 ▲건설본부장 정남성 ◇부서장 전보 ▲기획처장 신현호 ▲에너지전환사업처장 민정식 ▲사업지원처장 김봉균 ▲통합운영처장 신룡균 ▲건설처장 김규종 ◇부서장 신규 보임 ▲중앙지사장 조영삼 ▲삼송지사장 윤철호 ▲평택지사장 정환석 ▲광주전남지사장 박우진 ◇부장 전보 ▲경영관리처 경영관리부장 김성원 ▲경영관리처 홍보부장 이예령 ▲플랜트기술처 기계기술부장 신상호 ▲안전처 산업안전부장 김제범 ▲건설처 프로젝트2부장 김병승 ▲중앙지사 고객지원부장 김리진 ▲중앙지사 열수송2부장 김계범 ▲삼송지사 열수송부장 서재호 ▲동탄지사 복합운영부장 김종현 ▲청주지사 열수송부장 문정우 ▲수원사업소 고객지원부장 박재형 ▲수원사업소 기계부장 배강진 ▲수원사업소 공사기전부장 정지성 ▲수원사업소 토건부장 김진태 ◇부장 신규 보임 ▲사업지원처 요금제도부장 최성아 ▲사업지원처 해외사업부장 이지혜 ▲안전처 건설안전부장 주흥수 ▲대구지사 기계부장 김종규 ▲세종지사 공무부장 김선진

2026.06.19 13:50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폴란드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

삼성전자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등 4개 도시에 조성되는 다세대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폴란드 에너지 공급업체 '에코파크(Ekopark)'의 주도로 진행된다. 프셰보르스크, 나크워, 비엘스크 포들라스키 등 4개 도시의 약 25만평 부지, 370동 규모 주거단지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능이 적용된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을 대량 공급한다. DVM S2는 실시간으로 환경을 학습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액티브 AI'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DVM 하이드로 유닛은 난방 냉매를 활용해 최대 80℃의 온수와 난방을 제공하며,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비용을 줄여준다. 폴란드는 현재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에 맞춰 탄소 배출 저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히트펌프 수요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다. 대규모 주거단지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위해 AI 기반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기 관리 솔루션(DMS)'도 도입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멀리 떨어진 각 단지의 히트펌프 실내외기와 난방·온수 설비를 일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단지 관리자는 통합 대시보드로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AI가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 예측하는 고장예지진단 기능도 지원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B2B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영국 콘월 지역의 대규모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에 히트펌프 공조 솔루션과 스마트싱스 프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주거 솔루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2026.05.26 10:35전화평 기자

하동근 한난 사장 "AX·DX 등 효율향상 방향으로 틀 바꿔야”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3일 “실용적 사고방식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전환(DX) 등 효율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기업의 지위가 열에너지 시장에서 한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것이라는 환상을 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사장은 이어 ESG 경영을 더욱 발전시키는 의미에서의 상생경영과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비용을 아끼지 않는 안전경영, 조직 내 세대 간 조화를 위한 소통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하 사장은 취임식 직후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하 사장은 연료 수급과 설비 운영 현황, 자금조달 등 재무위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하 사장은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확대, 대국민 절약캠페인과 같은 공적 기능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모든 부서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 직후 열에너지 전환의 시금석인 한난 화성지사의 전극보일러 실증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향후 계획과 현재 단계를 점검하고, 정부의 청정열 확대, 탈탄소 에너지 전환 필요성과 한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사장은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 열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실행력 있는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6 10:36주문정 기자

