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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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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랑 게임이 다르잖아"…영국, 모바일게임 '낚시 광고' 제동

실제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나 기능을 보여주는 이른바 모바일게임 '낚시 광고'에 영국 규제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광고에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표시했더라도 이용자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면 허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5일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는 킹과 스코플리 등 게임사와 관련된 모바일게임 광고가 실제 게임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해당 광고를 금지했다. 싱가포르 게임사 옴닐로조와 로열 아크 게임즈로도 알려진 키프로스 소재 비스트렉스의 광고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ASA는 모바일게임 광고가 이용자가 실제로 경험할 게임 플레이를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디 앨콕 ASA 선임 조사관은 “모바일게임 광고는 이용자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에 대해 정확한 인상을 줘야 한다”며 “실제 게임을 반영하지 않는 상황이나 기능으로 이용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킹의 퍼즐게임 팜 히어로즈 사가 광고다. 페이스북에 게재된 광고에는 같은 모양의 아이콘 3개를 맞추면 못이 떨어지고 톱이 소를 향해 움직이는 장면이 등장했다. ASA 조사 결과 못과 톱을 활용한 요소는 실제 게임에 존재하지 않았다. 광고에서 보여준 방식의 플레이를 실제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셈이다. 킹은 긴박감을 전달하기 위해 추가한 가상의 연출로, 광고에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님(Not actual gameplay)'이라는 안내 문구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SA는 실제 게임에 없는 요소를 마치 플레이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봤다. 실제 게임과 다른 장면을 광고에 사용한 뒤 안내 문구만 덧붙이는 것으로는 이용자의 오해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스코플리가 올해 지분 과반을 인수한 룸 게임즈의 픽셀 플로우 광고도 같은 이유로 금지됐다. ASA는 해당 광고에 실제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요소가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플레이 대신 시네마틱 영상을 활용한 광고도 적발됐다. 옴닐로조의 다크 워 서바이벌 구글 광고 3건은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게임 화면 대신 상호작용할 수 없는 시네마틱 장면을 보여줬다. 광고 속 그래픽도 실제 게임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수상 경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표현도 문제가 됐다. 다크 워 서바이벌 광고에는 2026 Game Creative, 2026 Survival Game 등의 배지가 등장했다. ASA는 관련 수상 사실이 없음에도 해당 배지를 삽입해 이용자가 이를 실제 수상 경력으로 오도 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개발사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이 소개된 사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스트렉스의 아이들 좀비 마이너: 골드 타이쿤 광고도 금지됐다. 페이스북과 구글 플레이에 노출된 광고에는 전체 게임을 대표하지 않는 60초 분량의 미니게임 요소가 등장했다. ASA는 이를 실제 게임의 주된 플레이 방식처럼 보여준 점을 문제 삼았다. 앨콕 조사관은 “이용자가 어떤 게임을 구매하거나 내려받을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규정을 위반한 모바일게임 광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실제 게임과 다른 퍼즐이나 위기 상황을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고 짚었다. 특히 '실제 게임 플레이가 아니다'라는 안내 문구만으로 실제 게임과 동떨어진 광고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ASA의 판단이 나온 만큼 향후 모바일게임 광고 관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6.11.05 09:32이선민 기자

999원 닌텐도, 알고 보니 낚시…공정위, 테무에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해외 직구 플랫폼 '테무(Temu)' 운영사인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했다. 11일 공정위는 테무의 허위·기만적 광고 및 통신판매 관련 의무 위반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과징금 3억5천700만 원과 과태료 100만 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테무는 자사 웹사이트와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쿠폰, 경품, 보상 조건 등을 알리거나,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99원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당첨 가능성을 과장하거나, 보상 조건을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 점이 주요 위반 사항으로 지적됐다. 대표적으로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할인쿠폰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여야만 쿠폰을 제공하는 것처럼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기재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광고했다. 또한 앱 설치 유도형 프로모션에서 '무료 제공'처럼 보이게 광고한 경우, 실제로는 지인의 추천 횟수, 유효 추천 수 등의 조건이 복잡하게 숨겨져 있어 소비자가 실제로 혜택을 받기 어렵도록 설계된 점도 기만적 광고로 판단됐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해당 광고는 소비자의 상품 구매 결정 및 플랫폼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당 행위”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테무가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적인 신원정보 및 이용약관 표기를 누락하고, 통신판매업자로서의 신고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이 단순한 중개자인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지 않은 점도 법 위반으로 지적됐다. 공정위는 이들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며, 일부는 자진시정이 이뤄졌더라도 위법 행위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테무를 포함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공정위는 또 다른 해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의 신원정보 미표시 및 통신판매업 미신고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e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해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테무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변화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현지 판매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비용 유통 채널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2: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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