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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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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회장, 트럼프 만나 韓 가상자산 시장 알린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직접 소개한다. 23일 두나무에 따르면 송치형 회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트럼프 관련 밈코인 VIP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발행한 밈코인 '오피셜트럼프' 상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창립자 등 총 297명의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 회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과 업비트 운영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두나무는 이번 행사가 국내 시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고 밝혔다.

2026.04.23 16:05홍하나 기자

코인원·코빗 '반짝 점유율 확대' 끝…다시 업비트·빗썸 쏠림

최근 두달간 반짝 상승했던 코인원과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이 다시 업비트(두나무)와 빗썸 중심의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20일 가상자산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36%, 0.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말 두 거래소가 각각 1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약 두 달 만에 점유율이 급락한 배경으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이벤트 종료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코인원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달 19일까지 USDC 거래대금에 따른 환급 이벤트와 수수료 무료 정책 등을 병행하며 거래량을 끌어올렸다. 코빗 역시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USDC 거래 수수료 0% 이벤트와 일정 거래금액 이상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단기간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거뒀다. 특히 코빗의 경우 한때 코인원을 제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벤트 종료와 동시에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미국 이란 전쟁으로 시장 전반이 침체되며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두 거래소의 거래대금 증가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자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다. 현재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2월 말 대비 약 2%, 빗썸은 약 8%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대금은 각각 76%, 98% 감소했다. 빗썸의 약 60조원 상당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지난 2월 6일 사고 발생 이후 약 일주일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이벤트 종료와 함께 점유율이 20%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코인원과 코빗이 반사이익을 얻었을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코인원과 코빗의 점유율이 다시 축소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양극화는 심화됐다. 현재 업비트는 56.8%, 빗썸은 39.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두 거래소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빗썸은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0% 수준에서 현재 40%에 육박하며 업비트와의 격차를 좁히는 모습이다.

2026.04.20 15:10홍하나 기자

LG전자,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전개… "2030년까지 폐가전 800만 톤 회수"

LG전자가 자원 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글로벌 사업장을 중심으로 나무 심기 및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자사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가족 동반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활동은 환경 보호 실천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4월 22일)을 전후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은 22일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인 '그린 리야드(Green Riyadh)'에 참여해 공원 조성을 지원하고 사막 지역 나무 심기를 병행한다. 스페인 법인은 2017년부터 이베리아반도 산림 복원을 위한 '스마트 그린 트리' 캠페인과 토종 꿀벌 증식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자원 순환을 위한 폐가전 수거 캠페인도 글로벌 단위로 실시된다. 이달 중 한국, 미국, 브라질, 독일, 인도 등 10개국에서 관련 캠페인이 진행된다. 앞서 필리핀 법인과 싱가포르 법인이 사옥 내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가전을 회수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임직원 대상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와 전용 수거함을 활용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임직원 대상 수거 캠페인에서는 총 2850kg의 폐전자제품이 회수된 바 있다. 현재 LG전자는 전 세계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회수량은 약 500만 톤이며, 오는 2030년까지 누적 800만 톤 규모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회수한 폐가전에서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선별해 신규 부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재활용률이 높은 소재를 우선 적용하고 재활용 부품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1:56전화평 기자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 후 IPO 추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합병 후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9월 30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한 뒤 IPO를 위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주식 교환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이내 IPO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다만, IPO 관련 추진 일정 등의 구체적 계획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26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진행 한 바 있다. 교환가액은 두나무 1주(43만9252원)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17만2780원)다. 합병 이후 두나무가 완전자회사로 흡수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완전모회사가 된다. 현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합병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투자자간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연결종속법인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두나무는 각자 현재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하며 경영 효율성 증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이후로도 양사간 기능적,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재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7:10홍하나 기자

나무기술, 240억원 GPU 기술개발 참여…AI 인프라 경쟁력 강화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 기술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분야에서 효율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나무기술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이달부터 추진되는 총 240억원 규모 사업으로, AI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GPU 클러스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나무기술은 세부 연구개발에 참여해 GPU 자원 운영 기술 개발을 맡는다. 특히 다양한 AI 작업이 동시에 구동되는 다중 워크로드 환경에서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복잡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로드 특성 기반 자원 배분과 클러스터 운영 효율 개선 기술을 통해 GPU 자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GPU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단순한 자원 확보를 넘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무기술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인프라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GPU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그간 클라우드 및 인프라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화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 관리와 자동화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GPU 중심 AI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로' 등 기존 솔루션과 연계해 통합 AI 인프라 운영 역량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다양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클라우드 및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과제를 수행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인프라 운영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7:06한정호 기자