한난, 국내 최초 '열병합발전소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 성공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국내 최초로 화성지사에 열병합발전소의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밝혔다. 화성지사는 2007년 준공한 500MW급 열병합발전소로 이번에 구축된 자동운전 시스템은 가스터빈·배열회수보일러·스팀터빈·보조설비 등 발전소 주요 설비를 완전 자동화해 운전원의 개입 없이도 기동·정지·조정·모드전환 등 플랜트 운영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지사는 지난 2023년 지역난방 계통의 자동화를 완료해 열생산 중 발전기 출력을 자동 조정하는 자동발전제어(AGC) 운전에 참여하고 있다. 한난 측은 발전 계통의 완전 자동화까지 성공함에 따라 발전과 지역난방을 포함한 플랜트 전 계통에서 '원터치 오퍼레이션'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열병합발전소 가운데 최초로 실증 완료된 사례로 일반 기력발전 보다 복잡하게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소 운전 여건을 고려했을 때 고도의 디지털전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운전원이 발전소 계통연결 시간을 입력 후 시작 버튼만 누르면, 보조설비 준비부터 터빈 계통연결과 출력조정, 열공급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시간예약 기능을 이용한 예약운전 ▲전체 시퀀스 통합관리 ▲자동 출력조정 ▲비상시 자동대응 기능 등 기존 운전원 수동운전 체계 보다 운영 안정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비계획정지 발생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해 개발·검증을 완료해 외산 시스템 의존도가 높은 기존 발전 운영 시장에서 기술 자립도 향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난은 이를 통해 앞으로 운영·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기술 중심의 표준 플랫폼 구축과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은 국내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향후 자동운전 데이터 기반 자율운전 고도화는 물론, 스스로 운전조건을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AI 자율제어 기술까지 신속히 확대 적용함으로써 '지능형 스마트발전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도 디지털전환(DX)과 AI전환(AX)을 융합해 플랜트 효율화, 스마트 운영 및 유지보수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미래 발전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1.12 14:16주문정 기자

비트코인 채굴하며 난방비 절감…아이디어 상품 쏟아진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주거 공간을 난방하는 기술이 아이디어 단계를 넘어 실제 제품으로 잇따라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 슈퍼히트(Superheat)는 CES 2026에서 비트코인 채굴 기능을 탑재한 전기 온수기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비트코인 채굴로 발생한 수익으로 난방비 일부를 상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내부에 채굴 장비를 탑재하도록 만들었다. 에너지 소비량은 일반 가정용 온수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2천 달러(약 292만 원) 수준이다. 전력 소비량이나 초당 해시레이트(TH/s) 등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에도 공기 난방·온수 제공·온실 등 유사 제품 선보여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가정 난방비를 절감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히트비트(Heatbit)는 비트코인 열을 활용해 실내 공기 난방을 할 수 있는 난방기 겸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으며, 스위스의 RY3T와 미국 소프트웜(SoftWorm) 역시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통해 주택 전체를 난방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비트코인 채굴 열 활용 사례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꼽힌다. 이 회사는 2024년 핀란드에 2MW(메가와트)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 온수를 지역 사회 약 1만1천 가구에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시설에서 직접 물을 가열한 뒤 지하 배관을 통해 각 건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2024년 말까지 공급 대상은 약 8만 가구로 확대됐다. 비트코인 채굴 열은 가정 난방뿐 아니라, 추운 지역의 온실 난방에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난(Cannaan)'이라는 업체는 비트코인 채굴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해 온실 난방을 보조하는 3MW 규모의 개념 증명(PoC) 프로젝트를 캐나다에서 진행 중이다. 실제로 과거 네덜란드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열을 활용해 온실을 가동하고 튤립을 재배한 사례도 있었다. 다만 비트코인 비판론자들은 17세기 네덜란드를 뒤흔든 '튤립 투기'에 빗대어, 비트코인 역시 가격 급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거품 자산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비트코인 채굴 자체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구조인 만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경제성 있을까...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 부담 비트코인 채굴 열을 활용한 난방 및 에너지 생산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을 가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로서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채굴은 무엇보다 저렴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산업이라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다만 핵심은 비트코인 채굴로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기즈모도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난방이 전력망 기반 난방보다 훨씬 저렴한 지역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을 활용한 난방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시스템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제조사가 채굴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구조인 만큼, 최종 소비자가 체감하는 난방비 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이 일부 인정되더라도, 아이러니하게도 AI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 시설 수요 증가는 미국 전력망 에너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유지보수 비용 역시 부담 요인이다. 난방 장치 내부에 탑재된 채굴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해당 기술이 특정 환경에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나,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2026.01.12 13: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난, 2026년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추가 시행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 난방비 지원을 2026년 한해 더 연장해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난의 동절기 특별 난방비 지원제도는 지난 2023년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물가 상승·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과 정부의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책을 고려하여 매년 연장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한난의 공급구역 내 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동절기 4개월 간의 난방비를 지원받는다. 난방비는 동절기가 종료되는 3월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상반기 중 검증·지원을 완료하게 되는데, 한난은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매년 여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장간담회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영구임대주택은 별도 신청 없이도 매월 사용요금이 자동 감면되도록 했다. 올해는 사용량과 증빙 확인 등 복잡한 정산 과정을 없애고, 정액지원제도를 도입해 처리기간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2026년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 난방비 지원은 공공기관으로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5:05주문정 기자

