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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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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킴 카다시안 '스킴스' 협업 브랜드 출격

나이키가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와 손잡고 액티브웨어 신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당초 올해 봄 중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생산 지연으로 미뤄졌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키와 스킴스는 공식 협업 브랜드 '나이키스킴스(NikeSKIM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출시하는 나이키스킴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뉴욕, 로스앤젤레스의 플래그십 매장, 나이키 및 스킴스 일부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제품은 ▲매트(Mat­te) ▲샤인(Shine) ▲에어리(Airy) 등 세 가지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계절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약 40여 종의 새로운 스타일이 포함돼 있으며,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향후 빈티지 라인과 액티브웨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레이어드 제품 등 계절 한정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룰루레몬, 부오리, 알로 요가 등 여성 소비자에 특화된 경쟁사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 2월에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올해 봄 협업 제품 출시와 2026년 글로벌 롤아웃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내부 생산 지연으로 인해 6월 초로 출시를 미뤘었다. 이번 스킴스와의 협업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전략과 맞앟아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그는 운동선수 중심 전략을 강화하면서도 라이프스타일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옌스 그레데 스킴스 CEO는 “나이키스킴스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액티브웨어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브랜드”라며 “이번 출시로 나이키스킴스를 성장시키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소매·디지털·문화적 접점 전반에서 액티브웨어 경험에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미 몬테인 나이키 사장은 “이번 협업은 여성에 대한 나이키의 광범위한 헌신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09:24김민아

아누아, '나이키 런 제주 2025' 공식 파트너로 참여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나이키 런 제주 2025'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누아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나이키 런 제주 2025 예선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아누아 러너용 디럭스 키트' 5종을 제공한다. '러닝 후에도 피부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러닝 경험과 피부 케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누아 러너용 디럭스 키트는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어성초, 카테킨 라인과 수분 공급 효과가 있는 PDRN 라인 등 아누아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구성돼, 러닝 후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스포츠와 뷰티를 접목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 런 제주 2025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160팀을 대상으로 10월 18일 제주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12 07:39백봉삼

MZ세대가 선호하는 '스니커즈'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MZ세대의 디토(Ditto)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SNS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니커즈'의 거래량과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림이 8월에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알 리포트'에 따르면, 10~30대 이용자의 봄·여름 시즌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토 소비 영향으로 인해 알로(ALO), 푸마(PUMA)와 같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한편, 컬레버레이션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 에어포스, 아디다스 삼바 등 스테디셀러의 인기는 유지되고 있지만, MZ세대의 관심이 점차 새로운 스니커즈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SNS 내에서 유행하거나 셀러브리티가 착용한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알로 선셋 스니커즈'는 셀러브리티 켄달 제너의 착용 사진이 SNS에 공개된 직후 키워드 검색량이 하루 만에 469% 급등했다. 로제가 착용해 주목받은 푸마 'H-Street OG'는 저장수 7,618%, 거래액 33,700% 이상 급증했으며, 미즈노 '레이서 트레일 SE'는 국내 미출시 모델임에도 SNS에서 바이럴 되며 거래액이 85%, 저장수가 30%가량 상승했다. 또한, 컬레버레이션 스니커즈도 SNS 화제성을 기반으로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우선, '뉴발란스 x 도쿄 디자인 스튜디오'는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봉태규의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하며 하루 만에 저장수가 1,430% 상승했으며, '온 러닝 x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On Running x Paf)'은 레드벨벳 슬기의 유튜브에서 편한 러닝화로 소개되면서 상품 저장수가 11%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나이키는 한국 디자이너와 첫 협업을 진행하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나이키 x 혜인 서(Nike x Hyein Seo)'는 출시 직후 발매가 대비 최대 1.6배 높은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며 컬레버레이션 스니커즈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스니커즈 트렌드는 SNS 혹은 셀러브리티 영향력을 기반으로 급부상한 라이징 스니커즈가 MZ세대의 거래와 관심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크림은 시장을 선도하는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9.04 21:50안희정