국힘, 네이버에 '나무위키' 노출 제한 요구…"구글·다음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네이버에 '나무위키' 검색 노출 제한을 요구하면서 포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은 허위·불법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플랫폼 개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검색 알고리즘 구조상 특정 사이트를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방식은 한계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장겸 국민의힘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무위키의 허위·불법정보 유통 문제와 관련해 네이버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플랫폼 중립을 이유로 공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사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나무위키는 검색 상단에 노출돼 결과적으로 특혜를 받고 있다”며 선거 기간 검색·노출 제한을 포함해, 나무위키를 통한 허위정보 확산과 여론 왜곡을 막기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네이버에 요구했다. "나무위키 트래픽·구조 고려 필요" 나무위키는 월 평균 방문자 수가 3억 명 안팎에 이르는 국내 참여형 지식 플랫폼으로, 이는 구글·네이버·유튜브·다음·디씨인사이드·쿠팡에 이어 일곱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나무위키의 노출 문제를 단순히 특정 플랫폼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무위키는 다수 이용자가 참여하는 편집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로, 높은 트래픽을 바탕으로 주요 검색엔진 전반에서 노출되고 있다. 검색 결과 상단 노출 역시 이용자 클릭,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특정 사업자가 이를 임의로 조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형 플랫폼 특성상 정보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이용자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되는 구조도 함께 작동한다”면서 “노출 순위 역시 이러한 이용자 반응 데이터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정 사이트의 노출을 일괄적으로 제한할 경우 검색 결과의 다양성과 중립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 검색시에도 나무위키 콘텐츠 노출 활발...네이버만 막는게 가능한가 나무위키 콘텐츠는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구글 등 다른 포털에서도 동일하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한 규제가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동일 인물을 검색할 경우 검색엔진별로 노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사례도 확인된다. 이는 각 플랫폼이 서로 다른 알고리즘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개별 플랫폼의 노출 정책보다 허위·불법정보에 대한 사후 조치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명예훼손 등 불법 정보 유통을 금지하고 있으며, 플랫폼 사업자는 관련 신고나 법적 판단에 따라 콘텐츠 차단·삭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적 판단이 이뤄진 콘텐츠에 대해선 이미 차단 조치가 가능하다”며 “명확한 기준 없이 특정 사이트 전체를 대상으로 노출을 제한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네이버는 과거 총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를 이용자가 신고할 수 있는 별도 창구를 운영한 바 있다.

2026.04.15 16:47안희정 기자

FIU, 코인원 영업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52억원 제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확정하면서, 향후 행정소송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코인원에 과태료 52억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대표이사 문책경고 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FIU가 지난해 4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코인원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FIU는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사례 약 7만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고객확인의무 위반이 약 4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제한의무 위반이 약 3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위반도 포함됐다. 이번 처분은 지난달 27일 FIU가 코인원에 AML 위반 관련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업계에서는 최근 두나무가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일부정지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사례를 고려할 때, 코인원 역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다만 코인원은 소송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행정소송 제기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인원은 위반 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도 밝혔다. 회사 측은 “FIU 제재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적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개선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준수를 통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9:53홍하나 기자

두나무, 서클과 디지털자산 교육 나선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이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의 첫 시작으로, 두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교육 활동을 논의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내에서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다만, 자세한 협업 내용에 대해 두나무는 공개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규제 친화적인 디지털자산 사업 운영 노하우가 있는 써클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도권 내에서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레미 알레어 써클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자산 혁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교육 및 책임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026.04.13 16:02홍하나 기자