GS칼텍스 임직원, 난방유 봉사활동으로 온기 전달

GS칼텍스는 지난 16일 허세홍 부회장 및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독거노인 및 이동이 어려운 가정 50가구에 총 1만리터의 난방유(등유)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세대를 선별해 가구당 200리터씩 난방유를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주는 취지다. GS칼텍스는 2006년 처음으로 구룡마을에 난방유 봉사를 시작해 올해 20년째를 맞았다. 허세홍 부회장은 “임직원들 마음을 모은 이번 활동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우리 사회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김장 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도 2005년부터 21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말에는 서울 본사, 여수공장, 대전 기술연구소, 부산지사, 인천물류센터 등 임직원 250여명이 난방유 지원, 김장 담그기, 월동용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에너지 효율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 난방비 및 창호, 단열, 보일러 등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 활동을 3년째 해오고 있다.

2025.12.17 09:18류은주 기자

엔비디아는 왜 액침냉각을 인증하지 않을까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냉각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 가지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엔비디아는 왜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에 공식 인증을 부여하지 않는가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 서버에 적용할 수 있는 냉각 방식으로 D2C(Direct to Chip) 액체냉각만 공식 지원하고 있다. 반면, GPU 전체를 특수 절연액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액침냉각은 아직 인증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액침냉각 기술이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는 데 있어 가장 큰 문턱으로 꼽힌다. 업계 “엔비디아의 수익 구조가 걸림돌”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액침냉각에 공식 인증을 부여하지 않는 직접적인 이유로 수익 구조와 생태계 통제 문제가 거론된다. 단순한 기술 완성도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주도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분석이다. 냉각 업계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현재 인증하고 있는 D2C 방식 액체냉각은 랙 단위에서 적용되는 구조”라며 “GPU와 서버 판매 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액침냉각은 서버 전체를 액체에 담그는 방식인 만큼, 냉각 솔루션이 서버 설계와 패키징의 중심으로 올라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액침은 서버까지 팔 수 있는 구조” 다른 전문가는 액침냉각과 기존 액체냉각의 가장 큰 차이를 '판매 단위'에서 찾았다. D2C 방식 액체냉각은 랙 단위 또는 인프라 확장 수준에서 적용되지만, 액침냉각은 서버 자체가 하나의 완성 제품이 된다는 것이다. 다른 냉각 업계 관계자는 “액침냉각이 본격화되면 냉각 업체는 단순 단품 공급사가 아니라 서버 랙 시스템 및 쿨링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공급자가 된다”며 “이는 GPU 중심으로 구축된 엔비디아의 기존 사업 구조와는 결이 다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즉, 액침냉각이 확산될 경우 냉각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서버 설계와 구성의 주도권을 쥘 수 있고, 이는 엔비디아가 주도해온 GPU-서버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가 액침냉각 인증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언젠가는 넘어야 할 선택지 다만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액침냉각을 영구적으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I 학습과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GPU 집적도와 전력 밀도 역시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이다. 냉각 업계 관계자는 “전력 밀도가 지금보다 더 올라가면 D2C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시점이 올 수밖에 없다”며 “그때가 되면 엔비디아 역시 액침냉각을 하나의 선택지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12.12 16:31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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