나이키, 본사 직원 1% 감원…"조직 재편 일환"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조직 재편과 실적 반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사 직원 중 1% 미만을 감원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전 세계적으로 7만7천8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본사 사무직 인원 수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나이키 경영진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은 앞으로 승리하고 나이키의 다음 위대한 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첫 해 브랜드의 재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재정비하는데 주력해왔다. 지난 5월 나이키는 기술 부서를 축소하며 일부 직원을 해고하는 등 회사 우선순위를 재조정했다. 이어 그는 몇 달간 임원진 교체, 승진, 신규 채용 등의 인사 개편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 리더십 구조를 단순화하고 스포츠 마케팅부터 제품 디자인에 이르는 15명의 직속 임원 중 11명을 교체했다. 지난달에는 8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자회사 컨버스의 CEO를 교체하기도 했다. 경영진은 구조조정 절차가 시작되는 다음 주 미국과 캐나다의 본사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그들은 내부 메모에서 “변화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변화는 우리의 경쟁력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2025.08.29 09:17박서린

나이키, 풋락커 매장 2년 만에 '전면 복귀'

나이키가 미국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풋락커 매장에서 2년 만에 주력 브랜드 지위를 되찾았다. 최근 몇 년간 소원해졌던 두 회사의 관계가 다시 복원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매튜 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장 조사 결과 나이키 제품이 다시 풋락커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을 차지했다”며 “풋락커는 남성 매장 전면 진열대에 나이키 러닝화를 배치하며 온·호카·아디다스·뉴발란스 등 경쟁 브랜드보다 앞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나이키는 자체 매장과 온라인몰 중심 전략을 펼치며 풋락커 의존도를 줄였다. 풋락커 매출에서 나이키 비중은 한때 75%까지 올랐지만, 지난 2022년에는 60% 아래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풋락커 실적도 하락했다. 현재 나이키를 이끄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도매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선언하며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풋락커는 나이키와 함께 개발한 농구 전문 공간 '홈코트(Home Court)'를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1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힐 CEO는 나이키의 스포츠 본연의 제품군에 집중하며 러닝화 판매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페가수스(Pegasus)', '보메로(Vomero)', '스트럭처(Structure)' 등 러닝화 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나이키는 과거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에 집중하는 사이 러닝 시장에서 일부 입지를 경쟁사에 내준 바 있다.

2025.08.19 09:26김민아

"러닝화 최대 90% 할인"…W컨셉, '액티브위크' 진행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급증하는 '액티브웨어' 수요에 발맞춰 오는 17일까지 '액티브위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우포스 등 브랜드가 참여하며 ▲러닝화 ▲스니커즈 ▲스포츠의류 등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최대 15% 할인 등 할인쿠폰팩 9종을 함께 제공한다. W컨셉과 브랜드 '머렐'이 함께하는 러닝 행사 참가자도 모집한다.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 W컨셉 앱을 통해 참가 신청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한다. 러닝 행사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며 3km 러닝과 실내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신황민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웰니스 트렌드에 러닝 등 자기관리에 관심 많은 고객을 위해 관련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액티브웨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만큼 더블유컨셉도 관련 브랜드와 상품을 더욱 확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1:10박서린

무신사,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스토어 강남' 8월에 연다

무신사는 내달 서울 강남에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1일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 강남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약 354평(1천170m²) 규모로 조성된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후 일년 만에 오픈하는 무신사의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무신사는 2023년 하반기에 100여 개가 넘는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무신사 스토어 대구'와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연달아 오픈하며 오프라인 편집숍 시장에도 진출했다. 무신사가 강남을 선택한 배경으로 사무실, 학원 등이 밀집해 있어 2030세대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대형 상권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강남대로 인근에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을 오픈한 이후 신규 고객이 대폭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에는 130여 개 패션·잡화 브랜드가 입점한다. ▲나이스고스트클럽 ▲더콜디스트모먼트 ▲마조네 ▲미세키서울 ▲아캄 ▲에이이에이이 ▲파이시스 ▲허그유어스킨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식스 ▲푸마 ▲크록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화제성과 희소성있는 스니커즈도 선보인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숍인숍 브랜드로 입점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와 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토어 강남 또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주목받는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1:09박서린