공공 가상자산 커스터디 빗장 풀려…업계, 서비스 준비 '분주'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업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관련 업계가 서비스 제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기업·공공 부문 대상 커스터디 사업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업계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스터디 사업자는 국세청, 경찰청 등 정부·공공기관과 접촉하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추가 시스템 구축과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업계는 기존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연계와 맞춤형 데이터 제공을 공공 부문 도입의 핵심 요건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재정경제부가 이날 공개한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에는 압류한 가상자산을 즉시 전용 지갑에 보관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기적인 보안 점검 의무도 포함됐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보유 가상자산의 종가와 평가 기준 등 장부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내부통제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등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 조성일 케이닥 공동대표는 “최근 구축한 공공기관 전용 시스템을 가이드라인에 맞게 일부 커스터마이징할 것”이라며 “기관별 요구사항에 맞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댁스는 원활한 시스템 연동을 위해 검찰·경찰·국가정보원·국세청 등이 사용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금융권 출신 고객서비스(CS) 전담 인력을 포함한 운영 인력을 강화했다. 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 공개를 계기로 공공 부문 커스터디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관·관리 체계 구축뿐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 보안 강화 등을 고려하면, 공공기관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 민간에 위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마중물 될까 향후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이 이뤄질 경우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금융당국의 논의는 정체된 상태지만, 공공 부문의 민간 커스터디 활용이 법인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조성일 케이닥 공동대표는 “공공기관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기 시작하면, 법인 투자 가이드라인 논의도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도 커스터디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이미 법인·기관 전용 수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법인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허용된 고객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는 법제화 이후 시장 진입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코인원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빗은 커스터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진출이 예상된다. 코빗 관계자는 “케이닥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어 직접 서비스 제공보다는, 향후 법인 시장 개방 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6:03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 1심 승소③] 근본적 문제는 업권법 부재…입법 서둘러야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9일 승소했다.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 규제가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 미칠 파장과 원인에 대해 세 편에 걸쳐 분석했다.[편집자주] 가상자산 업권법 부재가 두나무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간 행정소송을 촉발한 근본적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원이 두나무의 손을 들어준 핵심 이유인 '제재 근거 미비' 역시 사실상 업권법 공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당초 금융당국과 여당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추진했으나, 일부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논의가 지연된 상태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업권법이 신속하게 입법됐다면 금융당국이 소송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결국 입법 지연으로 금융당국은 감독 수단이 제한됐으며, 이로인해 적절한 감독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동안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행사해 온 이른바 '그림자 규제'가 위법 소지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로써 FIU가 1은행-1거래소 실명계좌 제휴 등 법에 명시되지 않은 기준을 근거로 거래소를 제재해온 관행의 정당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법원은 규제당국이 구체적인 이행 지침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합리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그 결과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고의, 중과실로 볼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판결은 가상자산 업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업권법 부재가 금융당국, 사업자, 이용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차상진 변호사는 “입법 지연으로 당국은 사업자에 대한 제재가 어려워졌고, 이용자들은 불안정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승소했지만 여전히 법적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2026.04.09 16:56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 1심 승소②] 이미 소송 중인 빗썸, 제재 예정 코인원…업계 영향은?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9일 승소했다.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 규제가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 미칠 파장과 원인에 대해 세 편에 걸쳐 분석했다.[편집자주]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면서, 이번 판결이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학계와 법조계는 빗썸 역시 두나무와 유사한 사유로 제재를 받은 만큼, 비슷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빗썸은 FIU로부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영업 일부 정지 6개월 등의 제재를 통보받은 뒤,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두나무가 승소함에 따라 후속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FIU가 제대로 자료를 보강하지 않는다면, 남아있는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자제하거나 제재심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빗썸 외에도 코인원, 스트리미(고팍스) 등이 추가 제재를 앞두고 있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해당 사업자들의 줄소송 가능성도 나온다. 코인원의 경우 최근 FIU로부터 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과 관련해 영업일부정지 3개월 제재를 사전 통지받았다. 코인원 또한 두나무, 빗썸과 비슷한 사유와 제재인만큼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란 분석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이번 판결이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 미칠 영향이 크다”며 “다른 사업자들 역시 FIU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대표 변호사는 “규제 권한이 사법적 통제 아래 있다는 점을 확인한 판결로, 향후 유사한 제재에 직면한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09 16:56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 1심 승소①] 법조계 "제재 근거 미비…예견된 판결, 과태료도 영향권"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9일 승소했다.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 규제가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 미칠 파장과 원인에 대해 세 편에 걸쳐 분석했다.[편집자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법조계와 학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와 함께 과태료 부과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핵심 쟁점은 FIU가 두나무에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충분했는지 여부로, 법원은 해당 근거가 미비하다고 판단하며 두나무의 손을 들어줬다. 이정원 부장판사는 9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현행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10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원천 차단 규제가 명시돼 있으나,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규제가 미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법조계 역시 법원의 판단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두나무를) 제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짚었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대표 변호사도 “법원은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명시적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자에게 고의, 중과실 책임을 묻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구체적인 이행 지침 없이 포괄적 의무만을 부과한 뒤 결과로 제재하는 방식이 법치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1심 판결이 두나무와 FIU가 진행 중인 과태료 부과 취소 관련 약식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제재의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에서, 두나무에 부과된 352억원 규모 과태료 역시 유사한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과태료 부과 사유 또한 영업 일부 정지 제재의 배경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법원이 두나무의 위반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과태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 역시 “행정 제재가 실효를 잃은 만큼 과태료 부과의 타당성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09 16:55홍하나 기자

