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석 나인헥타르 대표 "미연시 장르 장인 되고 싶다"
지난 1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게임쇼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자신의 게임을 알리기 위한 게임사와 양질의 게임을 찾기 원하는 바이어의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게임시장에서 양질의 스타트업, 인디게임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플레이엑스포 B2B관 라운지와 각 게임사 부스에서는 게임을 소개하고 소개받는 이들의 열기가 주를 이뤘다. 나인헥타르는 액션RPG와 샌드박스 박스요소가 결합된 '회색낙원'을 제작하고 있는 개발사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를 통해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함기석 나인헥타르 대표는 미소녀풍 동물의 숲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나인헥타르를 소개했다. 아래는 2023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된 함기석 대표와 인터뷰 내용이다. -나인헥타르는 어떤 기업인가? 함기석 대표 "나인헥타르는 총 4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이뤄져 있다. 회사는 2021년 설립됐다." -미소녀 게임을 주로 다루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생 시절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는데,. 취미 삼아 그린 그림이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됐다. 팬들이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자는 제안을 한 것이 창업의 시작이었다. 해당 장르는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장르다. 국내에도 한국도 블루 아카이브, 쿠키런 킹덤을 필두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기에 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어떤 게임을 준비하고 선보였나? "이번에는 오는 19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예정인 '회색낙원'을 공개했다." -회색낙원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회색낙원은 액션RPG와 샌드박스 박스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트위터 및 픽시브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합류해 매력적인 화풍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자유로운 핵앤슬러시 요소 등으로 액션성을 강조했다. 또한 샌드박스 요소로는 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집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을 추가했다. 자원수집은 몬스터 사냥하거나 주변 장소에서 채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용자들은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돼,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소녀를 구출하고 악몽 속 비밀을 풀어나가게 된다." -플레이엑스포 현장 반응은 어땠나? "미연시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이어들에게도 기대한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인헥타르의 목표는 무엇인가? "미소녀가 잔뜩 등장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이러한 캐릭터들이 모여서 삶의 터전을 꾸리는 동물의 숲 방식으로 말이다. 한국에서 미연시 장르를 제일 잘 만드는 개발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