"성수동서 나이키 신상 가장 먼저 만난다"…무신사, 팝업 진행

무신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 캠페인 '리더스 오브 서울'을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하고 나이키가 새롭게 발매하는 스니커즈 2종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신사는 리더스 오브 서울을 통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트렌드 리더들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여성 스포츠 스타일을 제시한다. 나이키가 새롭게 발매한 스니커즈를 활용해 스트리트 무드로 스타일링한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고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팝업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진행된다. 팝업에서는 ▲에어맥스 뮤즈 ▲에어 슈퍼플라이 ▲더 플리티드 수트 등 신상 여성 스니커즈와 어패럴 라인을 소개한다. 에어맥스 뮤즈와 에어 슈퍼플라이는 이번 팝업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다. 양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성수동을 대표하는 여성 패션 특화 편집숍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6월 기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여성 비중은 80%에 이른다. 연령별로는 2030대 고객 비중이 83% 수준이고, 그 중에서도 외국인 고객이 절반을 차지한다. 팝업에서는 에어맥스 뮤즈와 에어 슈퍼플라이를 2030세대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믹스 앤 매치한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60도 포토존을 운영하며 에어맥스 뮤즈와 에어 슈퍼플라이를 착용한 인증샷을 무신사 스냅 또는 개인 SNS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리더스 오브 서울 캠페인 팝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숍인숍 신규 브랜드로 나이키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신제품 및 인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자신만의 스포츠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나이키 스니커즈를 무신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신사와 나이키가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여성 스포츠 스타일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1 10:32박서린

나이키, 8분기 연속 매출 감소 '컨버스' 경영진 교체

나이키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자회사 컨버스의 대표(CEO)를 교체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글로벌 남성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인 에런 케인을 컨버스의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케인은 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스포츠웨어 부문에서 21년간 근무한 나이키 베테랑이다. 그는 약 2년간 컨버스를 이끌었던 자레드 카버의 후임으로 보스턴 본사에서 브랜드 재건을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은퇴 후 복귀한 엘리엇 힐 나이키 대표의 조직 재정비 전략의 일환이다. 힐은 복귀 이후 스포츠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유통 파트너와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등 전방위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 그는 내부 메모에서 “각 브랜드를 스포츠 중심으로 보다 차별화하고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컨버스는 최근 몇 년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급감하면서 8개 분기 연속 매출 하락을 이어갔다. 나이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세다. 2012년 이후 5~7% 수준을 유지하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 이하로 떨어졌다.

2025.07.11 09:20김민아

나이키 '스노퍼' 인기…출시 전부터 500 달러 돌파

공식 출시를 앞둔 나이키의 스니커 로퍼(스노퍼)의 재판매(리셀) 가격이 500 달러(약 68만원)를 넘어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의 드류 헤인즈 마켓플레이스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이제 재미있고 기발하며 엉뚱한 디자인을 원한다”며 “신발 브랜드들이 더 이상 안전한 선택만 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스탁엑스에서는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나이키의 스노퍼 '에어 맥스 페노메나'가 판매되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다. 스노퍼는 로퍼 스타일의 윗부분과 스니커즈 밑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신발로 출시 초기에는 혹평을 받았다. 이후 뉴발란스·푸마·호카 등 신발 브랜드가 비슷한 스타일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나이키 입장에서 이 같은 화제성 자체가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판매 부진과 주가 하락에 시달려왔다. 일각에서는 나이키가 일부 구식 스타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신제품 혁신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2025.06.26 09:06김민아

