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나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세계 최대' 베라루빈 망원경, 은하 꼬리 잡아냈다 [우주로 간다]

최근 시험 관측을 시작한 베라 C. 루빈 망원경이 '메시에 61'(M61, NGC 4303으로도 알려짐) 은하에서 16만3천 광년 떨어진 거대한 '항성 스트림(star stream)'을 포착했다고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칠레의 베라 C. 루빈 천문대는 역대 망원경 중 가장 큰 시야(3.5도)로 3일 밤마다 남반구에서 보이는 하늘 전체를 관측할 수 있다. 한 번에 촬영하는 범위는 보름달의 45배에 이르며, 이는 보름달 크기의 1%만 찍을 수 있는 허블우주망원경, 75% 수준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다. 베라 루빈 천문대는 최대 지름 8.4m인 3개의 대형 반사경과 최대 지름 1.65m인 3개의 렌즈, 32억 화소 디지털 카메라, 근자외선에서부터 근적외선까지 포착하는 6개 필터를 갖춘 초대형 관측 장비다. 이번에 촬영된 막대 나선은하 메시에 61은 오래전부터 연구돼 온 친숙한 은하다. 하지만, 베라 루빈의 뛰어난 빛 감도 덕분에 연구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은하의 꼬리'라 불리는 별의 흐름, 항성 스트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수 십년 간 수많은 관측에도 이런 항성 스트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루빈 천문대의 이미지 해상도와 감도가 기존 망원경을 압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포착된 별의 흐름은 약 16만 3천 광년으로 우리 은하의 지름과 비슷하다. 길어야 수 만 광년에 불과한 우리 은하 내 대부분의 항성 스트림보다 훨씬 더 큰 규모다. 가루를 뿌린 듯 길고 희미한 흔적은 메시에 61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파괴된 왜소은하들이 남긴 잔해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파괴 과정이 약 1천만 년 전 M61에서 시작된 '폭발적 항성 생성(starburst)'의 촉매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러한 충돌은 M61 내부의 별 형성을 촉진시켜, 이 은하의 활발한 항성 활동을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논문 사전공개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됐고 조만간 미국천문학회 연구 회보(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Note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진들은 “메시에 은하를 둘러싼 이러한 거대한 흐름이 그 동안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앞으로 루빈 관측소의 데이터가 확보되면 다른 은하들에서도 다양한 하위 구조들이 대거 발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빈 관측소는 곧 10년에 걸친 LLST(대형 광학 탐사)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우주의 초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2025.11.17 15:26이정현

양자컴퓨팅 '나선성' 원리 세계 첫 규명…"스마트폰· 자동차 혁신 기대"

양자 컴퓨팅 계산 분야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김범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에서 '나선성 전하 밀도파'(Chiral Charge Density Wave, CDW)' 발생 원리 등의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계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는 POSTECH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생으로 재학중인 김광래·김현우·하승혁 연구원과 김기석 교수, 복진모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나선성(Chirality)'은 물체가 자기 거울상과 대칭되지 않고 구별되는 현상이다. 전자 등의 입자 배치와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양자 컴퓨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그러나 아원자 수준부터 생명체에 이르기까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나선성의 형성 원리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라만 분광 장비와 미국 아르곤연구소 장비를 이용해 빛의 비탄성 산란을 실험했다. 이를 통해 물질 내 원자 진동을 추적하고, 나선성 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자가 재배치되면서 전하 밀도파가 발생할 때 원자들은 새로운 위치로 이동, 결정 구조가 변화하게 된다. 이 원자들의 움직임은 특정 형태의 진동이 고정되는 현상으로, 다양한 원자 진동을 관측함으로써 미세한 구조 변화를 포착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원자 진동을 지배하는 대칭성과 전하 밀도의 대칭성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 발견했다. 그동안 '전하 밀도파'와 '격자 변형'이 동일한 대칭성을 가진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 두 현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각기 다른 대칭성을 나타냈다. 또 이 대칭성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원자들의 추가 진동이 발생,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며, 그 결과 모든 대칭성이 깨져 '나선성 구조'가 형성됐다. 김범준 교수는 "두 현상 간 대칭성의 차이가 나선성 구조 발현 메커니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976년 1T-TiSe₂의 결정 구조가 처음 보고된 이후, 이 물질에서 나선성이 발현된 최초의 실험적 증거를 찾은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향후 양자 물질 설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타이타늄(Ti)과 셀레늄(Se)으로 이루어진 1T-TiSe₂(원티-타이타늄 셀레늄 투)라는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TMDs3))에서 나타나는 '전하 밀도파'와 '격자 변형'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이 두 현상은 전자의 움직임과 원자 진동, 그리고 구조 변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이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재단법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11.15 22:57박희범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T CEO 후보자 롱리스트 나왔다"...7명 재압축

車 반도체로 돌파구 찾는 삼성 파운드리, 현대차에 14나노 eM램 공급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네"…파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가보니

박대준 쿠팡 "탈퇴 과정 즉시 간소화…피해자 보상도 적극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