FIU, 두나무 행정소송 패소에 "항소할 것"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FIU가 항소 계획을 밝혔다. 9일 FIU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두나무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한 것은 심각한 위반사항인 만큼 저희도 아쉬운 측면이 많다”며 “다퉈볼만한 것들이 있어서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두나무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FIU로부터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함께 이석우 전 대표에 대한 문책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총 9명에 대한 제재를 통보받았다.

2026.04.09 15:29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와 1심서 승소…법원 "고의·중과실 보기 어려워"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9일 서울행정법원 제5부(부장판사 이정원)는 “피고(FIU)가 원고(두나무)에 대해 한 2025년 6월 25일자 영업 일부 정지 처분을 취소한다”며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정원 부장판사는 그 근거로 “면밀히 검토한 결과, 10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원천 차단 규제가 명시돼 있으나,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규제가 미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IU)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원고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이행을 위해 나름의 조치를 취한 점은 인정된다”며 “결과적으로 고의 또는 중과실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두나무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FIU로부터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함께 이석우 전 대표에 대한 문책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총 9명에 대한 신분 제재를 통보받았다. 한편, 판결선고는 이번달 30일이다.

2026.04.09 14:25홍하나 기자

[단독] 코인원, '특금법 위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가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사전 통보 받았다. 최종 제재 수위는 오는 13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27일 코인원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인한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신규 가입자의 가상자산 외부 입출금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이는 두나무(업비트)와 빗썸에 이은 것으로, 앞서 두 거래소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두 사업자 모두 해당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만큼, 코인원 역시 유사한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오는 9일 두나무의 행정소송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코인원의 대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 과태료 금액은 1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80억~13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와 관련한 사전통지를 받은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가 어렵다”며 “과태료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으며 제재 건과 관련해 당사 입장을 성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08 16:47홍하나 기자

"어차피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발행"…물밑 작업 한창

금융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시스템 연계부터 발행, 송금, 결제, 예치금 관리 등 전반적인 기능을 시험 중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은행 중심(50%+1)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주요 은행 대부분이 이미 발행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은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개념검증을 완료했다. 법정화폐 입금을 통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부터 송금, 환전(법정화폐 인출),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며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전 블록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국내 기업 오픈에셋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구현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두나무와 협력해 올해 1분기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해외송금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기존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부 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지갑을 자체 개발해 내재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갑은 가상자산의 보관·관리뿐 아니라 송금과 결제가 이뤄지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향후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서비스다. 한 블록체인 업체 대표는 “법 논의 지연으로 공개되지 않았을 뿐, 은행권 전반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 도입은 필수라는 분위기”라며 “최근에는 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사가 오는 13일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와 회동을 가지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KB금융 경영진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등이 오찬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향후 구체적인 업무 협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지연으로 제도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가령 지갑 사업을 영위하려면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이 필요하지만, 현재 금산분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진출은 사실상 제한된 상태다. 그럼에도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제도 정비를 통해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허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입법이 이뤄지는 순간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과 제휴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5:46홍하나 기자

칵테일아이오, 새 대표에 조재우 나무기술 부사장…"수주 성과 확대"