나이키, 킴 카다시안과 협업 브랜드 출시 연기

나이키가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와 협업한 신규 브랜드 '나이키스킴스' 출시를 연기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스킴스는 생산 지연 문제로 공식 출시가 늦춰졌다. 당초 나이키는 올해 5월 일부 소매점과 온라인을 통해 해당 브랜드를 선보이고 오는 2026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었다. 내부 소식통은 “생산 지연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나이키스킴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만 첫 제품이 정확히 언제 구매 가능한지, 어떤 제품이 포함될지 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나이키와 스킴스 모두 이번 협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키는 여성 소비자층 확대와 브랜드의 문화적 영향력 강화로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스킴스는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액티브웨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나이키는 1년 넘게 비공개로 전담 조직을 꾸려왔으며 지난 2월 이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조직은 나이키와 스킴스, 새로 채용한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현재도 디자이너 충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이키스킴스는 트레이닝화, 의류, 액새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년 넘게 비밀리에 전담 조직을 꾸렸고 지난 2월 공식 발표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전담 조직은 나이키, 스킴스, 새로 채용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도 디자이너를 추가로 채용 중이다. 나이키스킴스는 트레이닝용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2025.06.19 08:41김민아

아식스·미즈노, 축구화에서 캥거루 가죽 사용 중단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미즈노가 축구화 제작에 있어 캥거루 가죽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이 결정이 수십 년간 동물 보호 운동가들의 지속적인 캠페인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활동가들은 캥거루 가죽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볼 컨트롤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물 학대라는 대가를 수반한다고 지적해 왔다고 설명이다. 이미 나이키, 푸마, 디아도라 등 주요 브랜드들은 해당 소재를 단계적으로 없앴고, 아디다스는 올해 안으로 캥거루 가죽 구매 및 제품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일본 브랜드들은 그간 보다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지만 아식스는 2025년 말까지 캥거루 가죽 제품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축구화는 그간 펠레, 마라도나, 데이비드 베컴 등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이 애용해 왔다. 아식스는 이번 결정의 배경이 동물보호 단체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즈노는 캥거루 가죽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호주산 가죽 사용에 대해 일부 반대 의견을 받았다며, 환경친화성과 기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가치를 고려해 소재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캥거루는 호주에서 상업적 사냥뿐 아니라 농부와 레저 사냥꾼들에 의해 사냥되고 있다. 호주 야생동물산업협의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캥거루, 왈라루, 왈라비 등 150만 마리 이상이 상업적으로 포획됐으며, 이 산업은 약 1억2천900만 달러(약 1천7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3천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했다. 외신은 호주에서는 캥거루 고기와 가죽 등이 호주의 공항과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동물권 단체들은 부상당한 동물의 고통과, 새끼 캥거루를 사냥 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이유로 이 산업의 전면 금지를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업계는 상업적 사냥은 규제 아래 이뤄지고 있으며, 캥거루 가죽은 합성소재보다 환경에 더 친화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를 버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협의회의 생물학자이자 임원이자 닐 핀치는 캥거루 가죽은 고기와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신발 업계의 결정이 연간 사냥 숫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 호주의 특산물인 캥거루 가죽이 평가절하됐으며, 그 자리를 결국 플라스틱이 대신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영국의 은퇴한 가죽 기술자 마이크 레드우드는 환경 문제로 인해 초기에 캥거루 가죽 사용을 중단했지만, 업계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더 알게 된 후 그 판단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2025.06.01 12:23류승현

나이키 디자인 이끈 존 호크, 회사 떠난다

나이키에서 30년 넘게 신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최고 디자인 임원 존 호크가 은퇴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호크 최고혁신책임자는 오는 10월 이후 은퇴하며 나이키는 곧 후임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호크는 최고혁신책임자로서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업무를 담당했다. 1992년 입사해 매장 및 인테리어 작업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은 뒤 신발 디자인 분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15년 동안 나이키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를 맡았고 2023년부터 혁신 부문을 이끌게 됐다.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는 메모를 통해 “호크가 나이키의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디자인은 앞으로도 나이키 곳곳에서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키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힐이 복귀한 이후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이달에는 필 맥카트니가 신임 부사장 겸 최고 혁신·디자인·제품책임자로 임명된 바 있다.

2025.05.30 09:22김민아

나이키, 6년 만에 '아마존' 복귀…가격도 올린다

나이키가 2019년에 철수했던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 복귀한다. 22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 아마존 복귀는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CEO)의 소매 파트너와의 관계 회복 추진 일환이다. 나이키 대변인은 “소비자가 어디서 어떻게 쇼핑하든 적절한 제품, 최상의 서비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 내 아마존 등 새로운 디지털 계정 확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미국 고객을 위한 제품 구성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직접 소싱할 것”이라며 “독립 판매자들에게는 중복 제품을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독립 판매자들이 아마존에서 나이키 제품을 판매해왔지만, 나이키가 직접 공급한 제품은 아니었다. 대부분 비공식 경로 제품이나 위조품이었다. 이와 함께 나이키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2~10 달러(2천700~1만3천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CNBC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이키는 가격대별로 100~150 달러(13만7천~20만6천원) 구간의 신발은 5 달러(6천800원), 150 달러(206천원) 초과 신발은 10 달러(1만3천원)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인기 제품인 에어포스 1의 가격은 기존 가격인 155 달러(21만원)를 유지한다. 가격 인상은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25.05.22 10:31김민아

나이키, 기술 부문 구조조정으로 일부 직원 해고

나이키가 기술 부문을 축소하며 일부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경영진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략적 기업 기능 부서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일부 부서의 직원들이 이번 감원의 영향을 받았다. 일부 업무는 제3자 벤더에게 이전될 예정이라고 내부 소식통이 전했다. 나이키 대변인은 기술 부문의 직원 퇴직 사실을 확인했다. 작년 10월 은퇴 후 복귀해 나이키를 이끌고 있는 엘리엇 힐 CEO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는 전략, 인사, 스포츠 마케팅 등 주요 부서의 새로운 리더를 임명했다. 아마존 출신의 뮤게 도간은 여전히 나이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 중이다. 나이키의 기술 부문은 2023년 최고 디지털 정보 책임자가 뇌물 수수 의혹으로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후 내부 혼란을 겪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한 전직 직원이 오리건 주에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힐 CEO는 나이키의 실적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 경영진이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주요 소매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악화된 점이 현재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스포츠와 도매 채널에 다시 집중하려는 나이키의 전략은 미국 소비자들의 불균형한 지출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복잡해지고 있다. 2025년 현재 나이키 주가는 연초 대비 18% 하락하며 S&P 500 지수의 1.4% 상승에 크게 뒤쳐지고 있다.

2025.05.20 10:09류승현

쿠팡, '티셔츠 페어' 개최…인기 티셔츠 1~2만원대

쿠팡이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티셔츠 페어'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천여 개 인기 티셔츠를 최대 60%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단 한 차례만 열리는 티셔츠 기획전으로, 나이키·푸마·언더아머·폴햄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드라이 스우시 긴팔 티셔츠 ▲푸마 바디웨어 클린 프레쉬 티셔츠 ▲커버낫 쿨 코튼 C로고 티셔츠 ▲쥬시쥬디 스트라이프 반팔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을 1~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행사 기간을 전·후반으로 나눠 할인전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브랜드 언더아머와 폴햄 등의 티셔츠를 선보인다. 언더아머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32개 상품을, 폴햄은 20수 면 티셔츠, 크롭 피케 반팔 등 16개 아이템을 준비했다. 헤지스, 마인드브릿지, 데일리앤 등 브랜드도 같은 기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19일~25일에는 나이키, 뉴발란스, 베이직하우스 등 브랜드를 특가에 준비했다. 특히 올해 1월 로켓배송에 입점한 캐주얼 브랜드 '세터(SATUR)'도 기간 한정 특가에 판매한다. '토요일을 선물하세요' 슬로건으로 삼는 세터는 여유롭고 감성적인 무드를 담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티셔츠 하나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계절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의 티셔츠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6 09:06안희정