나무기술이 자회사 칵테일아이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 칵테일아이오는 조재우 나무기술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친다. 조 대표는 나무기술 영업본부를 총괄하며 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칵테일아이오 기술력과 사업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조 대표는 2010년부터 나무기술에서 클라우드 사업과 영업 조직을 이끌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주도해왔다. 15년 이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AI 도입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플랫폼 서비스(PaaS) 전환 수요에 대응해왔다. 최근 기업들이 AI 기반 비즈니스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과 PaaS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가운데, 칵테일아이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모회사 나무기술의 사업 역량과 칵테일아이오의 AI 인프라 최적화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영역에서 수주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조 대표는 "나무기술과 칵테일아이오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AI·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5:34한정호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 '잔고검증' 의무화…'제2 오지급' 방지

금융당국이 제2의 빗썸 오지급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금융사 수준으로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등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 이후 구성된 긴급대응반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약 한 달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점검과 서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자산 보관 현황, 거래 시스템 취약점, 내부통제 운영 실태 전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지급 등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의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잔고대사는 장부에 기록된 금액과 실제 잔액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금융위는 대규모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거래를 차단하는 기준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거래 항목별 계정 분리, 유효성 검증 시스템 구축 등 업무 단계별 사고 예방·통제 기준도 마련한다. 특히 가상자산 지급 입력 단계에서 제3자 교차 검증을 의무화하고, 지급 금액에 따라 승인 권한을 차등화하는 다중 승인 체계 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수준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표준 준법감시 프로그램'을 제정한다. 내부통제 기준 위반 점검 주기도 기존 연 1회에서 반기별로 단축하고, 점검 결과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금융위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이달 중 자율규제 제·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까지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등 전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에 따른 제재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조직, 업무, 전산 시스템 등 내부통제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즉시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4:43홍하나 기자

SKT, 유한킴벌리와 안동서 나무 1500그루 식재

SK텔레콤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지난 4일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서 '산불 피해지역 평화의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풍천면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생태계 복구가 필요한 지역으로, SK텔레콤과 유한킴벌리 임직원, 가족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꿀벌의 먹이원인 헛개나무, 미선나무, 노랑무늬붓꽃 등 산림청 지정 희귀수종을 포함해 총 150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행사는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ESG 실천 강화 포괄적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양사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활동은 산림 생태계 복원 전문 NGO인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생태계 복원을 기술로 해결하는 스타트업 '인베랩'과 협업해 산불 피해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하며 피해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로 복원 대상지의 생태계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기도 하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추진실장은 “나무심기는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원을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 복원과 과학적 산림 관리는 물론,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4.05 11:26홍지후 기자

가상자산 시장 위축에 희비 엇갈려…빗썸 반등, 업비트 주춤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 위축에도 빗썸이 성장세를 보이며 업비트와의 격차를 좁히는 모습이다. 빗썸은 지난해 실적 성장세를 보인 반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감소세를 보였다. 2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6513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63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은 수수료 부문이 견인했다. 주요 수익모델인 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7배 증가했으며, 기타 매출 역시 1년 사이 1억원 미만에서 약 151억원으로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 매출 증가로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수익모델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기타매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31%로 전년도 0.06%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선보인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두나무, 작년 실적 부진·위탁 가상자산 수 감소 반면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두나무는 실적이 둔화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1조 5578억원,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8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과 금융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884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매출연동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약 1634억원, 보상비가 2400% 늘어난 약 38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광고선전비, 전산운영비, 지급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보상비는 고객서비스(CS)에서 접수되는 건에 대해 이용자에게 보상하는 비용”이라며 “지난해 발생한 이상출금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관련 지표에서도 두 거래소의 흐름은 엇갈렸다. 이용자 위탁 가상자산 수는 예치금과 함께 거래 활성도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꼽힌다. 지난해 빗썸의 주요 위탁 가상자산은 약 14억5332만개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반면 두나무의 위탁 가상자산 수는 약 309억개로, 21.8% 감소했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가상자산 거래 시장 위축 두 거래소의 엇갈린 희비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 속에서 이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 4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약 1조원 감소했다. 원화마켓의 일평균 거래금액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 2조 70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주요 거래소의 이용자 예치금도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예치금은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5조 9998억원으로 집계됐다. 빗썸 역시 같은 기간 10% 감소한 2조 352억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한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여전히 업비트가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61%로 1위를, 빗썸은 29%로 그 뒤를 이었다.

2026.04.02 16:0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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