美·中 관세 합의에…소매 관련 주식 급등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 풋락커, 파이브 빌로우 등 소매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와 풋락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9%, 17% 상승했다. 달러샵 '파이브 빌로우'는 26%, 웨이페어는 23% 급등했다. 중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 의류·신발 등 소비재 브랜드의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향후 90일 동안 각각 상호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와츠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조달하는 미국 소매업체들에게 이번 합의는 긍정적”이라며 “낮은 관세는 감내할 수 있지만, 매우 높은 관세는 가격 인상과 이윤 감소 없이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료품 체인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크로거는 최대 5.8%,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4.4%, 월마트는 1.1% 하락했다.

2025.05.13 09:17김민아

나이키·아디다스, 트럼프에 신발 관세 면제 요청

미국 신발 유통·소매업자 협회(FDRA)가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협회는 관세가 미국 내 신발 가격을 상승시키고, 기업들의 폐업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협회는 지난달 29일 자로 작성된 서한에서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업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의 신발 산업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는 즉각적인 조치와 주의를 요하는 긴급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한에는 나이키, 언더아머, 푸마, 아디다스 미국 법인 등 여러 기업들이 서명했다. 기업들은 관세가 신발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 이유는 국내 생산으로 공급망을 전환하려면 막대한 자본 투자와 수년에 걸친 계획 수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한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로운 비용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사업 모델을 국내 생산 중심으로 조정할 여유가 없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주요 신발 생산국들이 특히 높은 관세율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외신은 일례로 나이키 브랜드 신발의 절반은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부과 예정이던 관세를 포함해 다수의 제안된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은 급락했고, 여러 업계 지도자들이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2025.05.04 08:57류승현

'실적 부진' 나이키, 새 전략책임자 뽑아 반전 꾀한다

나이키가 새로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경영진 재정비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에서 14년간 근무해온 제니퍼 하틀리(Jennifer Hartley)가 최고 전략 책임자(CSO)로 임명돼 나이키의 고위 리더십 팀에 합류했다. 나이키 대변인은 하틀리가 이번 주부터 CSO 업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엘리엇 힐(Elliott Hill)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판매 부진을 겪은 나이키의 재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매트 프렌드(Matt Friend)는 메모를 통해 하틀리가 “나이키의 전략적 과제를 개발하고 추진하며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마감한 나이키의 회계연도 3분기(2024년 12월~2025년 2월) 매출은 113억 달러(16조1천59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30bp 감소한 41.5%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8억 달러(1조1천440억원)로 집계됐다.

2025.04.23 09:02김민아

나이키, 中 투자 강화…상하이에 새 스튜디오 연다

나이키가 중국 시장 투자를 강화하면서 상하이에 새로운 창작 스튜디오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튜디오는 '아이콘 스튜디오(Icon Studios)'라는 내부 제작 부서로, 디지털 비디오, 제품 촬영, 전자상거래, 소셜 미디어 및 라이브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외신은 나이키가 최근 몇 년간 중국에 새로운 시설들을 추가하고 있으며, 선전의 기술 센터와 상하이의 스포츠 연구실 등이 그 예라고 보도했다. 또, 외신은 나이키가 중국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75억 달러(약 10조 7천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21년 83억 달러(약 11조8천781억원)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최근 나이키 주가는 27% 가량 하락했다. 이에 나이키는 엘리엇 힐 CEO가 지난해 말 중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힐 CEO는 회사가 중국에 대해 장기적으로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며, 중국을 위해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이키는 베이징,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상하이를 주요 다섯 개 도시로 선정해 제품을 위한 마케팅 이미지와 비디오를 만들고 있다. 상하이 스튜디오는 제이슨 킹 전 애플 마케팅 임원이 이끌고 있으며, 경영진은 제작, 비디오 편집, 비즈니스 기획, 운영 및 물류 분야에서 약 20여 명의 직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채용 공고에서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는 중국 맞춤형 창의적 콘텐츠를 신속하고 대규모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고에 명시돼 있으며, 나이키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2025.04.16 10:2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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